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예수 그리스도는 기독교의 중심 인물이다.

 
예수 그리스도
탄생 · 죽음 · 부활 · 승천 ·
기독교의 예수관
기초
교회 · 신약성경 · 사도 ·
천국·하나님의 나라 ·
복음 · 연표 ·
베드로 ·
바울로
경전
구약성경 · 신약성경 ·
성경 목록 ·
정경 · 외경
다양한 기독교의 정경
신학
구원 · 세례 · 성찬·성체성사 ·
삼위일체( 성부 ·
성자 · 성령 )
가톨릭주의 ·
그리스도론 · 마리아론 ·
변증론 ·
종말론
역사 · 전통
초대교회 · 콘스탄티누스 · 공의회 ·
사도신경 ·
선교 · 동서 교회의 분열 ·
십자군 ·
종교 개혁 · 반종교 개혁
교파
기타 일반
강론·설교 · 기도 · 전례 · 교회력 · 성화상 · 음악 · 미술 · 교회 일치 운동 · 타종교 관계 · 비판
P christianity.svg 기독교 들머리

이 상자를: 보기  토론  편집  역사
삼위일체 방패(Scutum Fidei). 아버지(Pater)와 아들(Filius)과 성령(Spiritus Sanctus)은 동일한 인격이 아니나(non est) 한 하느님(하나님)이다.

삼위일체(三位一體, 라틴어: Trinitas)는 기독교 등 여러 종교에서 발견되는 교리이다.

기원[편집]

일부 종교 학자들은 삼위일체 개념은 중동 지역의 고대 이집트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고대 이집트 종교는 다신교 종교로서 지중해 권역의 다른 종교의 한 신 안에 여러 인격체가 포함된다는 혼합주의적인 성격이 강했다. 이집트 고고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 헬리오폴리스의 창세 신화에서 창조신 아톤태양신 그리고 우주의 창조 법칙인 여신 마트가 하나의 인격, 즉“삼위일체”를 이룬다는 내용이 삼위일체의 주된 기원이라고 추정되고 있다.[1]

기독교[편집]

기독교에서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령(聖靈)은 삼위(세 인격, 3 Persons, 세 분, 세 위격)로 존재하지만, 본질(essence)은 한 신이라는 교리이다.[2] 삼위일체라는 표현은 구약성경신약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로마 가톨릭교회를 포함한 대다수의 기독교삼위에 대한 개념이 요한 복음서 등에서 간접적으로 암시함을 주장하고 있다. [3]삼위일체 교리는 로마 가톨릭교회325년제1차 니케아 공의회381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에서 정통 교리로 확정하면서 기독교의 교리로서 자리를 잡았다.

기독교의 삼위일체 교리는 성자, 즉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부활사건에서 시작되었다. 기독교의 경전 중에서 요한복음서에서 그리스도의 선재와 성령의 오심을 설명하여 삼위의 개념을 다루고 있다. 사상적 개념으로는 기독교 초기의 환경이었던 유대교, 다신론, 영지주의 등의 배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하느님(하나님)의 아들로 보냈고, 아들이 이 땅에 존재했으며,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부활한 후에도 함께 하시는 하느님(하나님), 즉 기독교가 고백하는 하느님(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설명이 요청되었다. 특히 영지주의의 유출설과 마르키온주의의 이원론은 그리스도론을 뒤흔드는 사건이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학적 개념이 필요했다.[4] 이 새로운 개념은 흔히 325년 니케아 공의회와 381년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종합하고 삼위일체 교리를 확정했다고 알려져 있다. 니케아 공의회에서 호모우시우스의 “동질적이고 하나의 실체로 된 아들과 아버지”라는 관념이 승인받은 이후 삼위일체를 부인한 아리우스는 파문되었다.

