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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용

(문화어: 룡, 龍)은 동아시아신화 및 전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로 여겨 지지만 수 많은 역사 기록에 남아 있는 동물 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신성한 동물, 즉 영수(靈獸)라고 하여 매우 귀하게 여겼다. 용은 영수 중에서도 특히 귀하게 여겨져, 용이 모습을 드러내면 세상이 크게 변할 전조라고 믿어졌다. 용을 보았다는 소문이 흘러나오면 황제가 점술가들을 불러 길흉을 점치게 하고 점괘가 불길하게 나오면 궁궐까지 바꾸는 일까지 있었다. 한국에서는 용을 가리켜 미르라는 고유어로 불렀었다. 뱀이 5000년을 살면 비늘이 생기고 거기에 다시 5000년을 살면 용이 되는데, 그 다음에 뿔이 돋는다고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용이 공룡을 가리킨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개요[편집]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용의 모습은 중국 한나라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9가지 종류의 동물의 모습을 합성한 모습을 하고 있다. 즉, 얼굴은 낙타, 뿔은 사슴, 눈은 토끼, 몸통은 , 머리털은 사자, 비늘은 물고기, 발은 , 귀는 와 닮았다. 입가에는 긴 수염이 나 있고 동판을 두들기는 듯한 울음소리를 낸다. 머리 한가운데에는 척수라고 불리는 살의 융기가 있는데, 이것을 가진 용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다.

또한 등에는 81장의 큰 비늘이 한 줄로 있고, 목 밑에는 한 장의 커다란 비늘을 중심으로 하여 반대 방향으로 나 있는 49장의 비늘이 있다. 이것을 역린(逆鱗)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이 용의 급소다. 이곳을 누가 건드리면 용은 엄청난 아픔을 느끼므로 미친 듯이 분노하여 건드린 자를 물어 죽인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건드리지 않았으면 하는 곳을 건드려 화가 나게 만드는 일을 ‘역린을 건드린다.’라고 표현하게 되었다.

용은 날씨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동물이기도 하다. 마음대로 먹구름을 동반한 번개와 천둥, 폭풍우를 일으키고 물을 파도치게 할 수도 있다. 또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인간에게 가뭄을 내려 고통을 안겨 준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들은 가뭄이 오래 지속되면 용의 기분을 풀어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해 기우제를 지냈다.

또한 물고기나 뱀 등 비늘을 가진 360종류의 동물들의 조상으로, 그들이 살고 있는 물 속을 통치하는 왕으로 여겨졌다.

용은 입에서 기를 내뱉어 불꽃을 일으키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용은 신통력을 써서 하늘 꼭대기나 지하 깊은 곳까지 순식간에 도달하거나, 몸의 크기와 형태를 마음대로 바꾸는 능력도 있다. 이러한 용의 능력은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여의주라는 신비한 구슬을 통해 발휘한다고 여겨졌다. 이 여의주는 주인의 소원은 모두 들어주기 때문에 옛날부터 이것을 손에 넣으려는 자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고 한다.[1]

이러한 신통력 때문에 용은 천계를 통치하는 옥황상제의 사자로 받들어졌다. 그런 까닭에 중국의 역대 황제들은 용의 위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용의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전설을 만들어냈다. 황제를 용에 비유하여 황제의 얼굴을 ‘용안(龍顔),’ 황제의 옷을 ‘용포(龍袍),’ 황제의 보좌를 ‘용좌(龍座),’ 황제의 눈물을 ‘용루(龍淚),’ 황제의 덕을 ‘용덕(龍德),’ 황제가 타는 수레를 ‘용거(龍車)’라고 부르게 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조선의 역대 군주들을 칭송한 서사시에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란 제목을 붙인 이유도 다 여기서 비롯된다.

