태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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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 위치 | |||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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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대한민국 | ||
면적 | 303.45 km2 | ||
세대 | 20,324 가구(2022년 12월[1]) | ||
총인구 | 39,428 명(2022년 12월) | ||
인구밀도 | 130 명/km2 | ||
행정동 | 8개 | ||
법정동 | 17개 | ||
시장 | 이상호(국민의힘) | ||
국회의원 | 이철규(국민의힘,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 ||
시청 | |||
소재지 | 강원도 태백시 태붐로 21 (황지동 244-3) | ||
웹사이트 | http://www.taebaek.go.kr | ||
상징 | |||
시목 | 주목 | ||
시화 | 산목련 | ||
시조 | 산까치 |
태백시(太白市)는 대한민국 강원도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강원도 최남단에 위치한 시이다. 1970년대 석탄 관련 광업으로 발전하였고, 장성탄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무연탄광이다. 대한민국의 유일한 고원 도시로서, 태백산을 비롯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휴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1981년에 삼척군 장성읍과 황지읍을 합쳐 태백시로 승격하였고, 8개의 행정동이 있다. 대한민국의 기초자치단체인 시(市)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다.[2] 태백시를 상징하는 꽃은 산목련, 나무는 주목, 새는 산까치이다.
태백시는 황지(북부 4개동)와 장성(남부 4개동)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인구의 71%가 황지생활권에, 29%가 장성생활권에 거주하고 있다. 태백시는 황지읍과 장성읍이 합쳐져 시로 승격되었는데, 현재도 외형상 단일시라기보다는 2개의 도심이 분리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영동권 시군 중 동해안과 접하지 않은 유일한 내륙지역으로 동쪽으로는 삼척시 도계읍 및 가곡면, 서쪽으로는 영월군과 정선군, 남쪽으로는 경상북도 봉화군, 북쪽으로는 삼척시 하장면 및 신기면과 접해있다.
역사[편집]
삼한시대의 진한에 속한 부족국가로서 현 삼척시 사직동에 도읍을 둔 실직국(悉直國)에 속하였으나, 고구려 장수왕 때 사직국이 망하고 고구려의 영토가 되었다. 신라 지증왕 때에 이곳에 실직주가 설치되었다가 무열왕 때에 북령이라 개칭하여 군사적 요충지가 되었다. 신라 경덕왕 때에 삼척군으로 개칭하였다. 이후 조선 시대에는 강원도와 강릉부 삼척군에 속하였다. 1977년에 황지읍 화전출장소, 소도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81년에 삼척군 장성읍과 황지읍을 합하여 태백시로 승격되었다.[3]
- 1960년 1월 1일: 삼척군 상장면이 장성읍으로 승격[4]
- 1963년 6월 25일: 삼척군 장성읍 적각리, 황지리, 소도리, 혈리, 통리, 창죽리, 화전리에 황지출장소 설치[5]
- 1964년 2월 1일: 삼척군 장성읍 철암리에 철암출장소 설치[6]
- 1973년 7월 1일: 황지출장소가 황지읍으로 승격[7]
- 1977년 9월 22일: 삼척군 황지읍 화전, 소도출장소 설치[8]
- 1981년 7월 1일: 삼척군 황지읍 및 장성읍 일원을 관할로 태백시가 설치되었다.[9]
- 1994년 12월 26일: 삼척군 하장면 원리, 상사미리, 하사미리, 조탄리가 태백시로 편입되면서 사조동 설치[10]
- 1998년 9월 10일: 16개동을 8개동으로 통폐합[11]
구 행정동 신 행정동 황지1동 황지동 황지2동, 연화동 황연동 황지3동, 화전1동, 화전2동, 사조동 삼수동 상장동 상장동 계산동, 화광동 장성동 장성동, 동점동 구문소동 문곡동, 소도동 문곡소도동 철암1동, 철암2동 철암동
지리[편집]
입지[편집]
강원도 남부 동쪽 내륙에 위치해 있으며 동북쪽으로는 삼척시, 서쪽으로는 영월군,남쪽으로는 경상북도 봉화군, 서북쪽으로는 정선군으로 둘러싸여 있다. 동해 바다와는 1시간 거리에 있다.
지형[편집]
해발 1,549m의 태백산맥에서 분기한 태백산 준령산악 협곡지대에 있어 고원성 산지의 특성을 지닌다. 때문에 전 지역이 높고 험준한 지세를 이룬다. 하천은 시의 중북부에 있는 매봉산(1,304m)을 중심으로 북류하는 남한강의 상류인 골지천과 남류하는 낙동강의 상류인 황지천·철암천이 있고, 동쪽에 동류하는 오십천과 가곡천이 있어 두부침식에 의한 하천쟁탈 현상이 활발하다. 평야는 거의 없으나 비교적 완만한 고위평탄면이 곳곳에 발달되어 있어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질은 주로 고생대 조선 누층군 석회암과 평안 누층군이 분포하고 있으며, 오랜 지질시대의 지각운동을 받아 지질구조가 매우 복잡하다.
기후[편집]
태백시의 기후는 대체적으로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라 Dwa, Dwb(동계 한랭 건조, 따뜻한 여름), Dfb(동계 한랭, 따뜻한 여름, 건조기 없음) 등이 혼재되어 있는 기후를 가지고 있다. 1985년 기상관측 시작이래 단 한 차례(2013년 8월 9일 25.7도의 최저기온 역대최고기록)의 열대야가 기록될 정도로 여름에도 시원한 날씨이며 해발 855m 추전역 부근이나 해발 1268m 두문동재 지역은 여름에도 새벽엔 난방을 해야할 정도의 기후이다.
