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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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혹(見惑)은 견도소단혹(見道所斷惑, 산스크리트어: darśana-mārga-prahātavyānuśaya)의 줄임말로, 문자 그대로는, 견도(見道)에서 끊어지는 번뇌를 뜻한다. 의미상으로는, 진리4성제에 대해 미혹하게 하는 번뇌로, 이지(理智)적인 번뇌를 말한다. 한편, 견혹과 대비하여, 수도(修道)에서 끊어지는 번뇌수혹(修惑)이라 하는데, 수혹은 삼라만상의 사물의 진실한 모습에 대해 미혹하게 하는 번뇌로, 정의(情意)적인 번뇌를 말한다. 견혹은 견번뇌(見煩惱) · 견장(見障) 혹은 견일처주지(見一處住地)라고도 한다.[1][2][3][4]

견혹을 다른 말로는 견소단(見所斷) · 견도소단(見道所斷) 또는 견단(見斷)이라고 하는데, 4성제이치[理]를 바르게 알지 못하는 번뇌로서 견도계위에서 끊어지는 번뇌를 뜻한다. 이에 대해 수혹수소단(修所斷) · 수도소단(修道所斷) 또는 수단(修斷)이라고 하며, 현상의 사물[事]에 미혹한 번뇌로 수도계위에서 끊어지는 번뇌를 뜻한다.[5]

또한 견혹을 다른 말로는 미리혹(迷理惑)이라고 하는데, 이것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이치[理]에 미혹한 번뇌'로, 이지적인 번뇌, 즉, 이성견해에 관련된 번뇌를 가리킨다. 이에 대해 수혹을 다른 말로는 미사혹(迷事惑)이라 하며, 이것은 문자 그대로의 뜻은 '사물[事]에 미혹한 번뇌'로, 현상의 사물참된 모습[實相]을 알지 못하는 알지 못하는 번뇌를 뜻하는데, 정의적인 번뇌, 즉, 마음에 관련된 번뇌 또는 감정의지에 관련된 번뇌를 가리킨다.[6][7][8]

대승불교에서는 번뇌를 분별기(分別起) 번뇌와 구생기(俱生起) 번뇌로 구분하기도 한다. 분별기 번뇌는 그릇된 가르침 · 그릇된 스승과 같은 외적 영향력이나 그릇된 사유와 같은 내적인 추리에 의해 생겨난 후천적인 번뇌를 말하고, 구생기 번뇌전생에서 극복하지 못하였음에 따라 현생에서 태어나면서 가지고 태어난 선천적인 번뇌를 말한다. 대승불교 교학에 따르면 분별기 번뇌는 그 성질이 뚜렷하고 강렬한 번뇌이지만 견도의 계위에서 단박에 끊어지는 번뇌이므로 견혹에 해당하고, 구생기 번뇌는 그 성질이 미세한 번뇌이며 수도의 계위에서의 오랜 수행에 의해서야 비로소 끊어지는 번뇌이므로 수혹에 해당한다.[9][10]

부파불교와 대승불교 등 불교 일반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불교의 수행 계위로, 견도 · 수도 · 무학도(無學道)의 3도(三道)가 있다. 이 가르침에 따르면, 수행자는 이지적인 번뇌 즉 견소단을 극복하는 견도의 단계를 먼저 거쳐 견해가 바르게 선 후, 계속하여 노력하여 정의적인 번뇌 즉 수소단을 극복하는 수도의 단계를 거쳐 사물의 실상에 대해 바르게 알게 되고,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완전한 깨달음의 상태에 도달한다. 이와 같이 견소단 · 수소단, 즉, 견혹 · 수혹의 번뇌 분류는 불교의 수행계위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실천적인 분류로, 견혹과 수혹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가지는 것은 견도의 단계를 통과하는데 도움이 된다.[11][12][13][14][15]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70(15-465), T.1579(30-279).