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위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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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위백법(五位百法)은 유식 계통의 불교 종파인 법상종에서 세친의 《대승백법명문론(大乘百法明門論)》에 근거하여 일체의 만유제법(萬有諸法)을 크게 다섯 종류의 총 100개의 법으로 나눈 것을 말한다.[1][2][3][4]

대분류인 오위(五位: 다섯 종류)는 심법(心法) · 심소법(心所法) · 색법(色法) ·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 · 무위법(無爲法)이다.

소분류인 백법(百法: 100가지 법)은 심법(心法)에 8개의 법 · 심소법(心所法)에 51개의 법 · 색법(色法)에 11개의 법 ·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에 24개의 법 · 무위법(無爲法)에 6개의 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위백법을 세운 법상종에서는, 비록 일체의 법을 다섯 종류의 총 100개의 법으로 나누지만, 이들 100개의 법은 "모두 실체가 없는 것(並無實體)"으로 단지 "가상으로 또는 임시로 세운 것(假立)"이라고 말한다.[5]

구성[편집]

아래에 나오는 다섯 대 분류와 100개의 법(오위백법 · 五位百法)의 이름 중 맨 처음에 나오는 것은 모두 《대승백법명문론(大乘百法明門論解)》과 《대승백법명문론해(大乘百法明門論解)》에 나오는 낱말이며, 다른 이름이 사용된 경우 별도로 주석을 달았다. 다섯 대 분류들과 그 아래의 세부 분류들 그리고 법들이 나열되는 순서도 《대승백법명문론》과 《대승백법명문론해》에 나오는 순서를 그대로 따른 것이다.[6][7]

오위[편집]

100개의 법의 오위(五位), 즉 다섯 대분류는 다음과 같다.

  1. 심법(心法): 8개의 법이 있다. 누적 개수는 총 8개이다.
  2. 심소법(心所法): 51개의 법이 있다. 누적 개수는 총 59개이다.
  3. 색법(色法): 11개의 법이 있다. 누적 개수는 총 70개이다.
  4.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 24개의 법이 있다. 누적 개수는 총 94개이다.
  5. 무위법(無爲法): 6개의 법이 있다. 누적 개수는 총 100개이다.

백법[편집]

백법(百法), 즉 100개의 법의 세부 구성은 다음과 같다.

내용[편집]

100개의 법은 크게 다음의 다섯 대분류로 나뉜다.

  1. 심법(心法): 8개의 법이 있다. 누적 개수는 총 8개이다.
  2. 심소법(心所法): 51개의 법이 있다. 누적 개수는 총 59개이다.
  3. 색법(色法): 11개의 법이 있다. 누적 개수는 총 70개이다.
  4.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 24개의 법이 있다. 누적 개수는 총 94개이다.
  5. 무위법(無爲法): 6개의 법이 있다. 누적 개수는 총 100개이다.

심법[편집]

심법(心法)에는 4종류의 총 8개의 법이 있다.

심법(心法)의 8개의 법을 통칭하여 심의식(心意識)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경우 제8식(心)이며 제7식이 의(意)이며, 제6식전5식을 합한 것이 (識)이다. 또는 전5식을 제외한 나머지 제8식 · 제7식 · 제6식심의식(心意識)이라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제8식(心)이며 제7식이 의(意)이며 제6식(識)이다. 한편, 대체로 심의식(心意識)을 마음(心)이라 부른다. 하지만, 제8식만을 마음(心)이라 할 때도 있다. 또한, 심법(心法)과 동의어로, 심법의 8개의 법 전체를 심왕(心王) 또는 마음(心)이라 하기도 하는데,[8] "왕(王)"이라는 낱말이 붙은 것은 심법의 8개의 법이 객관에 대한 주관이라는 측면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며 또한 심법의 8개의 법이 모든 의식 작용의 원천이라는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한 제6식 이하의 여섯 가지 식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태일 때 제7식제8식을 합한 것을 심왕(心王)이라 하는 경우도 있다.[9] 그리고, "유식(唯識: 모든 것은 식(識)이라는 뜻)"이라는 낱말처럼, (識)이 심법의 8개의 법을 포함한 100법 전체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마음(心)이나 (識)이 정확히 무엇을 지칭하는가 하는 것은 문맥에 따라 달라진다.