태백 (1981-2010)의 기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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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년 |
평균 최고 기온 °C (°F) | 0.5 (32.9) |
2.8 (37.0) |
7.2 (45.0) |
15.0 (59.0) |
20.1 (68.2) |
23.4 (74.1) |
25.3 (77.5) |
25.5 (77.9) |
21.2 (70.2) |
16.6 (61.9) |
9.7 (49.5) |
3.4 (38.1) |
14.2 (57.6) |
일 평균 기온 °C (°F) | −4.8 (23.4) |
−2.8 (27.0) |
1.9 (35.4) |
8.9 (48.0) |
14.0 (57.2) |
17.8 (64.0) |
20.9 (69.6) |
21.0 (69.8) |
16.0 (60.8) |
10.3 (50.5) |
3.9 (39.0) |
−2.0 (28.4) |
8.7 (47.7) |
평균 최저 기온 °C (°F) | −9.7 (14.5) |
−8.0 (17.6) |
−3.2 (26.2) |
2.8 (37.0) |
8.0 (46.4) |
12.5 (54.5) |
17.2 (63.0) |
17.3 (63.1) |
11.4 (52.5) |
4.7 (40.5) |
−1.2 (29.8) |
−6.8 (19.8) |
3.8 (38.8) |
평균 강수량 mm (인치) | 32.6 (1.28) |
35.8 (1.41) |
60.7 (2.39) |
77.4 (3.05) |
90.4 (3.56) |
142.2 (5.60) |
287.3 (11.31) |
279.6 (11.01) |
203.9 (8.03) |
51.8 (2.04) |
43.4 (1.71) |
19.2 (0.76) |
1,324.3 (52.14) |
평균 강수일수 (≥ 0.1 mm) | 8.3 | 7.7 | 10.5 | 8.6 | 9.4 | 11.2 | 16.5 | 15.6 | 11.5 | 6.8 | 7.6 | 6.4 | 120.1 |
평균 상대 습도 (%) | 61.3 | 60.6 | 61.8 | 55.3 | 61.3 | 71.8 | 78.6 | 79.8 | 78.8 | 70.3 | 64.1 | 60.5 | 67.0 |
평균 월간 일조시간 | 173.4 | 174.5 | 194.8 | 219.8 | 229.2 | 193.6 | 141.0 | 144.6 | 149.8 | 188.1 | 166.7 | 169.5 | 2,144.6 |
출처: 대한민국 기상청[12] |
지질[편집]
태백시는 옥천 습곡대의 동부에 위치한다. 지질은 주로 고생대 조선 누층군의 석회암과 평안 누층군가 분포하고 있으며, 오랜 지질시대의 지각운동을 받아 지질구조가 매우 복잡하다.[13]
선캄브리아기[편집]
선캄브리아기의 지층인 율리층군 고선리층(PCEygo; Precambrian goseonri formation)은 혈동 남부 태백산 주변에만 일부 분포한다. 더 남쪽은 영남 지괴로 이어진다. 선캄브리아기의 홍제사 화강암(PCEhgr; Precambrian Hongjesa granite)은 남부의 동점동, 철암동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14][13]
조선 누층군과 삼엽충, 구문소[편집]

고생대 초기 캄브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까지 퇴적된 해성층 조선 누층군(조선계 지층) 태백층군은 태백시 북부와 남부에 분포하며, 태백시 남부에서는 함백지향사(地向斜) 또는 백운산 향사대의 향사 습곡 구조에 의해 장성-철암동을 중심으로 환상(環狀) 그리고 좁고 길게 대상(帶狀)으로 분포한다. 이들 조선계 지층은 동점동, 철암동 등지에서 하부의 선캄브리아기 지층을 부정합으로 덮고 있다.[14][13]
- 장산 규암층(CEj; Cambrian Jangsan formation)은 조선 누층군의 기저층으로써 상위에 묘봉층과 정합 관계로 놓여있다. 동점동 지역에서 남서 방향의 두 개의 주향 이동 단층에 의해 단절되어 분포되어 있다. 장산층은 조선 누층군에서는 비교적 함량이 적은 탄산염암을 포함하는 쇄설성 퇴적층이다. 태백시 남부 동점동 지역(이하 동점 지역)에서는 주로 담회색 내지 유백색의 중-조립의 규암으로 구성되며,상부에서 일부분은 5 mm 이상의 역이 포함되어 있는 암회색의 역질 규암이 협재 되기도 하였다. 동점 지역에서 주로 관찰되는 층의 경사는 주향 이동 단층을 경계로 서쪽은 경사가 급하며 동쪽은 약 10˚로써 수평층에 가깝고, 지층의 두께는 약 200 m일 것으로 추정된다. 장산층은 퇴적물의 조성 및 조직에 근거해 사주 해변(Barrier beach)이 천해성 사질환경(Nearshoresand)으로 전이되는 환경에서 퇴적된 것으로 추정되며, 퇴적 초기 및 후기 단계에 각각 해침과 해퇴 작용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되었다. 현미경 관찰에서 장산층의 규암에는 주로 세립의 석영과 불투명 광물이 주로 구성되었으며, 이외에 흑운모, 장석, 갈철석 등이 미량 수반되어 있다. 이 지층은 혈동 등지에서 하부의 율리층군을 경사 부정합으로 덮고 있다.[15][16]
- 묘봉층(CEm; Cambrian myobong formation)은 장산층 상위에 정합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장산층과 묘봉층 사이가 부정합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논외로 친다. 동점 지역에는 남-북 주향의 2개 조의 주향 이동 단층이 분포하는데 이 단층의 영향으로 풍촌층과 단층에 의한 접촉을 하고 있다. 묘봉층 최하부에 암갈~갈색의 사질 점판암이 우세하며, 엽층리를 보인다. 최상부의 점판암에는 석회암이 부분적으로 협재된다. 대부분 사질 점판암과 이암의 호층대로 구성되어있고 본 층의 두께는 130 m이다. 묘봉층은 변성된 사암인 하부의 장산층과 함께 조선 누층군에서는 비교적 적게 탄산염암을 포함하는 쇄설성 퇴적층으로서, 전체 조선누층군의 퇴적환경을 규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층이다. 묘봉층은 쇄설성 퇴적환경에서 생화학적인 환경인 탄산염암 퇴적환경으로 전이하는 환경에서 퇴적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미경 관찰 결과 묘봉층에서 나오는 점판암은 미립-세립질이 우세하며, 석영과 백운모로 구성되어 있고, 엽층리가 비교적 잘 관찰된다.주 구성 광물 이외에도 녹니석, 장석, 흑운모, 갈철석등이 미량 수반되어 있다.[16]
