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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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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lang|ko-hani|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國}}, {{llang|en|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은 [[아시아]]의 [[한반도]](조선반도) 북부에 자리잡고 있는 [[국가 (사회)|국가]]로 공식 약칭은 '''조선'''(朝鮮)이다. 수도는 [[평양]]이며, [[공산주의]] 국가 중 하나이다. 국가 이념은 [[선군정치]](先軍政治·군 우선 정치)와 [[주체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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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는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중화인민공화국|중국]], [[러시아]]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휴전선]]을 경계로 [[대한민국]](한국, 남한)과 접한다. 지정학상 [[대한민국]], [[중화인민공화국]], [[몽골]], [[일본]], [[중화민국]](타이완)과 함께 [[동아시아]]를 이룬다.
북쪽으로는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중화인민공화국|중국]], [[러시아]]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휴전선]]을 경계로 [[대한민국]](한국, 남한)과 접한다. 지정학상 [[대한민국]], [[중화인민공화국]], [[몽골]], [[일본]], [[중화민국]](타이완)과 함께 [[동아시아]]를 이룬다. 사진에서 stadiumzo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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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독립했으며, [[소련]]의 군정을 거친 후, [[김일성]]을 수상(후에 주석이 됨.)으로, [[박헌영]]·[[홍명희]] 등을 부수상으로 하여 [[1948년]] [[9월 9일]] 정부를 수립했다.<ref> {{서적 인용

2009년 10월 15일 (목) 17:35 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

국장
표어강성국가[1]
국가애국가
수도평양
북위 39° 2′ 동경 125° 45′  / 북위 39.033° 동경 125.750°  / 39.033; 125.750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치
정치체제단일 국가, 단원제, 공화제, 집단지도체제
국무위원회 위원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내각 총리
중앙재판소장
김정은
최룡해

김덕훈
최근영
입법부최고인민회의
집권여당조선로동당
역사
 
 • 독립1945년 8월 15일
 •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1946년 2월 16일
 • 북조선인민위원회1948년 7월 8일
 • 정부수립1948년 9월 9일
 • 주체사상 제정1972년 12월 27일
지리
면적120,540 km2 (96 위)
내수면 비율0.1%
시간대KST (UTC+9)
DST없음
인문
공용어조선말
공용문자조선글
데모님조선사람
인구
2023년 어림증가 26,072,217명
2021년 조사증가 25,660,000명 (55위)
인구 밀도212명/km2 (45위)
경제
GDP(PPP)2016년 어림값
 • 전체$480억 (101위)
 • 일인당$1,800 (152위)
GDP(명목)2016년 어림값
 • 전체$1,300[2] (142위)
통화 도 사용 (KPW)
기타
ISO 3166-1408, KP, PRK
도메인.kp
국제 전화+850
1 헌법상 국가원수 및 최고지도자.
UN Protocol and Liaison service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國, 영어: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은 아시아한반도(조선반도) 북부에 자리잡고 있는 국가로 공식 약칭은 조선(朝鮮)이다. 수도는 평양이며, 공산주의 국가 중 하나이다. 국가 이념은 선군정치(先軍政治·군 우선 정치)와 주체사상이다.

북쪽으로는 압록강두만강을 경계로 중국, 러시아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휴전선을 경계로 대한민국(한국, 남한)과 접한다. 지정학상 대한민국, 중화인민공화국, 몽골, 일본, 중화민국(타이완)과 함께 동아시아를 이룬다. 사진에서 stadiumzone.net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독립했으며, 소련의 군정을 거친 후, 김일성을 수상(후에 주석이 됨.)으로, 박헌영·홍명희 등을 부수상으로 하여 1948년 9월 9일 정부를 수립했다.[3]

명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람들은 흔히 자국을 조선(朝鮮)이나 공화국(共和國)이라고 부른다. 지역적으로 한반도의 남쪽(대한민국)을 의미하는 남조선(南朝鮮)에 대응하여 북조선(北朝鮮)이라고도 부른다.[4]

대한민국에서는 남·북의 대치 상황과 맞물려 북조선의 공식 명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남한 사람들은 대개 ‘북한(北韓)’이라고 부르며, 짧게 ‘북’으로 부를 때도 있다. 나이가 많은 세대에서는 간혹 ‘이북(以北)’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며, 북조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학술지 등에서 제한적으로 '북조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과거 남한에서는 북조선을 옛 소련괴뢰 정권으로 비하하는 표현인 ‘북괴(北傀)’(일부에서는 '괴뢰(傀儡)')로 낮추어 불렀였으나,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5] 간혹 일부 반공주의 보수단체들은 북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조선이나 북조선이란 명칭 대신 북한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며, 조선은 조선 왕조나 단군조선 등을 가리키는 말로 쓴다. 남북간의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특별한 색채가 없는 ‘북측’이나 ‘북쪽’이란 표현도 많이 쓰이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국 전쟁 이전의 행정 구역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황해도를 미수복 지역으로 규정하여 ‘이북 5도(以北五道)’라 부르기도 한다.

공식적인 영어 명칭은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며 보통 '조선반도(한반도) 북쪽'을 의미하는 North Korea라고 부른다.