  1. 전5식(前五識) 또는 오식(五識): 5개의 법이 있다.
    1. 안식(眼識)
    2. 이식(耳識)
    3. 비식(鼻識)
    4. 설식(舌識)
    5. 신식(身識)
  2. 제6식(第六識) 또는 제6의식(第六意識): 1개의 법이 있다.
    1. 의식(意識): (識)이라고도 한다. 또한, 문맥에 따라 전5식제6식을 합하여 (識)이라고 할 때도 있다.
  3. 제7식(第七識): 1개의 법이 있다.
    1. 말나식(末那識): (意)라고도 한다.
  4. 제8식(第八識): 1개의 법이 있다.
    1. 아뢰야식(阿賴耶識): (心)이라고도 한다.

심소법[편집]

심소법(心所法) 또는 심소유법(心所有法)[6] 에는 6종류의 총 51개의 법이 있다.

심소유법(心所有法)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마음 속에 존재하는 법" 또는 "마음 속에 존재할 수 있는 법"으로, 의식 작용 또는 마음 작용(이하 "의식 작용")의 주체인 심법(心法: 여덟의 식) 또는 심왕(心王: 심법과 동의어)에 의해 일어나는 의식 작용을 가리킨다. 대체로, 심법 또는 심왕주관이라 할 수 있으며 심소법 또는 심소유법객관이라 할 수 있다.

변행심소[편집]

  1. 변행심소(遍行心所): 5개의 법이 있다. 심소법의 누적 개수는 총 5개이다.
    "변행(遍行: 편행이라고 읽지 않고 변행이라고 읽는다)"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두루 일어난다 또는 보편적으로 일어난다"는 뜻이다. 변행심소는 마음이 일어날 때면, 즉 심왕(心王: 여덟의 식)이 존재할 때면, 항상 심왕과 더불어 반드시 함께 일어나는 의식 작용으로, 선악의 성격이 없다.[5][10]
    1. 작의(作意 · Manaskāra): 심왕(마음 · 주관)이 자신을 일깨워 바깥 대상, 즉 바깥 경계(이하 "객관")를 향하여 발동하는 의식 작용.[11]
    2. (觸): 심왕(마음 · 주관)이 객관에 접촉하는 것으로 객관인 경(境)과 감각 기관인 근(根)과 주관인 식(識: 심왕)을 연결 또는 화합시키는 의식 작용.[12]
    3. (受 · Vedanā): 형성된 (觸)을 통해 심왕(마음 · 주관)이 객관인 경(境)을 자신 속에 받아들이는 의식 작용.[13] (受: 느낌 · 지각 · 감각)에는 낙수(樂受: 즐거운 느낌) · 고수(苦受: 괴로운 느낌) · 사수(捨受: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는 느낌)의 삼수(三受)가 있다.[13][14] (受: 느낌 · 지각 · 감각)를 분류하는 방법에는 이와 같은 삼수로 나누는 방법 외에도, 예를 들어, 통각 · 미각 · 촉각 등으로 나누거나 또는 일반 감각 · 초감각 등으로 나누는 것과 같은 여러 가지 분류법이 있을 수 있지만, 삼수로 나누는 이유는 십이연기아뢰야연기와 같은 연기 관계(유전 연기환멸 연기)를 밝히는데는 (受)를 삼수로 분류하는 것이 유용하기 때문이다.
    4. (想 · Samjñā): 심왕(마음 · 주관)이 (受: 느낌 · 지각 · 감각)를 바탕으로 객관인 경(境)에 대해 개념을 형성하는 의식 작용. 예를 들어, 어떤 남자 · 여자 · 풀 · 나무 등을 보았을 때 그 사람 또는 사물을 남자 · 여자 · 풀 · 나무 등으로 인식하는 것.[15]
    5. (思 · Cetanā): (想)에 의해 형성된 개념을 바탕으로 심왕(마음 · 주관)이 객관인 경(境)에 대해  · 또는 무기(無記: 선도 악도 아닌 것)의 (業 · Karma: 세력 · 흐름 · 경향성 · 습관을 쌓는 것)을 짓는 의식 작용.[16] 낙수(樂受: 즐거운 느낌) · 고수(苦受: 괴로운 느낌) · 사수(捨受: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는 느낌)의 삼수(三受)가 (思)의 의식 작용과 관련이 깊다.

