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육근본번뇌
불교 |
---|
16근본번뇌(十六根本煩惱)는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1][2][3]
-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 등의 여러 번뇌 분류법 가운데 하나인 번뇌장(煩惱障) · 소지장(所知障)의 2장(二障)에서 번뇌장에도 속하고 소지장에도 속한다. 엄밀히 말하면, 번뇌장에 속하지만 모든 번뇌장에는 해당하는 소지장이 존재한다.
-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 등의 여러 번뇌 분류법 가운데 하나인 분별기(分別起) · 구생기(俱生起)의 분류법에서 분별기에 속한다.
-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에서 세운 128근본번뇌에 속한다. 이 가운데 수도에서 끊어지는 수혹(修惑) 16가지를 말한다.
16근본번뇌(十六根本煩惱)는 유식유가행파를 비롯한 대승불교의 번뇌론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모든 근본번뇌를 견도(見道)에서 끊어지는 견혹(見惑)과 수도(修道)에서 끊어지는 수혹(修惑)으로 나눌 때, 수혹에 해당하는 속하는 근본번뇌의 총 개수이며 또한 이들을 통칭하는 낱말이다.[4][5][6][7] 16근본번뇌는 줄여서 16번뇌(十六煩惱)라고도 하며,[4][5] 또한 16사(十六使)[8] 또는 16혹(十六惑)[9]이라고도 한다.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르면, 수혹(수소단)인 16근본번뇌는 다음과 같이 욕계의 6가지, 색계의 5가지, 무색계의 5가지 근본번뇌로 이루어져 있다.[4][5][6][7][8][9]
- 욕계 (6가지): 탐(貪) · 진(瞋) · 만(慢) · 무명(無明) · 유신견(有身見) · 변집견(邊執見)
- 색계 (5가지): 탐(貪) · 만(慢) · 무명(無明) · 유신견(有身見) · 변집견(邊執見)
- 무색계 (5가지): 탐(貪) · 만(慢) · 무명(無明) · 유신견(有身見) · 변집견(邊執見)
16근본번뇌는 다음의 세분화 과정을 통해 성립된다.[4][5][6][7][8][9]
- 먼저, 대전제로 6근본번뇌가 있다.
- 6근본번뇌에서 악견을 세분하여 10근본번뇌가 성립된다.
- 10근본번뇌를 3계 각각으로 세분하여, 욕계에 10가지, 색계에 9가지, 무색계에 9가지의 총 28가지가 성립된다.
- 3계 각각의 번뇌를 견고소단 · 견집소단 · 견멸소단 · 견도소단 · 수도소단의 5부로 세분하여, 욕계에 46가지, 색계에 41가지, 무색계에 41가지의 총 128가지가 성립된다.
- 이렇게 성립된 128근본번뇌 가운데 수도소단에 속하는 것을 헤아리면 총 16가지이다.
용어
[편집]16근본번뇌·16번뇌
[편집]16근본번뇌(十六根本煩惱)에서 근본번뇌(根本煩惱)는 수번뇌(隨煩惱)에 대응되는 낱말이다. 근본번뇌는 줄여서 단순히 번뇌(煩惱)라고도 한다.[10] 따라서 16근본번뇌도 종종 16번뇌(十六煩惱)라고도 부른다.[11]
불교에서 번뇌를 나누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근본번뇌(根本煩惱)와 근본번뇌를 따라 일어나는[隨起] 수번뇌(隨煩惱)로 나누는 것이다.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번뇌론에 따르면, 근본번뇌로는 탐(貪) · 진(瞋) · 만(慢) · 무명(無明) · 악견(惡見) · 의(疑)의 6가지가 있으며, 이들을 통칭하여 6근본번뇌(六根本煩惱) 또는 6수면(六隨眠)이라 한다.[12][13][14][15][16][17]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에서는 6근본번뇌 가운데 악견(惡見)을 5가지로 세분하여 10근본번뇌를 세우고, 다시 10근본번뇌를 3계 5부로 나눈다. 그 결과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번뇌론에 따르면 98근본번뇌가 있고,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르면 128근본번뇌가 있다.[2][3][9]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16근본번뇌의 성립 절차' 문단을 참조하십시오.)
대승불교의 128근본번뇌 가운데 16가지가 수혹 즉 수소단 또는 구생기인데, 이들을 통칭하여 16근본번뇌(十六根本煩惱) 또는 줄여서 16번뇌(十六煩惱)라고 한다.[1][11]
16사
[편집]16사(十六使)에서 사(使)는 부린다는 뜻으로 '구사(驅使)한다' 또는 '구사력(驅使力)'이라고 할 때의 구사(驅使)를 말한다.[18][19] 구사(驅使)의 사전적인 의미는 ① 사람이나 동물을 몰아서 부리는 것. ② 말 · 수단 · 수법 따위를 능숙하게 다루거나 부리어 사용(使用)하는 것이다.[20]
사(使)는 번뇌의 여러 다른 이름 가운데 하나이다. 번뇌가 유정을 따라다니면서 유정의 마음을 진리에 어긋나게 부려서 악업을 짓게 하고 그 결과 유정이 미계(迷界) 즉 미혹의 세계인 3계6도(三界六道)에서 계속 유전(流轉)하는 것, 즉 생사윤회를 반복하는 것을 부각시켜 말하는 명칭이다.[18][21][22] 또한, 사(使)의 이러한 따라다니면서 부림의 의미는 근본번뇌를 가리키는 수면(隨眠)과 그 뜻이 같다.[18]
사(使)는 결사(結使)라고도 하는데,[21] 결사(結使)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묶어서 부린다'로, 속박[結]과 부림[使]의 뜻이 합쳐진 낱말이다. 불교 용어로서의 결사(結使)는 번뇌의 여러 다른 이름 가운데 하나로, 번뇌가 유정의 몸과 마음을 미혹의 세계에 속박하고 유정을 따라다니며 몰아대어 악업을 짓게 부리고 그 결과 유정이 3계6도의 생사윤회를 반복하는 것을 부각시켜 말하는 명칭이다.[23][24][25]
결사(結使)에서, 속박의 의미인 결(結)도 번뇌의 다른 이름이고 부림의 의미인 사(使)도 번뇌의 다른 이름인데, 불교 일반의 번뇌론에서 결(結)은 흔히 9결(九結)을 뜻하고 사(使)는 흔히 10사(十使)를 뜻한다. 이러한 이유로 결사에 대해 말할 때 종종 9결10사(九結十使)라고 표현한다.[25]
9결(九結)은 애결(愛結) · 에결(恚結) · 만결(慢結) · 무명결(無明結) · 견결(見結) · 취결(取結) · 의결(疑結) · 질결(嫉結) · 간결(慳結)을 말하는데, 모든 번뇌를 근본번뇌와 수번뇌로 나눌 때 9결 가운데 질결(嫉結)과 간결(慳結)은 수번뇌에 속하고 나머지 7가지는 근본번뇌에 속한다.[26][27]
10사(十使)는 탐(貪) · 진(瞋) · 만(慢) · 무명(無明) · 유신견(有身見)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 · 의(疑)의 10가지 근본번뇌 즉 10근본번뇌(十根本煩惱)를 말하며 10수면(十隨眠)이라고도 한다.[28]
사(使)라는 낱말을 사용하여, 10사(十使)를 탐사(貪使) · 진사(嗔使: 嗔은 瞋의 동의어) · 치사(癡使) · 만사(慢使) · 신견사(身見使) · 변견사(邊見使) · 사견사(邪見使) · 견취사(見取使) · 계취사(戒取使) · 의사(疑使)라고도 한다.[29][30]
16혹
[편집]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과 수행론에 따르면, 128혹(百二十八惑) 가운데 112혹은 견도에서 끊어지는 견혹(見惑)의 총 개수이고, 16혹(十六惑)은 수도에서 끊어지는 수혹(修惑)의 총 개수이다.
이들 낱말에서 혹(惑)은 미혹(迷惑: 迷는 잘못 아는 것, 惑은 밝게 알지 못하는 것) 즉 불해(不解: 알지 못함)의 뜻으로 번뇌가 마음을 미혹시켜 진리를 알지 못하게 하는 것, 번뇌가 진리를 가려서 마음으로 하여금 진리를 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것, 즉 번뇌가 깨달음을 장애하는 것을 말한다.[31] 달리 말하면, 혹(惑)은 사(事)와 이(理)에 밝지 못한 것을 말한다.[32][33]
한편, 혹(惑) 즉 진리를 알지 못하는 것 또는 사(事)와 이(理)에 밝지 못한 것은, 특히, 근본번뇌 가운데 하나인 무명(無明) 즉 치(癡)의 본질적 성질이며,[34][35][36][37] 또한 무명(無明) 즉 치(癡)의 동의어로도 사용된다.[33]
16근본번뇌의 성립 절차
[편집]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을 따를 때, 총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가 있다는 것은 근본번뇌로 6가지의 번뇌 즉 6근본번뇌(六根本煩惱)가 있다는 기본 교의에서 출발하여 아래와 같은 세분화 과정을 거쳐 그 수가 성립된 것이다. 이 세분화 과정에 의해 성립된 총 128근본번뇌 가운데 수혹(수소단)에 해당하는 근본번뇌를 헤아릴 때 총 16가지가 있으므로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 등에서는 수혹(수소단)을 16근본번뇌(十六根本煩惱) · 16번뇌(十六煩惱) · 16사(十六使) 또는 16혹(十六惑)이라 한다.
(1) 6근본번뇌
[편집]불교의 여러 번뇌 분류법 가운데 하나는 모든 번뇌를 근본번뇌(根本煩惱)와 근본번뇌를 따라 일어나는 수번뇌(隨煩惱)로 나누는 것이다. 수번뇌는 지말번뇌(枝末煩惱) 또는 지말혹(枝末惑)라고도 한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르면, 근본번뇌로는 탐(貪) · 진(瞋) · 만(慢) · 무명(無明) · 악견(惡見) · 의(疑)의 6가지가 있으며, 이들을 통칭하여 6근본번뇌(六根本煩惱) 또는 6수면(六隨眠)이라 한다. 이 가운데 무명(無明)은 치(癡)라고도 하며, 악견(惡見)은 간단히 견(見)이라고도 한다.[38][39][14][15]
이들 6가지가 근본번뇌를 이룬다는 것은 부파불교와 대승불교 모두에서 공통된 기본 견해 또는 기본 교의이며, 부파불교에서는 6근본번뇌를 특히 6수면(六隨眠)이라고도 부른다.[40][41] 반면, 수번뇌의 개수에 대해서는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견해가 다르다. 설일체유부에서는 수번뇌로 19가지가 있다고 보며 유식유가행파에서는 20가지가 있다고 본다.[10]
(2) 10근본번뇌
[편집]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르면, 6근본번뇌 가운데 악견(惡見) 즉 견(見)은 유신견(有身見)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로 세분되는데, 이렇게 세분하면 탐 · 진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疑)의 10가지 근본번뇌가 있게 되며, 이들을 통칭하여 10근본번뇌(十根本煩惱)라 하며, 10수면(十隨眠) · 10사(十使) · 10견(十見) 또는 10대혹(十大惑)이라고도 한다.[28][42][43][44][45][46]
(3) 3계 분별
[편집]10근본번뇌를 욕계 · 색계 · 무색계의 3계에 따라 나누면 단순계산상으로는 30가지가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3계 전체에 걸쳐 그 수가 총 28가지인데, 그 이유는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번뇌론에 따르면 진(瞋)은 오직 욕계에만 존재하는 번뇌이기 때문이다.[4][5][6][7][47][48][49]
즉, 욕계에는 10가지 근본번뇌가 모두 존재하지만, 색계에는 진(瞋)을 제외한 9가지 근본번뇌만이 존재하며, 무색계도 색계와 마찬가지로 진(瞋)을 제외한 9가지 근본번뇌만이 존재한다.
이상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3계 | 근본번뇌 | |
---|---|---|
욕계 | 탐 · 진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 10가지 |
색계 | 탐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 9가지 |
무색계 | 탐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 9가지 |
28가지 |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사 중현(衆賢, Saṃghabhadra: 5세기)의 《현종론》에 따르면, 진(瞋)이 상계(上界) 즉 색계와 무색계에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50][51]
- 첫째, 색계와 무색계에는 진수면사(瞋隨眠事), 즉 진(瞋)이라는 근본번뇌의 경계[事] 즉 소연, 즉 미워하거나 성낼 일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瞋)은 전5식이 영납하는 고수(苦受)에서 수증되는 것인데 색계와 무색계에는 고수가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진(瞋)도 존재하지 않는다.
- 둘째, 색계와 무색계에서의 상속은 선정에 의해 윤택[潤]한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즉, 진(瞋)은 풍병(風病: 신경이 탈이나서 생기는 병의 총칭)처럼 메마르고 거친 특성[乾澁相]인데, 색계와 무색계의 유정은 선정에 의해 상속이 윤활(潤滑: 뻑뻑하지 않고 매끄러움)하기 때문에 진(瞋)이 존재하지 않는다.
- 셋째, 색계와 무색계에는 진(瞋)의 이숙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색계와 무색계에는 진(瞋)이 이숙인(異熟因)이 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즉 진(瞋)은 반드시, 애락할 수 없는 비애(非愛)의 이숙과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는데, 색계와 무색계에는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좋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4) 5부 분별
[편집]마지막 단계로, 욕계의 10근본번뇌, 색계의 9근본번뇌, 무색계의 9근본번뇌를 다시 견고소단 · 견집소단 · 견멸소단 · 견도소단 · 수도소단의 5부(五部)로 세분한다. 여기에서 앞의 4가지 부(部) 즉 견고소단 · 견집소단 · 견멸소단 · 견도소단은 견혹에 해당하고, 마지막의 수도소단은 수혹에 해당한다.
이상과 같은 세분화 과정을 통해 다음의 표와 같은 구분이 성립되며, 표에 나타난 바와 같이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를 때 총 128가지의 근본번뇌가 있으며, 견도에서 끊어지는 번뇌인 견혹에는 총 112가지의 근본번뇌가 있으며, 수도에서 끊어지는 번뇌인 수혹에는 총 16가지의 근본번뇌가 있다. 이 가운데 욕계의 수혹(수소단)으로는 6가지가 있으며, 색계의 수혹(수소단)으로는 5가지가 있으며, 무색계의 수혹(수소단)으로는 색계와 마찬가지로 5가지가 있다.[2][3][9]
3계 5부 |
욕계 | 색계 | 무색계 | ||
---|---|---|---|---|---|
견소단·견혹· 분별기·미리혹 (112) |
견고소단 | 탐 · 진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10) |
탐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9) |
탐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9) |
28가지 |
견집소단 | 탐 · 진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10) |
탐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9) |
탐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9) |
28가지 | |
견멸소단 | 탐 · 진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10) |
탐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9) |
탐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9) |
28가지 | |
견도소단 | 탐 · 진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10) |
탐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9) |
탐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 (9) |
28가지 | |
수소단·수혹·사혹· 구생기·미사혹 (16) |
수도소단 | 탐 · 진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6) |
탐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5) |
탐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 (5) |
16가지 |
46가지 | 41가지 | 41가지 | 128가지 |
위의 표에 나타난 바와 같이,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를 때,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의 5견(五見) 또는 5리사(五利使) 가운데, 유신견과 변집견의 2가지는 견혹이기도 하고 수혹이기도 하다. 반면, 사견 · 견취 · 계금취의 3가지는 오로지 견혹이다. 또한 5견에 속하지 않은 10근본번뇌, 즉 5둔사(五鈍使) 가운데 의(疑)도 오로지 견혹이다.
즉,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를 때, 10근본번뇌 가운데 사견 · 견취 · 계금취 · 의(疑)의 4가지 근본번뇌는 오로지 견혹이며, 나머지 6가지 근본번뇌 즉 탐 · 진 · 만 · 무명 · 유신견 · 변집견은 견혹이기도 하고 수혹이기도 하다.[9][52][53]
유식유가행파에서는 번뇌를 분별기(分別起)와 구생기(俱生起)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분별기는 견도에서 끊어지는 번뇌인 견혹에 해당하고 구생기는 수도에서 끊어지는 번뇌인 수혹에 해당한다.[54][55]
유신견과 변집견이 분별기 즉 견혹이기도 하면서 또한 구생기 즉 수혹이기도 한 이유에 대해 안혜의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에서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欲界修所斷有六煩惱。謂俱生薩迦耶見邊執見。及貪瞋慢無明。何等名為修所斷。俱生薩迦耶見。謂聖弟子雖見道已生。而依止此故我慢現行。如經言。長老馱索迦當知。我於五取蘊不見我我所。然於五取蘊有我慢我欲我隨眠。未永斷未遍知未滅未吐。猶如乳母有垢膩衣。雖以鹵土等水浣濯極令離垢。若未香熏臭氣隨轉。復以種種香物熏坌臭氣方盡。如是佛聖弟子。雖以見道永斷分別身見之垢。若未以修道熏習相續。無始串習虛妄執著習氣所引不分別事我見隨轉。復以隨道熏習相續彼方永滅。俱生邊執見者。謂斷見所攝。由此見故於涅槃界其心退轉生大怖畏。謂我我今者何所在耶。— 한문본: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 T31n1606_p0726c09 - T31n1606_p0726c23
욕계의 수도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여섯 가지 번뇌가 있으니, 구생기 살가야견과 구생기 변집견 및 탐ㆍ진ㆍ만ㆍ무명이다. 어떠한 것을 이름하여 수도에서 끊어지는 구생기 살가야견[修所斷俱生薩迦耶見]이라 합니까? 성제자(聖弟子)가 비록 견도(見道)를 이미 성취하였어도 수도에서 끊어지는 구생기 살가야견으로 인하여 아만(我慢)이 현행(現行)한다. 경전에서 “장로 타색가(駄索迦)여, 숙지하라. 내가 5취온에 있어서 아(我)와 아소(我所)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5취온에는 아만(我慢)ㆍ아욕(我欲)ㆍ아수면(我隨眠)이 남아 있어서 영원히 끊지 못하고 두루하게 알지 못하고 소멸하지 못하고 토해내지 못한 것이, 마치 유모가 입고 있는 젖내 나는 옷을, 비록 비누나 물 따위로 세탁하여 그때를 벗겨내더라도, 냄새가 배어 있어 그 역한 냄새가 바뀌지 않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갖가지 향료로 훈증해야 역한 냄새가 없어지는 것과 같으니라”고 말씀하신 그대로이다. 이와 같이 부처님의 성제자도 비록 견도로써 분별기 유신견(有身見)의 때를 영원히 끊었더라도, 만약 수도로써 훈습하고 상속하지 않는다면, 무시이래로 익혀온 허망한 집착의 습기에 이끌려 분별기가 아닌 아견[不分別事我見]이 따라 전전한다. 다시 수도를 따라 훈습하고 상속함으로써 비로소 구생기 유신견이 영원히 소멸된다. 구생기 변집견[俱生邊執見]은 단견(斷見)에 속한다. 열반계(涅槃界)에 처했을 때 구생기 단견으로 말미암아 그 마음이 물러나서 커다란 공포를 일으켜 “아아(我我: 나의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 한글본: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편집자 번역 수정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7권. pp. 165-166 / 388.
16근본번뇌와 수번뇌
[편집]불교에서 번뇌를 분류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근본번뇌(根本煩惱)와 근본번뇌를 따라 일어나는[隨起: 추종하여 현행하는] 수번뇌(隨煩惱)로 분류하는 것이다. 《성유식론》 제6권에 따르면, 수번뇌는 근본번뇌의 분위차별이거나 근본번뇌와 등류(等流)하는 법이다. 따라서 수번뇌는 독립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근본번뇌의 작용에 의해 동류(同類)로서 이끌려 일어나며 근본번뇌와 함께 작용한다.[56][57] 따라서, 어떤 근본번뇌가 끊어질 때 그것의 동류(同類)로서 이끌려 일어나 그 근본번뇌와 함께 작용하고 있던 수번뇌도 동시에 끊어진다.
20가지 수번뇌
[편집]유식유가행파의 5위 100법의 법체계에 따르면, 근본번뇌는 번뇌심소 6가지를 말하며 수번뇌는 아래 목록에 나타난 수번뇌심소 20가지를 말한다.[10][58] 《성유식론》 제6권에 따르면, 실제로 수번뇌로는 이들 20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며 더 많이 있지만 이들 20가지가 근본번뇌가 아니면서 세력이 강하고 두드러진 번뇌(잡염)이기 때문에 별도로 모아서 수번뇌심소로 설정한 것이다.[59][60]
- 유식유가행파의 수번뇌 20가지
한편, 수번뇌로는 위에 언급된 20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할 때, 그 전거로써 《아비달마법온족론》 제9권의 〈16. 잡사품(雜事品)〉에 나오는 고타마 붓다의 설법이 자주 언급되는데,[59][60][61][62][63] 그 설법은 다음 인용문과 같다.[64][65] 원본에는 번호가 붙여져 있지 않지만, 개수의 파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편집자가 한글 번역문에 번호를 붙였다. 또한 근본번뇌에 속하는 것은 빨강으로 근본번뇌라고 표시하였다.
一時薄伽梵。在室羅筏住逝多林給孤獨園。爾時世尊告苾芻眾。汝等若能永斷一法。我保汝等定得不還一法。謂貪若永斷者。我能保彼定得不還。如是瞋癡忿恨覆惱嫉慳誑諂無慚無愧慢過慢慢過慢我慢增上慢卑慢邪慢憍放逸傲憤發矯妄詭詐現相激磨以利求利惡欲大欲顯欲不喜足不恭敬起惡言樂惡友不忍耽嗜遍耽嗜染貪非法。貪著貪惡貪有身見有見無有見貪欲瞋恚惛沈睡眠掉舉惡作疑瞢憒不樂頻申欠呿食不調性心昧劣性種種想不作意麤重觝突饕餮不和軟性不調柔性不順同類欲尋恚尋害尋親里尋國土尋不死尋陵蔑尋假族尋愁歎苦憂擾惱。於此一法。若永斷者。我能保彼定得不還。爾時世尊。為攝前義。而說頌曰。
貪所繫有情 數往諸惡趣
智者能正斷 不還此世間
如是瞋癡乃至擾惱。一一別頌。如貪應知。
어느 때 박가범께서 실라벌(室羅筏) 서다림(逝多林)의 급고독원(給孤獨園)에 계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 필추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만일 하나의 법[一法]을 영원히 끊게 되면 나는 '너희들은 반드시 불환(不還)을 얻으리라'고 보증하겠느니라.
