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멸위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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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멸위기종(絕滅危機種, endangered species) 또는 멸종위기종(滅種危機種)은 개체 수가 적어 멸종할 위험이 높은 을 말한다.

많은 사냥을 당했던 아메리카들소의 개체수는 1890년경에는 750마리까지 줄어들었다.

많은 나라에서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해 법으로 사냥과 야생 서식지의 개발 등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법률로 보호받는 종은 절멸로 위협받는 생물 전체 가운데 얼마 되지 않으며, 대부분은 관심을 받지 않은 채 멸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멸종위기등급은 멸종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대한민국의 야생동·식물보호법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1급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되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로서 관계 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환경부령이 정하는 종", 멸종위기 야생동·식물2급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되고 있어 현재의 위협요인이 제거되거나 완화되지 아니할 경우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동·식물로서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환경부령이 정하는 종" 이라고 정하고 있다.

두웅습지 금개구리의 복원[편집]

두웅습지는 충남 태안군 신두리해안사구의 배후습지로서, 습지보호지역이자 람사르습지이다. 그 러나 최근 주변 사유지의 개발과 함께 수위의 감소, 습지 생물상의 변화 등 부정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건강한 습지의 지표종(indicator)인 금개구리(멸종위기Ⅱ급)가 2010년 전후로 발견되지 않고 있어 지역적으로 절멸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두웅습지의 금개구리 복원을 위 하여 단계별 절차를 계획하고, 멸종위협요인 파악 및 관리, 금개구리의 이입을 통한 금개구리 집단 의 정착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첫 번째 준비단계(2017년 9월~2018년 4월)에서는 멸종위협요인 (threatening factors)을 파악하고, 금개구리의 적응을 위한 방사장(soft-release)을 마련하였다. 멸 종위협요인은 ‘서식지 고립’, ‘황소개구리(생태계교란종)의 침입’으로 확인되어, 두웅습지 주변 육상 부(buffer zone)의 토지매입을 제안하였고, 통발과 정치망으로 황소개구리를 포획, 제거하였다. 두 번째 시행1단계(2018년 6월~2019년 5월)에서는 멸종위협요인 관리를 지속하면서 태안과 당진으로부 터 금개구리 성체 30마리를 이입(translocation)하였다. 이를 통하여 3회 이상의 번식 성공과 동면 직후 50%의 생존율(성체 기준)을 확인하였다. 세 번째 시행2단계(2019년 6월~2020년 5월)에서는 지 속적인 황소개구리 제거와 금개구리 성체 100마리(태안, 서산, 당진)를 추가 이입하여 보다 안정적 인 개체군의 정착을 기대하였다. 그 결과, 2020년 5월 포획-재포획법(2회, Petersen estimator)으 로 총 3,552마리의 개체수로 추정되었다. 또한 개체군생존분석(Population viability analysis, Vortex ver.10.0; Lacy et al., 2003)을 이용하여 개체군 변화를 예측하였고, 이를 통한 두웅습지 내 금개구리의 성공적인 복원을 위한 관리방안을 제시하였다. 즉, 기저모델(baseline model)은 생물 적 위협요소인 황소개구리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경우와 아닐 경우로 하였다. 시나리오는 금 개구리 1회 추가이입(M: 30, F: 70), 5년마다 추가이입(M: 20, F: 40), 추가이입 없이 3곳의 인접 서식지가 유지될 경우로 구성되었다. 모델링 결과, 황소개구리가 관리되지 않을 경우, 추가이입이나 인접 서식지가 마련되어도 10~20년 이내 절멸이 예측되었다. 반면, 황소개구리가 관리된다면, 20~77년까지 비교적 오래 금개구리 개체수가 유지되다가 절멸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황소개 구리 관리와 더불어 두웅습지 인접 서식지 3곳이 유지될 경우, 절멸 없이 100년 후 236마리의 개체 수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앞으로 지속적인 외래종 관리와 주변 서식지를 복원한다면 환경부 주도의 첫 양서류 복원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금강유역환경청의 ‘두웅습지 금개구리 복원(준비단계, 시행1단계, 시행2단계)을 위한 용역’의 연구비 지원을 받았다.[1]

같이 보기[편집]

  1. 라남용; 손하율; 배서현; 박민규; 백상정; 박소현; 김영주; 강명근. “두웅습지 금개구리의 복원; 시행단계”.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