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작용 (아비달마품류족론)
불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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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주요 논서인 《아비달마품류족론》에서 설명하고 있는 마음작용 즉 심소법(心所法)에 대해 다룬다. 마음작용에 대한 전체적 · 일반적 내용은 '마음작용 문서'에서 다루고 있다.
설일체유부의 논사 세우(世友, Vasumitra: 1~2세기)는 자신의 저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1권에서 마음작용[心所法]이란 마음과 상응(相應)하는 모든 법(法)을 통칭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1][2]
그리고 세우는 마음작용에 속한 법들로 수(受: 지각) · 상(想: 표상) · 사(思: 의지) 등과 같이 일반적으로도 의식작용(意識作用)이라고 쉽게 인정되는 것들뿐만 아니라, 불선근(不善根) · 결(結) · 박(縛) · 전(纏) · 수면(隨眠) · 수번뇌(隨煩惱) 등의 모든 번뇌(煩惱) 또는 불선법(不善法)과 선근(善根) · 신(信) · 근(勤) · 불방일(不放逸) 등의 선법(善法)과 염(念) · 정(定) 등의 선정(禪定)과 지(智) · 혜(慧) · 견(見) · 현관(現觀) 등의 모든 지혜(智慧)를 들고 있다.
정의
[편집]《아비달마품류족론》에서는 마음작용[心所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心所法云何。謂若法心相應。此復云何。謂受想思觸作意欲勝解念定慧信勤尋伺放逸不放逸善根不善根無記根。一切結縛隨眠。隨煩惱纏。諸所有智。諸所有見。諸所有現觀。復有所餘如是類法與心相應。總名心所法。
— 《아비달마품류족론》, 제1권. p. 692b29-c05. 한문본
심소법(心所法)이란 무엇인가? 마음과 상응(相應)하는 법을 말한다. 이것은 또 무엇인가? 수(受) · 상(想) · 사(思) · 촉(觸) · 작의(作意) · 욕(欲) · 승해(勝解) · 염(念) · 정(定) · 혜(慧) · 신(信) · 근(勤) · 심(尋) · 사(伺) · 방일(放逸) · 불방일(不放逸) · 선근(善根) · 불선근(不善根) · 무기근(無記根)과, 모든 결(結) · 박(縛) · 수면(隨眠) · 수번뇌(隨煩惱) · 전(纏)과, 존재하는 모든 지(智) · 존재하는 모든 견(見) · 존재하는 모든 현관(現觀)과, 이들 외에 이들과 같은 부류의 법들 즉 마음과 상응하는 다른 모든 법들을 다함께 칭하여 심소법이라 한다.
— 《아비달마품류족론》, 제1권. 1-2쪽. 한글본, 편집자가 번역 일부 수정.
개별 법의 설명
[편집]아래 목록은 《아비달마품류족론》에 나타난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으며,[1][2] 해당 설명도 《아비달마품류족론》에 따른 것이다.
(1) 수(受)
[편집]수(受, 감수작용, 지각, 느낌, 과보의 영납, 산스크리트어: vedanā, 팔리어: vedanā, 영어: feeling, sensation)는 영납성(領納性) 즉 받아들이는 성질이다. 낙수(樂受) · 고수(苦受) · 불고불락수(不苦不樂受)의 3수(三受)로 나뉜다.[3][4]
(2) 상(想)
[편집]상(想, 표상작용, 취상(取像), 취상(取相), 구료상(搆了相), 산스크리트어: saṃjñā, 팔리어: saññā, 영어: perception, cognition, conceptualization, distinguishing, idea)은 취상성(取像性) 즉 형상(形相)을 취하는 성질이다. 소상(小想) · 대상(大想) · 무량상(無量想)의 3상(三想)으로 나뉜다.[5][6]
(3) 사(思)
[편집]사(思, 의사, 의지, 추진, 조작(造作), 짓고 만듦, 산스크리트어: cetanā, 팔리어: cetanā, 영어: volition, directionality of mind, attraction, urge)는 심조작성(心造作性) 즉 마음으로 하여금 짓고 만들게[造作] 하는 성질이다. 즉 의업(意業)이 곧 사(思)이다. 선사(善思) · 불선사(不善思) · 무기사(不善思)의 3사(三思)로 나뉜다.[7][8]
(4) 촉(觸)
[편집]촉(觸, 접촉, 3사화합 · 분별 · 변이, 산스크리트어: sparśa, 팔리어: phassa, 영어: contact)은 3화합성(三和合性) 즉 근 · 경 · 식의 3가지가 화합된 상태의 성질이다. 순락수촉(順樂受觸) · 순고수촉(順苦受觸) · 순불고불락수촉(順不苦不樂受觸)의 3촉(三觸)으로 나뉜다.[9][10]
(5) 작의(作意)
[편집]작의(作意, 마음을 일으킴, 기억을 일으킴, 주의, 유의, 발동과 유지, 산스크리트어: manasikara, 팔리어: manasikara, 영어: attention, act of attention, ego-centric demanding)는 심경각성(心警覺性) 즉 마음으로 하여금 일깨워지게 하는 성질이다. 학작의(學作意) · 무학작의(無學作意) · 비학비무학작의(非學非無學作意)의 3작의(三作意)로 나뉜다.[11][12]
(6) 욕(欲)
[편집]욕(欲, 희망, 욕구, 희망의 인발, 산스크리트어: chanda, 팔리어: chanda, 영어: intention, interest, desire to act, desire for action, aspiration)은 요작성(樂作性) 즉 짓는 것[造作]을 좋아하고 바라는 성질이다.[13][14]
(7) 승해(勝解)
[편집]승해(勝解, 확실한 이해, 뛰어난 이해, 인가와 유지, 산스크리트어: adhimokṣa, adhimoksha, adhimukti, 팔리어: adhimokkha, 영어: interest, intensified interest, decision, firm conviction, resolution, approval)는 마음으로 하여금 현재[正] · 과거[已] · 미래[當]에서 뛰어나게[勝] 알게[解] 하는 성질이다.[15][16]
(8) 염(念)
[편집]염(念, 관, 정념, 4념처, 끊임없는 수동적 관찰, 명기(明記)와 불망(不忘), 주의집중, 불산란, 산스크리트어: smṛti, 팔리어: sati, 영어: mindfulness, awareness, inspection, recollection, retention, memory)은 심명기성(心明記性) 즉 마음으로 하여금 분명히 기록하게 하고 그리고 기록에 따른 2차적 작용인 기억이 일어나게 하는 성질이다.[17][18]
(9) 정(定)
[편집]정(定, 심일경, 대상과 하나됨, 전일(專一), 선정과 삼매, 산스크리트어: samādhi, 팔리어: samādhi, 산스크리트어: ekāgratā, 팔리어: ekaggatā, 영어: concentration, one-pointedness, unification, unification of mind)은 심일경성(心一境性) 즉 마음으로 하여금 대상과 일심(一心)의 상태가 되게 하는 성질, 즉 마음으로 하여금 대상[境]과 하나가 되게[一] 하는 성질이다.[19][20]
(10) 혜(慧)
[편집]혜(慧, 반야, 택법, 간택, 식별, 지혜, 의심을 끊음, 산스크리트어: prajñā, 팔리어: paññā, 영어: wisdom, discrimination, discernment)는 심택법성(心擇法性) 즉 마음으로 하여금 택법(擇法: 법의 선 · 악 · 무기를 판단하고 결정하여 취할 것을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그대로 둘 것은 그대로 둠, 즉 8정도(선)를 취하고 8사행(악)을 버리고 무기를 그대로 둠)을 행하게 하는 성질이다.[21][22]
(11) 신(信)
[편집]신(信, 믿음, 인가, 청정, 희망, 산스크리트어: śraddhā, 팔리어: saddhā, 영어: faith)은 심징정성(心澄淨性) 즉 마음으로 하여금 맑고 깨끗해지게 하는 성질이다.[23][24]
(12) 근(勤)
[편집]근(勤, 마음의 용맹함, 정진, 결단과 인내, 산스크리트어: vīrya, 팔리어: viriya, 영어: diligence, energy, perseverance, enthusiasm, sustained effort)은 심용한성(心勇悍性) 즉 마음으로 하여금 용감하고 굳세게 하는 성질이다.[25][26]
(13) 심(尋)
[편집]심(尋, 대강의 상(相: 성질, 모습, 자성)을 분별함, 거친 성질, 거친 움직임, 산스크리트어: vitarka, vitarkah, 팔리어: vitakka, 영어: conception, selectiveness, gross detection, examination, application of thought, applied thinking, initial application, grossness of the mind)은 심추동성(心麤動性) 즉 마음으로 하여금 거칠게 움직이게 하는 성질이다.[27][28]
(14) 사(伺)
[편집]사(伺, 자세한 상(相: 성질, 모습, 자성)을 분별함, 세밀한 성질, 세밀한 움직임, 산스크리트어: vicara, vitarkah, 팔리어: vicāra, 영어: discernment, discursiveness, analysis, sustained application, sustained thinking, selectiveness, subtle discernment, subtlety of the mind)는 심세동성(心細動性) 즉 마음으로 하여금 미세하게 움직이게 하는 성질이다.[29][30]
(15) 방일(放逸)
[편집]방일(放逸, 노는 것, 불성실, 포기, 선법을 닦지 않음, 마음을 방호하지 않음, 산스크리트어: pramāda, 영어: heedlessness, carelessness, unconcern, non-diligence)은 선법(善法)을 수행하지 않게 하는 성질이다.[31][32]
(16) 불방일(不放逸)
[편집]불방일(不放逸, 성실, 선법을 닦음, 마음을 방호함, 산스크리트어: apramāda, 팔리어: appamada, 영어: carefulness, concern, conscientiousness, conscious awareness, diligence)은 선법(善法)을 수행하게 하는 성질이다.[33][34]
(17) 선근(善根)
[편집]선근(善根)은 3선근(三善根) 즉 무탐(無貪) · 무진(無瞋) · 무치(無癡)이다.[35][36]
(18) 불선근(不善根)
[편집]불선근(不善根)은 3불선근(三不善根) 즉 탐(貪) · 진(瞋) · 치(癡)이다.[37][38]
(19) 무기근(無記根)
[편집]무기근(無記根)은 4무기근(四無記根) 즉 무기애(無記愛) · 무기견(無記見) · 무기만(無記慢) · 무기무명(無記無明)이다.[39][40]
(20) 결(結: 9가지)
[편집]결(結)은 애결(愛結) · 에결(恚結) · 만결(慢結) · 무명결(無明結) · 견결(見結) · 취결(取結) · 의결(疑結) · 질결(嫉結) · 간결(慳結)의 9결(九結)을 말한다.[41][42]
(20.1) 애결(愛結)
[편집]애결(愛結)은 3계탐(三界貪) 즉 3계(三界)의 탐(貪)이다.[43][44] 즉 욕탐(欲貪: 욕계의 탐) · 색탐(色貪: 색계의 탐) · 무색탐(無色貪: 무색계의 탐)을 말한다.
