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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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散亂, 염오등지, 염오삼마지, 그릇된 등지, 그릇된 삼마지, 오염된 등지, 오염된 삼마지, 산스크리트어: vikṣepa, 영어: distraction, desultoriness)는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 산란(散亂)은 심란(心亂) 또는 산동(散動)이라고도 한다.[1][2]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심란(心亂) 즉 산란(散亂)은 염오등지(染污等持) 또는 염오삼마지(染污三摩地), 즉 번뇌에 오염된 상태의 온갖 선정을 말한다.[3][4] 등지삼마지대지법에 속하며 대지법 · 불선 · 무기마음(6식, 즉 심왕, 즉 심법)을 비롯한 모든 마음에서 항상 존재하는 마음작용들의 그룹이다. 따라서 심란은 모든 오염된 마음에서 항상 존재하는 마음작용들의 그룹인 대번뇌지법에 소속될 수 있으며, 실제로 《아비달마품류족론》 등에서는 대번뇌지법에 속한 들로 불신(不信) · 해태(懈怠) · 실념(失念) · 심란(心亂) · 무명(無明) · 부정지(不正知) · 비리작의(非理作意) · 사승해(邪勝解) · 도거(掉擧) · 방일(放逸)의 10가지 마음작용을 들고 있다. 하지만, 심란본질대지법에 속한 마음작용등지삼마지이므로, 엄격히 말하면 심란대번뇌지법에 포함시키는 것은 중복이며 그렇기 때문에 대번뇌지법에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말하고 있다.[7][8]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법상종의 주요 논서인 《성유식론》 에 따르면, 산란(散亂)은 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하여금 모든 대상[所緣]에 대해 유탕(流蕩: 흔들림, 흘러가버림, 방탕하게 흐름), 즉 유산(流散: 흘러서 흩어짐, 여기저기로 분산됨), 즉 치산(馳散: [여러] 대상을 향해 내달려서 흩어짐)하게 하는 것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 그리고, 산란(散亂)의 마음작용은 이러한 본질적 성질을 바탕으로 마음으로 하여금 정정(正定: 바른 , 바른 선정, 바른 삼마지)의 마음작용상응하지 못하도록 장애하여 악혜(惡慧) 즉 부정지(不正知)의 마음작용이 일어나는 발동근거[所依]가 되는 것을 그 본질적 작용[業]으로 한다.[9][10][11][12][13][14][15][16]

산란(散亂)의 마음작용과 이에 유사한 도거(掉擧)의 마음작용은 모든 염심(染心) 즉 모든 염오한 마음에 두루한다. 즉 염오한 마음과 언제나 함께 일어나며, 따라서 염오한 마음에서 언제나 발견된다. 도거(掉擧)의 마음작용산란(散亂)의 마음작용의 차이점은, 도거(掉擧)는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하여금 대상에 대한 [解, 이해]을 바꾸게 하는 마음작용이고 산란(散亂)은 [解, 이해]의 대상을 바꾸게 하는 마음작용이라는 점이다.[1][2][9][10]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70(15-465), T.1579(30-279).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성유식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4(17-510), T.1585(31-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618, T.1612). 《대승오온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8(17-637), T.1612(31-848).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영어) DDB. 《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電子佛教辭典)》. Edited by A. Charles Muller.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대정신수대장경. T30, No. 1579.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佛門網. 《佛學辭典(불학사전)》.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2). 《대승오온론(大乘五蘊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2,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성유식론(成唯識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585,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편집]

  1. 운허, ""散亂(산란)". 2012년 11월 4일에 확인
