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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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 읽는 법호랑이
Siberian Tiger by Malene Th.jpg
시베리아호랑이
보전 상태
Ko-Status iucn3.1 VU.png
취약(VU), IUCN 3.1[1]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식육목
과: 고양이과
아과: 표범아과
속: 표범속
종: 호랑이
학명
Panthera tigris
Linnaeus, 1758
Tiger map.jpg
호랑이의 분포 지역
시베리아 호랑이
물속의 호랑이.

호랑이(虎狼-) 또는 고양이과에 속하는 맹수이다. 고양이과 동물중 그 크기가 가장크며, 재규어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수영을 할수있다. (단 재규어같은 경우에는 단지 사냥을 목적으로 수영을 할뿐 호랑이처럼 주기적으로 물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호랑이의 크기는 아종에 따라 다양한데, 발리호랑이는 대개 100kg 미만이며, 아무르호랑이는 수컷의 경우 최대 360kg에 이르기도 한다. 대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드물게 흰색을 띤 백호가 있는데, 이는 백색증과 무관한 열성유전자가 발현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를 비롯한 신체의 거의 대부분의 부위가 한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그로인해 심각한 생존의 위협을 받고있다.

호랑이의 몸[편집]

몸길이 2.2~4.2m, 꼬리길이 80~110cm, 어깨높이 90~130cm, 몸무게 90~360kg이다. (사육한 아무르호랑이가운데 체중이 무려 454kg나 나가는 괴물도 있었다고 한다). (아무르호랑이수컷) 암컷은 수컷보다 훨씬 더 작다. 몸의 바탕색은 담황갈색에서 적황갈색이며, 검은색 또는 흑갈색의 옆줄무늬가 있다. 배는 흰색이다. 3월, 9월등 1년에 두번 털갈이를 한다. 사자에 비해 어깨가 높고 몸통이 길고 다리가 짧으며, 코와 입끝의 너비가 좁고, 귀가 좁다. 등면은 검으며, 중앙에 크고 흰 반점이 있다. 갈기가 없는 대신에 성장하면서 옆쪽에 긴 털이 나기 시작하는데, 성장한 수컷은 특히 길다. 앞다리는 아주 단단한 근육질이며, 먹이를 잡아 끌어당길 정도로 힘이 세다. 수컷은 갈기나 하복부의 긴 털이 거의 없고 2차 성장이 불확실하다. 한편, 유전적인 결함으로 몸 빛깔을 띠는 색소가 없어 흰빛을 띠는 호랑이를 백호라 하는데,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상상의 동물로 여겨 왔다.

호랑이의 생활[편집]

삼림·갈대밭·바위가 많은 곳에 살며 물가의 우거진 숲을 좋아한다. 일반적으로 호랑이는 단독으로 생활하며, 먹이가 풍부한 지방에서는 약 50㎢, 먹이가 부족한 지방에서는 3,000㎢의 세력 범위를 가진다. 인도에서는 호랑이가 자신의 영역을 강하게 지키기 때문에 같은 형제자매도 경쟁을 통하여 쫓아내고 심지어 여왕격인 엄마 호랑이도 딸이 몰아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호랑이는 오줌과 항문 근처에 있는 샘에서 나오는 액체로 자신이 다니는 길을 표시한다. 냄새는 다른 호랑이에게 이 지역에 이미 주인이 있음을 알린다. 수컷의 넓은 텃세권은 두 마리 이상의 암컷의 작은 텃세권을 포함하는데, 암수는 각각 홀로 배회하지만 서로를 알고 있다. 3km 이상 되는 거리에서 들을 수 있는 포효 소리 등 여러 가지 소리로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

먹이는 주로 사슴·영양·멧돼지이고, 원숭이나 호저 , 오소리·공작·거북도마뱀, 물고기·메뚜기 등도 먹으며, 때로는 표범의 먹이를 가로채기도 한다. 육식성이라고 알려진 호랑이는 두리안[2]이라는 과일을 먹기도 한다. 먹이가 부족하면 가축인 소나 돼지를 습격하는 수도 있다. 잠복하고 기다리거나 소리 없이 다가가서 사냥을 하는데, 작은 동물은 목덜미를 물어죽이고 큰 동물은 송곳니로 기도에 구멍을 내어 질식시켜 죽인다. 주로 밤에 사냥을 하는데, 눈과 귀와 후각으로 사냥한다. 호랑이의 이빨은 먹이를 물고 살 덩어리를 뜯어내기에 적합하다. 호랑이는 짧은 거리는 아주 빨리 뛸 수가 있다. 그러나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먹이를 잡지 못하면 사냥을 포기해 버린다. 죽인 먹이를 물가로 끌고 가는데 다 큰 말이나 230kg짜리 새끼 물소를 0.5km나 끌고 갈 수 있다. 뼈와 내장만 남기고 다 먹을 때까지 먹이 옆에서 머문다.

