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 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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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잉태 또는 처녀 탄생, 처녀 수태는 (전설 등에서) 여성성교의 과정 없이 처녀인 상태에서 임신을 하고 출산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종교의 신화나 경전에서 표현된다. 생물학에서는 이러한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기독교의 마리아[편집]

마리아의 처녀 잉태가 언급되고 있는 곳은, 신약 성경복음서 중에서 루가 복음서(누가복음서,루카 복음서)와 마태오 복음서(마태복음서, 마태오 복음)이다. 그 복음서 모두 예수성령에 의해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임신되었다고 쓰여 있다(마태오/마태 1장 20절, 루가/누가 1장 35절). 이는 예수가 완전한 사람임을 설명하려는 신학적인 의도가 있다. 초대교회의 일부 기독교인들은 예수는 사람의 탈을 쓰고 왔을 뿐, 사람이 아니라는 가현설을 주장했는데, 이에 대한 비판으로 마태오루가가 복음서에 주께서 우리 사람들과 똑같이 사람의 몸에서 잉태되어, 태어나셨다는 탄생설화를 기록한 것이다.[1] 서구의 언어에서 처녀를 뜻하는 말이, (대문자로 하면) 그대로 성모 마리아를 가리키는 것이 많다. La Virgen(스페인어), la Vierge(프랑스어), Virgin Mary, The Virgin(영어), 등. 또, 흥미로운 점은 기혼 여성을 높여서 마리아를 가리키는 경우가 있다. Madonna(이탈리아어), Notre-Dame(프랑스어), Our Lady(영어) 등[2].

여러 종교의 처녀 잉태[편집]

  • 이집트 신화호루스오시리스이시스의 사이에 태어난 아이이지만, 여신 이시스가 처녀로 낳았다고 하는 신화도 있다. 지식과 달의 신 토트가 이시스를 찾아와 임신 사실을 알린다. 이시스는 오시리스를 시기하여 살해한 세트의 눈을 피해서 12마리의 전갈(혹은 뱀)과 함께 호루스를 낳고 키운다. 이시스가 호루스에 젖을 먹이는 모습 등이 로마제국 시대에 이시스 신앙과 함께 이탈리아 및 프랑스 남부지대로 번저, 성모 마리아 신앙에 영향을 주었다고 여겨진다.
  •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자주 부부 사이에 의하지 않고 출생하고 있다.
  • 불교의 설화에는 마야부인은 6개의 송곳니를 가지는 흰 코끼리가 태 안에 들어오는 꿈을 꾸어 석가를 회임(임신)했다. 또 우협(친구)으로부터 석가가 태어났다고 한 바(이것은 크샤트리아 신분 여성의 출산 표현이라고 한다)가 있다.
  •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조로아스터가 사망한 지 3000년 후 미트라가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났다고 전한다.
  • 구약 성서에는 나이가 많이 들거나 불임인 여자가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따라 아이를 임신하는 예를 가끔 볼 수 있지만(창세기 17:15, 21:1-2, 30:22-23 등), 처녀 잉태의 예는 없다.

주석[편집]

  1. 성결교회 신학자 정용섭 신학박사의 설명
  2. 미국의 주의 하나인 「버지니아」는 영국의 「처녀왕」엘리자베스 1세에 유래한 것이므로, 성모 마리아와는 관계가 없다 《먼나라 이웃나라영국편/이원복 글, 그림/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