    "散亂(산란): 심란(心亂)이라고도 함. 우리의 대경이 변하여, 마음이 고정하기 어려움. 따라서 도거(悼擧)는 대경은 변치 아니하나, 견해에 여러 갈래를 내므로, 마음이 고정하지 못함을 말함."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EC.9A.B4.ED.97.88.22.5Bhttp:.2F.2Fbuddha.dongguk.edu.2Fbs_detail.aspx.3Ftype.3Ddetail.26from.3D.26to.3D.26srch.3D.25EC.2582.25B0.25EB.259E.2580.26rowno.3D1_.22.E6.95.A3.E4.BA.82.28.EC.82.B0.EB.9E.80.29.5D.22._2012.EB.85.84_11.EC.9B.94_4.EC.9D.BC.EC.97.90_.ED.99.95.EC.9D.B8"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2. 星雲, "散亂". 2012년 11월 4일에 확인
    "散亂: 梵語 viksepa。心所之名。又作散動、心亂。即心於所緣之境流蕩散亂之精神作用。亦即心若無一定,則起障礙正定的惡慧之作用。為唯識百法之一,隨煩惱之一。大乘廣五蘊論(大三一‧八五三下):「云何散亂?謂貪、瞋、癡分,令心、心法流散為性,能障離欲為業。」諸論書就其體之假實有異說,其一依瑜伽師地論卷五十五之說,散亂僅攝於癡分;其二依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一之說,則攝於貪瞋癡三種,二義皆以散亂無別體。然就護法之主張,認為散亂另有其自體。據梁譯攝大乘論釋卷九載,心之散亂,係由棄捨障、遠離障、安受障、數治障等四障而起。  有關散亂之種類,諸經論記載不同。"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E6.98.9F.E9.9B.B2.22.5Bhttp:.2F.2Fetext.fgs.org.tw.2Fetext6.2Fsearch-1-detail.asp.3FDINDEX.3D16597.26DTITLE.3D.25B4.25B2.25B6.25C3_.E6.95.A3.E4.BA.82.5D.22._2012.EB.85.84_11.EC.9B.94_4.EC.9D.BC.EC.97.90_.ED.99.95.EC.9D.B8"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3.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제4권. p. T29n1558_p0019c20 - T29n1558_p0019c21. 심란(心亂)
    "染污等持名為心亂。"
  4.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제4권. p. 170 / 1397. 심란(心亂)
    "염오의 등지(等持)를 일컬어 심란이라 하였으며"
  5.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4, p. T31n1614_p0855b23 - T31n1614_p0855c06. 심소유법(心所有法)
    "第二心所有法。略有五十一種。
    分為六位。一遍行有五。二別境有五。三善有十一。四煩惱有六。五隨煩惱有二十。六不定有四。
    一遍行五者。一作意二觸三受四想五思。
    二別境五者。一欲二勝解三念四定五慧。
    三善十一者。一信二精進。三慚四愧。五無貪六無嗔七無癡。八輕安九不放逸十行捨十一不害。
    四煩惱六者。一貪二嗔。三慢四無明。五疑六不正見。
    五隨煩惱二十者。一忿二恨。三惱四覆。五誑六諂。七憍八害。九嫉十慳。十一無慚十二無愧。十三不信十四懈怠。十五放逸十六惛沈。十七掉舉十八失念。十九不正知二十散亂。
    六不定四者。一睡眠二惡作。三尋四伺。"
  6. 星雲, "隨煩惱". 2012년 11월 3일에 확인. 수번뇌(隨煩惱)
    "隨煩惱: 梵語 upakleśā,巴利語 upakkilesa。指隨根本煩惱而起之煩惱。與「根本煩惱」相對稱。又作隨惑、枝末惑。據俱舍論卷二十一載,隨煩惱有二義:(一)指隨心生起而惱亂有情之一切煩惱。(二)指依根本煩惱而起之其他煩惱。書中共舉出十九種隨煩惱,並總括為三類,即:(一)大煩惱地法,指放逸、懈怠、不信、惛沈、掉舉。(二)大不善地法,指無慚、無愧。(三)小煩惱地法,指忿、覆、慳、嫉、惱、害、恨、諂、誑、憍等十種,及不定地法中之睡眠、惡作。
    據成唯識論卷六載,隨煩惱指根本煩惱之六大惑以外的二十種法,可分為三類,故又稱「三隨煩惱」。即:(一)小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小煩惱地法而立,指忿、恨、覆、惱、嫉、慳、誑、諂、害、憍等十種;此十種煩惱各別而起,故稱小隨煩惱。(二)中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大不善地法而立,指無慚、無愧;此二種煩惱遍於一切之不善心,稱為中隨煩惱。(三)大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大煩惱地法而立,指掉舉、惛沈、不信、懈怠、放逸、失念、散亂、不正知等八種;此八種煩惱遍於一切染污心,而輾轉與小、中隨煩惱俱生,故稱大隨煩惱。〔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三、品類足論卷一、成實論卷十隨煩惱品、瑜伽師地論卷五十五、華嚴經疏鈔卷三十四〕"
  7.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제4권. p. T29n1558_p0019c12 - T29n1558_p0019c22. 《아비달마품류족론》 등의 10가지 대번뇌지법
    "唯有如是六種。名大煩惱地法。豈不根本阿毘達磨中說有十種大煩惱地法。又於彼論不說惛沈。何者十。謂不信懈怠失念心亂無明不正知非理作意邪勝解掉舉放逸。天愛。汝今但知言至不閑意旨。意旨者何。謂失念心亂不正知非理作意邪勝解。已說彼在大地法中。不應重立為大煩惱地法。如無癡善根慧為體故非大善地法。彼亦應爾。即染污念名為失念。染污等持名為心亂。諸染污慧名不正知。染污作意勝解名為非理作意及邪勝解故說。"
  8.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제4권. p. 169 / 1397. 《아비달마품류족론》 등의 10가지 대번뇌지법
    "오로지 이와 같은 여섯 가지 종류가 있어 이것을 대번뇌지법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어찌 근본 아비달마 중에서는 열 가지 종류의 대번뇌지법이 있다고 설하지 않았던가? 또한 그 논에서는 혼침을 설하지도 않았지 않는가?40)
    무엇이 열 가지인가?