공의회의 결정 이전에 1세기 사도 교부인 로마의 클레멘스의 삼위 언급 즉 "하느님의 사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심, 성령으로" [5]라고 고백하는 문헌과 성육신 이전 예수 그리스도의 선재를 받아들이는 기록이 있다. 사도 교부인 안티오키아의 이그나티우스도 이미 존재했던 세례의 문구와 요한복음서를 활용하여 삼위 개념을 언급했다.[6] 2세기를 맞으며 기독교 변증가들은 성부와 성자의 관계를 설명하는 틀을 신학적으로 마련하고자 애썼다. 로고스 개념을 활용하여 유스티아누스에서 타티아누스, 안디오키아의 테오필루스로 이어지며 발전하였다. 2세기의 신학자 이레나이우스의 경세적 삼위일체론의 등장과 이후 초대 기독교 전승을 기록한 사도전승에서 이미 삼위일체 개념을 따라 서품되는 감독자의 기도문이 있으며[7], 그 후 3세기 신학자 히폴리투스와 테르툴리아누스의 삼위일체론을 바탕으로 4세기 공의회의 결정이 이루어졌다.

일부 종교 학자들은 4세기 즈음에 확정된 삼위일체설은 기독교의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고, 또 이는 하느님(하나님)의 본성에 대한 초기 기독교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도 있으며[8], 기독교 선교 이전 플라톤이 주장하던 성 삼위일체의 개념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9] 다른 학자는 삼위일체라는 개념이 기독교의 삼위일체설은 고대 이집트, 힌두교를 비롯한 고대 신앙의 영향을 받아 혼입된 교리라고 주장하기도 한다.[10][11][12][13]

현재는 대다수의 기독교 종파들이 삼위일체를 중심적인 교리로 이해하고 있다. 요한 복음서 14장에서 설명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공생애를 통하여 자신이 곧 하느님(하나님)이라는 사실과, 자신이 성부의 독생자로서 성부와 영원한 관계에 있다는 것과, 성령도 하느님(하나님)으로서 하느님(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하느님(하나님)은 '절대단독주체 (Absolute Singleness)'가 아니며 성부, 성자, 성령 삼위가 하나이며 이를 통하여 예수는 삼위일체의 그 자체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부 종파에서는 로마 가톨릭교회가 자작한 비성경적 논리라는 구실을 들어 삼위일체설을 부인하기도 한다.

성경적 근거[편집]

삼위일체의 요소는 성부, 성자, 성령인데 마태오 복음서 11장 27절과 마르코 복음서 10장 22절에서 예수는 ‘아버지’로부터 모든 것을 받았다고 하는데서 비롯된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아버지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고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들밖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습니다.

마태오 복음서 11장 27절

또한 28장 19절에서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가르쳤고, 요한 복음서 14장은 이를 더욱 구체화하여 서술하고 있다. 코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8장 6절에는 대구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곧 창조주와 동일함을 시사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아버지가 되시는 하느님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그분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며 우리는 그분을 위해서 있습니다. 또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 계실 뿐이고 그분을 통해서 만물이 존재하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살아갑니다.

코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8장 6절

반론[편집]

그러나 구약성경 신명기 6장 4절에서 나오는 "너,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의 하느님(하나님)은 야훼시다. 야훼 한 분뿐이시다."라는 구절과 신약성경 마태 복음서 4장 10절에서 "사탄아, 물러가라! 성서에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시지 않았느냐?"라는 구절 등 성서의 여러 면을 살펴보면 삼위일체와 관계되지 않는 듯한 내용도 담겨져 있다. 여호와의 증인이나 유니테리언, 그리스도아델피안 등의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종파는 이 점 또한 지적하며 만약 예수 그리스도가 삼위일체의 일부분이었다면, "오직 그분에게만"이라고 하지 않고 "우리에게"라고 말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신 가톨릭 백과사전」(New Catholic Encyclopedia, 1967년판) 제14권 299면에 수록된 내용을 살펴보면, 로마 가톨릭교회도 삼위일체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삼위일체 교의는 4세기 후반에 가서야 고안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어떤 면으로 볼 때 그것은 사실이다. (중략)‘세 위 속의 한 하느님’이란 교리는 4세기 말 이전에는 완전히 확립되지 않았으며, 온전히 그리스도인 생활과 신앙 고백의 일부가 되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영문, 1970년판) 제6권 386면에는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삼위일체 교리가 채택된 제1차 니케아 공의회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니케아 공의회는 A.D. 325년 5월 20일에 열렸다. 콘스탄티누스는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토의를 적극적으로 주도하였으며, (중략) 공의회가 발의한 신경에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관계를 ‘아버지와 하나의 실체’라고 표현한 결정적인 문구를 포함시킬 것을 직접 제안하였다. (중략) 주교들은 황제에게 위압감을 느껴 단지 두 명만 제외하고 신경에 서명하였는데, 그들 중 다수는 자신들의 견해와 매우 달리 행동한 것이다."