역사

광복 이후

1945년 8월 15일 2차 대전이 끝난 후 소련과 미국이 38선을 경계로 조선반도(한반도)를 남북으로 분할했다. 그후 북에서는 조선 공산당신민당을, 남에서는 조선 공산당, 신민당, 인민당 세 개의 좌파정당이 연합하여 각각 북조선노동당, 남조선노동당을 만든다. 1945년 10월 북한에서는 이북5도행정위원회가 설치되었다. 1946년 2월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가 성립되어 이 위원회의 이름으로 토지를 무상으로 몰수하여 국유화한 다음, 농민에게 경작권을 배분하는 그러니까 무상몰수, 무상분배를 원칙으로 하는 급진적 토지개혁을 시행하였다.[6] 물론 토지개혁으로 농민들에게 무상분배된 땅은 1948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나라의 소유가 되었다. 그 뒤 북조선에서는 인민위원회를 설치하고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을 만들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수립

이후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조선인민군이 창설되었다. 1948년 8월 최고인민회의의 대의원 선거가 실시되어 9월 9일 공산주의 헌법을 채택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고, 김일성수상에 취임했다.

한국전쟁과 남북 대치

1950년 6월 25일 북조선의 남침에 의해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UN이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개입, 회원국들이 파병했다. 뒤이어 중국이 조선을 위해 파병, 전쟁은 국제전으로 비화했다. 한국 전쟁은 1953년 휴전협정으로 일단 막을 내렸으나, 비무장지대를 경계로 대치하며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김일성 주석의 권력강화

전쟁 중 남로당 '간부'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숙청되었다. 한국 전쟁 이후 김일성 주석의 지반은 계속 확대되었다. 1956년8월에 지도자 위치에있던 김일성을 끌어내리려던 시도(8월종파사건)가 무산되면서 얼마후 주동세력인 소련파연안파 일부가 숙청되었고, 이로 인해 소련과의 관계가 악화되었다. 조선로동당원 의회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을 공포하였다. 이 법은 1977년 개정되어 국가의 공식이념을 주체사상으로 통일하였다.

김정일 정권 등장

1991년, 대한민국UN에 동시에 가입했다. 1994년 7월 8일 김일성이 사망하여 김정일(金正日)이 당과 군부의 실권을 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일에 반대하는 황장엽등이 김정일이 실권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시도하다가 실패했으며 대부분 숙청되엇지만 황장엽만은 미국으로 도피했다. 2000년 6월 1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한국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에서 만나 6·15 남북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그 이후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같은 남북 협력 사업이 시작되었다.

대미관계

그 후 남북 관계는 북미 관계와 더불어 부침을 겪었으며, 2006년 7월 미사일 시험발사를, 그리고 10월 13일에는 핵실험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최근에 한독친선협회의 코쉬크 의원은 최근 북조선에 군사정권이 수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7] 2008년 10월 11일미국은 북조선을 테러 지원국에서 해제했다. [8] 김정일 와병설이 50일을 넘기면서 북조선은 내부단속을 강화하고 있다.[9] 북조선과 미국은 조지 W. 부시가 집권한 8년 동안은 앙숙관계였지만, 오바마의 당선으로 화해의 물결이 일고 있다. [10]

북조선은 2008년 12월 10일부터 그동안 허용했던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금지했다.[11] 그리고 중국인의 북조선 육로 관광도 차단했다.[12] 로동신문11월 17일김정일2003년 교통사고로 사망김용순 전 대남 담당 비서를 절절히 회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13] 그 동안 조선은 장애인 복지에 소홀한 면도 있으나, 최근에 장애인 복지 개선에 눈을 돌리고 있다.[14] 독일의 슈피겔은 인터넷 신문을 통해 북조선이 붕괴될 때, 중국의 북조선 침공 가능성을 시사했다.[15] 그동안 북조선은 수령체제였지만, 점점 중심의 권력으로 바뀌고 있다.[16] 6자회담이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폐막하면서, 미국은 언제든지 북조선을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17] [18] 일본의 방위청 씽크탱크인 방위연구소는 북조선에서 급변사태가 발생될 경우, 피난민이 10~15만명이 발생될 것이라고 보고서에서 발표했다.[19] 미국우파언론인 폭스방송은 5월 1일에 북조선의 권력이 로동당에서 군부로 권력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20] 2009년 4월 5일에는 북조선이 은하 2호 시험발사를 하였다.

정치

평양에 있는 주체사상탑(主體思想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치체제는 주체사상과 '독재주의'에 근거하는 일인 일당 체제이다. 스스로는 '공산주의'라고 한다. 그러나 국가의 지도이념인 주체사상과 국제공산주의 운동 사이에는 큰 괴리가 있다. 한 예로 민족주의를 강력하게 표방하는 점은 공산주의의 국제성과 모순된다. 사실상 권력을 부계로 세습하는 상황이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공산주의 국가가 아닌 '김씨 왕조', '공산왕조', '봉건주의' 왕국이라고 비난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왜냐하면 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는 정당을 비롯한 계급이 소멸하도록 되어 있는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계급이 소멸되기는커녕 오히려 지배계급이 세습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사실상 김정일이 조선로동당(조선 노동당,노동당)과 군을 장악하고 있고, 조선로동당 이외의 정당도 여러 가지가 있긴 하지만 로동당이 곧 국가라는 관점이 지배한다. 또한, 1990년대 말부터 선군정치 사상이 추가되었다. 또한 국가 최고 지도자는 실질적으로는 국방위원장이며, 형식적으로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다. 현재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김영남(金永南)이다.