    이를테면 불신·해태·실념(失念)·심란(心亂)·무명(無明)·부정지(不正知)·비리작의(非理作意)·사승해(邪勝解)·도거·방일이 바로 그것이다.
    천애(天愛)여! 그대는 다만 말[言至]만을 알고 그 뜻[意旨]은 알지 못하는구나.41)
    그 뜻이 무엇인가?
    이를테면 실념과 심란과 부정지와 비리작의와 사승해는 이미 대지법(大地法) 중에서 설하였기에 마땅히 거듭하여 대번뇌지법으로 삼지 않은 것이다. 예컨대 무치(無癡)의 선근은 혜를 본질로 하기 때문에 대선지법이 아니라고 한 것과 마찬가지로 그것들도 역시 마땅히 그러한 것이다. 즉 염오한 염(念)을 일컬어 실념이라 하였고, 염오의 등지(等持)를 일컬어 심란이라 하였으며, 온갖 염오혜를 일컬어 부정지라 하였으며, 염오한 작의와 승해를 일컬어 비리작의와 사승해라고 하였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설해 보아야 할 것이니, 만약 그것이 바로 대지법이라면 역시 또한 대번뇌지법이기도 한 것인가?
    40) 여기서 근본 아비달마는 『품류족론』(권제2, 대정장26, p. 698하). 『계신족론』 권제1(대정장26, p. 614중)과 『대비바사론』 권제42(대정장27, p. 220상)을 참조할 것. 다만 여기서는 실념이 망념(忘念)으로 되어있다.
    41) 여기서 천애(devānāṃ priyaḥ)란 어리석은 이를 조롱하는 말."
  9.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b28 - T31n1585_p0034c14. 산란(散亂)심소
    "云何散亂。於諸所緣令心流蕩為性。能障正定惡慧所依為業。謂散亂者發惡慧故。有義散亂癡一分攝。瑜伽說此是癡分故。有義散亂貪瞋癡攝。集論等說是三分故。說癡分者遍染心故。謂貪瞋癡令心流蕩勝餘法故說為散亂。有義散亂別有自體。說三分者是彼等流。如無慚等非即彼攝。隨他相說名世俗有。散亂別相謂即躁擾。令俱生法皆流蕩故。若離彼三無別自體。不應別說障三摩地。掉舉散亂二用何別。彼令易解此令易緣。雖一剎那解緣無易。而於相續有易義故。染污心時由掉亂力常應念念易解易緣。或由念等力所制伏如繫猿猴。有暫時住故。掉與亂俱遍染心。"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ED.98.B8.EB.B2.95_.EB.93.B1_.EC.A7.80.EC.9D.8C.2C_.ED.98.84.EC.9E.A5_.ED.95.9C.EC.97.ADT.1585.EC.A0.9C6.EA.B6.8C._p._.5Bhttp:.2F.2Fwww.cbeta.org.2Fcgi-bin.2Fgoto.pl.3Flinehead.3DT31n1585_p0034b28_T31n1585_p0034b28_-_T31n1585_p0034c14.5D._.EC.82.B0.EB.9E.80.28.E6.95.A3.E4.BA.82.29.EC.8B.AC.EC.86.8C"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10.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제6권. pp. 337-338 / 583. 산란(散亂)심소
    "무엇이 ‘산란심소’295)인가? 모든 인식대상에 대해서 심왕을 방탕하게 흐르게 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른 정(定)심소를 장애하여 악혜(惡慧)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산란한 사람은 악혜(惡慧)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96) 산란은 치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유가사지론』에서 이것이 치심소의 부분이라고 말하기297)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98) 산란은 탐 · 진 · 치 심소에 포함된다. 『집론』 등에서 이것이 세 가지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기299) 때문이다. 치심소의 일부분이라고만 말한 것은 잡염심에 두루하기 때문이다.300) 탐 · 진 · 치 심소가 심왕을 방탕하게 흐르게 하는 것이 다른 법301)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산란이라고 말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302) 산란은 별도로 자체가 있다. 