- 풍촌 석회암층(CEp; Cambrian punchon formation, 대기층)은 묘봉층을 정합적으로 덮으며 괴상(塊狀) 석회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점 지역에서 풍촌층은 서쪽에 분포되는 주향 이동 단층의 영향으로 동쪽은 완만한 습곡의 형태로 북동, 북서 방향으로 향사 습곡의 형태로 분포하며 서쪽은 단층의 영향으로 북으로 경사져 있다. 주요 구성 암석은 백색 내지 유백색의 괴상 석회암과 담회-회색 괴상 석회암, 암회색 괴상 석회암 등이다. 풍촌 석회암층 최상부 약 20 m 구간은 백색-유백색의 괴상 석회암이 우세하며 국내 석회석 자원 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층이며, 산업적인 가치는 이 층의 물리적 화학적 분석 결과에 따라 판단된다. 풍촌층은 평균 200-300 m 정도의 두께를 가지며, 주로 괴상의 밝은색 석회암과 어란상(魚卵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점 지역에서는 습곡 및 단층의 영향으로 서쪽에는 약 90 m 내외. 동쪽에는 약 110 m 이상으로 나타난다. 이는 북동-남서로 경사하는 습곡의 영향일 것으로 보인다.[16]
- 풍촌층 하부 석회암대는 동점 지역에 약 90 m 폭으로 관찰되며, 묘봉층의 상위에 정합적으로 분포한다. 동점 지역 서쪽에서는 남-북 주향의 2개 조의 단층에 의한 변화로 연장이 단절된다. 또한 남-북 주향 이동 단층의 동쪽 부분의 풍촌층의 분포 면적이 두껍게 나타나고, 동점 지역내에서의 습곡의 영향으로 습곡축을 기점으로 서쪽은 북동으로 경사 하며 동쪽 날개는 북서로 경사하는 것으로 전반적인 큰 향사가 발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부 석회암은 주로 담회색-암회색 괴상 석회암이 우세하며, 부분적으로 유백색,백색 괴상 석회암이 발달하며 지층의 두께는 약 90 m 내외이다. 현미경 하에서 관찰 결과 풍촌층 하부 석회암대는 주로 방해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부 석영, 불투명 광물, 백운석, 금홍석 등이 미량 협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16]
- 동점 지역 내에서 산업적인 가치가 있는 풍촌층 상부 석회암대는 최상부 약 20 m 구간에 해당되며, 상위 화절층에 의해 정합적으로 덮인다. 연구지역 서쪽에 남-북 방향 주향 이동 단층을 기점으로 풍촌층 하부 석회암과 마찬가지로 단층에 영향으로 연장이 단절되어있다. 또한 남-북 방햐의 주향 이동 단층을 기점으로 동쪽에는 하부 석회암과 마찬가지로 습곡에 의한 분포면적이 두껍게 나타나고 있다. 동점 지역의 풍촌층 상부 석회암대는 그 폭이 20 m 로 비교적 얇게 분포되지만 산업적인 가치가 크다. 암상은 주로 백색~유백색에 괴상(塊狀)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고,일부 담회색 괴상 석회암이 함께 나타나지만 주로 백색~유백색이 우세하다. 남-북 방향 주향 이동 단층의 서쪽 부근에는 단층의 영향으로 인해 상부와 하부의 석회암층의 구분이 쉽지 않다. 현미경 관찰 결과 주요 구성 광물은 방해석이며 석영, 불투명광물, 백운석 등이 미량 포함되어 있다.[16]
- 화절층(CEw; Cambrian hwajeol formation)은 하위의 풍촌층과 정합 관계이며, 동점 지역 북동부에 넓은 범위로 분포한다. 동점 지역의 서쪽에 주향 이동 단층에 의해 연장이 단절된다. 화절층의 주향은 보통 북서-북동 방향이 우세하며, 30-40˚로 지형의 경사와 지층의 경사가 유사한 구조를 보여 화절층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연구지역의 암상은 주로 암회색~회색 점판암, 담회색 석회암이 함께 이루어진 리본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하부 약 5 m 에는 회색 점판암과 암갈색 점판암이 나타나며 최상부에는 일부 갈색 셰일이 협재 되기도 한다. 화절층에는 대체적으로 담회색 석회암과 암갈색 점판암으로 구성된 리본암이 가장 우세하며 지층의 두께는 약 350 m이다. 현미경 관찰 시 화절층의 리본암의 셰일은 방해석으로 구성되어 있는 탄산염질이며 세립질의 석영이 소량 관찰되며 금홍석과 불투명광물 등이 미량 포함되어 있다.[16]
- 동점 규암층(Od)은 화절층과 두무동층 사이에 약 50 m 두께로 발달하는 규암층이며 동점동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동점 지역의 동점 규암층은 화절층과 상위에 놓이며 정합 관계이다. 동점 지역 북동부에 능선을 따라 협소하게 분포된다. 동점 지역에는 남-북 주향의 2개 조의 주향 이동 단층에 의해 변위된다. 주향 이동 단층을 기점으로 서쪽에는 지층의 경사가 고각으로 발달되어 있고, 단층에 의한 지층의 주향이 동-서 방향과 북동 방향으로 변화되어 분포된다. 동점층은 야외 조사 시에 화절층과 두무동층을 구분하는 지시 지층으로 구분되며 본 층은 주로 유백색의 중~조립의 규암, 암갈색의 함철(含鐵) 사암 등으로 구성된다. 최하부의 암갈색 함철 사암에서 상부로 가면서 중-조립으로 규암의 입도(粒度) 양상이 점이적 변화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 현미경 관찰 결과 동점 규암층의 함철 사암은 대부분이 세립질의 석영과 불투명 광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흑운모, 장석, 갈철석이 미량 포함되어 있다. 동점 지역에서 본 지층의 두께는 약 20 m이다.[16]