특히 발톱이 5개인 오조룡(五爪龍)은 황제를, 발톱이 4개인 사조룡(四爪龍)은 황태자 및 제후를 상징하였다. 조선 역시 오조룡복(五爪龍服)을, 왕세자사조룡복(四爪龍服)을, 왕세손삼조룡복(三爪龍服)을 입었으나, 말엽에는 모두 오조룡복으로 통일하였다. 다만 경복궁 근정전의 왕좌의 천장에는 예외적으로 발톱이 7개인 칠조룡(七爪龍)이 그려져 있다.

용은 불교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불교에서 용은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八部神) 중의 하나가 되어 불법을 옹호하는 존재로 받들어지고 있다. 귀신이나 난신과 같은 애매한 신을 믿어서는 안된다고 가르쳤던 공자도 용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했다는 기록이 있다.

생태[편집]

용은 아름다운 보석과 청동색 그리고 참새 고기를 좋아하며 철, 골풀, 지네, 전단나무의 잎사귀, 다섯 가지 색깔로 염색된 실을 싫어한다고 전해진다. 특히 지네의 독은 용에게 치명적이어서 이것에 쏘이면 까지 녹아버린다고 한다.

그리고 용에게는 쉽사리 암수를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만일 용을 보았을 때 뿌리보다 끝이 두꺼운 뿔과 뾰족한 갈기, 빽빽하게 겹쳐진 비늘이 있으면 그것은 수컷, 코가 똑바로 되어 있고 부드러운 갈기를 가졌으며 얇게 겹쳐진 비늘과 굵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암컷이라고 한다.

용은 다른 파충류와 마찬가지로 알을 낳는다. 교미는 두 마리의 작은 뱀으로 둔갑하여 이루어지는데, 그때는 하늘이 갈라질 것 같은 폭풍우가 일어난다. 암컷은 을 낳아도 절대로 품으려고 하지 않는다. 암컷이 낳은 알은, 수컷이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서 암컷이 바람을 맞는 쪽에서 부르기만 하면 그대로 부화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새끼가 생겼으면 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알을 부화시키는 방법을 사포(思抱)라고 하는데, 이는 용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태어난 새끼는 긴 세월을 거쳐 이무기가 되고 그러한 상태에서 5백 년을 지내야만 겨우 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암컷을 만나지 못한 수컷은 눈에 띄는 동물 암컷과 닥치는 대로 교미한다. 그 결과 태어난 새끼는 영수인 용의 성질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다른 동족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용과 말 사이에 태어난 용마는 엄청난 속도로 며칠을 달려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다.

용은 추분 무렵에는 깊은 연못 밑에서 조용히 살다가 춘분이 되면 기세 좋게 하늘로 날아올라간다고 한다. 특히 천년마다 오는 춘분에는 낡은 몸을 버리고 새로운 몸으로 하늘에 오른다. 이때 버려진 몸은 곧 돌이 되고 뇌는 보석으로 바뀐다. 용뇌(龍腦)라고 불리는 그 보석은 만병통치약으로서 악귀나 재앙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효용이 있기 때문에 예전의 중국에서는 귀한 보물로 여겨졌다. 특히 보령성에서 발견되는 용뇌는 품질이 좋아 어디에서든 귀하게 여겨졌다고 한다.

또한 용은 낡은 뼈를 천년마다 정해진 장소에다 내다버리는 습관이 있었다. 뼈를 버리는 장소는 중국 동해의 방장산(方丈山) 기슭인데, 그곳에는 버려진 뼈와 태골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고 한다. 이 태골 또한 정신을 가라앉히는 약으로 소중하게 쓰였다. 태골의 분말은 목으로 잘 넘어가며 약간 단맛이 나고 쇠고기 기름과 섞어놓으면 그 효과가 증대하는데, 철로 만든 무기나 석고에 닿으면 효과가 전혀 없어진다고 한다.[2]

역사 기록 속의 용[편집]