다른 견해[편집]

  • 삼신론: '세 인격의 세 하나님'이라는 이론이다.
  • 양태론(modalism): 하나님이 시대에 따라 성부·성자·성령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한 인격의 한 하나님'이라는 이론이다. 간단히 말해서 구약의 시대에는 성부로, 신약의 시대에는 성자로, 신약 이후에는 성령으로 활동한다는 주장이 양태론적 이론의 일례이다.
  • 종속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온전히 하나인 주체이나, 성자와 성령은 성부에게 종속되어 있다는 이론이다.
  • 양자론 : 양자론은 하나님이 예수를 양자로 삼았기 때문에,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주장이다.
  • 다른 의미의 삼위일체론: 성부와 성령이 예수(성자)의 한 육체 안에 있을 때를 삼위일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각각 영으로 있을 때는 같은 성령이나, 그 위(位)는 각각 다르고 그 영체도 각각 개체로 있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기독교 전통[편집]

삼위일체가 포함된 신조[편집]

주석[편집]

  1. Cornell University Press, Egyptian Religion(1992), Siegfried Morenz,Ann E. Keep: "The trinity was a major preoccupation of Egyptian theologians"
  2. Grudem, Wayne A. 1994. Systematic Theology: An Introduction to Biblical Doctrine. Leicester, England: Inter-Varsity Press; Grand Rapids, MI: Zondervan. Pages 226, 236.
  3. 삼위일체라는 말은 성서에 나오지 않는다. 기원후 200년경 라틴 신학자인 테르툴리아누스가 신을 설명하기 위해 트리니타스(trinitas)라는 말을 만들어낸 게 그 시초다. 그리스도교 찬송가는 주로 삼위일체를 세 행으로 꾸며 성부, 성자, 성령에 각각 한 행씩 배당한다. 구약성서에는 삼위일체의 '예고편'이 있다. 아브라함 족장을 방문한 '사람 셋'은 '주'라고도 지칭되는데, 그리스도교도들은 이것을 가리켜 삼위일체가 아브라함을 방문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성자가 예수라는 세속의 형태로 태어나기 훨씬 전이다. 동방정교회의 화가들은 아브라함과 이 '구약성서의 삼위일체'를 여러 차례 그림으로 표현했다. - 『바이블 키워드』, 도서출판 들녘(2007년)
  4. 켈리《고대기독교교리사》박희석 역 (크리스찬다이제스트. 2004) p.102
  5. J.P. Migne, Patrologia Latina. 58. 2.
  6. F. Loofs, Leitfaden zum Studium der Dogmengeschiche, 5ed. 1950, 15.4
  7. 히폴리뚜스《사도전승》 이형우 역주 (분도출판사, 1992) p. 77
  8. The Encyclopedia Americana (1956), Vol. XXVII, p. 294L
  9. Nouveau Dictionnaire Universel (Paris, 1865-1870),Vol. 2, p. 1467
  10. Cornell University Press, Egyptian Religion(1992), Siegfried Morenz,Ann E. Keep
  11. The Symbolism of Hindu Gods and Rituals(2001), A. Parthasarathy
  12. Encyclopedia of Religion and Ethics, James Hastings(Editor), Caharles Scribner's Sons
  13. History of Christianity(1891), Edward Gibbon

더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