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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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 infobox reptile.png
생물 분류 읽는 법표범
Panthera pardus orientalis Colchester Zoo (1).jpg
보전 상태
Ko-Status iucn3.1 VU.png
취약(VU), IUCN 3.1[1]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식육목
과: 고양이과
아과: 표범아과
속: 표범속
종: 표범
학명
Panthera pardus
Linnaeus, 1758
Wiki-Panthera pardus.png
표범의 분포

표범(Panthera pardus)은 고양이과 동물이다.

몸길이 180~220cm, 꼬리길이 60~95cm, 몸무게 50~80kg 정도이다. 암컷은 수컷보다 훨씬 더 작다. 몸 빛깔은 담황색에서 갈색이고 검은 반점이 있으며 등의 검은색 무늬는 매화 모양이다. 고양이과 동물 중에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가장 뛰어나며 덩치도 호랑이. 사자. 재규어. 다음으로 크다.

표범의 생활[편집]

표범은 단독으로 생활하며, 낮에는 덤불·나뭇그늘·나뭇가지 위 등에서 쉬고 저녁 때부터 밤에 사냥을 한다. 몸을 땅바닥에 붙이듯이 숙이고 소리없이 사냥감에 접근한 후 슬쩍 뛰어올라 뒷덜미나 목을 물어 죽인다. 표범은 먹이를 잡아도 사자하이에나에게 빼앗기는 일이 종종 있다. 그래서 먹이를 나무위로 운반하여 먹는다. 덤불이나 나무 위에서 잠복하는 수도 있다. 나무타기를 잘 하여 나무 위에서 원숭이를 잡을 수 있을 정도이다. 아프리카산은 개코원숭이·멧돼지·영양·토끼··물고기 등을 잡아먹는다.

아시아산은 사슴·어린 물소·영양·멧돼지 등을 잡아먹는다. 때로는 이나 염소 등의 가축도 공격한다. 먹이를 잡으면 나무 위에 끌어올려 놓고 며칠 동안 먹으러 온다. 극동지방에 서식하는 종류는 멧돼지·노루·너구리·토끼·등을 잡아먹는다.

가끔 35~68kg이나 되는 죽은 동물이 4~6m 높이의 나무 위에서 발견되는데, 이것은 표범이 올려다 놓은 것이다. 표범은 사람을 거의 공격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사람이 공격하기 쉬운 대상임을 알고 나면 사자와 호랑이만큼 사나운 동물이 된다. 멸종 1급동물이다

번식[편집]

번식기는 열대지방의 것은 일정하지 않지만, 북방의 것은 겨울철이다. 임신기간은 90~105일이고, 한배에 2~4마리 때로는 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9일쯤 되면 눈을 뜨고, 5개월이면 이빨이 나고 몸집도 어미만큼 된다. 1년 정도 지나면 독립하고, 3년이 지나면 성적으로 성숙한다.

분포[편집]

아시아·아프리카의 거의 전역에 걸쳐 널리 분포하고, 한대에서 열대까지의 암석지·초원·관목림·삼림 등 어디서나 서식한다. 평지의 인가 부근에서부터 킬리만자로 산의 높이 5,100m의 지점에 이르기까지 볼 수 있지만, 사람들이 털가죽을 얻기 위해서 수많은 표범을 죽였기 때문에 몇 아종은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남한에서의 표범 기록[편집]

표범은 한반도에서도 살았다는 기록이 있고, 한반도에서는 호랑이보다 많은 수가 서식한 것으로 보이는 동물이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이 유해조수 퇴치의 일환으로 표범을 죽이거나 포획하여 수가 줄어들었고, 1973년 7월 대한민국창경궁(지금의 서울대공원(창경원))에서 대한민국의 마지막 표범이 죽었다. 2000년대에 이르러 강원도에서 표범의 발자국 흔적이 발견되면서 한반도에서도 생존한다고 보고되었고, 그 뒤에도 목격담이나 구체적인 증거가 발견되면서 생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거의 절멸단계에 들어섰으며, 소백산맥을 중심으로 지리산, 경상남도 쪽에 소수의 개체들만 잔존하였던것으로 보여진다. 1960년대초부터 1970년을 마지막으로 지리산을 중심으로 1960년대 초순까지 합천군과 진주시 지역 산속에 표범이 서식하였으며 포획된 기록들이 있다.

1960년 합천군 삼가면과 진주시 미천면 사이 방아재 고개에서 토종 표범 한마리가 잡혔다. 당시 이곳에는 호랑이표범이 출몰, 사람까지 해치는 사례가 잦아 경찰이 포수들에게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노 씨는 전했다. 합천에서 진주로 가려면 오도산을 넘어야 했는데 표범 때문에 30여명이 모여야 이동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당시 표범을 잡으려고 차출된 포수는 노종생, 조삼세·천갑열·오병근·조인세 씨 등이었다. 이들은 며칠간 오도산에서 잠복하다가 표범을 잡았다.

