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일본어
日本語(にほんご、にっぽんご)(IPA: nʲihõŋŋo, 드물게 nʲip̚põŋŋo)
Nihongo.svg
사용 국가 일본의 기 일본
사용 지역 일본 열도
언어 인구 약 1억 3000만 명[1]
어순 주어-목적어-서술어 (SOV)
형용사-명사 후치사 사용
문자 가나(히라가나, 가타카나)
한자
언어 계통 일본어족
 일본어
공용어 및 표준
공용어로 쓰는 나라 일본의 기 일본(사실상)
팔라우의 기 팔라우 앙가우르 주[2]
표준 없음
언어 부호
ISO 639-1 ja
ISO 639-2 jpn
ISO 639-3 jpn

일본어(일본어: 日本語 니혼고, 닛폰고[*], 듣기 , 영어: Japanese language)는 주로 일본에서 사용되는 언어로, 일본에서 사실상(de facto)의 공용어로 쓰인다. 약칭으로 일어(日語)라고도 한다. 문자는 가나 문자(일본어: 仮名)와 한자(일본어: 漢字 칸지[*])를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사실상(de facto)의 공용어로 쓰인다.

사용 인구에 대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일본 국내의 인구 및 일본국 국외에 거주하는 일본인일본계 외국인, 일본국이 일찍이 통치했던 지역의 일부 주민들의 수를 고려해보면 약 1억 4천만 명 이상이 이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추정된다.[3] 에스놀로그에 의하면 일본어는 전세계에서 9번째로 사용자 수가 많은 언어이다.[4]

음운[편집]

일본어에서는 특징적인 〈〉와〈〉를 제외하면 음절이 항상 모음으로 끝나는 개음절적 특징이 나타난다. 모음은 /a, e, i, o, u/의 다섯 종류로 비교적 간단하며, 주로 자음과 모음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모라 체계를 가지고 있다. 악센트는 고저 악센트를 띤다.

이와 더불어 본래의 옛 일본어인 야마토 고토바(大和言葉)에서는 원칙적으로

  • ら행〉음이 어두에 오지 않는다(두음법칙).(일본의 끝말잇기 놀이인 시리토리 놀이에서〈ら행〉으로 시작되는 말을 찾기 어려운 것은 이 때문이다.〈楽(らく)〉(낙),〈らっぱ〉(나팔),〈りんご〉(사과) 등은 야마토 고토바가 아니다.)
  • 탁음이 어두에 오지 않는다.(〈 ()〉(안다),〈どれ〉(어느 것),〈 ()〉(장소),〈薔薇 (ばら)〉(장미) 등은 어두에 다른 음이 있었으나 후세에 바뀐 것이다.)
  • 동일 어근 내에 모음이 연속 되어 오지 않는다.(〈青(あお)〉(푸름),〈貝(かい)〉(조개)는 옛날에는〈あを IPA[awo]〉,〈かひ IPA[kaɸi]〉라고 쓰였다.)

등의 특징이 있었다.

모음[편집]

Japanese (standard) vowels.png
  • /a/ - [a][ɑ]의 중간음. [ä]. 편의상 [a].
  • /i/ - [i].
  • /u/ - [u]보다 덜 원순적이고 [ɯ]보다 덜 평순적이다. [ü͍]. 편의상 [u] 또는 [ɯ].
  • /e/ - [e][ɛ]의 중간음. [e̞]. 편의상 [e].
  • /o/ - [o][ɔ]의 중간음. [o̞]. 편의상 [o].

자음[편집]

양순 치경 치경구개 경구개 연구개 구개수 성문
비음 m n     ŋ ɴ  
파열음 p b t d     k ɡ    
마찰음 ɸ β s z ɕ ʑ ç      ɣ   h   
파찰음   ʦ ʣ ʨ ʥ        
탄음   ɾ          
접근음       j ɰ    

일본어 음소는 /m/, /n/, /p/, /b/, /t/, /d/, /k/, /g/, /s/, /z/, /h/, /r/, /y/, /w/, /N/, /Q/가 있다.

악센트[편집]

일본어는 고저 악센트를 가진 언어이다.

