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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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에서 바라본 한반도의 모양

한반도(韓半島, 문화어: 조선반도(朝鮮半島))는 정치지리학적으로 동아시아에 위치해 있으며, 지형학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동북쪽 끝에 있는 반도이다. 삼면이 바다와 맞닿아 있다. 동쪽 바다는 동해, 서쪽 바다는 황해, 남쪽 바다는 남해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일본, 중화인민공화국, 베트남 등에서는 조선반도(朝鮮半島)라고도 부른다.

한반도는 918년 고려, 1392년 조선으로부터 약 1000년간 단일 국가가 통치해왔으나, 1910년 일본 제국의 장기간적인 침략에 의해 조선이 멸망하였고, 1945년일제 강점기가 종식되었으나 1948년미국소련의 개입으로 인해 이념을 달리한 두 개의 정부가 수립되었다. 현재 휴전선을 기준으로 남쪽에는 대한민국, 북쪽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있다.

역사[편집]

한반도에 최초로 나타난 국가는 고조선이다. 고조선만주와 한반도 서북부를 다스렸던 국가로 파악되고 있다. 기원전 4세기에서 기원전 2세기 무렵 한반도 남부에는 진국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후에 고조선의 왕이었던 준왕과 다수의 유이민들이 진국에 가서 한(韓)을 세웠고, 후에 삼한(三韓)이 되었다. 기원전 108년 고조선한나라의 공격으로 멸망하였고, 한나라는 옛 고조선의 땅에 한사군을 설치하였다. 기원전 2세기에 이르러 만주 위치했던 부여와 더불어 옥저, 동예, 삼한(三韓)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 시기를 원삼국 시대라고 한다. 차츰 압록강 유역에서 고구려가 건국되었고, 고구려 계통의 유이민들이 한강 유역에서 백제를 건국하게 되었고, 서라벌 지역에서는 신라가 건국되었고,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옛 변한가야가 되어 연맹체제를 이루었는데 후에 대부분의 지역이 신라에 합병되었다. 점차 고구려, 백제, 신라가 중앙 집권 국가로 성장하게 되었는데 이 시기를 삼국 시대(三國時代)라고 부른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면서 발전해갔다. 그러다가 후에 신라당나라와 동맹을 맺고 백제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백제 유민들, 고구려 유민들과 함께 당나라 군사들을 물리쳐서 676년에 부분적인 삼국통일(三國統一)을 이루었다. 고구려가 멸망하고 약 30여년이 지났을 때 고구려의 장수였던 대조영은 고구려 유민들, 말갈 세력과 함께 한반도 북부, 만주, 연해주에 이르는 지역에 발해를 건국했다. 이렇게 신라발해가 공존했던 기간을 남북국 시대(南北國時代)라고 부른다. 후에 신라는 각 지역의 반란으로 인해 점차 수도를 제외한 지역의 통치력이 약화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견훤은 백제 유민들과 더불어 후백제를 세웠고, 궁예는 고구려 유민들과 더불어 후고구려를 세웠다. 이러한 시기를 후삼국 시대라고 부른다. 후고구려의 장수였던 왕건이 다른 호족 세력들과 함께 궁예를 축출하였고, 고려를 건국하였다. 차츰 고려신라후백제를 멸망시키고 후삼국을 통일하였다. 그리고 발해가 멸망한 뒤, 많은 발해 유민들을 수용하였다. 한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다스렸던 고려요나라, 금나라와 대립하기도 하였다. 후에 몽골과 대립하다가, 결국 원나라에게 간섭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후에 공민왕은 지속적인 반원(反元) 운동을 실시하였고, 원나라의 지배력이 약해진 틈을 타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 고려 장수였던 이성계고려를 멸망시키고 정권을 잡아 조선을 건국하였다. 후에 세종 때에는 한반도 북부의 여진족들을 물리치고 4군 6진을 개척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여러 제국주의 열강들이 조선의 이권을 침탈하였다. 고종은 국호를 대한제국, 연호를 광무(光武)로 새로 정하고 황제로 즉위하였다. 하지만, 한일 병합 조약으로 1910년대한제국일본 제국에 병합되었다. 일제 강점기 시절의 조선인들은 계속해서 독립을 위해 투쟁했고, 1945년 8월 15일 일본 제국이 세계 대전에서 패배하게 되어 독립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독립된 한반도는 북위 38도를 기준으로 남쪽은 미국의 군사통치, 북쪽은 소련의 군사통치로 인해 분단되었다. 이후에 남쪽에서는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이 건국되었고, 북쪽에서는 1948년 9월 9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건국되었다. 그러다가,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한민국에 기습적으로 침공하여 한국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은 약 3년 동안 진행되었고, 결국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으로 인하여 휴전선 이남은 대한민국, 휴전선 이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통치하게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지리[편집]

한반도는 중화인민공화국 둥베이에서 일본을 향해 약 1,000 km 정도 뻗어 있다. 중화인민공화국과는 압록강두만강을 경계로 1,416km를, 러시아와는 두만강 하류를 경계로 19km의 국경을 맞대고 있다. 산악 지형이 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며, 해안선의 길이는 8,460km에 달한다. 한반도에서 육지의 폭이 가장 좁은 구간은 평양에서 약간 북쪽의 평안남도~함경남도 구간이다.

한반도의 면적은 22만 3348 km²인데, 북한이 12만km², 남한이 10만km²정도를 차지하며 한반도는 한국 면적의 97%를 차지한다.