1962년 경남 합천 오도산에서 어린 수컷이 포획되었고 1963년에 같은 경남 합천 가야산 줄기에서 또다른 인근 주민의 진돗개를 잡아먹은 어린 수컷이 잡혔였다. 두 마리 다 1~2살 정도의 어린 표범들이었고 소백산맥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혈연적인 관계의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1962년 노루 덪에 걸린 오도산 표범은 1962년 당시 64세였던 사냥꾼 황홍갑씨가 생포했다. 죽이면 간단한 일이었지만 그는 표범을 전국민에게 보이고 싶어했고 주민들의 도움으로 생포에 성공했다. 그 와중에 황홍갑씨의 동생은 표범의 발톱에 큰 상처를 입었으며, 어린 표범이었기에 생포가 가능했다고 한다. 황홍갑씨는 소정의 사례금을 받고 표범을 드럼통에 넣어 서울의 창경원에 기증했다.

1963년 합천 가야산에서 사살된 새끼 표범은 진돗개 한 마리를 잡아먹은 후 포만감에 빠져 있던 중, 그 주인 황수룡씨 및 주민들과 개에게 쫓기다 잡혀 죽임을 당했다. 이들은 처음 삵을 잡은 줄 알았지만 나중에 귀한 표범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고 시장에 팔았다. 팔린 표범은 한약재상에 팔려 고기와 뼈, 모피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당시 동아일보의 1963년3월26일 기사화도 되었다.

한국에서의 표범은 이미 거의 마지막 잔존 개체가 살아 남은 상태였지만 이를 보호하겠다는 개념 자체가 당시 당국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전혀 없었고 단지 횡재를 안겨 줄 수 있는 주인 없는 들짐승에 지나지 않았다.

여덟달 뒤인 1963년 11월13일 동아일보는 앞서 어린 표범이 사로 잡혀 창경원으로 옮겨진 합천군 묘산면 산제리 가야마을에서 또 다시 11월10일 김칠리 (당시 51세)씨가 길이 2m, 무게 15관 (56kg에 해당)짜리 암표범을 이번에도 오도산 중턱에서 철사 올가미로 잡았다고 보도되었다. 이 어른 표범은 10시간 넘게 몸부림 치다 죽었다한다. 이 암표범은 창경원으로 보내진 새끼의 어미 표범이었을지도 모른다.

이후 1970년 사실상 마지막 잔존 개체가 잡혔다. 1970년 3월6일 경향신문에 표범관련 기사가 실렸다. 경남 함안 여항산 야산에 다큰 18살로 추정되는 길이 160cm의 커다란 수컷 표범이 잡혔다. 다른 기사처럼 이 기사에도 이 표범의 시가가 70만원이라고 친절하게 적어 놓았다. 이 표범이 잡힌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공식적인 발견돠지 않고 있다.

1962년 합천 오도산에서 포획된 어린 수컷은 서울대공원 동물원(당시 창경원)으로 옮겨와 1973년 죽음을 맞은 이후[9]로 공식적으로 남한에서의 표범은 멸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남한 전역에서 대형 맹수의 목격담이 이어지고 발자국 등 여러 흔적이 발견되면서 최소 10마리 이상의 표범이 생존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북한의 경우 확인할 수는 없지만 개마고원과 백두산 일대에 20마리 이상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1999년 정도에 백두산 일원에서 존재가 영상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분류[편집]

표범은 한때 27아종으로 나누기도 했으나, DNA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9아종으로 나눈다.

표범의 학살습성[편집]

400여명의 사람을 죽이고 짐 콜베트에게 죽임을 당한 식인표범
표범 주의.

표범은 호랑이, 사자와 함께 학살습성을 가진 동물이라고 여겨진다. 먹이가 부족하다기에는 가리지 않고 잡아먹는 습성으로 증명이 어렵고 사자, 호랑이랑 같은 습성을 가지지만, 표범이 좀 더 악독하다고 한다. 1910년아프리카에서 400여 명의 사람을 죽인 표범이 사살되기도 하였다.

각주[편집]

  1. Henschel, P., Hunter, L., Breitenmoser, U., Purchase, N., Packer, C., Khorozyan, I., Bauer, H., Marker, L., Sogbohossou, E., Breitenmoser-Würsten, C. (2008). “Panthera pardus”. 《멸종 위기 종의 IUCN 적색 목록. 2012.2판》 (영어). 국제 자연 보전 연맹.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