표기[편집]

로마자와 일본어로 돼 있는 컴퓨터 자판(JIS 키보드)

일본어의 표기 체계는 그밖의 여러 언어들에 비해 복잡하다고 평가되는데, 히라가나, 가타카나로 이루어진 가나 문자와, 음독훈독으로 다양하게 읽히는 것이 특징인 한자가 병용된다. 이들 가운데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는 표음문자고, 한자는 표의문자이다. 이외에 경우에 따라 로마자아라비아 숫자도 함께 사용된다. 또한 가로쓰기와 세로쓰기가 모두 쓰일 수 있다.

전통적으로 메이지 시대 초반까지는 일본어의 맞춤법에서는 띄어쓰기를 사용하지 않고 히라가나만을 사용하거나 교육용 문서에서는 단어 사이에 공백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구두점 등을 사용할 때도 서양의 문장 부호들(따옴표, 물음표, 느낌표, 온점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었다.

오늘날 현대에는 대부분의 공문서와 사문서 모두 단락 부호로 ‘、’(한국어 맞춤법의 ‘,’에 해당) 및 ‘。’(한국어 맞춤법의 ‘.’에 해당)이 넓게 이용되고 있다. 1951년 10월 30일, 일본국의 국어심의회 건의 제3의 5의 주2에서는 ‘,’및 ‘.’를 사용하도록 가이드라인이 짜인 적이 있으나 거의 준수되지 않았다.

오십음도[편집]

아래는 일본어의 오십음(일본어: 五十音)이다. '[  ]'의 안은 국제 음성 기호(IPA) 표기이다.

청음 (清音)
  あ行
ø
か行
k
さ行
s
た行
t
な行
n
は行
h
ま行
m
や行
y
ら行
r
わ行
w
あ段
a
/ ア
[a]
か / カ
[ka]
さ / サ
[sa]
た / タ
[ta]
な / ナ
[na]
は / ハ
[ha]
ま / マ
[ma]
や / ヤ
[ja]
ら / ラ
[ɾa]
わ / ワ
[ɰa]
い段
i
い / イ
[i]
き / キ
[kʲi]
し / シ
[ɕi]
ち / チ
[ʨi]
に / ニ
[nʲi]
ひ / ヒ
[çi]
み / ミ
[mʲi]
い / イ
[i]
り / リ
[ɾʲi]
い / イ
[i]
う段
u
う / ウ
[ɯ]
く / ク
[kɯ]
す / ス
[sɯ]
つ / ツ
[ʦɯ]
ぬ / ヌ
[nɯ]
ふ / フ
[ɸɯ]
む / ム
[mɯ]
ゆ / ユ
[jɯ]
る / ル
[ɾɯ]
う / ウ
[ɯ]
え段
e
え / エ
[e]
け / ケ
[ke]
せ / セ
[se]
て / テ
[te]
ね / ネ
[ne]
へ / ヘ
[he]
め / メ
[me]
え / エ
[e]
れ / レ
[ɾe]
え / エ
[e]
お段
o
お / オ
[o]
こ / コ
[ko]
そ / ソ
[so]
と / ト
[to]
の / ノ
[no]
ほ / ホ
[ho]
も / モ
[mo]
よ / ヨ
[jo]
ろ / ロ
[ɾo]
を / ヲ
[o]
탁음 (濁音)
  が行
g
ざ行
z
だ行
d
ば行
b
あ段
a
が / ガ
[ɡa]
ざ / ザ
[ʣa]; [za][5]
だ / ダ
[da]
ば / バ
[ba]
い段
i
ぎ / ギ
[ɡʲi]
じ / ジ
[ʥi]; [ʑi][5]
ぢ / ヂ
[ʥi]; [ʑi][5]
び / ビ
[bʲi]
う段
u
ぐ / グ
[ɡɯ]
ず / ズ
[ʣɯ]; [zɯ][5]
づ / ヅ
[ʣɯ]; [zɯ][5]
ぶ / ブ
[bɯ]
え段
e
げ / ゲ
[ɡe]
ぜ / ゼ
[ʣe]; [ze][5]
で / デ
[de]
べ / ベ
[be]
お段
o
ご / ゴ
[ɡo]
ぞ / ゾ
[ʣo]; [zo][5]
ど / ド
[do]
ぼ / ボ
[bo]
반탁음 (半濁音)
ぱ行
p
 ぱ / パ 
[pa]
ぴ / ピ
[pʲi]
ぷ / プ
[pɯ]
ぺ / ペ
[pe]
ぽ / ポ
[po]
비탁음 (鼻濁音)
が行
g
 が / ガ 
[ŋa]
ぎ / ギ
[ŋʲi]
ぐ / グ
[ŋɯ]
げ / ゲ
[ŋe]
ご / ゴ
[ŋo]
요음
  きゃ行
ky
しゃ行
sh
ちゃ行
ch
にゃ行
ny
ひゃ行
hy
みゃ行
my
あ段
a
きゃ / キャ
[kʲa]
しゃ / シャ
[ɕa]
ちゃ / チャ
[ʨa]
にゃ / ニャ
[nʲa]
ひゃ / ヒャ
[hʲa]
みゃ / ミャ
[mʲa]
う段
u
きゅ / キュ
[kʲɯ]
しゅ / シュ
[ɕɯ]
ちゅ / チュ
[ʨɯ]
にゅ / ニュ
[nʲɯ]
ひゅ / ヒュ
[hʲɯ]
みゅ / ミュ
[mʲɯ]
お段
o
きょ / キョ
[kʲo]
しょ / ショ
[ɕo]
ちょ / チョ
[ʨo]
にょ / ニョ
[nʲo]
ひょ / ヒョ
[hʲo]
みょ / ミョ
[mʲo]
  ぎゃ行
gy
じゃ(ぢゃ)行
j
びゃ行
by
あ段
a
ぎゃ / ギャ
[ɡʲa]
じゃ(ぢゃ) / ジャ(ヂャ)
[ʥa]; [ʑa][5]
びゃ / ビャ
[bʲa]
う段
u
ぎゅ / ギュ
[ɡʲɯ]
じゅ(ぢゅ) / ジュ(ヂュ)
[ʥɯ]; [ʑɯ][5]
びゅ / ビュ
[bʲɯ]
お段
o
ぎょ / ギョ
[ɡʲo]
じょ(ぢょ) / ジョ(ヂョ)
[ʥo]; [ʑo][5]
びょ / ビョ
[bʲo]
ぴゃ行
py
ぴゃ / ピャ
[pʲa]
ぴゅ / ピュ
[pʲɯ]
ぴょ / ピョ
[pʲo]
ぎゃ行
gy
ぎゃ / ギャ
[ŋʲa]
ぎゅ / ギュ
[ŋʲɯ]
ぎょ / ギョ
[ŋʲo]
발음
N

