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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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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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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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취
⑩ 유
⑪ 생
⑫ 노사
 

번뇌(煩惱, 산스크리트어: क्लेश kleśa, kleshas, 팔리어: kilesa티베트어: nyon mongs pa[1][2])는 그 본질적 성질부적정(不寂靜: 고요하지 않음)인 마음작용들을 말한다. 번뇌의 본질적인 작용은 번뇌가 일어나게 되면, 그 번뇌를 대치(對治)하지 않는 한, 그 자체의 본질적인 성질근거하여 그 번뇌가 일으키는 부적정한 영향력[行] 즉 부적정한 몸과 마음상속하여 전전(展轉)하게 하는 것이다.[3][4] 달리 말해, 필연적으로, 번뇌로 인해 이, 특히 악업이 발생하고, 으로 인해 괴로운 상태[苦]에 처하게 된다. 불교에서는 이와 같이 번뇌가 일어나 몸과 말과 마음으로 행위[身口意三業]를 일으키게 되면 이로써 3계 6도생사윤회에 묶이게 되고 고통[苦]의 과보를 받게 된다고 말하는데, 이것을 전통적인 용어로 혹업고(惑業苦)의 3도(三道)라고 한다.[5][6][7] 그리고 12연기유전연기(流轉緣起)는 무명으로 대표되는 번뇌[惑]에서 으로 업에서 로 이어지는 혹업고연기관계를 보다 자세히 밝힌 것이다.[8][9]

따라서 불교에서는 이런 고통의 생사윤회[苦]의 원인이 되는 번뇌[集]를 반야무루의 지혜끊어 안온적정(寂靜)의 상태인 해탈 또는 열반상태[滅]에 이르는 것[道]을 수행의 1차적인 목적으로 삼는다. 그리고 이것이 곧 불교의 근본적인 가르침 또는 진리고집멸도4성제(四聖諦)이다.[10][11]

어원[편집]

번뇌(煩惱)는 그 어원을 통해 살펴본다면, 산스크리트어 kleśa 또는 팔리어 kilesa를 번역한 말이다. 따라서 이를 음역하여 번뇌를 길례사(吉隸舍)라고도 표현한다.[12] 산스크리트어 kleśa는 '괴롭히다'라는 뜻의 동사 kliś에서 파생되었다. 팔리어 kilesa는 '물들이다, 더럽히다'라는 뜻의 동사 kilissati에서 파생된 것으로, 괴로힘의 뜻 보다는 염오(染污)의 뜻이 강하다.[13][14]

부파불교 설일체유부의 논서인 《입아비달마론》 제1권에서는 "몸과 마음의 상속[身心相續: 5온의 상속]을 번란(煩亂: 번거롭게 어지럽힘)시키고 핍뇌(逼惱: 괴롭혀 고뇌케 함)[15]하기 때문에 번뇌(煩惱)라고 이름한다"고 진술하고 있다.[16]

혜원(523~592)은 《대승의장》 제5권에서 번뇌(煩惱)는 노란(勞亂) 즉 고단하게 하고 어지럽히는 뜻이라고 말하고 있다.[17][18]

원효(617~686)는 《이장의》에서 번뇌장(煩惱障)에 대해 설명하면서 "번뇌장은 탐(貪) · 진(瞋) 등의 혹(惑)으로, [몸과 마음을] 번로(煩勞: 번거롭고 힘들게 함)하게 함을 그 본질적 성질로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진술에 이어서, "[이들 혹(惑)들이] 마땅한 때에 일어나 현행하여 몸과 마음을 번란(煩亂: 번거롭게 어지럽힘)시키기 때문에 번뇌라고 이름한다"고 말하고 있다.[19]

성질과 작용[편집]

(貪) · (瞋) · (癡) · (見) · (嫉) · (慳) 등의 번뇌는 그 각자의 개별적인 본질적인 성질[自性]과 작용을 가진다. 한편, 이들은 또한 번뇌 일반으로서의 공통적인 성질과 작용[共相]도 가지는데, 대승불교의 논서인 《유가사지론》 제8권, 《대승아비달마집론제4권,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 따르면, 모든 번뇌의 공통적인 성질 즉 번뇌 일반의 본질적인 성질은 부적정(不寂靜), 즉, 고요하지 않음이다. 그리고 이들 논서에 따르면 번뇌 일반의 본질적인 작용은 부적정한 영향력[行] 즉 부적정한 몸과 마음상속하여 전전(展轉)하게 하는 것이다. 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몸과 마음의 상속'[身心相續] 시에 즉 5온상속 시에 부적정인과의 법칙에 따라 여러 가지 양태로 전개되어 함께 같이 가는 것이다.

煩惱自性者。謂若法生時其相自然不寂靜起。由彼起故。不寂靜行相續而轉。是名略說煩惱自性。

한문본: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3a27 - T30n1579_p0313a29.

번뇌(煩惱)의 자성(自性)이란 말하자면, 만약 법(法)이 생겨날 때 그 상(相)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적정(寂靜)하지 않게 일어나며 그것이 일어나기 때문에 적정하지 않은 작용[行]이 상속(相續)하며 구른다. 이를 간략하게 말하여 번뇌(煩惱)의 자성(自性)이라고 한다.

한글본: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13 / 829.

何等相故。謂若法生時相不寂靜。由此生故身心相續不寂靜轉。是煩惱相。

한문본: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6b03 - T31n1605_p0676b04.

어떠한 것이 상(相: 본질적인 성질 또는 작용)입니까? 만약 어떤 법이 생겨나는 때에 그 법의 상(相)이 부적정(不寂靜)이라면, 그 법이 생겨난 것에 연유하여 심신상속(身心相續)에 부적정이 전전[轉]하는 것이 번뇌상(煩惱相: 번뇌의 본질적인 성질 또는 작용)이다.

한글본: 무착 지음, 현장 한역, 편집자 번역 (K.572, T.1605),《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74 / 159.

相者。若法生時相。不寂靜由此生故身心相續。不寂靜轉是煩惱相。不寂靜性是諸煩惱共相。此復有六。謂散亂不寂靜性。顛倒不寂靜性。掉舉不寂靜性。惛沈不寂靜性。放逸不寂靜性。無恥不寂靜性。

한문본: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 p. T31n1606_p0722c19 - T31n1606_p0722c23.

무엇이 모양에 기인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까?
만약 법이 생겨날 때 그 모양이 적정(寂靜)하지 못하다면, 이같이 생겨나는 것에 연유해서 마음과 신체가 그 적정하지 못함을 상속해 적정하지 못하게 전변하는 것이 ‘번뇌의 모양’이다. 따라서 적정하지 못한 성품이 여러 번뇌의 공통적인 모양이다.
[釋] 이것은 다시 여섯 가지가 있으니, 산란부적정성(散亂不寂靜性)이고, 전도부적정성(顚倒不寂靜性)이고, 도거부적정성(掉擧不寂靜性)이고, 혼침부적정성(惛沈不寂靜性)이고, 방일부적정성(放逸不寂靜性)이고, 무치부적정성(無恥不寂靜性)이다.

한글본: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 p. 147 / 388.

부파불교 설일체유부의 논사인 세우는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서 번뇌, 특히 근본번뇌(즉, 수면)의 본질적인 성질로 미세(微細) · 수증(隨增) · 수축(隨逐) · 수박(隨縛)의 4가지를 말하고 있다:[20][21]

  1. 미세(微細): 번뇌가 현행할 때 그 행상(行相)을 알기 어렵다
  2. 수증(隨增): 번뇌는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한다.
  3. 수축(隨逐): 번뇌는 유정을 뒤 쫓아다닌다.
  4. 수박(隨縛): 번뇌는 유정을 따라다니면서 속박한다.

부파불교 설일체유부의 논사인 세친은 《아비달마구사론》 제20권에서, 《아비달마품류족론》보다 더 자세히, 번뇌, 특히 근본번뇌(즉, 수면)의 본질적인 성질로 미세(微細) · 2수증(二隨增) · 수축(隨逐: 따라 다님) · 수박(隨縛) · (住: 머묾) · (流: 유전) · (漂: 표류) · (合: 화합) · (執: 집취)의 9가지를 말하고 있다:[22][23]

  1. 미세(微細): 번뇌가 현행할 때 그 행상(行相)을 알기 어렵다.
  2. 2수증(二隨增): 번뇌는 능히 그것의 소연상응법과 뒤엉켜 증장한다.
  3. 수축(隨逐: 따라 다님): 번뇌는 능히 유정으로 하여금 해당 수면의 (得)을 일으키게 한다.
  4. 수박(隨縛): 가행(加行) 즉 노력[劬勞]을 기울이지 않으면 번뇌는 능히 스스로를 생겨나게 한다.
  5. (住: 머묾): 번뇌는 유정생사윤회에 체류시켜 오래 머물게 한다.
  6. (流: 유전): 번뇌는 유정생사윤회하는 동안 유정천(有頂天)으로부터 무간지옥에 이르기까지 유전(流轉)시킨다
  7. (漂: 표류): 번뇌는 유정으로부터 선품(善品)을 극심히 빼앗아 유실되게 한다.
  8. (合: 화합): 번뇌는 유정3계(三界) · 5취(五趣) · 4생(四生)과 화합(和合)시킨다.
  9. (執: 집취): 번뇌는 유정으로 하여금 5욕경계 등에 집착하게 하는 발동근거가 된다.

한편, 대승불교 유식유가행파의 논사인 무착은 《현양성교론》 제1권에서 번뇌의 공통적인 작용에 대해 간결히 부적정의 전전[不寂靜轉]이라 말하지 않고, 다음과 같은 5가지로 기술하고 있다:[24][25][26][27]

  1. 상대되는 (善)을 장애한다. 예를 들어 (貪)은 무탐(無貪)을 장애한다.
  2. 보리(菩提)의 증득을 위한 자량(資糧: 자재와 식량, 즉 선근과 공덕)이 원만해지는 것을 장애한다.
  3. 자신과 남에게 손해를 입힌다[損害自他].
  4. 악도(惡道)에 떨어지게[趣] 한다.
  5. 해당 번뇌 자체를 증장시킨다. 예를 들어 (貪)은 (貪)을 증장시킨다.

부파불교 설일체유부의 논사인 세친은 《아비달마구사론》 제19권에서 번뇌, 특히 근본번뇌(즉, 수면)의 작용을 보다 자세히 열거하고 있는데, 다음의 10가지이다:[28][29]

  1. 견근본(堅根本): 근본(根本)을 견고하게 한다. 즉, 번뇌의 , 즉 번뇌의 획득성취를 견고하게 한다.
  2. 입상속(立相續): 번뇌의 상속일으킨다.
  3. 치자전(治自田): 소의신[自田]을 번뇌를 일으키기에 적합한 상태로 만든다.
  4. 인등류(引等流): 등류(等流)인 수번뇌(隨煩惱)를 끌어오고 일으킨다.
  5. 발업유(發業有): 업유(業有)를 일으킨다. 즉 후유(後有)를 초래하는 일으킨다.
  6. 섭자구(攝自具): 자구(自具: 스스로의 원인)를 포섭한다. 즉 근본번뇌 자신의 자량이 되는 비리작의(非理作意) 즉 참답지 못한 사유를 포섭한다.
  7. 미소연(迷所緣): 바른 지혜[正慧]를 손상시켜 소연에 대해 미혹하게 한다.
  8. 도식류(導識流): (識)의 흐름을 인도한다. 즉, 후유소연에 대해 능히 속생(續生)의 일으키며 온갖 소연에 대해 염오식을 낳는다.
  9. 월선품(越善品): (善)을 어기게 한다.
  10. 광박의(廣縛義): 널리 속박하여 자계(自界)와 자지(自地), 즉 유정 각자의 현재의 (界)와 (地)를 초월하지 못하게 한다.

대승불교 법상종의 논서 《성유식론》 제8권에서는 번뇌의 작용을 발업(發業)과 윤생(潤生)이라고 말하고 있다:

復次生死相續由惑業苦。發業潤生煩惱名惑。能感後有諸業名業。業所引生眾苦名苦。

한문본: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성유식론》 제6권. p. T31n1585_p0043b19 - T31n1585_p0043b21.

또한 태어나고 죽는 일이 상속하는 것은 미혹 · 업 · 괴로움에 의거한다. 업을 일으키고 윤회의 삶을 촉진하는 번뇌를 ‘미혹[惑]’이라고 이름한다. 능히 미래세의 삶[後有]을 초감하는 모든 업을 ‘업’이라고 이름한다. 업에 이끌려 생겨난 갖가지 고통을 ‘괴로움’이라고 이름한다.

한글본: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성유식론》 제6권. p. 431 / 583.

이상을 요약한다면, 번뇌진리알지 못하게 하고 나아가 뒤집어진 진리라고 주장하는 전도된 상태를 일으켜서 현재의 삶미래의 삶에서 자신과 타인을 고통스럽게 하는 원인이다. 번뇌에 대하여, 진리을 일으켜서 번뇌의 어둠을 제거하여 현재의 삶미래의 삶에서 자신과 타인을 자유롭게 하는 원인이다.

다른 이름[편집]

경론의 목록[편집]

번뇌는 그 작용, 특성, 구체적인 내용들에 따라 여러가지 다른 이름을 가진다. 즉, 번뇌의 특정 측면을 부각시켜 말하는 번뇌의 동의어가 여러 존재한다. 전통적인 용어로, 번뇌의 다른 이름을 번뇌차별(煩惱差別) 또는 번뇌의 차별이라 한다.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의 논서 《유가사지론》 제8권에서는 번뇌의 다른 이름으로 26가지를 들고 있다.

煩惱差別者。多種差別應知。謂結。縛。隨眠。隨煩惱。纏。暴流。軛。取。繫。蓋。株杌。垢。常害。箭。所有。根。惡行。漏。匱。燒。惱。有諍。火。熾然。稠林。拘礙。如是等類煩惱差別當知。

한문본: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b20 - T30n1579_p0314b23.

번뇌(煩惱)의 차별(差別)이란 여러 가지 차별(差別)이 있는 줄 알아야만 한다. 말하자면 (結) (縛) 수면(隨眠) 수번뇌(隨煩惱) (纏) 폭류(暴流) (軛) (取) (繫) (蓋) 주올(株杌) (垢) 상해(常害) (箭) 소유(所有) (根) 악행(惡行) (漏) (匱) (燒) (惱) 유쟁(有諍) (火) 치연(熾然) 조림(稠林) 구애(拘礙)이다. 위와 같은 등의 종류가 번뇌의 차별(差別)인 줄 알아야 한다.

한글본: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유가사지론》 제8권. pp. 220-221 / 829.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의 논서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는 번뇌의 다른 이름으로 24가지를 들고 있다.[30][31][32][33]

何等差別故。謂諸煩惱依種種義立種種門差別。所謂結縛隨眠隨煩惱纏暴流軛取繫蓋株杌垢燒害箭所有惡行漏匱熱惱諍熾然稠林拘礙等。

한문본: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6b24 - T31n1605_p0676b27.

어떠한 것이 차별에 기인하기 때문입니까? 여러 번뇌가 온갖 이치에 의지하여 갖가지 문(門)의 차별을 세우는 것으로, 소위 (結)ㆍ(縛)ㆍ수면(隨眠)ㆍ수번뇌(隨煩惱)ㆍ(纏)폭류(瀑流)ㆍ(軶: 멍에)ㆍ(取)ㆍ(繫)ㆍ(蓋)주올(柱杌)ㆍ(垢)ㆍ소해(燒害)ㆍ(箭)ㆍ소유(所有)ㆍ악행(惡行)ㆍ(漏)ㆍ(匱)ㆍ(熱)ㆍ(惱)ㆍ(諍)ㆍ치연(熾然)ㆍ조림(稠林)ㆍ구애(拘礙) 등이다.

한글본: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편집자 일부 수정,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75 / 159.

대승불교의 논서인 혜원의 《대승의장》 제5권에서는 "이장의(二障義)"라는 제목의 뜻을 해설하는 곳에서 번뇌의 다른 이름으로 11가지를 말하고 있다.[34]

第一釋名。所言障者。隨義不同。乃有多種。或名煩惱。或名為使。或名為結。或名為纏。或名為縛。或名為流。或名為枙。或名為取。或名為漏。或名為垢。或說為惑。或說為障。如是非一。

한문본: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 제5권. p. T44n1851_p0561b21 - T44n1851_p0561b26.

첫번째는 이름을 해석하는 것이다. 이른바 장(障)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그 뜻에 따라 차이가 있어 그 이름에 여러 가지가 있다. 또는 번뇌(煩惱)라고도 한다. 또는 (使)라고도 한다. 또는 (結)이라고도 한다. 또는 (纏)이라고도 한다. 또는 (縛)이라고도 한다. 또는 (流)라고도 한다. 또는 (枙)이라고도 한다. 또는 (取)라고도 한다. 또는 (漏)라고도 한다. 또는 (垢)라고도 한다. 또는 (惑)이라고도 한다. 또는 (障)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이 이름은 한 가지로 동일하지 않다.

한글본: 편집자 번역.

이름 목록[편집]

번호 번뇌의 다른 이름
1 (蓋)
2 (結)
3 (繫)
4 (垢)
5 구애(拘礙)
6 (匱)
7 (根)
8 (惱)
9 (漏)
10 (縛)
11 (使)
12 상해(常害)
13 (燒)
14 소유(所有)
15 소해(燒害)
16 수면(隨眠)
17 수번뇌(隨煩惱)
18 악행(惡行)
19 (軛 또는 枙)
20 (熱)
21 (流)
22 유쟁(有諍)
23 (障)
24 (諍)
25 (箭)
26 (纏)
27 조림(稠林)
28 주올(株杌)
29 (取)
30 치연(熾然)
31 폭류(暴流)
32 (惑)
33 (火)

분류[편집]

분류 개요[편집]

불교 경전과 논서에서는 번뇌 전체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분류가 발견된다. 이것은 전체 번뇌를 바라보는 관점이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유가사지론》 제8권에서는 한 가지로 분류하는 형태부터부터 열 가지로 분류하는 형태까지의 10가지 분류와 여기에 128가지로 분류하는 것을 더한 총 11가지의 분류를 진술하고 있다.[224][225]유가사지론》의 이러한 분류들 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의 분류가 있는데, 예를 들면, 대승불교에서 널리 사용되는 번뇌장 · 소지장2장(二障)의 분류,[226][227][228][229][230][231]승만경》의 견일처주지 · 욕애주지 · 색애주지 · 유애주지 · 무명주지오주지번뇌(五住地煩惱)의 분류,[232][233] 천태종견사혹 · 진사혹 · 무명혹3혹(三惑)의 분류,[234][235][236] 불교 밖의 일반에도 널리 알려진 낱말인 백팔번뇌(百八煩惱)의 분류 등이 있다.[237][238][239][240][241] 또한 《대승기신론》의 무명업상 · 능견상 · 경계상 · 지상 · 상속상 · 집취상 · 계명자상 · 기업상 · 업계고상3세6추(三細六麁)도 비록 엄밀히 말하자면 진여근본무명훈습되어 전개되는 생멸유전의 현상을 말한 것이지만 이러한 전개도 역시 번뇌의 작용에 의한 것이기에 역시 번뇌의 한 분류라고 할 수 있다.[242][243][244][245]

한편, 중요도나 필요에 따라 특정한 번뇌들만을 모은 별도의 그룹들도 다수가 있는데, 예를 들어  ·  · 불선근(不善根),[246][247][248] 성문4과의 성취와 관련하여 고타마 붓다가 직접 언급한 3결(三結) · 5하분결(五下分結) · 5상분결(五上分結),[249][250][251][252] 수번뇌들 중 자주 현행하는 두드러진 것들을 모은 6번뇌구(六煩惱垢) · 10전(十纏) 등이 있다.[253][254][255][256][257]

유가사지론》 제8권에 기술된 11가지의 번뇌 분류는 다음과 같다:[224][225]

  1. 한 가지 분류: 잡염(雜染)
  2. 두 가지 분류: 견도소단(見道所斷) · 수도소단(修道所斷)
  3. 세 가지 분류: 욕계(欲繫) · 색계(色繫) · 무색계(無色繫)
  4. 네 가지 분류: 욕계(欲界)의 (記)와 무기(無記) · 색계(色界)의 무기(無記) · 무색계(無色界)의 무기(無記)
  5. 다섯 가지 분류: 5부 = 견고소단(見苦所斷) · 견집소단(見集所斷) · 견멸소단(見滅所斷) · 견도소단(見道所斷) · 수도소단(修道所斷)
  6. 여섯 가지 분류: 6수면 = 6근본번뇌 = (貪) · (恚) · (慢) · 무명(無明) · (見) · (疑)
  7. 일곱 가지 분류: 7수면 = 욕탐수면(欲貪隨眠) · 진에수면(瞋恚隨眠) · 유탐수면(有貪隨眠) · 만수면(慢隨眠) · 무명수면(無明隨眠) · 견수면(見隨眠) · 의수면(疑隨眠)
  8. 여덟 가지 분류: (貪) · (恚) · (慢) · 무명(無明) · (疑) · (見) · 두 가지 취[二取]: 견취(見取)와 계금취(戒禁取)
  9. 아홉 가지 분류: 9결 = 애결(愛結) · 에결(恚結) · 만결(慢結) · 무명결(無明結) · 견결(見結) · 취결(取結) · 의결(疑結) · 질결(嫉結) · 간결(慳結)
  10. 열 가지 분류: 10수면 = 살가야견(薩迦耶見)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 · (貪) · (恚) · (慢) · 무명(無明) · (疑)
  11. 128가지 분류: 10수면3계 5부로 분별하여 얻어지는 128번뇌

번뇌 전체에 대한 분류[편집]

근본번뇌 · 수번뇌 = 본혹 · 수혹 = 6수면 = 10수면[편집]

부파불교설일체유부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에서는 번뇌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성격을 규정하여 수행의 단계와 관련시켜 논의하고 있는데,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가장 근간이 되는 분류는 모든 번뇌를 근본번뇌(根本煩惱)와 수번뇌(隨煩惱)로 나누는 것이다. 근본번뇌진리에 대해 미혹하게 하여 그릇된 을 일으키고 윤회하는 삶이라는 과보를 거두게 하는 작용을 하는 부적정(法)들로서, 다른 모든 번뇌의 근본이 되는 번뇌들을 말한다. 그리고 수번뇌는 근본번뇌에서 파생된 번뇌를 말하는데, 달리 말하자면, 근본번뇌를 바탕으로 진행된 더 구체적이고 악화된 형태의 번뇌들을 말한다. 근본번뇌 · 수번뇌는 본혹(本惑) · 수혹(隨惑)이라고도 한다.[258] 또한, 근본번뇌는 특히 수면(隨眠)이라고도 하며, 간단히 번뇌라고도 한다.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르면, 근본번뇌로는 · · · · · 의 6가지가 있으며, 이를 6근본번뇌(六根本煩惱) 또는 6수면(六隨眠)이라 한다.[259][260][261][262][263] 그리고 6근본번뇌 중 은 다시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의 5가지로 세분되어 10근본번뇌(十根本煩惱)가 되며, 10수면(十隨眠)이라고도 한다.[264] 수번뇌는 이들 근본번뇌로부터 파생된 모든 번뇌들을 말하므로, 그 종류가 수없이 많을 수 있지만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는 파생된 번뇌들 중 대표적인 것들을 취하여 별도로 수번뇌로 설정하고 있는데, 다음 목록과 같이, 설일체유부에서는 19가지의 번뇌를, 유식유가행파에서는 20가지 번뇌를 수번뇌로 설정하고 있다.[265]

6수면6근본번뇌, 그리고 10수면10근본번뇌가 의미하는 바는, 세상에 무수히 많은 번뇌들이 있지만 근본에서 볼 때, 수행자가 극복해야 할 번뇌의 개수는 크게 말하면 6가지이고 자세히 말하면 10가지라는 것을 뜻한다.[266][267][268][269] 즉, 수행자가 자신을 되돌아볼 때, · · · 무명 · · 의 6가지, 혹은,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10가지의 관점에서 되돌이켜 살펴보면 자신이 현재 걸려있는 구체적인 장애를 알 수 있으며 자신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가를 알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견혹 · 수혹 = 견도소단 · 수도소단 = 미리혹 · 미사혹 = 분별기 · 구생기[편집]

부파불교와 대승불교 등 불교 일반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수행계위로는 견도(見道) · 수도(修道) · 무학도(無學道)의 3도(三道)가 있다. 불교의 수행계위는 번뇌를 극복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수행론에 따르면 견도수도의 수행계위에서 끊어지는 번뇌가 명확히 규정되어 있다. 견도의 계위에서 끊어지는 모든 번뇌들을 견혹(見惑) · 견도소단(見道所斷) 혹은 견소단(見所斷)이라 하며, 수도의 계위에서 끊어지는 모든 번뇌들을 수혹(修惑) · 수도소단(修道所斷) 혹은 수소단(修所斷)이라 한다. 3도의 가르침에 따르면, 수행자는 이지적인 번뇌견혹을 극복하는 견도의 단계를 먼저 거쳐 견해가 바르게 선 후, 계속하여 노력하여 정의적인 번뇌수혹을 극복하는 수도의 단계를 거쳐 사물실상에 대해 바르게 알게 되고,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완전한 깨달음의 상태에 도달한다.[270][271][272][273][274]

한편, 부파불교에서는 견도에서 끊어지는 견혹의 성질과 수도에서 끊어지는 수혹의 성질을 구분하여 각각을 미리혹(迷理惑)과 미사혹(迷事惑)이라 한다. 미리혹이치진리4성제라는 진리에 대해 미혹하게 하는 번뇌로서, 견혹4성제에 대한 바른 견해가 정립되지 못하게 하는 이지(理智)적인 번뇌라는 것을 뜻한다. 미사혹사물진실한 모습에 대해 미혹하게 하는 번뇌로서, 사물에 대한 바른 앎[正知] 또는 바른 실천[正行]을 장애하는 정의(情意)적인 번뇌이다.[275][276][277][278]

부파불교 설일체유부의 번뇌론에 따르면, (貪) · (瞋) · (慢) · 무명(無明) · (見) · (疑)의 6수면6가지 근본번뇌 가운데, 의 2가지 번뇌는 전적으로 견혹이다. · · · 무명견혹이기도 하고 수혹이기도 한데, 견혹가 근본이 되어 파생하여 발생한 · · · 무명견혹에 속하고 그렇지 않은 · · · 무명수혹에 속한다. 6수면을 5가지로 세분하여 얻어지는 10수면, 즉,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라는 10가지 근본번뇌라는 측면에서 말하자면,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6가지 번뇌는 견혹에 속하고, · · · 무명의 4가지 번뇌는 견혹수혹 모두에 속한다. 3도견도의 계위에서 모든 견혹이 끊어지는데, 즉, · · · 무명의 4가지 번뇌 중 견혹에 해당하는 부분과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6가지 번뇌가 끊어진다. 수도의 계위에서는 · · · 무명의 4가지 번뇌 중 수혹에 해당하는 부분이 끊어진다.[279][280][281] 말하자면, 바른 견해를 장애하는 번뇌를 극복하고 나면, 사물 전체와 개개에 대한 바른 앎바른 실천을 장애하는 번뇌를 극복하게 된다. 이 중에서 특히 후자의 수도의 계위를 극복해야 할 번뇌와 관련하여 말하자면, 자신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탐욕성냄자만무지정면에서 쳐다보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한 지난한 노력이라 할 수 있으며, 이 노력의 결과로서 우주의 삼라만상에 대한 바른 앎을 획득하게 된다.