- 두무동층(Odu; Ordovician dumudong formation)은 동점 규암층 상위의 지층으로 이 지층 역시 동점동에서 남-북 주향 이동 단층을 기점으로 변위되어 있다. 주향 이동 단층의 서쪽에서는 지층의 경사가 고각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주향이 동-서 방향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변하는데 이는 주향 이동 단층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두무동층 암갈색 점판암, 담회색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리본암으로 구성되어있고, 상부로 갈수록 리본암에 담회색 석회암의 협재된 빈도가 증가되고 층후는 약 200m이다. 두무동층의 과거 퇴적환경에 대한 연구에서 셰일과 석회암이 교호되는 사실로 동점 규암층보다는 다소 깊은 환경에서 퇴적된 것으로 해석되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암상 및 퇴적상 분석으로 폭풍의 영향을 받은 조하대에 램프 환경에서 퇴적되었고, 간조대, 여울 환경까지 이르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되었다. 현미경 관찰에서는 주로 방해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석영을 미량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16]
- 막동 석회암층(Omg; Ordovician makgol limestone formation)은 두무골층 위에 정합적으로 놓이며 석회질 이암, 돌로마이트, 층간 석회질 역암, 생쇄설 입자암, 어란상(魚卵狀) 입자암 등의 다양한 탄산염암으로 구성되고 얇은 사암과 셰일이 협재한다. 지층의 두께는 250~400 m이며, 암상을 기준으로 기저층원, 하부층원, 중부층원, 상부층원으로 구분된다. 기저층원의 두께는 45 m이며 주로 흑회색 돌로마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상부로 갈수록 수 cm 두께의 평력암층들이 수 매 협재한다. 하부층원의 두께는 약 80 m 두께이며 다양한 퇴적구조들을 보이는 석회암층으로 구성된다. 중부층원의 두께는 약 85 m로 석회암층과 돌로마이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층간에 탄산염각력암들이 특징적으로 협재한다. 상부층원은 약 60 m의 두께를 유지하면서 흑회색 석회암들로 구성된다. 막골층 내의 석회암 사이에는 생물 교란 구조, 스트로마톨라이트, 건열, 증발 잔류암(암염과 석고)의 캐스트 등 다양한 퇴적구조들이 관찰된다. 하부는 돌로마이트질 석회암이 우세하고 생물 교란에 의한 반점상 구조가 뚜렷하며, 생물(극피동물, 복족류, 삼엽충 등)의 골격이 관찰된다. 상부로 가면서 돌로마이트가 우세해지고 생물 골격의 함량이 적어지며 그 대신 스트로마톨라이트, 건열, 증발 잔류암의 흔적이 자주 관찰된다. 막동 석회암층은 태백시 동점동의 구문소 주변에서 잘 관찰되며 구문소의 막동 석회암층에서는 연흔, 건열, 소금 결정의 흔적이 뚜렷하게 관찰된다. 막골층은 퇴적구조 및 암상관찰에 근거하여, 조간대(tidal flat) 환경에서 퇴적된 것으로 해석되었으며, 막골층의 탄산염암은 해수 및 담수에 의한 속성 작용의 영향을 받았고 해수와 담수의 혼합이 막동 석회암층의 돌로마이트 형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되었다.[17][14][13]
고생대의 생물 삼엽충은 한국에서는 태백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화석으로 특히 황광동의 직운산 정상 직운산층에서 많이 발견된다. 태백에서 삼엽충 화석이 대량으로 산출되는 것은 고생대 때 이곳이 삼엽충이 서식하는 바다였음을 의미한다. 태백이 오늘날과 같이 높은 지대에 위치하게 된 것은 태백산맥을 만든 신생대의 경동성 요곡 운동의 결과이다.[18]
조선 누층군의 지질 계통표는 다음과 같다.[19]
지질 시대 | 태백, 삼척 지역 | 영월 지역 | 평남 지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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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20] | 지층명 | 암석[21] | 두께(m)[22] | 분포 지역[23] | 지층명 | 암석[24] | 두께(m) | ||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443.8–485.4 Mya |
상부 대석회암층군(O) |
두위봉 석회암층 | 석회암과 석회질 셰일 | 50~75 | 영흥층 (Oy) |
셰일 석회암 |
- | 상서리통 만달통 신곡통 | |
직운산 셰일층 | 흑색 셰일 | 50~100 | |||||||
막동(막골) 석회암층 (Omg) | 흑회색 석회암들(상부층원, 60m) 석회암층, 돌로마이트(중부층원, 85m) 석회암층(하부층원, 80m) 흑회색 돌로마이트(기저층원, 45m) |
250~400 | 백운산 향사대 태백시 북서부 정선군 남서부 | ||||||
두무동(두무골) 셰일층 (Odu) | 석회암, 돌로마이트 | 150~200[25] | 백운산 향사대 | 문곡층 | 석회암 돌로마이트 |
120~200 | |||
동점층 (Od) | 사암, 규암 | 50 | 백운산 향사대 | ||||||
고생대 캄브리아기 485.4–541.0 Mya |
하부 대석회암층군 (O) |
화절층 (CEw) 세송셰일층원 |
석회암, 셰일 | 200~260 | 백운산 향사대 단양군 동부 |
와곡층 | 석회암 돌로마이트 |
200~500 | 고풍통 |
대기(풍촌석회암)층 (CEp) | 괴상 석회암 | 150~300 | 백운산 향사대 정선군 남동부 |
마차리층 (Om) |
셰일 석회암 돌로마이트 |
420 | 무진통 | ||
양덕층군 (C) | 묘봉 슬레이트층 (CEm) | 80~250 | 삼방산층 (cs) |
사암 셰일 |
- | 흑교통(C) | |||
장산 규암층 (CEj) 선캄브리아 이언 태백산통을 부정합 피복[26] |
150~200 | 백운산 향사대 남부 단양군 동부 |
중화통(C) |
평안 누층군과 석탄[편집]