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성유식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4(17-510), T.1585(31-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618, T.1612). 《대승오온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8(17-637), T.1612(31-848).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영어) DDB. 《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電子佛教辭典)》. Edited by A. Charles Muller.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대정신수대장경. T30, No. 1579.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佛門網. 《佛學辭典(불학사전)》.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2). 《대승오온론(大乘五蘊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2,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성유식론(成唯識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585,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편집]

  1.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見惑". 2016년 2월 5일에 확인
    "見惑:
    見道所斷惑(梵 darśana-mārga-prahātavyānuśaya)之略稱。又作見煩惱、見障、見一處住地。指在見道時所斷滅之惑。修道時所斷滅之惑,則稱修惑(或思惑)。俱舍宗以執迷於四諦理之迷理惑為見惑,執迷於現象事物之迷事惑為修惑。唯識宗以見惑為後天之煩惱,稱為分別起,係因邪師或邪教等誘導,而於心上生起者;修惑為與生俱來,而自然產生之先天性煩惱,稱為俱生起(表一)。此外,以見思二惑為空觀能斷之煩惱,故天台宗立此二惑,而與塵沙惑、無明惑並稱三惑。其中,見思惑因對三界內之事物而起,能招感三界之生死(即迷的生存),故稱界內惑。並以其共通三乘所斷之煩惱,故亦稱通惑。
    (1)據小乘俱舍宗,見惑凡八十八種,稱為見惑八十八使(表二)。即見道所滅之根本煩惱有五利使(身見、邊見、邪見、見取見、戒禁取見)、五鈍使(貪、瞋、癡、慢、疑)等十惑。於見道觀三界之各四諦,其所斷之見惑各各不同,即於欲界苦諦所斷有十使;集、滅二諦所斷各有七使(除五利使中之身見、邊見、戒禁取見);道諦所斷有八使(除五利使中之身見、邊見),共斷三十二使。於色界、無色界各四諦所斷皆如欲界,然各諦之下又除瞋使,故各斷二十八使。色界、無色界共計斷五十六使,故三界共計斷八十八使。復次,十惑中,小乘以貪、瞋、癡、慢四者通於見修二道所斷,疑與五見,則唯為見所斷,說修惑有八十一種,稱為修惑八十一品(表三)。即修道時所滅之根本煩惱計有十種,在欲界有貪、瞋、癡、慢,在色界、無色界各有貪、癡、慢。若以此十種配合九地,更依煩惱之強弱來分,則由上上品至下下品九種,共為八十一品。見惑八十八使與十種修惑,合稱九十八隨眠。
    (2)大乘唯識宗以十惑中之貪、瞋、癡、慢、身見、邊見六者通於見修二道所斷,其餘四者唯為見所斷,而說見惑有一一二種,即欲界之四諦下各有貪、瞋、癡、慢、疑、身見、邊見、邪見、見取見、戒禁取見等十惑,共為四十惑;色界、無色界各四諦下各除瞋,而為九惑,合為七十二惑,故三界合計一一二惑。修惑有十六種,即於欲界有貪、瞋、癡、慢、身見、邊見等六惑;色界、無色界則各除瞋而為五惑,合為十惑,三界合計十六惑。見思二種,總計共有一二八根本煩惱(表四)。〔俱舍論卷十九、成唯識論卷六、雜阿毘曇心論卷四、瑜伽師地論卷八十六、阿毘達磨順正理論卷六十五、成唯識論述記卷六下、成唯識論了義燈卷五末、摩訶止觀卷五下、俱舍論光記卷十九〕(參閱「九十八隨眠」205、「見道」3784、「修惑」5100)p3781"
  2.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불교 사전》, "見惑(견혹)". 2016년 2월 5일에 확인