(20.2) 에결(恚結)
[편집]에결(恚結)은 유정 즉 중생에게 손해(損害)를 입히는 것이다.[45][46]
(20.3) 만결(慢結: 7가지)
[편집]만결(慢結, 거만, 자만, 오만, 고거심, 산스크리트어: māna, 팔리어: māna, 영어: pride, arrogance, conceit)은 만(慢) · 과만(過慢) · 만과만(慢過慢) · 아만(我慢) · 증상만(增上慢) · 비만(卑慢) · 사만(邪慢)의 7만(七慢)을 말한다.[47][48]
(20.3.1) 만(慢)
[편집]만(慢)은 자기보다 열등한 이에 대해 자기가 더 뛰어나다는 생각을 일으키거나 또는 자기와 동등한 이에 대해 자기와 동등하다는 생각을 일으킴으로써 마음으로 하여금 자신을 높이고 뽐내게[高舉] 하거나 스스로 자부하면서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게[恃篾] 하는 것이다.[49][50]
(20.3.2) 과만(過慢)
[편집]과만(過慢)은 자기와 동등한 이에 대해 자기가 더 뛰어나다는 생각을 일으키거나 또는 자기보다 더 뛰어난 이에 대해 자기와 동등하다는 생각을 일으킴으로써 마음으로 하여금 자신을 높이고 뽐내게[高舉] 하거나 스스로 자부하면서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게[恃篾] 하는 것이다.[51][52]
(20.3.3) 만과만(慢過慢)
만과만(慢過慢)은 자기보다 더 뛰어난 이에 대해 자기가 더 뛰어나다는 생각을 일으킴으로써 마음으로 하여금 자신을 높이고 뽐내게[高舉] 하거나 스스로 자부하면서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게[恃篾] 하는 것이다.[53][54]
(20.3.4) 아만(我慢)
[편집]아만(我慢)은 5취온(五取蘊) 등을 보고 나[我]와 내 것[我所]이라고 집착하여 마음으로 하여금 자신을 높이고 뽐내게[高舉] 하거나 스스로 자부하면서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게[恃篾] 하는 것이다.[55][56]
(20.3.5) 증상만(增上慢)
[편집]증상만(增上慢)은 아직 증득하지 못한 상위의 뛰어난 법을 증득했다는 생각을 일으킴으로써 마음으로 하여금 자신을 높이고 뽐내게[高舉] 하거나 스스로 자부하면서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게[恃篾] 하는 것이다.[57][58]
(20.3.6) 비만(卑慢)
[편집]비만(卑慢)은 자기보다 훨씬 더 뛰어난 이에 대해 자기가 조금 열등하다는 생각을 일으킴으로써 마음으로 하여금 자신을 높이고 뽐내게[高舉] 하거나 스스로 자부하면서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게[恃篾] 하는 것이다.[59][60]
(20.3.7) 사만(邪慢)
[편집]사만(邪慢)은 실제로는 덕이 없는 것을 덕이 있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생각을 일으킴으로써 마음으로 하여금 자신을 높이고 뽐내게[高舉] 하거나 스스로 자부하면서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게[恃篾] 하는 것이다.[61][62]
(20.4) 무명결(無明結)
[편집]무명결(無明結, 어리석음, 우치, 무지(無知), 무지(無智), 무현(無顯), 산스크리트어: moha, mūdha, avidyā, 팔리어: avijjā, 영어: ignorance, delusion, error)은 3계무지(三界無智) 즉 3계의 무지(無智)이다.[63][64] 즉, 욕계의 무지(無智) · 색계의 무지(無智) · 무색계의 무지(無智)를 총칭한다.
(20.5) 견결(見結: 3가지)
[편집]견결(見結)은 유신견(有身見)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의 3견(三見)을 말한다.[65][66]
(20.5.1) 유신견(有身見)
[편집]유신견(有身見, 살가야견, 산스크리트어: satkāya-drsti, 팔리어: sakkāya-ditth, 영어: view of individuality, self view, identity view)은 5취온을 등수관(等隨觀)하여 나와 내 것이라고 집착함에 따라 일으킨 인(忍) · 낙(樂) · 혜(慧) · 관(觀) · 견(見)이다.[67][68][69][70][71][72][73][74]
(20.5.2) 변집견(邊執見)
[편집]변집견(邊執見, 극단적인 견해, 단견과 상견, 산스크리트어: anta-grāha-drsti, 팔리어: anta-ggāhikā, 영어: extreme views, extreme view)은 5취온을 등수관(等隨觀)하여 아주 소멸되는 것[斷] 또는 영원한 것[常]이라고 집착함에 따라 일으킨 인(忍) · 낙(樂) · 혜(慧) · 관(觀) · 견(見)이다.[75][76]
(20.5.3) 사견(邪見)
[편집]사견(邪見, 그릇된 견해, 진리에 어긋난 견해, 인과를 부정하는 견해, 산스크리트어: mithyā-drsti, 팔리어: sassata-ditthi, 영어: false view, evil view)은 원인[因] · 결과[果] 혹은 작용(作用)을 비방하거나 실사(實事: 실제의 일)를 파괴함에 따라 일으킨 인(忍) · 낙(樂) · 혜(慧) · 관(觀) · 견(見)[77][78]
(20.6) 취결(取結: 2가지)
[편집]취결(取結)은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의 2취(二取)를 말한다.[79][80]
(20.6.1) 견취(見取)
[편집]견취(見取, 염오견에 대한 집착, 산스크리트어: drstiparāmarśa, 영어: adherence to views, view of attachment to views)는 5취온을 등수관(等隨觀)하여 최상[最]이라거나 뛰어난[勝] 것이라거나 으뜸[上]이라거나 지극한[極] 것이라고 집착함에 따라 일으킨 인(忍) · 낙(樂) · 혜(慧) · 관(觀) · 견(見)이다.[81][82]
(20.6.2) 계금취(戒禁取)
[편집]계금취(戒禁取, 그릇된 계금에 대한 집착, 산스크리트어: śīla-vrata-parāmarśa, 영어: adherence to observances and rituals, view of rigid attachment to the precepts)는 5취온을 등수관(等隨觀)하여 청정(清淨)하게 할 수 있는 것, 해탈(解脫)하게 할 수 있는 것, 출리(出離: 벗어남)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집착함에 따라 일으킨 인(忍) · 낙(樂) · 혜(慧) · 관(觀) · 견(見)이다.[83][84]
(20.7) 의결(疑結)
[편집]의결(疑結, 의심, 망설임, 주저함, 미룸, 진리에 대한 유예, 산스크리트어: vicikitsa, vicikitsā, 팔리어: vicikicchā, 영어: doubt, indecision, skepticism, indecisive wavering)은 진리[諦]에 대하여 유예(猶豫: 망설임, 결정을 미룸)하는 것이다.[85][86]
(20.8) 질결(嫉結)
[편집]질결(嫉結, 시기, 질투, 산스크리트어: īrṣyā, irshya, 팔리어: issā, 영어: jealousy, envy)은 심투기(心妒忌) 즉 질투[妒]와 시기[忌]의 마음작용이다.[87][88]
(20.9) 간결(慳結)
[편집]간결(慳結, 아까워함, 인색, 희사하지 못함, 베풀지 못함, 산스크리트어: mātsarya, 팔리어: macchariya, 영어: stinginess, avarice, miserliness, greed)은 심비린(心鄙吝) 즉 추한 아낌의 마음작용이다. 즉, 마음이 비루하게 인색한 것이다.[89][90]
(21) 박(縛)
[편집]모든 결(結)을 또한 박(縛)이라고도 한다. 박(縛)에는 특히 탐박(貪縛) · 진박(瞋縛) · 치박(癡縛)의 3박(三縛)이 있다.[91][92]
(22) 수면(隨眠: 7가지)
[편집]수면(隨眠)은 욕탐수면(欲貪隨眠: 5가지) · 진수면(瞋隨眠: 5가지) · 유탐수면(有貪隨眠: 10가지) · 만수면(慢隨眠: 15가지) · 무명수면(無明隨眠: 15가지) · 견수면(見隨眠: 36가지) · 의수면(疑隨眠: 12가지)의 7수면(七隨眠)을 말하며, 구체적으로는 총 98가지의 근본번뇌이다.[93][94]
(22.1) 욕탐수면(欲貪隨眠: 5가지)
[편집]욕탐수면(欲貪隨眠)은 욕계계(欲界繫: 욕계의 속박 즉 욕계의 번뇌)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 · 견집소단(見集所斷) · 견멸소단(見滅所斷) · 견도소단(見道所斷) · 수도소단(修道所斷)의 5부(五部)의 탐(貪)이다.[95][96]
구체적으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탐(貪)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탐(貪)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탐(貪)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탐(貪)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수도소단(修道所斷)의 탐(貪)
(22.2) 진수면(瞋隨眠: 5가지)
[편집]진수면(瞋隨眠)은 견고소단(見苦所斷) · 견집소단(見集所斷) · 견멸소단(見滅所斷) · 견도소단(見道所斷) · 수도소단(修道所斷)의 5부(五部)의 진(瞋)이다.[97][98]
구체적으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진(瞋)은 욕계에서만 존재하며 색계와 무색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99]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진(瞋)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진(瞋)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진(瞋)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진(瞋)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수도소단(修道所斷)의 진(瞋)
(22.3) 유탐수면(有貪隨眠: 10가지)
[편집]유탐수면(有貪隨眠)은 색계계(色界繫: 색계의 속박 즉 색계의 번뇌)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 · 견집소단(見集所斷) · 견멸소단(見滅所斷) · 견도소단(見道所斷) · 수도소단(修道所斷)의 5부(五部)의 탐(貪)과 무색계계(無色界繫: 무색계의 속박 즉 무색계의 번뇌)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 · 견집소단(見集所斷) · 견멸소단(見滅所斷) · 견도소단(見道所斷) · 수도소단(修道所斷)의 5부(五部)의 탐(貪)의 총 10가지이다.[100][101]
구체적으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탐(貪)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탐(貪)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탐(貪)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탐(貪)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수도소단(修道所斷)의 탐(貪)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탐(貪)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탐(貪)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탐(貪)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탐(貪)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수도소단(修道所斷)의 탐(貪)
(22.4) 만수면(慢隨眠: 15가지)
[편집]만수면(慢隨眠)은 욕계계(欲界繫: 욕계의 속박 즉 욕계의 번뇌)로서의 5부(五部)의 만(慢), 색계계(色界繫: 색계의 속박 즉 색계의 번뇌)로서의 5부(五部)의 만(慢), 무색계계(無色界繫: 무색계의 속박 즉 무색계의 번뇌)로서의 5부(五部)의 만(慢)의 총 15가지이다.[102][103]
구체적으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만(慢)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만(慢)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만(慢)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만(慢)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수도소단(修道所斷)의 만(慢)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만(慢)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만(慢)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만(慢)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만(慢)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수도소단(修道所斷)의 만(慢)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만(慢)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만(慢)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만(慢)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만(慢)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수도소단(修道所斷)의 만(慢)