대승불교에서는 견도에서 끊어지는 견혹의 성질과 수도에서 끊어지는 수혹의 성질을 구분하여 각각을 분별기(分別起) 번뇌와 구생기(俱生起) 번뇌라 한다. 분별기 번뇌그릇된 가르침[邪教] 또는 그릇된 스승[邪師]과 같은 외적인 요인에 의해 생긴 번뇌와 그릇된 사유[邪思惟]와 같은 내적인 요인에 의해 생긴 후천적인 번뇌를 말하는데, 그 양태가 뚜렷하고 강렬한 번뇌들이다. 이에 비해 구생기 번뇌전생에서 극복하지 못한 번뇌로서 현생에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적인 번뇌를 말하는데, 그 양태가 미세하고 끈질긴 번뇌들이다. 비록 분별기 번뇌는 그 양태가 예리하고 격렬하며 그 과보도 뚜렷하여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구생기 번뇌에 비해서는 비교적 손쉽게 끊어지는 번뇌로서 견도의 계위에서 모두 한꺼번에 단박에 끊어진다. 이에 비해 구생기 번뇌수도의 계위에서 오랜 수행에 의해서 각각마다 점차 약화되다가 마침내 끊어진다.[282][283]

대승불교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르면, (貪) · (瞋) · (慢) · 무명(無明) · (見) · (疑)의 6수면6가지 근본번뇌 가운데, 의 1가지 번뇌만이 전적으로 견혹분별기 번뇌이다. · · · 무명 · 견혹분별기 번뇌이기도 하고 수혹구생기 번뇌이기도 하다. 보다 상세히 살펴보기 위해, 6수면을 5가지로 세분하여 얻어지는 10수면, 즉,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라는 10가지 근본번뇌라는 측면에서 말하자면,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4가지 번뇌는 전적으로 견혹분별기 번뇌에 속하고,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의 6가지 번뇌는 견혹분별기 번뇌수혹구생기 번뇌 모두에 속한다. 3도견도의 계위에서 모든 견혹분별기 번뇌가 끊어지는데, 즉,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의 6가지 번뇌 중 견혹에 해당하는 부분과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4가지 번뇌가 끊어진다. 수도의 계위에서는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의 6가지 번뇌 중 수혹에 해당하는 부분이 끊어진다.[284][285][286][287]

부파불교대승불교 모두 견혹 · 수혹이 있다고 말하며, 이들 각자에 속하는 번뇌들을 살펴보면 크게 보아서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자세하게 보아서는 뚜렷한 차이가 존재한다. 그 차이는 유신견변집견에 대한 견해가 다른 것에 있다. 유신견변집견에 대하여 부파불교에서는 이 두 번뇌가 이지적인 번뇌후천적인 번뇌로서 전적으로 견혹이라고 본다. 이에 비해 대승불교에서는 유신견변집견견혹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수혹이기도 하다고 본다. 즉, 이 두 번뇌가 이지적인 번뇌후천적인 번뇌의 측면과 정의적인 번뇌선천적인 번뇌의 측면을 모두 가진다고 본다. 전통적인 용어로는, 선천적인 유신견선천적인 변집견을 각각 구생기 유신견(혹은, 구생기 살가야견) · 구생기 변집견이라 한다. 이 두 구생기 번뇌에 대해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에서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다:

欲界修所斷有六煩惱。謂俱生薩迦耶見邊執見。及貪瞋慢無明。何等名為修所斷。俱生薩迦耶見。謂聖弟子雖見道已生。而依止此故我慢現行。如經言。長老馱索迦當知。我於五取蘊不見我我所。然於五取蘊有我慢我欲我隨眠。未永斷未遍知未滅未吐。猶如乳母有垢膩衣。雖以鹵土等水浣濯極令離垢。若未香熏臭氣隨轉。復以種種香物熏坌臭氣方盡。如是佛聖弟子。雖以見道永斷分別身見之垢。若未以修道熏習相續。無始串習虛妄執著習氣所引不分別事我見隨轉。復以隨道熏習相續彼方永滅。俱生邊執見者。謂斷見所攝。由此見故於涅槃界其心退轉生大怖畏。謂我我今者何所在耶。

한문본: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6c09 - T31n1606_p0726c23

욕계의 수도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여섯 가지 번뇌가 있으니, 구생기 살가야견구생기 변집견 및 탐ㆍ진ㆍ만ㆍ무명이다. 어떠한 것을 이름하여 수도에서 끊어지는 구생기 살가야견[修所斷俱生薩迦耶見]이라 합니까? 성제자(聖弟子)가 비록 견도(見道)를 이미 성취하였어도 수도에서 끊어지는 구생기 살가야견으로 인하여 아만(我慢)이 현행(現行)한다. 경전에서 “장로 타색가(駄索迦)여, 숙지하라. 내가 5취온에 있어서 아(我)와 아소(我所)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5취온에는 아만(我慢)ㆍ아욕(我欲)ㆍ아수면(我隨眠)이 남아 있어서 영원히 끊지 못하고 두루하게 알지 못하고 소멸하지 못하고 토해내지 못한 것이, 마치 유모가 입고 있는 젖내 나는 옷을, 비록 비누나 물 따위로 세탁하여 그때를 벗겨내더라도, 냄새가 배어 있어 그 역한 냄새가 바뀌지 않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갖가지 향료로 훈증해야 역한 냄새가 없어지는 것과 같으니라”고 말씀하신 그대로이다. 이와 같이 부처님의 성제자도 비록 견도로써 분별기 유신견(有身見)의 때를 영원히 끊었더라도, 만약 수도로써 훈습하고 상속하지 않는다면, 무시이래로 익혀온 허망한 집착의 습기에 이끌려 분별기가 아닌 아견[不分別事我見]이 따라 전전한다. 다시 수도를 따라 훈습하고 상속함으로써 비로소 구생기 유신견이 영원히 소멸된다. 구생기 변집견[俱生邊執見]은 단견(斷見)에 속한다. 열반계(涅槃界)에 처했을 때 구생기 단견으로 말미암아 그 마음이 물러나서 커다란 공포를 일으켜 “아아(我我: 나의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한글본: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편집자 번역 수정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p. 165-166 / 388.

98수면 · 128근본번뇌[편집]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번뇌론에 따르면, 10수면3계5부로 분별하면 아래 98수면 표와 같은 98가지가 된다. 이에 비해 대승불교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르면, 10수면10근본번뇌3계5부로 분별하면 아래 128근본번뇌 표와 같은 128가지가 된다.

두 번뇌론의 가장 큰 차이는 유신견변집견에 대하여 설일체유부에서는 이 두 번뇌가 오로지 견혹분별기라고 보는 데 비해, 유식유가행파에서는 이 두 번뇌가 견혹분별기이면서 또한 수혹구생기이도 하다고 보는 데에 있다. 이 차이는 마음6식이 있다고 보는 설일체유부마음8식이 있다고 보는 유식유가행파 간의 심식론의 차이와 밀접히 관련된 사항이다.

그리고 또다른 차이로는 설일체유부에서는 견혹 모두가 견고소단 · 견집소단 · 견멸소단 · 견도소단의 4부 모두에 속한다고 보지는 않음에 비해, 유식유가행파에서는 견혹 모두가 4부 모두에 속한다고 본다는 것에 있다. 보다 자세히 그 차이를 살펴보면, 견혹으로서의 유신견견혹으로서의 변집견에 대하여, 설일체유부에서는 이 두 견혹이 견고소단1부에만 속한다고 보는데 비해 유식유가행파는 이 두 견혹이 4부 모두에 속한다고 본다. 그리고 계금취에 대하여, 설일체유부에서는 이 견혹이 견고소단 · 견도소단의 2부에만 속한다고 보는데 비해 유식유가행파는 이 견혹이 4부 모두에 속한다고 본다.

설일체유부의 98수면[편집]
98수면
v  d  e  h
 3계
5부
욕계 색계 무색계
견소단·견혹·
분별기·미리혹 (88)
견고소단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10)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28가지
견집소단  ·  ·  · 무명 ·
사견 · 견취 ·
(7)
 ·  · 무명 ·
사견 · 견취 ·
(6)
 ·  · 무명 ·
사견 · 견취 ·
(6)
19가지
견멸소단  ·  ·  · 무명 ·
사견 · 견취 ·
(7)
 ·  · 무명 ·
사견 · 견취 ·
(6)
 ·  · 무명 ·
사견 · 견취 ·
(6)
19가지
견도소단  ·  ·  · 무명 ·
사견 · 견취 · 계금취 ·
(8)
 ·  · 무명 ·
사견 · 견취 · 계금취 ·
(7)
 ·  · 무명 ·
사견 · 견취 · 계금취 ·
(7)
22가지
수소단·수혹·사혹·
구생기·미사혹 (10)
수도소단  ·  ·  · 무명 (4)  ·  · 무명 (3)  ·  · 무명 (3) 10가지
36가지 31가지 31가지 98가지
유식유가행파의 128근본번뇌[편집]
128근본번뇌
v  d  e  h
 3계
5부
욕계 색계 무색계
견소단·견혹·
분별기·미리혹 (112)
견고소단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10)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28가지
견집소단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10)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28가지
견멸소단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10)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28가지
견도소단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10)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9)
28가지
수소단·수혹·사혹·
구생기·미사혹 (16)
수도소단  ·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6)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5)
 ·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5)
16가지
46가지 41가지 41가지 128가지

5주지번뇌[편집]

『승만경』에 나오는 견일처주지의 혹, 애번뇌의 혹도 ‘수행단계’와 관련된 분류의 일종이다.

번뇌장 · 소지장[편집]

번뇌의 ‘대상 및 그 원인등’을 기준으로 자신과 외부에 대해 자신의 실체가 있다는 집착[我執]을 갖음으로서 열반을 이룸을 방해하는 번뇌인가, 외부대상이 실체적 존재로 존재한다고 보는 집착[法執]으로 갖는 무명의 어리석음에 기초하여 깨달음을 방해하는 장애인가를 기준으로 번뇌장, 소지장의 구분을 행하기도 한다.

2혹: 통혹 · 별혹 = 3혹: 견사혹 · 진사혹 · 무명혹 = 2혹: 계내혹 · 계외혹[편집]

천태종에서는 ‘수행 주체’별로 삼승에 공통되는 통혹(通惑), 보살만이 끊은 별혹(別惑)을 세우고 통혹에는 견혹과 수혹을 망라한 견사혹(見思惑)을 들고, 별혹에 진사혹(塵沙惑)과 무명혹(無明惑)을 든다. 그리고 진사혹(塵沙惑)은 현상에 대한 차별적 모습에 대한 지혜[假觀]로 끊고, 무명혹(無明惑)은 공(空) 가(假)에 대한 중도 제일의제를 관하는 중관(中觀)을 통해 끊는다고 설한다.

또한 천태종에서는 ‘삼계’안에서 일으키는 번뇌[界內의 惑]와 삼계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번뇌[界外의 惑] 그리고 이 둘에 모두 통하는 번뇌[界內外의 惑]를 분류하고 진사혹과 무명혹 견수혹[見思惑]을 위 순서대로 각기 분류해 넣는다.

기타 분류[편집]

번뇌 전체를 분류하는 것에는 기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내착번뇌 · 외착번뇌[편집]

번뇌의 대상이 자신인가 아니면 외부의 유정 또는 사물인가를 기준으로 내착번뇌(內著煩惱), 외착번뇌(外著煩惱)를 세운다. 유신견 · 변집견과 이들과 상응하여 일어난 상응무명 · 사견 · 견취 · 계금취 ·  ·  · 등은 자신6내처(六內處)에 대해 무지[不了]한 것이므로 내착번뇌에 속한다. 외부 대상6외처(六外處)에 대해 무지[不了]하여 일어난 · · 무명 등은 외착번뇌에 속한다.[288][289]

자상혹 · 공상혹[편집]

번뇌를 갖는 ‘대상’이 대상의 구체적인 자체의 모습[自相]인가 추상적인 공통된 모습[共相]인가를 기준으로 해서 자상의 혹, 공상의 혹으로 나누기도 하고

유루연혹 · 무루연혹[편집]

번뇌를 서로 늘리는 대상[有漏法;고제 집제에 드는 법]에 대한 번뇌인가[有漏緣의 惑] 그렇지 않은 무루법[멸제 도제에 드는 법]에 대한 번뇌[無漏緣의 惑]인가를 기준으로 나누기도 한다.

변행혹 · 비변행혹[편집]

번뇌가 소재하는 ‘영역’을 기준으로 하나의 세계(욕계등)에서의 5 수행지위[‘4제+수도’의 5부]에 모두 작용하는 번뇌인가를 기준으로 변행혹(遍行惑), 비변행의 혹으로 나눈다. 앞의 98사등이, 각 수행단계를 가지고 끊어낼 수 있는 번뇌인가를 기준으로 분류함에 대하여 이 분류는 각 수행단계에 어떤 형태의 번뇌가 작용하여 영향을 미치는가를 기준으로 나눈 분류이다. 따라서 사제법 가운데 고제(苦諦)의 이치(理)에 미혹된 오견(五見) 및 무명, 그리고 집제(集諦)의 이치에 미혹된 사견(邪見) 견취견(見取見) 의(疑) 무명(無明)을 변행혹으로 든다. 또 이 변행혹을 다시 구분하여 보다 넓게 하나의 세계에서만 영향을 주는 번뇌를 자계연(自界緣)의 혹이라 하고[身見, 邊見], 타계까지 영향을 주는 나머지 번뇌를 타계연(他界緣)의 혹이라고 한다.

3루[편집]

3계의 번뇌와 관련해서는 또 달리 3루(三漏)의 분류가 있다. 즉 번뇌를 유루(욕계에 계박된 무명을 제외한 번뇌), 무루(색계 무색계에서 무명을 제외한 번뇌), 무명루(삼계의 모든 무명)등으로 나누는 것이 그것이다.

발업혹 · 윤생혹[편집]

번뇌가 일으키는 ‘결과’를 기준으로 할 때는 업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혹[發業의 惑]과 삼계윤회를 받게 하는 혹[潤生의 惑]으로 나눈다. 앞에서 분별기의 혹 특히 제 6의식에 상응하는 무명을 발업의 혹이라 한다.

이사 · 둔사[편집]

근본번뇌를 다시 그 번뇌가 갖는 ‘작용 및 성질’에 있어서 추리하고 살피는 작용을 갖고 그 작용이 날카로운가 아닌가를 기준으로 이사(利使), 둔사(鈍使)로 나누기도 한다.

특정한 번뇌들의 그룹[편집]

3결 · 오하분결 · 오상분결[편집]

증일아함경》 제20권, 용수의 《대지도론》 제57권 등에 따르면, 고타마 붓다는 수행계위인 성문4과와 관련하여 다음 목록과 같이 특정한 번뇌들을 끊거나 조복하게 되면 각 계위를 증득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 중에서 제3과인 불환과를 증득했다는 것은 욕계의 속박을 완전히 벗어난 상태가 되어 색계 · 무색계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즉, 선정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준비상태가 완전히 갖추어졌다는 것으로, 하고자 한다면 언제든지 욕계를 떠나 색계선정에 들어갈 수 있는 수행력을 획득했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달리 말하면, 다시는 욕계에 태어나지 않아도 되는 경지를 증득했다는 의미이다. 불환과의 경지는 대승불교수행계위52위에서 제48위인, 10지제8지부동지(不動地)에 도달한 상태이다. 그리고 불환과의 경지는 유식유가행파뢰야3위(賴耶三位) 가운데 첫 번째인 아애집장현행위(我愛執藏現行位)를 다 마치고 두 번째인 선악업과위(善惡業果位)로 들어선 경지이다.[306][307][308][309]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에 따르면, 제8지 이상의 보살 즉 불환과를 획득한 성자실법(實法)의 정자재소생색(定自在所生色)을 현현하는 선정력을 가지게 된다. 정자재소생색법처소섭색 가운데 하나인데 선정력에 의해 생겨난 을 말한다.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에 따르면, 정자재소생색가법(假法) 즉 실체가 없는 물체인 경우도 있고 실법(實法) 즉 실체가 있는 물체인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는 보살 10지 가운데 제8지 이상의 보살에 의한 것으로, 이 경우에서는 선정력으로  ·  ·  · 4대종을 실제로 조합(組合: 여럿을 모아서 합하여 한 덩어리가 되게 함[310])하고 조작(操作: 일정한 방식에 따라 다루어 움직임[311])하여 물을 포도주로 바꾸고, 납을 금으로 바꾸는 등의 연금술적인 변형을 일으켜 실제의 객관적 물질이 나타나게 한다. 이렇게 나타난 물질은 실제의 객관적 물질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그 물질의 본질적 용도 그대로 사용된다. 말하자면, 실제의 포도주이기 때문에 잔치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고 실제의 금이기 때문에 실제로 화폐로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실법(實法)이다. 이에 비해 제7지 이하의 보살범부의 선정력에 의해 생겨나는 물체는 아직 객관적 물체는 되지 못하고 자신의 주관적 영역에만 존재하는 것이기에 실체성이 없는 가법(假法)이다.[312]

증일아함경》 제20권 〈28. 성문품(聲聞品)에서 고타마 붓다는, 제1과인 수다원을 황람꽃과 같은 사문, 제2과인 사다함을 빈다리꽃과 같은 사문, 제3과인 아나함을 부드럽고 연약한 사문, 제4과인 아라한을 부드럽고도 연약한 가운데 더욱 부드럽고 연약한 사문이라고 하면서, 성문4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七) 聞如是。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世尊告諸比丘。有四種之人出現於世。云何為四。有似黃藍花沙門。有似邠陀利華沙門。有似柔軟沙門於柔軟中柔軟沙門。 彼云何名為似黃藍花沙門。或有一人。斷三結使。成須陀洹不退轉法。必至涅槃。極遲。經七死七生。或復家家.一種。猶如黃藍之花朝取暮長。此比丘亦復如是。三結使盡。成須陀洹。不退轉法必至涅槃。極遲。至七死七生。若求方便勇猛意者。家家.一種便成道跡。是謂名似黃藍花沙門。 彼云何名為邠陀利花沙門。或有一人。三結使盡。婬.怒.癡薄。成斯陀含。來至此世盡於苦際。若小遲者。來至此世盡於苦際。若勇猛者。即於此間盡於苦際。猶如邠陀利花。晨朝剖花。向暮萎死。是謂邠陀利花沙門。 彼云何柔軟沙門。或有一人斷五下分結。成阿那含。即於彼般涅槃。不來此世。是謂柔軟沙門。 彼云何柔軟中柔軟沙門。或有一人有漏盡。成無漏心解脫.智慧解脫。於現法中自身作證而自遊戲。生死已盡。梵行已立。所作已辦。更不復受胎。如實知之。是謂柔軟中柔軟沙門。 是謂。比丘。有此四人出現於世。是故。諸比丘。當求方便。於柔軟中作柔軟沙門。如是。諸比丘。當作是學。 爾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修陀修摩均  賓頭塵.翳.手
  鹿頭.廣演義  後樂.柔軟經

[ 7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세상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출현(出現)한다. 어떤 것이 그 네 종류의 사람인가? 황람(黃藍)꽃과 같은 사문이 있고, 빈다리(邠陀利)꽃과 같은 사문이 있으며, 부드럽고 연약한 사문이 있고 부드럽고도 연약한 가운데 더욱 부드럽고 연약한 사문이 있다.
저 어떤 이가 황람꽃과 같은 사문인가? 혹 어떤 사람은 3결사(三結使)를 끊고 수다원을 이루어 물러나지 않는 법에서 반드시 열반에 이르되 지극히 더뎌서 일곱 번 죽고 일곱 번 태어나야 한다. 혹은 가가(家家)의 일종(一種)으로서, 비유하면 마치 황람꽃을 아침에 꺾으면 저녁에 자라나는 것처럼, 그 비구도 그와 같아서 3결사가 이미 다 끊어지고 수다원을 이루어 물러나지 않는 법에서 반드시 열반에 이르되 지극히 더뎌서 일곱 번 죽고 일곱 번 태어나야 한다. 그러나 만일 용맹스러운 마음으로 방편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가가의 일종으로서 곧 도적(道跡)을 이루게 된다. 이것을 일러 황람꽃과 같은 사문이라고 하느니라.
저 어떤 이를 빈다리꽃과 같은 사문이라고 하는가? 혹 어떤 사람은 3결사가 이미 다 끊고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져서, 사다함을 이루어 이 세상에 한번 와서야 괴로움의 끝을 벗어난다. 그러나 만일 조금 더딘 이라면 이 세상에 와서 괴로움의 끝을 벗어나지만, 만일 용맹스러운 이라면 곧 거기에서 괴로움의 끝을 완전히 벗어난다. 비유하면 마치 빈다리꽃을 아침에 꺾으면 저물어서 시들어지는 것과 같다. 이것을 일러 빈다리꽃과 같은 사문이라고 하느니라.
어떤 이를 부드러운 사문이라 하는가? 어떤 사람은 5하분결(五下分結)를 끊고 아나함을 이루어 거기에서 바로 열반에 들어 이 세상에 오지 않는다. 이것을 부드러운 사문이라고 하느니라.
저 어떤 이를 부드럽고 연약한 중에서도 더욱 부드럽고 연약한 사문이라고 하는가? 혹 어떤 사람은 번뇌가 다 끊어지고 번뇌가 없음을 이룩하게 되어, 심해탈(心解脫)하고 혜해탈(慧解脫)하여, 현재 세상에서 직접 진리를 증득하고는 스스로 즐겁게 노닌다. 그리하여 나고 죽음이 이미 다하였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을 이미 다 마쳐 다시는 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사실 그대로 안다. 이것을 일러 부드럽고 연약한 중에서도 더욱 부드럽고 연약한 사문이라고 하느니라.
비구들아, 이를 일러 이러한 네 종류의 사람이 세상에 있다고 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방편을 구해 부드럽고 연약한 중에 부드럽고도 연약한 사문이 되도록 해야 하느니라. 모든 비구들아,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수타(修陀)와 수마균(修摩均)과
  빈두로(賓頭盧)·가리움[翳]·손[手]과
  녹두(鹿頭)와 이치를 자세히 연설함과
  뒤에 즐거움과 부드럽고 연약한 경을 설하셨다.

증일아함경》 제20권 〈28. 성문품(聲聞品)에 한문본 & 한글본

3결 · 오하분결 · 오상분결과 관련하여 《대지도론》 제57권에서는 다음과 같은 고타마 붓다의 설법을 전하고 있다:

「憍尸迦!於汝意云何?閻浮提幾所人得三十七品、三解脫門、八解脫、九次第定、四無礙智、六神通?閻浮提幾所人斷三結故,得須陀洹道?幾所人斷三結,亦婬瞋癡薄故,得斯陀含道?幾所人斷五下分結,得阿那含道?幾所人斷五上分結,得阿羅漢?閻浮提幾所人求辟支佛?幾所人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釋提桓因白佛言:「世尊!閻浮提中少所人得三十七品,乃至少所人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佛告釋提桓因:「如是!如是!憍尸迦!少所人信佛不壞,信法不壞,信僧不壞;少所人於佛無疑,於法無疑,於僧無疑;少所人於佛決了,於法決了,於僧決了。憍尸迦!亦少所人得三十七品、三解脫門、八解脫、九次第定、四無礙智、六神通。憍尸迦!亦少所人斷三結得須陀洹,斷三結亦婬瞋癡薄得斯陀含,斷五下分結得阿那含,斷五上分結得阿羅漢,少所人求辟支佛。於是中亦少所人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於發心中亦少所人行菩薩道。 「何以故?是眾生前世不見佛,不聞法,不供養比丘僧;不布施,不持戒,不忍辱,不精進,不禪定,無智慧;不聞內空、外空乃至無法有法空;亦不聞、不修四念處乃至十八不共法;亦不聞、不修諸三昧門、諸陀羅尼門;亦不聞、不修一切智、一切種智。

부처님께서 석제환인에게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염부제에서 몇 사람이나 37품(品)과 3해탈문(解脫門)과 8해탈(解脫)과 9차제정(次第定)과 4무애지(無礙智)와 6신통(神通)을 얻더냐?
염부제에서 몇 사람이나 3결(三結)을 끊어 수다원(須陀洹)의 도(道)를 얻고, 몇 사람이나 3결을 끊어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얇아진 결과로 사다함(斯陀含)의 도를 얻으며, 몇 사람이나 5하분결(五下分結)을 끊어 아나함(阿那含)의 도를 얻고, 몇 사람이나 5상분결(五上分結)을 끊어 아라한(阿羅漢)이 되더냐?
염부제에서 몇 사람이나 벽지불을 구하고 몇 사람이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더냐?”
석제환인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염부제 안에서는 얼마 되지 않는 사람만이 37품을 얻으며, 얼마 되지 않는 사람만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킵니다.”
부처님께서 석제환인에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그러하느니라. 교시가야, 얼마 되지 않는 사람만이 부처님을 믿고 무너뜨리지 않으며, 가르침을 믿고 무너뜨리지 않으며, 승가를 믿고 무너뜨리지 않느니라. 얼마 되지 않는 사람만이 부처님에 대하여 의심함이 없고 가르침에 대하여 의심함이 없으며, 승가에 대하여 의심함이 없느니라. 얼마 되지 않는 사람만이 부처님에 대하여 확실히 알고 가르침에 대하여 확실히 알며 승가에 대하여 확실히 아느니라.
교시가야, 또한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만이 37품과 3해탈문과 8해탈과 9차제정과 4무애지와 6신통을 얻느니라.
교시가야, 또한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만이 3결을 끊으면서 수다원이 되고, 3결을 끊고 또한 음욕에 성냄과 어리석음이 얇아져서 사다함이 되며, 5하분결을 끊어 아나함이 되고, 5상분결을 끊어 아라한이 되느니라.
많지 않은 사람들만이 벽지불을 구하고 그 가운데에서도 더 적은 사람들만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며, 그 마음을 내는 이 가운데에서도 더 적은 사람들만이 보살의 도를 행하느니라. 왜냐하면 이 중생들은 전생에 부처님을 뵙지 못하고 가르침을 듣지 못했으며 비구승에게 공양하지 못했기 때문이니라.
또한 보시하지 않고 계율을 지니지 않았으며, 인욕하지 않고 정진하지 않았으며, 선정을 닦지 않고 지혜가 없었기 때문이니라. 내공ㆍ외공에서 무법유법공까지를 듣지 않고, 또한 4념처에서 18불공법까지를 듣지도 않고 닦지도 않았으며, 또한 모든 삼매문과 모든 다라니문을 듣지도 않고 닦지도 않았으며, 또한 일체지와 일체종지를 듣지도 않고 닦지도 않았기 때문이니라.

대지도론》 제57권 한문본 & 한글본

근본번뇌와 지말번뇌[편집]

위의 각 분류에 따른 자세한 내용을 모두 살핀다면 그 내용은 한층 더 복잡함을 더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는 마음작용에 대해 비교적 체계적인 분류를 행한 부파불교시대의 논서와 유식교학상의 논서에 나타나는 근본번뇌와 지말번뇌의 분류방식에 의거하여 다양한 번뇌를 나열하고 이를 간략하게 살피고자 한다. 그러나 이들 분류에 있어서도 각 논서의 내용이 통일된 형태를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기서는 각 논서의 분류가 행해지는 근본 입장의 차이점이나 체계문제에 대해 상세한 서술을 하는 것을 피하고 또한 어떤 하나의 체계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나열하지 않고 되도록 많은 번뇌요소를 포함시켜 나열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여기서는 분류 방식 자체보다는 많은 번뇌가운데 어떤 개별적인 번뇌들이 주로 거론되고 문제되는가를 살펴보는 데 주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근본번뇌[편집]

많은 번뇌 가운데 모든 번뇌의 근본이 되는 번뇌를 근본번뇌(根本煩惱), 본혹(本惑), 또는 근본혹(根本惑) 혹은 단순히 번뇌라고 부르며, 유부에서는 수면(隨眠)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여러 번뇌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번뇌로는 탐(貪)․진(瞋)․만(慢)․무명(無明)․견(見)․의(疑)의 여섯가지를 든다. 이 가운데 탐(貪)을 욕탐(欲貪)과 유탐(有貪)으로 나누어 칠수면(七隨眠)을 세우기도 하고, 견(見)을 유신견(有身見)․변집견(邊執見)․사견(邪見)․견취견(見取見)․계금취견(戒禁取見)등 5종으로 나누어 십수면(十隨眠)을 세우기도 한다. 또 이를 각 수행단계에서 끊을 번뇌의 형태로 다시 나눠 98 수면 128 수면등으로 세분하여 세우기도 한다. 혹은 십수면 중에서 탐을 욕계, 색계, 무색계의 삼계로 나누어 욕탐 색탐 무색탐으로 하고 십이 수면(십이사)이라고도 한다.

또 탐진치는 이들 가운데에서도 모든 악을 낳게 하는 가장 근본(因)이 되며 대표적인 번뇌이기 때문에 다시 삼불선근(三不善根) 삼독(三毒) 삼구(三垢) 삼박(三縛)등 이라고도 표현한다.

탐(貪)[편집]

(貪, lobha, rāg, abhidhyā,)은 색깔 소리 향기 맛 촉감에 대해 집착하고 또는 명성․재물등을 바라고 구하여 싫어함이 없는 정신작용을 뜻한다. 이를 탐욕(貪欲)․탐애(貪愛)․탐착(貪著) 또는 간단히 욕(欲)․애(愛)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진(瞋)[편집]

(瞋, pratigha, dveṣa , 팔리어 paṭigha, dosa)는 자신의 감정에 거스르는 것에 대하여 미움과 성냄을 일으켜 몸과 마음을 뜨겁게 괴롭혀 평안을 얻지 못하는 정신작용을 뜻한다. 진에(瞋恚)․진노(瞋怒)․에(恚)․ 노(怒)등으로도 표현한다. 진(瞋)은 오직 욕계에만 있으며 색계․무색계에는 없다고 한다. 또한 이 진(瞋)은 그 허물이 극히 심하여, 삼독 가운데 가장 중하다고 경론 가운데에서 늘 이를 경계시키고 있다.

무명(無明)[편집]

무명(無明 avidyā․mūdha, 癡)은 진실을 바르게 알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치와 사물에 대해 어두운 정신을 의미한다. 『성유식론』권6 에서는 모든 번뇌의 일어남에는 반드시 치(癡)가 결부되어 일어난다고 한다.