호랑이는 고양잇과 동물중, 뼈까지 부술정도로 턱의 힘이 강한 맹수이다. 하룻밤에 23kg의 고기를 먹을 수 있고, 다 먹은 다음에는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잠을 잔다. 헤엄을 잘 쳐 먹이를 찾아서 강을 건너기도 하고 이 섬에서 저 섬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시속은 보통 48km 정도로 달리지만 최고 속력은 80km에 이른다. 높이뛰기는 3~4m정도는 거뜬히 뛴다. 더운 날에는 몸을 식히러 물 속으로 들어간다. 나무도 탈 수 있지만, 즐겨 하지는 않는다. 호랑이의 먹이는 사슴 등의 큰 초식동물로써 생태계의 최상위에 있다. 인도에서는 호랑이로 인한 인명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호랑이의 생식[편집]

교미기는 다양하나 11-3월이 많고, 수컷끼리 암컷을 둘러싸고 격렬히 싸우며, 때로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임신기간은 105-113일이고, 한배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눈을 감고 있으며 무늬가 있고,몸길이는 30cm, 몸무게는 약 1.5kg이다. 새끼는 성장이 빨라 2주 후에는 눈을 뜨고 4-5주 때 걷기 시작하며 8주가 되면 젖을 뗀다. 7개월째에는 스스로 먹이를 잡을 수 있게 되는데, 2세까지는 어미와 지내며, 그동안에 사냥훈련을 받고, 젖을 떼면 자신이 사냥한 먹이를 새끼에게 처음으로 먹이를 맛보게 한다.새끼는 주로 암컷이 돌본다. 아무리 같은 호랑이라도 자기새끼가 아니면 물어죽이는것이 맹수들의 본능이다. 어린 새끼가 죽는 비율이 높아, 반 이상이 3-4세가 되기 전에 죽는다. 암컷은 3.5-4년이 되면 새끼를 낳을 수 있게 된다. 숫호랑이와 암사자 사이에 태어난 새끼를 타이곤이라고 한다. 호랑이는 대개 9종으로 분류한다. 이들 중에서 발리호랑이, 카스피호랑이, 자바호랑이는 현재 멸종했다. 그리고 나머지 종도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한반도의 호랑이 생존[편집]

한반도에서는 민화 속에도 종종 등장할 정도였으나, 남획으로 인해 멸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이 건국된 이래로, 냇가에 천방을 설치하여 논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던 무너미의 넓은 숲, 초지나 습지는 야생동물의 서식지에서 급속히 농경지로 바뀌었다. 그 결과 호랑이는 먹이와 서식지가 산록지대로 줄어들게 되었고, 일부 호랑이는 사람을 해치게 되었다. 17세기에는 늘어난 인구가 산간지대에서 화전을 개발하여 새로운 삶의 터전을 구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하삼도를 중심으로 한반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호랑이의 안정적인 서식지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17세기 후반 화전개발의 심화, 야생으로 전파된 우역으로 멧돼지와 사슴 등이 거의 절멸에 이르게 되면서 호랑이와 표범의 개체수는 더욱 줄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일부 극단적인 대규모 호환이 빈발하기도 했다. 조선은 국초부터 농지개간의 과정에서 호환이 빈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에 대응하여 착호갑사를 설치하는 등 국가가 주도적으로 호환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였다. <경국대전>에는 포호조가 신설되어 호랑이와 표범을 잡은 사람에게 군공에 버금가는 큰 상을 주어 호랑이와 표범의 사냥을 장려하였다. 또한 호피공납제를 통해 각 지방에서 포획한 호랑이와 표범의 가죽을 거두어들였다. 백성을 위한다[위민제해]는 명분으로 시행된 포호정책으로 인해 17세기에 이르면 국가에서 정한 호피와 표피를 거둘 수 없게 되어, 17세기 중엽 대동법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실제 가죽 대신에 그 값을 내는 호속목제를 법제화하였지만, 실제 호랑이와 표범을 잡을 수 없는 데 그 값을 거두는 것은 명분과 실제가 어긋나는 것이라는 이유로 1724년에 호속목제를 혁파하였다. 이는 18세기 초에 한반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호랑이와 표범의 사냥이 대단히 어렵다는 현실을 국가에서 공인한 조처였다. 이처럼 호랑이의 수가 줄면서, 일시적으로 몽골 등에서 유입된 늑대가 한반도에서 최고 포식동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후 늑대도 멸종되면서 삵이 실질적으로 한반도 최상위 포식동물이 되었다.

분류[편집]

호랑이는 9개의 아종으로 나뉘며, 그 중 세 아종은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했다.

분포[편집]

호랑이는 우수리에서 중국 대륙의 동북 지방으로 남하하였고, 그에 따라서 말레이 반도인도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육지와 인접한 수마트라, 자바, 발리 섬 등지까지 이르렀다. 서쪽으로도 진출하여 중앙아시아.이란에 이르러, 아시아 등지에서 분포하게 되었으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거의 멸종하여 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일부에서만 서식하고 있다.

문화[편집]

한국 문화 속의 호랑이[편집]

용인 에버랜드의 호랑이.
김홍도가 그린 호랑이 그림

호랑이는 위험한 맹수로 무서움의 상징이나,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 영물, 의리를 아는 친숙한 존재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일본 문화 속의 호랑이[편집]

서양 문화와 호랑이[편집]

각주[편집]

  1. Chundawat, R.S., Habib, B., Karanth, U., Kawanishi, K., Ahmad Khan, J., Lynam, T., Miquelle, D., Nyhus, P., Sunarto, S., Tilson, R., Wang, S. (2011). “Panthera tigris”. 《IUCN 적색 목록의 멸종우려종 목록 Version 2011.2》. 국제 자연 보전 연맹. 
  2. 참조 KBS 스펀지 2006년 10월 21일 방송
  3. 《삼국사기》권50 열전 10 견훤편.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