대외 관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전통적으로 같은 공산주의 나라인 구 소련, 중국, 동독 등의 옛 중앙유럽 공산국가들, 베트남, 쿠바 등과 유대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1991년에 소련이 해체되고 중앙유럽의 공산주의 정권들이 민주화운동과 시민 혁명으로 붕괴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북조선의 입지는 크게 좁아졌다. 그러나 같은 반미(反美) 국가인 쿠바, 시리아, 미얀마와는 계속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파키스탄, 이란, 리비아와는 핵무기 개발에 협력하는 등 군사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리비아2003년에 핵무기를 폐기한다고 발표)

대남(對南) 관계

남북한의 상호인정문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측)과 대한민국(남측)은 각자 자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주장하며 서로를 정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먼저 대한민국 헌법의 제1장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라고 규정하며, 국가보안법에서는 북측 정부를 국가가 아닌 대한민국에 반대하는 반(反)국가단체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북조선은 주체사상을 통해 대한민국을 미국의 괴뢰정권으로 규정하고 북조선헌법에서 남조선 해방이라는 문구를 달고 있다. 그 예로 대한민국의 대통령 이명박을 역도등으로 부르는 것이 그 예이다. 쿠바시리아는 북측 정부만을, 미국캐나다남측 정부만을 승인하고 있다. 1940년대UN남측 정부를 국제연합의 관할권이 미치는 지역, 즉 남측 지역의 공식 정부로 승인했다. 다만 1991년, 북측은 남측국제연합에 동시에 가입해 자연히 승인된 것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1992년에는 남북 기본 합의서가, 2000년에는 제 1차 남북정상회담, 2007년에는 제 2차 남북정상회담이 북측에서 열리기도 했다.

북조선관련 사건

북측은 한국 전쟁 후에도 많은 사건을 일으켰는데, 1968년 남측‘조선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인 124군부대 무장 게릴라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기 위해 서울에 침투하였던 사건인 김신조 간첩일당 청와대 피습사건과 북측의 무장 간첩 120명을 15개조로 나누어 울진삼척지구의 민간인들을 무참히 학살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승복일가 학살사건 등이 있다. 1983년에 발생한 아웅산묘역 폭탄테러사건, 1996년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 1999년2002년황해 서북방에서 각각 발생한 제1연평해전제2연평해전, 그리고 2008년금강산에서 여행중이던 박왕자씨가 17세 여자 인민군에게 피격당한 금강산 피격사건등 여러 사건사고가 일어났다.

경제협력사업과 남북한의 관계 악화

북측은 경제적으로는 경제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한민국, 중국, 러시아 등의 인접국가들의 경제 지원과 해외자본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같은 남북 협력 사업은 이러한 맥락에서 시작된 것이다. 2006년 10월 13일에 조선 정부는 남측, 미국, 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하여 남북 관계는 소원(疎遠)해졌으며, 각종 남북 협력 사업이 일시 중단되었다. 그러나 2007년 6자 회담제 2차 남북 정상회담의 타결로 활발히 재개되고 있다. 하지만 남측이명박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얼어붙게 되었다. 박왕자씨 금강산 피격사건도 이로 인해 계획된것이라는 설에 대해 논란이 있다. 최근 북측은 로동신문의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을 압박, 남북관계의 차단을 경고해 왔으며, 결국 최근에 중단되고 말았다. [21] 그리고 로동신문의 논평에 대해서 각 전문가들의 분석은 대체로 남한을 길들이기 위한 방법으로 전하고 있다.[22][23] 하지만 북조선 군부2008년 12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할 것이라고 통보했다.[24] 경색되어 가는 남북관계에 대해 남측 정부는 북측에 대화를 제의했으며, 군사 및 실무차원에서 장비지원을 제의했다.[25] 그리고 북측이 남측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계속 보이고 있자, 남측은 강경한 입장에서 조금씩 빗장을 풀기 시작했다.[26] [27] 민주노동당11월 15일에 남북관계의 회복을 위해 북측평양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28] 4박 5일의 평양 방문을 마친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대표는 북측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이라고 발표했다.[29] 민주노동당은 북측 고위급 인사의 말을 인용해서 현 남북관계가 최악이라고 발표했다.[30]

최근 미국 국가정보위원회2025년에 남북이 통일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했다.[31] 대북인권결의안에 11월 21일에 통과되고 남측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면서, 북측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32] 북측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말을 인용, 점점 대남압박 행동조치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33] 그리고 2008년 11월 24일에 북측은 개성관광 중단, 개성공단 축소 등을 통보했다.[34] [35] 통일부는 북측의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선 희박하지만 배제 못한다고 발표했다.[36]