하나의 법이란 바로
- 탐(貪)이니, 만일 영원히 끊은 이면 나는 '그는 반드시 불환을 얻으리라'고 보증할 수 있나니, 그와 같아서 - 근본번뇌
- 진(瞋) - 근본번뇌
- 치(癡)와 - 근본번뇌
- 분(忿)
- 한(恨)
- 부(覆)
- 뇌(惱)
- 질(嫉)
- 간(慳)
- 광(誑)
- 첨(諂)
- 무참(無慚)
- 무괴(無愧)와
- 만(慢) - 근본번뇌
- 과만(過慢) - 근본번뇌
- 만과만(慢過慢) - 근본번뇌
- 아만(我慢) - 근본번뇌
- 증상만(增上慢) - 근본번뇌
- 비만(卑慢) - 근본번뇌
- 사만(邪慢)과 - 근본번뇌
- 교(憍)
- 방일(放逸)
- 오(傲)
- 분발(憤發)
- 교망(矯妄)
- 궤사(詭詐)
- 현상(現相)
- 격마(激磨)와
- 이익으로써 이익을 구하는 것[以利求利]과
- 악욕(惡欲)
- 대욕(大欲)
- 현욕(顯欲)과
- 기뻐하고 만족하게 여기지 않는 것[不喜足]과
- 공경하지 않는 것[不恭敬]과
- 악한 말을 하는 것[惡言]과
- 나쁜 벗을 좋아하는 것[樂惡友]과
- 불인(不忍)
- 탐기(耽嗜)
- 변탐기(遍耽嗜)
- 염탐(染貪)
- 비법탐(非法貪)
- 착탐(著貪)
- 악탐(惡貪)과
- 유신견(有身見) - 근본번뇌
- 유견(有見)
- 무유견(無有見)과
- 탐욕(貪欲)
- 진에(瞋恚)
- 혼침(惛沈)
- 수면(睡眠)
- 도거(掉擧)
- 악작(惡作)
- 의(疑)와 - 근본번뇌
- 몽궤(瞢憒)
- 불락(不樂)
- 빈신(頻申)
- 흠거(欠呿)와
- 음식이 조화되지 않는 성품[食不調性]과
- 마음이 어둡고 하열한 성품[心昧劣性]과
- 갖가지 생각[種種想]과
- 부작의(不作意)
- 추중(麤重)
- 저돌(觝突)
- 도철(饕餮)과
- 온화하고 유연하지 못한 성품[不和軟性]과
- 조화되고 부드럽지 못한 성품[不調柔性]과
- 같은 무리에 따르지 않는 것[不順同類]과
- 욕심(欲尋)
- 에심(恚尋)
- 해심(害尋)
- 친리심(親里尋)
- 국토심(國土尋)
- 불사심(不死尋)
- 능멸심(陵蔑尋)
- 가족심(假族尋)과
- 수(愁)
- 탄(歎)
- 고(苦)
- 우(憂)
- 요뇌(擾惱)이니,
여기에 있는 어떤 하나의 법에서라도 만일 영원히 끊은 이면 나는 '그는 반드시 불환을 얻으리라'고 보증하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 앞의 뜻을 거두기 위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탐(貪)에 매인 유정은
자주 모든 악취(惡趣)에 가지만
지혜로운 이는 바르게 끊어서
이 세간에 돌아오지 않느니라.
이와 같이 진(瞋) · 치(癡) 나아가 요뇌(擾惱) 등 하나하나의 다른 게송도 탐(貪)에서와 같은 줄 알아야 한다.
수번뇌의 성질
[편집]앞의 "16근본번뇌의 성립 절차" 단락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르면, 6근본번뇌가 10근본번뇌로 세분되고, 다시 10근본번뇌가 3계 5부 분별에 의해 128근본번뇌로 세분되며, 이 가운데 112근본번뇌 즉 112혹이 견혹에 해당하며 16근본번뇌 즉 16혹이 수혹에 해당한다. 기본적으로, 수번뇌는 6근본번뇌 혹은 세부적으로는 128근본번뇌(128혹)를 따라 일어난 번뇌이므로 근본번뇌가 끊어질 때 수번뇌도 함께 끊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교학에서는 근본번뇌에 대해 3계 5부로 분별하여 수행계위와 관련시켜 다루지만, 수번뇌에 대해서는 그것의 대치법(對治法)에 대해서 주로 다루며 3계 5부로 분별하는 것은 굳이 하지 않는다.[66]
《성유식론》 제6권에 따르면 각각의 수번뇌(隨煩惱: 20가지)는 아래의 "수번뇌의 성질 표" 단락에 나열된 바와 같이 특정한 근본번뇌(根本煩惱: 6가지)로부터 따라 일어난다[隨起]. 그런데 어떤 수번뇌가 특정한 근본번뇌를 따라 일어난다[隨起], 등류한다[等流] 또는 동류이다[同類]라는 것이 해당 수번뇌가 반드시 가유(假有)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67][68]
《성유식론》 제6권에 따르면, 소수번뇌심소(小隨煩惱心所: 10가지)에 속한 분(忿) · 한(恨) · 뇌(惱) · 부(覆) · 광(誑) · 첨(諂) · 교(憍) · 해(害) · 질(嫉) · 간(慳)의 10가지 수번뇌와 대수번뇌심소(大隨煩惱心所: 8가지)에 속한 방일(放逸) · 실념(失念) · 부정지(不正知)는 3가지 수번뇌를 합한 총 13가지 수번뇌는 반드시 가유(假有)이다. 이에 비해 중수번뇌심소(中隨煩惱心所: 2가지)에 속한 무참(無慚) · 무괴(無愧)의 2가지 수번뇌 모두와 대수번뇌심소(大隨煩惱心所: 8가지)에 속한 불신(不信) · 해태(懈怠)의 2가지 수번뇌를 합한 총 4가지 수번뇌는 반드시 실유(實有)이다. 나머지 3가지 수번뇌, 즉 대수번뇌심소(大隨煩惱心所: 8가지)에 속한 혼침(惛沈) · 도거(掉擧) · 산란(散亂)에 대해서는 논사들에 따라 의견이 갈린다.[67][68]
한편, 가유(假有)인 수번뇌에 대해서 그것의 발동근거 또는 실체가 되는 근본번뇌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논사들의 의견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소수번뇌심소(小隨煩惱心所: 10가지)에 속한 부(覆)가 그러하다. 이와 같이 발동근거가 되는 근본번뇌에 대한 논사들의 의견이 서로 다른 경우 아래 "수번뇌의 성질 표"의 제5열에서는 행을 나누어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다. 이들 중 첫 행에 나오는 것이 호법의 견해이다.
《성유식론》 제6권에 따르면, 20가지 수번뇌는 모두 분별기이기도 하고 구생기이기도 하다. 즉 견혹이기도 하고 수혹이기도 하다. 달리 말하면, 20가지 수번뇌는 견혹의 측면과 수혹의 측면을 모두 가진 번뇌로, 20가지 수번뇌의 견혹의 측면은 견도에서 그 모두가 한꺼번에 끊어지고, 수혹의 측면은 수도에서 점진적으로 끊어진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수번뇌가 근본번뇌를 '따라 일어나는[隨起]' 번뇌이기 때문이다. 즉, 근본번뇌가 견혹이면 따라 일어난 수번뇌도, 이 수번뇌가 가유인지 또는 실유인지에 상관없이, 항상 견혹이고, 근본번뇌가 수혹이면 따라 일어난 수번뇌도, 이 수번뇌가 가유인지 또는 실유인지에 상관없이, 항상 수혹이기 때문이다.[69][70]
수번뇌의 성질 표
[편집]번호 | 수번뇌 | 견혹 · 수혹 | 가유 · 실유 | 가유인 경우의 근본번뇌 또는 실유인 경우의 주요 등류번뇌 |
참고 문헌 |
---|---|---|---|---|---|
1 | 분(忿) | 견혹 · 수혹 | 가유(假有) | 진(瞋) | [71][72] |
2 | 한(恨) | 견혹 · 수혹 | 가유(假有) | 진(瞋) | [73][74] |
3 | 뇌(惱) | 견혹 · 수혹 | 가유(假有) | 진(瞋) | [75][76] |
4 | 부(覆) | 견혹 · 수혹 | 가유(假有) | 탐(貪) · 치(癡) 치(癡) |
[77][78] |
5 | 광(誑) | 견혹 · 수혹 | 가유(假有) | 탐(貪) · 치(癡) | [79][80] |
6 | 첨(諂) | 견혹 · 수혹 | 가유(假有) | 탐(貪) · 치(癡) | [81][82] |
7 | 교(憍) | 견혹 · 수혹 | 가유(假有) | 탐(貪) | [83][84] |
8 | 해(害) | 견혹 · 수혹 | 가유(假有) | 진(瞋) | [85][86] |
9 | 질(嫉) | 견혹 · 수혹 | 가유(假有) | 진(瞋) | [87][88] |
10 | 간(慳) | 견혹 · 수혹 | 가유(假有) | 탐(貪) | [89][90] |
11 | 무참(無慚) | 견혹 · 수혹 | 실유 | 탐(貪) 모든 번뇌[91][92] |
[93][94][95][96] |
12 | 무괴(無愧) | 견혹 · 수혹 | 실유 | 탐(貪) 모든 번뇌[91][92] |
[97][98][95][96] |
13 | 불신(不信) | 견혹 · 수혹 | 실유 | 모든 번뇌 | [99][100][101][102][103][104] |
14 | 해태(懈怠) | 견혹 · 수혹 | 실유 | 모든 번뇌 | [105][106] |
15 | 방일(放逸) | 견혹 · 수혹 | 가유(假有) | 해태(懈怠) · 탐(貪) · 진(瞋) · 치(癡) | [107][108] |
16 | 혼침(惛沈) | 견혹 · 수혹 | 가유 · 실유 | 호법의 견해는 미기재 치(癡) 모든 번뇌 |
[101][102] |
17 | 도거(掉擧) | 견혹 · 수혹 | 가유 · 실유 | 호법의 견해는 미기재 탐(貪) 모든 번뇌 |
[77][78][103][104] |
18 | 실념(失念) | 견혹 · 수혹 | 가유(假有) | 염(念) · 치(癡) 염(念) 치(癡) |
[109][110] |
19 | 부정지(不正知) | 견혹 · 수혹 | 가유(假有) | 혜(慧) · 치(癡) 혜(慧) 치(癡) |
[111][112] |
20 | 산란(散亂) | 견혹 · 수혹 | 가유 · 실유 | 호법의 견해는 실유라는 것 탐(貪) · 진(瞋) · 치(癡) 치(癡) |
[113][114] |
16근본번뇌의 조복과 단멸
[편집]번뇌장과 소지장에는 구생기와 분별기가 있으며, 다시 현행(現行) · 종자(種子) · 습기(習氣)로 구분되는데 이것들이 조복(調伏: 굴복시킴)되고 단멸(斷滅: 끊어짐)되는, 견도 · 수도 · 무학도의 3도와 52위의 보살 수행계위에서의 해당 지위[地]는 아래 목록과 같다.[115][116][117]
번뇌장의 모든 분별기가 128근본번뇌 가운데 112근본번뇌 즉 112혹이다.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르면 모든 번뇌장에는 반드시 그것에 해당하는 소지장이 존재한다. 따라서 112근본번뇌 즉 분별기 번뇌장에는 그것에 상당하는 분별기 소지장이 존재한다. 그리고 아래 목록에 나타난 바와 같이 112근본번뇌 즉 분별기 번뇌장과 그것에 상당하는 분별기 소지장 모두 견도에서 완전히 끊어진다. 달리 말하면, 견혹(견소단)은 견도에서 끊어지는 번뇌라고 정의되므로,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의 문맥에서는 견혹(견소단)은 분별기 번뇌장의 총 개수인 112근본번뇌 즉 112혹과 이것에 상당하는 분별기 소지장을 통칭한다.
또한 아래 목록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128근본번뇌 가운데 16근본번뇌 즉 16혹은 구생기 번뇌장의 총 개수이다. 또한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르면 모든 번뇌장에는 반드시 그것에 해당하는 소지장이 존재한다. 그리고 수혹(수소단)은 수도에서 끊어지는 번뇌라고 정의되므로,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의 문맥에서는 수혹(수소단)은 구생기 번뇌장의 총 개수인 16근본번뇌 즉 16혹과 이것에 상당하는 구생기 소지장을 통칭한다. 수혹(수소단)은 아래 목록에 나타난 바와 같이 보살 10지의 각각의 지(地)에서 끊어진다. 즉, 견혹이 초지(初地)인 환희지(歡喜地)에서 한꺼번에 끊어지는 것과는 달리 수혹은 총괄적으로 말해 제2지부터 제10지까지에 걸쳐 점진적으로 끊어진다.
유식유가행파에서는 견도 · 수도 · 무학도의 3도를 더 세분한 자량위(資糧位) · 가행위(加行位) · 통달위(通達位) · 수습위(修習位) · 구경위(究竟位)의 5위(五位)의 수행계위를 세우는데, 견도는 통달위에, 수도는 수습위에, 무학도는 구경위에 해당한다. 따라서, 128근본번뇌의 번뇌장과 소지장 가운데, 112근본번뇌의 번뇌장과 소지장은 견도 즉 통달위에서 끊어지고, 16근본번뇌의 번뇌장과 소지장은 수도 즉 수습위에서 끊어진다. 이 모두가 완전히 끊어진 상태가 될 때 비로소 성불(成佛)한다.[118][119][120][121][122][123][124][125]
같이 보기
[편집]참고 문헌
[편집]-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목건련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945, T.1537). 《아비달마법온족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45(24-1091), T.1537(26-453).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2,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72(16-157), T.1605(31-663).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618, T.1612). 《대승오온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8(17-637), T.1612(31-848).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K.576, T.1605). 《대승아비달마잡집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76(16-228), T.1606(31-694).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영어) DDB. 《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電子佛教辭典)》. Edited by A. Charles Muller.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목건련 조, 현장 한역 (T.1537). 《아비달마법온족론(阿毘達磨法蘊足論)》. 대정신수대장경. T26, No. 1537, CBETA.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5). 《대승아비달마집론(大乘阿毘達磨集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05, CBETA.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佛門網. 《佛學辭典(불학사전)》.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2). 《대승오온론(大乘五蘊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2, CBETA.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안혜 조, 현장 한역 (T.1606). 《대승아비달마잡집론(大乘阿毘達磨雜集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06, CBETA.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T.1613). 《대승광오온론(大乘廣五蘊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3, CBETA.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
[편집]- ↑ 가 나 구글 CBETA 검색, "十六根本煩惱". 2013년 5월 9일에 확인.
"十六根本煩惱:
CBETA X51 No. 824《成唯識論觀心法要》卷9
www.cbeta.org/result/normal/X51/0824_009.htm
X51n0824_p0423b06 (04)║ 共有十六根本煩惱。是修所斷。二斷合論。
X51n0824_p0423b07 (07)║ 故有一百二十八也。諸隨煩惱。或彼等流。或彼分位。
頭緒多端。
CBETA T33 No. 1709《仁王護國般若波羅蜜多經疏》卷1
www.cbeta.org/result/normal/T33/1709_001.htm
T33n1709_p0440a09(22)║并前見道有四十六根本煩惱兼忿恨等二十隨惑成六十
六。 T33n1709_p0440a10(15)║於五部下除五無明餘六十一總名欲漏。欲唯散地唯 ..." - ↑ 가 나 다 운허, "百二十八根本煩惱(백이십팔근본번뇌)". 2013년 4월 30일에 확인
"百二十八根本煩惱(백이십팔근본번뇌): 128사(使)라고도 함. 대승에서 말하는 견혹ㆍ사혹(見惑ㆍ思惑)의 번뇌 수. 견혹 112, 사혹 16. 견혹 112는 욕계 4제(諦)의 아래에 각각 탐(貪)ㆍ진(瞋)ㆍ치(癡)ㆍ만(慢)ㆍ의(疑)ㆍ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의 10혹이 있고, 색계ㆍ무색계에 각각 4제의 아래에 10혹 가운데서 진(瞋)을 빼고 남은 9혹이 있으므로 112가 되며, 사혹 16은 욕계에 탐ㆍ진ㆍ치ㆍ만ㆍ신견ㆍ변견의 6혹이 있고 색계ㆍ무색계에 각각 6혹에서 진을 빼고, 남은5혹씩이 있으므로, 합하여 16이 되어 모두 128을 근본번뇌라 함."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운허"[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799BEE4BA8Crowno1 百二十八根本煩惱(백이십팔근본번뇌)]". 2013년 4월 30일에 확인"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가 나 다 라 마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4권. p. T31n1605_p0678c04 - T31n1605_p0678c14.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
"何等眾故。謂二眾煩惱。一見所斷眾。二修所斷眾。見所斷眾復有四種。一見苦所斷眾。二見集所斷眾。三見滅所斷眾。四見道所斷眾。欲界見苦所斷具十煩惱。如見苦所斷見集滅道所斷亦爾。色界見苦等四種所斷。各九煩惱除瞋。如色界無色界亦爾。如是見所斷煩惱眾。總有一百一十二煩惱。欲界修所斷有六煩惱。謂俱生薩迦耶見邊執見。及貪瞋慢無明。色界修所斷有五煩惱除瞋。如色界無色界亦爾。如是修所斷煩惱眾。總有十六煩惱。"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무착 조, 현장 한역T.1605제4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5_p0678c04 T31n1605_p0678c04 - T31n1605_p0678c14].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가 나 다 라 마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4권. pp. 83-84 / 159.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
"어떠한 것이 중(衆)입니까?
두 가지 중번뇌(衆煩惱)가 있으니 첫째는 견도(見道)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둘째는 수도(修道)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다. 견도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에는 다시 네 종류가 있으니, 첫 번째는 견도의 고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두 번째는 견도의 집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세 번째는 견도의 멸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네 번째는 견도의 도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다. 욕계에서 고제의 인견(忍見)으로 끊어지는 것에는 모두 열 가지 번뇌가 있다. 고제의 인견에서 끊어지는 경우처럼 집제ㆍ멸제ㆍ도제에서 끊어지는 바도 이와 같다. 색계에서 고제의 인견 등의 네 가지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각각 아홉 가지 번뇌가 있으니, 진은 여기서 제외된다. 색계의 경우처럼 무색계의 경우도 이와 같다. 견도에서 끊어지는 중번뇌는 총괄하여 백열두 가지의 번뇌가 있다.
욕계의 수도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여섯 가지 번뇌가 있으니, 구생(俱生)의 살가야견과 변집견 및 탐ㆍ진ㆍ만ㆍ무명이다. 색계의 수도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진을 제외한 다섯 가지 번뇌가 있다. 색계의 경우처럼 무색계의 경우도 이와 같다. 이같이 수도에서 끊어지는 중번뇌는 총괄해서 열여섯 가지의 번뇌가 있게 된다."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K.572, T.1605제4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4startNum83 83-84 / 159].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가 나 다 라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7권. p. T31n1606_p0726b29 - T31n1606_p0726c25.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
"眾云何。謂二眾煩惱。見道所斷眾。修道所斷眾。欲界見苦所斷具十煩惱。如見苦所斷見集滅道所斷亦爾。若迷此起邪行即見此所斷。問若緣此為境即迷此起邪行耶。答不必爾。緣無漏為境。煩惱唯於有漏事隨增故。若是處是彼因緣及所依處。彼迷此起邪行。是見苦所斷如見苦所斷見集滅道所斷亦爾。隨其所應色界見四種所斷。各有九煩惱除瞋。如色界無色界亦爾。如是見道所斷煩惱眾。總有一百一十二。欲界修所斷有六煩惱。謂俱生薩迦耶見邊執見。及貪瞋慢無明。何等名為修所斷。俱生薩迦耶見。謂聖弟子雖見道已生。而依止此故我慢現行。如經言。長老馱索迦當知。我於五取蘊不見我我所。然於五取蘊有我慢我欲我隨眠。未永斷未遍知未滅未吐。猶如乳母有垢膩衣。雖以鹵土等水浣濯極令離垢。若未香熏臭氣隨轉。復以種種香物熏坌臭氣方盡。如是佛聖弟子。雖以見道永斷分別身見之垢。若未以修道熏習相續。無始串習虛妄執著習氣所引不分別事我見隨轉。復以隨道熏習相續彼方永滅。俱生邊執見者。謂斷見所攝。由此見故於涅槃界其心退轉生大怖畏。謂我我今者何所在耶。貪等煩惱修道所斷者。謂除見品所攝。色界修道所斷有五除瞋。如色界無色界亦爾。如是修道所斷煩惱總有十六。"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안혜 조, 현장 한역T.1606제7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6_p0726b29 T31n1606_p0726b29 - T31n1606_p0726c25].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가 나 다 라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제7권. pp. 165-166 / 388.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
"어떠한 것이 ‘중(衆)’입니까?
두 가지 중번뇌(衆煩惱)가 있으니 첫 번째는 견도(見道)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두 번째는 수도(修道)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다. 견도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에는 다시 네 종류가 있으니, 첫 번째는 견도의 고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두 번째는 견도의 집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세 번째는 견도의 멸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고, 네 번째는 견도의 도제에서 끊어지는 중번뇌이다. 욕계에 처해서 고제의 인견(忍見)으로 끊어지는 것에는 모두 열 가지 번뇌가 있다. 고제의 인견에서 끊어지는 경우처럼 집제ㆍ멸제ㆍ도제에서 끊어지는 것도 이와 같다. 만약 이것에 미혹해서 삿된 행위를 일으키는 것은 바로 견도에서 끊어지게 된다.
만약 이와 같은 것을 인연하여 경계로 삼게 되면, 바로 이것에 미혹해서 삿된 행위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무루(無漏)를 인연하여 경계를 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번뇌는 오직 유루의 사물에 있어서만 따라서 증가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 같은 처소에 있어서 그러한 것의 인연 및 그 소의처에서 그들이 이것에 미혹해서 삿된 행위를 일으키는 것은 견도의 고제에서 끊어지는 것이다. 견도의 고제에서 끊어지는 경우처럼, 집제ㆍ멸제ㆍ도제에서 끊어지는 것도 이처럼 그 상응하는 것에 따르는 것이다. 욕계에서 고제의 인견 따위의 네 가지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각각 아홉 가지 번뇌가 있으나 진(瞋)은 여기서 제외된다. 색계의 경우처럼 무색계의 경우도 이와 같다. 견도에서 끊어지는 중번뇌는 총괄하여 백열두 가지의 번뇌가 있다. 욕계의 수도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여섯 가지 번뇌가 있으니, 구생(俱生)의 살가야견과 변집견 및 탐ㆍ진ㆍ만ㆍ무명이다.
어떠한 것을 이름하여 ‘수도에서 끊어지는 구생의 살가야견’이라 합니까?
성제자(聖弟子)가 비록 견도(見道)에 이생(已生)하였어도 이것에 의지하는 까닭에 아만(我慢)이 현행(現行)하게 될 것이니, 경전에서 “장로 타색가(駄索迦)여, 숙지하라. 내가 5취온에 있어서 아(我)와 아소(我所)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5취온에는 아만ㆍ아욕(我欲)ㆍ아수면(我隨眠)이 남아 있어서 영원히 끊지 못하고 두루하게 알지 못하고 소멸하지 못하고 토해내지 못한 것이, 마치 유모가 입고 있는 젖내 나는 옷을, 비록 비누나 물 따위로 세탁하여 그때를 벗겨내더라도, 냄새가 배어 있어 그 역한 냄새가 바뀌지 않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갖가지 향료로 훈증해야 역한 냄새가 없어지는 것과 같으니라”고 말씀하신 그대로이다. 이와 같이 부처님의 성제자도 비록 견도로써 유신견(有身見)의 때를 길이 끊었다고 분별하더라도, 만약 수도의 훈습이 상속되지 않는다면, 무시이래로 익혀온 허망한 집착의 습기에 상속되어야만 이러한 것이 영원히 소멸되게 된다.