    "見惑(견혹):
    ↔수혹(修惑). 견번뇌(見煩惱)ㆍ견장(見障)이라고도 함. 견도위(見道位)에서 4제(諦)의 이치를 볼 때에 끓는 번뇌, 곧 진리가 밝혀지지 않은 미(迷). 그 자체에 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ㆍ탐(貪)ㆍ진(瞋)ㆍ치(癡)ㆍ만(慢)ㆍ의(疑) 등 10종이 있음. 그러나 3계(界)에서 각기 4제(諦)를 관찰하여 끓는 번뇌는 각제(各諦)에서 제각기 다르므로 모두 88사(使)의 견혹이 된다. 욕계에는 고제(苦諦) 아래 10사(使), 집제(集諦)ㆍ멸제(滅諦) 아래 각 7사(使), 도제(道諦) 아래 8사, 도합 32사가 있고, 색계ㆍ무색계에는 각기 욕계의 32사에서 4사를 제하고 28사, 도합 56사가 있으므로 앞에 32사와 합하여 88사가 된다. ⇒견도소단(見道所斷)"
  3.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15권. p. T29n1558_p0099b05 - T29n1558_p0099b25. 98수면
    "又即所說六種隨眠。於本論中說九十八。依何義說九十八耶。頌曰。
      六行部界異  故成九十八
      欲見苦等斷  十七七八四
      謂如次具離  三二見見疑
      色無色除瞋  餘等如欲說
    論曰。六種隨眠由行部界有差別故成九十八。謂於六中由見行異分別為十。如前已辯。即此所辯十種隨眠。部界不同成九十八。部謂見四諦修所斷五部。界謂欲色無色三界。且於欲界五部不同乘十隨眠成三十六。謂見苦諦至修所斷。如次有十七七八四。即上五部。於十隨眠一二一一如其次第。具離三見二見見疑。謂見苦諦所斷具十。見集滅諦所斷各七。離有身見邊見戒取。見道諦所斷八。離有身見及邊執見。修所斷四。離見及疑。如是合成三十六種。前三十二名見所斷。纔見諦時彼則斷故。最後有四名修所斷。見四諦已後後時中數數習道彼方斷故。"
  4.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15권. pp. 861-862 / 1397. 98수면
    "또한 앞서 설한 여섯 종류의 수면은 다시 본론(本論) 중에서 98수면으로 논설되고 있다.23)
    어떠한 뜻에 근거하여 아흔여덟 가지를 설한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6수면은 행상(行相)과 부(部)와 계(界)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흔여덟 가지가 되니
      욕계 견고(見苦) 등에 의해 끊어지는
      열·일곱·일곱·여덟·네 가지가 바로 그것이다.
      六行部界異 故成九十八
      欲見苦等斷 十七七八四
      이는 말하자면 순서대로 [열 가지를] 다 갖춘 것과,
      3견과, 2견과, 견(見)·의(疑)를 배제시킨 것이고
      색계와 무색계에서는 진을 제외하니
      그 밖의 것들은 욕계에서 설한 것과 같다.
    [862 / 1397] 쪽
      謂如次具離 三二見見疑
      色無色除瞋 餘等如欲說
    논하여 말하겠다. 여섯 가지 종류의 수면은 행상(行相)과 부(部)와 계(界)의 차별로 말미암아 아흔여덟 가지가 된다. 이를테면 6수면이 견(見)의 행상의 차이로 말미암아 열 가지로 나누어졌다고 하는 것은 앞에서 이미 분별한 바와 같다. 즉 이렇게 분별된 열 가지 종류의 수면은 각기 '부'와 '계'가 동일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아흔여덟 가지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부(prakāra)'란 이를테면 4제(四諦)를 관찰하여 끊어지고 수습(修習)하여 끊어지는 다섯 갈래의 부류[五部]를 말하며, '계(dhātu)'란 욕·색·무색의 3계를 말한다.24)
    23) 『발지론』 권제4(앞의 책, p. 98) ; 동론 권제5(같은 책, p. 119).