만(慢)[편집]

(慢 māna)이란, 자신의 입장에서 타인과 비교하여 갖는 마음의 오만한 상태를 뜻한다.29) 이 만은 다시 ① 자신보다 열등한 자에 대해 자신이 더 뛰어나다 하고, 동등한 이에 대해서 동등하다고 하여 마음을 높이 들어올리는 만(慢) ② 자신과 동등한 자에 대해 자신이 더 뛰어나다고 하거나, 혹은 자기보다 더 뛰어난 이에 대해 자기와 동등하다고 하는 과만(過慢) ③ 자신보다 더 뛰어난 이에 대해 자기가 더 뛰어나다고 하는 만과만(慢過慢) ④ 자신을 구성하는 다섯요소[五取蘊]을 영원한 나(我)다, 나의 것[我所]이다라고 집착함으로써 마음을 높이 들어올리는 아만(我慢) ⑤ 아직 예류과(預流果) 등의 뛰어난 과를 증득하지 못하였으면서도 이미 증득했다고 하여 마음을 높이 들어올리는 증상만(增上慢) ⑥ 자기보다 월등히 뛰어난 이에 대해 자기가 조금만 열등하다고 하는 비만(卑慢) ⑦ 없는 덕을 있다고 하는 사만(邪慢) 등 일곱으로 다시 나누기도 한다.30) 이들은 모두 자기와 타인의 높고 낮음등을 따져 타인을 경멸하며 자신의 저열한 상태에서 자만에 빠져 보다 높은 선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므로 근본 번뇌로 삼는다.

의(疑)[편집]

(疑, vicikitsā)는 불교의 사제법 및 인과의 이치등에 대해 의심하고 미혹되어, 주저하고 결정하지 못하는 정신작용을 일컫는다. 넓은 뜻의 의(疑)에는 일반적으로 번뇌의 성질이 아닌 형태로 단지 처음 보는 대상들에 의문을 품는 마음까지 포함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물 모두에 갖는 의문들은 『이부종륜론(異部宗輪論)』에 의하면 독각(獨覺)이상에서 끊어진다고 하며 아라한이 끊은 번뇌로서의 의(疑)는 사제법에 관련한 이치에 대한 의심을 주로 의미한다고 한다.

견(見)[편집]

(見, dṛṣṭi): 5가지 견[五見]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유신견(有身見, 薩迦耶見 satkaya-dṛṣṭi)은 색수상행식의 5요소가 화합한 몸에 항상된 실체적인 나의 존재를 세우고 고집하는 견해를 뜻한다.

② 변집견(邊執見 anta-grāha-dṛṣṭi)은 나와 나의 것에 대해 아주 없어짐[斷滅] 또는 항상함[常住]등의 극단의 견해를 세워 고집하는 것을 말한다.

③ 사견(邪見 mithyā-dṛṣṭi) 이라 함은 사성제 및 인과의 도리를 무시하고 삿되게 뒤바뀐 견해를 세우는 것을 말한다. 유식학파에서는 이외에도 나머지 사견을 제외한 삿된 견해들에 집착함을 말한다.

④ 견취견(見取見 dṛṣṭiparāmarśa)은 앞에서 나열한 유신견 변집견 사견등 이치에 맞지 않는 견해를 집착하여 취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⑤ 계금취견(戒禁取見 śīla-vrata-parāmarśa)은 계금등취견(戒禁等取見) 계취견(戒取見) 계도견(戒盜見)이라고도 한다. 원인이 아닌 것을 원인이라 하고 올바른 도(道)가 아닌 것을 도라고 고집하는 등으로 계율(戒律)등에 일으키는 잘못된 견해를 말한다. 예를 들어 하늘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개나 소의 흉내를 내어야 한다는 식으로 잘못된 견해를 말한다.

지말번뇌[편집]

앞에서 본 근본번뇌에 따라서 파생되어 일어나는 번뇌를 지말번뇌(枝末煩惱) 지말혹(枝末惑) 또는 수번뇌(隨煩惱), 수혹(隨惑) 등으로 부른다.

구사종에서는 지말번뇌로 다음과 같은 것을 나열한다. 즉, 치(癡, 무명)를 제외한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으로서 방일(放逸)․불신(不信)․해태(懈怠)․혼침(惛沈)․도거(悼擧)의 5 번뇌를 들고 그리고 대불선지법(大不善地法)인 무참(無慚)․무괴(無愧)의 2 가지번뇌와 소번뇌지법(小煩惱地法)에 드는 분(忿)․부(覆)․간(慳)․질(嫉)․뇌(惱)․해(害)․한(恨)․첨(諂)․광(誑)․교(憍)의 10 가지 번뇌, 그리고 부정지법(不定地法) 가운데에서 수면(睡眠)․악작(惡作)의 2 가지를 들어 이를 합하여 19 가지 번뇌를 지말번뇌로 든다.

유식학파에서는 위의 19 가운데 부정지법에서 둘을 빼고 대번뇌지법에서는 실념(失念) 산란(散亂) 부정지(不正知)의 셋을 더하여 20 종으로 하고, 이를 20 수번뇌라고 부른다.

그리고 유식종에서는 구사종의 대번뇌지법에 해당하는 것을 대수번뇌[大隨惑], 대불선지법을 중수번뇌[中隨惑], 소번뇌지법을 소수번뇌[小隨惑]라고 달리 부른다. 이와 같은 대중소의 구별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구별한 것이다. 즉 수번뇌 가운데에서 오염된 마음[染心]가운데 불선(不善)과 유부(有覆,허물있음) 모두에 항시 함께 있는 번뇌요소를 대수번뇌라 하고, 오염된 마음 가운데 불선(不善)의 경우에만 항시 있는 요소를 중수번뇌[구사에서는 대불선지법]라 하며, 이들에 항시 있는 것은 아니며 단순히 각자 별도로 일어나 존재하는 번뇌를 소수번뇌라 이름하여 분류한 것이다.

대번뇌지법[편집]

1) 대번뇌지법(대수혹)에 드는 지말번뇌

대번뇌지법으로 드는 번뇌에는 ① 4제법 3보(寶)등에 대해 사랑하고 받아들이지 않고 마음이 맑고 깨끗하지 않은 불신(不信, āśraddhya), ② 근면하지 않고 게으름피우는 마음을 의미하는 해태([懈怠, kausīdya) ③ 명백히 기억하지 못하는 마음상태인 망념[失念, musita-smṛtitā) ④ 마음이 대상에 대해 흩어져 어지럽게 되는 심란(心亂, vikṣepa) ⑤ 여실(如實)하게 알지 못하고 진리에 통달하지 못해 사물도리를 명백히 이해하지 못하는 마음상태로서 무명(無明, avidyā, 또는 癡, moha) ⑥ 대상에 대한 오해(誤解)를 갖는 마음상태를 의미하는 부정지(不正知, asamprajanya) ⑦ 더러움에 물든[染汚] 의식을 기울이는 작용[作意]을 의미하는 비리작의(非理作意) ⑧ 잘못된 견해를 일으킨 상태인 사승해(邪勝解) ⑨ 마음이 들떠 안정되지 못한 정신상태인 도거(掉擧, auddhatya,) ⑩ 착함을 닦아 익히는 것을 방치하고 부지런히 노력하지 않는 정신상태인 방일(放逸, pramāda)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번뇌지법[유식학의 대수혹]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각 논서상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앞의 내용은 『아비달마품류족론(阿毘達磨品類足論)』32) 『계신족론』33)과 『대비바사론』에서 들고 있는 10 가지를 나열한 것이다. 그러나 『구사론』에서는 이 가운데 5요소(失念 心亂 不正知 非理作意 邪勝解)가 빠져 제시되고34) 혼침(惛沈)이 추가되어 6대번뇌지법으로 제시된다. (무명은 우치(愚癡)로 바꿔 표현한다.)

또 한편 유식교학에서는 이러한 『구사론』의 6대번뇌지법을 수번뇌(隨煩惱)로 분류해 포함시킨다. 그리고 이 가운데 치(癡,무명)는 이를 근본번뇌에 넣고, 제외시킨다. 그리고 『구사론』에서 제외된 실념(失念) 산란(散亂) 부정지(不正知)를 다시 이 안에 넣고 있다. 그리고 『유식삼십론송』 『성유식론』에서는 이들은 수번뇌 가운데에서 8 대수혹(大隨惑)으로 세분하여 분류한다. 그러나 『유가사지론』에서는 사승해(邪勝解)를 포함한다. 이와 같이 지말번뇌 가운데 대번뇌지법의 내용은 그 구체적인 내용과 분류에 있어서 각 논서가 취하는 체계별로 많은 차이가 있어서 혼돈을 일으키는 부분이 된다. 여기서는 『품류족론』에서 든 10가지를 모두 들어 설명하였다.

소번뇌지법[편집]

2) 소번뇌지법(소수혹)에 드는 지말번뇌

다시 10 소번뇌지법[十小煩惱地法] 또는 소수혹(小隨惑)으로 분류되는 지말번뇌의 내용은

① 유정이나 비유정에 대해 마음으로 분개를 일으키는 분(忿, krodha)

② 노여움이 될 만한 일을 자주 생각하여, 원망하며 버리지 않는 마음상태(한恨, upanāha)

③ 명예가 떨어질 것을 두려워하여 자기의 죄악을 은페하고 숨기는 마음상태를 뜻하는 부(覆, mrakṣa , 팔리어 makkha)

④ 그리고 스스로 잘못임을 알지만 타인이 반성을 권하는 것을 듣지 않고 마음을 번민하는 상태를 뜻하는 뇌(惱, pradāśa)35)

⑤ 남의 잘되는 일에 대하여 마음에 기뻐하지 않고36) 시기하고 꺼리는 마음을 뜻하는 질(嫉, īrṣyā)

⑥ 재물과 법과 솜씨등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 나누어주지 않고 집착하여 아끼는 마음인 간(慳, māṭsarya.)

⑦ 다른 이를 유혹하거나37) 속이는 광(誑, śāṭya)

⑧ 속마음을 숨기고 아양을 부리면서 비위를 맞추는 첨(諂, māyā)

⑨ 자신과 남을 비교하는 마음을 뜻하는 만(慢)과는 달리, 자신 스스로 자신의 장점들에 대해 그릇되이 집착하여, 마음이 오만 방자하게 되어 타인을 돌아보지 않는 성질을 뜻하는 교(憍, mada)38)

⑩ 타생명[有情]을 괴롭게 만들고 해치는 해(害, vihiṃsā) 등이다.

이들은 구사 유식학의 대부분의 논서상에서 공통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타[편집]

3) 기타의 지말번뇌

i. 그 다음 ① 무참(無慚, āhrīkya) ② 무괴(無愧, anapatrapaya)를 구사론에서는 대불선지법(大不善地法), 유식교학에서는 수번뇌 가운데 중수혹(中隨惑)이란 명칭으로 분류하여 지맡번뇌로 든다. 무참 무괴에서의 참(慚)과 괴(愧)의 의미구별에 대해 『구사론』 권4에서는 여러 공덕 및 덕이 있는 자를 높이어 공경하는 마음을 참(慚)이라고 하고, 죄를 두려워 하는 마음을 괴(愧)라고 한다는 하나의 해석과 함께, 또 다른 해석으로 지은 바를 스스로 반성해 돌보아 살펴 부끄러움을 느끼는 마음을 참(慚)이라 하고 자기가 지은 죄로서 타인을 상대하여 대할 때 갖는 부끄러워 하는 마음을 괴(愧)라고 한다는 해석도 들고 있다.

ii. 한편 구사종에서는 부정지법(不定地法) 가운데에 포함시키는 수면과 악작을 지말번뇌에 포함시켜 든다.

① 의식이 깊이 잠자서[睡] 캄캄하여 작용하지 않는[眠] 상태를 수면(睡眠 middha)이라고 한다. 수면은 심신의 상태를 능히 자유로이 간직하지 못하고 마음을 어둡게 하여 대상에 대해 작용하지 못하게 하므로 이 역시 더러움에 물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40) 그외 ② 이미 지은 것을 싫어하고 나쁜 일을 지은 뒤에 되돌이켜 뉘우치는 마음을 악작(惡作, 또는 悔, kaukṛtya]이라 한다.

수면(睡眠)과 악작[悔]를 구사론과 유식학에서 모두 부정지법(不定地法)안에 넣어 분류하는 것은 같으나 구사종에서는 이를 다시 지말번뇌에 포함시킨다. 경전에는 수면(睡眠)은 대번뇌지법 가운데 혼침과 함께 혼면(惛眠)이라 부르고 악작도 도거와 함께 도회(悼悔)라고 표현하여 오개(五蓋)의 하나에 넣어 이를 혼침수면개(惛沈睡眠蓋), 도거악작개(掉擧惡作蓋)라고 하여 번뇌로 분류하고 있다.

근본번뇌와 지말번뇌의 관계[편집]

지말번뇌는 근본번뇌로부터 나온 번뇌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각 지말번뇌가 어떤 근본번뇌와 구체적으로 관련되는 것인가에 대해 『구사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밝힌다.

① 탐(貪)으로부터는 무참(無慚)․간(慳)․도거(掉擧)가 일어나고,

② 진(瞋)으로부터는 질(嫉) 분(忿),

③ 그리고 무명(無明)으로부터는 무괴(無愧) 수면(睡眠) 혼침(惛沈)이, 그리고

④ 의(疑)로부터는 회(悔)가 각각 일어난다고 밝힌다.

그러나 유식학 논서인 『성유식론』에서는 수번뇌 가운데에서도 무참(無慚)· 무괴(無愧)· 도거(掉擧)· 혼침(惛沈)· 불신(不信)· 해태(懈怠)· 산란(散亂)의 일곱은 별도로 체가 있으며 이를 제외한 번뇌들은 근본번뇌의 부분으로 파생되어 나온 것으로 따로 체(體)가 없다고 설명한다. 그리하여

① 탐애(貪愛)의 부분에서 간(慳) 교(憍)가 나타나고

② 진(瞋)의 부분을 체(體)로 하여 분(忿) 한(恨) 뇌(惱) 질(嫉) 해(害)가 나타나며

③ 탐(貪)과 치(癡)의 부분을 체로 하여 부(覆) 광(誑) 첨(諂)이 나타나며

④ 혜(慧)와 치(癡)의 부분을 체로 하여 부정지(不正知)가 나타나고

⑤ 염(念)과 치(癡)의 부분을 체로 하여 실념(失念)이 나타난다고 밝히고 있다.

기타 『유가사지론』 권55 에서는 앞에 든 부(覆)․광(誑)․첨(諂)․부정지(不正知)․망념(妄念)․외에 혼침(惛沈) 산란(散亂) 등이 모두 치(癡)의 일부분을 그 본체로 한다고 설명한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70(15-465), T.1579(30-279).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 오백 아라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952, T.1545). 《아비달마대비바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2(26-1,27-1), T.1545(27-1).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성유식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4(17-510), T.1585(31-1).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618, T.1612). 《대승오온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8(17-637), T.1612(31-848).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 (영어) DDB. 《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電子佛教辭典)》. Edited by A. Charles Muller.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대정신수대장경. T30, No. 1579. CBETA.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佛門網. 《佛學辭典(불학사전)》.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2). 《대승오온론(大乘五蘊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2, CBETA.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오백 아라한 조, 현장 한역 (T.1545). 《아비달마대비바사론(阿毘達磨大毘婆沙論)》. 대정신수대장경. T27, No. 1545, CBETA.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성유식론(成唯識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585, CBETA.  |title=에 바깥 고리가 있음 (도움말)

각주[편집]

  1. 고려대장경연구소, "번뇌". 2016년 1월 8일에 확인
    " 번뇌 煩惱:
    ⓟkilesa
    ⓣnyon mongs pa
    ⓢkleśa
    ⓔaffliction
    1]망념(妄念). 심신을 괴롭히고 번거롭히는 정신 작용의 총칭. 탐·진·치라는 3독에 만(慢), 의(疑), 악견(惡見)을 추가한 6종을 근본번뇌라고 하고, 이로부터 파생된 것들을 수번뇌라고 한다. 번뇌를 표현하는 다른 말로는 개(蓋), 결(結), 계(繫), 구(垢), 누(漏), 박(縛), 사(使), 소해(燒害), 액(軛), 전(箭), 조림(稠林), 주올(株杌), 취(取), 폭류(瀑流) 등이 있다.
    [동]혹(惑), 수면(隨眠)."
  2. DDB, "煩惱". 2016년 1월 8일에 확인
    "煩惱 Readings
    Pinyin: fánnǎo
    Wade-Giles: fan-nao
    Hangul: 번뇌
    Korean MC: beonnoe
    Korean MR: pŏnnoe
    Katakana: ボンノウ
    Hepburn: bonnō
    phiền não
    afflictions