[釋] ‘구생의 변집견’이란, 단견(斷見)에 소속되는 것이다. 이 같은 견에 연유하여 열반계(涅槃界)에 처했을 때 그 마음이 물러나서 커다란 공포를 일으켜 “아아(我我)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탐 따위의 번뇌가 수도에 의해 끊어진다는 것’이란, 견품(見品)에 소속되는 것을 제외한 것이다. 색계의 수도에서 끊어지는 것에는 진을 제외한 다섯 가지 번뇌가 있다. 색계의 경우처럼 무색계의 경우도 이와 같다. 이같이 수도에서 끊어지는 중번뇌는 총괄해서 열여섯 가지의 번뇌가 있게 된다."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K.576, T.1605제7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5startNum165 165-166 / 388]. 128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가 나 다 星雲, ""十六使". 2013년 5월 9일에 확인
"十六使: 大乘唯識思惑之品數。即總括三界中之思惑,於欲界有貪、瞋、癡、慢、身見、邊見等六惑,色界、無色界則各除瞋惑而共有十惑,合欲界之六惑即總計為十六惑。使,煩惱之異名,有驅使、役使之義;以煩惱隨逐於人,能驅使眾生流轉於三界,故謂之使。〔成唯識論卷六、大乘義章卷六〕 p388"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星雲"[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735DTITLEA4QA4BBA8CF "十六使]". 2013년 5월 9일에 확인"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가 나 다 라 마 바 星雲, "見惑". 2013년 4월 30일에 확인
"見惑: 見道所斷惑(梵 darśana-mārga-prahātavyānuśaya)之略稱。又作見煩惱、見障、見一處住地。指在見道時所斷滅之惑。修道時所斷滅之惑,則稱修惑(或思惑)。俱舍宗以執迷於四諦理之迷理惑為見惑,執迷於現象事物之迷事惑為修惑。唯識宗以見惑為後天之煩惱,稱為分別起,係因邪師或邪教等誘導,而於心上生起者;修惑為與生俱來,而自然產生之先天性煩惱,稱為俱生起(表一)。此外,以見思二惑為空觀能斷之煩惱,故天台宗立此二惑,而與塵沙惑、無明惑並稱三惑。其中,見思惑因對三界內之事物而起,能招感三界之生死(即迷的生存),故稱界內惑。並以其共通三乘所斷之煩惱,故亦稱通惑。
(一)據小乘俱舍宗,見惑凡八十八種,稱為見惑八十八使(表二)。即見道所滅之根本煩惱有五利使(身見、邊見、邪見、見取見、戒禁取見)、五鈍使(貪、瞋、癡、慢、疑)等十惑。於見道觀三界之各四諦,其所斷之見惑各各不同,即於欲界苦諦所斷有十使;集、滅二諦所斷各有七使(除五利使中之身見、邊見、戒禁取見);道諦所斷有八使(除五利使中之身見、邊見),共斷三十二使。於色界、無色界各四諦所斷皆如欲界,然各諦之下又除瞋使,故各斷二十八使。色界、無色界共計斷五十六使,故三界共計斷八十八使。復次,十惑中,小乘以貪、瞋、癡、慢四者通於見修二道所斷,疑與五見,則唯為見所斷,說修惑有八十一種,稱為修惑八十一品(表三)。即修道時所滅之根本煩惱計有十種,在欲界有貪、瞋、癡、慢,在色界、無色界各有貪、癡、慢。若以此十種配合九地,更依煩惱之強弱來分,則由上上品至下下品九種,共為八十一品。見惑八十八使與十種修惑,合稱九十八隨眠。
(二)大乘唯識宗以十惑中之貪、瞋、癡、慢、身見、邊見六者通於見修二道所斷,其餘四者唯為見所斷,而說見惑有一一二種,即欲界之四諦下各有貪、瞋、癡、慢、疑、身見、邊見、邪見、見取見、戒禁取見等十惑,共為四十惑;色界、無色界各四諦下各除瞋,而為九惑,合為七十二惑,故三界合計一一二惑。修惑有十六種,即於欲界有貪、瞋、癡、慢、身見、邊見等六惑;色界、無色界則各除瞋而為五惑,合為十惑,三界合計十六惑。見思二種,總計共有一二八根本煩惱(表四)。〔俱舍論卷十九、成唯識論卷六、雜阿毘曇心論卷四、瑜伽師地論卷八十六、阿毘達磨順正理論卷六十五、成唯識論述記卷六下、成唯識論了義燈卷五末、摩訶止觀卷五下、俱舍論光記卷十九〕(參閱「九十八隨眠」126、「見道」3000、「修惑」4047) p2997"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星雲"[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0896DTITLEA8A3B4b 見惑]". 2013년 4월 30일에 확인"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가 나 다 星雲, "根本煩惱". 2012년 10월 29일에 확인
"根本煩惱: 梵語 mūla-kleśa。又作本惑、根本惑。略稱作煩惱。與「隨煩惱」對稱。指諸惑之體可分為貪、瞋、癡、慢、見、疑等六種根本之煩惱。其中,見復分為五,稱為五利使;其他之五煩惱則稱為五鈍使。兩者合之,即為十隨眠。此外亦有八十八使或九十八使之分類。反之,枝末煩惱乃從屬於根本煩惱,具有染污心之作用(染污之心所),又稱隨煩惱、隨惑。
俱舍宗主張枝末煩惱共有十九種,乃大煩惱地法中之放逸、懈怠、不信、昏沉、掉舉(癡除外);大不善地法之無慚、無愧;小煩惱地法之忿、覆、慳、嫉、惱、害、恨、諂、誑、憍;不定地法中之睡眠、惡作等。唯識宗則在十九種中除去不定地法(二),而在大煩惱地法加入失念、散亂、不正知(三);以上共為二十種,稱二十隨煩惱。復次,大煩惱地法又稱大隨煩惱(大隨惑)、大不善地法稱中隨煩惱(中隨惑)、小煩惱地法稱小隨煩惱(小隨惑)。〔俱舍論卷十九、卷二十、成唯識論卷六、瑜伽師地論卷六十六〕(參閱「見惑」2997、「煩惱」5515) p4135" - ↑ 가 나 구글 CBETA 검색, "十六煩惱". 2013년 5월 10일에 확인.
"十六煩惱:
CBETA T31 No. 1605《大乘阿毘達磨集論》卷4
www.cbeta.org/result/normal/T31/1605_004.htm
如是修所斷煩惱眾。 T31n1605_p0678c14(03)║總有十六煩惱。
T31n1605_p0678c15(00)║何等斷故。 T31n1605_p0678c16(13)║謂如此差別斷
由此作意斷從此 ...
CBETA X26 No. 528《般若心經略疏》卷1
www.cbeta.org/result/normal/X26/0528_001.htm
... 觸平平觸也意所對法亦有三種法謂可愛法不可愛法平平法也眼可愛色具生死因
生死果苦諦集諦同也然則眼根具六煩惱餘五根亦如是六根都合有三十六煩惱也約
三世 ...
CBETA T31 No. 1602《顯揚聖教論》卷1 - CBETA 中華電子佛典協會
www.cbeta.org/result/normal/T31/1602_001.htm
修所斷有十六煩惱。 T31n1602_p0485b15(05)║如是見修所斷。合有一百二十八
煩惱。如是煩惱雜染。 T31n1602_p0485b16(01)║種種義差別故。立種種名。
CBETA T26 No. 1530《佛地經論》卷7
www.cbeta.org/result/normal/T26/1530_007.htm
如是如是隨其所應。 T26n1530_p0324c12(05)║漸伏修斷十六煩惱。及隨煩惱。
T26n1530_p0324c13(10)║并隨所應漸滅修斷不染無明俱生法執。所餘諸分。
CBETA X53 No. 841《俱舍論頌疏記》卷10
www.cbeta.org/result/normal/X53/0841_010.htm
X53n0841_p0441c23 100)║中生本死如前已釋者即此前明死生二有中即中有義及
言本有謂死前即本有義餘並如前自地煩惱皆能潤生者謂欲界有三十六煩惱色無色界 ...
CBETA X59 No. 1096《淨心誡觀法發真鈔》卷2
www.cbeta.org/result/normal/X59/1096_002.htm
... 也等分心者即其貪瞋癡均等也百八煩惱者准智論六根各三受(苦樂捨受三六成十八
受)三受對三塵(好惡平平亦計十八塵并上十八受都合三十六煩惱)復歷三世共成百八 ...
CBETA T48 No. 2016《宗鏡錄》卷74 - CBETA 中華電子佛典協會
www.cbeta.org/result/normal/T48/2016_074.htm
T48n2016_p0830b07(06)║於此三十六煩惱中。貪一法唯正中正潤。餘五俱生。
T48n2016_p0830b08(03)║即正中助潤。若十分別。即助中助潤。又四句料簡。一。
CBETA X53 No. 839《俱舍論頌疏義鈔》卷3
www.cbeta.org/result/normal/X53/0839_003.htm
... 煩惱由無苦果又定力伏故有覆無記性故欲界身邊見有覆性者以不障施戒修故如
世人有我者為我未來修福也欲界三十六煩惱除身邊二見餘三十四皆是不善性名不善。
CBETA X17 No. 331《楞伽經合轍》卷8
www.cbeta.org/result/normal/X17/0331_008.htm
... 中有剎那不剎那也故唐譯以如來藏章為剎那魏譯以此章為剎那品佛言所謂一切法
者有世間一切法有出世間一切法世間一切法者謂十一善法根隨二十六煩惱法二十四 ...
CBETA X51 No. 826《成唯識論音響補遺》卷8
www.cbeta.org/result/normal/X51/0826_008.htm
(02)║ 於此三十六煩惱中。貪一法。正中正潤(清涼云。愛支初起。 (05)║ 即是現行當
念。即能熏識成種。依此愛種。而生於取。取即現行。故同一貪。初心名愛。轉盛成 ..."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8b18 - T29n1558_p0098b24. 업과 유와 근본번뇌
"前言世別皆由業生。業由隨眠方得生長。離隨眠業無感有能。所以者何。隨眠有幾。頌曰。
隨眠諸有本 此差別有六
謂貪瞋亦慢 無明見及疑
論曰。由此隨眠是諸有本故業離此無感有能。"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 853 / 1397. 업과 유와 근본번뇌
"앞(권제13 초)에서 세간의 차별은 모두 업으로 말미암아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런데 이와 같은 업은 수면(隨眠, anusaya)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생장할 수 있으며, 수면을 떠난 업은 유(有, 욕계·색계·무색의 3유)를 초래할 만한 공능을 갖지 않는다.
그 까닭은 무엇이며, 수면에는 몇 가지가 있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수면은 모든 '유(有)'의 근본으로,
이것의 차별에는 여섯 가지가 있으니
이를테면 탐(貪)·진(瞋)과, 역시 만(慢)·
무명(無明)·견(見), 그리고 의(疑)이다.
隨眠諸有本 此差別有六
謂貪瞋亦慢 無明見及疑
논하여 말하겠다. 이러한 수면은 바로 모든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떠난 업은 유를 초래할 만한 어떠한 공능(功能)도 갖지 못하는 것이다."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15 - T31n1585_p0031b19. 번뇌심소(煩惱心所)
"煩惱心所其相云何。頌曰。
12煩惱謂貪瞋 癡慢疑惡見
論曰。此貪等六性是根本煩惱攝故。得煩惱名。"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5 / 583. 번뇌심소(煩惱心所)
"번뇌심소의 양상은 어떠한가? 게송(『삼십송』의 제12)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번뇌심소는 탐(貪)·진(瞋)·
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이다.124)
논하여 말한다. 이 탐 등 여섯 가지는 체성이 근본번뇌에 포함되기 때문에 번뇌심소라고 이름한다.
124) 번뇌심소 여섯 가지를 밝힌다. 모든 번뇌의 근간인 근본번뇌를 일으키는 심소이다." - ↑ 운허, "根本煩惱(근본번뇌)". 2013년 5월 7일에 확인
"根本煩惱(근본번뇌): ↔수번뇌(隨煩惱). 또는 본번뇌(本煩惱)ㆍ근본혹(根本惑)ㆍ본혹(本惑). 모든 번뇌 가운데서 그 근본이고 자체인 6종의 번뇌. 탐(貪)ㆍ진(瞋)ㆍ치(痴)ㆍ만(慢)ㆍ의(疑)ㆍ악견(惡見)을 말한다. 이 가운데서 악견을 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의 5견으로 나누어, 모두 10번뇌를 10사(使)라고도 하며, 처음 5번뇌를 5둔사(鈍使), 뒤의 5번뇌인 5견을 5리사(利使)라 한다." - ↑ 가 나 다 星雲, "使". 2013년 5월 2일에 확인
"使: 煩惱之異名。全稱正使。因煩惱驅使吾人流轉於迷之世界(生死),故稱煩惱為使。與隨眠同義。於十隨眠中,屬見性者為有身見、邊執見、邪見、見取見、戒禁取見等五見,其推求道理之性質較為猛利,故稱五利使;其餘之貪、瞋、癡、慢、疑之性質,則較遲鈍而難以制伏,故稱五鈍使。(參閱「五利使」1096、「五鈍使」 1164、「正使」1988、「隨眠」6351) p3061"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星雲"[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1051DTITLEA8CF 使]". 2013년 5월 2일에 확인"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星雲, "正使". 2013년 5월 2일에 확인
"正使: 與「習氣」相對稱。略稱使。指現起之煩惱正體(主體)。使,謂煩惱能驅使眾生流轉於三有。其煩惱之餘習則稱習氣;阿羅漢即斷盡正使而習氣尚存者。據大乘義章卷五本載,煩惱障有二種,各有正使與習氣。(一)子結煩惱障,正使為二乘及習種之菩薩斷盡,習氣為種性以上乃至初地菩薩斷盡。(二)果縛所知障,正使為初地以上乃至第七地菩薩斷盡,習氣為八地以上至第十地菩薩斷盡。〔菩薩地持經卷九、華嚴五教章卷三、觀經玄義分、天台四教儀、觀經玄義分傳通記卷一〕 p1988" - ↑ "使驅[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5월 2일에 확인.
"使驅(구사): ①(사람이나 동물(動物)을) 몰아서 부리는 것 ②(말이나 수단(手段)ㆍ수법(手法) 따위를) 능숙(能熟)하게 다루거나 부리어 사용(使用)하는 것
驅使力(구사력): 마음대로 부려쓰는 능력(能力)
驅 몰 구
1. (말을 타고)몰다 2. 빨리 달리다 3. 내쫓다 4. 내보내다 5. 몰아내다 6. 축출하다(逐出--) 7. 내침 8. 대열(隊列: 줄을 지어 늘어선 행렬) 9. 앞잡이
使 하여금 사,부릴 사,보낼 시
1. 하여금 2. 가령(假令), 만일(萬一), 설사(設使) 3. 심부름꾼, 하인(下人) 4. 벼슬 이름 5. 사신(使臣) 6. 부리다 7. 시키다 8. 따르다, 순종하다(順從--) 9. 방종하다(放縱--), 제멋대로 하다 10. 쓰다,..." - ↑ 가 나 운허, "使(사)". 2013년 4월 30일에 확인
"使(사): 결사(結使)라고도 함. 번뇌의 다른 이름.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악업을 짓게 하므로 이렇게 일컬음." - ↑ 星雲, "迷界". 2013년 5월 2일에 확인
"迷界: 又作迷境。不知事物之真實,執著謬誤之境地;即指有情眾生輪迴轉生的三界六道之世界。三界即欲界、色界、無色界;六道指天、人、阿修羅、畜生、餓鬼、地獄。 p4331" - ↑ 운허, "結使(결사)". 2013년 5월 2일에 확인
"結使(결사): 번뇌의 다른 이름. 번뇌는 몸과 마음을 속박하고 괴로움을 결과 짓는 것이므로 결(結)이라 하고, 중생을 따라 다니며 마구 몰아대어 부림으로 사(使)라 함." - ↑ 가 나 星雲, "結使". 2013년 5월 2일에 확인
"結使: 煩惱之異稱。諸煩惱纏縛眾生,不使出離生死,故稱結;驅役而惱亂眾生,故稱使。結有九種,使有十種,稱為九結十使。大智度論卷一(大二五‧五八下):「一切眾生為結使病所煩惱,無始生死已來,無人能治此病者。」〔大智度論卷五、大乘義章卷五本〕(參閱「九結」148、「五利使」1096、「五鈍使」 1164) p5181"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星雲"[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7622DTITLEB5B2A8CF 結使]". 2013년 5월 2일에 확인"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星雲, "九結". 2013년 5월 10일에 확인
"九結: 九種結縛。即九種結縛眾生令不得出離生死之煩惱。為:(一)愛,(二)恚,(三)慢,(四)無明,(五)見,(六)取,(七)疑,(八)嫉,(九)慳。即六隨眠之根本煩惱加以取、嫉、慳三者,以繫縛之義強,故特稱為結。然五見中,唯立身、邊、邪為見結;及四取中,僅立見、戒二取為取結。此有二義,即:(一) 三見、二取之體皆為十八事,即由物等故稱結。(二)三見為所取,二取為能取,所取、能取雖異,由共取之義故稱結。又十纏中,僅立嫉、慳為結,其理有七,即:(一)皆自力現行故。(二)嫉為賤之因,慳為貧之因。(三)嫉與憂相應,遍顯戚之隨惑;慳與喜相應,遍顯歡之隨惑。(四)出家於教法,在家於財寶,皆由此二者惱亂。(五)帝釋天有甘露味,慳味嫉色;阿修羅有女色,慳色嫉味;由之互興鬥諍。(六)此二者能惱亂人天二趣。(七)惱亂自他故。又大毘婆沙論卷五十以百事為九結之自性。〔成實論卷十、俱舍論卷二十一〕(參閱「結」5179) p148" - ↑ 星雲, "十纏". 2013년 5월 10일에 확인
"十纏: 十種纏縛眾生之煩惱。乃附隨貪等根本煩惱而起,與染污心相應而造種種惡行,因其纏縛有情令不得出離生死,故謂之纏。即:(一)無慚,於諸功德及有德者無敬崇,卻忌難之,而不自知恥。(二)無愧,於罪為他人所見而不知恥。(三)嫉,於他人諸興盛事心生不喜。(四)慳,吝於惠施世間資財或出世間法財。(五) 悔,追悔於所作之過惡中而令心不安。(六)眠,令心昏懵而無力省察。(七)掉舉,令心不寂靜,無法成就諸禪觀。(八)惛沈,神識昏鈍,於善法身心無力堪住。(九)忿,於違己意之境,則發恚怒而忘失正念。(十)覆,即覆藏自己之罪過。品類足論卷一僅立八纏;大毘婆沙論卷四十七至卷五十又加忿、覆二纏,明示十纏。〔俱舍論卷二十一、大智度論卷七〕 p504" - ↑ 가 나 星雲, "十隨眠". 2013년 3월 17일에 확인
"十隨眠: 又作十使、十見、十大惑。即十種根本煩惱。貪、瞋、癡、慢、疑、見等六隨眠中,分見隨眠為五見,即有身見、邊執見、邪見、見取見、戒禁取見,合計有十種。其中推求理而性猛利之五種煩惱稱為五利使(有身、邊執、邪、見取、戒禁取),其性遲鈍之五種煩惱稱為五鈍使(貪、瞋、癡、慢、疑)。新譯家則不用五利、五鈍之名稱。〔俱舍論卷十九〕(參閱「五利使」1096、「五鈍使」1164、「見惑」2997、「根本煩惱」4135、「隨眠」6351) p499" - ↑ 구글 CBETA 검색, "十使 嗔使". 2013년 5월 2일에 확인.
"十使 嗔使:
CBETA T44 No. 1851《大乘義章》卷5
www.cbeta.org/result/normal/T44/1851_005.htm
三是嗔使。四是癡使。五是慢使。 T44n1851_p0574a15(03)║六是見使。七是疑使。
然此七種。猶是十使。 T44n1851_p0574a16(03)║貪分為二。五見合一。故有七也 ...
CBETA X63 No. 1240《溈山警策句釋記》卷1
www.cbeta.org/result/normal/X63/1240_001.htm
猥弊者。即三毒十使諸惑習染也。 ... 為十使。此之十使。歷三界四諦下。
X63n1240_p0241b03 (03)║ 增減不同。共成八十八使。 ... 又除嗔使。以上二界嗔使
不行故。
CBETA X59 No. 1107《律宗新學名句》卷3
www.cbeta.org/result/normal/X59/1107_003.htm
X59n1107_p0691c13 (00)║十使(五鈍五利) ...... 作句還同欲界中但除嗔使異於前一
界但有二十八一界單列二十八二界合則五十六揍前欲界三十二是則總成八十八)。
CBETA X57 No. 980《四教儀註彙補輔宏記》卷4
www.cbeta.org/result/normal/X57/0980_004.htm
於一有見復起利鈍十使。 ..... X57n0980_p0773c22 (00)║ △二別列十使。 ...... 除嗔
使。 (00)║ △三結成大數。 (00)║故成八十一也。 (00)║【□註】於九地中。各有九 ...
CBETA T34 No. 1721《法華義疏》卷6
www.cbeta.org/result/normal/T34/1721_006.htm
T34n1721_p0528a11(10)║明向慈悲為眾德所成故體是真實。不同外道二乘假想
慈悲 ...... T34n1721_p0534b27(07)║萬妒從嗔使支流生也。交橫馳走者。眾使亂起 ...
CBETA X40 No. 720《毗尼關要》卷2
www.cbeta.org/result/normal/X40/0720_002.htm
X40n0720_p0496b19 (05)║ 又能害善品使消滅故。又復能生惡趣之罪。 ..... 謂苦諦
下十使全具。 X40n0720_p0498c10 ... 所以嗔使不行。故於四諦之中。各除一嗔。
CBETA X29 No. 594《法華經疏義纘》卷1
www.cbeta.org/result/normal/X29/0594_001.htm
X29n0594_p0001b02 (00)║ 法師功德品第十九不輕品第二十 ...... 生死故名為結次
列九者一愛二嗔三癡四慢五疑六見七取八慳九嫉前七猶是十使五見合為二 ... 名愛猶
是貪使言嗔結者於違境上樂相名嗔猶是嗔使言癡結者於中容境緣而不了故名癡癡使 ...
CBETA X32 No. 623《法華經授手》卷3
www.cbeta.org/result/normal/X32/0623_003.htm
而必使我等至道場矣。 ...... (05)║ 其展轉輪迴皆由無明三毒并五濁十使之所運。 (05)
║ 則 ... 二嗔使。 (00)║蚖蛇蝮蠍蜈蚣蚰蜒。 (00)║ ○嗔者。不忍諸惡也。有三種。
CBETA X33 No. 629《法華經指掌疏科文》卷1
www.cbeta.org/result/normal/X33/0629_001.htm
(00)║ 一喻慢使(鴟梟) (00)║ 二喻嗔使(蚖蛇) (00)║ 三喻疑使(守宮) (00)║ 四喻癡
使(屎尿) (00)║ 五喻貪使(狐狼) (00)║ 二別喻五利(二) (00)║ 一結前起後(其舍) ...
CBETA X20 No. 367《大乘本生心地觀經淺註》卷3
www.cbeta.org/result/normal/X20/0367_003.htm
X20n0367_p0962a20 (00)║ 十使全具。集滅二諦 ... X20n0367_p0962a23 (13)║
故除之)是以四諦合為三十二使也。 ... X20n0367_p0962a24 (00)║ 又除一嗔使。
CBETA T34 No. 1721《法華義疏》卷7
www.cbeta.org/result/normal/T34/1721_007.htm
T34n1721_p0542c23(10)║即四大聲聞也四不信不解謂鈍根邪見人也。 ...
T34n1721_p0543a18(13)║如方便品云若有若無等具足六十二。 ...... 罵五人為嗔使
。
CBETA X31 No. 607《法華經科註》卷7
www.cbeta.org/result/normal/X31/0607_007.htm
X31n0607_p0316b16 152)║ 昔奉雲雷音王佛十萬種伎今遊化他土音樂自隨昔奉
...... 業名為鬼自有鬼動三毒如阿含經云婬亦有鬼鬼入人心則使婬佚無度或鬼使嗔使 ...