고생대 후기 석탄기에서 중생대 삼첩기에 이르기까지 퇴적된 평안 누층군은 태백시 내에서 조선 누층군을 평행 부정합으로 덮으며 동점동과 장성동, 더 북쪽인 문곡동과 황지동 등지에 분포한다.[14][13] 태백시에 분포하는 평안 누층군은 하부에서부터 홍점층(Ch; carboniferous hongjeom formation), 사동층(Ps), 고방산층(TRg; Trias gobangsan formation), 녹암층(TRn1~3), 고방산층(TRg)으로 구성되어 있다.[27] 이들 석탄기 및 삼첩기의 지층들은 중생대의 송림 변동 및 대보 조산운동과 같은 지각 변동에 의한 단층과 습곡(백운산 향사대)에 의해 심하게 교란되어 있다. 또한, 소위 삼척탄전(三陟炭田)이라 불리는 지역의 일부분으로 평안 누층군 중에 석탄(무연탄)이 존재하여 과거 이곳에서 무연탄을 개발하였다.[28][29]
- 사동층(Ps; sadong formation)은 하위의 홍점층을 정합으로 덮으며 약 500 m 내외의 폭으로 백운산 향사대 남익에서는 황지동과 장성동, 동점동 일부 지역에, 북익에서는 황지동과 화전동 일부 지역에 대상(帶狀)으로 분포하고 있다. 장성(長省) 지구 소도동에서는 함백산 단층의 동측에 접하여 당골계곡 입구에 위치한 함태탄광에서 문곡동 남서부지역에 이르기까지는 남-북 방향으로 분포하고, 금천동에서 그 주향을 동-서로 바꾸어 강원탄광[30]에 이른다. 여기서부터 서로 침강하는 백운산 향사대를 따라, 철암역을 끼고 오른쪽으로 도는 직경 2 km의 반원을 그리며 분포하다가 철암역 북쪽에서 분포가 절단되어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소도동(함태탄광)과 문곡동 사이 지역에서는 사동층이 거의 남-북의 주향을 보이고 동쪽으로 곳에 따라서는 70°까지 경사져 있다. 금천동과 동점동(강원탄광) 사이 지역에서는 동-서 주향에 백운산 향사대에 의하여 북쪽으로 40° 내외로 경사하며 강원탄광 제6 갱도에서는 주향이 남-북이고 서쪽으로 70° 경사한다. 도계(道溪) 지구의 사동통은 황지동에서 삼척시 경계를 넘어간 도계읍 심포리에까지 동-서로 분포하며 북쪽으로 30 내지 50°의 경사를 가진다. 황지 북쪽 혈암탄광에서는 좁은 사동층이 동서로 분포하는데 여기서는 북쪽으로 70 내지 30° 경사한다. 사동층은 암석의 특징에 따라 상·중·하부 3개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부는 홍점층 직상부에서부터 하부 탄층 하반사암 직하부까지를 포함하며 석회암을 협재하는 지층이다. 중부는 하부 탄층 하반사암 기저부로부터 중탄층까지를 포함하고 사암을 주로 하며 2매의 큰 석탄층(중부 및 상부 탄층)을 협재한다. 상부는 중부 탄층 직상부 함화석 셰일층으로부터 고방산층 기저부의 직하부까지의 셰일 또는 세립사암대로서 1매의 석탄층(상부 탄층)을 협재한다. 사동층의 총 두께는 장성 탄광에서 145 m, 황지동에서 170 m[13][28]
- 사동층 하부 : 이는 홍점층을 정합으로 덮는 기저(회색 사암이 보통임)로부터 40~90 m의 두께를 가진 흑색 셰일, 흑색 사질 셰일, 흑색 세립 사암, 중립 사암 등의 호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 m 내외의 두께를 가진 암회색 내지 흑색 석회암층이 2~5매 협재된다. 장성 탄광에서는 4매의 석회암과 이들 사이에 협재된 흑색 셰일 및 엷은 석탄층으로 되어 있으며 그 두께는 55 m 내외이다. 함백지역 백운산 향사대 북익의 어룡 탄광에서는 1매의 석회암을 협재하는 두께 40 m의 셰일층이 있다. 백운산 향사대 남익에서는 석회암 발달이 없다. 황지동에서는 셰일과 사암으로 구성된 하부가 4매의 석회암을 함유하며 두께 40 m를 이룬다.[28]
- 사동층 중부 : 이는 흑색 셰일 내지 회색 조립 사암을 주로 하며 세립 사암, 흑색 셰일을 협재하는 육성층으로서 2매의 주요 석탄층(중부 및 상부 탄층)을 협재하는 두께 20~55 m의 지층이다. 하부 탄층은 대체로 발달이 불량하여 0.4~1 m임이 보통이며 중부 탄층은 발달이 양호하여 모든 탄광에서 가행의 대상이 되고 두께는 1~7 m이다.[28]
- 사동층 상부 : 중부 탄층의 직상부를 기저로 하여 고방산층 직하부까지 30~55 m의 두께를 가지며 흑색 세립 사암, 사질 셰일 및 1매의 석탄층으로 구성된다. 그 중의 석탄층은 고방산층 기저 아래쪽 5~10 m에 위치하며 곳에 따라서는 가행할 수 있는 두께를 가지나 보통 1 m 미만이다. 사동통의 상한은 고방산층의 기저가 역질 세립 사암일 때는 명확한 경계를 보이나 그렇지 않으면 점이적으로 변한다.
평안 누층군의 지질 계통표와 층서는 다음과 같다. 그간 평안 누층군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많은 조사 연구가 석탄 개발을 목적으로 한 바, 평안 누층군의 분포지는 일반적으로 지역명 뒤에 탄전(炭田)이라는 명칭을 붙여 사용한다.[31]
지질 시대 | 지역 | |||||||||
---|---|---|---|---|---|---|---|---|---|---|
기 | 세 | 절 | 삼척탄전 | 강릉탄전 | 정선-평창탄전 | 영월탄전 | 단양탄전 | 보은탄전 | 평남분지 | 두만분지 |
중생대 삼첩기 201.3–252.17 Mya |
중세 237–247.2 Mya | 아니시안 | 동고층 | 박지산층 | 동고층 | 태자원통 | ||||
전세 247.2–252.17 Mya | 인두안 | 상원산층 | ||||||||
고생대 페름기 252.17–298.9 Mya |
로핑기아 252.17–259.8 Mya | 고방산통 | 송상통 | |||||||
과달루페 259.8–272.3 Mya |
카피탄 | 고한층 | (언별리층) | 옥갑산층 | 고한층 | |||||
워디안 | 도사곡층 | 망덕산층 | 도사곡층 | |||||||
로디안 | ||||||||||
시수랄리아 272.3–298.9 Mya |
쿤쿠리안 | 함백산층 | 함백산층 | 함백산층 | 함백산층 | 계룡산통 | ||||
아르틴스키안 | 장성층 | 장성층 | 장성층 | 미탄층 | 장성층 | 장성층 | 사동통 | |||
사크마리안 | 밤치층 | 밤치층 | 밤치층 | 암기통 | ||||||
아셀리안 | 입석통 | |||||||||
고생대 석탄기 252.17–298.9 Mya |
펜실베이니아 298.9–323.2 Mya |
