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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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政治, 고대 그리스어: πολιτικά, 영어: Politics)는 사회 집단 내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과 관련된 활동들의 집합이며, 사회적 지위나 자원의 배분과 같은 개인 간의 다른 형태의 권력 관계를 포함한다. 정치를 연구하는 사회과학의 분과를 정치학이라고 하며, 관련된 분야로는 정치철학, 비교정치학, 국제정치학 등이 있다.
정치는 타협적이고 비폭력적인 "정치적 해결"이라는 맥락에서 긍정적으로 사용되거나,[1] "정부의 기술 또는 과학"으로서 기술적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이 단어는 종종 부정적인 함축을 담기도 한다.[2] 이 개념은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되어 왔으며, 서로 다른 접근 방식들은 정치를 광범위하게 사용할지 제한적으로 사용할지, 경험적으로 사용할지 규범적으로 사용할지, 그리고 갈등과 협력 중 무엇이 정치에 더 본질적인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상이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정치에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홍보하는 것, 다른 정치적 주체와의 협상, 법 제정, 적대자에 대한 전쟁을 포함한 대내외적인 강제력 행사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3][4][5][6][7] 정치는 전통적인 사회의 씨족과 부족에서부터 현대의 지방정부, 회사 및 제도, 그리고 주권국을 거쳐 국제적 수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회적 층위에서 행해진다.
현대 국가에서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생각을 대변하기 위해 정당을 결성한다. 정당의 구성원들은 흔히 많은 사안에 대해 동일한 입장을 취하기로 합의하며, 동일한 법 개정과 동일한 지도자를 지지하기로 약속한다. 선거는 보통 서로 다른 정당 간의 경쟁이다.
정치 체제는 사회 내에서 허용되는 정치적 방법들을 규정하는 틀이다. 정치 사상의 역사는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공자의 정치 기록물, 차나키야의 아르타샤스트라와 같은 영향력 있는 저작들이 존재한다.[8]
어원
정치라는 말은 고대 중국의 유교 경전인 『상서』(尙書)에서 "道洽政治"라는 문장으로 처음 등장한다.
‘정치’(政治)에서 ‘정’(政)은 바르다의 ‘正’(정)과 일을 하다 또는 회초리로 치다의 의미인 攵(등글월문 = 攴)이 합쳐서 이루어진 말이다. 즉, 바르게 하기 위해 일을 하거나 회초리로 치는 것을 뜻한다.[9] 정(政)은 특히 자신의 부조화로운 면을 다스려 극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치(治)는 물(氵= 水)과 건축물(台 태)이 합하여 이루어진 말이다. 이것은 물(水)의 넘침에 의한 피해를 잘 수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10] 치(治)는 특히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부조화로운 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정치(政治)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부조화로운 것, 부정적인 것을 바로잡아 극복하는 일이다. 이러한 의미에는 다른 사람을 지배한다는 의미가 들어있지 않으며,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의미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정치(政治)는 다른 말로는 수기치인(修己治人) 즉 자신을 닦은 후 남을 돕는 것이다. 따라서 정치가(政治家)는 먼저 자신의 부조화로운 것, 네거티브한 것, 즉, 천지자연의 이치에 조화하지 못하는 자신의 부정적인 측면을 다스려 극복한 후,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어려움, 곤란함, 부조화로운 면을 제거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 즉, 군자 또는 성인을 의미한다.
‘정치’(政治)가 politics의 번역어로 쓰인 오래된 예로는 위원의 《해국도지(海國圖志)》(1844년판) 등이 있다.[11]
주요 개념
정부
정부는 규칙이나 법률을 제정하고 시행시킬 권위를 가진 조직체를 말한다. 철학자 플라톤은 정부를 군주정과 과두정, 금권정, 민주정으로 분류했다.[12]
근대의 정부들은 대체로 위와 같이 간단히 분류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입헌군주정에서는 군주가 국가의 원수로서 존재하나, 실제의 권력은 국회를 비롯한 입법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다. 공화정은 군주가 존재하지 않는 정치 체제를 말한다.
마찬가지로, 공통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국가들이 "민주주의"를 내세우는 현대에는 민주정의 기준도 상당히 애매하다고 할 수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호에서 알 수 있듯이 스스로를 민주국가로 규정하고 있으나,[13] 국외의 많은 이들은 이를 전체주의적 독재정으로 인식하고 있다.[14]
주권
주권은 정부가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영토를 통치할 능력을 말한다. 주권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주권'이란 국가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권리를 일컫는다. 나아가 국가의 정치에 관한 최종적인 결정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원리를 '국민 주권'이라 한다.
같이 보기
각주
- ↑ Leftwich 2015, 68쪽.
- ↑ Hague & Harrop 2013, 1쪽.
- ↑ Hammarlund 1985, 8쪽.
- ↑ Brady 2017, 47쪽.
- ↑ Hawkesworth & Kogan 2013, 299쪽.
- ↑ Taylor 2012, 130쪽.
- ↑ Blanton & Kegley 2016, 199쪽.
- ↑ Kabashima & White III 1986
- ↑ 政, 네이버 한자사전
- ↑ 治, 네이버 한자사전
- ↑ Masini, Federico (2005) [1993]. 《근대 중국의 언어와 역사》. 번역 이정재. 소명출판.
- ↑ Political Analysis in Plato's Republic at the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 ↑ 위키자료집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헌법>
- ↑ Freedom in the World 2006 보관됨 2007-07-14 - 웨이백 머신 at freedomhous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