[N] - さ, しゃ, ざ행 앞, 어말에서
[m] - ま, みゃ, ば, びゃ, ぱ, ぴゃ행 앞에서
[n] - た, ちゃ, だ, じゃ행 앞에서
[ŋ] - か, きゃ, が, ぎゃ행 앞에서
비모음 - あ, や행 앞에서
촉음 (促音)
Q
っ / ッ
[p̚] - ぱ, ぴゃ행 앞에서
[t̚] - た, ちゃ행 앞에서
[k̚] - か, きゃ행 앞에서
[s] - さ행 앞에서
[ɕ] - しゃ행 앞에서
장음
-

-aあ /-aー - [aː]
-iい /-iー - [iː]
-uう /-uー - [ɯː]
-eい /-eー - [eː]
-oう /-oー - [oː]
외래어에만 쓰는 문자
  t d s z
い段
i
ティ
[ti]
ディ
[di]
スィ
[si]
ズィ
[zi]
う段
u
トゥ
[tu]
ドゥ
[du]
   
  y ky sy ty ny hy my ry gy zy by py
え段
e
イェ
[je]
キェ
[kʲe]
シェ
[ɕe]
チェ
[ʨe]
ニェ
[nʲe]
ヒェ
[hʲe]
ミェ
[mʲe]
リェ
[ɾʲe]
ギェ
[ɡʲe]
ジェ
[ʥe];[ʑe][5]
ビェ
[bʲe]
ピェ
[pʲe]
  f v ts w
あ段
a
ファ
[ɸa]
ヴァ
[ba]
ツァ
[tsa]
 
い段
i
フィ
[ɸi]
ヴィ
[bi]
ツィ
[tsi]
ウィ
[ɰi]
う段
u
 
[bɯ]
   