북측의 대남압박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매체를 통해 남측을 맹비난하고 있다.[37] [38] 북측 언론은 경색되어 가는 남북관계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선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발표했다.[39] 민주당민주노동당이명박 정부의 남북관계 문제에 이의를 제기하고, 새로운 대북대책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40] 야당 3당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하루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서를 발표했다.[41] 통일부는 북조선의 군사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42] 2008년 12월 5일통일부는 12월 1일에 남북간 육로통행의 차단에도 불구하고, 평양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지원사업 및 경협은 활발하다고 발표했다.[43] 조선신보2008년 12월 10일6자회담으로 참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협상태도를 비판했다.[44] [45] 반면에 국민행동본부등 일부 보수단체들은 이런 북측의 비난행동의 맞대응으로 정상회담 때 중단하기로 한 전단을 살포하기로 하였다.[46]

2009년 1월 17일에 북조선 총참모부는 성명을 통해 남측과 전면대결태세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47] [48] 그리고 남측에선 대북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조선인민군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49] 북조선이 성명을 통해 남측과 전면대결태세에 돌입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정치권은 반응이 엇갈린 상태이다.[50] 남측에 위치한 서해 5도는 북조선이 성명을 발표한 뒤에도 평온속 긴장상태에 놓여 있다.[51] 최근 북조선에 있는 한 단체가 조선반도 위기를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에서 발표했다.[52] 북조선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성명을 통해 남북간의 기존 군사적, 정치적 합의사항을 무효로 한다고 선언했다.[53] 북조선이 기존에 있던 사항들을 폐기한다고 발표하면서 서해에 위치한 북방한계선은 화약고가 될 가능성을 낳고 있다.[54] 북조선은 개성에 직원을 30일이상 억류하고 있으며, 2009년 5월 1일에는 대남 입장을 밝혔다.[55]

군사

파일:DMZ 03.JPG
2005년의 조선인민군 군사

조선인민군은 제도상 로동당의 ‘당군’이며, 선군정치 하에서 권력의 기반이다. 최고사령관은 국방위원회 위원장(김정일)이다.

의무병역제도이며 2002년 현재 병력은 약 110만 명으로 추정된다. 육군 95만 명, 해군 4만 6000명, 공군 8만 6000명으로, 병력만으로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이다. 그러나 장비가 구식인 탓에 유사시에 대비한 충분한 전투력을 가지지는 못한 것으로 간주된다.

로동 1호, 대포동 1호, 대포동 2호 같은 중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대포동 2호는 미국 영토인 알래스카를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은 식량 부족으로 인해 군대에서까지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기르게 한다.

북핵 문제

핵보유의 여부에 관련된 것은 이견의 소지가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개발에 치중하여, 스스로 세계에서 9번째 핵무기 보유국임을 주장하나 미국 등 서방 각국은 핵실험이 실패한 것으로 간주하여 공식적으로 핵무기보유국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06년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몇 개의 플루토늄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핵폭탄을 항공기에 실어 나를 수 있으나, 미사일에 탑재할 기술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의 핵폐기 요구에 대응하여 미·일·러·중·한·조 6자회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 초기 단계를 합의하였다.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조선은 조만간 핵시설을 불능화하게 된다. 기존의 핵무기에 대한 처리는 결정되지 않았다. 미국은 보고서에서 북조선을 처음 핵을 보유한 국가로 지정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56]

행정 구역

조선의 수도는 평양직할시이며, 면적 상으로 국토의 1%이다.

조선의 행정 구역은 1직할시, 3지구, 9로 나뉜다. 한편 평안남도 남포시함경북도 라선시, 그리고 개성시특급시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북한)은 직할시가 특급시보다 높은 개념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이같은 행정 구역을 받아들이지 않고, 1945년 당시의 행정구역인 5도(평남, 평북, 함남, 함북, 황해)를 그대로 쓰며 형식적으로 이북 5도청을 두어 행정상 관리한다.

지리

조선은 조선반도 북부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 국가로 아시아 대륙 동부 중앙에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과 일본 도쿄(東京)를 연결하는 중간에 자리한다. 평지는 거의 없으며,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이다.

시간대는 대한민국(남한), 일본과 같은 동경 135˚ 자오선 표준시(협정 세계시 + 9시간)를 사용하고 있다.

위치와 면적

조선의 남쪽 경계는 1948년 9월 9일부터 1950년한국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38선(북위 38˚선)이었고, 1953년 7월 27일 휴전 이후로는 군사분계선이다. 국토 북단은 북위 43˚ 00' 36˝ 함경북도 온성군 풍서리, 남단은 북위 37˚ 41' 00˝ 황해남도 강령군 등암리, 서단은 동경 124˚ 18' 41˝ 평안북도 신도군 비단섬, 동단은 동경 130˚ 41' 32˝ 라선특급시 우암리이다. 조선의 면적은 122,762 km²(대한민국정부 자료. 미국 자료로는 120,540km²)로, 한반도(222,209.231 km²)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다.