(22.5) 무명수면(無明隨眠: 15가지)
[편집]무명수면(無明隨眠)은 욕계계(欲界繫: 욕계의 속박 즉 욕계의 번뇌)로서의 5부(五部)의 무명(無明), 색계계(色界繫: 색계의 속박 즉 색계의 번뇌)로서의 5부(五部)의 무명(無明), 무색계계(無色界繫: 무색계의 속박 즉 무색계의 번뇌)로서의 5부(五部)의 무명(無明)의 총 15가지이다.[104][105]
구체적으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무명(無明)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무명(無明)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무명(無明)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무명(無明)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수도소단(修道所斷)의 무명(無明)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무명(無明)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무명(無明)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무명(無明)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무명(無明)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수도소단(修道所斷)의 무명(無明)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무명(無明)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무명(無明)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무명(無明)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무명(無明)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수도소단(修道所斷)의 무명(無明)
(22.6) 견수면(見隨眠: 36가지)
[편집]견수면(見隨眠)은 욕계계(欲界繫: 욕계의 속박 즉 욕계의 번뇌)로서의 12가지 견(見), 색계계(色界繫: 색계의 속박 즉 색계의 번뇌)로서의 12가지 견(見), 무색계계(無色界繫: 무색계의 속박 즉 무색계의 번뇌)로서의 12가지 견(見)의 총 36가지이다.[106][107]
욕계계(欲界繫)로서의 12가지 견(見)은 구체적으로 다음을 말한다.[106][107]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유신견(有身見).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유신견과 변집견은 오로지 견고소단이다. 현상(고)에 대한 잘못된 견해이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현상의 원인(집), 현상이 극복된 상태(멸), 현상을 극복하는 길(도)에 관련된 견해가 아니다.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변집견(邊執見)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사견(邪見)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사견(邪見)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사견(邪見)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사견(邪見)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견취(見取)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견취(見取)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견취(見取)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견취(見取)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계금취(戒禁取).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계금취는 오로지 견고소단과 견도소단이다. 현상(고)과 그 현상을 극복하는 길(도)에 대한 잘못된 견해이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현상의 원인(집)과 현상이 극복된 상태(멸)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계금취(戒禁取)
색계계(色界繫)로서의 12가지 견(見)은 구체적으로 다음을 말한다.[106][107]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유신견(有身見)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변집견(邊執見)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사견(邪見)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사견(邪見)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사견(邪見)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사견(邪見)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견취(見取)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견취(見取)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견취(見取)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견취(見取)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계금취(戒禁取)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계금취(戒禁取)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12가지 견(見)은 구체적으로 다음을 말한다.[106][107]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유신견(有身見)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변집견(邊執見)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사견(邪見)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사견(邪見)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사견(邪見)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사견(邪見)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견취(見取)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견취(見取)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견취(見取)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견취(見取)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계금취(戒禁取)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계금취(戒禁取)
(22.7) 의수면(疑隨眠: 12가지)
[편집]의수면(疑隨眠)은 욕계계(欲界繫: 욕계의 속박 즉 욕계의 번뇌)로서의 4가지 의(疑), 색계계(色界繫: 색계의 속박 즉 색계의 번뇌)로서의 4가지 의(疑), 무색계계(無色界繫: 무색계의 속박 즉 무색계의 번뇌)로서의 4가지 의(疑)의 총 12가지이다.[108][109]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의(疑)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의(疑)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의(疑)
- 욕계계(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의(疑)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의(疑)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의(疑)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의(疑)
- 색계계(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의(疑)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고소단(見苦所斷)의 의(疑)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집소단(見集所斷)의 의(疑)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멸소단(見滅所斷)의 의(疑)
- 무색계계(無色界繫)로서의 견도소단(見道所斷)의 의(疑)
(23) 수번뇌(隨煩惱)
[편집]수번뇌(隨煩惱)는 다음의 두 가지를 뜻한다.[110][111]
- 수번뇌(隨煩惱)는 모든 수면(隨眠)을 말한다. 즉, 수면의 세분인 6수면 · 7수면 · 10수면 혹은 98수면을 뜻한다.
- 수번뇌(隨煩惱)는 5온 가운데 행온(行蘊)에 속한 마음작용(심소법) 가운데 수면(隨眠)을 제외한 모든 '염오성의 마음작용[染污心所]'을 뜻한다.
첫 번째의 경우 수번뇌는 모든 번뇌 가운데 근본번뇌만을 뜻한다. 두 번째의 경우 수번뇌는 모든 번뇌 가운데 근본번뇌를 따라 일어난 번뇌만을 뜻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뜻을 모두 합친 뜻인 경우 수번뇌는 '모든 번뇌'와 동의어이다
(24) 전(纏)
[편집]전(纏)은 8전(八纏)을 말한다. 8전은 혼침(惛沈) · 도거(掉擧) · 수면(睡眠) · 악작(惡作) · 질(嫉) · 간(慳) · 무참(無慙) · 무괴(無愧)의 8가지 번뇌이다.[112][113]
(25) 모든 지(智: 10가지)
[편집]모든 지(智) 즉 제소유지(諸所有智: 존재하는 모든 지혜)는 10지(十智)로 나뉜다. 10지(十智)는 법지(法智) · 유지(類智) · 타심지(他心智) · 세속지(世俗智) · 고지(苦智) · 집지(集智) · 멸지(滅智) · 도지(道智) · 진지(盡智) · 무생지(無生智)이다.[114][115]
(25.1) 법지(法智)
[편집]법지(法智)는 욕계계(欲界繫: 욕계의 번뇌)로서의 제행(諸行: 모든 행, 모든 유위법), 욕계계로서의 제행의 원인[因], 욕계계로서의 제행의 소멸[滅], 욕계계로서의 제행의 소멸에 이르는 길[道]을 소연(所緣)으로 하는 모든 무루지(無漏智: 무루의 지혜)이다. 또한 법지와 법지지(法智地)를 소연으로 하는 무루지도 법지에 속한다.[116][117]
(25.2) 유지(類智)
[편집]유지(類智)는 색계계(色界繫: 색계의 번뇌) 혹은 무색계계(無色界繫: 색계의 번뇌)로서의 제행(諸行: 모든 행, 모든 유위법), 색계계 혹은 무색계계로서의 제행의 원인[因], 색계계 혹은 무색계계로서의 제행의 소멸[滅], 색계계 혹은 무색계계로서의 제행의 소멸에 이르는 길[道]을 소연(所緣)으로 하는 모든 무루지(無漏智: 무루의 지혜)이다. 또한 유지와 유지지(類智地)를 소연으로 하는 무루지도 유지에 속한다.[118][119]
(25.3) 타심지(他心智)
[편집]타심지(他心智)는 욕계계(欲界繫: 욕계의 번뇌)와 색계계(色界繫: 색계의 번뇌)와 화합하여 눈앞에 나타나는 다른 이의 마음[心]과 마음작용[心所]을 '아는 지혜[智]'와 무루(無漏)의 일부인 다른 이의 마음과 마음작용을 '아는 지혜[智]'를 통칭하는 것으로, 지혜[智]를 닦는 가행(加行)을 통해 즉 지혜[智]를 닦는 별도의 수행을 통해 획득하고 성취할 수 있는 지혜[智]이다. 즉 특정한 수행을 닦아서 성취한, 수행의 결과[果]로서의 지혜[智]이다.[120][121]
(25.4) 세속지(世俗智)
[편집]세속지(世俗智)는 모든 유루혜(有漏慧)를 말한다.[122][123] 즉, 유루혜 또는 유루지(有漏智)와 동의어이다.