    24) 98수면이란 탐(貪)·진(瞋)·만(慢)·무명·의(疑)·유신견·변집견·사견·견취·계금취의 10수면이 작용하는 세계 즉 3계와, 끊어지는 유형 즉 4제(四諦) 각각에 대한 네 가지 관찰[見道]과 선정을 통한 수습[修道]의 다섯 가지 유형[五部]에 따라 분류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번뇌에는 이지적 측면의 번뇌[迷理惑]와 정의적 측면의 번뇌[迷事惑]가 있는데, 전자는 사설(邪說)·사교(邪敎)에 의해 일어나는[分別起] 후천적 번뇌이기 때문에 올바른 관찰에 의해 즉각적으로 제거될 수 있는 반면, 후자는 선천적으로 갖는[俱生起] 본능적 번뇌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에 걸친 반복된 수습이 필요하다. 유부에서는 전자를 견혹(見惑) 즉 4제의 진리성의 관찰에 의해 끊어지는 이른바 견소단(見所斷, 여기에는 見苦·見集·見滅·見道 所斷의 4부가 있다)이라 하고, 후자를 수혹(修惑) 즉 수습에 의해 끊어지는 수소단(修所斷)의 번뇌라고 하는데, 5견과 '의'가 오로지 견소단이라면 나머지 탐·진·만·무명은 양자에 공통된 번뇌이다. 98수면이란 이처럼 10수면을 3계·5부와 관련시켜 분류한 것이다. (후술)"
  5.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見所斷". 2016년 2월 6일에 확인
    "見所斷:
    梵語 darśana-prahātavya。於見道所斷者之意。又作見道所斷、見斷。與修所斷及非所斷,並稱為三斷。據俱舍論卷二、卷十九、俱舍論光記卷二載,八十八隨眠及其相應俱有之法,與四相、隨行之得等,皆為見所斷。然於見道十五心中,隨順次見四諦之理的分別,故所斷者亦不同,即:見道之苦諦所斷,稱為見苦所斷;集諦所斷,稱為見集所斷;滅諦所斷,稱為見滅所斷;道諦所斷,稱為見道所斷。
    此外,唯識家將隨眠分為分別起、俱生起二種,見道所斷即屬於分別起。另據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四所載,分別所起之染污之見、疑、見處、疑處,及於見等所發之身語意業與一切惡趣等之蘊、界、處等,為見所斷。此與俱舍論所舉之義稍有不同。又俱舍家以見所斷之惑為八十八使(隨眠),唯識家則認為見惑有一一二種。〔成唯識論卷六、卷八、卷九、大毘婆沙論卷五十一、卷八十六、俱舍論卷三、阿毘達磨順正理論卷六、大乘法苑義林章卷二末〕(參閱「三斷」915、「見惑」3781)p3778"
  6. 운허, "迷理惑(미리혹)". 2013년 2월 7일에 확인
    "迷理惑(미리혹): 2혹(惑)의 하나. 견혹(見惑)을 말한다. 세간 사물의 진상을 알지 못한데서 일어나는 정(情)ㆍ의(意)의 미(迷)인 미사혹(迷事惑)에 대하여, 4제(諦)의 진리에 미한 지적(智的)인 미(迷)."
  7. 운허, "迷事惑(미사혹)". 2013년 2월 7일에 확인
    "迷事惑(미사혹): 2혹(惑)의 하나. 수혹(修惑)을 말한다. 미리(迷理)의 혹인 우주의 진리를 알지 못해서 일어나는 지적(智的)인 미(迷)에 대하여, 삼라만상의 상(相)에 미하여 일어나는 번뇌."
