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Picto infobox reptile.png
생물 분류 읽는 법비둘기
Pigeon.jpg
비둘기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조강
목: 비둘기목
과: 비둘기과

비둘기비둘기과를 이루는 308종의 들의 총칭이다. 흔히 ‘비둘기’라고 부르는 도시 비둘기는 바위비둘기의 아종인 집비둘기이다. 바위비둘기의 품종 개량으로 공작비둘기, 흰비둘기 등의 품종이 있다. 새끼의 입을 벌려 토해낸 먹이를 먹이는 것으로 새끼를 기른다.

어원[편집]

고려대에는 고려가요유구곡에서 '비두로기'로 불렸고 조선대에는 1527년 최세진이 쓴 훈몽자회 상편 16장에서 '비두리'로, 1576년 신증유합에서 비둘기로 불렸다. 비돌기와 비두리에서 어간은 비돌과 비둘이며 비와 둘 모두 새를 뜻한다. 기는 기러기, 뜸부기의 기로 새를 뜻하는 접미어이다. 둘은 닭(鷄)의 'ㄷㄹ'과 같은 음고형(pitch pattern)을 가진 단어이다. 현재 그 뜻이 전해지지 않으나 비는 비오리의 비와 같은 뜻을 가졌었다고 추정된다.[1]

외형[편집]

모든 기후대에 서식하는 308종의 비둘기 중 각각 비둘기들은 외형적으로 유사하지만, 비생물적 요인과 에너지 소모량, 체온, 호흡 수에 따른 영향이 그에 맞는 규칙성을 띄며 종에 따라 몸무게가 적게는 30g에서 많게는 1500g까지 차이가 난다.[2] 가장 작은 비둘기는 몸 길이 19~21.5cm에 23~37g의 크기를 가진 박설구(Geopelia cuneata)가 있고 가장 큰 것은 왕관비둘기(Goura victoria)로 70-80cm에 1.7~2.9 kg의 크기를 갖고 있다. 비둘기의 몸은 대체로 타원형을 띄며 작은 머리에 가늘고 약간 긴 목을 가지고 있다. 날개는 폭이 넓으며 끝은 휘어져 있다. 10개에서 15개 정도의 깃털(tertial)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종은 외깃털(diastataxic)이나 일부는 겹깃털(eutaxic)을 가지고 있다. 뻣뻣한 날개깃은 비둘기가 도약할 때 크고 독특한 소리(clapping)를 낸다. 도움닫기 없이 바로 날 수 있는 새지만 날개짓만으로 솟아오를 순 없다. 때문에 비둘기가 비행할 때에는 날개의 힘을 빌리지 않고 활공비행을 한다. 꼬리는 길고 넓으며 네모 꼴에 끝은 살짝 휘어져 있다. 비둘기의 꼬리깃은 종류에 따라 12cm에서 큰 것은 18cm 정도 된다. 대개 다 큰 비둘기가 새끼 비둘기보다 날개깃이 기나 프틸리노푸스속은 새끼가 다 큰 비둘기보다 더 긴 날개깃을 가지고 있다. 과일이나 식물의 열매를 먹는 일부 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짧고 약한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끝이 더 길고 단단한데 휘어져 있기도 하다. 비둘기의 콧구멍은 부리에 난 콧잔등(operculum) 사이로 비스듬히 위치해 있다.[3]

생태[편집]

5개까지의 알을 낳는 경우도 있으나 비둘기는 종류에 따라 1개에서 2개 정도의 알을 낳는 게 일반적인데, 2개의 알을 낳는 것이 가장 생존율이 높으며 많은 비둘기가 가장 생존률이 높은 2개의 알을 낳도록 진화했다.[4] 소낭에서 분비되는 비둘기 우유(en:crop milk, 크롭 밀크 혹은 피존 밀크)를 먹여서 새끼를 기르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모든 비둘기의 몸에서 비둘기 우유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비둘기 우유는 바위비둘기 종류에게서만 분비되고 이는 바위비둘기의 연중번식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5] 알을 품을 때에는 암수가 번갈아 품으며 이때 암컷은 낮에, 수컷은 밤에 알을 품는다.[6]

비둘기와 도시공해[편집]

비둘기 중 도시로 이주·정착한 개체는 도시공해의 새로운 원인이 되었다. 산성이 강한 비둘기의 배설물이 도시의 건축물동상 등을 부식시키고, 진균류 등을 옮겨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몇몇 도시 들은 비둘기 공해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도 한다. 비둘기도 생명이므로 죽이지는 못하고, 게체수가 과도하게 늘어나 비둘기와 사람 모두가 불편을 겪으므로 번식을 통제하는 대책을 사용하는데, 대책의 예로는 2009년 6월부터 서울특별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비둘기 수거(번식통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지침이 있다.

질병[편집]

근 현대에 와서 비둘기는 공해와 음식물 쓰레기에 의해 병균(칸디다증, 살모넬라, 성 루이스 뇌염, 크립토코코우시스증)을 옮기는 유해한 조류이다.

