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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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팥죽 '시루코'

시루코(汁粉/しるこ)는 단팥죽과 유사한 일본 음식이다. 정중한 표현을 만들 때 사용하는 접두사 '오()'를 붙여 오시루코(お汁粉)라고도 부른다. 팥을 으깨어 죽을 달게 끓이며, 안에 모치를 넣어서 담아낸다. 안에 넣는 것은 모치 뿐만 아니라 밤조림이나 찹쌀만두 등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하다.

일본의 팥죽은 팥을 가공하는 방식에 따라 크게 2종류로 나눈다. 2가지 방법은, 팥을 완전히 으깨는 방법과 성기게 으깨어 팥의 원형을 남기는 방법이다. 비슷한 음식으로 팥죽과 거의 비슷하지만 '시루코'보다 물기가 적어 되직한 '젠자이(善哉, ぜんざい)'가 있는데, 서부지방에서는 팥죽의 사투리로 여기지만, 오키나와에서 젠자이란 간 얼음에 팥을 올리고 모치와 연유 등을 얹은 팥빙수와 유사한 음식을 의미한다.

일본인들은 특히 겨울에 팥죽을 많이 먹는다. 반쯤 녹아 찐득거리는 모치와 달고 따뜻한 팥죽은 일본인들이 무척 좋아하는 음식이다. 일본의 팥죽은 보통 우메보시(매실장아찌)나 시오콤부(소금 뿌린 다시마) 같이 시고 짠 반찬과 제공된다. 왜냐하면 일본의 팥죽은 무척 달아 쉽게 물리거나 질릴 수 있기 때문에 시고 짠 음식으로 입안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가가와 지방을 비롯한 일부 지방에서는 팥죽을 설날 음식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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