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1 가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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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 남동쪽에 있는 대륙붕 제6-1광구에 있는 국내 유일 천연가스전이다.

개요[편집]

한국석유공사가 1998년 7월 탐사 시추에 성공한 한국 최초의 가스전으로, 가채매장량은 액화천연가스(LNG) 기준 500만톤이다. 2004년 11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으며, 채굴량은 하루 약 1,000톤이며, 한국가스공사를 통해 우선 울산광역시와 영남 지역에 공급된다. 하루 1,000톤은 전국 LNG 소비량의 약 2%이다. LNG 외에 휘발유성 원유인 초경질원유(콘덴세이트)도 하루 750배럴씩 생산해 국내에 공급한다.

하지만 매장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2021년 12월 31일부로 가스 생산이 종료돼, 현재는 생산시설의 철거가 진행 중이다.[1] 철거이후에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시설로 전환할 예정이다.[2]

개발 역사[편집]

  • 1998년 7월 27일: 울산광역시 동남쪽 50km해역 대륙붕 6-1광구에서 탐사시추한 결과, 고래-Ⅴ구조의 심도 2,291∼2,470m사이의 4개 구간에서 양질의 가스층 발견.[3]
  • 1999년 6월 6일: 평가시추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확인.[4]
  • 2000년 2월 23일: 동해-1 가스전 개발 선언
  • 2001년 3월 13일: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움에서 동해-1 가스전 설비공사 수주.
  • 2002년 3월 15일: 가스생산시설 착공식
  • 2003년 3월 26일: 매장량 100만톤 규모의 추가 가스층 발견[5]
  • 2003년 11월 20일: 가스 생산파이프라인 파손사고 발생.[6]
  • 2004년 4월 2일: 시험생산 시작
  • 2004년 11월 5일: 상업생산 시작[7]
  • 2005년 3월 3일: 동해-1 가스전 인근 80만톤 규모의 새 가스층 발견.[8]
  • 2006년 2월 20일: 고래14구조에서 22만톤 규모의 새 가스층 발견.
  • 2015년 1월 22일: 동해-2 가스전 발견
  • 2016년 8월 23일: 동해-2 가스전 생산발표[9]
  • 2021년 12월 31일: 매장량 고갈로 생산종료

논란[편집]

2002년 3월 생산시설 착공 당시 가스전의 예상 판매수입은 모두 10억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투자비 3억달러와 조광료 및 법인세 4억달러를 빼면 순수익은 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2003년 9월 22일 산업자원부 국정감사과정에 동해-1 가스전 경제성 논란이 발생했다.[10]

경제성 논란 끝에 2004년 11월 5일 상업생산 시작했으며, 2021년 12월말 생산 종료될 때까지 17년동안 천연가스 4,100만배럴(원유 환산시), 콘덴세이트 390만배럴가량 생산하여 24억달러 가량의 수입 대체효과를 냈다. 투자액은 1조 2천억원이지만 회수액은 2조 6천억원으로 220%의 회수율을 달성했다.

외부 링크[편집]

- 깊고 푸른 우리바다, 국내 대륙붕에서 희망을 찾는 한국석유공사

각주[편집]

  1. 이병철 기자 (2022년 4월 29일). “동해 가스전의 불꽃 꺼졌다.”. 《동아사이언스》. 
  2. 차대운 기자 (2023년 7월 13일). “석유공사 '동해가스전에 이산화탄소 가두기' 첫걸음”. 《연합뉴스》. 
  3. 박치현 기자 (1998년 7월 27일). “울산 앞 대륙붕6-1광구에서 대형 가스층 발견. 경제성 있다”. 《MBC뉴스데스크》. 
  4. 백진원 기자 (1999년 6월 6일). “울산 앞바다 대륙붕 가스층, 경제성 있는것으로 평가”. 《KBS》. 
  5. 이홍갑 기자 (2003년 3월 26일). “우리도 가스 생산국...동해서 가스층 발견”. 《SBS 8시 뉴스》. 
  6. 황보연 기자 (2004년 3월 9일). “동해 가스전 사고, 생산 차질”. 《YTN》. 
  7. 한재호 기자 (2004년 11월 5일). “40년 만에 이룬 꿈”. 《KBS》. 
  8. 한재호 기자 (2005년 3월 3일). “동해서 석유·가스층 또 발견”. 《KBS 9시뉴스》. 
  9. 이철균기자 (2016년 8월 23일). “동해-2 가스전 10월부터 생산돌입”. 《서울경제》. 
  10. 강영두 기자 (2003년 9월 22일). "동해-1 가스전 개발타당성 없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