    Affective disorders, defilement(s); mental disturbances; emotional negativity (Skt. kleśa; saṃkleśa; Tib. nyon mongs pa, kun nas nyon mongs pa, Pāli kilesa). Also commonly rendered as 惑; transliterated as 吉隷捨. Evil afflictions, carnal desire. All of the thoughts, words, actions and emotions which arise and cease based on nescience and desire which keep human beings trapped in the cycle of birth and death, and which result in suffering. Therefore, Buddhism teaches methods for attaining nirvāṇa/enlightenment as a means of eliminating the afflictions. Their quality, as described in the Yogâcāra system, is either unwholesome 不善, or obstructive without a determinable moral fruition 有覆無記.
    Depending upon their specific function in a given situation, the Chinese term 煩惱 has a wide range of synonyms, including: propensities 隨眠 (anuśaya), mental disturbances 惑 (cognitive distortions), pollution 染, bindings 結, bindings and instigations 結使, fetters 縛, snares 纏, yokes 軛, raging currents 暴流, obscuration 蓋, knots 繫, predilections 使, filth 垢, stumps 株杌, burning pain 燒害, darts/arrows 箭, thicket 稠林 (a metaphor for the great number and density of the afflictions), fatigue 塵勞, objective filth 塵垢, adventitious taint 客塵, roots of strife 諍根. Also, afflictions are termed in their substance as defilements proper 正使, and when the substance of the afflictions have been extinguished, the remaining habitual tendencies are called "karmic impressions" 習氣. According to the Abhidharmakośa-bhāṣya 倶舍論 all afflictions are produced based on the three factors of (1) causal power 因力 (previously functioning afflictions), (2) environmental power 境界力 (the appearance of objects according to desire) and (3) power of application 加行力 (incorrect mental orientation toward objects). According to the Prakaraṇa-abhidharma-āvatāra 入阿毘達磨論 on the other hand, afflictions can be produced based on environmental power alone.
    Both Sarvâstivāda and Yogâcāra schematize the afflictions into the two main categories of primary (fundamental) 根本煩惱 and secondary (or derivative) 枝末煩惱 (枝末惑, 隨煩惱). The fundamental afflictions are the basic substance 體, and are usually expressed in Chinese with such terms as 本惑, 根本惑, or simply 煩惱, but in Sarvâstivāda are also called 隨眠 (underlying, latent tendencies). In Sautrāntika 經部 however the term 隨眠 is used to refer to the seed aspect 種子 of the afflictions, positing at the same time the distinction of afflictions in their manifest activity 現行, also called 纏 ("actively binding"); this usage of terminology was adopted by Yogâcāra.
    The fundamental afflictions include the six of craving 貪, ill-will 瞋, delusion 癡 (or nescience 無明), pride 慢, doubt 疑 and [mistaken] views 見 (having the connotation of wrong views 邪見, 惡見), and so these are listed as the six afflictions 六煩惱 (or 六隨眠). [Mistaken] views are distinguished into the five kinds of view 五見 of identification 有身見, attachment to extremes 邊執見, non-Buddhist religious views 邪見, view of attachment to views 見取見, and incorrect attachment to precepts 戒禁取見. When these are added together with the other five afflictions of desire and so forth, they are termed the "ten afflictions" 十煩惱 (or 十隨眠, 十使). Among these, the first five (desire, etc.) do not have the basic character to seek and imagine, so their function is relatively slow and dull, and they are termed the "five dull facilitators" 五鈍使 (or 五惑). The five views, on the other hand, have the character of imagination and seeking, and so their function is relatively fast and sharp, thus the label "five sharp facilitators."
    Additionally, the category of craving 貪 from among the basic six propensities can be distinguished into the category of the craving of the desired realm 欲界, and another kind of craving that subsumes the two upper realms of form 色界 and formlessness 無色界. Thus the appellations of desire-craving 欲貪 and form-craving 有貪. With these two added to the initial set, they are called the seven propensities 七隨眠 (七使), or, when added to the ten propensities as three separate types (欲貪, 色貪, 無色貪) they are called the twelve propensities 十二隨眠 (or 十二使).
    In Yogâcāra, among the ten basic afflictions, there are four that are directly derived from the view of self, and thus always arise together with the seventh consciousness 第七識. These are (1) self-delusion 我癡 (nescience of the principle of no-self, which leads to the next affliction—self-view). This is synonymous with the terms 愚癡 and 無明. (2) Self-view 我見 (or attachment to self 我執). The mistaken view of assuming and attaching to an unchanging, continuous self; also expressed with slightly different connotations as 有身見 (view of identify). (3) The conceit "I am" 我慢—the fundamental sense of pride that accompanies the mistaken perception of self and serves as the basis for the seven kinds of pride 七慢. (4) Attachment of self 我愛 (also expressed as 我貪, 貪愛, and 貪着)—the addiction to things that are pleasing to oneself. These are called the four afflictions 四煩惱 (or four fundamental afflictions 四根本煩惱, four mental disturbances 四惑). Also, since the three most fundamental afflictions of craving 貪, ill-will 瞋, and delusion 癡 are seen to be the source of all derivative afflictions, they are named with such terms as the three unwholesome roots 三不善根, three poisons 三毒, three stains 三垢, three fetters 三縛, etc. The secondary, or derivative afflictions 枝末煩惱 arise as variants, or as combinations of the fundamental afflictions, and are referred to by various terms such as 隨惑, 枝末惑, and 隨煩惱.
    [resp. Charles Muller; source(s): YBh-Ind, JEBD, Yokoi]
    (Skt. kliṣṭa, aṅgaṇa, ādhi, āśaya, āśrava, utkileśa, upakileśa, upakleśa, upadhi, kileśa, kilbiṣa, kleśa-kośa, kleśa-doṣa, kleśa-bandhana, kleśôpakleśa, tapasrāga, reṇu-kleśa, vikṣrpa, vyasana, saṃyojana, saṃkileśa, sāṃkileśika)
    Reference:
    Ahn, Sung-Doo Die Lehre von den Kleśas in der Yogâcārabhūmi Stuttgart Franz Steiner Verlag 2003
    [resp. Charles Muller; source(s): Hirakawa]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993
    Bulgyo sajeon, 216a
    Zengaku daijiten (Komazawa U.), 1167a
    Iwanami bukkyō jiten, 752
    A Glossary of Zen Terms (Inagaki), 18, 146
    Japanese-English Buddhist Dictionary (Daitō shuppansha), 20a/21
    Japanese-English Zen Buddhist Dictionary (Yokoi), 31
    Bukkyōgo daijiten (Nakamura), 1273c
    Fo Guang Dictionary, 5515
    Ding Fubao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Hirakawa), 0794
    Bukkyō daijiten (Mochizuki), (v.1-6)4703a,1397c, (v.9-10)1008b,480a,552c,1092b
    Bukkyō daijiten (Oda), 221-1-5*1638-1*1721-2-10
    Sanskrit-Tibetan Index for the Yogâcārabhūmi-śāstra (Yokoyama and Hirosawa) "
  3.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1-24권제8권. p. T30n1579_p0313a27 - T30n1579_p0313a29
    "煩惱自性者。謂若法生時其相自然不寂靜起。由彼起故。不寂靜行相續而轉。是名略說煩惱自性。"
  4.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1-24권제8권. p. 213 / 829
    "번뇌(煩惱)의 자성(自性)3)이란 말하자면, 만약 법(法)이 생겨날 때 그 상(相)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적정(寂靜)하지 않게 일어나며 그것이 일어나기 때문에 적정하지 않은 작용[行]이 상속(相續)하며 구른다. 이를 간략하게 말하여 번뇌(煩惱)의 자성(自性)이라고 한다.
    3) 이하는 번뇌잡염(煩惱雜染)의 아홉 가지 부분의 첫번째로 번뇌의 자성(自性)에 대해서 기술한다."
  5. 고려대장경연구소, "삼도 三道". 2013년 4월 26일에 확인
    "삼도 三道:
    * ⓟ
    * ⓣ
    * ⓢ
    * ⓔthe three path
    [동]삼륜(三輪).
    1]혹(惑)과 업(業)과 고(苦)의 3도. 인간이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세 가지 양상. 즉 번뇌, 이 번뇌에 의해 일어나는 업, 이 업의 과보로서 나타나는 고통.
    2]수행의 세 단계로서 견도(見道), 수도(修道), 무학도(無學道).
    3]불교를 성취하는 세 입장으로서 삼승(三乘). 연각승 또는 독각승, 보살승, 불승.
    4]십업도(十業道) 중의 탐(貪), 진(瞋), 사견(邪見)."
  6. 운허, "三道(삼도)". 2013년 4월 26일에 확인. 혹도(惑道)·업도(業道)·고도(苦道)
    "三道(삼도):
    [2] 혹도(惑道)ㆍ업도(業道)ㆍ고도(苦道). 생사에 유전하는 인과의 모양을 셋으로 나눈 것. (1) 혹도. 또는 번뇌도(煩惱道). 우주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것과 낱낱 사물의 진상을 알지 못하는 데서 일어나는 망심(妄心). (2) 업도. 망심으로 일어나는 몸ㆍ입ㆍ뜻으로 짓는 업. (3) 고도. 3계 6도의 과보를 받는 것. 이리하여 도(道)에 윤전(輪轉)의 뜻이 있다 함은 혹(惑)ㆍ업(業)ㆍ고(苦)의 셋이 바퀴돌 듯 하여 끊임이 없는 것을 나타낸 것. 능통(能通)의 뜻이 있다 함은 혹에서 업을, 업에서 고를 불러내어 전전 상통하여 생사를 되풀이 한다는 뜻. ⇒혹도(惑道)ㆍ혹업고(惑業苦)"
  7. 곽철환 2003, "삼도(三道)". 2013년 4월 26일에 확인. 혹도(惑道)·업도(業道)·고도(苦道)
    "삼도(三道):
    ② 중생이 미혹한 생존을 끝없이 되풀이하는 과정을 세 부분으로 나눈 것.
    (1) 번뇌도(煩惱道). 이치와 현상에 대한 미혹.
    (2) 업도(業道). 이치와 현상에 대한 미혹으로 일으키는 그릇된 행위와 말과 생각.
    (3) 고도(苦道). 그릇된 행위와 말과 생각을 일으킨 과보로 받는 괴로움."
  8.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T.1613, p. T31n1613_p0853a06 - T31n1613_p0853a18. 사견(邪見)
    "云何邪見。謂謗因果。或謗作用。或壞善事。染慧為性。謗因者。因謂業煩惱性。合有五支。煩惱有三種。謂無明愛取。業有二種謂行及有。有者。謂依阿賴耶識諸業種子此亦名業。如世尊說。阿難。若業能與未來果彼亦名有。如是等。此謗名為謗因。謗果者。果有七支。謂識名色六處觸受生老死。此謗為謗果。或復謗無善行惡行。名為謗因。謗無善行惡行果報。名為謗果。謗無此世他世。無父無母。無化生眾生。此謗為謗作用。謂從此世往他世作用。種子任持作用。結生相續作用等。謗無世間阿羅漢等。為壞善事。斷善根為業。不善根堅固所依為業。又生不善。不生善為業。"
  9.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K.619, T.1613, pp. 11-12 / 24. 사견(邪見)
    "무엇을 사견이라고 하는가? 인과를 비방하고, 혹은 작용(作用)을 비방하고, 흑은 선한 일을 파괴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인(因)을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인온 업의 번뇌성을 말한다. 합해서 다섯 가지가 있다.
    번뇌에는 무명 · 애(愛) · 취(取)의 세 가지가 있다. 업에는 행(行) 및 유(有)의 두 가지가 있다. 유란 아뢰야식(阿賴耶識)에 의지하는 모든 업의 종자를 말한다. 이는 또한 업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아난아, 만약 업이 능히 미래의 과보를 제공한다면 그것은 또한 유라고도 말한다.……”
    이를 비방하는 것을 인을 비방한다고 안다. 과보를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과보는 식(識) · 명색(名色) · 6처(處) · 촉(觸) · 수(受) · 생(生) · 노사(老死)의 일곱 가지가 있다. 이를 비방함이 과보를 비방하는 것이다.
    또한 선행(善行)과 악행(惡行)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인을 비방함이고, 선행과 악행의 과보가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과보를 비방함이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이 없고,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화생(化生)으로 태어나는 중생도 없다고 비방한다. 이러한 비방은 작용을 비방하는 것이다. 이 세상으로부터 저 세상으로 왕생하는 작용, 종자를 지니고 있는 작용, 생을 맺어 상속하는 작용 등을 말한다. 세간과 아라한 등이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선한 일을 파괴함이다. 선근을 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하고, 불선근(不善根)이 견고해지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또한 불선을 낳고, 선을 낳지 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10.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T.1613, p. T31n1613_p0852a10 - T31n1613_p0852a16. 신(信)
    "云何信。謂於業果諸寶等。深正符順。心淨為性。於業者。謂福。非福。不動業。於果者。謂須陀洹。斯陀含。阿那含。阿羅漢果。於諦者。謂苦集滅道諦。於寶者。謂佛法僧寶。於如是業果等。極相符順。亦名清淨。及希求義。與欲所依為業。"
  11.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K.619, T.1613, p. 7 / 24. 신(信)
    "무엇을 믿음[信]이라고 하는가?
    업 · 과보 · 모든 진리[諦] · 보배 등에 대하여 깊고 바르게 따르는 마음의 청정함을 성질로 삼는다. 업에 대하여 복(福) · 복이 아님(非福) · 부동업(不動業)을 말한다. 과보에 대하여 수다원(須陀洹) · 사다함(斯陀含) · 아나함(阿那含) · 아라한(阿羅漢)의 과보를 말한다. 진리에 대하여 괴로움의 진리[苦諦] · 집착의 진리[集諦] · 집착을 없애는 진리[滅諦] · 깨달음에 이르는 진리[道諦]이다. 보배에 대하여 불보(佛寶) · 법보(法寶) · 승보(僧寶)의 삼보이다. 이와 같은 업 · 과보 등에 대하여 지극히 맞게 따르는 것을 청정(淸淨)이라고 한다. 간절히 바라는 뜻에 이르러서는 바람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12. 운허, "煩惱(번뇌)". 2016년 1월 8일에 확인
    "煩惱(번뇌): 【범】Kleśa 길례사(吉隷舍)라 음역. 혹(惑)ㆍ수면(隨眠)ㆍ염(染)ㆍ누(漏)ㆍ결(結)ㆍ박(縛)ㆍ전(纒)ㆍ액(軛)ㆍ폭류(暴流)ㆍ사(使) 등이라고도 함. 나라고 생각하는 사정에서 일어나는 나쁜 경향의 마음 작용. 곧 눈앞의 고와 낙에 미(迷)하여 탐욕ㆍ진심(瞋心)ㆍ우치(愚癡) 등에 의하여 마음에 동요를 일으켜 몸과 마음을 뇌란 하는 정신 작용. 일체 번뇌의 근본이 되는 근본번뇌와 이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수번뇌가 있으며, 또 이것을 사사(邪師)ㆍ사설(邪說)ㆍ사사유(邪思惟)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분별기(分別起)의 번뇌와, 나면서부터 선천적으로 몸과 함께 있는 구생기(俱生起)의 번뇌가 있고, 또 사(事)에 대한 정의(情意)의 미(迷)인 수혹(修惑)과, 이(理)에 대한 지(智)의 미인 견혹(見惑)이 있으며, 혹은 세용(勢用)의 이둔(利鈍)에 나아가서 5리사(利使)ㆍ5둔사(鈍使)를 세우기도 하고, 혹은 3루(漏)ㆍ3박(縛)ㆍ3혹(惑)ㆍ4류(流)ㆍ4액(軛)ㆍ4취(取)ㆍ5상분결(上分結)ㆍ5하분결(下分結)ㆍ9결(結)ㆍ8전(纒) ㆍ10전ㆍ108번뇌ㆍ8만 4천번뇌 등으로도 나눔."
  13. Kilesa, aka: Klesha, Klesa, Kleśa; 11 Definition(s), Wisdom Library. 2016년 1월 8일에 확인.
    "Kilesa,(and klesa) (from kilissati) 1.stain,soil,impurity,fig.affliction; in a moral sense,depravity,lust.Its occurrence in the Piṭakas is rare; in later works,very frequent,where it is approx.tantamount to our terms lower,or unregenerate nature,sinful desires,vices,passions. ...
    Added: 14.Aug.2014 | Sutta: The Pali Text Society's Pali-English Dictionary"
  14. Kilissati, 2 Definition(s)), Wisdom Library. 2016년 1월 8일에 확인.
    "Kilissati,(Sk.kliśyati=kliś or śliṣ to adhere,cp.P.kheḷa and silesuma or semha,Sk.śleṣma,slime.Same root as Gr.lei/mac snail; Ags.slīm slime.Another,specifically Pali,meaning is that of going bad,being vexed,with ref.to a heated state.This lies at the bottom of the Dhtp.(445) & Dhtm.(686) expln by upatāpe.) 1.to get wet,soiled or stained,to dirty oneself,be impure It.76 (of clothes,in the passing away of a deva); Th.1,954 (kilisissanti,for kilissanti); Ps.I,130.Kilisseyya Dh.158 (expld as nindaṃ labhati) to do wrong.Cp.pari°.(Page 216)
    Added: 14.Aug.2014 | Sutta: The Pali Text Society's Pali-English Dictionary"
  15. 원문에는 遍惱(변뇌: 두루 괴로힘)라고 되어 있으나, 후대의 문헌들에서는 이것을 핍뇌(逼惱)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구글의 다음 검색 페이지를 참조하시오: 煩亂遍惱身T28n1554_p0984a18║心相續。故名煩惱。此即隨眠, 煩亂遍惱身心相續。故名煩惱。此即隨眠
  16. 색건타라 조, 현장 한역 T.1554, 《입아비달마론제1권. p. T28n1554_p0984a17 - T28n1554_p0984a18
    "煩亂遍惱身心相續。故名煩惱。此即隨眠。"
  17.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제5권. p. T44n1851_p0561b26. 번뇌(煩惱)
    "勞亂之義。名曰煩惱。"
  18. "勞亂", 《네이버 한자사전》. 2016년 1월 9일에 확인.
    "勞 일할 로,일할 노
    1. 일하다 2. 힘들이다 3. 애쓰다 4. 지치다 5. 고달프다 6. 고단하다 7. 괴로워하다 8. 근심하다(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하다) 9. 수고롭다 10. 위로하다(慰勞--) 11. 치사하다 12. 수고 13. 노고 14. 공로(功勞)...
    亂 어지러울 란,어지러울 난
    1. 어지럽다 2. 어지럽히다, 손상시키다(損傷---) 3. 다스리다 4. 음란하다(淫亂--), 간음하다(姦淫--) 5. 무도하다(無道--), 포악하다(暴惡--) 6. (물을)건너다 7. 가득 차다, 널리 퍼지다 8. 난리(亂離),..."
  19. 원효 술 HPC 1.789c4, 《이장의"The System of the Two Hindrances (Yijang ui 二障義)" [HBJ 1.789c8, WSC 325 - HBJ 1.789c11, WSC 326]
    "煩惱障者 貪瞋等惑煩勞爲性。適起現行煩亂身心 故名煩惱 。"
  20. 세우 조, 현장 한역 T.1542,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 p. T26n1542_p0702a24 - T26n1542_p0702a28. 수면(隨眠)의 뜻
    "隨眠是何義。答微細義是隨眠義。隨增義是隨眠義。隨逐義是隨眠義。隨縛義是隨眠義。如是隨眠。若未斷未遍知。由二事故隨增。謂所緣故相應故。如是隨增。於自界非他界。"
  21.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949, T.1542,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 p. 57 / 448. 수면(隨眠)의 뜻
    "[문] 수면(隨眠)이란 무슨 뜻인가?
    [답] 미세(微細)하다는 뜻이 수면이란 뜻이요,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한다[隨增]는 뜻이 수면이란 뜻이며, 뒤 쫓아다닌다[隨逐]는 뜻이 수면이란 뜻이요, 따라다니면서 속박한다[隨縛]는 뜻이 수면이란 뜻이다.
    이와 같은 수면을 만일 아직 끊지 못하고 아직 두루 알지 못했다면 두 가지 일로 말미암아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나니, 반연의 대상이[所緣] 되기 때문이요 상응[相應]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따라다니며 허물을 더욱 더하게 하는 것은 자기 세계[自界]에서만 그렇게 하며 다른 세계[他界]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22.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제20권. p. T29n1558_p0108a17 - T29n1558_p0108b11. 수면(隨眠)의 뜻
    "如是已辯隨眠并纏。經說為漏瀑流軛取。此隨眠等名有何義。頌曰。
      微細二隨增  隨逐與隨縛
      住流漂合執  是隨眠等義
    論曰。根本煩惱現在前時行相難知故名微細。二隨增者。能於所緣及所相應增惛滯故。言隨逐者。謂能起得恒隨有情常為過患。不作加行為令彼生。或設劬勞為遮彼起而數現起故名隨縛。由如是義故名隨眠。稽留有情久住生死。或令流轉於生死中。從有頂天至無間獄。由彼相續於六瘡門泄過無窮故名為漏。極漂善品故名瀑流。和合有情故名為軛。能為依執故名為取。若善釋者應作是言。諸境界中流注相續泄過不絕故名為漏。如契經說。具壽當知。譬如挽船逆流而上。設大功用行尚為難。若放此船順流而去。雖捨功用行不為難。起善染心應知亦爾。准此經意。於境界中煩惱不絕說名為漏。若勢增上說名瀑流。謂諸有情若墜於彼。唯可隨順無能違逆。涌泛漂激難違拒故。於現行時非極增上說名為軛。但令有情與種種類苦和合故。或數現行故名為軛。執欲等故說名為取。"
  23.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제20권. pp. 940-942 / 1397. 수면(隨眠)의 뜻
    "이와 같이 수면과 아울러 전(纏)을 경에서 누·폭류·액·취라고 설한 것에 대해 이미 분별하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면 등의 명칭에는 어떠한 뜻이 있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미세, 두 가지에서의 수증
      수축(隨逐)과 수박(隨縛)
      머묾과 유전·표류·화합·집취
      이것이 바로 수면 등의 뜻이다.
      微細二隨增 隨逐與隨縛
      住流漂合執 是隨眠等義
    논하여 말하겠다. 근본번뇌(즉 10수면)가 현재전할 때 그 행상(行相)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미세(微細)'라고 이름한다.76)
    '두 가지에서의 수증'이란, 말하자면 [수면은] 능히 그것의 소연 및 그것에 상응하는 법과 뒤엉켜[惛滯] 증장하기 때문이다.
    '수축'이라고 하는 말은, 이를테면 [수면의] 득(得)을 일으켜 항상 유정을 쫓아다니면서 과환(過患)이 되는 것을 말한다.
    가행을 지어 그것(수면)을 생겨나지 않게 하더라도, 혹은 애써 노력하여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지라도 자꾸자꾸 일어나기 때문에 '수박(隨縛)'이라고 한다. 곧 이와 같은 뜻으로 말미암아 수면이라 이름하게 된 것이다.
    나아가 [수면은] 유정을 생사(生死)에 체류시켜 오래 머물게[住] 하며, 혹은 유정천으로부터 무간지옥에 이르기까지 생사 중에 유전(流轉)시키는 것으로,77) 그들의 상속은 육창문(六瘡門, 즉 6근을 말함)에서 끊임없이 번뇌를 누설하기 때문에 수면을 일컬어 '누(asrava)'라고 하였다. 또한 선품을 극심히 표탈(漂奪)시켜 버리기 때문에 '폭류(ogha)'라고 이름하였고, 유정을 [3계·5취·4생과] 화합시키기 때문에 '액(yoga)'이라고 이름하였으며, 능히 의지하여 집착하게 되기 때문에 '취(upadana)'라고 이름하였다.
    그러나 만약 좋은 해석이 되려면 마땅히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할 것이다.78) 온갖 경계 중으로 상속(相續)을 흘러들게 하여 끊임없이 허물을 누설(漏泄)하기 때문에 '누'라고 이름한 것이니, 계경에서 설하고 있는 바와 같다. 즉 "구수(具壽)는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비유하자면 배를 당기어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으니, 설혹 크나큰 힘을 들이더라도 [거슬러 올라] 가는 것은 오히려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만약 이 배를 그대로 놓아두어 강물의 흐름에 따라 가게 하면 비록 힘을 들이지 않을지라도 [내려] 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선심이나 염심을 일으키는 것도 역시 그러함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다."79) 즉 이 경의 뜻에 준하여 본다면, 경계 중에서 번뇌가 끊어지지 않는 것을 일컬어 '누'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만약 [수면의] 세력이 강력하게 될 때를 설하여 '폭류'라고 이름한다. 즉 모든 유정이 거기에 떨어질 경우 오로지 거기에 따라야 할 뿐 능히 어기거나 거역할 수 없으니, 솟구치거나 떠오르거나 떠내려가거나 물결치면 그것을 어기거나 거역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현행할 때 지극히 두드러지지 않은 수면을 설하여 '액'이라 이름하니, 다만 유정으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여러 가지 종류의 괴로움과 화합하게 하기 때문에, 혹은 자주자주 현행하기 때문에 '액'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또한 [수면은] 욕경(欲境) 따위에 집착하기 때문에, 그것을 설하여 '취'라고 이름한 것이다.80)
    76) 수면의 원어 anu-saya의 anu를 미세[微, a u]의 뜻으로 이해하여 해석한 것이다.
    77) '누'의 원어 a-srava는 a-sru(유출·유동하다)라는 동사의 파생어이지만, 여기서는 이와 유사한 as(앉다)의 사역어 asayati(머물게 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머물게 하는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또한 '유전시키는 것'이라는 말은 a-sru의 사역어 asravayati(=asravayati)에 근거한 해석이다.
    78) 이하 논주 자신의 해석이다.
    79) 『잡아함경』 권제18 제493경(대정장2, p. 128중하) 참조. 즉 선법을 행하는 것은 크나큰 가행이 필요하다는 비유로서, 수면은 경계라는 강물을 따라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허물을 누설하기 때문에 '누'라는 것이다
    80) 5욕경에 대해 집착하는 것은 욕취이며, '견'에 집착하는 것은 견취, 계에 집착하는 것은 계금취, 아어에 집착하는 것은 아어취이다."
  24.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2, 제1권. pp. T31n1602_p0481c27 - T31n1602_p0482a02. 탐(貪)
    "貪者。謂於五取蘊愛樂覆藏保著為體。或是俱生或分別起能障無貪為業。障得菩提資糧圓滿為業。損害自他為業。能趣惡道為業。增長貪欲為業。如經說諸有貪愛者為貪所伏蔽。"
  25. 무착 지음, 현장 한역 K.571, T.1602, 제1권. p. 19 / 293. 탐(貪)
    "탐(貪)103) 심소는 5취온(取薀)104)에 대해서 애착하거나 즐기거나 숨기거나 돌보거나 보존하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혹은 선천적으로 생겨나는 것[俱生起]이고, 혹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이다. 능히 무탐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고, 보리의 자량을 얻어서 원만해짐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으며, 자신과 남에게 손해끼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능히 악도(惡道)에 나아감을 업으로 삼으며, 탐욕을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경전에서 “탐애가 있는 모든 이는 탐욕에 항복되고 가리운 바가 된다”고 말한 것과 같다.
    103) 이하 6가지 근본번뇌심소에 관하여 설명한다. 탐(貪, rāga) 심소는 ‘탐욕’ 즉 애착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특히 윤회하는 삶과 그 원인인 5취온(取蘊), 나아가 열반에 대해서까지 애착심을 일으키게 함으로써 고통을 자초한다.
    104) 취(取)는 번뇌의 이명(異名)이며, 번뇌는 온(蘊)을 낳으며, 또한 온마(蘊魔)라는 말도 있듯이 온은 번뇌를 낳으므로 온을 취온이라 한다. 그런데 5온(蘊)은 유루(有漏)와 무루(無漏)에 통하고, 5취온(取蘊)은 유루뿐이다."
