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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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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
(義城 提梧里 恐龍---化石 産地)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공룡 발자국 화석과 경상 누층군 하양층군 사곡층의 모습이다. 지층은 금성산을 향해 40도 이상 기울어 있다. (북위 36° 17′ 05.5″ 동경 128° 41′ 47.4″ / 북위 36.284861° 동경 128.696500°  / 36.284861; 128.696500)
종목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구)제373호
(1993년 6월 1일 지정)
면적1,656m2(지정구역)
소유의성군
주소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 111 외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대한민국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의 경상 누층군 사곡층에 드러나 있는, 공룡 발자국 화석의 산지이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373호로 지정되어 있다. 1989년 도로 공사 도중 발견되었으며[1], 풍화현상이 진행되어 2003년 복원 공사를 했으나 시멘트를 바르고 페인트 칠을 하는 등 훼손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2]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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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제오리의 공룡발자국화석은 의성군 관내 1988년 도로확장 공사를 위해 절토된 사면이 1989년 여름에 발생한 사태로 인해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를 덮고 있던 토사가 쓸려 나가면서 발견되었다. 이후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이 화석산지가 1600m2의 좁은 범위에 용각류, 조각류, 수각류의 발자국 화석 300여개가 집중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국내에서 매우 드문 고밀도의 화석 산지인 것이 확인되었다.[3] 화석은 중생대 백악기 때의 것으로, 약 1억 1,500만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호성 퇴적층 경상 누층군 사곡층으로 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4종류의 공룡발자국화석 316개가 확인되었으며, 발굽울트라룡, 발톱고성룡, 발목코끼리룡 등 3종류의 초식공룡발자국과 육식공룡인 한국큼룡발자국이 발견되었다. 이곳에서는 대·중·소형의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의 발자국이 동시에 발견되어 공룡의 서식지였음을 짐작케 한다. 의성 제오리의 공룡발자국화석은 발의 크기, 보폭, 걷는 방향 등을 알 수 있어 당시 공룡의 모습과 생활 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등록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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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4종류의 공룡발자국화석이 단일 노두에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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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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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룡발자국 천연기념물 지정”. 《연합뉴스》. 1993년 6월 1일. 2016년 10월 16일에 확인함. 
  2. 문성규 (2004년 7월 20일). “<`알록달록 공룡발자국' 천연→인공기념물化 논란>”. 《연합뉴스》. 2016년 10월 16일에 확인함. 
  3. 이찬희 (2021년). “의성의 지질유산을 통한 새로운 지질명소 가치평가 지표 제안”. 
  4. 문화체육부 고시 제1993-7호, 《문화재(천연기념물)지정》, 문화체육부장관, 대한민국 관보 제12428호, 7면, 1993-06-01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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