CBETA X13 No. 287《楞嚴經疏解蒙鈔》卷8
www.cbeta.org/result/normal/X13/0287_008.htm
X13n0287_p0721c08 (02)║ 何啻十二八萬四千。故一一類。獲具十二 .....
X13n0287_p0722c22 (10)║是則名為第一增進修行漸次。 ...... 〔法苑珠林云〕七明嗔
使過者。
CBETA X43 No. 737《四分律行事鈔簡正記》卷9
www.cbeta.org/result/normal/X43/0737_009.htm
X43n0737_p0216c19 (10)║問自行四篇何故此居其首。答為遵戒 ...
X43n0737_p0217a02 (09)║三僧一百二十尼二百八為波逸提篇。四僧四尼 ...... 苦
為嗔使。捨為痴 ..." - ↑ 佛門網, "十使". 2013년 5월 2일에 확인
"十使: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又名十惑,或十根本煩惱,即一、貪,貪愛五欲;二、瞋,瞋恚無忍;三、痴,愚痴無明;四、慢,驕慢自大;五、疑,狐疑猜忌;六、身見,執取五蘊根身;七、邊見,執取常斷二見;八、邪見,謗無因果,壞諸善事;九、見取見,執持成見,非果計果;十、戒禁取見,執持不正戒,非因計因。前五是五鈍使,後五是五利使,使是煩惱的別名,因煩惱能使眾生流落於生死。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名數)又曰十大惑。亦曰十根本煩惱。此中分利鈍二種。貪瞋痴慢疑五者,謂之五鈍使。身見,邊見,邪見,見取見,戒禁取見五者,謂之五利使。【參見: 五利使及五鈍使】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使即驅役之義。謂此貪等十使,皆能驅役行者心神,流轉三界生死也。(三界者,欲界、色界、無色界也。)
〔一、貪使〕,引取之心名為貪。謂於一切物及順情之境,引取無厭,是為貪使。
〔二、嗔使〕,忿怒之心名為瞋。謂於一切違情之境,即起忿怒,是為瞋使。
〔三、癡使〕,迷惑之心名為癡,謂於一切事理,無所明了,妄生邪見,起諸邪行,是為癡使。
〔四、慢使〕,自恃輕他之心名為慢。謂由恃己種姓、富貴、才能,輕蔑於他,是為慢使。
〔五、疑使〕,迷心乖理名為疑。謂若修戒定等法,不別真偽,暗鈍無明,猶豫無決,是為疑使。
〔六、身見使〕,謂於名色陰入界中妄計有身,強立主宰,恒起我見,是為身見使。(陰即色受想行識之五陰也。入即眼耳鼻舌身意六根,色聲香味觸法六塵,根塵相入,故名十二入也。界即六根、六塵、六識之十八界也。)
〔七、邊見使〕,謂於斷常中,執斷非常,執常非斷。但執一邊,是為邊見使。(斷常者,謂外道妄計此身死已不生,故名斷見;復計此身死已後當再生,故名常見。)
〔八、邪見使〕,謂邪心取理,不信因果,斷諸善根,作一闡提行,是為邪見使。(梵語一闡提,華言信不具。)
〔九、見取使〕,謂於非真勝法中,謬計涅槃,心生取著,及行道之時,雖入種種觀門,而真明未發,謬計所得為真、為勝,心生取著,是為見取使。(真勝法者,謂佛之正法,為真、為勝也。梵語涅槃,華言滅度。真明未發者,謂本性之明,未顯發也。)
〔十、戒取使〕,謂於非戒中,謬以為戒,取以進行;如外道妄持雞狗等邪戒,執為正戒,是為戒取使。(雞狗戒者,謂外道妄計前世從雞狗中來,即獨立、噉穢,而行苦行也。)
頁數: 出法界次第" - ↑ 운허, "惑(혹)". 2013년 4월 30일에 확인
"惑(혹): 깨달음을 장애하는 체(體). 증오(證悟)와 반대되는 것. 곧 번뇌를 말함. 번뇌는 우리의 마음을 의혹하는 것이므로 혹이라 함." - ↑ 운허, "迷惑(미혹)". 2013년 4월 30일에 확인
"迷惑(미혹): 사(事)와 이(理)의 잘못됨을 미(迷)라 하고, 사리에 밝지 못한 것을 혹(惑)이라 함." - ↑ 가 나 星雲, "惑". 2013년 4월 30일에 확인
"惑: 迷而不解之意。為煩惱之別名或總稱。即指身心惱亂之狀態,或總稱妨礙一切覺悟的心之作用。成唯識論卷八載(大三一‧四三中):「生死相續,由惑、業、苦;發業潤生,煩惱名惑。」蓋眾生迷惑於事理,發有漏之業,潤當來之「有」,而為生死相續、展轉不已之因者,稱之為惑;即特指因不知佛教教理與信仰,以致迷惑於認識之對象而言。與「無明」等義相近,亦可稱為愚惑。又因煩惱與業相結合,為輪迴果報之總因,故「惑」、「業」往往併稱。
十二緣起中,無明為發業之惑,稱為等起因;愛、取二者為潤生之惑,稱為生起因。又由修行階段之差異,惑有見惑、修惑二種,其迷於苦、集、滅、道四諦之理者,稱為見惑,或稱迷理之惑;迷於一切之事理者,稱為修惑,又稱迷事之惑。十隨眠中,貪、瞋、癡、慢、疑五種為修惑;身見、邊見、邪見、見取見、戒禁取見五種則屬見惑。其中貪、瞋、慢三種唯緣各別之事而生,不能遍行三世諸事,故稱為自相惑;五見、疑、無明等七種,則緣多事而生,能遍縛三世諸事,故稱為共相惑。又勝鬘經一乘章將惑分別為見一處住地、欲愛住地、色愛住地、有愛住地、無明住地等五種;即見惑為見一處住地,修惑則分欲愛住地、色愛住地、有愛住地三種,並別立無明為無明住地,而以無明住地之力最大。無上依經卷上菩提品謂,無明住地為生緣之惑,無明住地所生諸行為生因之惑,是亦將惑分為發業、潤生二種。此外,天台宗立三惑,謂障礙空理之界內(指欲界、色界、無色界三界)煩惱稱為見思惑,障礙出假利生之界內外恆沙之習氣稱為塵沙惑,迷於中道第一義諦理之界外惑稱為無明惑;即對勝鬘經所說之五住地,以前四住地總稱為見思惑,第五住地稱為無明惑,又別立習氣為塵沙惑。一般均以「惑」與「煩惱」為同義,而「惑」有不解、闇昧之意,故亦可為無明之異名。〔大毘婆沙論卷五十五、俱舍論卷九、卷二十、卷二十一、成唯識論卷六、順正理論卷五十三、大乘義章卷五本、勝鬘寶窟卷中末、摩訶止觀卷四上〕(參閱「煩惱」5515)p4943"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星雲"[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6526DTITLEB4b 惑]". 2013년 4월 30일에 확인"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운허, "迷惑(미혹)". 2012년 11월 10일에 확인
"사(事)와 이(理)의 잘못됨을 미(迷)라 하고, 사리에 밝지 못한 것을 혹(惑)이라 함." - ↑ 星雲, "迷惑". 2012년 11월 10일에 확인
"迷惑: 謬於事理,稱為迷;不明事理,稱為惑。佛菩薩之境界無迷惑,凡人則常迷於事理,起煩惱之業。〔唐譯華嚴經卷五、法華經方便品〕"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23 - T31n1585_p0031b26. 치(癡)심소
"云何為癡。於諸理事迷闇為性。能障無癡一切雜染所依為業。謂由無明起疑邪見貪等煩惱隨煩惱業。能招後生雜染法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5-306 / 583. 치(癡)심소
"무엇을 ‘치(癡)심소’127)라고 하는가? 모든 본질과 현상에 대해서 미혹하고 어두운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무치(無癡)심소를 장애하고 모든 잡염법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무명에 의해서 의(疑) · 삿된 견(見) · 탐(貪) 등의 번뇌와 수번뇌 업을 일으켜서 능히 다음 생의 잡염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127) 치(癡, moha, avidhya)심소는 ‘어리석음’, 즉 특히 현상계[事]와 그 본질[理]의 진리(연기 · 무아 · 중도 등)를 모르는 무명의 심리작용이다. 여기서 의(疑) · 사견 · 탐(貪) 등 여러 번뇌들이 일어난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8b18 - T29n1558_p0098c03. 6수면(六隨眠)
"前言世別皆由業生。業由隨眠方得生長。離隨眠業無感有能。所以者何。隨眠有幾。頌曰。
隨眠諸有本 此差別有六
謂貪瞋亦慢 無明見及疑
論曰。由此隨眠是諸有本故業離此無感有能。何故隨眠能為有本。以諸煩惱現起能為十種事故。一堅根本。二立相續。三治自田。四引等流。五發業有。六攝自具。七迷所緣。八導識流。九越善品。十廣縛義。令不能越自界地故。由此隨眠能為有本。故業因此有感有能。此略應知差別有六。謂貪瞋慢無明見疑。頌說亦言。意顯慢等亦由貪力於境隨增。由貪隨增義如後辯。及聲顯六體各不同。"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p. 853-854 / 1397. 6수면(六隨眠)
"앞(권제13 초)에서 세간의 차별은 모두 업으로 말미암아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런데 이와 같은 업은 수면(隨眠, anusaya)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생장할 수 있으며, 수면을 떠난 업은 유(有, 욕계·색계·무색의 3유)를 초래할 만한 공능을 갖지 않는다. 그 까닭은 무엇이며, 수면에는 몇 가지가 있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수면은 모든 '유(有)'의 근본으로,
이것의 차별에는 여섯 가지가 있으니
이를테면 탐(貪)·진(瞋)과, 역시 만(慢)·
무명(無明)·견(見), 그리고 의(疑)이다.
隨眠諸有本 此差別有六
謂貪瞋亦慢 無明見及疑
논하여 말하겠다. 이러한 수면은 바로 모든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떠난 업은 유를 초래할 만한 어떠한 공능(功能)도 갖지 못하는 것이다.
어째서 수면이 능히 '유'의 근본이 된다고 하는 것인가?
모든 번뇌는 현기(現起)하면 능히 열 가지 사업[事]을 행하기 때문으로, 첫 번째는 근본(根本)을 견고하게 하며,1) 두 번째는 [번뇌의] 상속을 일으키며, 세 번째는 자신의 소의신[自田]이 번뇌를 일으키기에 적합하게 하며, 네 번째는 등류(等流)[인 수번뇌(隨煩惱)]를 인기하며, 다섯 번째 업유(業有) 즉 후유를 초래하는 업을 일으키며, 여섯 번째는 자구(自具)를 포섭하며,2) 일곱 번째 [정혜(正慧)를 손상시켜] 소연에 대해 미혹하게 하며, 여덟 번째 식(識)의 흐름을 인도하며,3) 아홉 번째는 선품(善品)을 어기게 하며, 열번째는 널리 속박하는 것이니, [유정을 속박하여] 자계·자지를 초월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수면은 이러한 열 가지 사업으로 말미암아 능히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업은 이것에 의해 비로소 '유'를 초래할 공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수면의 차별에는 간략히 여섯 가지가 있음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이를테면 탐(貪, raga)과 진(瞋, pratigha)과 만(慢, mana)과 무명(無明, avidya)과 견(見, dṛṣṭi)과 의(疑, vicikitsa)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본송에서 '역시'라고 하는 말을 설한 것은, '만' 등도 역시 탐의 힘으로 말미암아 경계에 수증(隨增)하는 것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탐으로 말미암아 수증한다'는 뜻에 대해서는 뒤에서 분별하는 바와 같다. 또한 [본송에서] '그리고'라고 하는 말은 여섯 가지 수면의 본질[體]이 각기 동일하지 않음을 나타낸 것이다.
1) 여기서 '근본'은 번뇌의 득(得)을 말한다. 즉 번뇌가 일어남으로 말미암아 번뇌의 득이 더욱더 견고해져 끊을래야 끊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2) 여기서 '자구'는 번뇌 자신의 자량이 되는 비리작의(非理作意) 즉 참답지 못한 사유를 말한다.
3) 식의 흐름에는 다음 생을 받을 때 부모에 대한 애념(愛念)을 일으키는 속생(續生)의 식과, 소연의 경계에 대해 촉(觸)을 일으키는 촉연(觸緣)의 식이 있다. 곧 번뇌는 후유의 소연에 대해 능히 속생의 식을 일으키며 소연에 대해 능히 염오식을 낳기 때문에 '식의 흐름을 인도한다'고 말한 것이다." - ↑ 운허, "六隨眠(육수면)". 2013년 5월 10일에 확인
"六隨眠(육수면): 구사종(俱舍宗)에서 탐(貪)ㆍ진(瞋)ㆍ치(癡)ㆍ만(慢)ㆍ의(疑)ㆍ악견(惡見) 등 6종의 근본 번뇌를 말함. 이 번뇌는 항상 중생을 따라다니면서 마음을 혼미케 하고 그 작용이 미세(微細)하여 알기 어려우므로 수면이라 함." - ↑ 星雲, "六隨眠". 2013년 5월 10일에 확인
"六隨眠: 謂貪、瞋、癡、慢、疑、見等六種根本煩惱,此乃俱舍家之說。隨眠即根本煩惱之異稱,根本煩惱隨逐有情,行相微細,故稱隨眠。〔俱舍論卷十九〕(參閱「根本煩惱」4135) p1311" - ↑ 운허, "十隨眠(십수면)". 2013년 3월 17일에 확인
"十隨眠(십수면): 탐(貪)ㆍ진(瞋)ㆍ치(癡)ㆍ만(慢)ㆍ의(疑)ㆍ견(見)에서, 이 견을 나누어 유신견(有身見)ㆍ변집견(邊執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으로 한 10종의 혹(惑). 중생을 따라 일어나는데, 그 모양이 미세하여 알기 어려우므로 수면이라 함. 근본 번뇌의 다른 이름."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9a26 - T29n1558_p0099b05. 10수면(十隨眠)
"即上所說六種隨眠。於本論中復分為十。如何成十。頌曰。
六由見異十 異謂有身見
邊執見邪見 見取戒禁取
論曰。六隨眠中見行異為五。餘非見五積數總成十故於十中五是見性。一有身見。二邊執見。三邪見。四見取。五戒禁取。五非見性。一貪二瞋三慢四無明五疑。"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 860 / 1397. 10수면(十隨眠)
"앞에서 설한 여섯 종류의 수면은 본론(本論) 중에서 다시 나누어져 열 가지가 된다.21)
어떻게 하여 열 가지가 되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6수면은 견(見)의 차별에 의해 10수면이 되니
여기서 차별이란 말하자면 유신견(有身見)과
변집견(邊執見)과 사견(邪見)과
견취(見取)와 계금취(戒禁取)가 바로 그것이다.
六由見異十 異謂有身見
邊執見邪見 見取戒禁取
논하여 말하겠다. 6수면 가운데 '견(見)'은 그 행상(行相)이 달라 다섯 가지가 되고, 그 밖의 나머지는 '견' 아닌 다섯 가지(즉 탐·진·치·만·의)이니, 그 수를 합하면 모두 열 가지가 되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열 가지 수면 중에서 다섯 가지는 바로 '견'의 성질로서,22) 첫 번째는 유신견(有身見)이며, 두 번째는 변집견(邊執見)이며, 세 번째는 사견(邪見)이며, 네 번째는 견취(見取)이며, 다섯 번째는 계금취(戒禁取)이다. 그리고 그 밖의 다섯 가지는 '견'의 성질이 아니니, 첫 번째는 탐(貪)이며, 두 번째는 진(瞋)이며, 세 번째는 만(慢)이며, 네 번째는 무명(無明)이며, 다섯 번째는 의(疑)이다.
21) 10수면의 교설이 독자적으로 논설되는 곳은 보이지 않으며, 다만 욕계 견도소단(見道所斷)의 10수면으로 논의되고 있다. 『발지론』 권제5(한글대장경176, p. 118)에는 욕계의 성자가 수증하는 수면으로 열 가지를 언급하고 있지만, 이는 98수면 중 욕계 수소단의 10수면을 말하는 것이다.
22) 여기서 '견(drsti)'이란 먼저 숙고[審慮]한 다음 확인 판단[決度]하는 것을 말한다.(審慮爲先 決度名見) 본론 권제2(p.86) 참조. 5견에 대해서는 본권 후술." -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4권. p. T31n1605_p0676a26 - T31n1605_p0676b02. 10근본번뇌(十根本煩惱)
"云何煩惱。謂由數故相故緣起故境界故相應故差別故邪行故界故眾故斷故。觀諸煩惱。何等數故。謂或六或十。六謂貪瞋慢無明疑見。十謂前五見又分五。謂薩迦耶見邊執見邪見見取戒禁取。" -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4권. pp. 73-74 / 159. 10근본번뇌(十根本煩惱)
"번뇌란 무엇입니까?
중생수(衆生數)에 기인하기 때문이고, 모양에 기인하기 때문이고, 연기(緣起)에 기인하기 때문이고, 경(境)에 기인하기 때문이고, 상응에 기인하기 때문이고, 차별에 기인하기 때문이고, 삿된 행위에 기인하기 때문이고, 계(界)에 기인하기 때문이고, 무리 짓는 것에 기인하기 때문이고, 끊는 것에 기인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번뇌를 관찰하게 되는 것이다.
어떠한 것이 중생수(衆生數)에 기인하기 때문입니까?
여섯 가지와 열 가지를 가리킨다. 여섯 가지는 탐(貪)ㆍ진(瞋)ㆍ만(慢)ㆍ무명(無明)ㆍ의(疑)ㆍ견(見)을 말하고, 열 가지는 앞에서의 다섯 가지와 견을 다시 다섯 가지 살가야견(薩迦耶見)ㆍ변집견(邊執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으로 말한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9c04. 진(瞋)의 5부 분별
"色無色界五部各除瞋。"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 762 / 1397. 진(瞋)의 5부 분별
"그리고 색계와 무색계의 5부에는 각기 진(瞋)이 제외되며,29)
29) 그곳에는 진(瞋)수면의 경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니, 이를테면 '진'은 전5식이 감수하는 고수(苦受)에서 수증되는 것인데, 거기에는 고수가 없기 때문에 '진'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그곳에서의 상속은 삼매[定]에 의해 윤택해지기 때문이며, 그곳에는 '진'의 이숙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진'은 그 속성상 불선의 악으로 분류되나 상계의 수면번뇌는 악이 아닌 유부무기, 다시 말해 올바른 지혜의 생기를 방해하는 그릇된 의식일 뿐이기 때문이다.(『현종론』 권제25, 앞의 책, p. 138 참조)" - ↑ 星雲, "瞋". 2013년 3월 20일에 확인
"瞋: 梵語 pratigha 或 dvesa,巴利語 patigha 或 dosa 。又作瞋恚、瞋怒、恚、怒。音譯作醍鞞沙。心所(心的作用)之名。為三毒之一。係指對有情(生存之物)怨恨之精神作用。於俱舍宗屬不定地法之一,於唯識宗屬煩惱法之一。據俱舍論卷十六、成唯識論卷六所載,對違背己情之有情生起憎恚,使身心熱惱,不得平安之精神作用,名為瞋。又忿、恨、惱、嫉、害等隨煩惱,皆以瞋之部分為體,是為六根本煩惱(或十隨眠)之一。以其不屬推察尋求之性質(見),作用遲鈍,故為五鈍使之一。與貪、癡兩者,共稱為三毒(三不善根)。亦屬五蓋、十惡之一。
瞋唯屬欲界所繫之煩惱,於色界、無色界則無。貪乃從喜愛之對境所起,反之,瞋則從違逆(不順心)之對境所起。瞋,為修學佛道上最大之障害,經論中常誡之,如大智度論卷十四(大二五‧一六七中):「瞋恚其咎最深,三毒之中,無重此者;九十八使中,此為最堅;諸心病中,第一難治。」「無瞋」即對境不起害心,為對治瞋之精神作用,屬俱舍宗十大善地法之一、唯識宗善心所之一,與無貪、無癡共稱三善根,又為四無量心中之慈無量心之體。〔雜阿含經卷二十七、卷二十八、悲華經卷六、大毘婆沙論卷二十七、卷三十四、卷四十四、卷四十八、顯揚聖教論卷一、順正理論卷四十、阿毘達磨藏顯宗論卷二十五、俱舍論光記卷十六、成唯識論述記卷六末〕 p6114" - ↑ 중현 조, 현장 한역 & T.1563, 제25권. p. T29n1563_p0893b21 - T29n1563_p0893b26. 진(瞋)이 색계와 무색계에 존재하지 않는 이유
"何緣上界無瞋隨眠。彼瞋隨眠事非有故。謂於苦受有瞋隨增。苦受彼無故瞋非有。又彼相續由定潤故。又彼非瞋異熟因故。有說。彼無惱害事故慈等善根所居處故。諸所攝受皆遠離故。" - ↑ 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7, T.1563, 제25권. pp. 1023-1024 / 1762. 진(瞋)이 색계와 무색계에 존재하지 않는 이유
"어떠한 연유에서 상계(上界:색 · 무색계)에는 진(瞋)수면이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그곳에는 진수면의 경계[事]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18) 이를테면 ‘진’은 (전5식이 감수하는) 고수(苦受)에서 수증되는 것인데, 거기에는 고수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진’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그곳에서의 상속은 선정에 의해 윤택하기 때문이며,19) 또한 그곳에는 ‘진’의 이숙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20)
그런데 어떤 이는 “그곳에는 괴롭히거나 해코지할 일[惱害事]이 없기 때문이며, 자(慈) 등의 선근만이 존재하는 처소이기 때문이며, 섭수(攝受)된 온갖 것을 모두 원리(遠離)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다.
18) 원문은 ‘彼瞋隨眠事非有故.’ 여기서 ‘사(事)’는 소연의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 즉 ‘사(事)’에는 자체사(自體事) · 소연사(所緣事) · 계사(繫事) · 인사(因事) · 섭수사(攝受事) 등 여러 의미가 있다.(『대비바사론』 제56권, 대정장27, p.288상; 『구사론』 제6권, 권오민 역, p.312~313; 『순정리론』 제17권, 대정장29, p.435중)
19) 즉 진수면은 풍병(風病)처럼 메마르고 거친 특성[乾澁相]인데, 상 2계의 유정은 선정에 의해 상속이 축축하고 매끄럽기[潤滑] 때문에 거기에는 진수면이 존재하지 않는다.
20) 즉 ‘진’은 필시 좋지 않은 비애(非愛)의 이숙과를 초래하지만, 상 2계에는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좋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b04 - T31n1612_p0849b05. 번뇌심소의 구생기와 분별기 구분
"諸煩惱中後三見及疑唯分別起。餘通俱生及分別起。"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6 / 12. 번뇌심소의 구생기와 분별기 구분
"여러 번뇌 가운데 뒤의 세 가지 견과 의혹은 분별로 일어남[分別起]이고, 나머지는 선천적으로 일어남[俱生起]과 분별로 일어남에 통한다." - ↑ 星雲, "俱生起". 2012년 10월 31일에 확인
"俱生起: 梵語 sahaja。略作俱生。與「分別起」對稱。煩惱(心之迷惑)生起時有二種型態,故大別煩惱為二,即:(一)俱生起,與生俱來之先天性煩惱。(二)分別起,因邪教、邪師等外部勢力,或自己不當之推理分別所起之後天性煩惱。後者之性質強烈,但容易斷除,而前者性質微細,反而極難斷。斷有次第,分別起之惑當為佛道實踐第一階段之見道所斷,故稱見惑。俱生起之惑為第二階段之修道斷除,故稱修惑。又我執,亦分俱生我執、分別我執二種。〔成唯識論卷一、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七、成唯識論述記卷一末、卷二末〕 p4027" - ↑ 佛門網, "分別起". 2013년 5월 8일에 확인
"分別起: fēnbiéqĭ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Delusions arising from reasoning and teaching, in contrast with 倶生起 errors that arise naturally among people.