모스크바 | 금천층 | 금천층 | 금천층 | 판교층 | 금천층 | 홍점통 | ||
만항층 | 만항층 | 만항층 | 요봉층 | 만항층 | 만항층 | |||||
바시키르 |
단층[편집]
- 함백산 단층은 화전동에서 함백산 동쪽과 소도동, 금천동을 지나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까지 이어지는 북서 10~20°주향의 단층이다. 단층의 낙차는 남부에서 많다.[32]
- 동점동과 장성동의 경계 부근에는 철암역을 지나는 철암 단층이 위치해 있어 평안 누층군 녹암층 이하 모든 지층을 수평으로 변위시키고 있다. 변위량은 장산 규암층 기준 2 km에 달한다.[13][33]
화석[편집]
태백시의 조선 누층군과 평안 누층군에서는 삼엽충, 두족류, 완족류, 생흔 화석, 식물 등의 화석이 산출된다. <한국화석도감> 에 의하면 태백시에서 발견된 화석은 다음과 같다.[34]
- 삼엽충
- Basiliella sp. (직운산층, 장성)
- Dolerobasilicus yokusensis (Kobayashi) (직운산층, 장성)
- 두족류
- Holmiceras coreanicum (Kobayashi, 1927) (직운산층, 혈동 사내골, 동점동 나팔고개)
- Kirkoceras arcuatum Ulrich and Foerste, 1936 (두위봉층, 소도동 소로골)
- Wennanoceras sp. (직운산층, 소도동 소로골)
- Kogenoceras nanpiaoense (Kobayashi and Matsumoto, 1942) (막동 석회암층, 혈동 사내골)
- Ormoceras cricki Kobayashi, 1934 (막동 석회암층, 혈동 사내골)
- Michelinoceras cancellatum Yun, 1999 (막동 석회암층, 혈동 사내골)
- Stereoplasmoceras sp. (직운산층, 소도동 소로골)
- Wennanoceras chikunense (Kobayashi, 1927) (직운산층, 소도동 소로골)
- Armenoceras sp. aff. A. asiaticum Endo, 1932 (두위봉층, 소도동 소로골)
- Polydesmia sp. cf. P. canaliculata Lorenz, 1906 (막동 석회암층, 혈동 사내골)
- 연체동물
- Wutinoceras robustum (Kobayashi and Matsumoto, 1942) (막동 석회암층, 혈동 사내골)
- Actinoceras sp. aff. A. arbakuntchense Balashov, 1962 (두위봉층, 혈동 사내골)
- Raphistoma katoi (Kobayashi) (복족류, 두위봉층, 소도동)
- 이매패류 화석
- Streoblochondria sp. (만항층, 장성동 구금천탄광 맞은편 야산 중턱)
- 완족류 및 필석류
- Rafinesquina sp. (오르도비스기, 직운산층)
- Spiriferellina sp. cf. S. hochuanensis Liao (만항층, 장성)
- Diplograptus perexcavatus Lapwarth (필석류, 오르도비스기, 직운산층, 장성)
- 생흔 화석
- Rusophycus, ichno sp. (두무동층, 동점동)
- Planolites beverlyensis (화절층, 동점동)
- Helminthopsis hieroglypica (막동 석회암층, 동점동)
- 식물 화석
- Pecopteris sp. (산지 불명)
- Sphenophyllum thonii Mahr (산지 불명)
- Mariopteris sp., Sphenophyllum sp. (평안 누층군, 산지 불명)
- Neuropteris sp. (산지 불명)
- Tingia hamaguchi Komo (산지 불명)
- Lepidodendron sp. (산지 불명)
- Equisetites sp. (산지 불명)
- Calamites sp. (산지 불명)
- Sphenophyllum oblongifoliym (Royle) Unger (산지 불명)
- Lobatannularia sp. (석탄기, 산지 불명)
- Annularia sp. (석탄기, 산지 불명)
- Sphenophyllum sp. (산지 불명)
- Sphenopteris sp. (산지 불명)
- Lepidophyllum sp. (산지 불명)
- Cordaites sp. 잎 (산지 불명)
- Taeniopteris sp. (산지 불명)
- Ctenis sp. (산지 불명)
- Alloiopteris sp. (산지 불명)
- Tingia sp. (산지 불명)
- Gigantopteris sp. (산지 불명)
- Annularia sp. (석탄기, 금천층, 혈동 사내골)
- 코노돈트
- Proconodontus tricarinatus (Nogami) (화절층, 동점동)
- Idiognathodus delicatus Gunnell (요물골 계곡)
- 화석 산지
전술한 <한국화석도감> 에 의하면 태백시에서의 주요 화석 산지는 다음과 같다.
- 혈동 사내골은 계곡을 따라 조선 누층군 직운산층이 매우 잘 노출되어 있고 두족류, 삼엽충 화석이 양호한 보존 상태로 산출된다. 특히 두족류인 Holmiceras coreanicum 이 가장 많이 산출된다.
- 소도동 소로골 노두는 직운산층 상부와 두위봉층이 만나는 경계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흑색 셰일과 생물 쇄설물로 구성되며 두족류, 삼엽충, 완족류 등의 무척추동물 화석이 산출된다.
- 장성동 동점 나팔고개 노두에서는 철길을 따라 노출된 직운산층에서 삼엽충, 복족류, 두족류 화석이 많이 산출된다. 고개 마루에서 보이는 두위봉층 노두에서도 두족류 화석이 산출된다.
백운산 향사대[편집]

백운산 향사대는 강원도 영월군 고한읍에서 태백시 남부까지 동-서로 발달해 있는 대규모의 향사 습곡 구조이다. 중생대 대보 조산운동에 의해 동-서 방향을 축으로 하는 습곡 구조가 형성되었으며, 밑으로 볼록한 향사 구조에 의해 조선 누층군이 바깥쪽에, 평안 누층군이 안쪽에 분포한다.[35]
행정 구역[편집]
태백시의 면적은 303.45 km2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말 주민등록 기준으로 3만9,428 명, 2만324 가구이다.[1] 시청 소재지는 황지동이며, 시내에 고등학교 5개교, 중학교 7개교, 초등학교 15개교가 있다.