え段
e
フェ
[ɸe]
ヴェ
[be]
ツェ
[tse]
ウェ
[ɰe]
お段
o
フォ
[ɸo]
ヴォ
[bo]
ツォ
[tso]
ウォ
[ɰo]

일본어와 가나를 외우기 위한 방법으로 이로하 노래(いろは歌)가 유명하다. 여기에는 ''을 제외한 모든 글자가 한 번씩 들어 갔으며, 과거에는 이 노래의 순서대로 가나의 순을 매기기까지 했었고 이러한 수법은 현재까지도 종종 쓰인다. 팬그램의 일종이다. 이전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아메쓰치노우타대위이 노래(大為爾の歌) 등이 존재한 바 있다.

한자[편집]

일본어에는 본래 일본어의 고유어인 야마토 고토바가 있었고, 한자는 뒤에 중국으로부터, 또는 한반도를 경유하여 전래되었다. 한자의 독법은 크게, 한자와 함께 전해진 한자 본래의 음에서 온 음독(音読み 온요미[*] 또는 音読 온도쿠[*])과, 그 한자와 같은 의미를 가진 야마토 고토바(大和言葉)의 발음을 적용시켜 발음하는 훈독(訓読み 군요미[*] 또는 訓読 군도쿠[*])으로 나눌 수 있다. 같은 한자도 음독이나 훈독이 여러 개 존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본어에서는 하나의 한자에 여러개의 발음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生”(날 생)에는 47종류의 발음이 있다.

예를 들어 한국어에서는 “水”(물 수)를 '수'라고는 읽지만 '물'이라고는 읽지 않는데, 그에 반해 일본어에서는 음독으로 '스이(すい)'라고도 읽고 훈독으로 '미즈(みず)'라고도 읽는다. 마찬가지로 한국어에서는 “金”(쇠 금, 성 김)을 '쇠'라고는 읽지 않는데, 일본어에서는 음독으로 '킨(きん)' 혹은 '콘(こん)'으로도 읽고 훈독으로 '카네(かね)'라고도 읽는 것이다.

한자의 위(세로쓰기에서는 오른쪽)에 작은 크기의 가나로 발음을 표시해둔 것을 후리가나라고 한다. 후리가나를 붙일 때는 읽는 독음이 온요미인지 쿤요미인지 구별하기 위해서 온요미의 경우에는 가타카나로, 쿤요미의 경우에는 히라가나로 붙이는 게 정석이나, 구별이 필요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상관없이 히라가나로 표기하기도 한다. 만요슈에는 한자를 차용하여 표음문자처럼 이용한 만요가나가 사용되었다.

한자 훈독의 예
한자 온요미 한국어 읽기 온요미 한국어 읽기 쿤요미 의미 쿤요미 의미
ニチ ジツ ひ, か 해(태양)
ゲツ ガツ つき つき
スイ - - みず - -
モク ボク 나무 나무
キン コン かね かね, かな
つち - -

문법[편집]

문장은 일반적으로 주어 - 목적어 - 술어(SOV)의 어순으로 구성된다. 수식어나 속격 명사는 피수식어의 앞에 위치한다. 또한 명사의 격을 나타내기 위해서 곡용이나 어순 변화를 일으키지 않고 문법적인 기능을 나타내는 조사를 뒤에 덧붙이는, 교착어적 구성을 지닌다.

한국어와 유사하게, 문법적, 어휘적으로 발달한 경어 체계가 있으며 여러 어미가 서술에 있어서 미묘한 차이를 나타낸다.

어휘[편집]

어휘는 흔히 고유어를 의미하는 '야마토 고토바'(大和言葉) 또는 '화어'(和語), 중국어로부터 유래된 한어(漢語), 근대 이후에 도입된 서양어를 비롯한 외래어(外来語)로 분류된다. 2001년 출판된 신선국어사전(新選国語辞典)에 의하면 어휘의 약 절반 가량인 49.1%가 한어였으며 화어는 약 33,8%, 외래어는 8.8%, 혼합어가 8.3%로 집계되었다.

또한 근대 이후 새로 발생한 개념들을 표현하기 위해 일본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한자 어휘, 이른바 일본제 한어(和製漢語)의 어휘 또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이후 중국어한국어의 어휘에도 도입되어 큰 영향을 끼쳤다.