  8.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三斷". 2016년 2월 6일에 확인
    "三斷:
    斷,乃斷縛離繫而得證之義。三斷指:(一)(1)見所斷(梵 darśana-heya),即於見道之位所斷之法。又作見道所斷之法、見斷。(2)修所斷(梵 bhāvanā-heya),即於修道之位所斷之法。又作修道所斷之法、修斷。(3)非所斷(梵 a-heya), 即非見道、修道之位所斷之法。又作非所斷之法、非斷。
    大、小二乘對三斷之解釋略有出入,茲就小乘之觀點而論,據俱舍論卷二、品類足論卷二等所舉,三斷指:(1)見所斷,謂聲聞初果之人,斷惑見理,稱為見道;因其斷除八十八隨眠,及與之俱有之法與隨行之得,故稱見所斷。(2)修所斷,謂聲聞第二果、第三果之人,修真斷惑,稱為修道;因其斷除十五界(十色界及五識界),及其餘之有漏法(八十一品之惑),及與之俱有之法與隨行之得,故稱修所斷。(3)非所斷,謂聲聞第四果之人,三界煩惱皆已斷竟,證得無漏果,而無惑可斷;亦即有為、無為一切之無漏法,稱為非所斷。又十八界中,意根界、法境界、意識界等三界通於三斷,其餘之十五界唯限於修所斷。
    次就大乘之觀點而論,據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四、瑜伽師地論卷六十六等所舉,三斷指:(1)見所斷,即分別所起之染污之見、疑、見處、疑處,及於見等所起之邪行、煩惱、隨煩惱,及見等所發之身語意業,與一切惡趣等之蘊、界、處,是為見所斷。(2)修所斷,即得見道之後,與見所斷不同之諸有漏法;亦即斷除分別所起之染污之見等以外,其餘之諸有漏法,是為修所斷。(3)非所斷,即諸無漏法;亦即以出世聖道之無為法,證得無學位,而於無學身中之清淨自性所發之身、語業,是為非所斷。又十八界中之七心界,及色、聲、法三界通於三斷,其餘之八界則唯有見、修二斷。〔大毘婆沙論卷五十一、卷五十二、順正理論卷六、成唯識論卷五、俱舍論光記卷二〕
    (二)就所斷之法的性質,而將斷分為自性斷、不生斷、緣縛斷三種。據宗鏡錄卷七十六所舉,即:(1)自性斷,謂於智慧起時,煩惱闇障之自性應斷。(2)不生斷,謂證得初地法空之時,能令三塗惡道之苦果永不更生。(3)緣縛斷,謂斷除心中之惑,而於外塵境不起貪、瞋之心,雖緣於境,而不染著,是為緣縛斷。三斷之中,自性、不生二者任運能斷,其皆由緣縛一斷,則能令三界之因果不生。
    此外,成唯識論了義燈卷五末,於三斷之外加上相應斷,稱為四斷。〔成唯識論卷八、大明三藏法數卷十〕(參閱「四斷」2363)p915"
  9.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分別起". 2016년 2월 6일에 확인
    "分別起:
    梵語 parikalpasamutthita。即一切煩惱中,由邪教、邪師、邪思惟等所引起者。為「俱生起」之對稱。十根本煩惱中,疑、邪見、見取見、戒禁取見等四者均屬之。分別起易斷,故於見道中,證得生法二空之真如時,得頓斷之。〔成唯識論卷一、卷二、卷六、顯揚聖教論卷六、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四〕(參閱「俱生起」5077) p1712"
  10.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俱生起". 2016년 2월 6일에 확인
    "俱生起:
    梵語 sahaja。略作俱生。與「分別起」對稱。煩惱(心之迷惑)生起時有二種型態,故大別煩惱為二,即:(1)俱生起,與生俱來之先天性煩惱。(2)分別起,因邪教、邪師等外部勢力,或自己不當之推理分別所起之後天性煩惱。後者之性質強烈,但容易斷除,而前者性質微細,反而極難斷。斷有次第,分別起之惑當為佛道實踐第一階段之見道所斷,故稱見惑。俱生起之惑為第二階段之修道斷除,故稱修惑。又我執,亦分俱生我執、分別我執二種。〔成唯識論卷一、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七、成唯識論述記卷一末、卷二末〕p5077"
  11. 곽철환 2003, "삼도(三道)". 2013년 4월 25일에 확인
    "삼도(三道):
    ① 성문이나 보살의 세 가지 수행 단계.