出處: 佛光電子大辭典
解釋: 梵語 parikalpasamutthita。即一切煩惱中,由邪教、邪師、邪思惟等所引起者。為「俱生起」之對稱。十根本煩惱中,疑、邪見、見取見、戒禁取見等四者均屬之。分別起易斷,故於見道中,證得生法二空之真如時,得頓斷之。〔成唯識論卷一、卷二、卷六、顯揚聖教論卷六、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四〕(參閱「俱生起」4027)
頁數: p1317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一切惑障有分別起與俱生起二種,分別起是由邪師邪教邪思惟等後天環境所養成的障惑,俱生起則是與前六識或七識俱起,而為先天所本有的障惑。分別起就是見惑,易斷,俱生起就是思惑,難斷。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分別起===(術語)一切之惑,有分別起與俱生起二種。一切之凡夫,依無始以來之熏習力與身俱生自然而起之諸惑,謂之俱生起。由邪師邪教邪思惟三緣而起之諸惑,謂之分別起。分別起易斷,故於最初頓斷之,即見惑是也,俱生起難斷,故至後漸斷之,即思惑是也。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parikalpa-samutthita
頁數: P 264"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a28 - T31n1585_p0033b08. 수번뇌(隨煩惱)
"已說根本六煩惱相。諸隨煩惱其相云何。頌曰。
隨煩惱謂忿 恨覆惱嫉慳
13誑諂與害憍 無慚及無愧
掉舉與惛沈 不信并懈怠
14放逸及失念 散亂不正知
論曰。唯是煩惱分位差別。等流性故名隨煩惱。此二十種類別有三。謂忿等十各別起故名小隨煩惱。無慚等二遍不善故名中隨煩惱。掉舉等八遍染心故名大隨煩惱。"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24-325 / 583. 수번뇌(隨煩惱)
"이상 여섯 가지 번뇌심소의 양상에 대해서 말하였다. 그러면 여러 수번뇌심소의 양상은 어떠한가?237) 게송(『삼십송』의 제12 · 13 · 14)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수번뇌심소는 분(忿)ㆍ
한(恨)ㆍ부(覆)ㆍ뇌(惱)ㆍ질(嫉)ㆍ간(慳)ㆍ
광(誑)ㆍ첨(諂)과 해(害)ㆍ교(憍)ㆍ
무참(無慚) 및 무괴(無愧),
도거(掉擧)와 혼침,
불신 아울러 해태(懈怠),
방일(放逸) 및 실념(失念),
산란(散亂) · 부정지(不正知)이다.238)
논하여 말한다. 이것은 오직 번뇌의 분위의 차이이고, 등류하는 성질이므로 수번뇌라고 이름한다. 이 스무 종류는 구분하면 세 가지가 있다. 분(忿) 등 열 가지239)는 각기 따로 일어나기 때문에 소수번뇌(小隨煩惱라고 이름한다. 무참(無慚) 등 두 가지240)는 불선(不善)에 두루하기 때문에 중수번뇌(中隨煩惱)라고 이름한다. 도거심소 등 여덟 가지241)는 잡염심에 두루하기 때문에 대수번뇌(大隨煩惱)라고 이름한다.
237) 이하 수번뇌심소(隨煩惱心所)에 관하여 해설한다.
238) 수번뇌심소 스무 가지를 밝힌다. 수번뇌심소는 독립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근본번뇌심소의 작용에 의해 동류(同類)로서 이끌려 일어난다.
239) 분(忿) · 한(恨) · 부(覆) · 뇌(惱) · 질(嫉) · 간(慳) · 광(誑) · 첨(諂) · 해(害) · 교(憍) 심소이다.
240) 무참(無慚) · 무괴(無愧) 심소이다.
241) 도거(掉擧) · 혼침(惛沈) · 불신(不信) · 해태(懈怠) · 방일(放逸) · 실념(失念) · 산란(散亂) · 부정지(不正知)의 심소이다." - ↑ 佛門網, "隨煩惱". 2013년 5월 1일에 확인
"隨煩惱: suífánnăo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指隨逐六根本煩惱而起的煩惱,在大乘百法中說有二十種,這二十種煩惱,隨逐於心,隨心而起,所以又名枝末煩惱,或隨惑。它可分為三大類;一、小隨煩惱,即忿、恨、覆、惱、嫉慳、誑、諂、害、憍十種;二、中隨煩惱,即無慚及無愧二種;三、大隨煩惱,即掉舉、惛沉、不信、懈怠、放逸、失念、散亂、不正知等八種。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Sequent, or associated kleśa-trials, or evils, either all of them as always dogging the footsteps; or, especially those which follow the six 隨眠 q.v. Also called 隨惑.
出處: 佛光電子大辭典
解釋: 梵語 upakleśā,巴利語 upakkilesa。指隨根本煩惱而起之煩惱。與「根本煩惱」相對稱。又作隨惑、枝末惑。據俱舍論卷二十一載,隨煩惱有二義:(一)指隨心生起而惱亂有情之一切煩惱。(二)指依根本煩惱而起之其他煩惱。書中共舉出十九種隨煩惱,並總括為三類,即:(一)大煩惱地法,指放逸、懈怠、不信、惛沈、掉舉。(二)大不善地法,指無慚、無愧。(三)小煩惱地法,指忿、覆、慳、嫉、惱、害、恨、諂、誑、憍等十種,及不定地法中之睡眠、惡作。 據成唯識論卷六載,隨煩惱指根本煩惱之六大惑以外的二十種法,可分為三類,故又稱「三隨煩惱」。即:(一)小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小煩惱地法而立,指忿、恨、覆、惱、嫉、慳、誑、諂、害、憍等十種;此十種煩惱各別而起,故稱小隨煩惱。(二)中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大不善地法而立,指無慚、無愧;此二種煩惱遍於一切之不善心,稱為中隨煩惱。(三)大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大煩惱地法而立,指掉舉、惛沈、不信、懈怠、放逸、失念、散亂、不正知等八種;此八種煩惱遍於一切染污心,而輾轉與小、中隨煩惱俱生,故稱大隨煩惱。〔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三、品類足論卷一、成實論卷十隨煩惱品、瑜伽師地論卷五十五、華嚴經疏鈔卷三十四〕
頁數: p6353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upakleśa, paryutthāna.
頁數: p.4037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隨煩惱者,即見、思二惑也。謂此見、思二惑,隨於一切違順境上,起貪瞋癡等煩惱,隨逐不捨也。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八卷六頁云:倒染心故,名隨煩惱。
二解 瑜伽五十五卷十頁云:復次隨煩惱依處,當知略有九種。一、展轉共住,二、展轉相舉,三、利養,四、邪命,五、不敬尊師,六、不忍,七、毀增上戒,八、毀增上心,九、毀增上慧。復次隨煩惱自性云何?謂忿、恨、覆、惱、嫉、慳、誑、諂、憍、害、無慚、無愧、惛沈、掉舉、不信、懈怠、放逸、忘念、散亂、不正知、惡作、睡眠、尋、伺。如本地分,已廣宣說。如是等類,名隨煩惱自性。此中初二,依初依處而生。第三、第四、依第二。第五、第六、依第三。第七、第八、依第四。第九、依第五。第十、依第六。十一、十二、依第七。所餘十二,依後二依處而生。當知此中毀增上心。毀增上慧,由三門轉。一、由毀止相門,二、由毀舉相門,三、由毀捨相門。惛沈、睡眠、由初依處生。掉舉、惡作、由第二依處生。不信、乃至尋伺,由第三依處生。復次隨眠惱云何展轉相應?當知無慚、無愧、與一切不善相應。不信、懈怠、放逸、忘念、散亂、惡慧,與一切染汙心相應。睡眠、惡作、與一切善不善無記相應。所餘、當知互不相應。復次隨煩惱,幾世俗有?幾實物有?謂忿、恨、惱、嫉、害、是瞋分故;皆世俗有。慳、憍、掉舉、是貪分故;皆世俗有。覆、誑、諂、惛沈、睡眠、惡作、是癡分故;皆世俗有。無慚、無愧、不信、懈怠、是實物有。放逸、是假有。如前說。忘念、散亂、惡慧、是癡分故;一切皆是世俗有。尋伺二種,是發語言心加行分故,及慧分故;俱是假有。復次隨煩惱云何成軟中上品?當知如本煩惱說。如是隨煩惱,若事、若差別、若過失、若所治,隨其所應,皆如煩惱應知。
三解 瑜伽五十八卷六頁云:若有隨順如是煩惱,煩惱俱行,煩惱品類,名隨煩惱。
四解 瑜伽八十四卷十三頁云:又從煩惱生故,親近煩惱故,隨惱亂心,故名隨煩惱。除七隨眠,所餘一切染汙心法,皆隨煩惱。
五解 瑜伽八十九卷七頁云:復次隨煩惱者: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若忿、若恨、如是廣說諸雜穢事。當知此中能起一切不善法貪,名貪不善根。瞋、癡、亦爾。
六解 成唯識論六卷十四頁云:已說根本六煩惱相。諸隨煩惱,其相云何?頌曰:隨煩惱,謂忿,恨覆惱嫉慳,誑諂與害憍,無慚及無愧,掉舉與惛沈,不信並懈怠,放逸及失念,散亂不正知。論曰:唯是煩惱分位差別等流性故,名隨煩惱。如彼卷十四頁至二十二頁廣說。
七解 雜集論七卷一頁云:隨煩惱者:謂所有諸煩惱,皆是隨煩惱。有隨煩惱,非煩惱。謂除煩惱,所餘染汙行蘊所攝一切心所。此復云何?謂除貪等六煩惱,所餘染汙行蘊所攝忿等諸心所。又貪、瞋、癡、名隨煩惱心所。由此隨煩惱。隨惱於心,令不離染;令不解脫;令不斷障;故名隨煩惱。如世尊說:汝等長夜為貪、瞋、癡、隨所惱亂,心恆染汙。
八解 俱舍論二十一卷四頁云:隨煩惱云何?頌曰:隨煩惱此餘,染心所行蘊。論曰:此諸煩惱,亦名隨煩惱。以皆隨心,為惱亂事故。復有此餘異諸煩惱染汙心所,行蘊所攝隨煩惱起;故亦名隨煩惱,不名煩惱。非根本故。##九解 品類足論一卷五頁云:隨煩惱云何?謂諸隨眠亦名隨煩惱。有隨煩惱不名隨眠。謂除隨眠,諸餘染汙行蘊心所。
十解 入阿毗達磨論上十四頁云:隨煩惱者:即諸煩惱,亦名隨煩惱。復有隨煩惱。謂餘一切行蘊所攝染汙心所。與諸煩惱同蘊攝故。此復云何?謂誑、憍、害、惱、恨、諂、等,有無量種。如聖教說。誑、謂惑他。憍、謂染著自身所有色力族姓淨戒多聞巧辯等已;令心傲逸,無所顧性。害、謂於他能為逼迫;由此能行打罵等事。惱、謂堅執諸有罪事。由此不受如理諫誨。恨、謂於忿所緣事中,數數尋思,結怨不捨。諂、謂心曲。如是六種,從煩惱生,穢汙相麤,名煩惱垢。於此六種煩惱垢中,誑憍二種。是貪等流。貪種類故。害恨二種,是瞋等流。瞋種類故。惱垢、即是見取等流。執己見勝者,惱亂自他故。諂垢即是諸見等流。諸見增者,多諂曲故。如說諂曲謂諸惡見。此垢及纏,並餘染汙行蘊所攝諸心所法,從煩惱生,故皆名隨煩惱。"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c21 - T31n1585_p0034c27. 수번뇌의 다수성
"與并及言顯隨煩惱非唯二十。雜事等說貪等多種隨煩惱故。隨煩惱名亦攝煩惱。是前煩惱等流性故。煩惱同類餘染污法但名隨煩惱。非煩惱攝故。唯說二十隨煩惱者謂非煩惱。唯染麤故。此餘染法或此分位或此等流。皆此所攝隨其類別如理應知。"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4c21 T31n1585_p0034c21 - T31n1585_p0034c27]. 수번뇌의 다수성"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39 / 583. 수번뇌의 다수성
"(『삼십송』의 제13 · 제14 게송에서) ‘와[與]’, ‘아울러[幷]’, ‘및[及]’이라는 말311)은 수번뇌심소가 오직 스무 가지만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잡사경(雜事經)』 등312)에서 탐 등 많은 종류의 수번뇌를 말하기 때문이다. 수번뇌라는 명칭은 역시 번뇌도 포함한다. 이것은 앞의 번뇌심소의 등류의 성질이기 때문이다. (『유가사지론』 제62권에서) 번뇌와 같은 종류인 다른 염오법은 다만 수번뇌라고 이름한다. 번뇌심소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직 스무 가지 수번뇌뿐으로 말한 것313)은, 번뇌심소가 아니고, 오직 잡염이며,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이것에서 나머지 잡염법은 이것의 분위기이거나 혹은 이것의 등류이므로,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그 종류의 차이에 따라서 논리에 맞게 알아야 한다.
311) 다음에 『유식삼십송』의 제13 · 제14 게송에서의 ‘와[與]’, ‘아울러[幷]’, ‘및[及]’의 글자의 의미를 해석한다.
312) 『아비달마법온족론(阿毘達磨法蘊足論)』 8권 등이다.
313) 다음에 삿된 욕구[邪欲] 등 나머지를 수번뇌심소에 포함시키지 않고 폐지(廢止)한 근거를 밝힌다. 오직 스무 가지를 수번뇌심소로 말한 것은, 이 스무 가지가 번뇌심소[本惑]가 아니고, 오직 잡염이며, 두드러짐의 세 가지 뜻에 의해서 수번뇌심소로 말한다. 이 스무 가지 이외의 삿된 욕구[邪欲] 등은 모두 이 스무 가지의 분위(分位)이고 등류성이므로, 스무 가지 수번뇌에 포함된다."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39 339 / 583]. 수번뇌의 다수성"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1권. p. T29n1558_p0109b08 - T29n1558_p0109b14. 수번뇌(隨煩惱)
"已說。隨眠既已說。隨煩惱云何。頌曰。
隨煩惱此餘 染心所行蘊
論曰。此諸煩惱亦名隨煩惱。以皆隨心為惱亂事故。復有此餘異諸煩惱染污心所行蘊所攝。隨煩惱起故亦名隨煩惱。不名煩惱非根本故。廣列彼相如雜事中。後當略論纏煩惱垢攝者。"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1권. pp. 952-953 / 1397. 수번뇌(隨煩惱)
"수면에 대해 이미 논설하였다.
수번뇌(隨煩惱)란 무엇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수번뇌는 이 밖의 나머지
염오한 심소의 행온(行蘊)이다.
隨煩惱此餘 染心所行蘊
논하여 말하겠다. 이러한 온갖 번뇌(즉 수면)도 역시 수번뇌라고 이름하니, 그것들은 모두 마음에 따라 뇌란(惱亂)하는 것이기 때문이다.27) 그러나 또한 이것과는 다른 온갖 번뇌로서 염오한 심소의 행온에 포섭되는 것이 있으니, [근본]번뇌에 따라 일어나기 때문에 이것 역시 수번뇌(隨煩惱)라고 이름한다. 즉 이것은 근본번뇌가 아니기 때문에 '번뇌'라고는 이름하지 않는데, 그 상을 널리 열거할 경우 「잡사품(雜事品)」 중에서 설한 것과 같다.28)
[이러한 수번뇌에 대해서는] 뒤에서 응당 전(纏)과 번뇌구(煩惱垢)에 포섭시켜 간략히 논설하리라.
27) 즉 앞에서 밝힌 근본번뇌인 6수면도 역시 수번뇌라고 이름할 수 있다는 뜻. 그러나 이 경우는 마음에 따라 뇌란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이며, 그 밖의 다른 번뇌는 근본번뇌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이다. 여기서의 수번뇌는 후자를 말한다. 곧 "능히 유정을 뇌란시키는 것을 번뇌라고 하기 때문에(能爲惱亂故名煩惱) 결·박·수면·수번뇌·전 등도 모두 번뇌이며, 근본번뇌(즉 수면)를 결·박 따위로 일컫기도 한다."(『현종론』 권제27, 앞의 책, p.227)
28) 『법온족론』 권제9 「잡사품」(한글대장경115, p.597). 여기서는 진(瞋)·치(癡)·분(忿) ·한(恨)·부(覆)·뇌(惱)·질(嫉)·간(慳)·광(誑)·첨(諂)·무참(無慚)·무괴(無愧)·만(慢)·과만(過慢)·만과만(慢過慢)·아 만(我慢)·증상만(增上慢)·비만(卑慢)·사만(慢邪)·교(憍)·방일(放逸)·오(傲)·분발(憤發)·교망(矯妄)·궤사(詭詐)·현상 (現相)·격마(激磨)·이리구리 (以利求利)·악욕(惡欲)·대욕(大欲)·현욕(顯欲)·불희족(不喜足)·불공경·기악언(起惡言)·낙악우(樂惡友)·불인(不忍)·탐기(耽嗜)·변탐기(遍耽嗜)·염탐(染貪)·비법탐(非法貪)·착탐(著貪)·악탐(惡貪)·유신견·유견 (有見)·무유견(無有見)·탐욕·진에·혼침·수면(睡眠)·도거(掉擧)·악작(惡作) ·의(疑)·몽궤(瞢憒)·불락(不樂)·빈신(頻申)·흠거(欠呿)·식부조성(食不調性)·심매열성(心昧劣性)·종종상(種種想)·부작의(不作意)·추중(麤重)·저돌(觝突)·도철 (饕餮, 음식을 탐하는 것)·불화연성(不和軟性)· 불조유성(不調柔性)·불순동류(不順同類)·욕심(欲尋)·에심(恚尋)·해심 (害尋)·친리심(親里尋)·국토심(國土尋)·생사심(生死尋)·능멸심(凌蔑尋)·가족심(假族尋)·수(愁)·탄(歎)·고(苦)·우(憂)·요 (擾)·뇌(惱)를 언급하고 있다. 즉 이 중에 한 가지라도 영원히 끊게 되면 불환을 획득한다는 경설로서 인용하고 있다." - ↑ 구글 CBETA 검색, "親里尋". 2013년 5월 9일에 확인.
"親里尋:
CBETA T26 No. 1537《阿毘達磨法蘊足論》卷9
www.cbeta.org/result/normal/T26/1537_009.htm
... 憒不樂頻申欠呿食不調性心昧劣性種種想不作意麤重觝突饕餮不和軟性不調柔性
不順同類欲尋恚尋害尋親里尋國土尋不死尋陵蔑尋假族尋愁歎苦憂擾惱。於此一法。
CBETA X48 No. 796《雜集論述記》卷4
www.cbeta.org/result/normal/X48/0796_004.htm
... 常見無有斷見貪欲嗔恚惛沉睡眠掉舉惡作疑[夢-夕+登]瞢不樂頻申食不知量不作意
不應理心下劣抵突諀訿不純直不和[車*耎]不順同分欲尋恚尋害尋親里尋國土尋不死 ...
CBETA T29 No. 1563《阿毘達磨藏顯宗論》卷6
www.cbeta.org/result/normal/T29/1563_006.htm
親里尋等所生。令心不寂靜性。 T29n1563_p0800c02(02)║說名掉舉。心與此合
越路而行。非理作意。 T29n1563_p0800c03(02)║失念心亂。不正知。邪勝解。前已
說 ...
CBETA T29 No. 1562《阿毘達磨順正理論》卷55
www.cbeta.org/result/normal/T29/1562_055.htm
掉悔蓋食謂四種法。 T29n1562_p0648c20(05)║一親里尋二國土尋。三不死尋。四
隨念昔種種所更。 T29n1562_p0648c21(02)║戲笑歡娛承奉等事。此蓋對治謂奢摩 ...
CBETA T29 No. 1563《阿毘達磨藏顯宗論》卷28
www.cbeta.org/result/normal/T29/1563_028.htm
T29n1563_p0909b10(01)║一親里尋。二國土尋。三不死尋。四隨念。
T29n1563_p0909b11(02)║昔種種所更笑戲歡娛承奉等事。 T29n1563_p0909b12
(06)║此蓋 ...
CBETA T29 No. 1558《阿毘達磨俱舍論》卷21
www.cbeta.org/result/normal/T29/1558_021.htm
一親里尋。二國土尋。三不死尋。 T29n1558_p0110c21(03)║四隨念昔種種所更戲
笑歡娛承奉等事。 T29n1558_p0110c22(04)║何等名為此蓋非食。謂奢摩他。
CBETA T27 No. 1545《阿毘達磨大毘婆沙論》卷48
www.cbeta.org/result/normal/T27/1545_048.htm
T27n1545_p0250c08(00)║掉舉惡作蓋以四法為食。一親里尋。
T27n1545_p0250c09(02)║二國土尋。三不死尋。四念昔樂事。
T27n1545_p0250c10(05)║以奢摩 ...
CBETA T30 No. 1579《瑜伽師地論》卷11
www.cbeta.org/result/normal/T30/1579_011.htm
不曾修舉。於舉未善唯一向修。 T30n1579_p0334a10(01)║由於種種隨順掉法親里
尋等動亂其心。 T30n1579_p0334a11(01)║何等亂相。謂不守根門等四。如前應知 ...
CBETA T29 No. 1562《阿毘達磨順正理論》卷11
www.cbeta.org/result/normal/T29/1562_011.htm
親里尋等所生。 T29n1562_p0391c19(03)║令心不寂靜性。說名掉舉。心與此合。
越路而行。 T29n1562_p0391c20(02)║非理作意。失念心亂。不正知邪勝解。
CBETA T41 No. 1823《俱舍論頌疏論本》卷21
www.cbeta.org/result/normal/T41/1823_021.htm
一親里尋。二國土尋。三不死尋。 T41n1823_p0935c07(02)║四隨念昔尋。隨所經事
。憶念尋求也。言治同者。 T41n1823_p0935c08(00)║此二非食。謂奢摩他。
CBETA X53 No. 841《俱舍論頌疏記》卷4
www.cbeta.org/result/normal/X53/0841_004.htm
... 登]瞢不樂等所生心重性說名昏沉由斯覆蔽心便昏昧無所堪忍瞢憒性故由是說為輕
安所治掉舉者正理云親里尋等所生令心不寂靜性說名掉舉心與此合越路而行故且如 ...
CBETA X46 No. 775《釋摩訶衍論通玄鈔》卷4
www.cbeta.org/result/normal/X46/0775_004.htm
X46n0775_p0160b14 (60)║有覺輪故者覺名尋也今古翻異即是三種或八惡覺謂親
里尋國土尋等此惡尋思能摧善止故云覺輪上準前二故作此釋亦可屬彼東西兩方有覺 ...