예시[편집]

지시대명사로는 이(こ) / 그(そ) / 저 (あ) / 어느 (ど) 의 어간이 있으며, 어미와 결합하여 이것(これ) / 그것(それ) / 저것(あれ) / 어느것(どれ)이나 이곳(ここ) / 그곳(そこ) / 저곳(あそこ) / 어느곳(どこ)과 같이 쓰인다.

인칭대명사가 다양한 것이 특징적으로, 상대나 상황, 격식 따위에 따라 다양하게 쓰인다. 예컨대 일본어의 1인칭으로는 격식을 갖춘 私(わたくし, わたし), 남성의 부드러운 자칭인 僕(ぼく), 남성의 강한 자칭인 俺(おれ), 문어인 我(われ), 노인어인 儂(わし) 따위가 있으며, 2인칭으로는 정중한 표현인 貴方(あなた), 친근한 표현인 君(きみ), 남성이 쓰는 낮춤말인 お前(おまえ), 여성이 쓰는 낮춤말인 あんた, 문어인 汝(なんじ), 경멸적인 貴様(きさま) 등 다양한 표현이 있다.

일본어에서는 상황에 따라 한어(漢語) 유래의 수사도 사용되나, 1부터 10에 대해서는 일본어 고유의 수사가 있어서 물건을 세거나 할 때 사용된다. 11 이상에서는 중세 이전에 쓰던 20(はた), 30(みそ) 등 고어에 일본어 고유의 수사도 존재했지만, 현대의 일본어에서는 한자어 읽기밖에 이용되지 않는다. 100 이상의 고유어 수사도 아어(雅語)이며 일상적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 ひとつ, hito-tsu - 1
  • ふたつ, futa-tsu - 2
  • みっつ, mit-tsu - 3
  • よっつ, yot-tsu - 4
  • いつつ, itsu-tsu - 5
  • むっつ, mut-tsu - 6
  • ななつ, nana-tsu -7
  • やっつ, yat-tsu - 8
  • ここのつ, kokono-tsu - 9
  • とお, - 10
  • もも, momo - 100
  • , chi - 1,000
  • よろず, yoro-zu - 10,000

사용 지역[편집]

일본어는 주로 일본에서 쓰인다. 일본어 사용 인구에 대한 조사는 일본국 국내외를 불문하고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대략적으로 일본국의 인구 수가 곧 화자 인구수라고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어를 직접적으로 일본의 공용어 내지 국어로 정하는 법적 규정은 없다. 하지만 애초부터 법령은 일본어로 기록되어 있고 재판소법에서는 “재판소에서는 일본어를 사용한다.”(동법 74조)라고 규정되어 있으며, 문자·활자문화진흥법에서는 “국어”와 “일본어”를 동일시한다(동법 3조, 9조). 그밖의 많은 법령에서도 일본어가 유일한 공용어 및 국어임이 당연한 전제로 깔려 있다. 또한 법문 뿐만이 아닌 공용문은 모두 일본어만 쓰이며, 일본국의 학교 교육에서는 일본어가 “국어” 과목으로서 교육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TV라디오, 영화 등의 방송, 소설이나 만화, 신문 등의 출판 분야에서도 대부분 일본어가 쓰이고 있다. 일본국 외의 드라마나 영화가 방송되는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일본어로 번역되어 자막이 달리거나 음성이 일본어로 더빙되어 방송되는 등 시청자 및 청취자가 일본어만은 당연히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이러한 자막이나 더빙이 달려 방송된다. 외국어 그대로 방송되거나 출판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것들은 해외로 발표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논문이나 혹은 일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외국어 학습자 등 한정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대다수의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다.

일본 외에서는 주로 라틴 아메리카(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파라과이 등)나 하와이 등의 일본인 이민자 사이에서 일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관찰되지만,[주해 1] 일본계 사람의 3세, 4세로 세대가 내려 갈수록 비 일본어 화자가 늘어가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주해 2] 또한 제2차 세계 대전의 일본 패전 이전에 일본의 식민지 하에 있었던 한반도, 타이완, 구 만주국 영토, 사할린 섬, 남양 제도(현재의 , 북마리아나 제도, 팔라우, 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연방) 등의 지역에서 일제 당시 일본어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 중 현재에도 일본어를 기억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조사도 있다.[주해 3]

과거 일본 제국의 점령지였던 타이완에서는 타이완 원주민이 다른 부족과 대화할 때 일본어가 종종 쓰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6] 팔라우의 앙가우르 주에서는 일본어를 공용어의 하나로 채용하고 있지만[7] 현재 앙가우르 주 내에는 일본어를 일상 회화에 쓰는 주민은 존재하지 않아 실질적인 주 공용어의 역할을 하고 있지 않으며, 일본국과의 우호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요소로만 남아 있다.