(25.5) 고지(苦智)
[편집]고지(苦智)는 5취온에 대하여 비상(非常) · 고(苦) · 공(空) · 비아(非我)라고 사유(思惟)함으로써 일으킨 무루지(無漏智)이다. 즉, 5취온에 대하여 '5취온은 일시적[非常]인 것이며, 5취온은 괴로운[苦] 것이며, 5취온은 공(空)하며, 5취온은 나가 아니다[非我]'라고 사유함으로써 획득한 무루의 지혜이다.[124][125][126]
(25.6) 집지(集智)
[편집]집지(集智)는 유루(有漏)라는 원인[因]에 대하여 인(因) · 집(集) · 생(生) · 연(緣)이라고 사유(思惟)함으로써 일으킨 무루지(無漏智)이다. 즉, 유루(有漏)라는 원인[因]에 대하여 '유루는 괴로움이라는 결과[苦果]를 내는 원인[因]이며, 유루는 괴로움이라는 결과를 모아서 나타나게[集] 하며, 유루는 괴로움이라는 결과를 상속하여 나게[生] 하며, 유루는 괴로움이라는 결과를 이루게 하는 연(緣)이다'라고 사유함으로써 획득한 무루의 지혜이다.[127][128][126]
(25.7) 멸지(滅智)
[편집]멸지(滅智)는 택멸(擇滅)에 대하여 멸(滅) · 정(靜) · 묘(妙) · 리(離)라고 사유(思惟)함으로써 일으킨 무루지(無漏智)이다. 즉, 택멸(擇滅)에 대하여 '택멸은 물(物) · 심(心)의 속박이 없는 진리[滅]이며, 택멸은 번뇌의 시끄러움이 없는 고요함[靜]이며, 택멸은 3계(三界)를 벗어나 온갖 근심이 없는 것[妙]이며, 택멸은 온갖 재액(災厄)을 여의었다[離]'라고 사유함으로써 획득한 무루의 지혜이다.[129][130][126]
(25.8) 도지(道智)
[편집]도지(道智)는 성도(聖道: 8정도 · 37도품 등의 도제)에 대하여 도(道) · 여(如) · 행(行) · 출(出)이라고 사유(思惟)함으로써 일으킨 무루지(無漏智)이다. 즉, 성도(聖道)에 대하여 '성도는 진리에 들어가는 길(道)이며, 성도는 올바른 이치에 계합[如]하는 것이며, 성도는 열반의 적정한 경지에 가게[行]하는 것이며, 성도는 생사계를 벗어나게[出] 하는 것이다'라고 사유함으로써 획득한 무루의 지혜이다.[131][132][126]
(25.9) 진지(盡智)
[편집]진지(盡智)는 "나는 이미 괴로움을 알았다[我已知苦]. 나는 이미 괴로움의 원인을 끊었다[我已斷集]. 나는 이미 괴로움의 소멸을 증득하였다[我已證滅]. 나는 이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닦았다[我已修道]."라고 스스로 두루 알아서[遍知], 이러한 변지(遍知, 산스크리트어: parijñā)의 상태로부터 일어나는 지(智) · 견(見) · 명(明) · 각(覺) · 해(解) · 혜(慧) · 광(光) · 관(觀)을 모두 통칭하여 진지라 한다.[133][134] (참고: 혜의 8가지 다른 이름)
(25.10) 무생지(無生智)
[편집]무생지(無生智)는 "나는 이미 [미래의 괴로움을 포함한 모든] 괴로움을 알았으므로 다시 더 알아야 할 괴로움이 없다[我已知苦不復當知]. 나는 이미 [미래의 괴로움의 원인을 포함한 모든] 괴로움의 원인을 끊었으므로 다시 더 끊어야 할 괴로움의 원인이 없다[我已斷集不復當斷]. 나는 이미 [미래의 괴로움의 소멸을 포함한 모든] 괴로움의 소멸을 증득하였으므로 다시는 더 증득해야 할 괴로움의 소멸이 없다[我已證滅不復當證]. 나는 이미 [미래의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포함한 모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닦았으므로 다시는 더 닦아야 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 없다[我已修道不復當修]."라고 스스로 두루 알아서[遍知], 이러한 변지(遍知, 산스크리트어: parijñā)의 상태로부터 일어나는 지(智) · 견(見) · 명(明) · 각(覺) · 해(解) · 혜(慧) · 광(光) · 관(觀)을 모두 통칭하여 무생지라 한다.[135][136] (참고: 혜의 8가지 다른 이름)
(26) 모든 견(見)
[편집]모든 견(見) 즉 제소유견(諸所有見: 존재하는 모든 견해)은 모든 지(智)와 모든 인(忍)을 말한다.[137][138]
견(見)은 지(智)를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모든 지(智)는 견(見)이지만 모든 견(見)이 지(智)인 것은 아니다. 견(見)이면서 지(智)가 아닌 것을 인(忍)이라고 한다.[137][138]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견(見) · 지(智) · 인(忍)은 모두 무루(無漏)의 지혜로서의 견(見) · 지(智) · 인(忍)이다.
인(忍)에는 고법지인(苦法智忍) · 고류지인(苦類智忍) · 집법지인(集法智忍) · 집류지인(集類智忍) · 멸법지인(滅法智忍) · 멸류지인(滅類智忍) · 도법지인(道法智忍) · 도류지인(道類智忍)의 8인(八忍), 즉 8가지의 현관변(現觀邊)의 인(忍) 즉 8가지의 무간(無間)의 인(忍)이 있다.[137][138] 여기서 현관변(現觀邊) 또는 무간(無間)이란, 예를 들어 고법지인(苦法智忍)이 발휘되는 순간에는 욕계에서 고제에 대해 미혹되게 하는 번뇌가 끊어지는데 따라서 고제의 진리와 고법지인(苦法智忍)의 지혜 사이에는 번뇌로 인한 장애(障礙) 또는 간격(間隔)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현전[現]에서 보고 있음[觀]의 극치[邊]'라는 뜻의 현관변(現觀邊) 또는 '간격[間]이 없다[無]'는 뜻의 무간(無間)이라 한다.[139][140][141][142][143]
(27) 모든 현관(現觀)
[편집]모든 현관(現觀: 현전에서 보고 있음, 앞에 있는 경계를 관함[144]) 즉 제소유현관(諸所有現觀: 존재하는 모든 현관)은 모든 지(智)와 견(見)을 통칭한다.[145][146] 여기서의 지(智)와 견(見)은 무루의 지혜로서의 지(智)와 견(見)을 뜻한다.[144][147]
(28) 기타
[편집]위에 열거한 법들 외의 마음과 상응하는 법들이 마음작용(심소법)에 속한다.[1][2]
같이 보기
[편집]참고 문헌
[편집]-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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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949, T.1542). 《아비달마품류족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49(25-149), T.1542(2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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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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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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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우 조, 현장 한역 (T.1542). 《아비달마품류족론(阿毘達磨品類足論)》. 대정신수대장경. T26, No. 1542, C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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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
[편집]- ↑ 가 나 다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2b29 - T26n1542_p0692c05. 심소법(心所法)
"心所法云何。謂若法心相應。此復云何。謂受想思觸作意欲勝解念定慧信勤尋伺放逸不放逸善根不善根無記根。一切結縛隨眠。隨煩惱纏。諸所有智。諸所有見。諸所有現觀。復有所餘如是類法與心相應。總名心所法。" - ↑ 가 나 다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p. 1-2 / 448. 심소법(心所法)
"심소법(心所法)이란 무엇인가? 어떤 법이 마음과 상응(相應)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수(受)·상(想)·사(思)·촉(觸)·작의(作意)·욕(欲)·승해(勝解)·염(念)·정(定)·혜(慧)·신(信)·근(勤)·심(尋)·사(伺)·방일(放逸)·불방일(不放逸)·선근(善根)·불선근(不善根)· 무기근(無記根)과 결(結)·박(縛)·수면(隨眠)·수번뇌(隨煩惱)·전(纏), 그리고 소유하고 있는 모든 지(智)와 모든 견(見)과 소유하고 있는 모든 현관(現觀)을 말한다. 또 그 밖에 이러한 종류의 법이 마음과 상응하는 것이니, 이를 통틀어 심소법이라 한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0 - T26n1542_p0693a11. 수(受)
"受云何。謂領納性。此有三種。謂樂受苦受不苦不樂受。"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4 / 448. 수(受)
"수(受)란 무엇인가? 받아들이는 성품[領納性]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즐거운 느낌[樂受]·괴로운 느낌[苦受]·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不苦樂受]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1 - T26n1542_p0693a12. 상(想)
"想云何。謂取像性。此有三種。謂小想大想無量想。"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4 / 448. 상(想)
"상(想)이란 무엇인가? 형상을 취하는 성품[取像性]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작은 생각[小想]·큰 생각[大想]·한량없는 생각[無量想]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2 - T26n1542_p0693a13. 사(思)
"思云何。謂心造作性。即是意業。此有三種。謂善思不善思無記思。"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4 / 448. 사(思)
"사(思)란 무엇인가? 마음에서 조작하는 성품[造作性]이니, 곧 그것은 의업(意業)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착한 사[善思]·착하지 못한 사[不善思]·무기의 사[無記思]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3 - T26n1542_p0693a15. 촉(觸)
"觸云何。謂三和合性。此有三種。謂順樂受觸。順苦受觸。順不苦不樂受觸。"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4 / 448. 촉(觸)
"촉(觸)이란 무엇인가? 세 가지가 화합된 성품[三和性]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즐거운 느낌을 따르는 접촉[順樂受觸]이요, 괴로운 느낌을 따르는 접촉[順苦受觸]이며,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따르는 접촉[順不苦不樂受觸]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5 - T26n1542_p0693a17. 작의(作意)
"受觸。順不苦不樂受觸。作意云何。謂心警覺性。此有三種。謂學作意。無學作意。非學非無學作意。"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작의(作意)
"작의(作意)란 무엇인가? 마음을 일깨우는 성품[警覺性]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배울 것이 있는 이의 작의[學作意]·배울 것이 없는 이의 작의[無學作意]·배울 것이 있는 이도 아니고 배울 것이 없는 이도 아닌 이의 작의[非學非無學作意]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7. 욕(欲)
"欲云何。謂樂作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욕(欲)
"욕(欲)이란 무엇인가? 조작하기를 바라는 성품[樂作性]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7 - T26n1542_p0693a18. 승해(勝解)
"勝解云何。謂心正勝解已勝解當勝解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승해(勝解)
"승해(勝解)란 무엇인가? 마음이 바로 뛰어나게 알고[正勝解]·이미 뛰어나게 알았고[已勝解]·앞으로 뛰어나게 알[當勝解] 성품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8. 염(念)
"念云何。謂心明記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염(念)
"염(念)이란 무엇인가? 마음이 분명히 기억하는 성품[明記性]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9. 정(定)
"定云何。謂心一境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정(定)
"정(定)이란 무엇인가? 마음이 한 경계가 되는 성품[心一境性]6)이다.