별경심소[편집]

  1. 별경심소(別境心所): 5개의 법이 있다. 심소법의 누적 개수는 총 10개이다.
    변행심소심왕(마음 · 주관)이 일어날 때 (境: 대상 · 객관)의 종류에 관계 없이 반드시 함께 일어나는 의식 작용인 반면, 별경심소는 특정 종류의 경(境), 즉 특정 종류의 객관에 대해서만 일어나는 의식 작용이다.[17] 예를 들어, 즐거운 (境: 대상 · 객관)을 만나면 (欲)의 의식 작용이 일어나고, 결정을 필요로 하는 (境: 대상 · 객관)을 만나면 승해(勝解)의 의식 작용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17] 별경심소오별경(五別境)이라 부르기도 한다.[18]
    1. (欲): 심왕(마음 · 주관)이 자신이 좋아하는 (境: 대상 · 객관)에 대하여 그것을 얻으려 욕구하는 의식 작용이다.[19] 낙수(樂受: 즐거운 느낌) · 고수(苦受: 괴로운 느낌) · 사수(捨受: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는 느낌)의 삼수(三受)와 관련이 깊다.
    2. 승해(勝解 · Adhimoksa · Adhimutti[20]): "승해(勝解)"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수승하게(殊勝: 아주 뛰어나게) 요해하다(了解: 형편이나 사정 등을 알아서 자세하게 이해하다)"이다. 승해(勝解)는 심왕(마음 · 주관)이 (境: 대상 · 객관)에 대하여 아주 뛰어난 이해를 내는 것으로 시비(是非: 맞음과 틀림) · 정사(正邪: 바름과 삿됨) · 선악(善惡: 선함과 악함)을 살펴서 결정하는 의식 작용이다.[21]
    3. ( · स्मृति · Smṛti · Smriti · Sati · Mindfulness): 심왕(마음 · 주관)이 객관인 (境: 대상 · 객관)을 자신 속에 분명히 기억하여 두고 잊지 않는 의식 작용이다.[22] "기억하다"라는 의미의 작억(作憶)이라고도 한다.[23] (念)의 의식 작용은 과거의 (境: 대상 · 객관)을 기억으로부터 끄집어 낼 뿐만 아니라 또한 현재의 (境: 대상 · 객관)을 기억에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심왕(마음 · 주관)이 (境: 대상 · 객관)을 의식적으로 분별(分別) 또는 식별(識別)하는 현재 순간에는 (念)의 의식 작용, 즉 기억 작용이 반드시 동반된다.[22]
    4. 삼마지(三麼地 · समाधि · 三摩地 · Samādhi · Concentration[24]): () 또는 삼매(三昧)라고도 한다.[25][26] "정(定)"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자리를 정하다 · 정하다 · 머무르다"인데,[27] 산스크리트어 "사마디(Samādhi)"를 뜻에 따라 번역한 낱말이다.[26] (定)은 심왕(마음 · 주관)이 자신을 하나의 (境: 대상 · 객관)에 모아 머물게 하여 흩어지지 않게 하는 의식 작용이다.[25][26][28]
    5. ( · प्रज्ञा · Prajñā · Paññā · Wisdom)[29]: 반야(般若)라고도 한다.[29] 산스크리트어 프라즈나(Prajñā)를 뜻에 따라 번역한 것이고, 반야는 음에 따라 번역한 것이다.[29] (慧) 또는 반야(般若)는 심왕(마음 · 주관)이 (境: 대상 · 객관)의 이치를 추리 · 판단하는 의식 작용이다.[29][30] 법상종에서는 심왕(마음 · 주관)이 (慧)의 의식 작용을 통해 (境: 대상 · 객관)에 대하여 정사(正邪: 바름과 삿됨) · 득실(得失: 얻음과 잃음)을 판단하여 좋은 것(특히, 열반에 나아가게 하는 것)은 취하고 나쁜 것(특히, 열반에 나아가게 하지 않거나 열반에 나아가는 것을 장애하는 것)은 버리는 일을 한다고 본다.[30] 또한, 법상종에서는 어리석고 우매한 상태에 처해 있는 심왕(마음 · 주관)에는 (慧)의 의식 작용이 없다고 본다.[30] 때문에 (慧)는 변행심소에 속하지 않고 별경심소에 속한다.