일본국 외의 일본어 학습자는 대한민국에 약 96만명, 중화인민공화국에 약 83만명, 인도네시아에 약 72만명을 비롯해 365만명에 이르며,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의 학습자 수가 전체 학습자의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어 교육이 행해지는 지역은 125개국과 8지역에 이르고 있다.[8] 또한 일본국 국내의 일본어 학습자는 아시아 지역의 학습자 약 14만명을 중심으로 약 17만명에 이른다.[9]

계통[편집]

일본어를 포함하는 일본어족의 유래나 계통은 분명하지 않다. 계통에 관한 몇가지 이론과 가설이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의견이 모이지 않고 있다.[10][11]

일본어가 알타이어족에 속한다는 학설은 메이지 시대 말부터 특히 주목받았다.[12] 이러한 설의 근거로는 고대 일본어(야마토 고토바)의 어두에 r음(유음)이 오지 않는 점, (특히 고어에서) 일종의 모음조화[13]가 보이는 점 등이 있다. 다만 알타이어족에 속하는 언어 자체는 언어간의 친족 관계가 증명되어 있지 않아[14] 고대 일본어에 위와 같은 특징이 나타나는 것이 일본어가 유형상〈알타이형〉언어[15] 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라 할 수 있다.

남방계의 오스트로네시아어족과는 음운 체계나 어휘가 유사하다고 지적되고 있지만,[16] 그러한 예시가 충분치 않고 단순한 추정이나 불확정된 예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드라비다어족과의 관련을 주장하는 설도 있지만 이를 인정하는 연구자는 적다. 오노 스스무는 일본어의 어휘나 문법 등이 타밀어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는 설을 주장하지만[17] 비교언어학의 방법상의 문제로 인해 비판이 많다.[주해 4]

여러 언어들과의 관계로서 중국어, 그중 특히 고대 중국어는 예로부터 한자, 한어를 통해 일본어의 표기나 어휘, 형태소에 많은 영향을 끼쳐 왔고, 요음 등의 음운면이나 고대 중국어의 문서에 나와 있는 문법, 어법의 모방을 통해 일본어의 문법, 어법, 문체에도 영향을 끼쳐 온 것으로 보인다. 일본국은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한자 문화권에 속한다. 다만 기초 어휘는 한자어에 대응되지 않고 문법적, 음운적인 특징도 중국어가 고립어인데 반해 일본어는 교착어이며, 일본어에는 중국어에서 보이는 체계적인 성조가 없는 등의 차이점도 있다. 이에 따라 중국어와 일본어의 계통적 관련성은 인정되지 않고 있다.

아이누어는 어순(SOV형)에 있어서는 일본어와 유사하지만 문법과 형태는 유형론적으로 일본어와는 다른 포합어에 속하며, 음운 구조도 유성, 무성의 구별 없이 폐음절이 많은 등의 차이가 있다. 기초 어휘가 유사하다는 지적[18] 도 있지만, 그 예시가 불분명하다.[18] 일반적으로 일본어와 닮아있는 아이누어 중에는 일본어에서 아이누어로 간 차용어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19] 지금으로서는 계통적 관련성을 나타내는 자료는 부족하다.

한국어는 문법 구조가 유사한 점이 많지만 기초 어휘가 크게 차이난다. 음운면도 고유어에 있어서 어두에 유음이 오지 않는 점, 일종의 모음조화가 보이는 점 등 앞에서 언급한 알타이어족과 공통되는 유사점이 있는 반면, 폐음절이나 자음 연결의 존재나 유성 및 무성의 없는 점 등 일본어와는 큰 차이도 있다. 한반도사어고구려어와는 수사 등 유사한 점이 있다고 일컬어지지만,[20] 여전히 고구려어의 실태는 대부분 알려져 있지 않으며, 현 시점에는 계통론상의 판단 자료로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분석된다.