조선 정부는 한국(남한)의 영토까지도 자국이라 주장하며, 그 주장하는 영토는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 부속 도서를 포함해 한반도 전역이다(이는 대한민국, 즉 남한 정부가 주장하는 영역과 거의 같다. 북조선이 자국 영토로 규정하지 않고 중화인민공화국의 영유권을 인정하는 일부 지역이 한국 정부가 주장하는 영역에 포함됨). 그 북단은 북위 43˚ 00' 36˝ 함경북도 온성군 풍서리, 남단은 북위 33˚ 6' 32˝ 제주도 마라도, 서단은 동경 124˚ 10' 47˝ 평안북도 신도군 비단섬, 동단은 동경 131˚ 52' 40˝ 경상북도 독도이다. 이 영토의 면적은 222,209.231km²이며 한반도 본토를 제외한 섬은 5,974.655km²이다. 섬을 포함한 남북의 최장 거리는 1,127.16km, 동서의 최장 거리는 645.25 km이다.

지형

조선반도는 긴 지질 시대의 거듭되는 지각운동, 침식, 퇴적작용 등에 의해, 산지, 평지, 계곡, 해안, 고원 등 변화가 많은 지형이 되었다. 국토의 약 80%를 산지가 차지하여, 육지의 평균 표고는 440m이다. 많은 국토가 산지 속에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북조선)에서 가장 큰 산맥은 북부에 위치하는 랑림산맥(낭림산맥), 최고봉은 중국과의 국경에 위치하는 백두산(2750m)이다. 산지의 대부분은 대략 조선의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고 있다.

평야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북조선)의 약 5분의 1로, 서해안 연안이나 서해안에 도달하는 하천의 유역에 집중하고 있다. 하천 연안에는 비옥한 토양이 있지만, 산지의 토양은 유기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개 불모지이다.

주요 하천은 대개 산지의 수원지에서 서쪽으로 흘러 서해로 간다. 가장 긴 압록강은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의 국경이다. 다른 주요 하천은 대동강, 례성강, 청천강, 재령강 등이 있다. 두만강만은 동쪽으로 흘러서 동해로 간다.

기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북조선)은 대부분 대륙성 한랭 기후로 냉대에 속한다.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다. 평양의 8월 평균 기온은 24.4 °C이지만, 겨울에는 동해안 남부의 원산에서도 평균 기온이 영하 3.6 °C까지 내려간다. 연평균 강수량은 대부분의 지역이 1000mm 정도이고 대개 여름에 집중적으로 비가 온다.

식생, 동물, 광산 자원

조선범은 시베리아호랑이를 북조선에서 이르는 말이다.

내륙의 산지에는 침엽수림이 퍼져 스프루스, 소나무, 낙엽송, 전나무, 삼목 등이 많다. 서부의 평야는 거의 개간되어 농지가 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삼림이 파괴되면서 표범, 호랑이, 사슴, , 늑대 등 포유류 고유종의 수와 생식 지역이 줄어들었다. 조류로는 , 백로, 독수리, 도요새 등이 있다.

북조선은 아시아에서 광물 자원이 풍족한 국가중의 하나다. 무연탄을 비롯하여 석탄, 철광석, 인회석, 텅스텐, 마그네슘, 흑연이 풍부히 매장돼 있고, 그밖에도 , , , , 아연, 몰리브덴 등 360여종의 광물이 있으며, 이중 경제성이 있는것은 140여종에 달한다. 그중 마그네사이트의 매장량은 세계1위이고, 마그네사이트를 제외하고 매장량 세계 10위권에 드는 광물로 중석, 몰리브덴, 흑연, 중정석, 형석의 5종류나 되며, 석탄은 147억t에 달하는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북조선의 설비,기계 노후와 극심한 경제난으로 인하여 대부분이 개발되지 못하고 묻혀있는 상태이다.


경제

평양직할시의 위성 사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조선, 북한) 건국과 함께 북조선의 모든 산업은 국유화되고 농업은 집단화되었다. 그 후의 계획경제는 일관해서 중공업의 발전과 농업의 기계화를 중시해 왔다. 1954년 전후복구 3개년 계획, 1957년 5개년 계획, 1961년 7개년 계획, 1971년 인민경제 6개년 계획, 1978년 제2차 7개년 계획, 1987년 제3차 7개년 계획과 여러 발전 운동-천리마 운동 등으로 계획경제를 시도했지만 결과는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57] 2003년국내총생산(GDP)은 228억 5,000만 달러로 추계된다.

2002년 이후에 북조선 정부는 식량난과 경제난이 번갈아 일어나면서, 2002년 7월 1일에 드디어 7월경제관리조치을 실시하여 경제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경제관리를 추구하고있으며 정부 관리들도 중국러시아에 파견하여 이른바 "자본주의 학습"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조선은 장마당과 시장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2004년부터 시장을 개장하여 시민들이 생활 소비품들을 구매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북조선의 대표적인 시장은 락랑구역에 있는 통일 거리 시장과 만경대 구역에 있는 칠골시장이 있다. 통일 거리 시장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상품 및 남한과 미국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진품이 아닌 것들도 있다. 최근 대한민국(남한)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북조선)의 합작으로 물품량이 증가한 상태이다.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미국의 봉쇄 정책과 기업 간의 신용성 부족, 인플레이션의 증가로 경제난은 계속해서 가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제난은 북조선의 가장 취약한 약점이 되었다. 북조선 정권은 1993년 공식적으로 계획경제의 실패를 자인했다.[57] 주민 수백만명이 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 시기 처참한 지경으로 굶어 죽었고, 지금도 북조선 주민의 3분의2가 두 끼 식사로 하루를 버틴다. 1995년을 시작으로 기아 상태는 개선되고 있으나 대기근이 가끔씩 찾아오고 있어 아직 기아상태가 나아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95년 이후 국제사회의 원조 없이는 주민들의 식생활을 책임질 수 없는 ‘구호경제’ 체제로 접어들었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 북조선은 2008년 곡물 최소 소요량 520만t 가운데 380만t만 자체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족분 140만t은 남한이나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사회의 원조에 의존해야 된다는 것이다.[57] 최근에는 식량난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북동쪽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58]