6) 『중사분아비담론』에는 일심(一心)으로 되어 있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9. 혜(慧)
"慧云何。謂心擇法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혜(慧)
"혜(慧)란 무엇인가? 마음이 법을 가리는 성품[擇法性]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9 - T26n1542_p0693a20. 신(信)
"信云何。謂心澄淨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신(信)
"신(信)이란 무엇인가? 마음이 맑고 깨끗한 성품[澄淨性]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20. 근(勤)
"勤云何。謂心勇悍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근(勤)
"근(勤)이란 무엇인가? 마음이 용감하고 굳센 성품[勇悍性]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20 - T26n1542_p0693a21. 심(尋)
"尋云何。謂心麤動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심(尋)
"심(尋)이란 무엇인가? 마음이 거칠게 움직이는 성품[麤動性]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21. 사(伺)
"伺云何。謂心細動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사(伺)
"사(伺)이란 무엇인가? 마음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성품[細動性]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21 - T26n1542_p0693a22. 방일(放逸)
"放逸云何。謂不修善法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방일(放逸)
"방일(放逸)이란 무엇인가? 착한 법을 닦지 않는 성품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22. 불방일(不放逸)
"不放逸云何。謂修善法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불방일(不放逸)
"불방일(不放逸)이란 무엇인가? 착한 법을 닦는 성품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23 - T26n1542_p0693a24. 선근(善根)
"善根云何。謂三善根。即無貪善根。無瞋善根。無癡善根。"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선근(善根)
"선근(善根)이란 무엇인가? 세 가지 있으니, 곧 탐냄이 없는[無貪] 선근, 성냄이 없는[無瞋] 선근, 어리석음이 없는[無癡] 선근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24 - T26n1542_p0693a25. 불선근(不善根)
"不善根云何。謂三不善根。即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불선근(不善根)
"불선근(不善根)이란 무엇인가? 세 가지가 있으니, 탐하는[貪] 불선근이요, 성내는[瞋] 불선근이며 어리석은[癡] 불선근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25 - T26n1542_p0693a26. 무기근(無記根)
"無記根云何。謂四無記根。即無記愛無記見無記慢無記無明。"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무기근(無記根)
"무기근(無記根)이란 무엇인가? 네 가지가 있으니, 곧 무기의 애(愛)요, 무기의 견(見)이며 무기의 만(慢)이요 무기의 무명(無明)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27 - T26n1542_p0693a28. 결(結)
"結有九種。謂愛結恚結慢結無明結見結取結疑結嫉結慳結。"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결(結)
"결(結)에는 아홉 가지[九種]가 있다. 애결(愛結)·에결(恚結)·만결(慢結)·무명결(無明結)·견결(見結)·취결(取結)·의결(疑結)·질결(嫉結)·간결(慳結)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28. 애결(愛結)
"愛結云何。謂三界貪。"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애결(愛結)
"애결(愛結)이란 무엇인가? 3계(界)를 탐하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28 - T26n1542_p0693a29. 에결(恚結)
"恚結云何。謂於有情能為損害。"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에결(恚結)
"에결(恚結)이란 무엇인가? 유정에 대하여 손해를 끼치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29 - T26n1542_p0693b01. 만결(慢結)
"慢結云何。謂七慢類。即慢過慢慢過慢我慢增上慢卑慢邪慢。"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6 / 448. 만결(慢結)
"만결(慢結)이란 무엇인가? 일곱 가지의 만[七慢]을 말하는 것이니, 곧 만(慢)·과만(過慢)·만과만(慢過慢)·아만(我慢)·증상만(增上慢)·비만(卑慢)·사만(邪慢)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02 - T26n1542_p0693b03. 만(慢)
"慢者。於劣謂己勝。或於等謂己等。由此正慢已慢當慢。心高舉心恃篾。"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6 / 448. 만(慢)
"만(慢)이란 자기보다 못한 이에 대하여 자기가 더 낫다고 여기는 것이요, 혹은 자기와 같은 이에 대하여 자기와 같다고 여겨서, 이로 말미암아 지금 막 오만(傲慢)하고 이미 오만하였고 앞으로도 오만한 마음으로 높은 체 뽐내고 다른 이를 업신여기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03 - T26n1542_p0693b05. 과만(過慢)
"過慢者。於等謂己勝。或於勝謂己等。由此正慢已慢當慢。心高舉心恃篾。"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6 / 448. 과만(過慢)
"과만(過慢)이란 자기와 같은 이에 대하여 자기가 더 낫다고 여기거나 혹은 자기보다 나은 이에 대하여 자기와 똑같다고 여겨, 이로 말미암아 지금 막 오만하고 이미 오만하였고 앞으로도 오만한 마음으로 높은 체 뽐내고 다른 이를 업신여기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05 - T26n1542_p0693b06. 만과만(慢過慢)
"慢過慢者。於勝謂己勝。由此正慢已慢當慢。心高舉心恃篾。"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6 / 448. 만과만(慢過慢)
"만과만(慢過慢)이란 자기보다 나은 이에 대하여 자기가 더 낫다고 생각하면서, 이로 말미암아 지금 막 오만하고 이미 오만하였고 앞으로도 오만한 마음으로 높은 체 뽐내고 다른 이를 업신여기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06 - T26n1542_p0693b08. 아만(我慢)
"我慢者。於五取蘊等。隨觀執我或我所。由此正慢已慢當慢。心高舉心恃篾。"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6 / 448. 아만(我慢)
"아만(我慢)이란 5취온(取蘊)에 대하여 평등하게 따라 관[等隨觀]하면서 나[我]와 내 것[我所]을 고집하며, 이로 말미암아 지금 막 오만하고 이미 오만하였고 앞으로도 오만한 마음으로 높은 체 뽐내고 다른 이를 업신여기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08 - T26n1542_p0693b12. 증상만(增上慢)
"增上慢者。於所未得上勝證法。謂我已得。於所未至上勝證法。謂我已至。於所未觸上勝證法。謂我已觸。於所未證上勝證法。謂我已證。由此正慢已慢當慢。心高舉心恃篾。"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6 / 448. 증상만(增上慢)
"증상만(增上慢)이란 증득하지 못한 가장 수승한 증득할 법[上勝證法]에 대하여 ‘나는 이미 증득했다’고 말하며, 아직 이르지 못한 가장 수승한 증득할 법에 대하여 ‘나는 이미 이르렀다’고 말하며, 아직 접촉하지 못한 가장 수승한 증득할 법에 대하여 ‘나는 이미 접촉하였다’고 여기며 아직 증득하지 못하고 있는 가장 수승한 증득할 법에 대하여 ‘나는 이미 증득하였다’고 여겨서 이로 말미암아 지금 막 오만하고 이미 오만하였고 앞으로도 오만한 마음으로 높은 체 뽐내고 다른 이를 업신여기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12 - T26n1542_p0693b14. 비만(卑慢)
"卑慢者。於他多勝謂自少劣。由此正慢已慢當慢。心高舉心恃篾。"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6 / 448. 비만(卑慢)
"비만(卑慢)이란 나보다 훨씬 나은 다른 이에 대하여 스스로 조금만 하열하다 여겨서, 이로 말미암아 지금 막 오만하고 이미 오만하였고 앞으로도 오만한 마음으로 높은 체 뽐내고 다른 이를 업신여기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14 - T26n1542_p0693b15. 사만(邪慢)
"邪慢者。於實無德謂我有德。由此正慢已慢當慢。心高舉心恃篾。"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p. 6-7 / 448. 사만(邪慢)
"사만(邪慢)이란 진실로 덕이 없으면서 ‘나는 덕이 있다’고 여겨서 이로 말미암아 지금 막 오만하고 이미 오만하였고 앞으로도 오만한 마음으로 높은 체 뽐내고 다른 이를 업신여기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15 - T26n1542_p0693b16. 무명결(無明結)
"無明結云何。謂三界無智。"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무명결(無明結)
"무명결(無明結)이란 무엇인가? 3계(界)에서 지혜가 없는 것[無智]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16 - T26n1542_p0693b17. 견결(見結)
"見結云何。謂三見。即有身見邊執見耶見。"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견결(見結)
"견결(見結)이란 무엇인가? 4견(見)[→ 3견이 되어야 함]이니, 유신견(有身見)·변집견(邊執見)·사견(邪見)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17 - T26n1542_p0693b18. 유신견(有身見)
"有身見者。於五取蘊等。隨觀執我或我所。由此起忍樂慧觀見。"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유신견(有身見)
"유신견(有身見)이란 5취온(取蘊)에 대하여 평등하게 따라 관하면서 나와 내 것이라고 집착하여, 이로 말미암아 인(忍)·낙(樂)·혜(慧)·관(觀)·견(見)7)을 일으키는 것이다.
7) 『중사분아비담론』에서는 욕(欲)·인(忍)·견(見) 세 가지만 말하고 있다." - ↑ 佛門網, "隨觀". 2013년 5월 17일에 확인
"隨觀:
出處: 漢譯阿含經辭典,莊春江編(1.4版)
解釋: 仔細觀察。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anudarśin, sam-anu-√paś.