또한 렙차어, 히브리어 등과의 동계론(同系論)도 과거 존재 했지만, 대부분 의사언어비교의 범주에 머물렀다.[18]

난세이 제도(구 류큐국 영역)의 언어는 일본어와 계통을 같이 하는 언어 중 하나(“류큐어” 내지 “류큐어족”)로 간주해 일본어와 한데 모아 일본어족으로 보는 관점과 일본어의 방언 중 하나(“류큐 방언”)로 보는 관점이 있지만, 연구자와 견해에 따라 의견이 갈린다.

방언[편집]

일본어와 류큐어의 방언 표시. 같은 색으로 되어있는 지역이 같은 방언을 사용하는 지역이다.

일본어는 크게 오사카교토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서일본 방언(西日本方言)과, 도쿄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동일본 방언(東日本方言)으로 크게 양분된다. 이즈 제도 남부에는 고대어 표현이 많이 남는 독특한 방언이 있어, 하치조어(八丈語)라고 불린다. 고대에 분리된 류큐 제어는 일반적으로 일본어족에 속하는 별개의 언어로 취급된다.

동일본 방언에는 도호쿠 방언, 간토 방언, 나고야 방언 등을 포함하는 "주부 방언"이 있고, 서일본 방언에는 호쿠리쿠 방언, 긴키 방언(간사이 방언), 히로시마 방언 등을 포함하는 주고쿠 방언, 시코쿠 방언, 하카타 방언 등의 규슈 방언 등 수많은 지역성이 강한 방언들이 존재한다. 특히 오사카의 방언은 지역색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온화한 인상의 도쿄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준어에 비해 오사카는 해상 교통이 있는 상업도시였기 때문에 오사카 방언은 활발한 억양이 특징이다. 교토 방언은 ‘위쪽 말’(上方ことば 가미가타코토바[*])이라고도 하는데 수도가 오랫동안 교토에 있었다가 도쿄에 옮겨졌기 때문에 품위 있고 격조 높은 말로 여겨져 왔다.