북조선은 내각하에 있던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을 폐지하고, 민경협 산하에 있던 민족경제련합회(민경련)를 개편해 로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로 옮기는 등 대남 경협기구를 축소하거나 개편했다.[59] 하지만 대남 경협기구를 축소, 개편한다는 설에 대해서 남한 정부나 전문가는 가능성이 낮거나 남북관계 차단의 의도가 아니라고 했다.[60] 식량난이 심각해지면서 북조선은 라면 대량생산을 통해 극복하겠다고 발표했다.[61]

직업

평양 지하철

1992년 개정된 사회주의 헌법 70조에 따르면 ‘희망과 재능에 따라 직업을 선택한다’라고 규정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도 직업선택의 자유를 법적으로는 보장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선로동당이나 국가기관에서 배치한 데 따라 일해야 하며 그 기준이 출신 성분이나 사회적 성분 그리고 노동력 배치계획에 따라 좌우된다고 한다. 이는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대한민국과는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고위층 인재 채용과 관련된 부정부패가 일어나면서,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2004년 1월부터 정치, 경제 과목 등의 시험을 도입하였다. 그래서 현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인사정책이 개선, 신세대 북조선 엘리트들이 출현하는 등 인력구조의 전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62]

주택

북조선에서는 주택을 아빠트 또는 문화 주택으로 부르며, 이는 크게 3층에서 4층까지 있는 콘크리트 고밀도 건축물을 말한다. 이 또한 공산주의 국가의 법에 따라 주택을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남한 주택제도와 달리 가정 총노동 월급에서 전기료,수도료등을 충당 한다.

대표적인 주택지구는 평양시 중구역 아파트단지와 천리마 거리 아파트 단지, 함경남도 단천시 신단천동 주택단지와 황해북도 개성시 청년거리 아파트 단지 등이 있다.

북조선에서는 주택을 흔히 경제문제에 비유했기 때문에 다른 문제와 마찬가지로 주택건설에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지만, 요즘 정부에서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식생활을 강조하기 때문에 주택건설도 부진한 면이 없지 않다.

최근에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에 살림집들을 건설하고 있지만 부진한 주택건축 때문에 상태가 미비하다.[출처 필요]

주민

조선반도 지역은 세계적으로 봐도 민족적 균질성이 높다. 조선반도 북부는 옛날에는 퉁구스계 민족의 유입이 잇따랐지만, 조선왕조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 동안 외부 민족 유입이 차단되었다. 현재 약간의 외국인(주로 중국인, 소수의 몽골인, 러시아인, 일본인, 프랑스인) 거주자를 제외하면, 주민은 모두 조선민족이며, 별다른 소수 민족은 없다.

인구와 분포

2003년 현재 조선인구는 2246만 6481명, 인구밀도는 186명/km²이다. 인구는 특정 지역, 대개 평야에 집중되어 있다. 2004년 인구 증가율이 약 1% 정도의 매우 적은 비율로 추정된다.

인구의 도시 집중화는 1950년대 이후 가속화되어 2002년 현재 총인구의 61%가 도시에 산다. 최대의 도시는 인구 313만 6000명 (1999년 추정)의 수도 평양이다. 다른 주요 도시에는 개성, 남포, 청진, 신의주, 원산 등이 있다. 2000년 8월에는 동해안의 경제 무역 도시 라진과 선봉이 합쳐져, 인구 40만 명 규모의 라선직할시가 탄생했다.

언어

공용어는 조선어이며 조선글로 표기한다. 조선에서 쓰이는 조선어의 표준은 문화어라 하여 한국의 표준어와 대비된다. 북조선의 공식언어는 휴전 이후 한동안 대한민국의 표준어와 같이 중부방언에 바탕을 둔 말이었으나, 분단이 고착화됨에 따라 평양을 중심으로 한 평안도 방언에 바탕을 둔 문화어로 바뀌었다. 표기상 한자의 사용을 완전폐지하였으며, 두음법칙이나 자모의 사전배열 등 몇몇 차이가 있다. 어휘는 외래어대신 고유어를 활용한 어휘를 많이 만들어냈으며, 이중 일부는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외래어는 영어와 일본어에서 들어온 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한민국과 달리 러시아어에서 온 외래어가 많다. 외국어로는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가르치는데, 영어는 영국식 영어를 가르친다. 영국식 영어를 가르치게 된 이유는 6.25전쟁으로 인한 미국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고 한다.[출처 필요] 한편 영국식 영어를 가르친다고는 하지만 영어를 제대로 배울 기회가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출처 필요]

한자어나 외래어 대신 되도록 고유어를 쓰려는 정책 때문에 “북한에서는 전구를 ‘불알’이라고 부른다”는 농담 혹은 오해가 대한민국에 퍼져 있기도 하다. 그리고 '동무'라는 말도 북한에서 들어왔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 [63]

종교

분단 이전의 조선(특히 평안도 지역)은 개신교의 세력이 큰 곳이었다. 조선정부 관계자는 “종교의 자유는 헌법으로 보장되고 있다”고 하면서, 외국인에게 평안남도 묘향산보현사를 보여 준다.