“어떤 용은 날개는 있지만 다리가 없고 어떤 용은 다리와 날개가 다 있고, 어떤 용은 날개도 다리도 없다. 하지만 일반 적인 뱀과 다른 점은 머리에 벼슬이 자라나고 턱에는 수염이 자라나는 것이다. .. Gyllius, Pierius and Gervinus… 용은 검은 색이고, 배는 녹색이 나며, 보기에 아주 아름답다. 모든 턱에는 이빨이 세줄로 나있고, 가장 밝고 맑게 보이는 눈이 있다. 이 눈은 이 용들이 주의 깊게 보물들을 지킨다는 시를 쓰게 만든다. 또 그들의 턱 아래에는 두개의 처진 살이 수염처럼 자라나고, 굉장히 날카로운 비늘로 덮여 있다. 그 들의 눈은 유연한 눈꺼풀로 덮여 있다. 그들이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쭉 내밀면, 그 이빨들이 야생 돼지의 이빨과 아주 닮아 있다. 그리고 그들의 목에는 징그러운 두꺼운 털이 자라나 있는데 이 역시도 야생 멧돼지의 거센 털과 닮았다. 그들의 입은 (특히 길들일 수 있는 용의 입은) 담뱃대 보다 약간 더 큰 편인데, 이를 통해 숨을 마시는데, 입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화가 나면 꼬리로 공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도, 이디오피아, 프리기아 용들은 아주 커다란 입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나 짐승들을 그냥 삼켜 버린다. 그 것들의 혀는 두 개인 것 처럼 갈라져 있고, 자연 조사관들은 그들이 한쪽에 15개의 이빨이 있다고 얘기한다. 수컷은 머리에 벼슬이 있고, 암컷에는 없다. 또 수염으로도 암수를 구분할 수 있다. -Edward Topsell , Historie of Foure-Footed Beats and Serpent)[3]

BC 330년 알렉산더 대왕은 인도를 침공하고 그는 거친 숨소리(hissing)를 내는 거대한 용(dragon)이 동굴에 살고 있으며 사람들이 신으로 경배한다는 보고를 받게 된다. 알렉산더 대왕의 장군 중 하나인 오네시그리투스는 인도의 왕 아비사루스가 36~64m 정도 되는 거대한 뱀(serpent)을 갖고 있으며, 그 다음 그리스의 통치자는 이디오피아에서 용을 생포해 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알렉산더가 인도의 일부 지역에 혼란을 일으키고 다른 지역을 차지 했을 때, 그는 동굴에 살면서 인도 인들에 성스럽게 여겨지며 커다란 신적 경외를 받는 거대한 뱀들과 마주 쳤다. 이에 따라 인도인들은 아무도 그 거대한 뱀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청원했으며, 알렉산더는 그들의 소원을 들어 주었다. 군대가 동굴을 지나가며 소리를 내자, 그 거대한 뱀이 감지했고. (그 동물은 동물들 중에서 가장 예민한 귀와 날카로운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이 쉭쉭 소리를 내며 거칠게 숨을 내쉬자 모두 겁에 질리고 당황했다. 보고에 따르면 몸 전체가 보이지도 않고 머리만 내밀었는데도 32 m 가량 되었고, 그것의 눈은 커다랗고 둥근 마케도니아 방패의 크기 였다. -Aelianus, Claudius: On the Nature of Animals, Book #15 Chpt 19~23-[4]

독수리가 거대한 뱀을 먹고 살기 때문에, 독수리와 용은 적이다.” “얕은 물에 사는 메기는 거대한 용뱀(Dragon serpent)에 의해 자주 죽는다…. 물에서 먹고 살지만 물 밖으로 나아와 자식을 생산하는 종도 있다. 이들 중 많은 동물들은 수달이나 악어와 같은 발을 갖고 있으며 물뱀처럼 발이 없는 종류도 있다. 리비아에는 엄청나게 크다고 알려진 뱀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바닷가를 헤엄치는 것을 봤다고 얘기하고, 많은 소의 뼈들을 봤다고 하는데, 이들은 분명히 그 뱀에 의해 잡혀 먹은 것들이다. -Aristotle, History of animals- [5]