선심소[편집]

  1. 선심소(善心所): 11개의 법이 있다. 심소법의 누적 개수는 총 21개이다. 선심소(善心所) 또는 ( · Kuśala · Kusala · Good)은 그 성질이 조용하고 편안한 법(法: 의식 작용)으로,[31] 소승불교에서는 편안하고 즐거운 과보를 낳는 법(法: 의식 작용)을 가리킨다.[32] 반면, 대승불교에서는 지금의 생과 미래의 생에 걸쳐 자신과 타인을 이롭게 하는 정법(淨法), 즉 장애가 없거나 장애를 제거하는 성질을 가진 법(法: 의식 작용)[33] 을 가리킨다.[32] (善)은 청정(清淨: 맑고 깨끗함, 장애가 없거나 장애를 제거함)의 의의를 가진다.[31] (善)은 일반적인 의미 또는 광의의 의미로는 좋은 것(일) · 뛰어난 것(일) · 훌륭한 것(일)을 뜻하나,[34] 법상종에서는 다음의 11가지의 법(法: 의식 작용) 만을 (善)이라고 본다.[31] 즉, 법상종에서는 이들 11가지 법(法: 의식 작용)이 열반으로 나아감에 있어 장애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여 환멸 연기를 가능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본다.
    1. ( · śraddhā · 믿음 · Faith): 사라태(捨攞馱)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산스크리트어 스라다(śraddhā)를 음에 따라 번역한 것이다.[35] 일반적인 의미로는, (信), 즉 믿음은 어떤 사물(事物) · 현상(現象) · 명제(命題) · 진술(陳述) · 주장(主張) · 설명(說明) 등을 적절한 것 또는 진실한 것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심적(心的) 태도 또는 의식 작용이다.[36] 반면, 법상종에서 말하는 (信)에는 이러한 일반적인 뜻도 들어있지만 이보다는 그 의미가 더욱 구체적이고 한정적이다. 법상종의 소의 논서 중 하나인 《성유식론(成唯識論)》에 따르면, (信)은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성질을 가진 심왕(마음 · 주관)의 의식 작용이다.[37] (信)의 이들 여섯 가지 성질 때문에, "유신능입(唯信能入: 오직 믿음에 의해서만 들어갈 수 있다)"이라고 하여 (信)의 의식 작용이 불도(佛道: 불교, 즉, 깨달음의 길)에 들어가는 첫 걸음이라고 흔히 말한다.[35]
      1. 실심인(實深忍): 진실된 것(實)을 인(忍)한다(深忍). 여기서 진실된 것(實)이란 일체법의 진실된 모습과 이치(諸法實事理)를 가리킨다.[37] 여기서 인(忍)은 일반적인 사전적인 의미의 "참는다"는 뜻이 아니며 별경심소(別境心所)의 5개의 법(法: 의식 작용) 중의 하나인 "승해(勝解)"의 뜻이다.[38] 승해(勝解)는 심왕(마음 · 주관)이 (境: 대상 · 객관)에 대하여 아주 뛰어난 이해를 내는 것으로 시비(是非: 맞음과 틀림) · 정사(正邪: 바름과 삿됨) · 선악(善惡: 선함과 악함)을 살펴서 결정하는 의식 작용이다.[21]
      2. 덕심락(實深樂): (德)을 깊이 좋아한다(深樂). 여기서 (德)은 불법승 삼보의 진실되고 청정함(三寶眞淨)을 가리킨다.[37] (樂)은 (欲)으로 이어지는데, (欲)은, 별경심소(別境心所)의 5개의 법(法: 의식 작용) 중의 하나로, 심왕(마음 · 주관)이 자신이 "좋아하는(樂)" (境: 대상 · 객관)에 대하여 그것을 얻으려 욕구하는 의식 작용이다.[19]
      3. 능심욕(能深欲): 능력(能)을 깊이 원한다(深欲). (欲)은, 별경심소(別境心所)의 5개의 법(法: 의식 작용) 중의 하나로, 심왕(마음 · 주관)이 자신이 좋아하는 (境: 대상 · 객관)에 대하여 그것을 얻으려 욕구하는 의식 작용이다.[19]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능력을 원한다"는 말은 "어떤 능력을 가지기를 원한다"는 일반적인 뜻이 아니다. 여기서 능력(能)은 세간출세간의 모든 (善)에는 열반으로 나아가는 것을 장애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열반으로 나아가게 하고, 열반을 성취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37] 그리고 (信)이라는 의식 작용은 이러한 능력에 대해 깊이 믿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37] 그리고 (信)이라는 의식 작용에 의해 발현되는 이 믿음으로부터, 열반을 성취하게 되리라는 희망이 심왕(마음 · 주관)에게 저절로 그리고 반드시 생겨난다는 것을 의미한다.[37] 따라서 "능력을 깊이 원한다(能深欲)"는 말은, (信)이라는 의식 작용은 (善)이 장애를 제거하고 열반을 성취하게 하는 힘이 있음을 믿는 성질이 있는데, 열반을 성취하게 되리라는 욕구 또는 희망이 이러한 믿음으로부터 저절로 그리고 필연적으로 생겨난다는 것을 축약해서 말한 표현이다.
      4. 심정(心淨): 심왕(마음 · 주관) 그 자신을 청정하게 만든다(淨: 정화시키다).
      5. 대치불신(對治不信): 열반으로 나아가는 것을 장애하는 불신(不信)이라는 의식 작용을 다스려 심왕(마음 · 주관)으로부터 제거한다(對治).
      6. 낙선(樂善): 심왕(마음 · 주관)으로 하여금 (善), 즉 선심소(善心所)의 11가지의 법(法: 의식 작용)을 더욱더 좋아하고 원하며 즐겨 행하게 한다.
    2. 정진(精進)
    3. (慚)
    4. (愧)
    5. 무탐(無貪)
    6. 무진(無瞋)
    7. 무치(無癡)
    8. 경안(輕安): 마음이 가볍고 편안하여 능히 선법을 감당할 수 있게 하는 성질의 의식작용이다.
    9. 불방일(不放逸): 온갖 善法을 닦는 것이다. 선법 그 자체가 닦는 것인데, 온갖 선법을 떠나 다시 무엇을 일컬어 닦는단 말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진의는 선에 대해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증일아함경에서는 “능히 마음을 수호하는 것을 일컬어 不放逸이라 한다”고 하였다
    10. 행사(行捨)
    11. 불해(不害)

