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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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은 마하바이로차나(Mahāvairocana), 노사나(盧舍那) 또는 대일여래(大日如來)라고도 한다. 모두 산스크리트어로 두루 빛을 비추는 존재로서 하느님이라는 의미다. 이 부처는 우주만물의 창조신으로 여겨졌으며 인간을 비롯한 모든 우주만물이 이 부처에게서 탄생하였다고 여겨진다. 석가모니가 입멸 후 이 부처의 화신으로 여겨졌다.

원시불교에서의 신앙[편집]

원시불교에서 비로자나불은 불교의 다르마(法) 그 자체로 여겼으며 자신이 창조한 모든 우주만물에 설법을 하고자 수없이 많은 부처들을 보낸다고 한다. 이로 인해 원시불교에서는 누구나 노력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믿었으며 인도의 카스트제도를 부정하여 모든 인간은 비로자나불의 창조물임으로 신분을 뛰어넘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가르쳤다. 또한 비로자나불은 우주불(宇宙佛)로써 형체또한 없으며 우주자체로써 이 우주만물을 감싸 보호하는 청정법신(淸靜法身) 그 자체로써 즉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알렉산더 대왕의 간다라진출 이전에는 비로자나불을 형상화한 불상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창조주로서의 비로자나불[편집]

비로자나불은 우주만물을 창조하고 아촉불·보생불·아미타불·불공성취불등 네명의 부처를 창조하여 우주를 이루는 5온을 구성하였다. 비로자나불은 이들을 창조한 본초불로써 헤아릴 수 없는 우주 삼라만상에 부처를 창조하여 내려보내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였는데 과거칠불금강살타등이 이에 해당된다. 본래 비로자나불은 혼돈이었는데 자신의 존재감에 허무함을 느껴 스스로 어둠 깊숙히 들어가 참선에 들어가 오랜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어 빛이 되었다고 한다. 깨달음을 얻은 뒤 빛의 신 라마와 어둠의 신 마라(라바나)가 태어났는데 이들은 서로의 상반됨과 이질감이 전쟁을 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빛의 신 라마가 이겨 마라는 어둠으로 쫓겨가게 된다. 마라는 본시 장남으로써 비로자나불의 혼돈에 의해 태어났고 라마는 비로자나불의 깨달음에 의해 태어나 동생이 되는데 라마는 결국 전쟁의 상처로 죽게 되고 비로자나불은 그런 라마의 죽음을 슬퍼하여 그의 몸을 4등분으로 나누어 네 명의 선정불을 창조하여 자신을 마라로부터 지키게 하였다.

비로자나불의 이칭[편집]

비로자나불은 노사나이외에 범천. 인드라라고도 하나 이 범천은 창조의 능력, 인드라는 위엄을 나타내는 비로자나부처가 살고 있다는 연화장세계(蓮花臧世界)를 의인화하여 표현한 것 뿐이다. 범천, 인드라는 인도의 다신교사회에서의 표현일 뿐 실은 같은 존재이며 비로자나부처의 대표적인 능력을 상징한다. 불교에서는 비로자나 부처를 석가모니, 인드라, 범천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느 특정인물을 표현한다기 보다는 깨달음, 위엄, 창조를 나타낸다.

각 종파마다 비로자나불을 부르는 명칭이 다른데 밀교에서는 대일여래(大日如來), 대승불교에서는 대광명편조여래(大光明遍照如來)로 한역된다.

상징[편집]

비로자나불의 상징은 윤회(輪回)를 뜻하는 수레바퀴이며 불교의 상징이기도 하다.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