세 가지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은 이것이 그것의 등류이기 때문이고, 무참(無慚) 등처럼 곧 그것303)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304) 다른것의 인식활동에 따라서 세속유라고 이름한다. 산란의 개별적인 인식활동은 조급하고 어지러운 것을 말한다. 함께 일어나는 법으로 하여금 모두 방탕하게 흐르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그 세 가지에서 떠나서 별도의 자체가 없다고 말하면, 별도로 삼마지(三摩地)305)를 장애한다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 도거와 산란의 둘의 작용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것(도거)은 이해[解]를 바뀌게 하고, 이것(산란)은 연(緣)을 바뀌게 한다. 한 찰나에는 이해와 연(緣)을 바뀌게 하는 일이 없지만, 그러나 상속함에 있어서는 바꾸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염오심의 시기에는 도거와 산란의 세력에 의해서 항상 생각마다 이해를 바꾸고 연(緣)을 바꾸어야 한다. 혹은 염(念)심소 등의 세력에 의해서 억제되고 조복되는 것이 마치 원숭이를 묶어 놓은 것과 같아서 잠시 안주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도거와 산란 심소는 함께 잡염심에 두루한다.
    295) 산란(散亂, vikṣepa)심소는 심왕을 갖가지 대상으로 치달리게 하고 흩뜨려서, 정정(正定)을 장애하고 악혜(惡慧)를 일으킨다.
    296) 제1사(第一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97)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대정장』 30, p.604中).
    298) 제2사(第二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99) 『대승아비달마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14中:『대정장』 31, p.665中), 『대승광오온론』(『고려대장경』 17, p.669中:『대정장』 31, p.665中).
    300) 『유가사지론』 제55권에서 말한 내용을 회통한다.
    301) 만(慢)심소 등을 가리킨다.
    302) 호법의 정의이다.
    303) 탐 · 진 · 치 심소를 가리킨다.
    304) 앞에서 인용한 『대승아비달마집론』 제1권 등의 내용을 회통한다.
    305) 삼마지(三摩地, samdhi)는 등지(等持)로 번역한다. 선정을 닦아서 마음을 한 대상에 안주하여 움직임이 없는 것을 말한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ED.98.B8.EB.B2.95_.EB.93.B1_.EC.A7.80.EC.9D.8C.2C_.ED.98.84.EC.9E.A5_.ED.95.9C.EC.97.AD.2C_.EA.B9.80.EB.AC.98.EC.A3.BC_.EB.B2.88.EC.97.ADK.614.2C_T.1585.EC.A0.9C6.EA.B6.8C._pp._.5Bhttp:.2F.2Febti.dongguk.ac.kr.2Fh_tripitaka.2Fpage.2FPageView.asp.3FbookNum.3D897.26startNum.3D337_337-338_.2F_583.5D._.EC.82.B0.EB.9E.80.28.E6.95.A3.E4.BA.82.29.EC.8B.AC.EC.86.8C"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11. 황욱 1999, 71-72. 산란(散亂)심소쪽
    "‘心亂’은 닦은 선행에 대하여 마음이 즐겁지도 않고, 依止하지도 않으므로 外緣에 대하여 설쳐대는 것[馳散]으로써 體를 삼고, 等持를 장애하는 것으로써 業을 삼아 五欲에 마음이 散亂하여 流轉이 쉬지 않는 것[流轉不息]을 말한다. 즉, 마음으로 하여금 모든 所緣境에 설쳐대어 어쩔줄 몰라하는 것[馳流蕩逸]을 性用으로 삼고, 正定을 장애하여 惡慧의 所依가 됨을 業用으로 삼는다.256) 그런데 《대승백법명문론》이나 《성유식론》에서는 이를 ‘散亂’으로 표기하고 있지만257}, 그 의미는 같다.
