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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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雉岳山
비로봉에서 향로봉, 남대봉 방면을 바라본 모습
높이1,288m
목록대한민국의 국립공원
위치
치악산 (대한민국)
치악산의 위치
위치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산맥차령산맥
좌표북위 37° 22′ 18″ 동경 128° 03′ 02″ / 북위 37.37169° 동경 128.050509°  / 37.37169; 128.050509

치악산(雉岳山)은 강원도 원주시횡성군의 경계에 있는 이다. 주봉인 해발 1,288 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뻗어 내린 치악산은 남대봉(1,181 m)과 매화산 (1,085 m) 등 1천여 미터의 고봉들이 연이어 있고 곳곳에 가파른 계곡들과 산성(금대산성, 영원산성, 해미산성)과 사찰(구룡사·상원사·석경사·국형사·보문사·입석사), 사적지가 산재하고 있다.[1] 주능선 서쪽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동쪽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특히 구룡사에서 비로봉을 향해 뻗은 북쪽의 능선과 계곡은 가파르기로 유명하다. 태백산맥의 허리에서 남서쪽으로 내리닫는 차령산맥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치악산 일대의 수림은 대체로 활엽수와 침엽수의 혼효림으로 552종의 수목이 울창하다. 1973년 3월 15일도립공원으로, 1988년 6월 11일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치악산국립공원의 면적은 약 182.09km2이다.[2] 이 곳에는 파랑새·호반새·오색딱다구리·청딱다구리·꾀꼬리 등 희귀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원성성남리의성황림(原城城南里의城隍林)
천연기념물 제93호
지정일 1962년 12월 3일
소재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191

명칭[편집]

치악산에는 아래와 같은 《은혜 갚은 꿩》 설화가 전해져 온다.

한 구렁이가 꿩을 죽이려는 것을 한 승려가 살려주게 된다. 그날 밤, 꿩을 잡아 먹지 못한 구렁이가 승려를 찾아와 잡아먹으려 한다. 구렁이는 해가 뜨기 전에 산에서 종소리가 들린다면 승려를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잠시 후, 산 속에서 3번의 종소리가 들려왔고, 구렁이는 승려를 살려주고 떠난다. 승려가 어찌된 일인지 싶어 상원사로 가서 종을 확인해보니, 종 아래에 꿩이 죽어있었다. 꿩이 종을 쳐서 승려에게 은혜를 갚았던 것이다.[3] 이러한 설화로 인해 본래 단풍이 붉어 적악산(赤岳山)이라고 불리던 산은 꿩 치(雉) 자를 써 치악산(雉岳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4][5]

위 설화는 해남 대흥사에서 1921년 발행한 《범해선사 문집》의 '자웅종기'(雌雄鐘記)에 처음 등장한다.[6][7] 자웅종기가 나오기 전부터 치악산이라고 불린 기록이 있어 위 설화의 영향을 받아 치악산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8]

지리[편집]

치악산은 주봉인 비로봉(1,288 m)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북서쪽으로는 삼봉(1,072 m), 투구봉(1,002 m), 도실암재, 토끼봉(887 m) 등이 이어지며, 북동쪽으로는 배너미재, 천지봉(1,086 m), 966.8봉, 수레너미재, 매화산(1,084 m) 등이 이어진다.[9] 또 남쪽으로는 원통재, 곧은재, 향로봉(1,043 m), 남대봉(1,181 m), 시명봉(1,196 m) 등이 이어진다.[9]

주봉인 비로봉에는 미륵불탑이 있다. 미륵불탑은 돌탑 3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돌탑은 용왕탑, 산신탑, 칠성탑이라고 불린다.[10] 이 탑은 용창중이라는 사람이 비로봉 정상에 돌탑 3개를 쌓으라는 신의 계시가 담긴 꿈을 꾸고는 1962년 9월부터 1964년까지 만든 것이다.[11]

치악산은 비로봉을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비로봉과 세렴폭포, 구룡사를 잇는 길이 나있으며, 남쪽으로는 향로봉,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길이 나있다.[9] 사다리병창길은 치악산 비로봉과 세렴폭포를 이어주는 능선길이다.[12] '병창'은 강원도 방언으로 '벼랑'을 이르는 말로,[13] '사다리병창'이라는 명칭은 사다리를 세워놓은 것처럼 생긴 벼랑길이라는 의미이다.[14] 계곡길은 사다리병창길처럼 비로봉과 세렴폭포를 잇는 길로, 사다리병창길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9] 계곡길은 이름 그대로 계곡을 끼고 있는 길이다. 또, 치악산에는 총 길이 139.2 km인 치악산 둘레길이 있다.[15] 총 11개 코스로 구성된 이 둘레길은,[16] 2016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여 2021년 5월 20일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17][18]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

각주[편집]

  1. 숲에 on[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치악산 국립공원
  3. “제3경 상원사”. 《원주시 관광포털》.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4. 박경일 (2020년 10월 29일). “구름같은 ‘초록 가을’과의 만남… 한나절이면 마음에 담습니다”. 《문화일보》.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5. “머리로 종 친 꿩, 금강송의 치악산 청정 공기, 속세에 닿는다”. 《헤럴드경제》. 2020년 5월 1일.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6. “향토자료”. 《원주교육문화관》.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7. 김민호 (2006년 7월 24일). “은혜갚은 꿩 제모습 찾는다”. 《원주투데이》.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8. 박정원 (2019년 2월 8일). “[2월의 명산ㅣ치악산] 높지 않지만 우뚝 솟아 상고대‧설화 일품”. 《월간산》.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9. “치악산국립공원안내도”. 《치악산국립공원》.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10. “원주 치악산 비로봉 돌탑 복원”. 《연합뉴스》. 2004년 12월 27일.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11. 한필수 (2017년 4월 24일). “치악산 돌탑의 원형복원을 기대하며”. 《강원도민일보》.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12. 이예지 (2013년 7월 18일). “[여름산행특집]지친일상 활력을 주는 원주 '치악산'. 《뉴스1》.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13. 정진건 (2017년 8월 14일). “[여름명산 배틀트립] 조망의 치악이냐…드라이브의 금수산이냐”. 《매일경제》.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14. 김정환 (2007년 12월 28일). “원주 치악산, 겨울 본색을 드러내다”. 《매일경제》 (원주).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15. “둘레길 소개”. 《치악산 둘레길》.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16. 임서영 (2021년 6월 4일). “‘치악산 둘레길’ 5년 만에 완공…길이 140km, 3개 시군 지나”. 《KBS》.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17. 김영인 (2021년 5월 10일). “원주 굽잇길 이어 치악산 둘레길 139km 개통”. 《연합뉴스》.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 
  18. 김영인 (2021년 7월 9일). “원주 '치악산 둘레길'에 공영버스 노선 신설…주말·공휴일 운행”. 《연합뉴스》. 2021년 10월 1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