頁數: P.4037-P.4040" - ↑ 佛門網, "等隨觀色乃至識有無常". 2013년 5월 17일에 확인
"等隨觀色乃至識有無常: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七十三卷十一頁云:問:世尊依何密意,說等隨觀色乃至識有無常耶?答:依相無自性性,說如是言。何以故?欲說等隨觀常無有,故說等隨觀有無常。" - ↑ 佛門網, "等隨觀色乃至識皆有苦". 2013년 5월 17일에 확인
"等隨觀色乃至識皆有苦: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七十三卷十一頁云:問:世尊依何密意,說等隨觀色乃至識、皆有苦耶?答:依生無自性性、及勝義無自性性,說如是言。" - ↑ 佛門網, "等隨觀色乃至識皆空無我". 2013년 5월 17일에 확인
"等隨觀色乃至識皆空無我: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七十三卷十一頁云:問:世尊依何密意,說等隨觀即彼皆空?答:即依生無自性性、勝義無自性性諸法、由遠離相無自性性,說如是言。如依遠離性,說彼為空;依異相性,說為無我;當知亦爾。" - ↑ 佛門網, "等隨觀見". 2013년 5월 17일에 확인
"等隨觀見: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解釋: sam-anu-√paś
頁數: p.2726-2731" - ↑ Sanskrit and Tamil Dictionaries, "samanupaz". 2013년 5월 17일에 확인
"samanupaz:
(mwd) = Cologne Digital Sanskrit Lexicon
(cap) = Capeller's Sanskrit-English Dictionary
(otl) = Cologne Online Tamil Lexicon
(cpd) = Concise Pahlavi Dictionary
1 (mwd) samanupaz P. A1. %{-pazyati} , %{-te} (only pres. base) , to look well after , look at or on MBh. BhP. ; to perceive , observe MBh. SaddhP. ; to regard as , consider MBh."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18 - T26n1542_p0693b19. 변집견(邊執見)
"邊執見者。於五取蘊等。隨觀執或斷或常。由此起忍樂慧觀見。"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변집견(邊執見)
"변집견이란 5취온에 대하여 평등하게 따라 관하면서 혹은 아주 없어지는 것[斷]이라거나 혹은 항상 있는 것[常]이라고 고집하여, 이로 말미암아 인·낙·혜·관·견을 일으키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20 - T26n1542_p0693b21. 사견(邪見)
"邪見者。謗因謗果。或謗作用。或壞實事。由此起忍樂慧觀見。"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사견(邪見)
"사견이란 원인[因]을 비방하고 결과[果]를 비방하며 혹은 작용(作用)을 비방하기도 하고 혹은 실제의 일[實事]을 파괴하기도 하여, 이로 말미암아 인·낙·혜·관·견을 일으키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21 - T26n1542_p0693b22. 취결(取結)
"取結云何。謂二取。即見取戒禁取。"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취결(取結)
"취결(取結)이란 무엇인가? 2취(取)가 있으니, 곧 견취(見取)와 계금취(戒禁取)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22 - T26n1542_p0693b23. 견취(見取)
"見取者。於五取蘊等。隨觀執為最為勝為上為極。由此起忍樂慧觀見。"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견취(見取)
"견취라 함은 5취온에 대하여 평등하게 따라 관하면서 최상이라고 고집하고 수승하다고 고집하며 으뜸이라고 고집하고 지극하다고 고집하여, 이로 말미암아 인·낙·혜·관·견을 일으키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23 - T26n1542_p0693b25. 계금취(戒禁取)
"戒禁取者。於五取蘊等。隨觀執為能清淨為能解脫為能出離。由此起忍樂慧觀見。"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계금취(戒禁取)
"계금취라 함은 5취온에 대하여 평등하게 따라 관하면서 청정한 것이라 고집하고 해탈할 수 있다고 고집하며 벗어날 수 있다고 고집하여, 이로 말미암아 인·락·혜·관·견을 일으키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25 - T26n1542_p0693b26. 의결(疑結)
"疑結云何。謂於諦猶豫。"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의결(疑結)
"의결(疑結)이란 무엇인가? 진리[諦]에 대하여 망설이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26. 질결(嫉結)
"嫉結云何。謂心妒忌。"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질결(嫉結)
"질결(嫉結)이란 무엇인가? 마음이 질투하고 꺼리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26 - T26n1542_p0693b27. 간결(慳結)
"慳結云何。謂心鄙吝。"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간결(慳結)
"간결(慳結)이란 무엇인가? 마음이 비루하고 인색한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27 - T26n1542_p0693b28. 박(縛)
"縛云何。謂諸結亦名縛。復有三縛。謂貪縛瞋縛癡縛。"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박(縛)
"박(縛)이란 무엇인가? 모든 결(結)을 또한 박이라고도 한다. 또 세 가지 속박[三縛]이 있으니 탐냄의 속박[貪縛]과 성냄의 속박[瞋縛]과 어리석음의 속박[癡縛]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28 - T26n1542_p0693c01. 수면(隨眠)
"隨眠有七種。謂欲貪隨眠。瞋隨眠。有貪隨眠。慢隨眠。無明隨眠。見隨眠。疑隨眠。"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8 / 448. 수면(隨眠)
"수면(隨眠)은 일곱 가지가 있다. 욕탐(欲貪)의 수면·진(瞋)의 수면·유탐(有貪)의 수면·만(慢)의 수면·무명(無明)의 수면·견(見)의 수면·의(疑)의 수면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01 - T26n1542_p0693c02. 욕탐수면(欲貪隨眠)
"欲貪隨眠有五種。謂欲界繫見苦集滅道修所斷貪。"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8 / 448. 욕탐수면(欲貪隨眠)
"욕탐(欲貪)의 수면은 다섯 가지가 있다. 욕계에 매인[欲界繫] 견고(見苦)·견집(見集)·견멸(見滅)·견도(見道)와 수도(修道)에서 끊어야 할 탐(貪)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02 - T26n1542_p0693c03. 진수면(瞋隨眠)
"瞋隨眠有五種。謂見苦集滅道修所斷瞋。"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8 / 448. 진수면(瞋隨眠)
"진(瞋)의 수면은 다섯 가지가 있다. 견고·견집·견멸·견도와 수도에서 끊어야 할 진(瞋)이다." - ↑ 星雲, "瞋". 2013년 1월 5일에 확인
"瞋: 梵語 pratigha 或 dvesa,巴利語 patigha 或 dosa 。又作瞋恚、瞋怒、恚、怒。音譯作醍鞞沙。心所(心的作用)之名。為三毒之一。係指對有情(生存之物)怨恨之精神作用。於俱舍宗屬不定地法之一,於唯識宗屬煩惱法之一。據俱舍論卷十六、成唯識論卷六所載,對違背己情之有情生起憎恚,使身心熱惱,不得平安之精神作用,名為瞋。又忿、恨、惱、嫉、害等隨煩惱,皆以瞋之部分為體,是為六根本煩惱(或十隨眠)之一。以其不屬推察尋求之性質(見),作用遲鈍,故為五鈍使之一。與貪、癡兩者,共稱為三毒(三不善根)。亦屬五蓋、十惡之一。
瞋唯屬欲界所繫之煩惱,於色界、無色界則無。貪乃從喜愛之對境所起,反之,瞋則從違逆(不順心)之對境所起。瞋,為修學佛道上最大之障害,經論中常誡之,如大智度論卷十四(大二五‧一六七中):「瞋恚其咎最深,三毒之中,無重此者;九十八使中,此為最堅;諸心病中,第一難治。」「無瞋」即對境不起害心,為對治瞋之精神作用,屬俱舍宗十大善地法之一、唯識宗善心所之一,與無貪、無癡共稱三善根,又為四無量心中之慈無量心之體。〔雜阿含經卷二十七、卷二十八、悲華經卷六、大毘婆沙論卷二十七、卷三十四、卷四十四、卷四十八、顯揚聖教論卷一、順正理論卷四十、阿毘達磨藏顯宗論卷二十五、俱舍論光記卷十六、成唯識論述記卷六末〕"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03 - T26n1542_p0693c05. 유탐수면(有貪隨眠)
"有貪隨眠有十種。謂色界繫五。無色界繫五。色界繫五者。謂色界繫見苦集滅道修所斷貪。無色界繫五亦爾。"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8 / 448. 유탐수면(有貪隨眠)
"유탐(有貪)의 수면은 열 가지가 있다. 색계계(色界繫) 다섯 가지와 무색계에 매인[無色界繫] 다섯 가지이다. 색계에 매인 다섯 가지란 색계에 매인 견고·견집·견멸·견도와 수도에서 끊어야 할 탐(貪)이다. 무색계에 매인 다섯 가지도 마찬가지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05 - T26n1542_p0693c08. 만수면(慢隨眠)
"慢隨眠有十五種。謂欲界繫五。色界繫五。無色界繫五。欲界繫五者。謂欲界繫見苦集。滅道修所斷慢。色無色界繫各五亦爾。"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8 / 448. 만수면(慢隨眠)
"만(慢)의 수면은 다섯 가지가 있다. 욕계에 매인 다섯 가지와 색계에 매인 다섯 가지와 무색계에 매인 다섯 가지이다.
욕계에 매인 다섯 가지란 욕계에 매인 견고·견집·견멸·견도와 수도에서 끊어야 할 만(慢)이다.
색계에 매인 것과 무색계에 매인 각각 다섯 가지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08 - T26n1542_p0693c11. 무명수면(無明隨眠)
"無明隨眠有十五種。謂欲界繫五。色界繫五。無色界繫五。欲界繫五者。謂欲界繫見苦集滅道修所斷無明。色無色界繫各五亦爾。"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8 / 448. 무명수면(無明隨眠)
"무명(無明)의 수면은 열 다섯 가지가 있다. 욕계에 매인 다섯 가지와 색계에 매인 다섯 가지와 무색계에 매인 다섯 가지이다. 욕계에 매인 다섯 가지란 욕계에 매인 견고·견집·견멸·견도와 수도에서 끊어야 할 무명이다. 색계에 매인 것과 무색계에 매인 각각 다섯 가지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 ↑ 가 나 다 라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11 - T26n1542_p0693c15. 견수면(見隨眠)
"見隨眠有三十六種。謂欲界繫十二。色界繫十二。無色界繫十二。欲界繫十二者。謂欲界繫有身見邊執見。見苦道所斷邪見見取戒禁取。見集滅所斷邪見見取。色無色界繫各十二亦爾。" - ↑ 가 나 다 라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p. 8-9 / 448. 견수면(見隨眠)