야치라는 도시를 더나 서쪽으로 10일을 더 가면, 카라잔이란 지방에 당도 하게 된다…. 여기서 거대한 뱀을 봤는데, 9 미터 정도 길이에 3미터 정도의 너비를 가진 몸이 있고, 앞쪽에 머리 근처에는 호랑이 같은 세 개의 발톱을 가진 두개의 짦은 다리와 4 데나리온 크기의 식빵(pane da Quattro denari) 보다 더 큰, 반짝이는 눈을 갖고 있었다. 턱은 사람을 삼킬 만큼 넓었고, 이빨은 거대하고 날카로웠다. 그리고 그 전체 모습은 사람이나 어떤 동물도 두려움 없이는 접근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위협적이었다. 다른 이들은 조금 더 작은 크기를 만났는데, 5~7미터 정도의 크기 였고, 다음의 방법으로 그들을 잡았다. 낮에는 뜨거운 열 때문에 동굴에 숨어 있고, 밤에는 먹이를 찾기 위해 나서는데, 호랑이던 늑대던 어떤 다른 짐승이던 상관 없이 만나기만 하면 잡아서 먹었다.

그들이 물을 마시기 위해 호수가, 시내, 혹은 강으로 무거운 몸을 끌고 가면, 물가를 따르는 그들의 움직임이 그들의 거대한 무게로 인해 무거운 들보가 모래에 떨어진 것 같은 깊은 자국을 남긴다. 그들을 사냥하기 위해 고용된 자들은 이 자국들을 관찰하고, 가장 자주 다니는 길목에 날카로운 철못이 달린 나무들을 바닥에 고정 시키고 보이지 않게 모래로 덮는다. 그 동물들이 자주 나타나는 길을 다니면, 이런 장치들로 인해 부상을 입고, 빠르게 죽는다. 이들이 죽으면 곧 바로 까마귀들이 울고, 사냥꾼들은 이를 듣고 그 장소로 가서, 피부와 고기를 떼어내고, 약으로 가장 귀하게 사용되는 쓸개를 얻는다.

미친 개에게 물리면, 이것을 와인에 아주 조금만 넣고 투여한다. 이는 또 여자들에게 산통이 올 때 분만을 촉진 시키는데에도 효과적이다. 아주 적은 양을 염증, 고름, 혹은 발진이 온몸에 퍼졌을 때 바르며, 또 많은 다른 증상에도 효과적이다

동물의 고기 역시 다른 종류의 고기보다 더 맛이 좋다고 여겨져 더 비싸게 팔린다. 모든 사람에게 별미로 여겨 진다. -Marco Polo 동방 견문록 Book 2, Chpt XL, Pg.185~186-[6]

많은 군인들이 그 ‘용’의 입에 잡히고, 더 많은 군인들이 꼬리에 감겨 박살 난 후, 그 가죽은 창이나 꼬챙이로 공격하기엔 너무 두꺼웠다. 그 ‘용’은 결국 군사 무기와 바위들을 계속해서 던져서 박살 났다.  -Titus Livius Patavinus Ab urbe Condita-

그는 인도 접경 지역에 있는 중국의 커다란 섬에 나칸 이라고 불리는 산이 있는데, 그 곳에는 소, 들소, 심지어는 코끼리도 삼킬 수 있을 만큼 엄청나게 커다란 뱀이 살고 있다. -El Edrisi P. Amédée Jaubert,Géographie d’Edrisi, vol. i. p. 104; Paris, 1836.-[7]

