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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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지(일본어: 絵文字)는 그림문자유니코드의 그림문자 처리 기술을 말한다. 에모지는 일본어 “그림”( [*])과 “문자”(文字 모지[*])의 합성어이다.

이모티콘과 유사하지만 이모티콘은 텍스트의 조합으로 형태를 나타낸 것이고, 에모지는 이미지 자체가 하나의 문자로 취급되는 점에서 다르다.

역사[편집]

일본의 주요 이동 통신사에는 NTT 도코모, Au, 소프트뱅크 모바일이 있다. 일본에서는 통신사의 네트워크 내에서만 단문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고 통신사 간 송수신은 불가능하였다.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들은 단문 메시지 대신 이메일을 주로 사용하여 왔다.

1999년 NTT 도코모에서 이미지로 된 문자인 에모지를 처음 도입하여 자사의 단말끼리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들었고, 곧 다른 통신사에서도 이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도입 당시 이메일에서 에모지를 사용하다 보니 휴대전화 외에는 에모지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에모지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휴대전화 외에서 에모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NTT 도코모심비안이 유니코드에 에모지의 도입을 제안하였으나, 당시에는 에모지의 사용이 확산될 여지가 불충분하다는 판단으로 거절당했다.

시간이 지나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모바일 환경이 형성되었으며 독자적으로 에모지를 지원하는 시스템과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운영 체제를 개발하던 구글애플이 유니코드에 다시 에모지의 도입을 제안하였으며, 2007년 유니코드에 에모지 기술 표준 제정 및 도입이 승인되었다. 이후 에모지는 SNS등에 의해 본격적으로 확산되어 수많은 모바일 기기와 PC, 웹 서비스에서 에모지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현재[편집]

유니코드 에모지는 새 유니코드 버전마다 문자와 세부 기술의 추가 및 수정이 이루어진다. 2018년 2월 현재 유니코드 11.0에 배정된 에모지의 문자 수는 2,784자이다.[1]

유니코드에서 공식적으로 배정하지 않고 특정 시스템이나 서비스 내에서만 사용할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문자 코드에 직접 제작한 에모지를 임의 배정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에모지는 같은 문자라도 시스템이나 서비스에 따라 표시되는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또한 시스템에서 해당 문자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문자가 깨져 보이거나 본래 의미와 전혀 다른 문자가 표시될 수 있다.

유니코드 에모지 리스트[1]에서 시스템별 에모지의 형태와 현재 시스템에서의 에모지 형태 및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