    256) ‘心亂’의 性用은 모든 所緣境에 대하여 마음을 어지럽히는[流蕩] 작용을 말하고, 그 業用은 正念을 장애하여 惡慧가 생기게 하는 작용을 말한다. 즉, 心亂은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잘못된 판단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한편 《대승아비달마집론》에서는 이를 ‘散亂’이라는 술어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貪·瞋·癡心의 부분으로 마음이 흐트러지는 것을 體로 하고, 이것에 의지하거나 이것에 몰입하게 되면 모든 것을 흐트려 欲心을 여의는 것을 業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258) 또한 이 ‘散亂’에는 自性散亂·外散亂·內散亂·相散亂·麤重散亂·作意散亂 등의 여섯 가지가 있다고 한다.259)
    257) 《成唯識論》 6(《大正藏》 31, p. 34中). “云何散亂。於諸所緣令心流蕩為性。能障正定惡慧所依為業。”
    258) 《大乘阿毘達磨集論》 1(《大正藏》 31, p. 665中). “何等散亂。謂貪瞋癡分心流散為體。 … 若依若入。所有流散能障離欲為業。”
    259) 같은 책, “此復六種。謂自性散亂 外散亂 內散亂 相散亂 麤重散亂 作意散亂。”"
  12.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제1권. p. T31n1605_p0665b06 - T31n1605_p0665b16. 산란(散亂)심소
    "何等散亂。謂貪瞋癡分心流散為體。此復六種。謂自性散亂外散亂內散亂相散亂麤重散亂作意散亂。云何自性散亂。謂五識身。云何外散亂。謂正修善時於五妙欲其心馳散。云何內散亂。謂正修善時沈掉味著。云何相散亂。謂為他歸信矯示修善。云何麤重散亂。謂依我我所執。及我慢品麤重力故。修善法時於已生起所有諸受起我我所。及與我慢執受間雜取相。云何作意散亂。謂依餘乘餘定若依若入。所有流散能障離欲為業。"
  13.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제1권. p. T31n1606_p0699b15 - T31n1606_p0699c05. 산란(散亂)심소
    "散亂者。謂貪瞋癡分心流散為體。此復六種。謂自性散亂。外散亂。內散亂。相散亂。麤重散亂。作意散亂。自性散亂者。謂五識身由彼自性於內靜定無功能故。外散亂者。正修善時於五妙欲其心馳散。謂方便修聞等善法。捨彼所緣心外馳散處妙欲中。內散亂者。正修善時沈掉味著。謂修定者發起沈掉及味著故退失靜定。相散亂者。為他歸信矯示修善。謂欲令他信己有德故現此相。由此因緣所修善法漸更退失。麤重散亂者。依我我所執及我慢品麤重力故。修善法時於已生起所有諸受。起我我所及與我慢。執受間雜取相。謂由我執等麤重力故於已生起樂等受中。或執為我。或執我所。或起我慢。由此所修善品永不清淨。執受者。謂初執著。間雜者。從此已後由此間雜諸心相續。取相者。謂即於此受數執異相。作意散亂者。謂於餘乘餘定若依若入所有流散。謂依餘乘或入餘定。捨先所習發起散亂。當知能障離欲為業。謂依隨煩惱性散亂說。"
  14.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2, p. T31n1612_p0849b23 - T31n1612_p0849b24. 산란(散亂)심소
    "云何散亂。謂貪瞋癡分心流蕩為性。"
  15.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T.1613, p. T31n1613_p0853c28 - T31n1613_p0853c29. 산란(散亂)심소
    "云何散亂。謂貪瞋癡分。令心心法流散為性。能障離欲為業。"
  16.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제55권. p. T30n1579_p0604b04 - T30n1579_p0604b05. 산란(散亂)심소
    "忘念散亂惡慧是癡分故一切皆是世俗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