CBETA T41 No. 1822《俱舍論疏》卷4
www.cbeta.org/result/normal/T41/1822_004.htm
T41n1822_p0530a03(15)║親里尋等所生令心不寧靜性說名掉舉。心與此合越路而
行。 論。 T41n1822_p0530a04(05)║唯有如是至煩惱地法。總結數也。 論。
CBETA X57 No. 980《四教儀註彙補輔宏記》卷10
www.cbeta.org/result/normal/X57/0980_010.htm
所謂親里尋。國土尋。不死尋。念昔事尋。 (00)║ 當用數息棄之。以此掉散甚利。來時
不覺。 (03)║ 於久始知。今用數息。若數不成。或時中忘。即知已去。 (02)║ 覺已更 ...
CBETA T46 No. 1912《止觀輔行傳弘決》卷4
www.cbeta.org/result/normal/T46/1912_004.htm
五心羸劣性。以毘缽舍那為治。 T46n1912_p0271a08(03)║舊名睡眠即昏沈是。掉
舉惡作以四法為食。 T46n1912_p0271a09(02)║一親里尋。二國土尋。三不死尋。
CBETA X42 No. 733《四分律疏飾宗義記》卷10
www.cbeta.org/result/normal/X42/0733_010.htm
一親里尋。二國土尋。三不死尋。 X42n0733_p0286c15 (02)║四念昔樂事尋。以奢
摩他為對治。由此同食同對治。 X42n0733_p0286c16 (02)║共立一蓋(章中但辨同 ..." - ↑ 목건련 지음, 현장 한역 & T.1537, 제9권 〈16. 잡사품(雜事品)〉. p. T26n1537_p0494c02 - T26n1537_p0494c19. 수번뇌의 다수성
"一時薄伽梵。在室羅筏住逝多林給孤獨園。爾時世尊告苾芻眾。汝等若能永斷一法。我保汝等定得不還一法。謂貪若永斷者。我能保彼定得不還。如是瞋癡忿恨覆惱嫉慳誑諂無慚無愧慢過慢慢過慢我慢增上慢卑慢邪慢憍放逸傲憤發矯妄詭詐現相激磨以利求利惡欲大欲顯欲不喜足不恭敬起惡言樂惡友不忍耽嗜遍耽嗜染貪非法。貪著貪惡貪有身見有見無有見貪欲瞋恚惛沈睡眠掉舉惡作疑瞢憒不樂頻申欠呿食不調性心昧劣性種種想不作意麤重觝突饕餮不和軟性不調柔性不順同類欲尋恚尋害尋親里尋國土尋不死尋陵蔑尋假族尋愁歎苦憂擾惱。於此一法。若永斷者。我能保彼定得不還。爾時世尊。為攝前義。而說頌曰。
貪所繫有情 數往諸惡趣
智者能正斷 不還此世間
如是瞋癡乃至擾惱。一一別頌。如貪應知。" - ↑ 목건련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5, T.1537, 제9권 〈16. 잡사품(雜事品)〉. pp. 206-208 / 306. 수번뇌의 다수성
"어느 때 박가범께서 실라벌(室羅筏) 서다림(逝多林)의 급고독원(給孤獨園)에 계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 필추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만일 하나의 법[一法]을 영원히 끊게 되면 나는 '너희들은 반드시 불환(不還)을 얻으리라'고 보증하겠느니라.
하나의 법이란 바로 탐(貪)이니, 만일 영원히 끊은 이면 나는 '그는 반드시 불환을 얻으리라'고 보증할 수 있나니, 그와 같아서 진(瞋)·치(癡)와 분(忿)·한(恨)·부(覆)·뇌(惱)·질(嫉)·간(慳)·광(誑)·첨(諂)·무참(無慚)·무괴(無愧)와 만(慢)·과만(過慢)·만과만(慢過慢)·아만(我慢)·증상만(增上慢)·비만(卑慢)·사만(邪慢)과 교(憍)·방일(放逸)·오(傲)·분발(憤發)·교망(矯妄)·궤사(詭詐)·현상(現相)·격마(激磨)와 이익[利]으로써 이익을 구하는 것과 악욕(惡欲)·대욕(大欲)·현욕(顯欲)과 기뻐하고 만족하게 여기지 않는[不喜足] 것과 공경하지 않는[不恭敬] 것과 악한 말[惡言]을 하는 것과 나쁜 벗[惡友]을 좋아하는 것과 불인(不忍)·탐기(耽嗜)·변탐기(遍耽嗜)·염탐(染貪)·비법탐(非法貪)·착탐(著貪)·악탐(惡貪)과 유신견(有身見)·유견(有見)·무유견(無有見)과 탐욕(貪欲)·진에(瞋恚)·혼침(惛沈)·수면(睡眠)·도거(掉擧)·악작(惡作)·의(疑)와 몽궤(瞢憒)·불락(不樂)·빈신(頻申)·흠거(欠呿)와 음식이 조화되지 않는 성품[食不調性]과 마음이 어둡고 하열한 성품[心昧劣性]과 갖가지 생각[種種想]과 부작의(不作意)·추중(麤重)·저돌(觝突)·도철(饕餮)과 온화하고 유연하지 못한 성품[不和性]과 조화되고 부드럽지 못한 성품[不調柔性]과 같은 무리에 따르지 않는[不順同類] 것과 욕심(欲尋)·에심(恚尋)·해심(害尋)·친리심(親里尋)·국토심(國土尋)·불사심(不死尋)·능멸심(陵蔑尋)·가족심(假族尋)과 수(愁)·탄(歎)·고(苦)·우(憂)·요뇌(擾惱)이니, 여기에 있는 어떤 하나의 법에서라도 만일 영원히 끊은 이면 나는 '그는 반드시 불환을 얻으리라'고 보증하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 앞의 뜻을 거두기 위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탐(貪)에 매인 유정은
자주 모든 악취(惡趣)에 가지만
지혜로운 이는 바르게 끊어서
이 세간에 돌아오지 않느니라.
이와 같이 진(瞋)·치(癡) 나아가 요뇌(擾惱) 등 하나하나의 다른 게송도 탐(貪)에서와 같은 줄 알아야 한다." - ↑ 星雲, "修惑". 2013년 5월 1일에 확인
"修惑: 修道所斷惑(梵 bhāvanā-mārga-prahātavya-kleśa)之略稱。與「見惑」對稱。又作思惑。意指修道所斷之惑。即於修道時所斷貪等迷事之煩惱。據俱舍論卷二十五謂,貪、瞋、慢及無明等四煩惱對色、聲、香、味、觸等境,生起染著、憎背、高舉及不了之行相轉,稱為修惑。蓋修惑遍起於三界九地,因此惑難斷,故每地各細分為上上、上中、上下、中上、中中、中下、下上、下中、下下等九品,令二果斯陀含、三果阿那含、四果阿羅漢次第斷除,總有八十一種,稱為八十一品修惑。修道時所滅之根本煩惱有十種,即在欲界有貪、瞋、癡、慢四種;在色、無色界不行瞋恚,各有貧、癡、慢三種。
彰所知論卷下道法品(大三二‧二三四上):「修道所斷俱生煩惱、得、相、無記、有漏善等,欲界之中,貪、瞋、癡(疑作「慢」)、無明四,各具九品,共三十六;色界之中,第一靜慮除瞋,餘三各各九品,成二十七,如是二、三、四靜慮亦爾。色界總有一百八數,無色界亦然。如是三界修道所斷,總有二百五十二數。」又若就隨煩惱來分別,放逸、不信、懈怠、惛沉、掉舉、無慚、無愧、眠等八種通於見、修二道所斷,餘之忿覆等十一種,於自在起中,與無明相應,故唯屬修道所斷之惑。大乘唯識以與生俱來之先天煩惱(俱生起)為修惑,計十六種。〔大毘婆沙論卷六十一、俱舍論卷二十三、成唯識論卷六、大乘義章卷六〕(參閱「見思惑」2996、「見惑」2997) p4047"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c27 - T31n1585_p0035a01. 수번뇌의 가유·실유 분별
"如是二十隨煩惱中。小十大三定是假有。無慚無愧不信懈怠定是實有。教理成故。掉舉惛沈散亂三種。有義是假。有義是實。所引理教如前應知。"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4c27 T31n1585_p0034c27 - T31n1585_p0035a01]. 수번뇌의 가유·실유 분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40 / 583. 수번뇌의 가유·실유 분별
"이상과 같이 스무 가지 수번뇌 중에서 소수번뇌심소 열 가지와 대수번뇌 중의 세 가지314)는 반드시 가유(假有)이다.315)무참 · 무괴 · 불신 · 해태 심소는 반드시 실유(實有)이다. 성스러운 가르침과 바른 논리로써 성취되기 때문이다. 도거 · 혼침 · 산란의 세 종류는 가유라는 견해도 있고, 실유라는 견해도 있다. 인용되는 바른 논리와 성스러운 가르침은 앞에서와 같이 알아야 한다.
314) 실념(失念) · 방일 · 부정지(不正知) 심소를 가리킨다.
315) 다음에 수번뇌심소를 열두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판별한다. 먼저 스무 가지 수번뇌심소 중에서 실유(實有)와 가유(假有)를 판별한다[假實分別門]."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40 340 / 583]. 수번뇌의 가유·실유 분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5a02. 수번뇌의 견혹·수혹 분별
"二十皆通俱生分別。隨二煩惱勢力起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40 / 583. 수번뇌의 견혹·수혹 분별
"스무 가지 수번뇌심소가 모두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과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통한다.316) 두 가지(구생 · 분별) 번뇌심소의 세력에 따라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316) 다음에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俱生起]과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을 판별한다[俱生分別門]."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b08 - T31n1585_p0033b12. 분(忿)
"云何為忿。依對現前不饒益境憤發為性。能障不忿執仗為業。謂懷忿者多發暴惡身表業故。此即瞋恚一分為體。離瞋無別忿相用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5 / 583. 분(忿)
"무엇을 ‘분(忿)심소’242)라고 하는가?243) 현전의 이롭지 않은 대상을 대함으로써 분발하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분노하지 않음[不忿]을 능히 장애하고 몽둥이를 잡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244) 분노를 품는 사람은 대부분 포악한 신표업(身表業)을 많이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것은 성냄의 심소의 일부분으로써 자체[體]를 삼는다. 성냄의 심소에서 떠나서는 별도의 분노의 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무엇을 ‘한(恨)심소’245)라 고 하는가? 이전에 분노가 있었기 때문에 악을 품고 버리지 않아서 원한을 맺음을 체성으로 삼는다. 원한을 품지 않음[不恨]을 능히 장애하고 매우 괴롭게 함을 업으로 삼는다. 원한을 맺는 사람은 참을 수 없어서 항상 매우 괴롭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한다. 진심소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한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42) 분(忿, krodha)심소는 ‘분노’, ‘노여움’, 즉 자신에게 이익이 없는 대상 · 경우에 대해 분노하는 심리작용이며, 이로써 포악한 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 이것은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며 따로 체(體)가 없다.
243) 먼저 열 가지 대수번뇌[大隨惑]의 체성과 업을 해설한다.
244) 분노하기 때문에 몽둥이를 잡아 마음에 거슬리는 사람을 때린다. 이것은 악한 신표업(身表業)이다. 이외에 욕과 악담을 하는 악한 어표업(語表業)이 있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b12 - T31n1585_p0033b15. 한(恨)
"云何為恨。由忿為先懷惡不捨結怨為性。能障不恨熱惱為業。謂結恨者不能含忍恒熱惱故。此亦瞋恚一分為體。離瞋無別恨相用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5 / 583. 한(恨)
"무엇을 ‘한(恨)심소’245)라고 하는가? 이전에 분노가 있었기 때문에 악을 품고 버리지 않아서 원한을 맺음을 체성으로 삼는다. 원한을 품지 않음[不恨]을 능히 장애하고 매우 괴롭게 함을 업으로 삼는다. 원한을 맺는 사람은 참을 수 없어서 항상 매우 괴롭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한다. 진심소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한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45) 한(恨, upanaha)심소는 ‘원한’, 즉 분노하고 원한을 품어서 마음이 열뇌(熱惱)케 되는 작용이다. 이것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b22 - T31n1585_p0033b26. 뇌(惱)
"云何為惱。忿恨為先追觸暴熱佷戾為性。能障不惱蛆螫為業。謂追往惡觸現違緣心便佷戾。多發囂暴凶鄙麤言蛆螫他故。此亦瞋恚一分為體。離瞋無別惱相用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7 / 583. 뇌(惱)
"무엇을 ‘뇌(惱)심소’250)라고 하는가? 먼저 분(忿) · 한(恨) 심소가 있었고 좇아서 사납고 맹렬하게 다투고 어그러지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고뇌하지 않음[不惱]을 능히 장애하여, 타인에게 지네가 쏘는 것처럼 함을 업으로 삼는다. 이전의 악을 좇고 현재의 거슬리는 연[違緣]에 접촉하여, 마음이 문득 다투고 어그러져서 대부분 사납고 흉하고 비루한 구체적인 말을 하여, 타인을 마치 지네가 쏘듯이 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진심소에서 떠나서 별도로 뇌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0) 뇌(惱, pradāsa)심소는 ‘열뇌(熱惱)’, 즉 과거에 분하게 여긴 일을 돌이켜 생각하거나, 현재 일이 마음에 맞지 않아 괴로워하는 심리작용이다. 불편한 심기로 조악(粗惡)한 말로 타인을 씹게 된다.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다."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b15 - T31n1585_p0033b22. 부(覆)
"云何為覆。於自作罪恐失利譽隱藏為性。能障不覆悔惱為業。謂覆罪者後必悔惱不安隱故。有義此覆癡一分攝。論唯說此癡一分故。不懼當苦覆自罪故。有義此覆貪癡一分攝。亦恐失利譽覆自罪故。論據麤顯唯說癡分。如說掉舉是貪分故。然說掉舉遍諸染心。不可執為唯是貪分。"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3b15 T31n1585_p0033b15 - T31n1585_p0033b22]. 부(覆)"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6 / 583. 부(覆)
"무엇을 ‘부(覆)심소’246)라고 하는가? 자신의 지은 죄에 대해서 이익과 명예를 잃을까 두려워하여 감추려 드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숨기지 않음[不覆]을 능히 장애하며 후회하면서 괴로워함을 업으로 삼는다. 죄를 숨기는 사람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하고 괴로워하여 안온함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이 부심소는 치(癡)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논서에서 오직 이것은 치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기247) 때문이다. 장래의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아서 자신의 죄를 덮어두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48) 이 부심소는 탐 · 치 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역시 이익과 명예를 잃을까 두려워해서 자신의 죄를 덮어두기 때문이다. 논서에서는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에 의거해서 오직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이다. 도거(掉擧)심소를 탐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과 같기 때문이다.249) 그런데 도거심소는 모든 잡염심에 두루한다고 말하므로, 집착해서 오직 탐심소의 일부분으로만 삼을 수 없다.
246) 부(覆, mrakṣa)심소는 ‘숨김’ㆍ‘덮음’ㆍ‘허물 감추기’, 즉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면 재산과 명예의 손실을 볼까 두려워 감추려고 드는 심리작용이다. 그리하여 마음이 불안하고 후회하며 열뇌하게 된다. 이것은 탐(貪)심소와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247)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대정장』 30, p.604中),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86下:『대정장』 31, p.698下).
248) 호법의 정의이다.
249) 『유가사지론』 제55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 등에서는, 부(覆)심소가 무지(無智)와 함께함으로써 명예를 잃을까 두려워 죄를 덮어 두는 것에 의거하여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이고, 사실은 탐심소의 일부분에도 있다. 예를 들면 도거(掉擧)심소는 실제는 별도로 자체[體]가 있지만, 탐(貪)의 모습이 증성하므로 탐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과 같다."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26 326 / 583]. 부(覆)"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c04 - T31n1585_p0033c08. 광(誑)
"云何為誑。為獲利譽矯現有德詭詐為性。能障不誑邪命為業。謂矯誑者心懷異謀多現不實邪命事故。此即貪癡一分為體。離二無別誑相用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8 / 583. 광(誑)
"무엇을 ‘광(誑)심소’253)라고 하는가? 이익과 명예를 얻기 위해서 교묘하게 덕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속이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속이지 않음[不誑]을 능히 장애하여 삿되게 살아가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교묘하게 속이는 사람은 마음에 다른 음모를 품고서, 대부분 진실치 못한 삿된 생계수단의 일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것은 탐 · 치 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한다. 그 두 가지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광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3) 광(誑, śaṭya)심소는 ‘속임’, 즉 이익과 명예를 얻기 위해 거짓으로 덕이 있는 것처럼 꾸미는 심리작용이다. 그리하여 정직하지 못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탐(貪)심소와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c08 - T31n1585_p0033c13. 첨(諂)
"云何為諂。為網他故矯設異儀險曲為性。能障不諂教誨為業。謂諂曲者為網帽他曲順時宜矯設方便為取他意或藏己失。不任師友正教誨故。此亦貪癡一分為體。離二無別諂相用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8 / 583. 첨(諂)
"무엇을 ‘첨(諂)심소’254)라고 하는가? 남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교묘하게 다른 행동을 보여서 진실하지 못하게 굽히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아첨하지 않음[不諂]과 가르침[敎誨]을 능히 장애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아첨해서 굽히는 사람은 남을 끌어들이기 위해 굽혀서 적절한 시기에 따라 교묘하게 방편을 시설해서 남의 마음을 잡거나, 혹은 자기의 과실을 감추기 위해 스승과 친구의 바른 가르침에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탐 · 치 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그 두 가지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첨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3) 광(誑, śaṭya)심소는 ‘속임’, 즉 이익과 명예를 얻기 위해 거짓으로 덕이 있는 것처럼 꾸미는 심리작용이다. 그리하여 정직하지 못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탐(貪)심소와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254) 첨(諂, māya)심소는 ‘아첨’, 즉 자기 본심을 숨겨 두고서 남에게 거짓으로 순종하는 것처럼 위장하거나, 남에게 아첨해서 자기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심리작용이다. 탐(貪)심소와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c16 - T31n1585_p0033c19. 교(憍)
"云何為憍。於自盛事深生染著醉傲為性。能障不憍染依為業。謂憍醉者生長一切雜染法故。此亦貪愛一分為體。離貪無別憍相用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9 / 583. 교(憍)
"무엇을 ‘교(憍)심소’257)라고 하는가? 자신의 번성한 일에 대해서 깊이 탐착심을 일으켜서 취하여 방자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방자하지 않음[不憍]을 능히 장애하여 잡염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방자하게 취한 사람은 모든 잡염법을 일으키고 증장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탐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탐심소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교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7) 교(憍, mada)심소는 ‘방자함’, ‘교만’, 즉 자신이 지닌 우월한 특성(미모ㆍ혈통ㆍ학식 등)에 도취되어 교만해지는 심리작용으로서, 이에 특별 대접을 받으려고 한다. 탐(貪)심소의 일부분이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c13 - T31n1585_p0033c16. 해(害)
"云何為害。於諸有情心無悲愍損惱為性。能障不害逼惱為業。謂有害者逼惱他故。此亦瞋恚一分為體。離瞋無別害相用故。瞋害別相准善應說。"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9 / 583. 해(害)
"무엇을 ‘해(害)심소’255)라 고 하는가? 모든 유정에 대해서 마음에 불쌍히 여기지 않고 손해를 끼치고 괴롭히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해롭게 하지 않음[不害]을 능히 장애하여 핍박함을 업으로 삼는다. 해롭게 하는 사람은 남을 핍박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진심소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해(害)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진(瞋) · 해(害) 심소의 개별적인 모습은 선심소에 견주어서 말해야 한다.256)
255) 해(害, vihiṃsā)심소는 ‘해침’, 즉 모든 유정에게 연민의 정을 갖지 못하고, 손해를 입히며 괴롭히는 심리작용이다.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다.
256) 진(瞋)심소는 열한 가지 선심소 중에서 무진(無瞋)심소를 장애하므로, 바로 자(慈)를 장애한다. 해(害)심소는 선의 심소 중에서 불해(不害)심소를 장애하므로, 바로 비(悲)를 장애한다. 또한 진(瞋)심소는 자주 남의 목숨을 괴롭히고 끊어 놓으며, 해(害)심소는 오직 남을 괴롭히는 작용을 한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b26 - T31n1585_p0033c01. 질(嫉)
"云何為嫉。徇自名利不耐他榮妒忌為性。能障不嫉憂慼為業。謂嫉妒者聞見他榮深懷憂慼不安隱故。此亦瞋恚一分為體。離瞋無別嫉相用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7 / 583. 질(嫉)
"무엇을 ‘질(嫉)심소’251)라고 하는가?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지나치게 구하여, 남의 영화를 참지 못하고 시기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질투하지 않음[不嫉]을 능히 장애하여 근심함을 업으로 삼는다. 질투하는 사람은 남의 영화를 보고 듣고서 깊이 근심을 품어 안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진심소에서 떠나서 별도로 진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1) 질(嫉, īrṣyā)심소는 ‘질투’, 즉 자신의 이익과 명예를 앞세워 다른 사람의 영화를 질투하는 심리작용이다.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c01 - T31n1585_p0033c04. 간(慳)
"云何為慳。耽著財法不能慧捨祕吝為性。能障不慳鄙畜為業。謂慳吝者心多鄙澀畜積財法不能捨故。此即貪愛一分為體。離貪無別慳相用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27-328 / 583. 간(慳)
"무엇을 ‘간(慳)심소’252)라고 하는가? 재물과 법에 탐착해서 베풀지 못하고 감추고 아끼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인색하지 않음[不慳]을 능히 장애하여 비루하게 비축함을 업으로 삼는다. 인색한 사람은 마음에 많이 비루하게 머뭇거리고, 재물과 법을 축적해서 능히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탐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한다. 탐심소에서 떠나서 별도로 간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2) 간(慳, mātsarya)심소는 ‘인색’, 즉 자신의 재산 · 가정 · 사회적 지위 나아가 수증과(修證果)를 지나치게 아까워하여, 남에게 베풀지 않고 몰래 감추어 두려는 심리작용이다. 이것은 탐(貪)심소의 일부분이다."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5a04 - T31n1585_p0035a05. 중수번뇌심소(中隨煩惱心所: 2가지)에 속한 무참(無慚)·무괴(無愧)
"中二一切不善心俱。隨應皆得小大俱起。"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40 / 583. 중수번뇌심소(中隨煩惱心所: 2가지)에 속한 무참(無慚)·무괴(無愧)
"두 가지 중수번뇌심소는 모든 불선심과 함께한다. 상응한 바에 따라서 모두 소수번뇌와 대수번뇌심소와 함께 일어날 수 있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c19 - T31n1585_p0033c22. 무참(無慚)
"云何無慚。不顧自法輕拒賢善為性。能障礙慚生長惡行為業。謂於自法無所顧者輕拒賢善不恥過惡。障慚生長諸惡行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29-330 / 583. 무참(無慚)
"무엇을 ‘무참(無慚)심소’258)라고 하는가?259) 자신과 법을 돌아보지 않고 현인을 가볍게 여기고 선법(善法)을 거부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참(慚)심소를 장애하여 악행을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자신과 법에 대해서 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현인을 가볍게 여기고 선법을 거부하여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참심소를 장애하여 모든 악행을 일으키고 증장하기 때문이다.
258) 무참(無慚, āhrīkya)심소는 참(慚)의 반대 심소로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여 부끄러움을 내지 않으며, 현인과 선법을 경시하는 심리작용이다.