“인도 전체는 엄청난 크기의 ‘용’으로 둘러 쌓여 있다. 그들은 늪지만 그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아니라, 산도 그렇다. 그들이 없는 산맥은 단 하나도 없다. 늪지 종류는 굉장히 느린 습성을 갖고 있는데, 약 9미터 정도 크기고 머리에는 벼슬이 없다. 이런 관점에서 쉬-드래곤(?)과 닮아 있다. 그들의 등은 굉장히 검고 다른 종류들 보다 비늘도 더 적다… 언덕이나 산에 사는 ‘용’들은 사냥 후에 평지로 내려오는데, 늪지에 사는 종들보다 더 잘 움직인다. 그들은 더 먼 곳까지 강들보다 더 빠르게 움직인다. 그래서 아무도 그들을 피할 수 없다. 이 것들이 어렸을 때는 적당한 크기와 높이의 벼슬을 갖고 있으며, 그들이 완전히 다 자라면, 벼슬 역시 같이 자라나 굉장히 커진다. 또 그들은 붉은 색을 띄며 등이 톱니 바퀴 모양이 된다. 이런 종류들에게는 수염도 있어서, 그들의 목을 높이 들면, 그들의 비늘이 은색처럼 빛나고 눈동자는 불타는 돌과 같이 된다… 산에 있는 용들은 금색의 비늘을 갖고 있고, 평지에 사는 것들 보다 더 길어진다. 그리고 그들은 덥수룩한 금빛 수염을 갖고 있다. 그들의 눈은 눈썹 아래 움푹 들어가 있어, 두렵고 잔인한 눈빛을 보낸다. 인도인들은 그들의 도끼와 영리함에도 자주 ‘용’들에게 잡히며, ‘용’들은 그들을 자기의 거처로 끌고간다. 그들은 산을 거의 흔들어 버리며 사라진다. 홍해 근처의 산에 사는 사람들에 따르면, 이들은 무섭게 쉭쉭 숨소리를 내며, 먼 바다로 수영하러 내려가는 것을 봤다고 한다. 이 생물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 아는 것은 불가능 하며, 다른 사람들이 내 기록을 믿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이 내가 ‘용’에 대해서 아는 전부 이다. -Philostratus, Life of Apollonius of Tyana-[8]

내가 방문한 부토라는 도시 가까이에 있는 아라비아에 날개가 달린 커다란 뱀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내가 그 장소에 도착했을 때, 나는 설명이 불가능 할 만큼 엄청난 양의 뱀의 뼈와 척추를 보았다. 뱀의 형태는 물뱀과 같았고, 다만 깃털이 없는 아마도 박쥐의 것과 비슷한 날개가 있었다. -Herodotus, History of Herodotus-

인도에서 박쥐의 것과 같은 막으로 된 1 미터 정도의 날개를 가진 파충류가 있는데, 그들은 밤에 날라 다니며 오줌이나 땀을 떨어뜨린다. 이 것들은 보호되지 않은 사람들의 피부를 썩게 만든다. -Strabo Strabo, Geography: Book XV: “On India,” Chap. 1, No. 37, AD 17, pp. 97-98.-

또 이외 에도 많은 역사 속 기록이 있다.

모비두스는 기원전 341~336년에 있었던 브리톤의 왕이었는데, 그가 용과 싸웠다는 이야기가 영국왕들의 역사란 책에 기록 되어 있다. 그 책에는 모비두스 왕이 용이 아일랜드 바다에서 나와서 서쪽 해안가 거주자들을 먹어 치우는 것을 막기 위해 용과 싸우다가 죽었다고 한다. 모비두스는 그 괴물을 혼자서 맞서서 갖고 있던 모든 무기들을 다 사용했지만, 그 괴물은 모비두스를 향해 큰 소리를 지르더니 그를 먹어 삼켰으며 Geoffrey는 용과 같은 종류의 이 동물을 벨루아라고 불렀는데, 그 괴물은 모비두스의 몸을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삼키듯이 단숨에 삼켰다고 표현한다. -History of Kings of Britain Chpt 15 pg.48-[9]