"견(見)의 수면은 서른 여섯 가지[三十六種]가 있다. 욕계에 매인 열 두 가지와 색계에 매인 열 두 가지와 무색계에 매인 열 두 가지이다. 욕계에 매인 열 두 가지란 욕계에 매인 유신견(有身見)·변집견(邊執見)과 견고(見苦)와 견도(見道)에서 끊어야 할 사견(邪見)·견취(見取)·계금취(戒禁取)와 견집(見集)·견멸(見滅)에서 끊어야 할 사견과 견취이다. 색계에 매인 것과 무색계에 매인 각각 열 두 가지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 ↑ 가 나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15 - T26n1542_p0693c18. 의수면(疑隨眠)
"疑隨眠有十二種。謂欲界繫四。色界繫四。無色界繫四。欲界繫四者。謂欲界繫見苦集滅道所斷疑。色無色界繫各四亦爾。" - ↑ 가 나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9 / 448. 의수면(疑隨眠)
"의(疑)의 수면은 열 두 가지가 있다. 욕계에 매인 네 가지와 색계에 매인 네 가지와 무색계에 매인 네 가지이다. 욕계에 매인 네 가지란 욕계에 매인 견고·견집·견멸·견도에서 끊어야 할 의심이다. 색계와 무색계에 매인 각각 네 가지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18 - T26n1542_p0693c20. 수번뇌(隨煩惱)
"隨煩惱云何。謂諸隨眠。亦名隨煩惱。有隨煩惱不名隨眠。謂除隨眠諸餘染污。行蘊心所"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9 / 448. 수번뇌(隨煩惱)
"수번뇌(隨煩惱)란 무엇인가? 모든 수면을 또한 수번뇌라고도 한다. 수번뇌를 수면이라고 하지 않는 것이 있나니, 수면을 제외한 그 밖의 모든 더러워진[汚染] 행온(行蘊)의 심소(心所)를 말하는 것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20 - T26n1542_p0693c21. 전(纏)
"纏有八種。謂惛沈掉舉睡眠惡作嫉慳無慚無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9 / 448. 전(纏)
"전(纏)은 여덟 가지가 있다. 혼침(惛沈)·도거(掉擧)·수면(睡眠)·악작(惡作)·질(嫉)·간(慳)·무참(無慙)·무괴(無愧)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22 - T26n1542_p0693c23. 모든 지(智)
"諸所有智者。有十智。謂法智類智他心智世俗智苦智集智滅智道智盡智無生智。"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9 / 448. 모든 지(智)
"소유하고 있는 모든 지혜에는 열 가지가 있다. 법지(法智)·유지(類智)·타심지(他心智)·세속지(世俗智)·도지(道智)·진지(盡智)·무생지(無生智)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23 - T26n1542_p0693c26. 법지(法智)
"法智云何。謂緣欲界繫諸行諸行因諸行滅諸行能斷道諸無漏智。復有緣法智及法智地諸無漏智。亦名法智。"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9 / 448. 법지(法智)
"법지(法智)란 무엇인가? 욕계에 매인 모든 행[諸行]과 모든 행의 원인[因]과 모든 행의 소멸[滅]과 모든 행의 소멸에 이르는 길[道]을 반연하는 모든 무루의 지혜[無漏智]이다. 또 법지와 법지지(法智智)를 반연하는 모든 무루의 지혜가 있으니, 이 또한 법지라 한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26 - T26n1542_p0693c29. 유지(類智)
"類智云何。謂緣色無色界繫諸行諸行因諸行滅諸行能斷道諸無漏智。復有緣類智及類智地諸無漏智。亦名類智。"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9 / 448. 유지(類智)
"유지(類智)란 무엇인가? 색계에 매인 것과 무색계에 매인 모든 행과 모든 행의 원인과 모든 행의 소멸과 모든 행의 끊을 수 있는 길을 반연하는 모든 무루의 지혜이다. 또 유지와 유지지(類智地)를 반연하는 모든 무루의 지혜가 있으니 이 또한 유지라 한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c29 - T26n1542_p0694a02. 타심지(他心智)
"他心智云何。謂若智修所成。是修果依止。修已得不失智。欲色界繫。和合現前。他心心所。及一分無漏。他心心所。皆名他心智。"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9 / 448. 타심지(他心智)
"타심지(他心智)란 무엇인가? 지혜를 닦아 이룬 것이니 이것은 수행의 결과이다. 수행에 의지하여 이미 얻어 잃지 않고 욕계와 색계에 매인 것이 화합하여 눈앞에 나타난 다른 이의 심(心)·심소(心所)와 일부분 무루(無漏)인 다른 이의 심·심소를 아는 것이니, 이 모두를 타심지라 한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4a03. 세속지(世俗智)
"世俗智云何。謂諸有漏慧。"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9 / 448. 세속지(世俗智)
"세속지(世俗智)란 무엇인가? 모든 유루의 지혜[有漏慧]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4a03 - T26n1542_p0694a04. 고지(苦智)
"苦智云何。謂於五取蘊。思惟非常苦空非我。所起無漏智。"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10 / 448. 고지(苦智)
"고지(苦智)란 무엇인가? 5취온(取蘊)에 대하여 ‘항상 있는 것이 아니며(非常) 괴로운 것(苦)이며 공(空)하며 나가 아니다[非我]’라고 사유(思惟)하여 일으킨 무루의 지혜이다." - ↑ 가 나 다 라 운허, "十六行相(십륙행상)". 2013년 1월 6일에 확인
"十六行相(십륙행상): 4제(諦)를 관찰하는 16종의 관법(觀法). (1) 고제(苦諦)의 4행상. 만유의 현상은 생멸 변화하는 것이며, 고(苦)ㆍ공(空)ㆍ무상(無常)ㆍ무아(無我)라 관함. (2) 집제(集諦)의 4행상. 온갖 번뇌와 업(業)은 고과(苦果)를 내는 인(因)이며, 고과를 모아(集) 나타나게 하며, 상속하여 나게(生) 하며, 고과를 이루게 하는 연(緣)이라 관함. (3) 멸제(滅諦)의 4행상. 멸제는 물(物)ㆍ심(心)의 속박이 없는 진리며(滅), 번뇌의 시끄러움이 없으며(靜), 3계를 벗어나 온갖 근심이 없으며(妙), 온갖 재액(災厄)을 여의었다고(離) 관함. (4) 도제(道諦)의 4행상, 도제는 진리에 들어가는 길이며(道), 올바른 이치에 계합하며(如), 열반 적정한 경지에 가게 하며(行), 생사계를 뛰어나게 하는(出) 것이라고 관함."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4a04 - T26n1542_p0694a06. 집지(集智)
"集智云何。謂於有漏因思惟因集生緣。所起無漏智。"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10 / 448. 집지(集智)
"집지(集智)란 무엇인가? ‘유루(有漏)의 원인에 대하여 괴로움의 결과를 내는 원인[因]이며 발생하여 나타나게[集] 하며 상속하여 나게[生] 하며 이루게 하는 연(緣)이다’라고 사유하여 일으킨 무루의 지혜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4a06 - T26n1542_p0694a07. 멸지(滅智)
"滅智云何。謂於擇滅思惟滅靜妙離。所起無漏智。"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10 / 448. 멸지(滅智)
"멸지(滅智)란 무엇인가? 택멸(擇滅)에 대하여 ‘물(物)·심(心)의 속박이 없는 진리(滅)이며 번뇌의 시끄러움이 없는 고요함(靜)이며 3계(界)를 벗어나 온갖 근심이 없으며(妙) 온갖 재액(災厄)을 여의었다[離]’고 사유하여 일으킨 무루의 지혜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4a07 - T26n1542_p0694a08. 도지(道智)
"道智云何。謂於聖道思惟道如行出。所起無漏智。"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10 / 448. 도지(道智)
"도지(道智)란 무엇인가? 성스러운 도[聖道]에 대하여 ‘그것은 진리에 들어가는 길(道)이며 올바른 이치에 계합[如]하는 것이며 열반의 적정한 경지에 가게[行]하는 것이며 생사계를 벗어나게[出] 하는 것이다’라고 사유하여 일으킨 무루의 지혜이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4a08 - T26n1542_p0694a10. 진지(盡智)
"盡智云何。謂自遍知。我已知苦。我已斷集。我已證滅。我已修道。由此而起。智見明覺。解慧光觀。皆名盡智。"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10 / 448. 진지(盡智)
"진지(盡智)란 무엇인가? 스스로 ‘나는 이미 괴로움[苦]을 알았다. 나는 이미 괴로움의 원인[集]을 끊었다. 나는 이미 괴로움의 소멸[滅]을 증득하였다. 나는 이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道]을 닦았다’라고 두루 알아서 이로 말미암아 일으키는 지(智)·견(見)·명(明)·각(覺)·해(解)·혜(慧)·광(光)·관(觀)을 모두 이름하여 진지라 한다."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4a10 - T26n1542_p0694a14. 무생지(無生智)
"無生智云何。謂自遍知。我已知苦不復當知。我已斷集不復當斷。我已證滅不復當證。我已修道不復當修。由此而起。智見明覺解慧光觀。皆名無生智。"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10 / 448. 무생지(無生智)
"무생지(無生智)란 무엇인가? 스스로 ‘나는 이미 괴로움을 알았으므로 다시는 더 알아야 할 것이 없다. 나는 이미 괴로움의 원인을 끊었으므로 다시는 더 끊어야 할 것이 없다. 나는 이미 괴로움의 소멸을 증득하였으므로 다시는 더 증득해야 할 것이 없다. 나는 이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닦았으므로 다시는 더 닦아야 할 것이 없다’라고 두루 알아서 이로 말미암아 일으키는 지·견·명·각·해·혜·광·관을 모두 이름하여 무생지라 한다." - ↑ 가 나 다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4a14 - T26n1542_p0694a17. 모든 견(見)
"諸所有見者。且諸智亦名見。有見非智。諸八現觀邊忍。一苦法智忍。二苦類智忍。三集法智忍。四集類智忍。五滅法智忍。六滅類智忍。七道法智忍。八道類智忍。" - ↑ 가 나 다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p. 10-11 / 448. 모든 견(見)
"존재하는 모든 견해[見]란 모든 지(智)를 또 다른 이름으로 견이라고 한다. 견이면서도 지가 아닌 것이 있으니, 여덟 가지 현관변(現觀邊)8)의 인(忍)이다. 첫째는 고법지인(苦法智忍)이요, 둘째는 고류지인(苦類智忍)이며, 셋째는 집법지인(集法智忍)이요, 넷째는 집류지인(集類智忍)이며, 다섯째는 멸법지인(滅法智忍)이며, 여섯째는 멸류지인(滅類智忍)이요, 여덟째는 도류지인(道類智忍)이다.