259) 다음에 두 가지 중수번뇌[中隨惑]의 체성과 업을 해설한다."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c26 - T31n1585_p0034a07. 무참(無慚)·무괴(無愧)
"不恥過惡是二通相。故諸聖教假說為體。若執不恥為二別相則應此二體無差別。由斯二法應不俱生。非受想等有此義故。若待自他立二別者應非實有。便違聖教。若許此二實而別起復違論說俱遍惡心。不善心時隨緣何境皆有輕拒善及崇重惡義故。此二法俱遍惡心。所緣不異無別起失。然諸聖教說不顧自他者。自法名自世間名他。或即此中拒善崇惡。於己益損名自他故。而論說為貪等分者。是彼等流非即彼性。"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3c26 T31n1585_p0033c26 - T31n1585_p0034a07]. 무참(無慚)·무괴(無愧)"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0-331 / 583. 무참(無慚)·무괴(無愧)
"잘못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은 이 두 가지의 공통된 양상이다. 따라서 모든 성스러운 가르침에서 가정적으로 말해서 자체로 삼는다.261)
만약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을 집착해서 두 가지 개별적인 양상으로 삼으면, 곧 이 둘은 자체가 차이가 없어야 한다.262)그러므로 두 법은 함께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수(受) · 상(想) 심소 등에 이러한 뜻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과 남을 기다림으로써 둘의 개별적인 양상을 건립한다면 실유(實有)가 아니어야 하고, 그러면 문득 성스러운 가르침에 위배된다.263) 만약 이 둘이 실유로서 따로따로 일어난다고 인정하면, 또한 논서에서 함께 악심에 두루한다고 말한 것264)에 위배된다. 불선심(不善心)의 시기에는 따라서 어떤 대상을 반연해도 모두 선을 가볍게 여기고 거부하고 악을 받드는 뜻이 있기 때문에, 이 두 법은 모두 악심에 두루하고, 인식대상이 다르지 않으므로 따로따로 일어나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과실이 없다.
그런데 모든 성스러운 가르침에서 자타(自他)를 돌아보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자신과 법을 자(自)라고 이름하고, 세간을 타(他)라고 이름한 것이다. 혹은 곧 이 가운데에서 선법을 거부하고 악을 받든다고 말한다. 자기에 대해서 이롭게 하거나 손해를 끼치는 것을 자타로 이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논서에서 탐심소 등의 일부분으로 삼는다고 말한 것은265) 이것이 그것의 등류이기 때문이지, 그것의 체성은 아니다.
261) 여러 경론에서 무참(無慚) · 무괴(無愧)심소의 자체를, 잘못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不恥]으로 설명하므로 여기서 그것을 회통하여 불치(不恥)는 이 두 가지 심소의 공통된 양상임을 밝힌다.
262) 종래의 견해를 비판한다.
263) 무참(無慚) · 무괴(無愧) 심소가 실유(實有)로서 전후(前後)하여 일어난다고 말하면, 일어나고 일어나지 않음이 있으므로 악(惡)에 두루한다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고 비판한다.
264)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65下:『대정장』 30, p.622中).
265) 『유가사지론』 제58권(『고려대장경』 15, p.966中:『대정장』 30, p.623上)." 인용 오류: 잘못된<ref>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30 330-331 / 583]. 무참(無慚)·무괴(無愧)"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c22 - T31n1585_p0033c26. 무괴(無愧)
"云何無愧。不顧世間崇重暴惡為性。能障礙愧生長惡行為業。謂於世間無所顧者崇重暴惡不恥過罪。障愧生長諸惡行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30 / 583. 무괴(無愧)
"무엇을 ‘무괴(無愧)심소’260)라고 하는가? 세간을 돌아보지 않고 포악함을 받들어 중히 여기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괴(愧)심소를 장애하여 악행을 일으키고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세간에 대해서 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포악함을 받들어 중히 여겨서 죄과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괴심소를 장애하여 여러 악행을 일으키고 증장하기 때문이다.
260) 무괴(無愧, anapatrāpya)심소는 괴(愧)의 반대 심소로서, 남을 고려하지 않고 나쁜 짓을 하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고, 포악하거나 악덕인(惡德人)을 따르는 심리작용이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b04 - T31n1585_p0034b11. 불신(不信)
"云何不信。於實德能不忍樂欲心穢為性。能障淨信惰依為業。謂不信者多懈怠故。不信三相翻信應知。然諸染法各有別相。唯此不信自相渾濁。復能渾濁餘心心所。如極穢物自穢穢他。是故說此心穢為性。由不信故於實德能不忍樂欲。非別有性。若於餘事邪忍樂欲是此因果。非此自性。"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4-335 / 583. 불신(不信)
"무엇이 ‘불신(不信)심소’279)인가? 참다운 존재[實] · 덕[德] · 능력[能]에 대해서 인정하거나 즐거워하거나 욕구하지 않고, 심왕을 더럽히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청정한 믿음을 장애하여 게으름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믿지 않는 사람은 게으름이 많기 때문이다. 불신의 세 가지 행상은 신(信)심소를 정반대로 뒤집어서 알아야 한다.
그런데 모든 잡염법은 각각 별도의 인식활동이 있다. 오직 이 불신만이 자성이 혼탁하고, 또한 능히 다른 심왕과 심소를 혼탁하게 한다. 매우 더러운 물건이 자신도 더럽고 다른 것도 더럽히는 것과 같다. 그리하여 이것은 심왕을 더럽히는 것을 체성으로 한다고 말한다. 불신에 의거하기 때문에, 참다운 존재 · 덕 · 능력을 인정하거나 즐거워하거나 욕구하지 않는다. 별도로 체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다른 것280)에 대해서 삿되게 인정하고 즐거워하고 욕구한다면, 이것(불신)의 원인281)과 결과282)이지, 이것의 체성은 아니다.283)
무엇이 ‘해태(懈怠)심소’284)인 가? 선품(善品)을 닦고 악품을 끊는 일에 대해서 게으른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정진을 장애하여 잡염을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게으른 사람은 잡염법을 증장하기 때문이다. 모든 잡염법의 일에 대해서 부지런히 책려하는 것도 역시 해태 심소라고 이름한다. 선법을 퇴전시키기 때문이다. 무기의 일에 대해서 부지런히 책려하는 것은 모든 선품에 대해서 나아가게도 물러나게도 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욕(欲) · 승해(勝解) 심소가 되며, 별도로 체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무기에 대해서 인정하고 즐거워하고 욕구하는 것이 청정도 잡염도 아니므로 신(信)심소도 아니고 불신심소도 아닌 것과 같다.
279) 불신(不信, aśraddhā)심소는 신(信)의 반대 심소로서, 믿음을 장애하여 심왕을 오염케 하는 심리작용이다. 그리하여 해태(懈怠)심소가 생겨나게 된다.
280) 잡염법을 말한다.
281) 삿되게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282) 삿되게 즐거워하고 욕구하는 것을 가리킨다.
283) 만약 다른 잡염법 등에 대해서 삿되게 인정하고 즐거워하며 욕구한다면, 자체가 삿된 욕구[邪欲] · 삿된 승해[邪勝解]이다."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a19 - T31n1585_p0034b04. 혼침(惛沈)
"云何惛沈。令心於境無堪任為性。能障輕安毘缽舍那為業。有義惛沈癡一分攝。論唯說此是癡分故。惛昧沈重是癡相故。有義惛沈非但癡攝。謂無堪任是惛沈相。一切煩惱皆無堪任。離此無別惛沈相故。雖依一切煩惱假立而癡相增但說癡分。有義惛沈別有自性。雖名癡分而是等流。如不信等非即癡攝。隨他相說名世俗有。如睡眠等是實有性。惛沈別相。謂即瞢重。令俱生法無堪任故。若離煩惱無別惛沈相。不應別說障毘缽舍那。故無堪任非此別相。此與癡相有差別者。謂癡於境迷闇為相。正障無癡而非瞢重。惛沈於境瞢重為相。正障輕安而非迷闇。"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2-334 / 583. 혼침(惛沈)
"무엇이 ‘혼침(惛沈)심소’272)인가? 심왕으로 하여금 대상에 대해서 자재하지 못하게[無堪任] 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경안과 위빠사나[毗鉢舍那]273)를 장애함을 업으로 삼는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74) 혼침은 치(癡)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논서에서 오직 이것은 치심소의 부분이라고 말하기275) 때문이다. 혼미하고 어두워 무겁게 가라앉는 것이 치심소의 인식활동이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76) 혼침은 다만 치심소에만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자재하지 못한 것이 혼침의 인식활동이고, 모든 번뇌심소는 다 자재하지 못하며, 이것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혼침의 인식활동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번뇌에 의거해서 가립하지만, 치심소의 인식활동이 증성하므로 다만 치심소의 일부분이라고만 말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77) 혼침은 별도로 체성이 있다. 치심소의 부분이라고 이름하지만, 이것은 등류이기 때문에 불신 등처럼 곧 치심소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것의 인식활동[行相]에 따라서 세속유라고 이름하니, 수면(睡眠) 등과 같이 이것은 실유의 속성이다.
혼침의 개별적인 인식활동이란, 곧 답답하게 무거운 것을 말한다. 함께 일어나는 법278)으로 하여금 자재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번뇌심소에서 떠나서 별도로 혼침심소의 인식활동이 없다고 말하면, 별도로 혼침이 위빠사나[觀]를 장애한다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자재하지 못한 것은, 이것의 개별적인 행상은 아니다. 이것이 치(癡)심소의 인식활동과 차이가 있다고 말하면, 치심소는 대상에 대해서 미혹하고 어두운 것을 인식활동으로 하고, 바로 무치(無癡심소를 장애하지만 답답하게 무거운 것은 아니다. 혼침은 대상에 대해서 답답하게 무거운 것을 인식활동으로 하고, 바로 안(安)심소를 장애하지만 미혹하고 어두운 것은 아니다.
272) 혼침(惛沈, styāna)심소는 인식상황 속에서 심왕을 어둡고 답답하게 하는 심리 작용이다. 그리하여 경안(輕安)과 위빠사나를 장애한다.
273) 위빠사나[毗鉢舍那, vipayan]는 관(觀)으로 번역한다. 미세하고 분명하게 식별하는 것을 말한다.
274) 제1사(第一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75)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대정장』 30, p.604中).
276) 제2사(第二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77) 제3사(第三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78) 심왕과 심소법을 말한다."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a07 - T31n1585_p0034a19. 도거(掉擧)
"云何掉舉。令心於境不寂靜為性。能障行捨奢摩他為業。有義掉舉貪一分攝。論唯說此是貪分故。此由憶昔樂事生故。有義掉舉非唯貪攝。論說掉舉遍染心故。又掉舉相謂不寂靜。說是煩惱共相攝故。掉舉離此無別相故。雖依一切煩惱假立。而貪位增說為貪分。有義掉舉別有自性。遍諸染心如不信等非說他分體便非實。勿不信等亦假有故。而論說為世俗有者。如睡眠等隨他相說。掉舉別相謂即囂動。令俱生法不寂靜故。若離煩惱無別此相不應別說障奢摩他。故不寂靜非此別相。" - ↑ 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1-332 / 583. 도거(掉擧)
"무엇이 ‘도거(掉擧)심소’266)인가? 심왕으로 하여금 대상에 대해서 고요하지 않게 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행사(行捨)와 사마타(奢擧他)267)를 장애함을 업으로 삼는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도거심소는 탐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논서에서 오직 이것은 탐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기268) 때문이다. 이것은 과거의 즐거웠던 일을 생각함에 의해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도거심소는 오직 도거심소에만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논서에서 도거심소는 잡염심에 두루한다고 말하기269) 때문이다.
또한 도거심소의 인식활동[行相]은 적정(寂靜)하지 않음을 말한다. 이것이 번뇌의 공상(共相)에 포함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도거심소는 이것에서 떠나서 별도의 인식활동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번뇌에 의거해서 가립하지만, 탐욕에서 증장하므로 탐심소의 일부분으로 삼는다고 말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도거심소는 별도로 체성이 있어야 한다. 모든 잡염심에 두루하기 때문에, 불신 등처럼 다른 것의 일부분이라고 말함으로써 도거심소 자체가 문득 실유가 아닌 것은 아니다. 불신 등도 역시 가유라고 말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논서에서 세속유라고 말한 것270)은 수면(睡眠) 등처럼 다른 것의 인식활동에 따라 말한 것이다. 도거심소의 개별적인 양상이란, 시끄럽게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함께 일어나는 법271)으로 하여금 적정치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번뇌에서 떠나서 별도의 이 양상이 없다고 말하면, 별도로 사마타[止]를 장애한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적정하지 않은 것은 이것의 개별적인 인식활동은 아니다.
266) 도거(掉擧, auddhatya)심소는 ‘들뜸’, 즉 심왕을 들뜨게 하여 어수선하며, 고요하지 못하게 하는 심리작용이다. 행사(行捨)심소와 사마타를 장애한다.
267) 사마타(奢摩他, amatha)는 지(止) · 적정(寂靜) · 지식(止息) 등으로 번역한다. 심왕을 거두어 연(緣)에 안주하여 산란을 떠난 것을 말한다.
268)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대정장』 30, p.604中) 등.
269)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고려대장경』 16, p.324中:『대정장』 31, p.723上), 『유가사지론』 제58권(『고려대장경』 15, p.965下:『대정장』 30, p.622中).
270)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대정장』 30, p.604中).
271) 함께 일어나는 심왕 · 심소법을 가리킨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b11 - T31n1585_p0034b17. 해태(懈怠)
"云何懈怠。於善惡品修斷事中懶惰為性。能障精進增染為業。謂懈怠者滋長染故。於諸染事而策勤者亦名懈怠。退善法故。於無記事而策勤者於諸善品無進退故是欲勝解。非別有性。如於無記忍可樂欲非淨非染無信不信。"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35 / 583. 해태(懈怠)
"무엇이 ‘해태(懈怠)심소’284)인가? 선품(善品)을 닦고 악품을 끊는 일에 대해서 게으른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정진을 장애하여 잡염을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게으른 사람은 잡염법을 증장하기 때문이다. 모든 잡염법의 일에 대해서 부지런히 책려하는 것도 역시 해태 심소라고 이름한다. 선법을 퇴전시키기 때문이다. 무기의 일에 대해서 부지런히 책려하는 것은 모든 선품에 대해서 나아가게도 물러나게도 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욕(欲) · 승해(勝解) 심소가 되며, 별도로 체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무기에 대해서 인정하고 즐거워하고 욕구하는 것이 청정도 잡염도 아니므로 신(信)심소도 아니고 불신심소도 아닌 것과 같다.
284) 해태(懈怠, kausīdya)심소는 ‘게으름’의 심리로서 근(勤)심소의 반대이다. 선을 닦지 않고 악을 방지하지 않는다. 당장은 안락하지만 결국 자신을 망치게 된다. 성불을 향한 수행을 장애한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b17 - T31n1585_p0034b22. 방일(放逸)
"云何放逸。於染淨品不能防修縱蕩為性。障不放逸增惡損善所依為業。謂由懈怠及貪瞋癡不能防修染淨品法。總名放逸。非別有體。雖慢疑等亦有此能。而方彼四勢用微劣障三善根遍策法故。推究此相如不放逸。"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5-336 / 583. 방일(放逸)
"무엇이 ‘방일(放逸)심소’285)인가? 잡염품을 방지할 수 없거나 청정품을 닦을 수 없고 방탕하게 흐르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불방일을 장애하여 악을 증장하고 선법을 훼손하는 것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해태 · 탐 · 진 · 치 심소 때문에 잡염품을 방지하거나 청정품의 법을 닦을 수 없는 것을 총체적으로 방일이라고 이름하고, 별도로 자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만(慢) · 의(疑) 심소 등도 역시 이런 작용이 있지만, 그 네 가지286)에 비해서 세력이 미약하고 세 가지 선근287)과 정진[遍策]의 법을 장애하기 때문이다. 이것의 인식활동을 추정하는 것은 불방일 심소와 같다.
285) 방일(放逸, pramāda)심소는 흐트러진 심리로서 선행을 하고 악행을 방지할 것을 마음에 두지 않고 방탕하며 함부로 행동하려는 심리이다. 이것은 해태 · 탐 · 진 · 치 심소의 일부분으로서 따로 체(體)가 없다.
286) 해태 · 탐 · 진 · 치 심소를 가리킨다.
287) 무탐(無貪) · 무진(無瞋) · 무치(無癡) 심소이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b22 - T31n1585_p0034b28. 실념(失念)
"云何失念。於諸所緣不能明記為性。能障正念散亂所依為業。謂失念者心散亂故。有義失念念一分攝。說是煩惱相應念故。有義失念癡一分攝。瑜伽說此是癡分故。癡令念失故名失念。有義失念俱一分攝。由前二文影略說故。論復說此遍染心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36 / 583. 실념(失念)
"무엇이 ‘실념(失念)심소’288)인가? 모든 인식대상에 대해서 분명하게 기억할 수 없음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른 기억[正念]을 장애하여 산란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마음이 산란하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89) 실념(失念)은 염(念)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이것이 번뇌와 상응하는 염(念)심소라고 말하기290)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91) 실념(失念)은 치(癡)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유가사지론』에서 이것이 치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기292) 때문이다. 치심소가 기억하는 것을 잃게 하기 때문에 실념이라고 이름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93) 실념은 두 가지[俱]의294) 일부분에 포함된다. 앞에서 인용한 두 문장에 그림자처럼 생략해서 말한 것에 의하기 때문이고, 논서에서 다시 이것이 잡염심에 두루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288) 실념(失念, muṣitasṁṛtitā)심소는 기억하지 못하는 심리작용으로서, 단순한 망각이 아니라 기분이 산만하여 선법을 지속적으로 상기하지 못한다. 이것은 염(念)과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289) 제1사(第一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90)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87中:『대정장』 31, p.699中).
291) 제2사(第二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92)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대정장』 30, p.604中).
293) 호법의 정의이다.
294) 염(念) · 치(癡) 심소를 가리킨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c14 - T31n1585_p0034c21. 부정지(不正知)
"云何不正知。於所觀境謬解為性。能障正知毀犯為業。謂不正知者多所毀犯故。有義不正知慧一分攝。說是煩惱相應慧故。有義不正知癡一分攝。瑜伽說此是癡分故。令知不正名不正知。有義不正知俱一分攝。由前二文影略說故。論復說此遍染心故。"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8-339 / 583. 부정지(不正知)
"무엇이 ‘부정지(不正知)심소’306)인가? 관찰되는 대상에 대해서 그릇되게 이해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르게 아는 것[正知]을 장애하여 계율 등을 훼범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바르게 알지 못하는 사람은 훼범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307) 부정지는 혜(慧)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이것이 번뇌와 상응하는 혜(慧)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308) 부정지는 치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유가사지론』에서 이것은 치심소의 부분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아는 것을 바르지 않게 하는 것을 부정지(不正知)라고 이름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309) 부정지는 두 가지[俱]310)의 일부분에 포함되다. 앞에서 인용한 두 문장에서 그림자처럼 생략해서 말했기 때문이다. 논서에서 다시 이것이 잡염심에 두루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306) 부정지(不正知, asamprajñānya)심소는 대상을 잘못 이해하는 심리작용으로서 정지(正知)를 장애한다. 혜(慧)와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307) 제1사(第一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308) 제2사(第二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309) 호법의 정의이다.
310) 혜(慧)와 어리석음[癡]의 심소를 말한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b28 - T31n1585_p0034c14. 산란(散亂)
"云何散亂。於諸所緣令心流蕩為性。能障正定惡慧所依為業。謂散亂者發惡慧故。有義散亂癡一分攝。瑜伽說此是癡分故。有義散亂貪瞋癡攝。集論等說是三分故。說癡分者遍染心故。謂貪瞋癡令心流蕩勝餘法故說為散亂。有義散亂別有自體。說三分者是彼等流。如無慚等非即彼攝。隨他相說名世俗有。散亂別相謂即躁擾。令俱生法皆流蕩故。若離彼三無別自體。不應別說障三摩地。掉舉散亂二用何別。彼令易解此令易緣。雖一剎那解緣無易。而於相續有易義故。染污心時由掉亂力常應念念易解易緣。或由念等力所制伏如繫猿猴。有暫時住故。掉與亂俱遍染心。"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7-338 / 583. 산란(散亂)
"무엇이 ‘산란심소’295)인가? 모든 인식대상에 대해서 심왕을 방탕하게 흐르게 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른 정(定)심소를 장애하여 악혜(惡慧)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산란한 사람은 악혜(惡慧)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96) 산란은 치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유가사지론』에서 이것이 치심소의 부분이라고 말하기297)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98) 산란은 탐 · 진 · 치 심소에 포함된다. 『집론』 등에서 이것이 세 가지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기299) 때문이다. 치심소의 일부분이라고만 말한 것은 잡염심에 두루하기 때문이다.300) 탐 · 진 · 치 심소가 심왕을 방탕하게 흐르게 하는 것이 다른 법301)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산란이라고 말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302) 산란은 별도로 자체가 있다. 세 가지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은 이것이 그것의 등류이기 때문이고, 무참(無慚) 등처럼 곧 그것303)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304) 다른 것의 인식활동에 따라서 세속유라고 이름한다. 산란의 개별적인 인식활동은 조급하고 어지러운 것을 말한다. 함께 일어나는 법으로 하여금 모두 방탕하게 흐르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그 세 가지에서 떠나서 별도의 자체가 없다고 말하면, 별도로 삼마지(三摩地)305)를 장애한다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 도거와 산란의 둘의 작용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것(도거)은 이해[解]를 바뀌게 하고, 이것(산란)은 연(緣)을 바뀌게 한다. 한 찰나에는 이해와 연(緣)을 바뀌게 하는 일이 없지만, 그러나 상속함에 있어서는 바꾸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염오심의 시기에는 도거와 산란의 세력에 의해서 항상 생각마다 이해를 바꾸고 연(緣)을 바꾸어야 한다. 혹은 염(念)심소 등의 세력에 의해서 억제되고 조복되는 것이 마치 원숭이를 묶어 놓은 것과 같아서 잠시 안주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도거와 산란 심소는 함께 잡염심에 두루한다.
295) 산란(散亂, vikṣepa)심소는 심왕을 갖가지 대상으로 치달리게 하고 흩뜨려서, 정정(正定)을 장애하고 악혜(惡慧)를 일으킨다.
296) 제1사(第一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97)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대정장』 30, p.604中).
298) 제2사(第二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99) 『대승아비달마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14中:『대정장』 31, p.665中), 『대승광오온론』(『고려대장경』 17, p.669中:『대정장』 31, p.665中).
300) 『유가사지론』 제55권에서 말한 내용을 회통한다.
301) 만(慢)심소 등을 가리킨다.
302) 호법의 정의이다.
303) 탐 · 진 · 치 심소를 가리킨다.
304) 앞에서 인용한 『대승아비달마집론』 제1권 등의 내용을 회통한다.
