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굴봉산 돌리네습지 또는 문경 돌리네 습지(Mungyeong Gulbongsan Doline Wetland), 굴봉산 돌리네습지는 문경시산북면 우곡리 굴봉산의 고생대조선 누층군문경층군석회암돌리네 지형에 발달한 습지 지형이며 문경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이다. 습지 형성이 어려운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습지로 국내에서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다. 일반적인 돌리네와는 달리 배수가 잘 안 되어 지형, 지질학적 측면에서 가치가 매우 높다.
문경돌리네습지는 굴봉산(399.9 m) 정상부에 있는 면적 494,434 m2의 산지형 습지로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이며 세계적으로도 특이한 사례로서 지형, 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육지, 초원, 습지 생태계가 공존해 수달, 담비 등 731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1] 건기 시 습지의 물이 마르면 동굴의 입구와 싱크홀 등이 확인된다.[2] 문경 돌리네 습지는 2017년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3]
문경돌리네습지는 고생대조선 누층군문경층군의 석회암카르스트 지대에 위치하며 문경돌리네습지 내에 조선 누층군의 석회암 노두가 드러나 있다. 조선 누층군 내에는 습곡 구조가 발달한다. 일반적으로 석회암 지대는 석회암의 용식 작용으로 배수가 잘 일어나 습지가 형성되기 어렵다. 문경 굴봉산 습지는 바닥에 석회암 풍화 토양인 테라로사가 미세하게 쌓여 불투수층을 형성하여 습지가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람사르 습지 목록에 등록된 2503개소의 습지 중 돌리네 지형에 발달한 습지는 문경 굴봉산 습지를 포함해 전 세계에 6곳 뿐으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지질명소이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