번뇌심소[편집]

  1. 번뇌심소(煩惱心所) 또는 번뇌(煩惱): 근본번뇌(根本煩惱) · 본번뇌(本煩惱) · 근본혹(根本惑) · 본혹(本惑)이라고도 한다. 6개의 법이 있다. 심소법의 누적 개수는 총 27개이다.
    1. (貪)
    2. (瞋)
    3. (慢)
    4. (痴): 무명(無明)이라고도 한다.
    5. (疑)
    6. 부정견(不正見): 악견(惡見)이라고도 한다.

수번뇌심소[편집]

  1. 수번뇌심소(隨煩惱心所) 또는 수번뇌(隨煩惱): 3종류의 총 20개의 법이 있다. 심소법의 누적 개수는 총 47개이다.
    1. 소수번뇌심소(小隨煩惱心所) 또는 소수번뇌(小隨煩惱): 10개의 법이 있다. 심소법의 누적 개수는 총 37개이다.
      1. (忿)
      2. (恨)
      3. (惱)
      4. (覆)
      5. (誑)
      6. (諂)
      7. (憍)
      8. (害)
      9. (嫉)
      10. (慳)
    2. 중수번뇌심소(中隨煩惱心所) 또는 중수번뇌(中隨煩惱): 2개의 법이 있다. 심소법의 누적 개수는 총 39개이다.
      1. 무참(無慚)
      2. 무괴(無愧)
    3. 대수번뇌심소(大隨煩惱心所) 또는 대수번뇌(大隨煩惱): 8개의 법이 있다. 심소법의 누적 개수는 총 47개이다.
      1. 불신(不信)
      2. 해태(懈怠)
      3. 방일(放逸)
      4. 혼침(昏沈)
      5. 도거(掉擧)
      6. 실념(失念)
      7. 부정지(不正知)
      8. 산란(散亂)

부정심소[편집]

  1. 부정심소(不定心所): 4개의 법이 있다. 심소법의 누적 개수는 총 51개이다. 부정심소는 다섯가지 심소법에 포함되지 않는 성질의 것으로 善, 염오, 無記 중의 무엇과도 상응할 수 있어 그 구생관계가 결정되어 있지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수면(睡眠): (眠)이라고도 한다.
    2. 악작(惡作): (悔)라고도 한다.
    3. (尋)
    4. (伺)

색법[편집]

색법(色法)에는 3종류의 총 11개의 법이 있다.