305) 삼마지(三摩地, samdhi)는 등지(等持)로 번역한다. 선정을 닦아서 마음을 한 대상에 안주하여 움직임이 없는 것을 말한다." - ↑ 星雲, "煩惱障". 2013년 5월 2일에 확인
"煩惱障: 梵語 kleśāvarana。又作惑障。指妨礙至菩提之道(即聖道),而使無法證得涅槃之煩惱而言。
(一)俱舍論卷十七、卷二十五謂,常起(指數行而言)而妨礙無漏慧之產生,並使不得慧解脫之煩惱,稱為煩惱障。至於離煩惱障,得慧解脫時,既得滅盡定,然無法得俱解脫之障礙,則稱解脫障(定障)。前者係以染污無知為體,後者則以不染污無知為體。
(二)與所知障並稱為二障。成唯識論卷九謂,擾亂眾生身心,妨礙至涅槃之一切煩惱,稱為煩惱障。至於雖不令起業而不生於三界(迷界),然能覆蓋所知之境界而妨礙正智產生之一切煩惱,則稱所知障(智障)。此二障均屬薩迦耶見,而依據百二十八之根本煩惱為體。其中,由於執著有「真實之人」、「真實之眾生」,遂執著於「我的存在」(我執),此即為煩惱障;至於執著有「實體萬法」之法執,即為所知障;以上即是同一煩惱之二面觀。故煩惱障以我執為根本,所知障以法執為根本。若由作用之特徵而言,煩惱障乃障礙涅槃,而所知障乃障礙菩提者;此即言,煩惱障為障礙涅槃之正障,而所知障為給與正障力量之兼障,故僅有所知障並無障礙涅槃之能力。
以煩惱障為助緣,可受分段生死;以所知障為助緣,可受變易生死。故二乘以斷煩惱障之果位為理想,但菩薩則以俱斷二障,得佛果為理想。對菩薩而言,所知障不會引起三界之果報,但能助無漏業受變易生死。至於菩薩伏、斷二障之階段,則如左表所示。
(三)大乘義章卷五認為,五住地中,前四地之惑屬煩惱障;最後之無明住地惑則屬智障。
(四)據世親之金剛般若波羅蜜經論卷上載,見思之惑為煩惱障,而執著於斷除煩惱障所得之無諍三昧,稱為三昧障。
(五)與業障、報障並稱為三障。貪、瞋、癡等煩惱,數數現起而障礙聖道,故稱煩惱障。〔發智論卷十一、大毘婆沙論卷四十七、卷一一五、卷一四一、順正理論卷四十三〕(參閱「煩惱」5515) p5517"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9권. p. T31n1585_p0048c26 - T31n1585_p0048c29. 번뇌장·소지장의 조복과 단멸
"如是二障分別起者見所斷攝。任運起者修所斷攝。二乘但能斷煩惱障。菩薩俱斷。永斷二種唯聖道。能伏二現行通有漏道。"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9권. pp. 486-487 / 583. 번뇌장·소지장의 조복과 단멸
"이상과 같은 두 가지 장애에 있어서71)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은 견소단혹(見所斷惑)에 포섭되고,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수소단혹(修所斷惑)에 속한다.
2승(乘)은 다만 번뇌장만을 단멸할 수 있고, 보살은 모두 단멸시킨다.72) 두 가지 장애의 종자를 영원히 단멸하는 것은 오직 성도에서 가능하다. 두 가지의 현행을 조복하는 것은 유루도에도 통한다.73)
71) 다음에 두 가지 장애의 견소단(見所斷)과 수소단(修所斷)을 판별한다[第二見修分別].
72) 2승(乘)과 보살이 두 가지 장애를 단멸하는 양상을 판별한다[第三約人分別]." - ↑ 星雲, "五位". 2012년 12월 22일에 확인
"五位: 指五種類別。
(一)部派佛教將一切法分為五種。又作五事、五法、五品等。即:(一)色法,指物質界。(二)心法,指構成心主體之識。(三)心所法,指心之作用。(四)心不相應行法,非色法、心法而與心不相應之有為法,例如「生住異滅」,便是說明存在之現象。(五)無為法,其生滅變化並非因緣所作,亦不起作用。 俱舍論等,更對此五位加以分類,將色法析為十一種、心法一種、心所法四十六種、不相應行法十四種、無為法三種,合計七十五種,故有「五位七十五法」之稱。大乘唯識宗則分心法為八種、心所法為五十一種、色法十一種、不相應行法二十四種、無為法六種,合計百種,故稱「五位百法」。以俱舍等宗派而言,五位之順序為:色、心等,此乃認為心外之對象實在而有,由此再起內心之心、心所。而唯識宗則提出不同之主張,即以心、心所等順序表示諸法皆唯識所變現,其本身並無實體。〔俱舍論卷四、順正理論卷十、成唯識論卷七、百法明門論疏卷上、成唯識論述記卷七末〕
(二)指大乘五位,又作唯識五位、唯識修道五位。唯識宗將大乘菩薩之階位分為五等,即:(一)資糧位,即含攝有漏善以達佛果之位。指十住、十行、十迴向等諸位菩薩,以福德智慧為助道資糧,故稱資糧位。十住、十行、十迴向之菩薩階位又稱大乘三賢位。其中,十住偏重修理觀,十行偏重修事觀,十迴向多修理事不二觀。此類修行稱為大乘順解脫分,雖已能斷除分別二執之現行,然對於能、所取之種子依舊潛伏未除,此係唯識五位中最初伏障之階段。(二)加行位,指四加行(煖、頂、忍、世第一)位菩薩,由得福智資糧,加功用行而入見道(歡喜地),住真如位,稱為加行位。即於資糧位所積集之善,更進一步為得無漏智而加力修行之位。此位能達「無二我」而「有二無我」之境界,然心中仍變帶「如相」現前,故仍非實住之唯識境界,稱為大乘順抉擇分。(三)通達位,又作見道位。初地菩薩體會真如,智照於理,得見中道,故稱通達位。即證得初無漏智,並體得真如理之位。此係修行第一大劫之成熟階段,相當於初地之入心,故又稱見道位。(四)修習位,又作修道位。指二地至十地菩薩,得見道已,為斷除障,復修習根本智,故稱修習位。即於通達位證得真如理,再反覆修習之位。(五)究竟位,指妙覺佛證此果位,最極清淨,更無有上,故稱究竟位。即指佛果之位。〔成唯識論卷九、大乘阿毘達磨集論卷五、瑜伽師地論卷六十四、唯識三十論頌、大乘法相名目卷一中〕
(三)指小乘五位,即:(一)資糧位,又分三位:五停心、別相念(各別觀察四念處)、總相念(總觀察四念處)。(二)加行位,其位有四:煖位(未見智火,已得煖相)、頂位(觀行轉明,如登山頂悉皆明了)、忍位(於四諦法忍可樂修)、世第一位(雖未能證理,而於世間最勝),此四位加功用行,取證道果。(三)見道位,指聲聞初果斷三界見惑,見真空之理。(四)修道位,指第二、三果修四諦道法,斷欲界思惑。(五)無學位,指聲聞第四果阿羅漢,斷盡三界見思惑,真理究竟,無法可學。〔天台四教儀集註卷下〕
(四)對於心之狀態,禪宗亦分為五位。曹洞宗之祖洞山良价為舉示修行者,而提出五位之主張,稱洞山五位。可分為正偏五位與功勳五位二種。(一) 正偏五位,指正中偏、偏中正、正中來、偏中至、兼中到等五位。正是陰,意即真如之本體;偏是陽,意即生滅之現象。正中偏指平等中存有差別;偏中正指差別即平等。基於此,作靜中之動之修行工夫,則謂正中來;動中之靜則為偏中至。兼以上二者,達於自由自在之境界,即謂兼中到。對此,曹山本寂曾以君臣為例而說明之。(二)功勳五位,指向、奉、功、共功、功功等五者。即知眾生本具佛性,求達佛果(向),為證佛性而修行(奉),見佛性(功),雖已達自由之覺位,尚有其作用(共功),最後更超越前者,而達自由自在之境界(功功)。〔景德傳燈錄卷十七、曹山元證禪師語錄、洞上古轍卷上〕(參閱「洞山五位」)" - ↑ 운허, "五位(오위)". 2012년 12월 22일에 확인
"五位(오위):
[1] 유위ㆍ무위의 일체 제법을 5종류로 나눈 것. (1) 색법(色法:물질). (2) 심법(心法:정신). 사물을 의식하는 마음. (3) 심소법(心所法). 심법에 따라 일어나는 정신작용. (4) 불상응법(不相應法). 심법에 따르지 않는 것. 물질도 아니고, 마음도 아니면서 법인 것. (5) 무위법(無爲法). 인과 관계를 여의어 상주 불변하는 법. ⇒오법(五法)ㆍ오위군신(五位君臣)ㆍ조동오위(曹洞五位)
[2] 불도(佛道) 수행상에 대한 5종의 계위. (1) 자량위(資糧位). (2) 가행위(加行位). (3) 통달위(通達位). (4) 수습위(修習位). (5) 구경위(究竟位).
[3] 사람이 태내에서 자라나는 순서를 5위에 나눈 것. ⇒태내오위(胎內五位)
[4] 선종의 철리(哲理)와 참선하는 공부를 5종의 요목으로 묶은 것. 선(禪)의 철리를 주(主)로 한 정편오위(正偏五位). 곧 정중편(正中偏)ㆍ편중정(偏中正)ㆍ정중래(正中來)ㆍ편중지(偏中至)ㆍ겸중도(兼中到)와 실천하는 공부를 주로 한 공훈오위(功勳五位), 곧 향(向)ㆍ봉(奉)ㆍ공(功)ㆍ공공(共功)ㆍ공공(功功)." - ↑ 佛門網, "五位". 2013년 5월 9일에 확인
"五位: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五位──百法五位===﹝出顯揚聖教論﹞
百法五位者,謂色法十一,心法有八,心所法五十一,不相應行法二十四,無為法六,總成百法,各有所屬,列為五位也。
〔一、色位〕,色以質礙為義。色有十一種:即眼、耳、鼻、舌、身、色、聲、香、味、觸及法處所攝一分色,以此十一種,皆有質礙,是名色位。(法處,是意所取之境。具有四分:一心所法,二不相應行,三無為,四無表色。今言法處所攝一分色,正是無表色也。無表色者,謂意識緣於過去所見之境,雖分別明了,而無表對,故云無表。雖無所表,於所緣境執者〈編者註:「者」疑是「著」〉不忘,故云色也。)
〔二、心法位〕,心法有八種,謂阿賴耶識,眼、耳、鼻、舌、身、意識,及第七識;雖有八種之名,而皆出於心王,故名心法位也。(梵語阿賴耶,華言藏識,即第八含藏識也。)
〔三、心所有法位〕,心所有法五十一種,謂遍行五法:一作意,(能警覺為性。心未起,能警令起;心已起,能引趣於境也。)二觸,(對境也。)三受,(領納前境也。)四想,(於境取像也。)五思,(起心造作諸業也。)由此五法,起則同起,故遍行也。別境五法:一欲,(希望樂境也。)二勝解,(於理明了無礙也。)三念,(明記不忘也。)四等持,(離昏沉、掉舉曰等,令心專注不散名持。)五慧,(揀擇名慧,能揀擇善惡法也。)由此五法,起時各起,故名別境也。善有十一法:一信,(於善法深樂不疑也。)二慚,(恥己無德也。)三愧,(羞為惡行也。)四無貪,(於五欲境心生厭離也。)五無瞋,(於違情境不起怒心也。)六無癡,(於事於理明解決了也。)七精進,(於諸善法精勤修習也。)八輕安,(遠離昏亂也。)九不放逸,(於不善法心不染著也。)十捨,(遠離掉舉也。)十一不害,(於有情之所,不加損惱也。)煩惱有六法:一貪,(引取無厭也。)二瞋,(忿怒不息也。)三慢,(自恃陵他也。)四無明,(於事於理,無所明了也。)五見,(即邪見也。)六疑,(猶豫不決也。)由此六者,皆昏煩之法,惱亂心神,故名煩惱也。隨煩惱有二十法:一忿,(暴怒也。)二恨,(怨恨也。)三覆,(令人不知己過也。)四惱,(外境違情不自安隱也。)五嫉,(心懷妒忌也。)六慳,(於一切財,不能慧施也。)七誑,(詭詐不實也。)八諂,(媚悅人意也。)九害,(損惱有情也。)十憍,(矜己傲他也。)十一無慚,(不知羞恥也。)十二無愧,(陰為不善也。)十三掉舉,(內心動搖也。)十四昏沉,(心神迷惑也。)十五不信,(邪見多疑也。)十六懈怠,(身心不勤也。)十七放逸,(縱恣欲境也。)十八失念,(遺失正念也。)十九散亂,(心常放逸也。)二十不正知,(以妄為真也。)由此煩惱,隨逐前煩惱六法而起,故名隨煩惱也。不定法有四:一惡作,(或作惡事,心生追悔;或不作善事,心生追悔。故屬不定法。)二睡眠,(識神昏昧也。夢中見境,或善或惡,或不善不惡,故屬不定法。)三尋,(尋即尋思心中所起之念也。所起之念,或善或惡,或不善不惡,故屬不定法。)四伺,(伺即伺察心中所起之念也。尋思之心麤而浮,伺察之心沉而細。此心亦有善惡,不善不惡,故屬不定法。)如是諸法,從阿賴耶識種子所生,依心而起,與心俱轉相應,是名心所有法位也。
〔四、不相應行位〕,不相應行有二十四種:一得,(於一切法造作成就也。)二命根,(第八識種子,并出入息煖氣三者,連持不斷,人命得存也。)三眾同分,(如人之類,其形相似也。)四異生性,(眾生妄性不同也。)五無想定,(外道所修之定,心想俱滅故也。)六滅盡定,(得此定者,受想心滅盡,諸識不起也。)七無想報,(外道修無想定,命終果報,生無想天,壽命五百劫。想心不行,如冰夾魚也。)八名身,(依事立名,眾名聯合,故曰名身也。)九句身,(積言成句,眾句聯合,故曰句身也。)十文身,(文即是字,眾字聯合,故曰文身也。)十一生,(諸法始起也。)十二住,(諸法未遷也。)十三老,(諸法漸衰也。)十四無常,(今有後無也。)十五流轉,(因果不斷,相續轉故也。)十六定異,(善惡因果,決定不同也。)十七相應,(因果和合,不相違背也。)十八勢速,(諸法遷流,不暫停住也。)十九次第,(編列有敘也。)二十時,(即時節也。)二十一方,(即方所也。)二十二數,(即數目也。)二十三和合,(不相乖違也。)二十四不和合,(相乖違故也。)由此二十四法,是假施設,性不與心相應,不與色相應,故名不相應行位也。(假施設性者,以其有名無體,故不屬於心法,亦不屬於色法也。)
〔五、無為位〕,無為位有六法:一、虛空無為,(真空之理,離諸障礙,猶如虛空,無所作為也。)二、擇滅無為,(擇,揀擇;滅,斷滅。以智斷惑,所顯真理,無有作為也。)三、非擇滅無為,(不假智力,斷滅諸惑,性本清淨,無所作為也。)四、不動無為,(不動地,即第四禪天。從地立名。此天所修禪定之理,無所作為。) 五、想受滅無為,(想、受心滅,所顯真理,無所作為也。)六、真如無為,(不妄曰真,不異曰如。真如之理,無所作為也。)由此六法,體本虛融,無有作為,故名無為位也。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五位──大乘五位===﹝出華嚴經隨疏演義鈔﹞
〔一、資糧位〕,謂十住、十行、十回向諸位菩薩,以福德智慧為助道資糧,故名資糧位。(十住者,發心住、治地住、修行住、生貴住、方便具足住、正心住、不退住、童真住、法王子住、灌頂住也。十行者,歡喜行、饒益行、無瞋恨行、無盡行、離癡亂行、善現行、無著行、尊重行、善法行、真實行也。十回向者,救一切眾生離眾生相回向、不壞回向、等一切佛回向、至一切處回向、無盡功德藏回向、隨順平等善根回向、隨順等觀一切眾生回向、真如相回向、無縛解脫回向、法界無量回向也。)
〔二、加行位〕,謂四加行位菩薩,由得福智資糧,加功用行,而入見道,住真如性,是名加行位。(四加行者,煖、頂、忍、世第一也。見道即歡喜地菩薩位也。)
〔三、通達位〕(亦名見道位),謂初地菩薩,體會真如智照,於理得見中道,故名通達位。(初地,即歡喜地也。)
〔四、修習位〕,謂第二地至第十地菩薩,得見道已,為斷除障而復修習根本之智,故名修習位。(第二地至第十地者,離垢地、發光地、燄慧地、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也。根本智者,即菩薩親證本有之智也。)
〔五、究竟位〕,謂妙覺,佛證此果位,最極清淨,更無有上,故名究竟位。(妙覺者,自覺覺他,覺行圓滿,不可思議也。)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五位──結胎五位===﹝出析玄記﹞
〔一、揭邏藍〕,梵語揭邏藍,華言雜穢。謂人於胎位中,初七日內,受質之相,狀如凝酥,是名揭邏藍。
〔二、頞部曇〕,梵語頞部曇,華言皰。謂人於胎位中,二七日內,形成之相,狀如瘡皰,是名頞部曇。
〔三、閉戶〕,梵語閉戶,華言凝結。謂人於胎位中,三七日內,形成之相,狀如厚肉,是名閉戶。
〔四、健南〕,梵語健南,華言凝厚。謂人於胎位中,四七日內,形成之相,狀漸堅硬,是名健南。
〔五、缽羅賒佉〕,梵語缽羅賒佉,華言形位。謂人於胎位中,五七日之後,四支諸根,形分具足,是名缽羅賒佉。(四支者,二手、二足也。諸根者,眼、耳、鼻、舌、身、意也。)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五位──小乘五位===﹝出天台四教儀﹞
〔一、資糧位〕,資糧位者,如人遠行,必齎糧以為路資也。其位有三:一、五停心,二、別相念,三、總相念。若欲出於三界,必以此三種觀法,而為資糧也。(五停心者,一多貪眾生不淨觀、二多嗔眾生慈悲觀、三多散眾生數息觀、四愚癡眾生因緣觀、五多障眾生念佛觀。別相念、總相念者,謂四念處:一觀身不淨,二觀受是苦,三觀心無常,四觀法無我。若各觀察,則名別相念;若總觀察,則名總相念。三界者,欲界、色界、無色界也。)
〔二、加行位〕,加行位者,其位有四:一、煖位。(如木鑽火,未見火出,先得煖相,以喻加行位人,未見智火,已得煖相。)二、頂位。(觀行轉明,如登山頂,悉皆明了。)三、忍位。(忍即忍可之義,謂於苦、集、滅、道,四諦之法忍可而樂修也。)四、世第一位。(於理雖未能證,而於世間最勝。)謂此四位加功用行,取證道果也。
〔三、見道位〕,見道位者,即聲聞初果也。謂斷三界見惑,而見真空之理,故名見道也。(初果,即須陀洹也。)
〔四、修道位〕,修道位者,謂修四諦道法,斷欲界思惑,而證第二、第三果,故名修道也。(第二果即斯陀含,第三果即阿那含也。)
〔五、無學位〕,無學位者,即聲聞第四果阿羅漢也。此位斷三界見、思惑盡,真理究竟,無法可學,故名無學也。(梵語阿羅漢,華言無學,又云無生。)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五位===(名數)有種種之五位。" - ↑ 星雲, "三十四心斷結成道". 2013년 4월 22일에 확인
"三十四心斷結成道: 即以三十四種剎那之心斷盡煩惱而成就佛道。略稱三十四心。三藏教菩薩,扶惑潤生,歷劫具修六度梵行,饒益有情,最後至菩提樹下,一念相應,慧發真無漏智時,以八忍、八智、九無礙、九解脫頓斷見思習氣而成正覺,故稱三十四心斷結成道。依大毘婆沙論等之意,菩薩未坐樹下以前,先以有漏智斷除下八地之修惑,然以有漏智不能斷除見惑及有頂地之惑,故坐金剛座欲將成道時,起無漏智,而以三十四心斷除見惑及有頂地之惑。〔俱舍論卷五、成唯識論述記卷一末、天台四教儀集註卷中末〕 p519" - ↑ 운허, "三十四心斷結成道(삼십사심단결성도)". 2013년 4월 22일에 확인
"三十四心斷結成道(삼십사심단결성도): 소승보살의 성도하는 상태. 보살이 오랜 세월의 수행을 완성하고, 최후에 왕궁에 태어나고, 다음에 산에 들어가 수행하고, 마침내 보리 나무 아래에 이르러 34찰나에 34심(心)으로써 온갖 번뇌를 끊고 대오철저(大悟徹底)함을 말함." - ↑ 佛門網, "三十四心剎那". 2013년 5월 10일에 확인
"三十四心剎那: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catustriṃśatā…citta-kṣaṇaiḥ
頁數: p5-6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大毗婆沙論一百五十三卷十一頁云:云何名為三十四心剎那?謂菩薩先離無所有處染,後依第四靜慮,入正性離生。於見道中,有十五心剎那。道類智時,為第十六。則此名斷有頂加行,離非想非非想處染。復有九無間道,九解脫道。是名三十四心剎那。菩薩依此,證無上覺。" - ↑ 佛門網, "三十四心斷結:". 2013년 5월 10일에 확인
"三十四心斷結: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出天台四教儀集註﹞
謂三藏教菩薩,扶惑潤生,歷劫具修六度梵行,饒益有情。最後至於菩提樹下,一念相應慧發真無漏之時,以八忍、八智、十六心、九無礙、九解脫、十八心,頓斷見、思習氣,而成正覺。故云三十四心斷結也。(三藏教者,即經律論三藏也。扶惑潤生者,謂此教菩薩,雖已離見、思之惑,為欲化度眾生故,伏惑不斷,而示同三界生死也。六度者,一布施、二持戒、三忍辱、四精進、五禪定、六智慧也。梵語菩提,華言道。菩提樹者,以佛於樹下成道故也。見、思者,謂意根對法塵起諸分別曰見;眼等五根對色等五塵,起諸貪愛曰思。習氣者,謂見、思惑之餘習氣分也。)
〔一、八忍〕,忍即忍可印證之義。一、苦法忍,謂觀欲界苦諦之法,而能忍可也。二、苦類忍,謂以色界、無色界苦諦之法,比類欲界苦諦觀之,而能忍可也。三、集法忍,謂觀欲界集諦煩惱之法,而能忍可也。四、集類忍,謂以色界、無色界集諦煩惱之法,比類欲界集諦觀之,而能忍可也。五、滅法忍,謂觀欲界滅諦之法,而能忍可也。六、滅類忍,謂以色界、無色界滅諦之法,比類欲界滅諦觀之,而能忍可也。七、道法忍,謂觀欲界道諦之法,而能忍可也。八、道類忍,謂以色界、無色界道諦之法,比類欲界道諦觀之,而能忍可也。
〔二、八智〕,智即明了之義。一、苦法智,謂因觀欲界苦諦,而斷見惑之智明發也。二、苦類智,謂以色界、無色界苦諦,比類欲界苦諦觀之,而斷上二界見惑之智明發也。三、集法智,謂因觀欲界集諦,而斷見惑之智明發也。四、集類智,謂以色界、無色界集諦,比類欲界集諦觀之,而斷上二界見惑之智明發也。五、滅法智,謂因觀欲界滅諦,而斷見惑之智明發也。六、滅類智,謂以色界、無色界滅諦,比類欲界滅諦觀之,而斷上二界見惑之智明發也。七、道法智,謂因觀欲界道諦,而其斷惑之智明發也。八、道類智,謂以色界、無色界道諦,比類欲界道諦觀之,而斷上二界見惑之智明發也。
〔三、九無礙道〕,無礙者,謂念念修觀,斷惑不為惑所礙也。蓋欲界為一地;色界初禪、二禪、三禪、四禪為四地;無色界空處、識處、無所有處、非想非非想處為四地;則三界共為九地。每地各有九品思惑,於一一地修此無礙道以斷之也。(思惑言九品者,謂因此惑難斷,遂分上中下之三品。於三品中,又各分三品,共九品也。)
〔四、九解脫道〕,解脫即自在之義。謂惑業斷離,無所繫縛而得自在。蓋欲界一地,色界四地,無色界四地,共為九地。每地各有九品思惑,此惑既斷,即證解脫道也。
頁數: 出天台四教儀集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