그러나 여러 나라에서는 “실제는 종교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제약이 있다. 신앙을 가지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고 있다”라는 견해가 주류로, “조선 국내의 통일 사상인 주체사상이 사실상 종교를 대신하고 있다.”고 추측한다. 자본주의사회주의공산주의 혁명 이론을 가르쳤던 황장엽 김일성종합대학 교수 (당시)가, 주체사상을 취급하지 않은 것 때문에 교수 지위를 박탈당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건국때부터 1960년대까지 북조선의 종교 역사는 종교 탄압의 역사였다.

덧붙여서 정부는「국내의 주된 종교로서 유교, 불교, 기독교, 제종교의 요소를 포괄한 천도교가 있다」라고 발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이슬람교와 여러 신흥 종교가 들어왔으나 이들은 아직까지 소수로 남아있다. 다음은 북조선의 종교 단체 목록이다.

이름 장소
봉수교회 평양직할시 대동강구역 문수동
칠골교회 평양직할시 만경대구역 팔골 5동
조선기독교련맹
조선불교련맹
조선천도교련맹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
  1. 봉수교회에서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가 벌어진다.
  2. 조선그리스도교련(연)맹에서는 중국어영어 성서를 번역하고 조선어 성경을 보급한다.
  3. 로마 가톨릭은 조선 가톨릭교도 련(연)맹으로 활동중이다.
  4. 개신교 단체인 조선그리스도교련(연)맹은 대한민국(남한)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교류중이다.

문화

북조선은 모든 면에서 군대와 연관짓고 있으며 농사나 공장에서의 물자 생산을 '농업전투', '공업전투', '생산전투' 등의 단어로 표현할 만큼 전쟁, 전투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군인 뿐만 아니라 철도공무원도 군대식 계급을 부여(역장 - 대위, 차장 - 소위, 개찰담당 - 상등병, 기관사 - 중사 등)할 정도이다.

예술

문예활동은 당책 구현, 공산주의 선전, 공산주의적 인간개조, 노동의욕 제고와 김일성 가계 우상화 등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문예정책 또한 선전과 선동의 수단으로서 문학이나 예술을 이용하고 있다. 창작활동은 이른바 공산주의헌법 45조에 규정되어 있는 `민족적 형식에 공산주의적 내용을 담은 혁명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공산주의적 사실주의에 입각한 묘사방법이 그 기조가 된다.

체육

체육정책은 북조선 주민들을 혁명과 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인한 투사형 인간으로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김일성 우상화와 국방력 강화의 수단으로, 대외적으로는 스포츠를 통한 정치외교수단으로서 이용하고자 하며, 대남전략수단으로까지 이용하고 있다. 체육정책의 기준은 공산주의 혁명과 공산주의 국가 건설을 위한 투사를 육성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체육인을 양성하기 위하여 58년 9월 1일 개교한 평양체육대학과 77년에 설립한 중앙체육학원, 그리고 73년부터 각 도에 1개교씩 설치한 고등전문학교를 두고 있으며, 교원대학과 사범대학에 체육학부가 있다. 최대의 체육시설은 김일성경기장이며, 그 밖에 지방도시인 혜산· 함흥· 사리원· 원산· 신의주 등지에 경기장을 두고 있다. 실내체육관으로는 배구· 농구· 탁구· 체조 등 11개 종목의 경기를 할 수 있는 원산· 남포· 함흥· 강서 체육관 등이 있다.

교육

유치원, 탁아소, 학교

조선에서는, 1년간의 취학전 교육인 탁아소유치원이 있으며, 한국의 초등학교와 비슷한 소학교 4년, 중학교 6년, 합계 11년간의 의무교육 제도가 정비되고 있다.

그러나 유치원에서는 높은 반과 낮은 반으로 나누어져 있고, 높은 반부터는 11년제 의무교육과정에 포함된다.

현재 조선은 2만~8만개의 유치원과 탁아소가 있고, 약 5,000개의 중학교와 6,000여 개의 소학교가 운영된다. 또한 도서지방과 산간지방에서 약 1,000개의 분교가 운영하고 있다.

11년제의무교육체제에 따라 교육기관은 모두 정부가 운영한다. 그러나 유치원과 탁아소의 경우는 학교와 공장에서 운영하는 곳이 있다. 탁아소의 경우 미혼모가 낳은 사생아도 관리되는데 이러한 사생아들은 국가에서 그 목숨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그들을 혁명전사로서 활용된다.

학생 소조 활동

학생들의 지능 선발및 교육을 위해 과외 교육 기관인 학생소년궁전과 학생소년회관이 만들어졌는데, 이 기관은 민간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운영되며, 평양직할시와 지방을 통틀어 약 200여 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학교 수업 시간이 끝나면 대부분 이곳에 가서 오후 5시까지 과외 학습을 받고 하교한다.