    (1) 견도(見道). 사제(四諦)를 명료하게 주시하여 견혹(見惑)을 끊는 단계.
    (2) 수도(修道). 견도에서 사제를 명료하게 주시하여 견혹을 끊은 후, 다시 수행을 되풀이하여 수혹(修惑)을 끊는 단계.
    (3) 무학도(無學道). 모든 번뇌를 끊어 더 닦을 것이 없는 아라한(阿羅漢)의 경지.
    ② 중생이 미혹한 생존을 끝없이 되풀이하는 과정을 세 부분으로 나눈 것.
    (1) 번뇌도(煩惱道). 이치와 현상에 대한 미혹.
    (2) 업도(業道). 이치와 현상에 대한 미혹으로 일으키는 그릇된 행위와 말과 생각.
    (3) 고도(苦道). 그릇된 행위와 말과 생각을 일으킨 과보로 받는 괴로움."
  12. 운허, "三道(삼도)". 2013년 4월 25일에 확인
    "三道(삼도):
    [1] 견도(見道)ㆍ수도(修道)ㆍ무학도(無學道). 성문이나 보살이 수행하는 과정의 3계단. (1) 견도. 온갖 지적(智的)인 미혹(迷惑)에서 벗어나는 지위. (2) 수도. 온갖 정(情)ㆍ의(意)적 방면의 번뇌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수행을 하는 기간. (3) 무학도. 수행을 완료하여 배울 것이 없는 지위.
    [2] 혹도(惑道)ㆍ업도(業道)ㆍ고도(苦道). 생사에 유전하는 인과의 모양을 셋으로 나눈 것. (1) 혹도. 또는 번뇌도(煩惱道). 우주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것과 낱낱 사물의 진상을 알지 못하는 데서 일어나는 망심(妄心). (2) 업도. 망심으로 일어나는 몸ㆍ입ㆍ뜻으로 짓는 업. (3) 고도. 3계 6도의 과보를 받는 것. 이리하여 도(道)에 윤전(輪轉)의 뜻이 있다 함은 혹(惑)ㆍ업(業)ㆍ고(苦)의 셋이 바퀴돌 듯 하여 끊임이 없는 것을 나타낸 것. 능통(能通)의 뜻이 있다 함은 혹에서 업을, 업에서 고를 불러내어 전전 상통하여 생사를 되풀이 한다는 뜻. ⇒혹도(惑道)ㆍ혹업고(惑業苦)"
  13. 星雲, "三道". 2013년 4월 25일에 확인
    "三道:   (一)又作三聚。指惑道、業道、苦道;此三者為生死流轉之因果。(一)惑道,又作煩惱道,迷惑惱亂諸法事理之妄心。(二)業道,由妄心所發,乃身口意三業所作。(三)苦道,以惑業為因,招感三界六道之果。道有能通之意,此三者乃由惑起業,由業感苦,於苦復更起惑,輾轉相通,生死不絕,故稱三道;或以輪轉之義,三者輪轉不絕,故亦作三道。金光明玄義卷上以十二因緣配當三道,而謂過去之無明、現在之愛、取等三支為煩惱道,過去之行、現在之有等二支為業道,現在之識、名色、六入、觸、受,及未來之生、老死等七支為苦道。又天台宗就分段、方便、實報等三報而各說三道之別,即以見思之惑為煩惱道,煩惱潤業名為業道,招感界內之生為苦道,此係分段三道;以塵沙惑為煩惱道,無漏之業名為業道,變易生死為苦道,此係方便三道;以無明惑為煩惱道,非漏非無漏之業為業道,彼土變易為苦道,此係實報三道。另據天台圓教之說,三道與法身、般若、解脫等三德,及真性、觀照、資成等三軌,彼此融通,圓妙自在,而共成三千三諦圓具之妙法。〔俱舍論卷九、雜阿毘曇心論卷八、瑜伽師地論卷九十三、華嚴經探玄記卷十三、法華玄義卷五下〕
     (二)聲聞、菩薩道位之三階次第,即見道、修道、無學道。(一)見道(梵 darśana-mārga),又作見地。即初見諦理而斷除見惑之階位。(二)修道(梵 bhāvanā-mārga),又作修地、分別地。即數數修習而斷除修惑之階位。(三)無學道(梵 aśaiksa-mārga),又作無學地。即斷盡諸惑,解脫繫縛之階位。其中,前二道亦稱有學道,見道唯無漏,修道通有漏、無漏。若以此三者配當四向四果,則見道為預流向,修道為後三向及預流、一來、不還三果,無學道即阿羅漢果。若以之配唯識五位,則依序為通達位、修習位、究竟位。若以之配十地,則依序為初地、第二地至第九地、第十地及佛地。〔俱舍論卷二十一、卷二十五、彰所知論卷下、大乘義章卷十、華嚴五教章卷三〕(參閱「五位」1087、「四向四果」1683)
     (三)十地經論卷十所立之證道、助道、不住道。(一)證道,謂證悟實性之理。「證」有「知得契會」之義;心冥實性,無有分別,契會平等,故稱為證。(二)助道,謂六度等資助之行。「助」有「扶佐資順」之義;扶助諸度等行,而資順菩提,故稱為助。(三)不住道,謂方便、智慧並立,不偏不倚。「不住」有「離著」之義;巧慧雙修,不凝滯於任何一處而遊行在,故稱不住。〔大乘義章卷十〕 p644"