아프리카에는 코끼리가 나지만 인도에는 코끼리와의 영원한 전쟁을 하고 있는 가장 커다란 용이 살고 있다. 그 크기가 너무도 거대해서 자기의 몸을 접음으로 코끼리를 쉽게 감싸고 몸으로 감싸서 둘러 쌀 수 있다. 그 경쟁은 둘 모두에게 치명적인데, 으스러진 코끼리가 땅에 떨어지며 그 무게에 의해 자기를 휘감은 용을 박살낸다…. 코끼리는 이 뱀의 조이기에 당해 낼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비비기에 용의한 바위나 나무를 찾는다. 용은 이런 수비에 대항하고 막기 위해, 먼저 코끼리의 다리들을 꼬리로 감싼다. 코끼리는 그 코로 이를 풀어보려고 하지만, 용은 자신의 머리로 코를 막아 숨을 못쉬게 하며 연한 부분을 파괴한다…. 그래서 우리는 앞을 못보게 되거나 뼈가 보일 정도로 드러난 채 굶주림과 절망 속에 있는 코끼리를 발견 하게 되는 것이다.

이디오피아에도 용이 있지만 인도에 있는 것 만큼 크지는 않다. 그럼에도 9 미터 가량 된다. 내가 유일하게 놀란 것은 어떻게 쥬바가 그들에게 벼슬이 있다고 믿게 되었는지 이다…

-Pliny the Elder, The Natural history Book 8, Chpt 11~14>[10]

용의 뼈를 사용하려면, 우선 향초를 끓이고 뼈를 뜨거운 물에  두 번 담궈놓고, 가루를 만들어서, 천에 담는다. 어린 제비 두 세마리를 잡아서 내장을 제거하고 천봉지를 제비 안에 넣어 우물에 걸어 놓는다. 하루가 지나면 제비에서 봉지를 꺼내어 가루를 문지르고 신장을 강화시키는 약과 섞는다. 이 약의 효능은 하늘이 주신 것과 같다. -이시진, 본초강목-[11]

울리세 알드로반디 (Ulysses Aldrovandi)는 16세기에 있던 이탈리아의 자연학자이자 의사 였다. 그는 중세 유럽의 4대 자연학자 였는데, 그는 동물의 역사(Historia Animalium)라는 과학 책에서 야생에서 직접 관찰한 많은 동물들에 대해 기록 했다. 그는 1572년 5월 13일 볼로냐 근처에서 밥티스타라는 농부와 함께 작은 용을 만난 것에 대해 기록 했는데,그 공룡은 농부의 소를 보고 쉭쉭 숨소리를 냈는데, 밥티스타가 그 머리를 지팡이로 때려서 그 용을 죽인다. 알드로반디가 이 동물에 대해서 묘사한 것이  타니스트로페우스의 모습과 맞아 떨어진다. 알드로반디의 기록을 부정할 수 없는 이유는 그가 동물에 대한 자세한 백과 사전에 두 개의 이디오피아의 이족 보행하는 날개 달린 공룡의 모습을 나무에 새겨서 보여 주었고 1551년에는 견본을 받았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안드로반디는 이디오피아 용에 대해서 발톱으로 무장한 두 개의 발과, 두개의 귀, 등에는 두드러져 눈에 띄는 5개의 혹이 있음, 몸 전체적으로 초록색과 거무스름한 비늘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고, 그 위에는 날기에 적합한 날개, 길고 유연한 꼬리, 배에서 목 까지는 반짝이는 노란색 비늘로 덮여 있고, 입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었으며, 귀 근처의 머리 아래쪽은 고르고, 검은색 동공을 황갈색 눈동자가 둘러 싸고 있었다. 그리고 콧구멍은 2개였으며 열려 있었다.

라고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날개 달린 용의 존재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비판했는데, 자신의 비판이 정당함을 설명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들은 얘기를 첨언 한다. 그 사람이 피스토리아 지방의 코토네라는 도시에 힘줄 같은 것으로 엮인 듯한 약 50cm 정도 되는 길이, 그리고 상당한 크기의 너비의 날개를 가진 거대한 용이 나타났는데, 이 짐승 역시 두개의 짧은 다리에 독수리 같은 발톱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 한다. 이 동물 온몸은 비늘로 덮여 있고, 크게 벌린 입은 커다란 이빨로 무장 되어 있고, 그 귀는 곰과 같이 크다고 설명한다. 알드로반디는 고전이나 더 최근의 작가를 인용했는데, 그는 이시도루스가 시렌이라고 불리는 아라비아의 날개 달린 뱀에 대해 얘기 한 것을 인용 한다. 그들의 독은 너무도 치명적이여서 한번 물리면 고통 스럽기 보다는 바로 죽게 된다는 것이고 이는 솔리누스의 이야기를 확증해 준다. [12][13]