  1. 오근(五根): 5개의 법이 있다.
    1. (眼)
    2. (耳)
    3. (鼻)
    4. (舌)
    5. (身)
  2. 오경(五境): 5개의 법이 있다.
    1. (色)
    2. (聲)
    3. (香)
    4. (味)
    5. (觸)
  3. 법경(法境): 1개의 법이 있다.
    1. 법처소섭색(法處所攝色)

심불상응행법[편집]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에는 총 24개의 법이 있다.

  1. (得)
  2. 명근(命根)
  3. 중동분(衆同分)
  4. 이생성(異生性)
  5. 무상정(無想定)
  6. 멸진정(滅盡定)
  7. 무상보(無想報)
  8. 명신(名身)
  9. 구신(句身)
  10. 문신(文身)
  11. (生)
  12. (住)
  13. (老)
  14. 무상(無常)
  15. 유전(流轉)
  16. 정이(定異)
  17. 상응(相應)
  18. 세속(勢速)
  19. 차제(次第)
  20. (時)
  21. (方)
  22. (數)
  23. 화합성(和合性)
  24. 불화합성(不和合性)

무위법[편집]

무위법(無爲法)에는 총 6개의 법이 있다.

  1. 허공무위(虛空無爲)
  2. 택멸무위(擇滅無爲)
  3. 비택멸무위(非擇滅無爲)
  4. 부동멸무위(不動滅無爲)
  5. 상수멸무위(想受滅無爲)
  6. 진여무위(眞如無爲)

함께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성유식론(成唯識論)》 제7권
  2. 《대승아비달마잡집론(大乘阿毗達磨雜集論)》제2권
  3. 《대승백법명문론소(大乘百法明門論疎)》
  4. 《대승백법명문론해(大乘百法明門論解)》
  5. (중국어) "五位百法",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11년 3월 28일에 확인.
  6. 세친 조, 당 현장 역. 《대승백법명문론(大乘百法明門論)》. 대정신수대장경, T44, No. 1836, CBETA. 2011년 3월 28일에 확인.
  7. 세친 조, 당 현장 역, 규기 주해. 《대승백법명문론해(大乘百法明門論解)》. 대정신수대장경, T44, No. 1836, CBETA. 2011년 3월 28일에 확인.
  8. (중국어) "五位百法",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11년 3월 28일에 확인.
    所謂百法,即:(一)心王,眼、耳、鼻、舌、身、意等六識,加上末那識、阿賴耶識,共計八種。
  9. (중국어) "五位百法",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2011년 3월 28일에 확인.
    心王中,除六識外,另有末那識與阿賴耶識。
  10. 운허 & 동국역경원, "遍行心所(변행심소)", 《불교 사전》. 2011년 3월 28일에 확인.
  11. 운허 & 동국역경원, "作意(작의)", 《불교 사전》. 2011년 3월 28일에 확인.
  12. 운허 & 동국역경원, "觸(촉)", 《불교 사전》. 2011년 3월 28일에 확인.
  13. 운허 & 동국역경원, "受(수)", 《불교 사전》. 2011년 3월 28일에 확인.
  14. 운허 & 동국역경원, "三受(삼수)", 《불교 사전》. 2011년 3월 28일에 확인.
  15. 운허 & 동국역경원, "想(상)", 《불교 사전》. 2011년 3월 28일에 확인.
  16. 운허 & 동국역경원, "思(사)", 《불교 사전》. 2011년 3월 28일에 확인.
  17. 운허 & 동국역경원, "別境心所(별경심소)", 《불교 사전》. 2011년 3월 28일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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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adhi (Buddhism), mental concentration in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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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云何為信。於實德能深忍樂欲心淨為性。對治不信樂善為業。然信差別略有三種。一信實有。謂於諸法實事理中深信忍故。二信有德。謂於三寶真淨德中深信樂故。三信有能。謂於一切世出世善深信有力能得能成起希望故。由斯對治彼不信心。愛樂證修世出世善。
  38. 호법 등 조, 당 현장 역. 《성유식론(成唯識論)》, 제6권,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585, CBETA. T31n1585_p0029b28(06). 2011년 3월 30일에 확인.
    忍謂勝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