이름 | 한자 | 면적 (km2) |
인구 | 세대 | 행정 지도 |
---|---|---|---|---|---|
황지동 | 黃池洞 | 8.75 | 5,900 | 2,845 | ![]() |
황연동 | 黃蓮洞 | 38.75 | 4,120 | 2,317 | |
삼수동 | 三水洞 | 113.91 | 5,409 | 2,764 | |
상장동 | 上長洞 | 9.74 | 12,751 | 5,991 | |
문곡소도동 | 文曲所道洞 | 71.83 | 3,663 | 1,988 | |
장성동 | 長省洞 | 11.84 | 3,234 | 1,722 | |
구문소동 | 求文沼洞 | 27.51 | 2,386 | 1,453 | |
철암동 | 鐵岩洞 | 21.11 | 1,965 | 1,244 | |
태백시 | 太白市 | 303.45 | 39,428 | 20,324 |
인구 추이[편집]
- 태백시의 연도별 인구 추이[36]
연도 | 총인구 | 비고 | |
---|---|---|---|
1949년 | 22,481명 | ![]() ![]() ![]() ![]() |
삼척군 상장면 |
1955년 | 23,029명 | ![]() ![]() ![]() | |
1960년 | 66,911명 | ![]() ![]() ![]() ![]() ![]() |
삼척군 장성읍 |
1966년 | 86,605명 | ![]() ![]() ![]() ![]() ![]() | |
1970년 | 102,255명 | ![]() ![]() ![]() | |
1975년 | 117,086명 | ![]() ![]() ![]() ![]() ![]() |
삼척군 장성읍(56,074), 황지읍(61,012) |
1980년 | 111,825명 | ![]() ![]() ![]() ![]() |
삼척군 장성읍(51,227), 황지읍(60,598) |
1981년 | 114,095명 | ![]() ![]() ![]() ![]() |
태백시 |
1985년 | 113,997명 | ![]() ![]() ![]() ![]() | |
1987년 | 120,208명 | ![]() ![]() ![]() | |
1990년 | 89,779명 | ![]() ![]() ![]() | |
1995년 | 59,397명 | ![]() ![]() ![]() ![]() | |
2000년 | 54,196명 | ![]() ![]() ![]() | |
2005년 | 55,344명 | ![]() ![]() | |
2010년 | 51,558명 | ![]() ![]() ![]() | |
2015년 | 46,715명 | ![]() ![]() ![]() ![]() ![]() | |
2019년 | 42,474명 | ![]() ![]() ![]() ![]() |
시청[편집]
- 현재 태백시청은 강원도 태백시 상장동에 위치하고 있다.
관광[편집]
해마다 10월에는 태백제가 열려 단군제, 산신제, 갈풀썰이 같은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태백산 국립공원, 황지, 용연굴이 주요 관광자원이다.
태백산은 백두대간의 중추이자 국토의 모산이다. 신라 때에는 오악 가운데 북악으로 봉하여 중상제를 모셨으며 서기 137년 일성 이사금 5년 10월에 왕이 친히 북순하여 태백산에서 하늘에 제사하였다.또한 서기 300년 기림 이사금 3년에 우두주에 이르러 태백산에 망제를 지내니 낙랑, 대방의 두 나라가 항복하여 왔다고 한다. 이 산에서 발원하는 물이 낙동강과 한강을 이루고 삼척의 오십천을 이루니 국토의 종산이자 반도 이남의 모든 산의 모태가 되는 뿌리산이다. 태백산은 현재 태백시와 영월군, 경상북도 봉화군과 접경을 이루는 곳에 위치한 해발 1,567m 높이의 산으로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중요민속자료 제228호. 태백시 소도동 산8번지. 편마암으로 축조된 장방총 석단으로 높이는 2m, 둘레 20m이다. 단의 남쪽에는 제단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이 있다. 매년 개천절에 제사를 지내는 천왕단과는 달리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한강의 발원지.
낙동강의 발원지.
- 용연동굴(강원도 지방기념물 제39호)
이며, 백두대간의 중추인 금대봉 하부능선 해발고도 920m에 위치하며 길이는 843m이다. 다양한 석순과 종유석, 석주, 동굴 진주, 동굴산호, 석화, 등의 생성물들을 볼 수 있는 자연 석회동굴이다.
- 월둔동굴(강원도 지방기념물 제58호)
수직으로 형성된 석회동굴로 굴 속에는 특이한 동굴 생물과 박쥐 등이 살며 동굴 바닥에는 호수가 있고 아직도 동굴형성이 진행 중이며 장막형 석순과 백색 산데리아형의 석주는 국내 최대이다.
축제[편집]
- 태백산 눈축제
태백산 눈축제는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의 설경과 탄광도시에서 관광도시로 이미지 변화에 따른 마케팅의 측면에서 1994년부터 시작하여 2015년까지 22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이며, 대규모의 눈조각 경연대회, 태백산 등반대회를 비롯하여 눈썰매대회, 겨울놀이마당, 얼음조각전시 등 다채롭게 행사를 추진, 황상적인 겨울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했다. 2001년부터 《태백산 눈꽃열차》를 운행하였으며, 연평균 84,070명이 방문을 한다.[37]
- 철쭉제
- 태백제
시민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전래의 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하는 향토축제이다. 1981년 7월 태백시 개청 기념으로 1982년부터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맞춰서 개최되어 왔으며,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개최되는 천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와 함께 단군제, 산신제 산업전사위령제 등 제례행사는 물론 지역 문화 예술 행사와 시민화합 체육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38]
- 한강대제
- 낙동강발원제
산업[편집]
경지면적 796㏊ 중 밭이 786㏊, 논이 10㏊로 밭이 대부분이며 농가는 총가구의 3%에 지나지 않는다. 주요 농산물은 감자와 옥수수 및 고랭지 채소 생산이 중심인데, 주로 해발 1,000m 지대에서 무·배추·양배추의 생산이 많다. 또, 주변 산지사면에는 초지(草地)가 많아 목축에 적합한데, 최근 젖소·돼지·칠면조 사육 및 양봉도 활발하다.
임업[편집]
산림면적 2만 3,977㏊ 중 침엽수림이 59,9%로 침엽수의 비중이 비교적 높으며, 1㏊당 입목축적량도 31.6m2로 많은 편이나 광산 주변의 벌목 및 폐석으로 인한 삼림의 파괴가 심각하다. 주요 임산물로 목재생산이 많으며, 목재는 대부분 광산용 갱목으로 사용된다.