  26.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2, 제1권. p. T31n1602_p0482a03 - T31n1602_p0482a05. 진(瞋)
    "瞋者。謂於有情欲興損害為體。或是俱生或分別起能障無瞋為業。如前乃至增長瞋恚為業。如經說諸有瞋恚者為瞋所伏蔽。"
  27. 무착 지음, 현장 한역 K.571, T.1602, 제1권. p. 20 / 293. 진(瞋)
    "진(瞋)105) 심소는 유정에 대해서 손해끼침을 일으키려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혹은 선천적으로 생겨나는 것이고, 혹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능히 무진(無瞋)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고, 앞에서와 같이 나아가서106) 성냄[瞋恚]을 증장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경전에서 “진에(瞋恚) 심소가 있는 모든 이는 성냄에 굴복되고 가리운 바가 된다”고 말한 것과 같다.
    105) 진(瞋, dveṣa) 심소는 ‘성냄’ 즉 고통과 그 원인에 대해 증오심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이것은 몸과 마음을 열뇌(熱惱)하게 하여 갖가지 악업을 짓게 만든다.
    106) 앞의 탐(貪)에 대한 설명에서 “보리의 자량을 얻어서 원만해짐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으며, 자신과 남에게 손해끼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능히 악도에 나아감을 업으로 삼으며”의 문장을 가리킨다. 이하 번뇌심소에 대한 설명에서 “여전내지(如前乃至)”는 이와 같다."
  28.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8b24 - T29n1558_p0098b29. 근본번뇌의 10가지 작용
    "何故隨眠能為有本。以諸煩惱現起能為十種事故。一堅根本。二立相續。三治自田。四引等流。五發業有。六攝自具。七迷所緣。八導識流。九越善品。十廣縛義。令不能越自界地故。由此隨眠能為有本。故業因此有感有能。"
  29.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제19권. pp. 853-854 / 1397. 근본번뇌의 10가지 작용
    "어째서 수면이 능히 '유'의 근본이 된다고 하는 것인가?
    모든 번뇌는 현기(現起)하면 능히 열 가지 사업[事]을 행하기 때문으로, 첫 번째는 근본(根本)을 견고하게 하며,1) 두 번째는 [번뇌의] 상속을 일으키며, 세 번째는 자신의 소의신[自田]이 번뇌를 일으키기에 적합하게 하며, 네 번째는 등류(等流)[인 수번뇌(隨煩惱)]를 인기하며, 다섯 번째 업유(業有) 즉 후유를 초래하는 업을 일으키며, 여섯 번째는 자구(自具)를 포섭하며,2) 일곱 번째 [정혜(正慧)를 손상시켜] 소연에 대해 미혹하게 하며, 여덟 번째 식(識)의 흐름을 인도하며,3) 아홉 번째는 선품(善品)을 어기게 하며, 열번째는 널리 속박하는 것이니, [유정을 속박하여] 자계·자지를 초월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수면은 이러한 열 가지 사업으로 말미암아 능히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업은 이것에 의해 비로소 '유'를 초래할 공능을 갖게 되는 것이다.
    1) 여기서 '근본'은 번뇌의 득(得)을 말한다. 즉 번뇌가 일어남으로 말미암아 번뇌의 득이 더욱더 견고해져 끊을래야 끊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2) 여기서 '자구'는 번뇌 자신의 자량이 되는 비리작의(非理作意) 즉 참답지 못한 사유를 말한다.
    3) 식의 흐름에는 다음 생을 받을 때 부모에 대한 애념(愛念)을 일으키는 속생(續生)의 식과, 소연의 경계에 대해 촉(觸)을 일으키는 촉연(觸緣)의 식이 있다. 곧 번뇌는 후유의 소연에 대해 능히 속생의 식을 일으키며 소연에 대해 능히 염오식을 낳기 때문에 '식의 흐름을 인도한다'고 말한 것이다."
  30.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제4권. p. T31n1605_p0676b24 - T31n1605_p0676b27
    "何等差別故。謂諸煩惱依種種義立種種門差別。所謂結縛隨眠隨煩惱纏暴流軛取繫蓋株杌垢燒害箭所有惡行漏匱熱惱諍熾然稠林拘礙等。"
  31.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제4권. p. 75 / 159
    "어떠한 것이 차별에 기인하기 때문입니까?
    여러 번뇌가 온갖 이치에 의지하여 갖가지 문(門)의 차별을 세우는 것으로, 소위 결(結)ㆍ박(縛)ㆍ수면(隨眠)ㆍ수번뇌(隨煩惱)ㆍ전(纏)ㆍ폭류(瀑流)ㆍ액(軶:멍에)ㆍ취(取)ㆍ계(繫)ㆍ개(蓋)ㆍ주(柱)ㆍ올(杌)ㆍ구 (垢)ㆍ소(燒)ㆍ해(害)ㆍ전(箭)ㆍ소유악행(所有惡行)ㆍ누(漏)ㆍ궤(궤)ㆍ열(熱)ㆍ뇌(惱)ㆍ쟁(諍)ㆍ치연(熾然)ㆍ조림(稠林)ㆍ구애 (拘礙) 등이다."
  32.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제6권. p. T31n1606_p0723b02 - T31n1606_p0723b05
    "差別者。謂諸煩惱依種種義立種種門差別。所謂結縛隨眠隨煩惱纏瀑流軛取繫蓋株杌垢燒害箭所有惡行漏匱熱惱諍熾然稠林拘礙等。"
  33.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제6권. p. 149 / 388
    "무엇이 차별에 기인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까? 여러 번뇌가 온갖 이치에 의지하여 갖가지 문(門)의 차별을 건립하는 것으로, 소위 결(結)ㆍ박(縛)ㆍ수면(隨眠)ㆍ수번뇌(隨煩惱)ㆍ전(纏)ㆍ폭류(瀑流)ㆍ액(軛:멍에)ㆍ취(取)ㆍ계(繫)ㆍ개(蓋)ㆍ주(株)ㆍ올()ㆍ구 (垢)ㆍ소(燒)ㆍ해(害)ㆍ전(箭)ㆍ소유악행(所有惡行)ㆍ누(漏)ㆍ궤(匱)ㆍ열(熱)ㆍ뇌(惱)ㆍ쟁(諍)ㆍ치연(熾然)ㆍ조림(稠林)ㆍ구애 (拘礙) 따위이다."
  34.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제5권. p. T44n1851_p0561b21 - T44n1851_p0561b26. 번뇌의 다른 이름
    "    二障義兩門分別(釋名第一 體相第二)第一釋名。所言障者。隨義不同。乃有多種。或名煩惱。或名為使。或名為結。或名為纏。或名為縛。或名為流。或名為枙。或名為取。或名為漏。或名為垢。或說為惑。或說為障。如是非一。"
  35.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b29 - T30n1579_p0314c01. 개(蓋)
    "覆真實義故名為蓋。"
  36.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개(蓋)
    "진실(眞實)의 뜻을 덮기 때문에 개(蓋)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37.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c08 - T31n1605_p0677c10. 개(蓋)
    "蓋有五種。謂貪欲蓋。瞋恚蓋。惛沈睡眠蓋。掉舉惡作蓋。疑蓋。能令善品不得顯了。是蓋義。謂於樂出家位覺邪行位止舉捨位。"
  38.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79 / 159. 개(蓋)
    "개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욕탐개(欲貪蓋)ㆍ진에개(瞋恚蓋)ㆍ혼침수면개(昏沈睡眠蓋)ㆍ도거악작개(掉擧惡作蓋)ㆍ의개(疑蓋)ㆍ낙출가위(樂出家位)ㆍ각사행위(覺邪行位)ㆍ지거사위(止擧捨位)의 선품을 드러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개의 이치이다."
  39.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4c27 - T31n1606_p0725a07. 개(蓋)
    "蓋有五種。謂貪欲蓋瞋恚蓋惛沈睡眠蓋掉舉惡作蓋疑蓋。能令善品不得顯了是蓋義。覆蔽其心障諸善品令不轉故。問於何等位障諸善法答於樂出家位覺正行位止舉捨位。於樂出家時貪欲蓋為障。希求受用外境界門。於彼不欣樂故。於覺正行時瞋恚蓋為障。於所犯學處同梵行者正發覺時。由心瞋恚不正學故。於止舉兩位惛沈睡眠掉舉惡作蓋為障。如前所說。能引沈沒及散亂故。於捨位疑蓋為障。遠離決定不能捨故。"
  40.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p. 156-157 / 388. 개(蓋)
    "‘개(蓋)’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욕탐개(欲貪蓋)ㆍ진에개(瞋恚蓋)ㆍ혼침수면개(惛沈睡眠蓋)ㆍ도거악작개(掉擧惡作蓋)ㆍ의개(疑蓋)이다.
    [157 / 388] 쪽
    선품(善品)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개(蓋)의 이치이다. 그 마음을 가려서 여러 선품을 장애하여 전변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어떠한 지위에서 여러 가지 선법을 장애하게 됩니까?
    낙출가위(樂出家位)ㆍ각정행위(覺正行位)ㆍ지위(止位)ㆍ거위(擧位)ㆍ사위(捨位)이니, 즐거이 출가할 때에는 ‘탐욕개’가 장애가 되어 외부 경계의 문을 즐거이 구하여 수용함으로써, 그들이 출가를 즐거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른 행을 깨달을 때에는 ‘진에개’가 장애가 되니, 그 학처(學處)를 범한 것이 범행을 닦는 도반들에게 발각되는 때에도 도리어 마음속으로 진에를 일으켜 올바로 배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위’와 ‘거위’의 두 가지 지위에서는 ‘혼침수면개’와 ‘도거악작개’가 장애가 되는 것으로, 앞에서 해설한 그대로이다. ‘사위’에서는 ‘의개’가 장애가 되니 멀리 여의겠다고 결심했을지라도 이를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41.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b23 - T30n1579_p0314b24. 결(結)
    "能和合苦故。名為結。"
  42.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0 / 829. 결(結)
    "능히 괴로움과 화합하기 때문에 결(結)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43.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6b28 - T31n1605_p0676c03. 결(結)
    "結有幾種。云何結。何處結耶。結有九種。謂愛結恚結慢結無明結見結取結疑結嫉結慳結。愛結者。謂三界貪愛結所繫故不厭三界。由不厭故廣行不善不行諸善。由此能招未來世苦。與苦相應。"
  44.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75 / 159. 결(結)
    "결(結)에는 몇 종류가 있습니까? 또 무엇이 결이고, 어느 처에 결이 있습니까?
    결에는 아홉 종류가 있으니, 애결(愛結)ㆍ에결(恚結)ㆍ만결(慢結)ㆍ무명결(無明結)ㆍ견결(見結)ㆍ취결(取結)ㆍ의결(疑結)ㆍ질결(嫉結)ㆍ간결(慳結)이다.
    애결이란 3계의 탐결에 계류받기 때문에 삼계를 싫어하여 떠나지 못하는 것을 가리킨다. 싫어하여 떠나지 못하는 까닭에 불선법을 널리 행해서 갖가지 선법을 행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서 미래세의 고를 초래해서 고와 상응하게 되는 것이다."
  45.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 p. T31n1606_p0723b06 - T31n1606_p0723b15. 결(結)
    "問結有幾種。云何結。何處結耶。答結有九種。謂愛結恚結慢結無明結見結取結疑結嫉結慳結。愛結者。謂三界貪愛。結所繫故不厭三界由不厭故廣行不善不行諸善由此能招未來世苦與苦相應。當知此中宣說諸結若相若用若位辯結差別。且如愛結何等是結。謂三界貪是結自性。云何為結。謂有此者不厭三界。由此展轉不善現行善不現行。於何位結。謂於後世苦果生位。如是恚結等並如理應知。"
  46.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 pp. 149-150 / 388. 결(結)
    "‘결’에는 몇 종류가 있습니까? 또 무엇이 결이고, 어느 처에 결이 있습니까?
    결에는 아홉 종류가 있으니, 애결(愛結)ㆍ에결(恚結)ㆍ만결(慢結)ㆍ무명결(無明結)ㆍ견결(見結)ㆍ취결(取結)ㆍ의결(疑結)ㆍ질결(嫉結)ㆍ간결(慳結)이다.
    ‘애결’이란 삼계의 탐을 말하는 것이니, 그 결에 얽매이기 때문에 삼계를 싫어하여 여의지 못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 싫어하여 여의지 못하는 까닭에 불선법을 널리 행하여 갖가지 선법을 행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서 미래세의 고를 초래해서 고와 상응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자세히 설명한 여러 가지 ‘결’은 그 모양이나 쓰임새나 위치에서나 그 ‘결’을 논하는 차별이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
    애결(愛結)과 같은 것이라면 도대체 어떠한 것이 ‘결’입니까?
    삼계의 결이 바로 자체적인 성품이다.
    ‘결’이란 무엇입니까?
    이러한 것이 있기에 삼계를 싫어하여 여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같이 전전하는 것에 연유해서 불선법이 현행하게 되고 선법이 현행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어떠한 지위에서 매이게 됩니까?
    후세에서 고의 과보가 행해지는 지위이다. 이처럼 에결 따위도 역시 그 이치에 따라 숙지해야 한다."
  47.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제5권. p. T44n1851_p0561b27 - T44n1851_p0561b28. 결(結)
    "結集生死。目之為結。結縛眾生。亦名為結。"
  48. "結集", 《네이버 한자사전》. 2016년 1월 9일에 확인.
    "結集 결집
    ①석가모니(釋迦牟尼)가 돌아간 뒤에 제자(弟子)들이 교조의 유훈을 모아 편집(編輯)한 일  ②한데 모이어 뭉침
    結 맺을 결,상투 계
    1. 맺다 2. 모으다 3. 묶다, 매다 4. 꾸미다, 짓다 5. 다지다, 단단히 하다 6. 엇걸리게 하다 7. 굽다, 구부러지다 8. 굽히다, 구부리다 9. 막다, 못하게 하다 10. 엉기다(한 덩어리가 되면서 굳어지다)...
    集 모을 집
    1. 모으다 2. 모이다 3. 편안(便安)히 하다 4.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到達--) 5. 가지런하다 6. 이루다"
  49. "結縛", 《네이버 한자사전》. 2016년 1월 9일에 확인.
    "結縛 결박
    몸을 자유(自由)롭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두 팔이나 다리를 묶음
    結 맺을 결,상투 계
    1. 맺다 2. 모으다 3. 묶다, 매다 4. 꾸미다, 짓다 5. 다지다, 단단히 하다 6. 엇걸리게 하다 7. 굽다, 구부러지다 8. 굽히다, 구부리다 9. 막다, 못하게 하다 10. 엉기다(한 덩어리가 되면서 굳어지다)...
    縛 얽을 박
    1. 얽다 2. 동이다(끈이나 실 따위로 감거나 둘러 묶다) 3. 묶다, 포박하다(捕縛--) 4. 매이다 5. 구속되다(拘束--) 6. 포승(捕繩) 7. 복토(伏兔: 차여(車輿)와 차축을 연결 고정하는 나무)"
  50.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b29. 계(繫)
    "難可解脫故名為繫。"
  51.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계(繫)
    "해탈하기 어렵기 때문에 계(繫)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52.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c02 - T31n1605_p0677c07. 계(繫)
    "繫有四種。謂貪欲身繫。瞋恚身繫戒禁取身繫。此實執取身繫。以能障礙定意性身故名為繫。所以者何。能為四種心亂因故。謂由貪愛財物等因令心散亂。於鬥諍事不正行為因令心散亂。於難行戒禁苦惱為因令心散亂。不如正理推求境界為因令心散亂。"
  53.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79 / 159. 계(繫)
    "계(繫)에는 네 종류가 있으니, 탐욕신계(貪欲身繫)ㆍ진에신계(瞋恚身繫)ㆍ계금취신계(戒禁取身繫)ㆍ차실집취신계(此實執取身繫)이다. 정의(定意)를 장애하는 성품의 무리인 까닭에 계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이 같은 네 가지가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인이 되는 때문이다. 재물을 탐애하는 따위가 인이 되어 마음을 어지럽게 만들고, 다투는 일이나 바르지 못한 행이 인이 되어 마음을 어지럽게 만들고, 행하기 힘든 것을 계율로 단속받는 고뇌도 인이 되어 마음을 어지럽게 만들고, 정리(正理)와 어긋나게 경계를 추구하는 것도 인이 되어 마음을 어지럽게 만드는 것이다."
  54.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4c16 - T31n1606_p0724c26. 계(繫)
    "繫有四種。謂貪欲身繫瞋恚身繫戒禁取身繫此實執取身繫。以能障礙定意性身故名為繫。所以者何。由此能障定心自性之身故名繫。非障色身。何以故。能為四種心亂因故。謂由貪愛財物等因令心散亂。於鬥諍事不正行。為因令心散亂。於難行戒禁苦惱為因令心散亂。不如正理推求境界為因令心散亂。由彼依止各別見故。於所知境不如正理種種推度妄生執著。謂唯此真餘並愚妄。由此為因令心散動。於何散動。謂於定心如實智見。"
  55.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56 / 388. 계(繫)
    "‘계(繫)’에는 네 종류가 있으니, 탐욕신계(貪欲身繫)ㆍ진에신계(瞋恚身繫)ㆍ계금취신계(戒禁取身繫)ㆍ차실집취신계(此實執取身繫)이다. 정의(定意)를 장애하는 성품의 무리인 까닭에 ‘계’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정심(定心)의 자체적인 성품을 능히 장애하는 무리인 까닭에 ‘계’라고 이름하는 것이니 이것은 색신(色身)을 장애하지 않는다.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이 같은 네 가지가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인이 되기 때문이다. 재물을 탐애하는 따위가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인이 되고, 다투는 일이나 바르지 못한 행이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인이 되고, 행하기 힘든 것을 계율로 단속받는 고뇌도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인이 되고, 정리(正理)와 어긋나게 경계를 추구하는 것도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인이 되는 것이다. 그들이 제각각 별도의 소견에 의지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그 소지경(所知境)에 대해 정리와 어긋나게 갖가지로 추측해서 허망한 집착이 생겨나는 것이다. 오직 이것만을 진실이라고 여기고 나머지의 것을 허망한 것이라 보기에 이로 인하여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인이 된다.
    무엇을 산란하게 하는 것입니까?
    바로 정심에서의 진실한 지견(知見)이다."
  56.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1 - T30n1579_p0314c02. 구(垢)
    "自性染污故名為垢。"
  57.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구(垢)
    "자성(自性)이 염오(染汚)이기 때문에 구(垢)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58.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c15 - T31n1605_p0677c19. 구(垢)
    "垢有三種。謂貪垢瞋垢癡垢由依止貪瞋癡故。毀犯如是尸羅學處。由此有智同梵行者。或於聚落或閑靜處。見已作如是言。此長老作如是事行如是行。為聚落刺點染不淨。說名為垢。"
  59.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80 / 159. 구(垢)
    "구(垢)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탐구(貪垢)ㆍ진구(瞋垢)ㆍ치구(癡垢)를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연유해서 이 같은 시라(尸羅)의 학처(學處)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그 처소에 범행을 닦는 지혜로운 이가 함께 머무르다가 마을이나 외진 곳에서 이 같은 범죄를 목격하고서 “이 장로가 이와 같은 일을 범했고 이와 같이 행하였습니다”라고 공표되는 마을이나 외진 곳에서 법의를 부정하게 염색했거나 바느질한 일 따위를 구(垢)라 이름하는 것이다."
  60.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a14 - T31n1606_p0725a18. 구(垢)
    "垢有三種。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故。毀犯如是尸羅學處。由此有智同梵行者。或於聚落或閑靜處見已。作如是言。此長老作如是事行如是行。為聚落刺點染不淨。說名為垢。以貪瞋癡能現犯戒不淨相故"
  61.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p. 157-158 / 388. 구(垢)
    "‘구(垢)’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탐구(貪垢)ㆍ진구(瞋垢)ㆍ치구(癡垢)를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서 이 같은 시라(尸羅)의 학처(學處)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그 처소에 범행을 닦는 지혜로운 이가 함께 머무르다가 마을이나 외진 곳에서 이 같은 범죄를 목격하고서 “이 장로께서 이와 같은 일을 저지르셨고 이와 같이 행하셨습니다”라고 공표하는 것이니,
    [158 / 388] 쪽
    마을이나 외진 곳에서 그 비구가 부정하게 물들인 천으로 법복을 기워 입은 경우에, 이를 ‘구’라 이름하는 것이다.
    탐ㆍ진ㆍ치가 현행하여 계율을 범하는 청정치 못한 모양이기 때문이다."
  62.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제5권. p. T44n1851_p0561c03. 구(垢)
    "染污淨心。說以為垢。"
  63.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10 - T30n1579_p0314c11. 구애(拘礙)
    "能令眾生樂著種種妙欲塵故。能障證得出世法故名為拘礙。"
  64.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2 / 829. 구애(拘礙)
    "중생들로 하여금 갖가지 묘한 욕진(欲塵)을 즐겨 집착하게 하고 출세법(出世法)을 증득하는 것을 능히 장애하기 때문에 구애(拘礙)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65.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제4권. p. T31n1605_p0678a29 - T31n1605_p0678b03. 구애(拘礙)
    "拘礙有三。謂貪拘礙瞋拘礙癡拘礙。由依止貪瞋癡故。顧戀身財無所覺了樂處憒鬧。得少善法便生厭足。由此不能修諸善法。故名拘礙。"
  66.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82 / 159. 구애(拘礙)
    "구애(拘礙)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구애(貪拘礙)ㆍ진구애(瞋拘礙)ㆍ치구애(癡拘礙)를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연유하는 까닭이다. 신체와 재물에 연연하여 깨닫는 바 없이 그 처(處)의 번잡함을 즐기기에 약간의 선법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바로 싫증내게 된다. 이로 인해서 모든 선법을 닦지 못하게 되기에 구애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67.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c12 - T31n1606_p0725c19. 구애(拘礙)
    "拘礙有三。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故。顧戀身財無所覺了樂處憒鬧。得少善法便生厭足。由此不能修諸善法故名拘礙。依貪瞋癡顧身財等。拘礙有情不得自在修諸善故。又此顧戀身等。即依五種心拘礙說。何等為五謂顧戀身顧戀諸欲樂相雜住。闕於隨順教誡教授。於諸善品得少為足。拘礙心故名心拘礙。"
  68.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61 / 388. 구애(拘礙)
    "‘구애(拘礙)’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구애(貪拘礙)ㆍ진구애(瞋拘礙)ㆍ치구애(癡拘礙)를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말미암는 까닭이다. 신체와 재물에 연연하여 깨닫는 것 없이 그 처(處)의 번잡함을 즐기기에, 약간의 선법을 얻었다 하더라도 바로 싫증내게 된다. 이로 인해서 모든 선법을 닦지 못하게 되므로 ‘구애’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이것은 탐ㆍ진ㆍ치에 의지해서 몸과 재물 따위를 돌보는 것이니, 유정이 이에 구애되어 여러 선법을 자유로이 닦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또 이같이 신체 따위에 연연하는 것을 다섯 가지 마음의 구애에 의거해서 설명하게 된다. 어떠한 것이 그 다섯 가지인가 하면, 신체에 연연해 여러 가지 욕락(欲樂)의 모양에 섞이며 머무는 것에 연연하여 교계(敎誡)나 교수(敎授)에 순종하지 못하고, 여러 선품(善品)에 처할 때에, 그만 약간의 성취에도 만족해서 그 마음에 구애되기 때문에 이를 심구애(心拘礙)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69.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1-24권》 제8권. p. T30n1579_p0314c27 - T30n1579_p0315a01. 구애(拘礙)
    "拘礙者有五拘礙。一顧戀其身。二顧戀諸欲。三樂相雜住。四闕隨順教。五得微少善便生喜足。"
  70.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1-24권》 제8권. p. 223 / 829. 구애(拘礙)
    "구애(拘礙)란, 즉 5구애(拘礙)로서 첫째는 그 몸을 연연해[顧戀] 하는 것이요, 둘째는 여러 가지 욕구들을 연연해하는 것이요, 셋째는 즐겨 서로 섞여 머무르는 것이요, 넷째는 가르침[敎]에 수순하는 것이 없는 것이요, 다섯째는 조그마한 선(善)을 얻고도 곧 만족하게 기뻐하는 것이다."
  71.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5 - T30n1579_p0314c06. 궤(匱)
    "能令受用無有厭足故名為匱。"
  72.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궤(匱)
    "수용(受用)하는 것에 만족함[厭足]이 있은 적이 없으면 궤(匱)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73.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8a10 - T31n1605_p0678a12. 궤(匱)
    "匱有三種。謂貪匱瞋匱癡匱。由依止貪瞋癡故。於有及資生具恒起追求無有厭足。常為貧乏眾苦所惱。是故名匱。"
  74.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81 / 159. 궤(匱)
    "궤(匱)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궤(貪匱)ㆍ진궤(瞋匱)ㆍ치궤(癡匱)를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연유하는 까닭이다. 유(有) 및 생필품을 추구하되 만족을 모르기에 언제나 가난한 중고에 고뇌하게 되므로 궤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75.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b15 - T31n1606_p0725b18. 궤(匱)
    "匱有三種。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故。於有及資生具恒起追求無有厭足。常為貧乏眾苦所惱故。故名匱。以貪瞋癡能令身心恒乏短故。"
  76.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59 / 388. 궤(匱)
    "‘궤(匱)’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궤(貪匱)ㆍ진궤(瞋匱)ㆍ치궤(癡匱)를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으로 말미암는 까닭이다. 유(有) 및 생필품을 추구하되 만족을 모르기에 언제나 모자란 것 같은 중고(衆苦)에 괴롭게 되기에 ‘궤’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탐ㆍ진ㆍ치로 인해 그 몸과 마음을 언제나 결핍된 상태에 놓이게 하기 때문이다."
  77.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4. 근(根)
    "不善所依故名為根。"
  78.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근(根)
    "불선(不善)의 소의(所依)이므로 근(根)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79.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7. 뇌(惱)
    "能引衰損故名為惱。"
  80.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제8권. p. 221 / 829. 뇌(惱)
    "능히 줄어듦[衰損]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뇌(惱)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81.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8a16 - T31n1605_p0678a18. 뇌(惱)
    "惱有三種。謂貪惱瞋惱癡惱。由依止貪瞋癡故。隨彼彼處愛樂耽著。彼若變壞便增愁歎。種種憂苦熱惱所觸。故名為惱。"
  82.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b23 - T31n1606_p0725b27. 뇌(惱)
    "惱有三種。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故。隨彼彼處愛樂耽著。彼若變壞便增愁歎。種種憂苦熱惱所觸。故名為惱。由於色等諸可樂事深愛著已。彼若變壞是諸有情。便為種種愁歎等苦所惱亂故。"
  83.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60 / 388. 뇌(惱)
    "‘뇌(惱)’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뇌(貪惱)ㆍ진뇌(瞋惱)ㆍ치뇌(癡惱)를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으로 말미암기 때문이다. 그들이 처하는 곳에 따라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에 탐착하는 것이니 그러한 것들이 변하여 없어지면 바로 근심과 걱정이 늘어나 갖가지 근심과 괴로움의 번뇌에 접촉하는 까닭에 ‘뇌’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색 따위의 여러 가지 즐길 만한 일에 깊이 애착하다가 이러한 것들이 만약 변하여 없어지게 되면, 이들 여러 유정들이 바로 온갖 근심과 한탄 따위의 고뇌에 어지럽게 되는 까닭이다."
  84.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5. 누(漏)
    "流動其心故名為漏。"
  85.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누(漏)
    "그 마음을 흘리고 흔들기 때문에 루(漏)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86. "流動", 《네이버 한자사전》. 2016년 1월 9일에 확인.
    "流動 유동:
    ①액체(液體) 등(等)이 흘러 움직임  ②이리저리 자꾸 옮기어 다님
    流動性 유동성:
    ①액체(液體)와 같이 이리저리 흘러 움직이는 성질(性質)  ②기업(企業)의 자산(資算) 또는 채권(債權)을 손실(損失) 없이 화폐(貨幣)로 바꾸거나 거둬 들일 수 있는 난이(難易)의 정도(程度)
    流 흐를 류,흐를 유
    1. 흐르다 2. 번져 퍼지다 3. 전하다(傳--) 4. 방랑하다(放浪--) 5. 떠돌다 6. 흐르게 하다 7. 흘리다 8. 내치다 9. 거침없다 10. 귀양 보내다 11. 흐름 12. 사회 계층 13. 갈래 14. 분파(分派)
    動 움직일 동
    1. 움직이다 2. 옮기다 3. 흔들리다 4. 동요하다(動搖--) 5. 떨리다 6. 느끼다 7. 감응하다(感應--) 8. 일하다 9. 변하다(變--) 10. 일어나다 11. 시작하다(始作--) 12. 나오다 13. 나타나다 14. 어지럽다"
  87.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8a06 - T31n1605_p0678a09. 누(漏)
    "漏有三種。謂欲漏有漏無明漏。令心連注流散不絕。故名為漏。此復云何。依外門流注故立欲漏。依內門流注故立有漏。依彼二所依門流注故立無明漏。"
  88.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81 / 159. 누(漏)
    "누(漏)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욕루(欲漏)ㆍ유루(有漏)ㆍ무명루(無明漏)이다. 마음을 연달아 쏟아 흩트리되 끊어지지 않기에 누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시 무엇 때문입니까?
    외문(外門)에 의지하여 쏟아져 내리는 까닭에 욕루를 건립하는 것이고, 내문(內門)에서 쏟아져 내리는 까닭에 유루를 건립하는 것이고, 그 두 가지의 소의문(所依門)에 의지하여 쏟아져 내리는 까닭에 무명루를 건립하는 것이다."
  89.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b10 - T31n1606_p0725b14. 누(漏)
    "漏有三種。謂欲漏有漏無明漏。令心連注流散不絕故名為漏。此復云何。依外門流注故立欲漏。依內門流注故立有漏。依彼二所依門流注。故立無明漏。令心連注流散不絕是漏義。"
  90.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59 / 388. 누(漏)