아시아의 주요 지리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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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적 구조[편집]

한반도의 지형

한반도는 추가령 구조곡을 경계로 하여 남쪽과 북쪽의 지질 구조가 현격한 차이를 나타난다. 북쪽으로는 요동반도와 평행한 방향으로 뻗은 평남 분지, 두만 분지, 관모봉 분지, 단천 습곡대, 낭림 분지가 펼쳐지며, 남쪽으로는 옥천대(沃川帶)를 사이에 두고 경기 육괴, 영남 육괴경상 분지로 이루어진다. 경기육괴와 영남육괴는 주로 선캄브리아 시대변성암으로 되어있다. 평남 분지는 한반도 남부의 태백산 분지고생대의 해성 퇴적암으로 되어있다. 이 분지들의 퇴적은 단속적이어서 실루리아기데본기 동안에는 퇴적작용이 일어나지 않았다.

고생대 전기동안의 퇴적층을 조선 누층군(朝鮮累層群)이라고 부르며, 고생대 후기동안의 퇴적층을 평안 누층군이라고 한다. 두 누층군은 평행 부정합으로 접촉한다. 조선 누층군에서는 석회암을, 평안 누층군에서는 석탄을 채굴한다. 경상 분지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육성층(陸成層)으로 아직 큰 지질 운동을 겪은 적이 없기 때문에 평행한 층리가 잘 보존되어 있다.

제3기 동안에는 동해의 형성과 관련되었다고 생각되는 경동 운동(傾東運動)의 영향으로 동쪽으로 태백산맥낭림산맥이 융기해서 남북의 고저 차이와 버금가는 동서 간에 고저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었다. 이는 또한 동해안의 지형 구조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데, 동해안은 융기 지형으로서 가파르게 내려가는 해안 경사가 특징이며, 서해와 남해는 완만한 경사의 해안을 갖고 있다.

신생대 동안에는 수차례의 화산 활동이 있었다. 현무암마그마의 분출로 백두산개마고원이 형성되었다. 독도, 울릉도, 제주도는 모두 화산 활동을 통하여 생긴 섬들이다. 개마고원 말고도 철원에서는 현무암마그마가 분출하여 용암대지를 이루고 있다.

기후[편집]

한반도는 위도상 온대에 속하여 열대나 한대에 비하여 비교적 살기 좋은 온대 지방의 여러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유라시아 대륙 동쪽에 위치하는 반도이고 철에 따라 여러 기단의 영향을 받고, 지형도 복잡한 관계로 독특한 기후를 나타내고 있다.

사계절[편집]

한반도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이 뚜렷하다.

시베리아 기단이 약해지면서 여기서 갈라져 나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과 양쯔강 기단의 이동성 고기압으로, 동진할 때 뒤따르는 이동성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날씨의 변화가 심해진다. 고기압이 통과하게 되면 맑은 날씨에 기온도 상승하여 남쪽에서는 꽃이 피기 시작한다. 때로는 이상 건조나 황사 현상이 일어나며, 겨울 날씨 못지않은 꽃샘 추위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봄비를 가져와 농작물의 파종과 발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여름

장마철과 한여름으로 구별된다. 6월이 되면, 무더운 초여름이 시작되면서 여름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차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이 서쪽으로 확대되어 한반도 일대를 덮고, 남쪽의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기단도 확장되어 한반도로 접근해 온다. 이 두 기단이 서로 만나 이루어진 전선은 동서로 길게 뻗어 이른바 장마 전선을 형성한다.장마철에는 흐린 날이 많고 비가 많이 오며, 때로는 집중호우가 발생하여 홍수를 일으킨다. 계절 중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어올 때는, 습도가 높아져 불쾌 지수가 높아진다. 장마전선이 만주 지방으로 북상하면, 하루 최고 기온이 30 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한여름이 된다. 이 때는 강수량은 점차 감소하고, 때때로 소나기가 더위를 식혀 주기도 한다. 8월 하순이 되면 북태평양 기단이 약해지고, 만주로 북상했던 장마 전선이 다시 남하하여, 짧은 초가을 장마가 나타나며 남쪽에서는 태풍이 불어오기도 한다.

가을

가을철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데 일사가 강하며 습도가 높지 않아, 연중 가장 쾌적한 계절이 된다.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받는 겨울에는 날씨가 한랭건조하고 북서계절풍이 강하게 분다.

겨울

겨울철 한파는 시베리아 기단 및 상층 대기의 대순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상층 제트 기류는 남쪽으로 확대하면서 한파는 더욱 심해진다. 북서계절풍은 건조하여 겨울 강수량이 적으나, 바다를 지날 때 습기를 포함하여 울릉도에서는 많은 눈을 내린다.

정치적, 지리학적 중요성[편집]

예로부터 한반도는 지리적으로 볼 때 대륙(중국)과 해양(일본)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담당해왔다. 따라서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의 물류 중심지가 되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

2011년 1월 북한의 테러에 대응하고 한반도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한일간에 한국군과 자위대의 연합을 강화 하기로 했으며 양국간에 포괄적인 협력을 담은 새로운 공동선언을 올해 봄에 발표할 것으로 전해 졌다. 한일 병합 100년에 맞추어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 방문시 이때 양국 정상의 서명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북한의 경제적인 상황의 악화와 반정부 분위기로 인한 급변사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1]

냉전 시대의 한반도는 자본주의공산주의의 대립의 장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점차 경제, 정치에서 세력을 넓혀가는 중국과 그런 중국으로 부터 태평양지역의 방위를 위한 미국 간의 완충 지대로 인식되고 있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정성일 (2011년 1월). "한·일 신공동선언 준비…군사협력 추진". 매일경제. 

참고 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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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