광공업[편집]
시의 탄전지대에서는 무연탄 약 5천만톤, 석회석 약 5억 2천만톤, 그 밖에 금·은·철 등 풍부한 광물이 매장되어 있다. 1960~70년대에 석탄이 국가의 주요 에너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채굴이 활발했다. 그러나 1987년 말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에 따른 영세탄광 정비작업이 실시되면서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1987년 말 12만명이었던 인구가 2005년 말 현재 5만 5천명으로 줄었다. 정부는 태백 정선 지역 개발 계획안을 마련하고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카지노장, 골프장, 스키장을 포함한 종합 레저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대체산업 육성과 태백산 도립공원 개발 등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이를 위하여 2008년까지 총 1,758억원을 들여 태백산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특산물[편집]
태백산 한약재·태백산 김치·태백산 산나물·태백총명우유·세라믹 화장품·청정 참기름·들기름·화훼·버섯 고랭지 채소·고산쌍화차 등이 유명하다.
교통[편집]

무연탄 수송을 위해 1940년 8월에 철암선, 1955년 12월에 영암선, 1966년에 고한선, 1973년 10월에 고한∼황지, 1962년 12월에 황지∼백산이 각각 개통되었으며, 70년대 이후 무연탄 소비가 급격히 증가되면서 대량수송을 위해 전철화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도로교통은 산간고원 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영남·영서를 연결하는 국도가 있고, 고한·근덕·강릉·삼척과 연결되는 지방도로가 사방으로 뻗어 있어 내륙교통의 중심지를 이룬다.
도로[편집]
다음과 같은 국도가 통과한다.
- 국도 제38호선 서-동으로 통과 (서) 영월, 정선방면 (동) 삼척방면
- 국도 제35호선 남-북으로 통과 (남) 봉화, 안동 (북) 강릉방면
- 국도 제31호선 남서-남으로 통과[39] (북서) 홍천, 평창, 영월방면 (남) 봉화, 영양, 포항방면
38번 국도가 확포장되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철도[편집]
태백선 (추전, 태백, 문곡, 백산) 및 영동선 (철암, 동백산) 이 통과한다.
교육[편집]
고등학교[편집]
중학교[편집]
초등학교[편집]
교류[편집]
국가 | 도시 | |
---|---|---|
자매도시 | ![]() |
![]() ![]() |
![]() |
![]() | |
![]() |
벵게트 주 바기오 시 | |
우호도시 | ![]() |
장시성 가오안 시 |
장쑤성 쑤저우 시 | ||
지린성 창춘시 |
출신 인물[편집]
각주[편집]
- ↑ 가 나 “2022년 12월 주민등록 인구”. 《행정안전부》.
- ↑ 주민등록 인구통계 행정안전부, 2020년 12월 13일 확인.
-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8934
- ↑ 법률 제359호 (1960.1.1 공포)
- ↑ 삼척군조례 제51호 ('63.6.24공포)
- ↑ 삼척군조례 제72호 ('64.1.30 공포)
- ↑ 대통령령 제6543호 (제정 1973년 3월 12일공포)
- ↑ 삼척군조례 제583호 ('77.9.22 공포)
- ↑ 법률 제3425호 광명시등시설치와군관할구역변경에관한법률 (제정 1981년 4월 13일)
- ↑ 대통령령 제14434호
- ↑ 시조례 제1020호
- ↑ “평년값자료(1981-2010) 태백(216)”. 대한민국 기상청. 2011년 5월 1일에 확인함.
- ↑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5만 지질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 ↑ 가 나 다 라 “長省 地質圖幅說明書 (장성 지질도폭설명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7년.
- ↑ “西碧里 地質圖幅說明書 (서벽리 지질조사보고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5년.
- ↑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이승규 (2018년).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 일대의 지질구조 및 지질모델링”. 강원대학교.
- ↑ 박채원 (2018년). “석개재 지역 하부 막골층 탄산염암의 광물조성, 미세구조 및 지화학적 특성”.
- ↑ <손영운의 우리 땅 과학답사기> 286쪽
- ↑ 정진우 (2021). 《고등학교 고급 지구과학》. 경상북도교육청.
- ↑ <한반도 중부지역의 암석 및 지질구조 특성>, 한국지질자원연구원
- ↑ “하부 고생대 조선누층군 층서 재고찰”. 대한지질학회. 2021년 8월.
- ↑ <한반도 중부지역의 암석 및 지질구조 특성>, 한국지질자원연구원
- ↑ https://data.kigam.re.kr/mgeo/map/main.do?process=geology_50k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5만 지질도
- ↑ 한국지구과학회 (2001). 《지구과학개론》. 서울: 교학연구사.
- ↑ 중력탐사에 의한 삼척-태백간의 지하지질 및 지질구조 연구, 1995
- ↑ 한국지구과학회 (2001). 《지구과학개론》. 서울: 교학연구사.
- ↑ 한국지구과학회 (2001). 《지구과학개론》. 서울: 교학연구사.
- ↑ 가 나 다 라 “태백산지구 지하자원 조사보고서 : 석탄편”. 대한지질학회. 1962년.
- ↑ “땅_지반을 알게 하는 지질학(Geology) -남한은 어떤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나 Ⅰ(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지역) -”. 한국지반공학회. 2020.03.
- ↑ 국토지리정보원 제공 1960년대 구지도에서 확인됨. 동점동 구문소 북북동 1.5 km 지점에 위치함.[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 한국지구과학회 (2001). 《지구과학개론》. 서울: 교학연구사.
- ↑ 인용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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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geo50
라는 이름을 가진 주석에 텍스트가 없습니다 - ↑ “태백산분지 (백운산 향사대) 장성지역에 분포하는 하부페름기 장성층의 고지온”.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1999년.
- ↑ 양승영, 윤철수, 김태완 (2003년). 《한국화석도감》.
- ↑ “백운산 향사대에 분포하는 동고층에 대한 고지자기 연구”.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1993년.
- ↑ 통계청, KOSIS 국가통계포털
- ↑ 《2008-2009년 시정백서》, 5. 관광이벤트 개발, p516
- ↑ 《2008-2009년 시정백서》, 4. 문화분야, p523
- ↑ 태백 시가지를 직접 통과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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