    "‘누(漏)’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욕루(欲漏)ㆍ유루(有漏)ㆍ무명루(無明漏)이다. 마음을 연달아 쏟아 산란시키되, 끊어지지 않기에 ‘누’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시 무엇 때문입니까?
    외문(外門)에 의지하여 쏟아져 내리는 까닭에 ‘욕루’를 건립하는 것이고, 내문(內門)에서 쏟아져 내리는 까닭에 ‘유루’를 건립하는 것이고, 그 두 가지 소의문(所依門)에 의지하여 쏟아져 내리는 까닭에 ‘무명루’를 건립하는 것이다.
    [釋] 마음을 연달아 쏟아내어 끊임없이 흩어지게 하는 것이 누의 뜻이다."
  91.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제5권. p. T44n1851_p0561c02. 누(漏)
    "流注不絕。其猶瘡漏。故名為漏。"
  92.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b24 - T30n1579_p0314b25. 박(縛)
    "令於善行不隨所欲故名為縛。"
  93.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박(縛)
    "선행(善行)에 대하여 바라는 것[所欲]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박(縛)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94.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a14 - T31n1605_p0677a17. 박(縛)
    "縛有三種。謂貪縛瞋縛癡縛。由貪縛故縛諸有情令處壞苦。由瞋縛故縛諸有情令處苦苦。由癡縛故縛諸有情令處行苦。又依貪瞋癡故。於善加行不得自在。故名為縛。"
  95.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77 / 159. 박(縛)
    "박(縛)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탐박(貪縛)ㆍ진박(瞋縛)ㆍ치박(癡縛)이다. 탐박에 연유해서 모든 유정이 괴고(壞苦)에 처하도록 묶어지고, 진박에 연유해서 모든 유정이 고고(苦苦)에 처하도록 묶어지고, 치박에 연유해서 모든 유정이 행고(行苦)에 처하도록 묶어진다. 또 탐박ㆍ진박ㆍ치박에 의지하는 까닭에 선법의 가행이 자유롭지 못하기에 이를 이름하여 박이라 하는 것이다."
  96.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 p. T31n1606_p0724a02 - T31n1606_p0724a09. 박(縛)
    "縛有三種。謂貪縛瞋縛癡縛。由貪縛故縛諸眾生令處壞苦。由瞋縛故縛諸眾生令處苦苦。由癡縛故縛諸眾生令處行苦。由貪等縛縛處壞苦等者。以貪瞋癡於樂等受常隨眠故。又依貪瞋癡故。於善方便不得自在故名為縛。猶如外縛縛諸眾生。令於二事不得自在。一者不得隨意遊行。二者於所住處不得隨意所作。當知內法貪瞋癡縛亦復如是。"
  97.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 p. 152 / 388. 박(縛)
    "‘박(縛)’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탐박(貪縛)ㆍ진박(瞋縛)ㆍ치박(癡縛)을 가리킨다. 탐박으로 말미암아 모든 유정이 괴고(壞苦)에 묶여지고, 진박에 연유해서 모든 유정이 고고(苦苦)에 묶여지고, 치박에 연유해서 모든 유정이 행고(行苦)에 묶여진다.
    [釋] ‘탐 따위의 박에 연유해서 괴고 따위에 묶여진다는 것’이란, 탐ㆍ진ㆍ치로서 ‘낙(樂)’ 따위에 처한 수(受)는 언제나 수면(隨眠)이기 때문이다. 또 탐박ㆍ진박ㆍ치박에 의지하는 까닭에 선법의 가행(加行)이 자유롭지 못하기에 이를 이름하여 ‘박’이라 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여러 중생을 외부적으로 묶어 놓는 것과 같아서 두 가지 일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첫 번째는 마음껏 돌아다니지 못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 머무는 처소를 마음껏 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내법(內法)의 탐박ㆍ진박ㆍ치박 또한 이와 같음을 숙지해야 한다."
  98. 중현 조, 현장 한역 T.1563, 《아비달마장현종론》 제27권. p. T29n1563_p0906c22 - T29n1563_p0907a14. 3박(三縛)
    "已辯。結縛云何。頌曰。
      縛三由三受
    論曰。以能繫縛。故立縛名。即是能遮趣離染義。結縛二相雖無差別。而依本母說縛有三。一者貪縛。二者瞋縛。三者癡縛。所餘諸結品類同故。攝在三中。謂五見疑同癡品類。慢慳二結貪品類同。嫉結同瞋。故皆三攝。又為顯示已見諦者餘所應作。故說三縛。通縛六識身。置生死獄故。又佛偏為覺慧劣者。顯麤相煩惱。故但說三縛。有餘師說。由隨三受勢力所引說縛有三。謂貪多分於自樂受所緣相應二種隨增。少分亦於不苦不樂。於自他苦及他樂捨。唯有一種所緣隨增。瞋亦多分於自苦受所緣相應二種隨增。少分亦於不苦不樂。於自他樂及他苦捨。唯有一種所緣隨增。癡亦多分於自捨受所緣相應二種隨增。少分亦於樂受苦受。於他一切受唯所緣隨增。是故世尊依多分理。說隨三受建立三縛。何類貪等遮趣離染。說名為縛。謂唯現行。若異此者皆成三故。則應畢竟遮趣離染。"
  99. 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7, T.1563, 《아비달마장현종론》제27권. pp. 1142-1144 / 1762. 3박(三縛)
    5) 3박(縛)
    ‘결’에 대해 이미 분별하였다.
    그렇다면 박(縛)은 무엇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박(縛)은 세 가지로, 3수(受)에 의한 것이다.
      縛三由三受
    논하여 말하겠다.
    능히 계박하는 것이기 때문에 ‘박(縛)’이라는 명칭을 설정한 것으로, 이는 바로 능히 이염(離染)으로 나아가는 것을 막는다는 뜻이다.
    ‘결’ 과 ‘박’의 두 가지 상(相)은 [사실상] 어떠한 차별도 없지만, 본모(本母, matṛka, 논장의 일종)에 근거하여 ‘박’에 세 가지가 있다고 설한 것으로, 첫째는 탐박(貪縛)이며, 둘째는 진박(瞋縛)이며, 셋째는 치박(癡縛)이다. 그리고 그 밖의 온갖 ‘결’은 품류가 동일하기 때문에 이 세 가지 중에 포섭된다. 즉 5견과 의결은 ‘치’와 품류가 동일하고, 만결과 간결의 두 가지는 ‘탐’과 품류가 동일하며, 질결은 ‘진’과 품류가 동일하기 때문에 그 모두는 3박에 포섭되는 것이다.
    또한 이미 진리를 관찰한 자(다시 말해 이미 견도위에 든 자)가 그 밖의 마땅히 지어야 할 바를 현시하기 위해 세 가지 ‘박’을 설한 것으로, 그것은 모두 6신식(身識)을 계박하여 생사의 감옥 중에 가두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부처님께서는 지나치게 각혜(覺慧)가 열등한 자를 위해 거친 상의 번뇌를 나타내고자 하였기 때문에 단지 세 가지 ‘박’만을 설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유여사(有餘師)는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 ‘박’은 3수(受)의 세력에 따라 인기되기 때문에 세 가지가 있다고 설한 것이다. 즉 탐박은 대부분 자상속(自相續)의 낙수(樂受)에서 소연과 상응의 두 종류로 수증하지만, 일부는 역시 자상속의 불고불락수(不苦不樂受)에서, 자 · 타상속의 고수에서, 그리고 타상속의 낙수와 사수(捨受)에서 오로지 소연의 한 종류로 수증하는 경우도 있다. 진박 역시 대부분 자상속의 고수(苦受)에서 소연과 상응의 두 종류로 수증하지만, 일부는 역시 자상속의 불고불락수에서, 자 · 타상속의 낙수와, 타상속의 고수와 사수에서 오로지 소연의 한 종류로 수증하는 경우도 있다. 치박도 역시 대부분 자상속의 사수(捨受)에서 소연과 상응의 두 종류로 수증하지만, 일부는 역시 자상속의 낙수와 고수에서, 타상속의 일체의 수(受)에서 오로지 소연수증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존께서는 대부분에 해당하는 이치에 근거하여 ‘3수에 따라 3박을 설정한다’고 설하였던 것이다.”60)
    이염(離染)으로 나아가는 것을 막는 것을 설하여 ‘박’이라 이름한다고 하였는데, 어떠한 종류의 탐 등이 이염으로 나아가는 것을 막는 것인가?
    이를테면 오로지 현행하는 [탐 등]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모든 이가 세 가지 박을 성취할 것이기 때문에, 필경 이염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될 것이다.
    60) 즉 예외적인 경우도 없지 않지만, 대개의 경우 탐 · 진 · 치의 3박은 순서대로 자상속의 낙 · 고 · 사수에 따라 수증하기 때문에 ‘박’에 세 가지를 설하게 되었다는 뜻으로, 이 같은 유여사의 설은 『구사론』(제21권, 고려장27, p.607중; 대정장29, p.109중; 권오민 역, p.951)상에서 정설로 언급되고 있다."
  100.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제5권. p. T44n1851_p0561b29. 박(縛)
    "羈繫行人。故目為縛。"
  101. "羈繫", 《네이버 한자사전》. 2016년 1월 9일에 확인.
    "羈 굴레 기,나그네 기
    1. 굴레(마소의 머리에 씌워 고삐에 연결한 물건) 2. 말고삐(말굴레에 매어서 끄는 줄) 3. 나그네 4. 객지살이(客地--) 5. 북상투(아무렇게나 막 끌어 올려 짠 상투) 6. 구금하다(拘禁--), 억류하다(抑留
    繫 맬 계
    1. 매다 2. 이어매다 3. 묶다 4. 잇다 5. 얽다 6. 매달다 7. 매달리다 8. 끈, 줄 9. 혈통(血統) 10. 핏줄 11. 죄수(罪囚) 12. 실마리 13. 계사(繫辭: 주역의 괘의 설명)"
  102.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제5권. p. T44n1851_p0561b26 - T44n1851_p0561b27. 사(使)
    "隨逐繫縛。稱之為使。"
  103.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2. 상해(常害)
    "常能為害故名為常害。"
  104.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상해(常害)
    "언제나 해(害)를 끼치기 때문에 상해(常害)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105. "隨逐繫縛", 《네이버 한자사전》. 2016년 1월 9일에 확인.
    "隨 따를 수,게으를 타
    1. 따르다 2. 추종하다(追從--) 3. 부화하다(附和--: 주견이 없이 경솔하게 남의 의견에 따르다) 4. 좇다, 추구하다(追求--) 5. 발 6. 발꿈치 7. 괘(卦)의 이름 8. 따라서 9. 즉시, 곧바로 a. 게으르다...
    逐 쫓을 축,돼지 돈,급급한 모양 적
    1. 쫓다, 쫓아내다 2. 뒤쫓다, 뒤따라가다 3. 도망가다(逃亡--) 4. 달리다 5. 구하다(求--), 찾다, 추구하다(追求--) 6. 다투다 7. 따르다 8. 방탕하다(放蕩--) 9. 하나하나, 차례대로(次例--) a. 돼지...
    繫 맬 계
    1. 매다 2. 이어매다 3. 묶다 4. 잇다 5. 얽다 6. 매달다 7. 매달리다 8. 끈, 줄 9. 혈통(血統) 10. 핏줄 11. 죄수(罪囚) 12. 실마리 13. 계사(繫辭: 주역의 괘의 설명)
    縛 얽을 박
    1. 얽다 2. 동이다(끈이나 실 따위로 감거나 둘러 묶다) 3. 묶다, 포박하다(捕縛--) 4. 매이다 5. 구속되다(拘束--) 6. 포승(捕繩) 7. 복토(伏兔: 차여(車輿)와 차축을 연결 고정하는 나무)"
  106.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6 - T30n1579_p0314c07. 소(燒)
    "能令所欲常有匱乏故名為燒。"
  107.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소(燒)
    "바라는 것[所欲]에 항상 부족함[匱乏]이 있기 때문에 소(燒)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108.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3 - T30n1579_p0314c04. 소유(所有)
    "能攝依事故名所有。"
  109.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소유(所有)
    "능히 의지하는 일[依事]을 거두기 때문에 소유(所有)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110.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c25 - T31n1605_p0677c27. 소유(所有)
    "所有有三。謂貪所有瞋所有癡所有。由依止貪瞋癡故。積畜財物有怖有怨多住散亂。故名所有。"
  111.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80 / 159. 소유(所有)
    "소유(所有)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탐소유(貪所有)ㆍ진소유(瞋所有)ㆍ치소유(癡所有)를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까닭이다. 재물을 축적하느라 두려움이나 원한이 많아져 그 살아가는 것이 어지러운 까닭에 소유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112.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a26 - T31n1606_p0725a28. 소유(所有)
    "所有有三。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故。積畜財物有怖有怨。多住散亂故名所有。由多積集所有資具恒與怖等共相應故。"
  113.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58 / 388. 소유(所有)
    "‘소유(所有)’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탐소유(貪所有)ㆍ진소유(瞋所有)ㆍ치소유(癡所有)를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기 때문이다. 재물을 축적하느라 두려움이나 원한이 많아져 그 살아가는 것이 어지러운 까닭에 ‘소유’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재물을 많이 모아서 자기 것으로 소유하기 때문에 언제나 두려움 따위와 상응하게 되기 때문이다."
  114.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76-100권》제89권. p. T30n1579_p0804a11 - T30n1579_p0804a12. 소해(燒害)
    "復次若貪瞋癡數數現行恒常流溢。燒惱身心極為衰損。說名燒害。"
  115.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c20 - T31n1605_p0677c21. 소해(燒害)
    "燒害有三。謂貪燒害瞋燒害癡燒害。由依止貪瞋癡故。長時數受生死燒惱。故名燒害。"
  116.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80 / 159. 소해(燒害)
    "소해(燒害)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탐소해(貪燒害)ㆍ진소해(瞋燒害)ㆍ치소해(癡燒害)를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연유하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생사의 소해를 받는 까닭에 소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117.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a19 - T31n1606_p0725a21. 소해(燒害)
    "燒害有三。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故。長時數受生死燒惱。故名燒害。由於無始生死流轉因貪瞋癡數被生死苦燒害故"
  118.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58 / 388. 소해(燒害)
    "‘소해(燒害)’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탐소해(貪燒害)ㆍ진소해(瞋燒害)ㆍ치소해(癡燒害)를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연유하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생사에 불태워지는 해를 입은 까닭에 ‘소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119.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b25 - T30n1579_p0314b26. 수면(隨眠)
    "一切世間增上種子之所隨逐故名隨眠。"
  120.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수면(隨眠)
    "모든 세간의 증상(增上)의 종자(種子)가 따라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수면(隨眠)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121.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9권. p. T30n1579_p0802b09 - T30n1579_p0802b16. 수면(隨眠)
    "復次煩惱品所有麤重隨附依身。說名隨眠。能為種子生起一切煩惱纏故。當知此復建立七種。由未離欲品差別故。由已離欲品差別故。由二俱品差別故。由未離欲品差別故。建立欲貪瞋恚隨眠。由已離欲品差別故。建立有貪隨眠。由二俱品差別故。建立慢無明見疑隨眠。如是總攝一切煩惱。"
  122.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a18 - T31n1605_p0677a29. 수면(隨眠)
    "隨眠有七。謂欲愛隨眠瞋恚隨眠有愛隨眠慢隨眠無明隨眠見隨眠疑隨眠。欲愛隨眠者。謂欲貪品麤重。瞋恚隨眠者。謂瞋恚品麤重。有愛隨眠者。謂色無色貪品麤重。慢隨眠者。謂慢品麤重。無明隨眠者。謂無明品麤重。見隨眠者。謂見品麤重。疑隨眠者。謂疑品麤重。若未離欲求者。由欲愛瞋恚隨眠之所隨增。未離有求者。由有愛隨眠之所隨增。未離邪梵行求者。由慢無明見。疑隨眠之所隨增。由彼眾生得少對治便生憍慢。愚於聖諦。虛妄計度外邪解脫解脫方便。於佛聖教正法毘柰耶中。猶豫疑惑。"
  123.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77 / 159. 수면(隨眠)
    "수면에는 일곱 종류가 있으니, 욕애수면(欲愛隨眠)ㆍ진에수면(瞋恚隨眠)ㆍ유애수면(有愛隨眠)ㆍ만수면(慢隨眠)ㆍ무명수면(無明隨眠)ㆍ견수면(見隨眠)ㆍ의수면(疑隨眠)이 다. 욕애수면은 그 욕탐분(欲貪分)이 추중(麤重)한 것을 가리킨다. 진에수면은 그 진에품(瞋恚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만수면은 만품(慢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무명수면은 무명품(無明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견수면은 견품(見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의수면은 의품(疑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만약 욕구를 여의지 못하면 그 욕애와 진에에 연유된 수면이 증가되고, 유구(有求)를 여의지 못하면 유애에 연유된 수면이 증가하고, 삿된 것을 여의지 못하고 범행(梵行)을 추구하면 만ㆍ무명ㆍ견ㆍ의에 연유된 수면이 증가하게 된다. 중생이 약간의 대치도(對治道)를 성취하고 교만을 부려서 성제(聖諦)에 어리석으면서도 외도(外道)나 사도(邪道)의 해탈법이나 그 해탈의 방편을 허망하게 분별해내면, 마침내 부처님의 성스러운 가르침인 정법과 비나야(毘奈耶) 가운데에서 머뭇거리면서 의혹하게 된다."
  124.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 p. T31n1606_p0724a10 - T31n1606_p0724a22. 수면(隨眠)
    "隨眠有七種。謂欲愛隨眠瞋恚隨眠有愛隨眠慢隨眠無明隨眠見隨眠疑隨眠。欲愛隨眠者。謂欲貪品麤重。瞋恚隨眠者。謂瞋恚品麤重。有愛隨眠者。謂色無色貪品麤重。慢隨眠者。謂慢品麤重。無明隨眠者。謂無明品麤重。見隨眠者。謂見品麤重。疑隨眠者。謂疑品麤重。若未離欲求者由欲愛瞋恚隨眠之所隨眠。由依彼門此二增長故。未離有求者由有愛隨眠之所隨眠。未離邪梵行求者由慢無明見疑隨眠之所隨眠。由彼眾生得少對治。便生憍慢。愚於聖諦。虛妄計度外邪解脫解脫方便。隨其次第三見二取。如結中說。於佛聖教正法毘柰耶中。猶豫疑惑。"
  125.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 p. 153 / 388. 수면(隨眠)
    "‘수면’에는 일곱 종류가 있으니, 욕애수면(欲愛隨眠)ㆍ진에수면(瞋恚隨眠)ㆍ유애수면(有愛隨眠)ㆍ만수면(慢隨眠)ㆍ무명수면(無明隨眠)ㆍ견수면(見隨眠)ㆍ의수면(疑隨眠)이다.
    [釋] ‘욕애수면’은 그 욕탐분(欲貪分)이 추중(麤重)한 것을 가리킨다. ‘진에수면’은 그 진에품(瞋恚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유애수면’은 색계와 무색계의 탐품(貪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만수면’은 만품(慢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무명수면’은 무명품(無明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견수면’은 견품(見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의수면’은 의품(疑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만약 욕구(欲求)를 여의지 못하면 그 욕애(欲愛)와 진에로 말미암은 수면의 소수면(所隨眠)이 그 문에 의지해서 이 두 가지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유구(有求)를 여의지 못하면 유애(有愛)에 연유한 수면의 소수면이, 삿된 것을 여의지 못하고 범행(梵行)을 추구하게 되면, 만ㆍ무명ㆍ견ㆍ의에 연유한 수면의 소수면이 증가되게 된다. 그들 중생이 약간의 대치도(對治道)를 성취하는 것에 기인해서 교만을 부려서 성제(聖諦)를 알지 못하고 외도(外道)의 삿된 해탈법이나 그 해탈의 방편을 허망하게 분별한다면, 그 차례에 따라서 세 가지 ‘견’이나 두 가지 ‘취견’에 빠지게 된다. ‘결’에서 해설한 것처럼 마침내 부처님의 성스러운 가르침인 정법과 비나야(毘奈耶) 가운데에서 머뭇거리면서 의혹하게 되는 것이다."
  126. 佛門網, "麤重". 2013년 6월 3일에 확인
    "麤重: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二卷二頁云:又於諸自體中所有種子、若煩惱品所攝;名為麤重,亦名隨眠。若異熟品所攝、及餘無記品所攝;唯名麤重,不名隨眠。若信等善法品所攝種子,不名麤重,亦非隨眠。何以故?由此法生時,所依自體、唯有堪能;非不堪能。
    二解 世親釋七卷十九頁云:謂煩惱障及所知障、無始時來,熏習種子,說名麤重。
    三解 法蘊足論八卷十五頁云:云何麤重?謂身重性、心重性、身無堪任性、心無堪任性、身剛強性、心剛強性、身不調柔性、心不調柔性、總名麤重。
    四解 成唯識論九卷十二頁云:二障種子,立麤重名。性無堪任,違細輕故。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dauṣṭhulya, duṣṭhula*, audārika, ghana, kraurya, sthairya
    頁數: P.4325-P.4328"
  127.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b26. 수번뇌(隨煩惱)
    "倒染心故名隨煩惱。"
  128.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수번뇌(隨煩惱)
    "전도하는 물든 마음[染心]이기 때문에 수번뇌(隨煩惱)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129.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1권. p. T29n1558_p0109b08 - T29n1558_p0109b14. 수번뇌(隨煩惱)
    "隨眠既已說。隨煩惱云何。頌曰。
      隨煩惱此餘  染心所行蘊
    論曰。此諸煩惱亦名隨煩惱。以皆隨心為惱亂事故。復有此餘異諸煩惱染污心所行蘊所攝。隨煩惱起故亦名隨煩惱。不名煩惱非根本故。廣列彼相如雜事中。後當略論纏煩惱垢攝者。"
  130.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제21권. pp. 952-953 / 1397. 수번뇌(隨煩惱)
    "수면에 대해 이미 논설하였다.
    수번뇌(隨煩惱)란 무엇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수번뇌는 이 밖의 나머지
      염오한 심소의 행온(行蘊)이다.
      隨煩惱此餘 染心所行蘊
    논하여 말하겠다. 이러한 온갖 번뇌(즉 수면)도 역시 수번뇌라고 이름하니, 그것들은 모두 마음에 따라 뇌란(惱亂)하는 것이기 때문이다.27) 그러나 또한 이것과는 다른 온갖 번뇌로서 염오한 심소의 행온에 포섭되는 것이 있으니, [근본]번뇌에 따라 일어나기 때문에 이것 역시 수번뇌(隨煩惱)라고 이름한다. 즉 이것은 근본번뇌가 아니기 때문에 '번뇌'라고는 이름하지 않는데, 그 상을 널리 열거할 경우 「잡사품(雜事品)」 중에서 설한 것과 같다.28)
    [이러한 수번뇌에 대해서는] 뒤에서 응당 전(纏)과 번뇌구(煩惱垢)에 포섭시켜 간략히 논설하리라.
    27) 즉 앞에서 밝힌 근본번뇌인 6수면도 역시 수번뇌라고 이름할 수 있다는 뜻. 그러나 이 경우는 마음에 따라 뇌란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이며, 그 밖의 다른 번뇌는 근본번뇌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이다. 여기서의 수번뇌는 후자를 말한다. 곧 "능히 유정을 뇌란시키는 것을 번뇌라고 하기 때문에(能爲惱亂故名煩惱) 결·박·수면·수번뇌·전 등도 모두 번뇌이며, 근본번뇌(즉 수면)를 결·박 따위로 일컫기도 한다."(『현종론』 권제27, 앞의 책, p.227)
    28) 『법온족론』 권제9 「잡사품」(한글대장경115, p.597). 여기서는 진(瞋)·치(癡)·분(忿) ·한(恨)·부(覆)·뇌(惱)·질(嫉)·간(慳)·광(誑)·첨(諂)·무참(無慚)·무괴(無愧)·만(慢)·과만(過慢)·만과만(慢過慢)·아 만(我慢)·증상만(增上慢)·비만(卑慢)·사만(慢邪)·교(憍)·방일(放逸)·오(傲)·분발(憤發)·교망(矯妄)·궤사(詭詐)·현상 (現相)·격마(激磨)·이리구리 (以利求利)·악욕(惡欲)·대욕(大欲)·현욕(顯欲)·불희족(不喜足)·불공경·기악언(起惡言)·낙악우(樂惡友)·불인(不忍)·탐기(耽嗜)·변탐기(遍耽嗜)·염탐(染貪)·비법탐(非法貪)·착탐(著貪)·악탐(惡貪)·유신견·유견 (有見)·무유견(無有見)·탐욕·진에·혼침·수면(睡眠)·도거(掉擧)·악작(惡作) ·의(疑)·몽궤(瞢憒)·불락(不樂)·빈신(頻申)·흠거(欠)·식부조성(食不調性)·심매열성(心昧劣性)·종종상(種種想)·부작의(不作意)·추중(麤重)·저돌(觝突)·도철 (饕餮, 음식을 탐하는 것)·불화연성(不和性)· 불조유성(不調柔性)·불순동류(不順同類)·욕심(欲尋)·에심(恚尋)·해심 (害尋)·친리심(親里尋)·국토심(國土尋)·생사심(生死尋)·능멸심(凌蔑尋)·가족심(假族尋)·수(愁)·탄(歎)·고(苦)·우(憂)·요 (擾)·뇌(惱)를 언급하고 있다. 즉 이 중에 한 가지라도 영원히 끊게 되면 불환을 획득한다는 경설로서 인용하고 있다."
  131. 중현 조, 현장 한역 T.1563, 《아비달마장현종론》 제27권. p. T29n1563_p0907a17 - T29n1563_p0907a29. 수번뇌(隨煩惱)
    "隨眠既已說。隨煩惱云何。頌曰。
      隨煩惱此餘  染心所行蘊
    論曰。能為擾亂。故名煩惱。隨諸煩惱轉。得隨煩惱名。有古師言。若法不具滿煩惱相。名隨煩惱。如月不滿得隨月名然。諸隨眠名為煩惱。即此亦得隨煩惱名。以是圓滿煩惱品故。由此故說。即諸煩惱有結縛。隨眠隨煩惱纏義。所餘染污心所行蘊。隨煩惱起隨惱心故。得隨煩惱名。不得名煩惱。以闕圓滿煩惱相故隨煩惱名為目幾法。經種種說。故有眾多。謂憤發不忍及起惡言類。如世尊告婆羅門言。有二十一諸隨煩惱。能惱亂心。乃至廣說。後當略辯。"
  132. 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7, T.1563, 아비달마장현종론》 제27권. pp. 1144-1146 / 1762. 수번뇌(隨煩惱)
    "7) 수번뇌(隨煩惱)
    7-1) 총설
    수면에 대해 이미 논설하였다.
    수번뇌(隨煩惱)란 무엇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수번뇌는 이 밖의 나머지
      염오한 심소의 행온(行蘊)이다.
      隨煩惱此餘 染心所行蘊
    논하여 말하겠다.
    능히 유정을 어지럽히는 것[擾亂]이기 때문에 ‘번뇌’라고 이름하였는데, 바로 이 같은 온갖 번뇌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隨煩惱)’라고 하는 명칭을 얻게 된 것으로,62) 어떤 옛 논사[古師]는 “만약 원만한(완전한) 번뇌의 상을 갖추지 않은 법을 일컬어 ‘수번뇌’라고 이름하니, 달이 원만하지 않은 것을 ‘수월(隨月)’이라고 이름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온갖 수면을 일컬어 ‘번뇌’라고 하였지만, 이 역시 수번뇌라고 말할 수 있으니, 이는 바로 원만한 번뇌의 품류이기 때문으로,63) 바로 이 같은 사실에 따라 온갖 번뇌는 결(結) · 박(縛) · 수면 · 수번뇌 · 전(纏)의 뜻을 갖는다고 논설하였던 것이다.64) 그러나 이 밖의 다른 염오한 심소의 행온은 [이러한] 번뇌에 따라 일어나 마음을 어지럽히기 때문에 ‘수번뇌’라고만 이름할 뿐 ‘번뇌’라고는 이름하지 않으니, 원만한 번뇌의 상을 결여하였기 때문이다.
    수번뇌라는 말은 몇 가지의 법을 근거한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인가?
    경에서는 여러 가지로 설하였기 때문에 다수의 법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니, 이를테면 분발(憤發)하는 것과 참지 않는 것[不忍]과 험악한 말을 일으키는 것[起惡言]이 바로 그러한 것들로서,65) 세존께서 바라문에게 “스물한 가지의 온갖 수번뇌가 있어 능히 마음을 뇌란시킨다.……(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고 말한 바와 같다. 이에 대해서는 뒤(즉 ‘10纏’과 ‘6煩惱垢’)에서 마땅히 간략히 분별하리라.
    61) 이는 결(結) · 박(縛) · 수면(隨眠) · 수번뇌(隨煩惱) · 전(纏) 등 다섯 가지 번뇌의 이명(異名) 중 세 번째 수면에 관한 본송으로, 이에 대해서는 이미 본론 제25권에서 6수면ㆍ7수면ㆍ10수면ㆍ98수면으로 분류하여 상세히 설명하였지만, 논의의 체재 상 다시 언급한 것이다.
    62) 『구사론』(고려장27, p.607중; 대정장29, p.109중; 권오민 역, p.952)에서는 본론과는 반대로 먼저 “이러한 온갖 번뇌(즉 수면)도 역시 수번뇌라고 이름하니, 그것들은 모두 마음에 따라 뇌란(惱亂)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한 후 계속하여 “또한 이것과는 다른 온갖 번뇌로서 염오한 심소의 행온에 포섭되는 것이 있으니, [근본]번뇌에 따라 일어나기 때문에 이것 역시 수번뇌(隨煩惱)라고 이름한다. 즉 이것은 근본번뇌가 아니기 때문에 ‘번뇌’라고는 이름하지 않는다”고 논설하고 있다. 차주(次註) 참조.
    63) 즉 앞에서 밝힌 근본번뇌인 6수면 내지 98수면도 역시 수번뇌라고 이름할 수 있다는 뜻. 그러나 이 경우는 마음에 따라 뇌란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이며, 그 밖의 다른 번뇌는 근본번뇌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이다.
    64) 본절(‘번뇌의 그 밖의 명칭’) ‘총론’ 참조."
  133. 佛門網, "隨煩惱". 2013년 5월 1일에 확인. 《유가사지론》의 수번뇌(隨煩惱)
    "隨煩惱: suífánnăo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八卷六頁云:倒染心故,名隨煩惱。
    二解 瑜伽五十五卷十頁云:復次隨煩惱依處,當知略有九種。一、展轉共住,二、展轉相舉,三、利養,四、邪命,五、不敬尊師,六、不忍,七、毀增上戒,八、毀增上心,九、毀增上慧。復次隨煩惱自性云何?謂忿、恨、覆、惱、嫉、慳、誑、諂、憍、害、無慚、無愧、惛沈、掉舉、不信、懈怠、放逸、忘念、散亂、不正知、惡作、睡眠、尋、伺。如本地分,已廣宣說。如是等類,名隨煩惱自性。此中初二,依初依處而生。第三、第四、依第二。第五、第六、依第三。第七、第八、依第四。第九、依第五。第十、依第六。十一、十二、依第七。所餘十二,依後二依處而生。當知此中毀增上心。毀增上慧,由三門轉。一、由毀止相門,二、由毀舉相門,三、由毀捨相門。惛沈、睡眠、由初依處生。掉舉、惡作、由第二依處生。不信、乃至尋伺,由第三依處生。復次隨眠惱云何展轉相應?當知無慚、無愧、與一切不善相應。不信、懈怠、放逸、忘念、散亂、惡慧,與一切染汙心相應。睡眠、惡作、與一切善不善無記相應。所餘、當知互不相應。復次隨煩惱,幾世俗有?幾實物有?謂忿、恨、惱、嫉、害、是瞋分故;皆世俗有。慳、憍、掉舉、是貪分故;皆世俗有。覆、誑、諂、惛沈、睡眠、惡作、是癡分故;皆世俗有。無慚、無愧、不信、懈怠、是實物有。放逸、是假有。如前說。忘念、散亂、惡慧、是癡分故;一切皆是世俗有。尋伺二種,是發語言心加行分故,及慧分故;俱是假有。復次隨煩惱云何成軟中上品?當知如本煩惱說。如是隨煩惱,若事、若差別、若過失、若所治,隨其所應,皆如煩惱應知。
    三解 瑜伽五十八卷六頁云:若有隨順如是煩惱,煩惱俱行,煩惱品類,名隨煩惱。
    四解 瑜伽八十四卷十三頁云:又從煩惱生故,親近煩惱故,隨惱亂心,故名隨煩惱。除七隨眠,所餘一切染汙心法,皆隨煩惱。
    五解 瑜伽八十九卷七頁云:復次隨煩惱者: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若忿、若恨、如是廣說諸雜穢事。當知此中能起一切不善法貪,名貪不善根。瞋、癡、亦爾。"
  134.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9권. p. T30n1579_p0802b17 - T30n1579_p0803b02. 수번뇌(隨煩惱)
    "復次隨煩惱者。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若忿若恨。如是廣說諸雜穢事。當知此中能起一切不善法貪。名貪不善根。瞋癡亦爾。若瞋恚纏能令面貌慘裂奮發。說名為忿。內懷怨結故名為恨。隱藏眾惡故名為覆。染污驚惶故名熱惱。心懷染污不喜他榮故名為嫉。於資生具深懷鄙吝。故名為慳。為欺[言*罔]彼內懷異謀外現別相故。名為誑心。不正直。不明不顯。解行邪曲。故名為諂。於所作罪望己不羞故。名無慚。於所作罪望他不恥故。名無愧。於他下劣謂己為勝。或復於等謂己為等。令心高舉故名為慢。於等謂勝於勝謂等。令心高舉故名過慢。於勝謂勝令心高舉名慢過慢。妄觀諸行為我我所。令心高舉故名我慢。於其殊勝所證法中未得謂得。令心高舉。名增上慢。於多勝中謂己少劣。令心高舉。名下劣慢。實無其德謂己有德。令心高舉故名邪慢。心懷染污隨恃榮譽形相疏誕故。名為憍。於諸善品不樂勤修。於諸惡法心無防護故。名放逸。於諸尊重及以福田心不謙敬。說名為傲。若煩惱纏能令發起。執持刀仗鬥訟違諍故名憤。發心懷染污為顯己德假現威儀故。名為矯。心懷染污。為顯己德。或現親事。或行軟語故。名為詐。心懷染污欲有所求矯示形儀故。名現相。現行遮逼有所乞丐故。名研求。於所得利不生喜足。說獲他利更求勝利。是故說名以利求利。自現己德遠離謙恭。於可尊重而不尊重故。名不敬。於不順言性不堪忍故。名惡說。諸有朋疇引導令作非利益事。名為惡友。耽著財利顯不實德欲令他知故。名惡欲。於大人所欲求廣大利養恭敬故。名大欲。懷染污心顯不實德。欲令他知名自希欲。於罵反罵。名為不忍。於瞋反瞋。於打反打。於弄反弄。當知亦爾。於自諸欲深生貪愛。名為耽嗜。於他諸欲深生貪著。名遍耽嗜。於勝於劣隨其所應。當知亦爾。於諸境界深起耽著。說名為貪。於諸惡行深生耽著。名非法貪。於自父母等諸財寶不正受用。名為執著。於他委寄所有財物規欲抵拒故。名惡貪。妄觀諸行為我我所。或分別起或是俱生。說名為見。薩迦耶見為所依止。於諸行中發起常見。名為有見。發起斷見名無有見。當知五蓋如前定地已說。其相不如所欲。非時睡纏之所隨縛故。名[夢-夕+登]瞢。非處思慕說名不樂。麤重剛強心不調柔。舉身舒布故曰頻申。於所飲食不善通達。若過若減。是故名為食不知量。於所應作而便不作。非所應作而更反作。如所聞思修習法中。放逸為先不起功用。名不作意。於所緣境深生繫縛。猶如美睡隱翳其心。是故說名不應理。轉自輕蔑故。名心下劣。為性惱他故。名抵突。性好譏嫌故。名諀訿。欺誑師長尊重福田及同法者。名不純直。身語二業皆悉高疏其心剛勁又不清潔。名不和軟。於諸戒見軌則正命皆不同分。名不隨順。同分而轉心懷愛染。攀緣諸欲。起發意言。隨順隨轉。名欲尋思。心懷憎惡。於他攀緣不饒益相。起發意言。隨順隨轉。名恚尋思。心懷損惱。於他攀緣惱亂之相。起發意言。餘如前說。名害尋思。心懷染污。攀緣親戚起發意言。餘如前說。是故說名親里尋思。心懷染污。攀緣國土起發意言。餘如前說。是故說名國土尋思。心懷染污。攀緣自義推託遷延。後時望得起發意言。餘如前說。是故說名不死尋思。心懷染污。攀緣自他若劣若勝起發意言。餘如前說。是名輕蔑相應尋思。心懷染污。攀緣施主往還家勢。起發意言。隨順隨轉。是名家勢相應尋思。愁歎等事如前應知。"