평양직할시의 학생소년궁전은 대표적으로 만경대학생소년궁전과 평양학생소년궁전이 있다. 그중에서 평양학생소년궁전김일성 주석에 의하여 1965년에 세워지고, 평양시 중구역에 있다. 두번째로 만경대학생소년궁전1988년에 세워져 현재 만경대구역에 있다. 평양학생소년궁전은 상당히 규모가 큰 건물로 탑식으로 건설되어 있지만,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보기 좋게 하기 위해 곡선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이 외에 평양시 승호구역에 승호학생소년회관이 있고, 자강도에는 배움의 천리길 학생소년궁전과 평안북도 정주시에 정주학생소년회관, 그리고 황해북도 개성시에 개성학생소년궁전과 양강도 삼지연지구에 삼지연학생소년궁전 등이 있다.

고등교육기관

고등교육의 중심 기관은 평양의 김일성종합대학(1946년 창립)이며, 이 외에도 김책공업대학이 있다. 약 280개교가 있는 대학교에서는, 30만 명 이상이 배우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대학교 목록 참조)

같이 보기

주석

  1. “2019년 김정은 신년사, 여섯 가지 특징”. 데일리NK. 
  2.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07-21/north-korea-s-economy-rebounds-from-drought-amid-missile-focus
  3. 김재영 외. 《한국 역사 인물 뒤집어 읽기》 초 2쇄판. 서울: 인물과사상사. 321~322쪽쪽. ISBN 89-88410-37-8-03910.  1948년 9월 2일부터 10일간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통과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에 따르면 국가원수는 상임위원장이었고, 당시 김두봉이 선출되었다. 김일성은 국가 원수가 아닌 내각의 수상으로 선출되었다.
  4. 실제로 일본에서는 북한을 북조선이라고 표기한다.
  5. 韓·日 ‘DPRK 표기’ 신경전, 《연합뉴스》, 2006.2.5.
  6.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교과서포럼 저, 도서출판 기파랑, 2008.3.24) 140p
  7. "北에 군사정권 수립 가능성"<獨 코쉬크 의원>
  8. 美, 北 테러지원국서 해제..핵불능화 재개(종합2보)
  9. 김정일 와병설 50일째…北 내부단속 한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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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북(北), 중국인 육로관광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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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北붕괴시 中침공 가능성"<슈피겔>
  16. “수령체제 北, 당중심 권력 이동”
  17.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언제든 가능"<美국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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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北 급변사태시 피난민 10~15만 발생”
  20. "北, 노동당→군부 권력이동"<美방송>
  21. <北 '남북관계 전면 차단' 초강수 두나>(종합)
  22. <北논평원 글 전문가 견해>(종합)
  23. <개성지역 민간교류는 '정상 진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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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민노당 "北, 이명박 정부에 워낙 강경입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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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2025년께 남북 통일될 수도"<美국가정보위>
  32. 北인권결의안 채택..남북긴장 심화될 듯
  33. 北, 대남압박 행동조치 본격화 전망
  34. <종합>北, "개성공단 축소·개성관광 중단·남북 철도 중단"
  35. 北개성안내원 "이제 닫히면 언제 열릴지..."
  36. 金통일 "개성공단폐쇄, 희박하나 배제 못해"(종합)
  37. <종합>北 "대결 미치광이의 허망한 잠꼬대" 남측 맹비난
  38. 수위 높여가는 북한의 대남압박, 다음 수순은?
  39. 北신문 "남북관계 개선위해 대북정책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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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야3당, "정부, 대북정책 전환 선언해야"
  42. 金통일 “北‘군사도발’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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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조선신보 “南, 6자회담 중재자서 훼방꾼으로” 협상태도 비판
  45. 北조선신보 "남측은 6자회담 훼방꾼"
  46. 한나라 ‘대북 삐라살포’ 지원법안 추진 [클릭! `넷 브리핑` 대북 삐라 살포 놓고 보수-진보 갈등 확산]
  47. 北총참모부 "대남 전면대결태세 진입할 것"(종합)
  48. 북 전면대결 선언, 그 의미와 파장은?
  49. 정부, 대북경계태세 강화..북한군 동향 주시
  50. 정치권, `北 군사위협' 인식차
  51. "처음도 아닌데"..서해5도 '평온속 긴장'
  52. 北단체, 한반도 위기 주장
  53. 北최고수준 대남압박..향후 남북관계는
  54. 불가침·비방금지 등 모두 파기…NLL 대립 ‘화약고’ 가능성
  55. <北, 개성 직원억류 장기화하나>(종합)
  56. 美, `北핵보유국' 표기해명..수정은 안해
  57. 맛있는 정보! 신선한 뉴스! - 서울신문
  58. 북동지방 중심으로 전역 확산
  59. "北, 대남 경협기구 축소개편"<방북 전문가>
  60. <北대남경협기구 개편설 의미는>(종합)
  61. 北 "라면 대량생산 통해 식량난 극복한다"
  62. http://news.kbs.co.kr/article/politics/200801/20080128/1500239.html 북한 상식 백과-北, 채용과 직업관 부는 변화의 바람 한국방송 〈남북의 창〉2008년 1월 28일자
  63.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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