용과 공룡의 유사성[편집]

1973년 Encyclopedia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 전설 속의 ‘용’은 과거에 살았던 실제 모습같이 보인다. 그들은 사람이 지구상에 등장하기 오래 전에 서식했다는 거대한 파충류 (공룡)과 아주 유사하다. 용은 일반적으로 사악하고 파괴적이다. 모든 나라는 그들의 전설을 갖고 있다. <World Book of Encyclopedia 1973 pg.265>[14]

스탠포드 대학교 산하의 Standford Humanities Centre의 기사 Dinosaurs and Dragons, Oh My![15] 에서는 공룡 화석을 용과 비교하는 전시회인 Dragons Unearthed에 대해 다루며 이런 내용을 얘기한다.

“오늘 날 많은 고생물학자들은 고대인들이 믿었던 전설 속의 용과 인간이 발견한 공룡 화석이 연결되어 있을 거라고 믿는다... 새로운 전시회인 “Dragons Unearthed”는 6,600만년 전에 살았던 용을 닮은 공룡 드라코렉스가 전시되어 있다. 드라코렉스의 긴 주둥이와, 뾰족한 뿔이 신비로운 짐승을 상상하게 하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드라코렉스의 긴 주둥이와 이상한 혹 그리고 뿔이 있는 머리뼈는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 머리뼈는 용에 대해 연구한 사람에게는 이상하게 익숙해 보이며 드라코렉스는 고대 중국과 중세 유럽의 용들과 놀랍게 닮아 있다.“[15] 라고 얘기 한다.

또 2015년 1월 28일 Phys.org에서는 “목이 긴 용이 중국에서 발견되었다. (Long-necked dragon discovered in China)[16]“라는 제목의 기사 또 며칠 후 Times에서는 새로운 용과 닮은 공룡이 중국에서 발견되었다 (New Dragon-like dinosaur discovered in China)[17]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에서 농부에 의해 치장룡 이라는 공룡이 발견되었으며 이 화석이 중국에서 내려오는 용의 모습과 너무 흡사하기에 발견 된 지방의 이름을 따서 치장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내용을 전한다.

동아시아 문화의 용[편집]

숭례문의 청룡과 황룡 그림.

용은 구름과 비를 부리는 신령스러운 동물로 인식되었고, 위엄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 용은 십이지 중 다섯 번째 동물이자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난생 동물 셋 중에는 첫 번째이다. 두 번째는 뱀, 세 번째는 닭이다.
  • 용이 나타나는 꿈은 세상을 호령하는 군주가 태어난다는 뜻으로 여겨졌다.
  • 기상현상 중 하나인 회오리(용오름)는 용이 하늘에 오르는 것으로 기록되었다.
  • 동물의 제왕으로 그에 필적하는 위치를 지닌 동물은 호랑이와 봉황 뿐이다. 용호상박, 와룡봉추 등의 사자성어와 관련이 있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소노자키 토루, 《환수 드래곤》, 들녘, 2000년, 190-192
  2. 소노자키 토루, 《환수 드래곤》, 들녘, 2000년, 192-194
  3. Topsell, Edward (1658). 《The History of Four-footed Beasts and serpents》. 
  4. Claudius, Aelianus. 《On the Nature of Animals Book #15》. 
  5. Translated by, Richard Cresswell (1878). 《Aristotle's History of animals in 10 books》. William Clowes and Sons. 
  6. Polo, Marco. 《The Travels of Marco Polo - Vol 2》. 
  7. “당신이 들어보지 못한 역사 기록 속의 용 그리고 공룡”. 《fingerofthomas.org》.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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