  135.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제4권. p. T31n1605_p0677b01 - T31n1605_p0677b08. 수번뇌(隨煩惱)
    "隨煩惱者。謂所有諸煩惱皆是隨煩惱。有隨煩惱非煩惱。謂除煩惱。所餘染污行蘊所攝一切心所法。此復云何。謂除貪等六煩惱。所餘染污行蘊所攝忿等諸心所法。又貪瞋癡名隨煩惱。心所法由此隨煩惱隨惱於心。令不離染。令不解脫。令不斷障。故名隨煩惱。如世尊說。汝等長夜為貪瞋癡隨所惱亂心恒染污。"
  136.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제4권. p. 78 / 159. 수번뇌(隨煩惱)
    "수번뇌란 그 과보를 이루는 여러 가지 번뇌가 모든 수번뇌이다. 수번뇌는 번뇌는 아니지만 번뇌가 제거되고도 남아 있는 염오이기에 행온에 소속되는 모든 심소법이 이에 해당한다.
    이것은 또 무엇입니까?
    탐 따위의 여섯 가지 번뇌를 제외한 그 여타의 염오가 행온에 수렴된, 분(忿) 등의 여러 가지 심소법이다. 따라서 탐ㆍ진ㆍ치를 ‘수번뇌의 심소법’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번뇌로 인해서 그 시법이 따라서 고뇌하게 되는 것이다. 심법을 고뇌에 따르게 해서 그 염착을 여의지 못하게 되고 해탈하지 못하게 되고 장애를 끊지 못하게 되는 까닭에 수번뇌라고 이름하니, 이는 세존께서 “너희들이 긴긴밤을 탐ㆍ진ㆍ치에 고뇌받아 어지러웠으니, 그 마음이 항상 오염되었다”라고 말씀하신 그대로이다."
  137.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4b07 - T31n1606_p0724b13. 수번뇌(隨煩惱)
    "隨煩惱者。謂所有諸煩惱皆是隨煩惱。有隨煩惱非煩惱。謂除煩惱所餘染污行蘊所攝一切心法。此復云何。謂除貪等六煩惱。所餘染污行蘊所攝忿等諸心法。又貪瞋癡名隨煩惱心法。由此隨煩惱隨惱於心令不離染令不解脫令不斷障故。名隨煩惱。如世尊說。汝等長夜為貪瞋癡隨所惱亂心恒染污。"
  138.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54 / 388. 수번뇌(隨煩惱)
    "‘수번뇌(隨煩惱)’란 그 과보를 이루는 여러 가지 번뇌가 모두 수번뇌이다. 수번뇌는 번뇌는 아니지만 번뇌가 제거되고도 남아있는 염오(染汚)의 행온(行蘊)에 소속되는 모든 심소법이 이에 해당한다.
    이것은 어떻게 설명됩니까?
    탐 따위의 여섯 가지 번뇌를 제외한 그 나머지 염오의 행온에 소속되는 분(忿) 따위의 여러 가지 심소법이다. 따라서 탐ㆍ진ㆍ치를 수번뇌의 심소법이라 고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번뇌로 인해 심법이 고뇌에 따르게 되면, 그것에 물들어 집착함을 여의지 못해서 해탈하지 못하고 장애를 끊지 못하는 까닭에 ‘수번뇌’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이는 세존께서 “너희들이 어두운 밤의 탐ㆍ진ㆍ치의 고뇌에 산란해져, 그 마음이 항상 오염되느니라”고 말씀하신 대로이다."
  139.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4 - T30n1579_p0314c05. 악행(惡行)
    "邪行自性故名惡行。"
  140.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악행(惡行)
    "사행(邪行)이 자성(自性)이기 때문에 악행(惡行)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141.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c28 - T31n1605_p0678a05. 악행(惡行)
    "惡行有三。謂貪惡行瞋惡行癡惡行。由依止貪瞋癡故。恒行身語意惡行。故名惡行。又即依此貪瞋癡門。廣生無量惡不善行故。建立三不善根。所以者何。以諸有情愛味世間所有為因行諸惡行。分別世間怨相為因行諸惡行。執著世間邪法為因行諸惡行。是故此貪瞋癡。亦名惡行。亦名不善根。"
  142.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p. 80-81 / 159. 악행(惡行)
    "악행(惡行)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탐악행(貪惡行)ㆍ진악행(瞋惡行)ㆍ치악행(癡惡行)을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까닭이다. 언제나 신ㆍ어ㆍ의의 악행을 저지르는 까닭에 악행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또 이 같은 탐ㆍ진ㆍ치의 문에 의지하여 한량없는 악행과 불선한 행이 널리 생겨나는 까닭에, 세 가지 불선근(不善根)을 건립하게 되는 것이다.
    [81 / 159] 쪽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모든 유정이 세간에서의 소유에 애착하는 것으로 인(因)을 삼아 온갖 악행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고, 세간을 분별 내어 그 원상(怨相)으로 인을 삼아 온갖 악행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같은 탐ㆍ진ㆍ치를 악행이라고도 이름하고 불선근이라고도 이름하는 것이다."
  143.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a29 - T31n1606_p0725b09. 악행(惡行)
    "惡行有三。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故。恒行身語意惡行。故名惡行。由貪瞋癡能引殺生等諸不善行故。又即依此貪瞋癡門。廣生無量惡不善行故。建立三不善根。所以者何。以諸有情愛味世間所有。為因行諸惡行。貪求財利行惡行故。[以]分別世間怨相。為因行諸惡行。由懷瞋恚不忍他過多行惡故。[以]執著世間邪法。為因行諸惡行。由懷愚癡起顛倒見。因祠祀等行諸惡故。是故此貪瞋癡亦名惡行。亦名不善根。"
  144.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p. 158-159 / 388. 악행(惡行)
    "‘악행(惡行)’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탐악행(貪惡行)ㆍ진악행(瞋惡行)ㆍ치악행(癡惡行)을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까닭이다. 언제나 신(身)ㆍ어(語)ㆍ의(意)의 악행을 저지르는 까닭에 ‘악행’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탐ㆍ진ㆍ치로 말미암아 살생 따위의 여러 가지 어질지 못한 행위가 능히 유도되기 때문이다. 또 이 같은 탐ㆍ진ㆍ치의 문에 의지하여 한량없는 악행과 선하지 못한 행이 널리 생겨나는 까닭에, 세 가지 불선근(不善根)을 건립하게 되는 것이다.
    [159 / 388] 쪽
    왜냐하면 모든 유정이 세간에서의 소유에 애착해서 좋아하는 것을 인(因)으로 삼아 온갖 악행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고, 세간을 분별하여 그 원상(怨相)을 인으로 삼아 온갖 악행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우치(愚癡)를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으로 말미암아 전도된 소견을 일으켜 그들이 사사(祠祀)에 모여서 여러 가지 악을 행하게 되는 까닭이다. 그리하여 이 같은 탐ㆍ진ㆍ치를 ‘악행’이라고도 이름하고 ‘불선근(不善根)’이라고도 이름하는 것이다."
  145.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b28. 액(軛)
    "邪行方便故名為軛。"
  146.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액(軛)
    "사행(邪行)의 방편(方便)이 되기 때문에 액(軛)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147.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0권. p. T29n1558_p0108a17 - T29n1558_p0108b11. 수면(隨眠)의 뜻
    "如是已辯隨眠并纏。經說為漏瀑流軛取。此隨眠等名有何義。頌曰。
      微細二隨增  隨逐與隨縛
      住流漂合執  是隨眠等義
    論曰。根本煩惱現在前時行相難知故名微細。二隨增者。能於所緣及所相應增惛滯故。言隨逐者。謂能起得恒隨有情常為過患。不作加行為令彼生。或設劬勞為遮彼起而數現起故名隨縛。由如是義故名隨眠。稽留有情久住生死。或令流轉於生死中。從有頂天至無間獄。由彼相續於六瘡門泄過無窮故名為漏。極漂善品故名瀑流。和合有情故名為軛。能為依執故名為取。若善釋者應作是言。諸境界中流注相續泄過不絕故名為漏。如契經說。具壽當知。譬如挽船逆流而上。設大功用行尚為難。若放此船順流而去。雖捨功用行不為難。起善染心應知亦爾。准此經意。於境界中煩惱不絕說名為漏。若勢增上說名瀑流。謂諸有情若墜於彼。唯可隨順無能違逆。涌泛漂激難違拒故。於現行時非極增上說名為軛。但令有情與種種類苦和合故。或數現行故名為軛。執欲等故說名為取。"
  148.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0권. pp. 940-942 / 1397. 수면(隨眠)의 뜻
    "이와 같이 수면과 아울러 전(纏)을 경에서 누·폭류·액·취라고 설한 것에 대해 이미 분별하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면 등의 명칭에는 어떠한 뜻이 있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미세, 두 가지에서의 수증
      수축(隨逐)과 수박(隨縛)
      머묾과 유전·표류·화합·집취
      이것이 바로 수면 등의 뜻이다.
      微細二隨增 隨逐與隨縛
      住流漂合執 是隨眠等義
    논하여 말하겠다. 근본번뇌(즉 10수면)가 현재전할 때 그 행상(行相)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미세(微細)'라고 이름한다.76)
    '두 가지에서의 수증'이란, 말하자면 [수면은] 능히 그것의 소연 및 그것에 상응하는 법과 뒤엉켜[惛滯] 증장하기 때문이다.
    '수축'이라고 하는 말은, 이를테면 [수면의] 득(得)을 일으켜 항상 유정을 쫓아다니면서 과환(過患)이 되는 것을 말한다.
    가행을 지어 그것(수면)을 생겨나지 않게 하더라도, 혹은 애써 노력하여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지라도 자꾸자꾸 일어나기 때문에 '수박(隨縛)'이라고 한다. 곧 이와 같은 뜻으로 말미암아 수면이라 이름하게 된 것이다.
    나아가 [수면은] 유정을 생사(生死)에 체류시켜 오래 머물게[住] 하며, 혹은 유정천으로부터 무간지옥에 이르기까지 생사 중에 유전(流轉)시키는 것으로,77) 그들의 상속은 육창문(六瘡門, 즉 6근을 말함)에서 끊임없이 번뇌를 누설하기 때문에 수면을 일컬어 '누(asrava)'라고 하였다. 또한 선품을 극심히 표탈(漂奪)시켜 버리기 때문에 '폭류(ogha)'라고 이름하였고, 유정을 [3계·5취·4생과] 화합시키기 때문에 '액(yoga)'이라고 이름하였으며, 능히 의지하여 집착하게 되기 때문에 '취(upadana)'라고 이름하였다.
    그러나 만약 좋은 해석이 되려면 마땅히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할 것이다.78) 온갖 경계 중으로 상속(相續)을 흘러들게 하여 끊임없이 허물을 누설(漏泄)하기 때문에 '누'라고 이름한 것이니, 계경에서 설하고 있는 바와 같다. 즉 "구수(具壽)는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비유하자면 배를 당기어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으니, 설혹 크나큰 힘을 들이더라도 [거슬러 올라] 가는 것은 오히려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만약 이 배를 그대로 놓아두어 강물의 흐름에 따라 가게 하면 비록 힘을 들이지 않을지라도 [내려] 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선심이나 염심을 일으키는 것도 역시 그러함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다."79) 즉 이 경의 뜻에 준하여 본다면, 경계 중에서 번뇌가 끊어지지 않는 것을 일컬어 '누'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만약 [수면의] 세력이 강력하게 될 때를 설하여 '폭류'라고 이름한다. 즉 모든 유정이 거기에 떨어질 경우 오로지 거기에 따라야 할 뿐 능히 어기거나 거역할 수 없으니, 솟구치거나 떠오르거나 떠내려가거나 물결치면 그것을 어기거나 거역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현행할 때 지극히 두드러지지 않은 수면을 설하여 '액'이라 이름하니, 다만 유정으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여러 가지 종류의 괴로움과 화합하게 하기 때문에, 혹은 자주자주 현행하기 때문에 '액'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또한 [수면은] 욕경(欲境) 따위에 집착하기 때문에, 그것을 설하여 '취'라고 이름한 것이다.80)
    76) 수면의 원어 anu-saya의 anu를 미세[微, a u]의 뜻으로 이해하여 해석한 것이다.
    77) '누'의 원어 a-srava는 a-sru(유출·유동하다)라는 동사의 파생어이지만, 여기서는 이와 유사한 as(앉다)의 사역어 asayati(머물게 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머물게 하는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또한 '유전시키는 것'이라는 말은 a-sru의 사역어 asravayati(=asravayati)에 근거한 해석이다.
    78) 이하 논주 자신의 해석이다.
    79) 『잡아함경』 권제18 제493경(대정장2, p. 128중하) 참조. 즉 선법을 행하는 것은 크나큰 가행이 필요하다는 비유로서, 수면은 경계라는 강물을 따라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허물을 누설하기 때문에 '누'라는 것이다
    80) 5욕경에 대해 집착하는 것은 욕취이며, '견'에 집착하는 것은 견취, 계에 집착하는 것은 계금취, 아어에 집착하는 것은 아어취이다."
  149.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b17 - T31n1605_p0677b19. 액(軛)
    "軛有四種。謂欲軛有軛見軛無明軛。障礙離繫是軛義。違背清淨故。此亦隨其次第習三求者相應現行。"
  150.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78 / 159. 액(軛)
    "액에는 네 종류가 있으니, 욕액(欲軶)ㆍ유액(有軶)ㆍ견액(見軶)ㆍ무명액(無明軶)이다. 그 이계(離繫)를 장애하는 것이 액의 이치이니, 청정함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그 순서에 따라 세 가지의 구하는 것의 훈습이 상응하여 현행(現行)하게 된다."
  151.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4c01 - T31n1606_p0724c03. 액(軛)
    "軛有四種。謂欲軛有軛見軛無明軛。障礙離繫是軛義。違背清淨故。此亦隨其次第習三求者相應現行。"
  152.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55 / 388. 액(軛)
    "‘액(軛)’에는 네 종류가 있으니, 욕액(欲軛)ㆍ유액(有軛)ㆍ견액(見軛)ㆍ무명액(無明軛)이다. 그 속박을 여의는 데에 장애되는 것이 액의 이치이니, 청정함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그 순서에 따라 세 가지 구하는 것의 훈습이 상응해서 현행(現行)하게 된다."
  153.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제5권. p. T44n1851_p0561c01. 액(枙)
    "能令眾生為苦所枙。故名為枙"
  154. "枙軶", 《네이버 한자사전》. 2016년 1월 9일에 확인.
    "枙 옹이 와,멍에 액
    1. 옹이 a. 멍에(쉽게 벗어날 수 없는 구속이나 억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액) b. (멍에를)메우다 (액) c. 구속하다(拘束--) (액) d. 속박하다(束縛--) (액)
    軶 멍에 액
    1. 멍에(수레나 쟁기를 끌기 위하여 마소의 목에 얹는 구부러진 막대) 2. (멍에를)메우다 3. 구속하다(拘束--) 4. 속박하다(束縛--)"
  155.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8a13 - T31n1605_p0678a15
    "熱有三種。謂貪熱瞋熱癡熱。由依止貪瞋癡故。不如正理執著諸相執著隨好。由執著相及隨好故燒惱身心。故名為熱。"
  156.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81 / 159
    "열(熱)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열(貪熱)ㆍ진열(瞋熱)ㆍ치열(癡熱)을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연유하는 까닭이다. 정리에 의지하지 않고 여러 모양에 집착하거나 그 좋아하는 바에 집착하는 것이다. 모양에 집착하거나 그 좋아하는 바에 따르는 것에 연유하여 몸과 마음을 애태워서 괴롭히기에 열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157.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b19 - T31n1606_p0725b22
    "熱有三種。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故。不如正理執著諸相執著隨好。由執著相及隨好故。燒惱身心。故名為熱。不如正理妄執相好燒身心故。"
  158.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59 / 388
    "‘열(熱)’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열(貪熱)ㆍ진열(瞋熱)ㆍ치열(癡熱)을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으로 말미암는 까닭이다. 올바른 이치에 의지하지 않고 여러 모양에 집착하거나 그 좋아하는 것에 집착하는 것이다. 모양에 집착하거나 그 좋아하는 것을 따르는 것으로 말미암는 몸과 마음을 애태우는 고를 ‘열’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159.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제5권. p. T44n1851_p0561b29 - T44n1851_p0561c01. 유(流)
    "漂流行人。說之為流。"
  160. "漂流", 《네이버 한자사전》. 2016년 1월 9일에 확인.
    "漂流 표류
    ①물에 떠서 흘러감  ②정처 없이 돌아다님
    漂 떠다닐 표
    1. 떠다니다, 떠내려가다 2. (물에)뜨다, 띄우다 3. 유랑하다(流浪--), 방랑하다(放浪--) 4. 나부끼다, 불다 5. (흔들어)움직이다 6. 서늘하다 7. 빨래하다 8. 표백하다(漂白--) 9. 빠르다, 신속하다(迅速--)..
    流 흐를 류,흐를 유
    1. 흐르다 2. 번져 퍼지다 3. 전하다(傳--) 4. 방랑하다(放浪--) 5. 떠돌다 6. 흐르게 하다 7. 흘리다 8. 내치다 9. 거침없다 10. 귀양 보내다 11. 흐름 12. 사회 계층 13. 갈래 14. 분파(分派)"
  161.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7 - T30n1579_p0314c08. 유쟁(有諍)
    "能為鬥訟諍競之因故名有諍。"
  162.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유쟁(有諍)
    "송사[鬪訟]와 다툼[諍競]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유쟁(有諍)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163.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제5권. p. T44n1851_p0561c03 - T44n1851_p0561c04. 장(障)
    "能礙聖道。說以為障。"
  164.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76-100권》 제84권. p. T30n1579_p0770b06 - T30n1579_p0770b07
    "又能發起諸鬥訟等種種忿競故。名為諍。"
  165.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8a19 - T31n1605_p0678a21
    "諍有三種。謂貪諍瞋諍癡諍。由依止貪瞋癡故。執持刀杖興諸戰諍種種鬥訟。是故貪等說名為諍"
  166.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61 / 159
    "쟁(諍)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쟁(貪諍)ㆍ진쟁(瞋諍)ㆍ치쟁(癡諍)을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연유하는 까닭이다. 칼과 창을 쥐고서 여러 전쟁이나 온갖 싸움을 일으키기에 탐 등을 쟁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167.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b28 - T31n1606_p0725c01
    "諍有三種。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故。執持刀杖興諸戰諍種種鬥訟。是故貪等說名為諍。"
  168.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61 / 388
    "‘쟁(諍)’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쟁(貪諍)ㆍ진쟁(瞋諍)ㆍ치쟁(癡諍)을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으로 말미암는 까닭이다. 칼과 창을 쥐고서 여러 전쟁이나 온갖 투쟁을 일으키므로 탐 따위를 ‘쟁’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169.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2 - T30n1579_p0314c03. 전(箭)
    "不靜相故遠所隨故。"
  170.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전(箭)
    "고요하지 않은 모습이면서 멀리서 따라오는 것이므로 전(箭)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171.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c22 - T31n1605_p0677c24. 전(箭)
    "箭有三種。謂貪箭瞋箭癡箭。由依止貪瞋癡故。於有有具深起追求相續不絕。於佛法僧苦集滅道常生疑惑。故名為箭。"
  172.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80 / 159. 전(箭)
    "전(箭)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탐전(貪箭)ㆍ진전(瞋箭)ㆍ치전(癡箭)을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연유하기 때문이다. 유(有)에서 유가 깊이 일어나는 것을 추구해서 이를 상속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불ㆍ법ㆍ승의 삼보와 고ㆍ집ㆍ멸ㆍ도의 4제에 늘 의혹을 내는 까닭에 전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173.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a22 - T31n1606_p0725a25. 전(箭)
    "箭有三種。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故。於有有具深起追求相續不絕。於佛法僧苦集滅道常生疑惑。故名為箭。於諸有財三寶四諦。隨愛疑門能射傷故。"
  174.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58 / 388. 전(箭)
    "‘전(箭)’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탐전(貪箭)ㆍ진전(瞋箭)ㆍ치전(癡箭)을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연유하기 때문이다. 유(有)에서 유(有)가 깊이 일어나는 것을 추구해서 이를 끊어지지 않도록 상속하는 것이다. 불ㆍ법ㆍ승의 삼보와 고ㆍ집ㆍ멸ㆍ도의 사제에 늘 의혹을 내는 까닭에 ‘전’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삼보의 유재사제(有財四諦)에 처해서, 그 애의문(愛疑門)을 따르는 것은 화살을 쏘아 해치게 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175.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b26 - T30n1579_p0314b27. 전(纏)
    "數起現行故名為纏。"
  176.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전(纏)
    "자주 일어나 현행(現行)하기 때문에 전(纏)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177.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9권. p. T30n1579_p0803b03 - T30n1579_p0803b11. 전(纏)
    "復次一切煩惱皆有其纏。由現行者悉名纏故。然有八種諸隨煩惱。於四時中數數現行。是故唯立八種為纏。謂於修學增上戒時。無慚無愧數數現行能為障礙。若於修學增上心時。惛沈睡眠數數現行能為障礙。若於修學增上慧時。簡擇法故掉舉惡作數數現行能為障礙。若同法者展轉受用財及法時。嫉妒慳吝數數現行能為障礙。"
  178. 중현 조, 현장 한역 T.1563, 《아비달마장현종론》 제27권. p. T29n1563_p0907b00 - T29n1563_p0907c05. 전(纏)
    "纏煩惱垢攝者且應先辯。纏相云何。頌曰。
      纏八無慚愧  嫉慳并悔眠
      及掉舉惛沈  或十加忿覆
      無慚慳掉舉  皆從貪所生
      無愧眠惛沈  從無明所起
      嫉忿從瞋起  悔從疑覆諍
    論曰。根本煩惱亦名為纏。經說欲貪纏為緣故。若異此者。貪等云何可得名為圓滿煩惱。然諸論者。離諸隨眠。就勝說纏。或八或十。謂品類足說有八纏。毘婆沙宗說纏有十。即於前八更加忿覆。如是十種。繫縛含識置生死獄。故名為纏。或十為因起諸惡行令拘惡趣。故名為纏。無慚無愧嫉慳并悔掉舉惛沈。如前已辯。令心昧略惛沈相應。不能持身是為眠相。眠雖亦有惛不相應。此唯辯纏。故作是說。於此頓說眠三相者。此三與眠義相順故。因自反損怨益而生。瞋恚為先心憤名忿。有餘師說。因處非處違逆而生。力能令心無顧而轉。乃至子上令心憤發說名為忿。隱藏自罪。說名為覆。罪謂可訶。即是毀犯尸羅軌則及諸淨命。隱藏即是匿罪欲因有餘釋言。捫拭名覆。謂內懷惡捫拭外邊。是欲令他不覺察義。前說若法從煩惱起。方可建立隨煩惱名。此中何法何煩惱起。無慚慳掉舉是貪等流。要貪為近因方得生故。無愧眠惛沈是無明等流。此與無明相極相鄰近故。嫉忿是瞋等流。由此相同瞋故。悔是疑等流。因猶豫生故。覆有說是貪等流。有說是無明等流。有說是俱等流。諸有知者因愛生故。諸無知者因癡生故即由此相故有說言。心著稱譽利養恭敬。不了惡行所招當果。是於自罪隱匿欲因。為愛無明二等流果。隨惱心法說名為覆。如是十種從煩惱生。是煩惱等流。故名隨煩惱。"
  179. 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7, T.1563, 《아비달마장현종론》제27권. pp. 1146-1150 / 1762. 전(纏)
    "전(纏)과 번뇌구(煩惱垢)에 포섭되는 것에 대해 바야흐로 먼저 분별해 보아야 할 것이다.
    ‘전’의 상은 어떠한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전(纏)에는 여덟 가지가 있으니, 무참 · 무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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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嫉) · 간(慳) · 회(悔) · 수면(睡眠),
      그리고 도거 · 혼침이 바로 그것이다.
      혹은 분(忿)과 부(覆)를 더한 열 가지이다.
      纏八無慚愧 嫉慳幷悔眠
      及掉擧惛沈 或十加忿覆
      무참과 ‘간’과 도거는
      모두 탐(貪)에서 생겨난 것이며
      무괴와 수면과 혼침은
      무명으로부터 일어난 것이다.
      無慚慳掉擧 皆從貪所生
      無愧眠惛沈 從無明所起
      ‘질’과 ‘분’은 진(瞋)으로부터 일어난 것이고
      ‘회’는 의(疑)에서, ‘부’에 대해서는 여러 쟁론이 있다.
      嫉忿從瞋起 悔從疑覆諍
    논하여 말하겠다.
    근본번뇌를 역시 ‘전’이라고도 이름하니, 경에서 “욕탐의 전을 연(緣)으로 한다”고 설하였기 때문이다.66)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어떻게 탐 등을 원만한 번뇌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데 모든 논자(論者)들은 온갖 수면(즉 근본번뇌)을 떠나 [그 밖의] 수승한 것에 근거하여 ‘전(纏)’을 설하였는데, 어떤 이는 여기에 여덟 가지가 있다고 하고, 혹은 어떤 이는 열 가지가 있다고 하였다. 즉 『품류족론』에서는 8전이 있다고 설하고 있지만,67) 비바사종(毘婆沙宗)에서는 ‘전’에 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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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가 있다고 설하고 있으니,68) 이를테면 앞의 여덟 가지에 다시 분(忿)과 부(覆)을 더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와 같은 열 가지 종류는 함식(含識, 유정을 말함)을 계박하여 생사의 감옥에 가두기 때문에 ‘전’이라고 이름하였다. 혹은 이러한 열 가지가 원인이 되어 온갖 악행을 일으키며, 악취(惡趣)에 갇히게 되기 때문에 ‘전’이라고 이름하였다.
    여기서 무참(無慚)과 무괴(無愧), 질(嫉)과 간(慳), 그리고 회(悔) · 도거(掉擧) · 혼침(惛沈)에 대해서는 이미 앞에서 분별한 바와 같다.69)
    마음으로 하여금 흐리멍덩[昧略]하게 하고, 혼침과 상응하며, 능히 몸을 집지(執持)하지 못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면(眠)’ 즉 수면(睡眠)의 특상이다. 수면은 혼침과 상응하지 않는 경우도 역시 있지만,70) 여기서는 오로지 ‘전’[의 하나]로 분별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설한 것이다. 또한 여기서 수면의 세 가지 상을 한꺼번에 설한 것은, 이러한 세 가지 특상과 수면의 뜻이 서로 부합하기 때문이다.71)
    자신이나 친구의 손해와 원수의 이익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으로, 진에가 선행함으로써 마음이 분발(憤發)하게 되는 것을 ‘분(忿)’이라고 이름한다.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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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데 유여사는 설하기를, “처(處)와 비처(非處) 즉 옳고 그름을 어기고 거역함으로 인하여 생겨나는 것으로, 능히 마음으로 하여금 되돌아보는 일이 없이 일어나게 하는 힘, 내지는 마음으로 하여금 분발(憤發)하게 하는 자상(子上, 의미불명)을 일컬어 ‘분’이라 한다”고 하였다.
    자신의 죄를 감추려고 하는 것을 설하여 ‘부(覆)’라고 이름한다. 여기서 ‘죄’란 이를테면 꾸짖을 만한 것으로, 바로 시라(尸羅, 계율)와 궤칙(軌則), 그리고 온갖 청정한 명[淨命]을 허물고 범하는 것을 말하며, ‘감추려고 함’은 바로 죄를 은닉하고자 하는 욕망을 원인으로 한다. 그런데 유여사는 다시 해석하여 말하기를, “[있으면서도] 없는 체[捫拭]하는 것을 ‘부’라고 한다. 이를테면 안으로는 악을 품었으면서도 밖으로는 품지 않은 체하는 것을 말하니, 이는 바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려 한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앞에서 “만약 법으로서 번뇌로부터 일어나는 것이라면, 바야흐로 수번뇌라는 명칭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 논설하였다.73) 그렇다면 이 중의 어떠한 법이 어떠한 번뇌로부터 일어나는 것인가?
    무참과 ‘간(慳)’과 도거는 바로 탐(貪)의 등류(等流)이니, 요컨대 탐을 직접적인 원인[近因]으로 삼을 때 비로소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무괴와 수면과 혼침은 바로 무명의 등류이니, 이는 무명의 상과 지극히 서로 인접한 것이기 때문이다.
    ‘질(嫉)’과 ‘분(忿)’은 바로 진(瞋)의 등류이니, 이러한 법의 상은 ‘진’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회(悔)’는 바로 의(疑)의 등류이니, 유예(猶豫)에 의해 생겨나기 때문이다.
    ‘부(覆)’의 경우, 어떤 이는 바로 탐의 등류라고 설하였고, 어떤 이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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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의 등류라고 설하였으며, 어떤 이는 양자 모두의 등류라고 설하였으니, 지식이 있는 모든 이는 애(愛, 즉 탐)로 인해 그것을 낳기 때문이며, 무지한 자는 치(癡, 즉 무명)로 인해 그것을 낳기 때문이다.74) 바로 이 같은 상으로 말미암아 어떤 이는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마음이 칭예(稱譽)와 이양(利養)과 공경(恭敬)에 집착하거나, 악행에 의해 초래되는 당래의 과보를 알지 못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자신의 죄를 은닉하려고 하는 원인으로, 이는 ‘애’와 무명 두 가지의 등류과이다. 이에 따라 마음을 어지럽히는 [이 같은 은닉의] 법을 설하여 ‘부’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이처럼 열 가지 종류의 ‘전’은 모두 번뇌로부터 생겨나는 것으로, 번뇌의 등류이기 때문에 ‘수번뇌’라고 이름한 것이다.