8) 『중사분아비담론』에서는 무간(無間)으로 되어 있다." - ↑ 운허, "無間道(무간도)". 2013년 1월 6일에 확인
"無間道(무간도): 4도(道)의 하나. 다시 노력 정진한 공이 현저하여 진지(眞智)를 발하고, 한창 번뇌를 끊는 자리, 번뇌 때문에 간격(間隔)되지 않으므로 무간이라 한다." - ↑ 星雲, "無間道". 2013년 1월 6일에 확인
"無間道: 梵語 ānantarya-mārga,巴利語 ānantarika-magga。指開始斷除所應斷除之煩惱,而不為煩惱所障礙之修行,由此可無間隔地進入解脫道。又作無礙道。四道之一。乃正斷除煩惱之位,生起於加行道之後,而在解脫道之前。俱舍論卷二十五(大二九‧一三二上):「無間道者,謂此能斷所應斷障。」
凡煩惱皆於無間道斷除之,於見道十五心中,八忍皆屬於無間道。又修道所斷之惑,於九地各有九品,故能治之無間道亦各有九品。其中,斷除有頂地第九品惑之最後無間道,稱為金剛喻定。無間道通於有漏、無漏,然唯有頂之斷惑屬於無漏,而不通於有漏。又於有漏之六行觀,緣「上地」之諸有漏法,觀靜、妙、離等三行相之一,稱為解脫道;緣「下地」之諸有漏法,觀粗、苦、障等三行相之一,稱為無間道。無間道以斷惑(斷煩惱之種子)為目的,解脫道以證得真理為目的,因無間道之斷惑仍殘留習氣,至解脫道時,捨此而證寂滅之理,此稱為無間道斷、解脫道捨證。又瑜伽師地論卷六十二,於說明了相等七種作意與四道之相攝中,以遠離、加行究竟果等二作意攝於無間道中。〔大毘婆沙論卷九十、俱舍論卷二十三、順正理論卷六十三、成唯識論卷九〕(參閱「六行觀」1263、「四道」)" - ↑ 星雲, "苦法智忍". 2013년 1월 6일에 확인
"苦法智忍: 梵語 duhkhe dharma-jñāna-ksāntih。八忍之一。亦即觀三界之四諦,所發十六心之一。於緣觀欲界之苦諦而得苦法智之前位時,所起之無漏法智忍(即無間道智)。忍即信;信理而不疑之智,是為得苦法智之因,稱為苦法智忍。(參閱「見道」、「苦智」)" - ↑ 星雲, "八忍八智". 2013년 1월 6일에 확인
"八忍八智: 謂於「見道」觀四諦,而生無漏之忍、智,各有八種。亦即見道之十六心。又作八忍八觀。所謂八忍,其中前四者忍可印證欲界之四諦,即苦法忍、集法忍、滅法忍、道法忍等四法忍;後四者忍可印證色界、無色界之四諦,即苦類忍、集類忍、滅類忍、道類忍等四類忍。以此八忍正斷三界之見惑,故為無間道。見惑既斷,觀照分明,則為八智,即苦法智、集法智、滅法智、道法智、苦類智、集類智、滅類智、道類智等,是為解脫道。忍者智之因,智者忍之果。〔雜阿毘曇心論卷五、俱舍論卷二十三、卷二十五、成唯識論卷九〕(參閱「十六心」、「見道」)" - ↑ 星雲, "十六心". 2013년 1월 6일에 확인
"十六心: 小乘俱舍宗謂觀察思悟四諦十六行相之後,進入見道,以無漏智現觀四諦所得之十六種智慧,稱為十六心。四諦,指苦、集、滅、道四種真諦,為佛教最基本之教義。十六行相,即在修習觀悟之過程中,對四諦各自產生四個方面之理解與觀念。見道,為佛教修行階位之一種,意謂「見照四諦真理之修行階位」。無漏智,即斷除欲界、色界、無色界等三界之煩惱,而證得佛教真理(出世間智)之智慧。現觀,即透過禪定,不經語言文字等概念,而使佛教真理直接呈現於面前的一種認識方法。此類認識方法,於小乘佛教中,特以四諦作為認識對象,稱為「聖諦現觀」,亦即次第觀三界之四諦:先緣欲界之「苦諦」而觀之,乃生起無漏之「法忍智」,其後又生起「法智」;次緣色界、無色界之苦而觀之,生起「類忍智」、「類智」;準此,集、滅、道等三諦亦各生四智,則現觀四諦,共成十六種智慧。
據俱舍論卷二十三賢聖品載,此十六心即:(一)苦法智忍(梵 duhkhe dharma-jñāna-ksānti),現觀欲界之苦諦,斷除迷惑苦諦之見惑。(二)苦法智(梵 duhkhe dharma-jñāna),現觀欲界之苦諦,印證苦諦之理。(三)集法智忍(梵 samudaye-dharma-jñāna-ksānti),現觀欲界之集諦,斷除迷惑集諦之見惑。(四)集法智(梵 samudaye dharma-jñāna),現觀欲界之集諦,印證集諦之理。(五)滅法智忍(梵 nirodhe dharma-jñāna-ksānti),現觀欲界之滅諦,斷除迷惑滅諦之見惑。(六)滅法智(梵 nirodhe dharma-jñāna),現觀欲界之滅諦,印證滅諦之理。(七)道法智忍(梵 mārge dharma-jñāna-ksānti),現觀欲界之道諦,斷除迷惑道諦之見惑。(八)道法智(梵 mārge dharma-jñāna),現觀欲界之道諦,印證道諦之理。(九)苦類智忍(梵 duhkhe 'nvaya-jñāna-ksānti),現觀上二界(色界、無色界)之苦諦,斷除對苦諦之見惑。(十)苦類智(梵 duhkhe 'nvaya-jñāna),現觀上二界之苦諦,印證苦諦之理。(十一)集類智忍(梵 Samudaye 'nvaya-jñāna-ksānti),現觀上二界之集諦,斷除對集諦之見惑。(十二)集類智(梵 Samudaye 'nvaya-jñāna),現觀上二界之集諦,印證集諦之理。(十三)滅類智忍(梵 nirodhe 'nvaya-jñāna-ksānti),現觀上二界之滅諦,斷除對滅諦之見惑。(十四)滅類智(梵 nirodhe 'nvaya-jñāna),現觀上二界之滅諦,印證滅諦之理。(十五)道類智忍(梵 mārge 'nvaya-jñāna-ksānti),現觀上二界之上道諦,斷除對道諦之見惑。(十六)道類智(梵 mārge 'nvaya-jñāna),現觀上二界之道諦,印證道諦之理。
概括而言,現觀欲界四諦之智,稱為法智;現觀色界、無色界四諦之智,稱為類智。又所謂「類」,類似、相似之意,即謂其類似於先前的欲界之法。法智與類智復各有「忍」與「智」,合為「八忍八智」。所謂忍,即以「忍」(忍許、認可)來斷除煩惱,如「法忍」、「類忍」,均屬於無間道;所謂智,即以「智」來印證真理,如「法智」、「類智」,均屬於解脫道。無間道與解脫道皆為修行佛道、求得涅槃解脫的「四道」之一。上記謂「忍」屬於「無間道」者,蓋因於此階段,正處於忍許、認可四諦之理,而絲毫不被惑體障礙間隔之故;謂「智」屬於「解脫道」者,蓋因既已了知四諦之理,自然即斷除惑體而得解脫。又十六心之中,前十五心屬「見道」修行果位之預流向,又稱十五剎那;後一心則屬「修道」之預流果。〔大毘婆沙論卷一九六、俱舍論卷二十五、雜阿毘曇心論卷五、成唯識論卷九〕(參閱「見道」)" - ↑ 가 나 운허, "現觀(현관)". 2013년 1월 6일에 확인
"現觀(현관): 앞에 있는 경계를 관한다는 뜻. (1) 구족하게는 성제현관(聖諦現觀). 견도(見道) 16심(心)의 지위에서 현전(現前)한 4제의 이치를 등관(等觀)하는 것. 이에 3종이 있음. ① 견현관(見現觀). 무루의 지혜로 현전에 4제의 이치를 추구하는 것. ② 연현관(緣現觀). 무루 지혜와 아울러 이 지혜와 상응하여 일어나는 심(心)과 심소(心所)가 4제의 경계를 반연하는 것. ③ 사현관(事現觀). 무루지혜와 이에 상응하는 심ㆍ심소와 또 이를 따르는 무표색(無表色)ㆍ4상(相) 등이 함께 동일한 사업(事業)에 종사하는 것. (2) 유루ㆍ무루의 지혜로 분명하게 앞에 있는 경계를 관하며, 또 이것을 도와서 물러나지 않게 하는 것. 유식론에서 주장하는 것으로 이에 6종이 있다. ① 사현관(思現觀). 희수(喜受)와 상응하는 사소성(思所成)의 혜(慧). 모든 법을 관찰함에 이 역용(力用)이 가장 세력이 큼. ② 신현관(信現觀). 3보(寶)에 대한 결정적인 깨끗한 믿음. 현관을 도와서 물러나지 않게 함. ③ 계현관(戒現觀). 무루의 계. 계를 파한 허물을 없애 관지(觀智)를 더욱 밝게 함. ④ 현관지제현관(現觀智諦現觀). 바르게 현관하는 지체를 현관이라 이름한 것. 견도(見道)ㆍ수도(修道)에서 비안립제(非安立諦)를 관하는 무루의 지혜. ⑤ 현관변지제현관(現觀邊智諦現觀). 바로 진여의 본체를 관한 후에 다시 안립제(安立諦)를 관하는 견도ㆍ수도의 지제. ⑥ 구경현관(究竟現觀). 구경위(究竟位)에 있는 일체의 지혜. 이 가운데 뒤의 셋은 현관의 자성(自性), 앞의 셋은 현관과 함께 일어나는 법이므로 이것은 3현관 가운데 세 번째인 사현관과 같음. ⇒육현관(六現觀)ㆍ현관변지체현관(現觀邊智諦現觀)ㆍ현관지체현관(現觀智諦現觀)"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4a17 - T26n1542_p0694a18. 모든 현관(現觀)
"諸所有現觀者。若智若見俱名現觀。"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11 / 448. 모든 현관(現觀)
"존재하는 모든 현관(現觀)이란 지(智)와 견(見)을 다함께 이름하여 현관이라 한다." - ↑ 星雲, "現觀". 2013년 1월 6일에 확인
"現觀: 梵語 abhisamaya,巴利語同。意指現前之觀境。(一)據俱舍宗言,在見道階位以無漏智觀四諦之境,此種觀法稱為聖諦現觀。共有三種現觀:(一)見現觀,即以無漏智慧於四諦之境現見分明。(二)緣現觀,即合此無漏智慧及與此慧相應之心、心所共同緣四諦之境。(三)事現觀,以無漏智慧及與之相應之心、心所及無表色並四相(生、住、異、滅)等不相應法,共同對四諦能作知、斷、證、修等事業。大眾部以為一剎那之心一時可現觀四諦,故主張「頓現觀」。一切有部則認為係由八忍八智之十六剎那次第現觀,即所謂「漸現觀」。〔俱舍論卷二十三〕
(二)以有漏、無漏之智慧觀現前境明了,並資助使之不退轉。據成唯識論卷九、瑜伽師地論卷七十一、顯揚聖教論卷十七等,此種現觀共有六種: (一)思現觀,與喜悅之感受(喜受)同時生起,由思惟而成立(思所成)之智慧。(二)信現觀,對佛法僧三寶具有有漏、無漏之決定信,可助現觀,使其不退轉。(三)戒現觀,得無漏戒能除破戒之垢穢,使作觀更明了。(四)現觀智諦現觀,指於見道與修道能觀真如本體之根本智、後得智。(五)現觀邊智諦現觀,即因現觀邊而起,觀差別法之有漏、無漏智慧,亦即於觀真如本體(非安立諦)後,更觀真如之相(安立諦)之見道修道智諦。此即俱舍宗所謂「現觀邊」,或「現觀邊世俗智」,相當於在苦、集、滅三類智後邊所修之未來(畢竟不生法)世俗智;(六)究竟現觀,指究竟位之無漏十智。此六種現觀,後三者為現觀之自性,前三者為現觀俱起之法。顯揚聖教論卷十六列舉發起、證得、等流、成滿等四現觀,復舉尸羅淨、定淨、見淨、度疑淨、道非道淨、行淨、行斷智見淨等七現觀;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十三列舉法、義、真、後、寶、不行、究竟、聲聞、獨覺、菩薩等十現觀。另據攝大乘論本卷中載,聲聞之現觀與菩薩之現觀有十一種差別,即: (一)所緣差別,(二)資持差別,(三)通達差別,(四)涅槃差別,(五)地差別,(六)與(七)清淨之差別,(八)於自他得平等心之差別,(九)出生之差別,(十)受住之差別,(十一)果之差別。〔大毘婆沙論卷三、卷四、阿毘達磨順正理論卷六十三、大乘義章卷十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