방언에 관한 일본의 문헌적인 기록은 현존하는 일본국의 최고의 시가집인 만요슈에서 나오는데 여기에는 아즈마 지방(현재의 간토 지방)의 방언의 노래가 있다. 나라 시대에도 이미 나라 지방을 중심으로 중앙어와 그 외 지역의 방언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고 한다. 일본국의 방언 연구는 에도 시대 때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메이지 시대를 거치면서 국가에 의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근세 중기 까지는 교토 방언이 중앙어의 지위에 있었지만 근세 후기에는 에도 방언의 지위가 높아졌으며, 메이지 시대 이후의 현대 일본어에서는 도쿄야마노테에 거주하는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언(야마노테코토바)을 기반으로 표준어가 형성되었다. 현재 공식 장소 등에서는 평상시 방언을 말하는 사람도 표준어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쿄 방언은 거의 표준어에 가까우나 본래 에도 방언이라고도 불린 것으로 (히)와 (시)의 발음의 구별이 되지 않는 등 표준어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온 이주민들이 구성한 홋카이도 방언도 거의 표준어에 가깝지만 특히 형용사 등에 홋카이도 특유의 특징이 나타난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내용주
  1. 見坊 豪紀 (1964). “アメリカの邦字新聞を読む”. 《言語生活》: 157. (《ことば さまざまな出会い》. 三省堂. 1983년 1월. ISBN 9784385348759. 에 수록)에서는 1960년대 로스앤젤레스하와이 내 자국 신문의 언어 사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井上 史雄 (1971). “ハワイ日系人の日本語と英語”. 《言語生活》: 236. 는 하와이의 일본계 사람의 담화 인용을 담아 보고한 저널이다.
    本堂 寛 (1996). “ブラジル日系人の日本語についての意識と実態―ハワイ調査との対比から”. 《日本語研究諸領域の視点 上》. 에 따르면 1979년에서 1980년까지의 조사에서 브라질의 일본계 사람 중'일본어를 유창히 사용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1950년 이전 태어난 사람의 20.6퍼센트, 이후에 태어난 사람의 8.3퍼센트이다.
  2. 南不二男. 亀井 孝, 河野 六郎, 千野 栄一, 편집. 《日本語・総説》. 言語学大辞典セレクション 日本列島の言語. 三省堂. ISBN 4385152071.  참조
  3. 真田 信治 (2002). “ポナペ語における日本語からの借用語の位相―ミクロネシアでの現地調査から”. 《国語論究》: 9-25. 에 따르면 미크로네시아에서는 일본어 교육을 받은 세대가 아직까지 동세대와 대화를 할 때 일본어를 사용하며, 일반적으로도 일본어에서 유래된 어구를 다수 사용한다고 한다.
  4. 주요한 비판과 반 비판은 다음과 같다. 家本 太郎, 児玉 望, 山下 博司, 長田 俊樹 (1996). “「日本語=タミル語同系説」を検証する―大野晋『日本語の起源 新版』をめぐって”. 《日本研究(国際文化研究センター紀要)》: 13.  / 大野 晋 (1996). “「タミル語=日本語同系説に対する批判」を検証する”. 《日本研究》: 15.  / 山下 博司 (1998). “大野晋氏のご批判に答えて―「日本語=タミル語同系説」の手法を考える”. 《日本研究》: 17. 
참조주
  1. "Världens 100 största språk 2010" (The World's 100 Largest Languages in 2010), in Nationalencyklopedin
  2. 앙가우르 주 헌법」 팔라우 공화국 앙가우르 주, 1982년 10월 8일 제정됨
  3. “Japanese Language”. MIT. 2009년 5월 13일에 확인함. 
  4. Ethnologue. “Summary by language size”. 2014년 12월 11일에 확인함. 
  5. 어두에서는 [ʣ-]를 쓰고 어중이나 어말에서는 [z-]를 쓴다.
  6. 青柳 森 (1986). “台湾山地紀行”. 《東京消防》. (웹사이트 판은 青柳 森. “地球ウォーカー”. 日本ペンクラブ·電子文藝館. 2012년 7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2월 15일에 확인함. (2013년 12월 24일에 확인) 참조.)
  7. 矢崎幸生 (2001년 10월). 《現代先端法学の展開》. 信山社. 10-11쪽. ISBN 479723038X. 
  8. “2009 年海外日本語教育機関調査” (PDF) (일본어). 国際交流基金. 2010년 7월 29일. 2013년 10월 20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12월 24일에 확인함. 
  9. “外国人に対する日本語教育の現状について”. 文化庁. 2009. 2011년 6월 3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12월 24일에 확인함. 
  10. 亀井 孝 외 ed. (편집.). 《日本語の歴史1 民族のことばの誕生》. 平凡社. 
  11. 大野 晋, 柴田 武 ed., 편집. (1978). 《岩波講座 日本語 第12巻 日本語の系統と歴史》. 岩波書店. 
  12. 有坂 秀世 (1931). “音声の研究 第4輯”. 《國學院雑誌》. 
  13. 見坊 豪紀 (1964). “アメリカの邦字新聞を読む”. 《言語生活》: 157. (《国語音韻史の研究 増補新版》. 三省堂. 1957. 에 수록.)
  14. 北村 甫 ed., 편집. (1981). 《講座言語 第6巻 世界の言語》. 大修館書店. 121쪽. 
  15. 亀井 孝, 河野 六郎, 千野 栄一, 편집. (1996). 《言語学大辞典6 術語編》. 三省堂. 에 수록된〈アルタイ型〉.
  16. 泉井 久之助 (1952). “日本語と南島諸語”. 《民族学研究》: 17-2. (《マライ=ポリネシア諸語 比較と系統》. 弘文堂. 1975. 에 수록.)
  17. 大野 晋 (1987). 《日本語以前》. 岩波新書. 등을 참조. 본 연구의 집대성으로는 大野 晋 (2000). 《日本語の形成》. 岩波新書. 을 참조.
  18. 服部 四郎 (1959). 《日本語の系統》. 岩波書店. 
  19. 中川 裕 (2005). “アイヌ語にくわわった日本語”. 《国文学 解釈と鑑賞》 (70-1). 
  20. 新村 出 (1916). “国語及び朝鮮語の数詞に就いて”. 《芸文》 (7-2・4).  (《新村出全集 第1巻》. 筑摩書房. 1971. 에 수록.)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