    65) 이 세 가지는 『법온족론』 제9권 「잡사품」(대정장26, p.494하; 한글대장경115, p.597)에 언급되고 있는데, 여기서는 진(瞋) · 치(癡) · 분(忿) · 한(恨) · 부(覆) · 뇌(惱) · 질(嫉) · 간(慳) · 광(誑) · 첨(諂) · 무참(無慚) · 무괴(無愧) · 만(慢) · 과만 (過慢) · 만과만(慢過慢) · 아만(我慢) · 증상만(增上慢) · 비만(卑慢) · 사만(慢邪) · 교(憍) · 방일(放逸) · 오(傲) · 분발(憤發) · 교망(矯妄) · 궤사(詭詐) · 현상(現相) · 격마(激磨) · 이리구리(以利求利) · 악욕(惡欲) · 대욕(大欲) · 현욕(顯欲) · 불희족(不喜足) · 불공경 · 기악언 (起惡言) · 낙악우(樂惡友) · 불인(不忍) · 탐기(耽嗜) · 변탐기(遍耽嗜) · 염탐(染貪) · 비법탐(非法貪) · 착탐(著貪) · 악탐(惡貪) · 유신견 · 유견(有見) · 무유견(無有見) · 탐욕 · 진에 · 혼침 · 수면(睡眠) · 도거(掉擧) · 악작(惡作) · 의(疑) · 몽궤(瞢憒) · 불락(不樂) · 빈신(頻申) · 흠거(欠㰦) · 식부조성(食不調性) · 심매열성(心昧劣性) · 종종상(種種想) · 부작의(不作意) · 추중(麤重) · 저돌(觝突) · 도철(饕餮, 음식을 탐하는 것) · 불화연성(不和輭性) · 불조유성(不調柔性) · 불순동류(不順同類) · 욕심(欲尋) · 에심(恚尋) · 해심(害尋) · 친리심(親里尋) · 국토심(國土尋) · 생사심(生死尋) · 능멸심(凌蔑尋) · 가족심(假族尋) · 수(愁) · 탄(歎) · 고(苦) · 우(憂) · 요(擾) · 뇌(惱)가 언급되고 있다. 참고로 『구사론』(고려장27, p.67하)에서는 “수번뇌의 상을 널리 열거할 경우, 「잡사품(雜事品)」 중에서 설한 것과 같다.”고 하여 『법온족론』의 이 대목을 바로 인용하고 있다.
    66) 『잡아함경』 제35권 제977경(대정장2, p.253상), ‘시바여, 다섯 가지 인(因)과 다섯 가지 연(緣)으로 인해 심법에 우고(憂苦)가 생기니, 이를테면 욕탐전을 인으로 하고 욕탐전을 연으로 하여 심법에 우고가 생기며…….’
    67) 『품류족론』 제1권(대정장26, p.693하; 한글대장경117, p.23).
    68) 『대비바사론』 제47권(대정장27, p.243하; 한글대장경119, p.508):제50권(대정장27, p.258하; 한글대장경119, p.579).
    69) 무참과 무괴는 본론 제6권 ‘대불선지법’에서, ‘질’과 ‘간’은 ‘소번뇌지법’에서, ‘회’는 후회의 악작으로 ‘욕계 제 심소의 구생관계’(본론 제6권 주18 참조)에서, 도거와 혼침은 ‘대번뇌지법’에서 상술하였다. 다만 ‘질’과 ‘간’의 경우에는 그곳에서도 역시 수번뇌를 논설하면서 해석할 것이라고 하여 뒤로 미루고 있다. “‘질(嫉)’이란 타인의 온갖 흥하고 성한 일에 대해 마음으로 하여금 기뻐하지 않게 하는 것을 말하며, ‘간(慳)’이란 재시(財施) · 법시(法施)의 교시(巧施, 타인에게 보시하여 이익을 주는 것)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마음으로 하여금 인색하여 집착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구사론』 제21권, 고려장27, p.607하; 대정장29, p.109중; 권오민 역, p.954)
    70) 이를테면 잠(수면)은 몽롱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쾌한 것도 있다.
    71) 참고로 『구사론』(앞의 책)에서는 세 가지 특상 중의 ‘혼침과 상응하며’를 제외한 두 가지 특상만을 언급하고 있다. 그것은 아마 반드시 혼침과 상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前註 참조)
    72) 6수면 중의 진(瞋)이 유정을 미워하여 해치려 하는 것이고, 6번뇌구 중의 해(害)가 핍박하고 응징하려는 것이라면, ‘분’은 이 같은 두 가지 이외의 분발심(憤發心) 즉 격분하는 것을 말한다. “진(瞋)과 해(害)를 제외한 것으로서, 유정과 비유정에 대해 마음으로 하여금 분발(憤發)하게 하는 것을 설하여 ‘분(忿)’이라고 이름한다.”(『구사론』 제21권, 고려장27, p.607하; 대정장29, p.109중; 권오민 역, p.955)
    73) 주62) 참조."
  180.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b09 - T31n1605_p0677b12. 전(纏)
    "纏有八種。謂惛沈睡眠掉舉惡作嫉慳無慚無愧。數數增盛纏繞於心故名為纏。謂隨修習止舉捨相。及彼所依梵行等所攝淨尸羅時。纏繞於心。"
  181.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2881 / 159. 전(纏)
    "전(纏)에는 여덟 가지가 있으니, 혼침ㆍ수면ㆍ도거ㆍ악작ㆍ질ㆍ간ㆍ무참ㆍ무괴이다. 누차 왕성하게 마음을 휘감는 까닭에 전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지(止)를 수습하는 것에 의해서 그 버리는 모양을 일으키는 것을 가리킨다. 아울러 그것의 소의(所依)가 되는 범행 따위에 수렴되는 청정한 시라(尸羅)를 행하는 때에도 마음을 휘감게 되는 것이다."
  182.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4b14 - T31n1606_p0724b23. 전(纏)
    "纏有八種。謂惛沈睡眠掉舉惡作嫉慳無慚無愧數數增盛。纏繞於心故名纏。由此諸纏數數增盛纏繞一切觀行者心於修善品為障礙故。修善品者。謂隨修習止舉捨相及彼所依梵行等所攝淨尸羅時。此復云何。謂修止時惛沈睡眠為障。於內引沈沒故。修舉時掉舉惡作為障。於外引散亂故。修捨時嫉慳為障。由成就此於自他利吝妒門中數數搖動心故。修淨尸羅時無慚無愧為障。由具此二犯諸學處無羞恥故。"
  183.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p. 2881-155 / 388. 전(纏)
    "‘전(纏)’에는 여덟 가지가 있으니, 혼침(惛沈)ㆍ수면(隨眠)ㆍ도거(掉擧)ㆍ악작(惡作)ㆍ질(嫉)ㆍ간(慳)ㆍ무참(無慙)ㆍ무괴(無愧)이다. 누차 왕성하게 마음을 휘감는 까닭에 ‘전’이라 이름한다. 이 같은 여러 가지 전이 누차 왕성해져서 모든 관(觀)을 닦는 사람의 마음을 휘감는 까닭에 선품을 닦는 데에 장애가 되는 것이다.
    [釋] ‘선품을 닦는 것’이란, 지(止)를 수습하는 것에 의해서 그 버리는 모양을 일으키는 것을 가리킨다. 아울러 그것의 소의(所依)가 되는 범행(梵行) 따위에 수렴되는 청정한 시라(尸羅)를 행할 때에도 마음을 휘감게 되는 것이다.
    이는 또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지 (止)를 닦을 때에 혼침과 도거가 장애가 된다는 것이니, 그 내신(內身)을 혼침으로 이끌어 가기 때문이다. 거(擧)를 닦을 때에 도거와 악작이 장애가 된다는 것이니, 외신을 산란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사(捨)를 닦을 때에 질과 간이 장애가 되나니, 그 성취에 연유해서 이것이 자타의 이익에 있어 인색과 질투의 문 가운데에서 누차 마음을 뒤흔들기 때문이다. 청정한 시라(尸羅)를 닦을 때에 무참과 무괴가 장애가 된다는 것이니, 이 같은 두 가지가 구족한 것으로 말미암아 여러 학계(學戒)를 범하고도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184.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제5권. p. T44n1851_p0561b28 - T44n1851_p0561b29. 전(纏)
    "能纏行人。目之為纏。又能纏心。亦名為纏。"
  185.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9 - T30n1579_p0314c10. 조림(稠林)
    "種種自身大樹聚集故名稠林。"
  186.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2 / 829. 조림(稠林)
    "갖가지 자기[自身]라고 하는 큰 나무들이 모여 있기[聚集] 때문에 조림(稠林)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187.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8a25 - T31n1605_p0678a28. 조림(稠林)
    "稠林有三。謂貪稠林瞋稠林癡稠林。由依止貪瞋癡故。於諸生死根本行中廣興染著。令諸有情感種種身流轉五趣。是故貪等說名稠林。"
  188.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82 / 159. 조림(稠林)
    "조림(稠林)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조림(貪稠林)ㆍ진조림(瞋稠林)ㆍ치조림(癡稠林)을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연유하는 까닭이다. 여러 생사에 근본하는 행 가운데 처해서 널리 염착을 일으켜 모든 유정으로 하여금 갖가지 신체를 감수케 하여 5취(趣)로 유전시키기에, 탐조림 등으로 해설해서 조림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189.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c08 - T31n1606_p0725c11. 조림(稠林)
    "稠林有三。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故。於諸生死根本行中廣興染著。令諸有情感種種身流轉五趣。令諸有情處生死本行大樹稠林難可出離。是故貪等說名稠林。"
  190.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60 / 388. 조림(稠林)
    "‘조림(稠林:울창한 숲)’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조림(貪稠林)ㆍ진조림(瞋稠林)ㆍ치조림(癡稠林)을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말미암는 까닭이다. 여러 생사에 근본하는 행 가운데 처해서 널리 염착을 일으켜 모든 유정으로 하여금 갖가지 신체를 감수하게 해서 오취(五趣)로 유전시키는 것이다. 여러 유정들이 생사의 길을 가는 것이 마치 커다란 나무들이 밀집한 숲속에 처한 것처럼 여기서 벗어나기 힘든 까닭에 ‘조림’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191.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1. 주올(株杌)
    "壞善稼田故名株杌。"
  192.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주올(株杌)
    "좋은 논밭을 파괴하기 때문에 주올(株杌)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193. 佛門網, "株杌". 2016년 1월 6일에 확인
    "株杌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八卷六頁云:壤善稼田,故名株杌。
    二解 瑜伽八十四卷十三頁云:又彼能令轉成上品相續起故,能令身心無堪能故;說為株杌。如舄鹵田,不任耕植。又處所別故,彼所生疑、有差別故;說五心株。貪等別故;說有三株。
    三解 瑜伽八十九卷十二頁云:復次若貪瞋癡纏所纏故,或彼隨眠所隨眠故;心不調柔;心極愚昧;於得自義,能作衰損;故名株杌。
    四解 雜集論七卷三頁云:株杌有三。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先所串習為方便故;成貪等行。心不調順,無所堪能,難可解脫;令諸眾生、難斷此行。故名株杌。所以者何?對治道犁、難可破壞。約此義故,立為株杌。於無量生,串習貪等,以成其行;堅固難拔,猶株杌故。"
  194.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c11 - T31n1605_p0677c14. 주올(株杌)
    "株杌有三。謂貪株杌瞋株杌癡株杌。由依止貪瞋癡。先所串習為方便故。成貪等行心不調順。無所堪能難可解脫。令諸有情難斷此行。故名株杌。"
  195.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80 / 159. 주올(株杌)
    "주올(株)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주올(貪株杌)ㆍ진주올(瞋株杌)ㆍ치주올(癡株杌)이다. 이는 탐ㆍ진ㆍ치에 연유해서 예전에 익힌 것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다. 탐 등으로 그 행을 삼기에 마음이 다스리지 못해서 감당할 만한 능력이 없어 해탈을 이루기 힘들게 된다. 모든 유정으로 하여금 이 같은 행을 끊기 힘들게 하는 까닭에 주올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196.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a08 - T31n1606_p0725a13. 주올(株杌)
    "株杌有三。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先所串習為方便故。成貪等行心不調順。無所堪能難可解脫。令諸眾生難斷此行故名株杌。所以者何。對治道犁難可破壞。約此義故立為株杌。於無量生串習貪等以成其行。堅固難拔猶株杌故。"
  197.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57 / 388. 주올(株杌)
    "‘주올(株杌:나무그루터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주올(貪株杌)ㆍ진주올(瞋株杌)ㆍ치주올(癡株杌)이다. 이는 탐ㆍ진ㆍ치에 인하여 예전에 익힌 것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다. 탐 따위로 그 행을 하기에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법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없어 해탈을 이루기 힘들게 된다. 모든 유정으로 하여금 이같이 행을 끊기 힘들게 하는 까닭에 ‘주올’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釋] 왜냐하면 소위 대치도(對治道)의 쟁기가 이를 넘어뜨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같은 뜻에 비유해서 주올을 건립하게 되는 것이다. 무량한 생 가운데에서 탐 따위에 익숙해져 그 행을 이루어 왔기에 견고해 뽑아내기 힘든 것이 마치 주올과도 같기 때문이다."
  198.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b28 - T30n1579_p0314b29. 취(取)
    "能取自身相續不絕故名為取。"
  199.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취(取)
    "능히 자신을 취하여 끊임없이 상속(相續)하기 때문에 취(取)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200.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b20 - T31n1605_p0677c01. 취(取)
    "取有四種。謂欲取見取戒禁取我語取。執取諍根執取後有。是取義所以者何。由貪著欲繫縛耽染為因。諸在家者更相鬥諍。此諍根本是第一取。由貪著見繫縛耽染為因。諸出家者更相鬥諍。此諍根本是後三取。六十二見趣。是見取。各別禁戒多分苦行。是戒禁取。彼所依止薩迦耶見。是我語取。由見取戒禁取。諸外道輩更相諍論。由我語取諸外道輩互無諍論。與正法者互有諍論。如是執著諍論根本。復能引取。後有苦異熟。故名為取。"
  201.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p. 78-79 / 159. 취(取)
    "취에는 네 종류가 있으니, 욕취(欲取)ㆍ견취(見取)ㆍ계금취(戒禁取)ㆍ아어취(我語取)이다. 쟁근(諍根)을 집취(執取)해서 그 후유(後有)를 집취하는 것이 취의 이치이다.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욕심에 탐착하는 계(繫)와 박(縛)에 연유해서 그 염착을 탐닉하는 것으로 인을 삼는 것을 모든 속인들이 서로 다투는 경우이니, 이같이 투쟁하는 근본은 바로 첫 번째의 욕취에 해당한다. 욕심에 탐착하는 계와 박에 연유해서 그 염착을 탐닉하는 것으로 인을 삼는 것은 모든 출가인들이 서로 다투는 경우이니, 이 같은 투쟁의 근본은 바로 나중의 세 가지 취에 해당한다. 예순두 가지의 견취(見取)는 견취에 해당하는 것이고, 제각각 별도의 계율로 금하는 바가 많아서 고행하는 것이 계금취이고, 또 그러한 것에 의지하는 살가야견이 아어취(我語取)이다. 그러므로 견취와 계금취로 인해서 여러 외도의 무리들끼리 서로 논쟁을 벌이게 되는 것이고, 아어취로 인해서 여러 외도의 무리들끼리 서로 쟁론을 벌이지 않고 바로 정법과 논쟁을 벌이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집착이 바로 논쟁의 근본이다. 다시 능인취(能引取)가 있으니 후유(後有)의 고가 이숙되는 까닭에 취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202.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4c04 - T31n1606_p0724c15. 취(取)
    "取有四種。謂欲取見取戒禁取我語取。執取諍根執取後有是取義。所以者何。由貪著欲繫縛耽染為因。諸在家者更相鬥諍。此諍根本是第一取。由貪著見繫縛耽染為因。諸出家者更相鬥諍。此諍根本是後三取。六十二見趣是見取。各別禁戒多分苦行是戒禁取。彼所依止薩迦耶見是我語取。由見取戒禁取諸外道輩更相諍論。以於是處見不一故。由我語取諸外道輩互無諍論。於我有性皆同見故。然由此取諸外道等與正法者互有諍論。由彼不信有無我故。如是執著諍論根本。復能引取後有苦異熟故名為取。"
  203.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p. 155-156 / 388. 취(取)
    "‘취(取)’에는 네 가지가 있으니, 욕취(欲取)ㆍ견취(見取)ㆍ계금취(戒禁取)ㆍ아어취(我語取)이다. 쟁근(諍根)을 집취(執取)해서 그 후유(後有)를 집취하는 것이 취의 이치이다. 왜냐하면 욕심에 탐착하는 ‘계’와 ‘박’에 연유해서 그 물들어 집착함을 탐닉하는 것으로 인을 삼는 것은 모든 속인들이 서로 다투는 경우이니, 이같이 투쟁하는 근본은 바로 첫 번째의 ‘욕취’에 해당한다. 욕심에 탐착하는 ‘계’와 ‘박’에 연유해서 그 물들어 집착함을 탐닉하는 것으로 인을 삼는 것에서 모든 출가인들이 서로 다투게 될지니, 이 같은 투쟁의 근본은 바로 나중의 세 가지 ‘취’에 해당한다.
    예순두 가지 견취(見取)는 ‘견취’에 해당하는 것이고, 제각각 별도의 계율로 금하는 것이 많아서 행하기 힘든 것이 ‘계금취’이고, 또 그러한 것에 의지하는 살가야견이 ‘아어취’이다. 그러므로 ‘견취’와 ‘계금취’로 인해서 여러 외도의 무리들끼리 서로 논쟁을 벌이게 되는 것이니, 이 같은 견처에서 그 소견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아어취’로 인해서 여러 외도의 무리들끼리 서로 쟁론을 벌이지 않게 되니, 자아가 존재한다는 성품에 있어서 모두 그 소견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법(正法)과 논쟁을 벌이게 되는 것은 그들이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집착이 바로 그 논쟁의 근본이다. 다시 능인취(能引取)가 있으니 후유(後有)의 고가 이숙(異熟)되는 까닭에 ‘취’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204.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0권. p. T29n1558_p0108a09 - T29n1558_p0108a12. 취(取)
    "何緣無明不別立取。能取諸有故立取名。然諸無明非能取故。謂不了相說名無明。彼非能取。非猛利故。但可與餘合立為取。"
  205.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0권. p. 939 / 1397. 취(取)
    "어떠한 이유에서 무명을 별도의 '취'로 건립하지 않는 것인가?
    능히 온갖 존재에 [집착하여] 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취'라는 명칭을 건립한 것인데, 모든 무명은 능히 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알지 못하는 것을 설하여 '무명'이라 이름한 것으로, 그것은 지극히 날카롭지 않기 때문에 능히 취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다만 다른 번뇌와 합쳐서 '취'로 건립할 수 있을 뿐이다."
  206.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0권. p. T29n1558_p0108a17 - T29n1558_p0108b11. 수면(隨眠)의 뜻: 취(取)
    "如是已辯隨眠并纏。經說為漏瀑流軛取。此隨眠等名有何義。頌曰。
      微細二隨增  隨逐與隨縛
      住流漂合執  是隨眠等義
    論曰。根本煩惱現在前時行相難知故名微細。二隨增者。能於所緣及所相應增惛滯故。言隨逐者。謂能起得恒隨有情常為過患。不作加行為令彼生。或設劬勞為遮彼起而數現起故名隨縛。由如是義故名隨眠。稽留有情久住生死。或令流轉於生死中。從有頂天至無間獄。由彼相續於六瘡門泄過無窮故名為漏。極漂善品故名瀑流。和合有情故名為軛。能為依執故名為取。若善釋者應作是言。諸境界中流注相續泄過不絕故名為漏。如契經說。具壽當知。譬如挽船逆流而上。設大功用行尚為難。若放此船順流而去。雖捨功用行不為難。起善染心應知亦爾。准此經意。於境界中煩惱不絕說名為漏。若勢增上說名瀑流。謂諸有情若墜於彼。唯可隨順無能違逆。涌泛漂激難違拒故。於現行時非極增上說名為軛。但令有情與種種類苦和合故。或數現行故名為軛。執欲等故說名為取。"
  207.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0권. pp. 940-942 / 1397. 수면(隨眠)의 뜻: 취(取)
    "이와 같이 수면과 아울러 전(纏)을 경에서 누·폭류·액·취라고 설한 것에 대해 이미 분별하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면 등의 명칭에는 어떠한 뜻이 있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미세, 두 가지에서의 수증
      수축(隨逐)과 수박(隨縛)
      머묾과 유전·표류·화합·집취
      이것이 바로 수면 등의 뜻이다.
      微細二隨增 隨逐與隨縛
      住流漂合執 是隨眠等義
    논하여 말하겠다. 근본번뇌(즉 10수면)가 현재전할 때 그 행상(行相)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미세(微細)'라고 이름한다.76)
    '두 가지에서의 수증'이란, 말하자면 [수면은] 능히 그것의 소연 및 그것에 상응하는 법과 뒤엉켜[惛滯] 증장하기 때문이다.
    '수축'이라고 하는 말은, 이를테면 [수면의] 득(得)을 일으켜 항상 유정을 쫓아다니면서 과환(過患)이 되는 것을 말한다.
    가행을 지어 그것(수면)을 생겨나지 않게 하더라도, 혹은 애써 노력하여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지라도 자꾸자꾸 일어나기 때문에 '수박(隨縛)'이라고 한다. 곧 이와 같은 뜻으로 말미암아 수면이라 이름하게 된 것이다.
    나아가 [수면은] 유정을 생사(生死)에 체류시켜 오래 머물게[住] 하며, 혹은 유정천으로부터 무간지옥에 이르기까지 생사 중에 유전(流轉)시키는 것으로,77) 그들의 상속은 육창문(六瘡門, 즉 6근을 말함)에서 끊임없이 번뇌를 누설하기 때문에 수면을 일컬어 '누(asrava)'라고 하였다. 또한 선품을 극심히 표탈(漂奪)시켜 버리기 때문에 '폭류(ogha)'라고 이름하였고, 유정을 [3계·5취·4생과] 화합시키기 때문에 '액(yoga)'이라고 이름하였으며, 능히 의지하여 집착하게 되기 때문에 '취(upadana)'라고 이름하였다.
    그러나 만약 좋은 해석이 되려면 마땅히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할 것이다.78) 온갖 경계 중으로 상속(相續)을 흘러들게 하여 끊임없이 허물을 누설(漏泄)하기 때문에 '누'라고 이름한 것이니, 계경에서 설하고 있는 바와 같다. 즉 "구수(具壽)는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비유하자면 배를 당기어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으니, 설혹 크나큰 힘을 들이더라도 [거슬러 올라] 가는 것은 오히려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만약 이 배를 그대로 놓아두어 강물의 흐름에 따라 가게 하면 비록 힘을 들이지 않을지라도 [내려] 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선심이나 염심을 일으키는 것도 역시 그러함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다."79) 즉 이 경의 뜻에 준하여 본다면, 경계 중에서 번뇌가 끊어지지 않는 것을 일컬어 '누'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만약 [수면의] 세력이 강력하게 될 때를 설하여 '폭류'라고 이름한다. 즉 모든 유정이 거기에 떨어질 경우 오로지 거기에 따라야 할 뿐 능히 어기거나 거역할 수 없으니, 솟구치거나 떠오르거나 떠내려가거나 물결치면 그것을 어기거나 거역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현행할 때 지극히 두드러지지 않은 수면을 설하여 '액'이라 이름하니, 다만 유정으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여러 가지 종류의 괴로움과 화합하게 하기 때문에, 혹은 자주자주 현행하기 때문에 '액'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또한 [수면은] 욕경(欲境) 따위에 집착하기 때문에, 그것을 설하여 '취'라고 이름한 것이다.80)
    76) 수면의 원어 anu-saya의 anu를 미세[微, a u]의 뜻으로 이해하여 해석한 것이다.
    77) '누'의 원어 a-srava는 a-sru(유출·유동하다)라는 동사의 파생어이지만, 여기서는 이와 유사한 as(앉다)의 사역어 asayati(머물게 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머물게 하는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또한 '유전시키는 것'이라는 말은 a-sru의 사역어 asravayati(=asravayati)에 근거한 해석이다.
    78) 이하 논주 자신의 해석이다.
    79) 『잡아함경』 권제18 제493경(대정장2, p. 128중하) 참조. 즉 선법을 행하는 것은 크나큰 가행이 필요하다는 비유로서, 수면은 경계라는 강물을 따라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허물을 누설하기 때문에 '누'라는 것이다
    80) 5욕경에 대해 집착하는 것은 욕취이며, '견'에 집착하는 것은 견취, 계에 집착하는 것은 계금취, 아어에 집착하는 것은 아어취이다."
  208.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제5권. p. T44n1851_p0561c01 - T44n1851_p0561c02. 취(取)
    "取執境界。說以為取。"
  209.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9. 치연(熾然)
    "如大熱病故名熾然。"
  210.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p. 221-222 / 829. 치연(熾然)
    "큰 세력이 있는 병(病)이기 때문에 치연(熾然)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211.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8a22 - T31n1605_p0678a24. 치연(熾然)
    "熾然有三。謂貪熾然瞋熾然癡熾然。由依止貪瞋癡故。為非法貪大火所燒。不平等貪大火所燒。及為邪法大火所燒。故名熾然。"
  212.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81 / 159. 치연(熾然)
    "치연(熾然)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치연(貪熾然)ㆍ진치연(瞋熾然)ㆍ치치연(癡熾然)을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연유하는 까닭이다. 비법하기에 탐욕의 거센 불길에 태워지는 것이고, 평등하지 않기에 탐욕의 거센 불길에 태워지는 것이다. 또 삿된 법의 거센 불길에도 태워지는 것이기에 치연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213.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5c02 - T31n1606_p0725c07. 치연(熾然)
    "熾然有三。謂貪瞋癡。由依止貪瞋癡故。為非法貪大火所燒。非法貪者。謂隨貪著不善業道。又為不平等貪大火所燒。不平等貪者。謂非法非理貪求境界。又為邪法大火所燒。邪法者。謂諸外道惡說法律。以非法貪等能發身心熾然大火。如火熾然故名熾然。"
  214.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60 / 388. 치연(熾然)
    "‘치연(熾然:거센 불길)’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탐치연(貪熾然)ㆍ진치연(瞋熾然)ㆍ치치연(癡熾然)을 가리킨다. 탐ㆍ진ㆍ치에 의지하는 것에 말미암은 까닭이다. 법답지 않기에 탐욕의 거센 불길에 태워지는 것이다.
    ‘법 답지 않은 탐욕’이란 불선업도(不善業道)에 탐착하여 이에 따르는 것을 가리킨다. 또 평등하지 않기에 탐욕의 거센 불길에 태워지는 것이다. ‘평등하지 않은 탐욕’이란, 법이 아니고 이치에 어긋나게 경계를 탐내는 것이다. 또 삿된 법의 거센 불길에 태워지는 것이기도 하다. ‘삿된 법’이란, 여러 외도가 설교하는 사악한 율법을 말하는 것이다. 법이 아닌 탐 따위가 능히 몸과 마음을 거센 불길에 태워지게 하기에 그 불길이 타오르는 것을 빗대어 ‘치연’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215.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b27 - T30n1579_p0314b28. 폭류(暴流)
    "深難渡故。順流漂故故名暴流。"
  216.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폭류(暴流)
    "건너기 매우 어렵고 흐름에 따라서 떠내려가기 때문에 폭류(暴流)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217.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T31n1605_p0677b13 - T31n1605_p0677b19. 폭류(暴流)
    "暴流有四。謂欲暴流有暴流見暴流無明暴流。隨流漂鼓是暴流義。隨順雜染故。初是習欲求者。第二是習有求者。後二是習邪梵行求者。能依所依相應道理故。軛有四種。謂欲軛有軛見軛無明軛。障礙離繫是軛義。違背清淨故。此亦隨其次第習三求者相應現行。"
  218.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 p. 78 / 159. 폭류(暴流)
    "폭류(瀑流)에는 네 가지가 있으니, 욕폭류(欲瀑流)ㆍ유폭류(有瀑流)ㆍ견폭류(見瀑流)ㆍ무명폭류(無明瀑流)이다. 그 흐르는 것이 세차게 울리는 것이 폭류의 이치이니, 잡염에 따르기 때문이다. 첫 번째의 욕폭류는 이 같은 욕구를 훈습(薰習)하게 되고, 두 번째의 유폭류의 유구(有求)를 훈습하게 되고, 그 밖의 두 가지는 삿된 것의 훈습으로 범행을 구하는 것이니, 능의(能依)와 소의(所依)가 상응하는 도리이기 때문이다."
  219.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4b24 - T31n1606_p0724b29. 폭류(瀑流)
    "暴流有四。謂欲暴流有暴流見暴流無明暴流。隨流漂鼓是暴流義。隨順雜染故。初是習欲求者。第二是習有求者。後二是習邪梵行求者。能依所依相應道理故。見暴流是能依。無明暴流為所依。由有愚癡顛倒推求解脫及方便故。"
  220.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155 / 388. 폭류(瀑流)
    "‘폭류(瀑流)’에는 네 가지가 있으니, 욕폭류(欲瀑流)ㆍ유폭류(有瀑流)ㆍ견폭류(見瀑流)ㆍ무명폭류(無明瀑流)이다. 그 흐르는 것이 세차게 울리는 것이 폭류의 이치이니, 잡염(雜染)에 따르기 때문이다. 첫 번째의 ‘욕폭류’는 이 같은 욕구를 훈습(薰習)하는 것이고, 두 번째의 ‘유폭류’는 유구(有求)를 훈습하는 것이고, 나머지 다른 두 가지는 삿된 것의 훈습을 빌미로 범행을 추구하는 것이니, 능의(能依)와 소의(所依)가 상응하는 도리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견폭류는 능의에 해당하고 무명폭류는 소의에 해당하는 것이니, 어리석은 마음에 전도되어 해탈 및 그 방편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221. 혜원 찬 T.1851, 《대승의장》제5권. p. T44n1851_p0561c03. 혹(惑)
    "能惑所緣。故稱為惑。"
  222.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T30n1579_p0314c08 - T30n1579_p0314c09. 화(火)
    "燒所積集諸善根薪故名為火"
  223.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제8권. p. 221 / 829. 화(火)
    "모은 바[積集] 선근(善根)인 땔나무[薪]들을 태우기 때문에 화(火)라고 이름하는 것이며"
  224.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 1-24권제8권. p. T30n1579_p0313b01 - T30n1579_p0314a02
    "煩惱分別者。或立一種。謂由煩惱雜染義故。或分二種。謂見道所斷。修道所斷。或分三種。謂欲繫色繫無色繫。或分四種。謂欲繫記無記。色繫無記。無色繫無記。或分五種。謂見苦所斷。見集所斷。見滅所斷。見道所斷。修道所斷。或分六種。謂貪恚慢無明見疑。或分七種。謂七種隨眠。一欲貪隨眠。二瞋恚隨眠。三有貪隨眠。四慢隨眠。五無明隨眠。六見隨眠。七疑隨眠。或分八種。謂貪恚慢無明疑見及二種取。或分九種。謂九結。一愛結。二恚結。三慢結。四無明結。五見結。六取結。七疑結。八嫉結。九慳結。或分十種。一薩迦耶見。二邊執見。三邪見。四見取。五戒禁取。六貪。七恚。八慢。九無明。十疑。或分一百二十八煩惱。謂即上十煩惱。由迷執十二種諦建立。應知。何等名為十二種諦。謂欲界苦諦集諦。色界苦諦集諦。無色界苦諦集諦。欲界增上彼遍智果彼遍智所顯滅諦道諦。色界增上彼遍智果彼遍智所顯滅諦道諦。無色界增上彼遍智果彼遍智所顯滅諦道諦。此中於欲界苦集諦。及於欲界增上滅道諦。具有十煩惱迷執。於色界苦集諦。及於彼增上滅道諦。除瞋有餘煩惱迷執。如於色界。於無色界亦爾。於欲界對治修中。有六煩惱迷執。謂除邪見見取戒禁取疑。於色界對治修中。有五煩惱迷執。謂於上六中除瞋。如於色界對治修中。於無色對治修中亦爾。如迷執。障礙亦爾。薩迦耶見者。謂由親近不善丈夫聞非正法不如理作意故。及由任運失念故。等隨觀執五種取蘊。若分別不分別染污慧為體。邊執見者謂由親近不善丈夫聞非正法不如理作意故。及由任運失念故。執五取蘊為我性已等隨觀執為斷為常。若分別若不分別染污慧為體。邪見者。謂由親近不善丈夫聞非正法不如理作意故。撥因撥果或撥作用。壞真實事。唯用分別染污慧為體。見取者。謂由親近不善丈夫聞非正法不如理作意故。以薩迦耶見邊執見邪見及所依所緣所因俱有相應等法。比方他見等隨觀執為最為上勝妙第一。唯用分別染污慧為體。戒禁取者。謂由親近不善丈夫聞非正法不如理作意故。即於彼見。彼見隨行。若戒若禁。及所依所緣。所因。俱有相應等法。等隨觀執為清淨。為解脫為出離。唯用分別染污慧為體。貪者。謂由親近不善丈夫聞非正法不如理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