  14. DDB, "三道". 2013년 4월 25일에 확인
    "三道:
    Pronunciations: [py] sāndào [wg] san-tao [hg] 삼도 [mc] samdo [mr] samdo [kk] サンドウ [hb] sandō [qn] tam đạo
    Basic Meaning: three holy paths
    Senses:
    # (i.e. paths where practice is based on enlightenment) of the Yogâcāra school: the path of seeing (or insight) 見道; the path of cultivation 修道 and the path of no further training 無學道 (Skt. triṣu mārgeṣu, mārga-traya). 〔瑜伽論 T 1579.30.435b〕 [Charles Muller; source(s): Nakamura, Hirakawa]
    # The three evil destinies; see 三惡道. [Charles Muller]
    # Defilement, the delusion from which defilement is generated and the karma which is generated from defilement. Called the three paths all have to tread; 輪廻三道, 三輪, i.e.
    煩惱道; 惑道; the path of misery, illusion, mortality;
    業道 the path of works, action, or doing, productive of karma;
    苦道 the resultant path of suffering. As ever recurring they are called the three wheels. [Charles Muller]
    # The paths of the three vehicles 三乘. [Charles Muller; source(s): Soothill]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1015
    Bukkyō jiten (Ui) 371
    Bulgyo sajeon 397a
    Zengaku daijiten (Komazawa U.) 405b
    Iwanami bukkyō jiten 325
    Bukkyōgo daijiten (Nakamura) 483d, 1289b
    Fo Guang Dictionary 644
    Ding Fubao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Hirakawa) 0026
    Bukkyō daijiten (Oda) 646-3, 1680-2
    (Soothill's)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79"
  15. 고려대장경연구소, "三道". 2013년 4월 25일에 확인
    "삼도 三道:
    * ⓟ
    * ⓣ
    * ⓢ
    * ⓔthe three path
    [동]삼륜(三輪).
    1]혹(惑)과 업(業)과 고(苦)의 3도. 인간이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세 가지 양상. 즉 번뇌, 이 번뇌에 의해 일어나는 업, 이 업의 과보로서 나타나는 고통.
    2]수행의 세 단계로서 견도(見道), 수도(修道), 무학도(無學道).
    3]불교를 성취하는 세 입장으로서 삼승(三乘). 연각승 또는 독각승, 보살승, 불승.
    4]십업도(十業道) 중의 탐(貪), 진(瞋), 사견(邪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