성서 속의 비둘기[편집]

창세기홍수이야기에 따르면 노아가 땅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에서 비둘기를 내보냈고 비둘기는 올리브 가지를 물어와서 땅이 있음을 알려줬다. 마태 복음서누가 복음서에 따르면 그리스도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동안 성령이 비둘기의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하여[7][8] 그리스도교에서는 성령평화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비둘기를 써 왔다.[9]

계통도[편집]

비둘기과의 계통도는 다음과 같다.[10]









김노팹스속 Gymnophaps



노폴라이무스속 Lopholaimus




크립토팹스속 Cryptophaps[11]



헤미파가속 Hemiphaga




프티리노푸스속 Ptilinopus[11]




두쿠라속 Ducula






니마쿠아비둘기속 Oena



흰부리비둘기속 Turtur[12]




찰코팹스속 Chalcophaps




패피트레론속 Phapitreron



청비둘기속 Treron







도도속 Raphus



로드리게스도도속 Pezophaps




니코바르비둘기속 Caloenas




디둔쿨루스속 Didunculus




왕관비둘기속 Goura



? †슈아젤비둘기속 Microgoura [13]





꿩비둘기속 Otidiphaps



뉴기니땅비둘기속 Trugon








벼슬비둘기속 Petrophassa



팹스속 Phaps



오시팹스속 Ocyphaps



게오팹스속 Geophaps [14]



박설구속 Geopelia




우앙가비둘기속 Leucosarcia




갈리아비둘기속 Gallicolumba




헤니코팹스속 Henicophaps








콜럼비나속 Columbina



메트리오펠리아속 Metriopelia




우로펠리아속 Uropelia




크라라비스속 Claravis








마크로피기아속 Macropygia



투라키오나속 Turacoena




레이워드티오나속 Reinwardtoena





비둘기속 Columba



멧비둘기속 Streptopelia





파타기오이나스속 Patagioenas



여행비둘기속 Ectopistes [15]







렙토틸리아속 Leptotila



제나이다속 Zenaida





메추리비둘기속 Geotrygon



파란머리메추리비둘기속 Starnoenas [13]







메사이트과




사막꿩과



각주[편집]

  1. “비둘기”. 《국어어원사전》. 동방미디어주식회사. 2016.12.24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 EIke, Schleucher (9.29), “Life in extreme environments:Investigations on the ecophysiology of a desert bird, the Australian Diamond Dove (Geopelia cuneaCa Latham)”, 《Oecologia88, 72-76쪽 
  3. Higgins, P.J.; Davies, S.J.J.F. (1995년 11월 30일). 《Handbook of Australian, New Zealand & Antarctic Birds》 (PDF) 3판. Melbourne: Oxford University Press. 834쪽. 
  4. David E. Blockstein (5.d). 〈12p〉. 《Crop Milk and Clutch Size in Mourning Doves》 (학위논문). The Wilson Bulletin. 
  5. Richard F. Johnston,Marián Janiga, Feral Pigeons 9p
  6. “Who Incubates?”. 《Stanford Education》 (영어). Both sexes of most woodpeckers alternate during the day, but the male sits on the eggs at night. 
  7. 마태복음 3:16
  8. 누가복음 3:22
  9. 위트니스 리(witness lee),신약의 결론 3권 - 성령
  10. Pereira, S. L.; Johnson, K. P.; 외. (2007), “Mitochondrial and Nuclear DNA Sequences Support a Cretaceous Origin of Columbiformes and a Dispersal-Driven Radiation in the Paleogene”, 《Syst. Biol.56 (4): 656–672, doi:10.1080/10635150701549672 
  11. Gibb, Gillian C.; Penny, David (2010), “Two aspects along the continuum of pigeon evolution: A South-Pacific radiation and the relationship of pigeons within Neoaves”, 《Mol. Phylogenet. Evol.56 (2): 698–706, doi:10.1016/j.ympev.2010.04.016 
  12. “붉은발숲비둘기”. 《국립생물자원관》. 
  13. Mahler, Bettina; Araujo, Lidia S.; Tubaro, Pablo L. (2003), “Dietary and sexual correlates of carotenoid pigment expression in dove plumage”, 《Condor105 (2): 258–267, doi:10.1650/0010-5422(2003)105[0258:DASCOC]2.0.CO;2 
  14. Christidis, Les; Boles, Walter E. (2008), 〈Family Columbidae〉, 《Systematics and Taxonomy of Australian Birds》, CSIRO Publishing, ISBN 9780643096028 
  15. Johnson, K. P.; Clayton, D. H.; 외. (2010), “The flight of the Passenger Pigeon: Phylogenetics and biogeographic history of an extinct species”, 《Mol. Phylogenet. Evol.》 (in press), doi:10.1016/j.ympev.2010.05.01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