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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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북위 40° 동경 135°  / 북위 40° 동경 135° / 40; 135

동해와 그 주변의 지도

동해(한자東海, 영어: East Sea)는 아시아의 동북부에 위치한 태평양연해이다. 동쪽으로 일본도호쿠 지방, 홋카이도러시아사할린 섬, 서쪽으로 한반도함경북도, 함경남도, 강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남쪽으로 일본의 혼슈, 북쪽으로는 러시아의 프리모르스키 지방에 둘러싸여 있다. 대한민국에서 부르는 남해의 동쪽 해역도 동해의 일부이다.[1]

대한민국에서는 이 바다를 동해로 부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조선동해(朝鮮東海, East Sea of Korea)로, 일본·러시아 및 대부분의 국제 사회에서는 일본해(일본어: 日本海 니혼카이[*], 영어: Sea of Japan, 러시아어: Японское море)로 부른다.

지리

동해는 해협을 통해 다른 해양으로 연결되는 반폐쇄성 해역이다. 대부분의 해안은 해안선이 복잡하지 않고 거의 곧게 뻗어 있으나, 남해안[1]리아스식 해안으로 해안선이 복잡하고 섬이 많다.

남북의 길이는 약 1,700km이고 동서 최대 너비는 약 1,110km이며, 넓이는 약 1,007,300 km²이다.

해협

해협 위치 잇는 바다
대한해협 한반도와 규슈 사이 동해 - 동중국해
제주해협 한반도와 제주도 사이 동해 - 황해
간몬 해협 혼슈와 규슈 사이 동해 - 세토 내해
쓰가루 해협 홋카이도와 혼슈 사이 동해 - 태평양
라페루즈 해협 홋카이도와 사할린 섬 사이 동해 - 오호츠크 해
타타르 해협 러시아의 극동 본토와 사할린 섬 사이 동해 - 오호츠크 해

동해로 흐르는 강

해양

동해의 지형

해류

쿠로시오 해류로부터 기원되는 쓰시마 해류는 북서태평양의 고온ㆍ고염의 해수를 대한해협을 통해 동해로 수송하며, 쓰시마 난류에 의해 동해로 운반된 쓰시마 난류수는 동해 남부 해역의 상층을 점유한다. 동해로 유입된 쓰시마 난류는 동해의 상층부 순환에 큰 영향을 미치며, 동해의 극전선 남쪽에서 북동쪽으로 흐른다. 쓰시마 난류 전체 수송량의 약 70%는 쓰가루 해협을 통하여 북태평양으로 유출되고 나머지는 라페루즈 해협을 통하여 오호츠크 해로 유출되며 일부는 동해 내에서 재순환한다.

쓰시마 난류는 동해로 유입된 후 한국의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동한난류와 일본 연안을 따라 동해의 출구인 쓰가루 해협 쪽으로 흐르는 내측 지류로 크게 나뉜다. 동한난류는 대한해협을 통해 유입되는 쓰시마 난류의 한 분지로 한국 동해안을 따라 연안 가까이에서 북상하다가 북위 36°~38°에서 그 방향을 동쪽으로 바꿔 육상으로부터 멀어져 간다.

동해 북쪽의 반시계 방향 순환은 러시아와 북한 연안을 따라 남하하는 리만 해류북한한류가 주 해류이다.

해협을 통해 인접 해역과 연결되어 있으나 해협의 수심은 200m 미만으로 동해 전체 해수의 약 10% 정도인 표층수만이 인접 해역과 교환되고 대부분의 중ㆍ저층수는 동해 내에서 형성, 순환, 변형되는 과정을 거친다.[2]

해저 지형

동해는 3,000m 이상의 심해부(深海部)는 약 30만㎢이며, 평균 수심은 1,684m이고, 가장 깊은 곳은 북동쪽 오쿠시리 섬 부근의 3,762m이다. 대륙붕은 약 21만㎢로 전체 넓이의 약 1/5정도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동부보다 서부가 깊고 남부보다 북부가 깊다. 해저 지형은 북위 40°선을 기준으로 북부가 단순하고 남부는 복잡하다.[3]

동해 북부에 수심이 3,000m가 넘는 일본분지가 놓여 있고, 남부에는 대화퇴를 중심으로 동쪽에 야마토 분지(수심 2,500m 이상), 그리고 서쪽에 울릉분지(수심 2,000m 이상)가 위치한다.

자원

동해에 있는 한 등대

수산물

북위 40° 부근에서 동한난류와 북한한류가 만나 조경을 이루어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난류의 영향으로는 오징어, 한류의 영향으로는 대게가 유명하다. 그 밖에 중요한 어종으로 연어, 명태, 청어, 대구, 아귀, 숭어, 농어, 도루묵, 쥐치, 까치복, 가자미, 꽁치, 멸치, 방어, 정어리, 붕장어, 볼락, 고등어, 전어 등이 있다.

가스 하이드레이트

동해는 2007년 11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심해저 가스 하이드레이트의 대규모 부존이 확인된 곳이다. 동해 울릉분지를 비롯한 심해저에는 가스하이드레이트가 약 6억t이상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4]

해양 심층수

해양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아래의 깊은 바다에 존재하며 해류를 따라 자연적으로 순환ㆍ재생되고 있는 천연의 수자원이다. 연중 안정된 저온성을 유지하고 표층의 바닷물과 섞이지 않아 청정하면서도 무기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동해에는 이런 양질의 해양심층수가 형성돼 있다.[5]

명칭 문제

한국어권에서는 역사적으로는 ‘동해’, ‘창해’(滄海) 등으로 불렸으며, 16세기에 들어서 서양에 의한 동양 탐험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이후 제작된 서양의 세계지도에는 ‘한국해’, ‘조선해’, ‘동양해’, ‘일본해’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표기되었는데, 이 시기에 가장 빈번하게 사용된 명칭은 ‘한국해’였다.[6]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일본해’라는 호칭이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며, 예부터 넓은 해역에 명칭을 붙이는 습관이 없던 일본은 이후에 일본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7]

조선이 일제 강점기 상태였던 1929년에 국제수로기구(IHO)의 《해양과 바다의 경계》 제1판에서는 ‘일본해’ 이름이 사용되었다. 가장 최근에 나온 《해양과 바다의 경계》는 1953년 발간된 제3판이며, 여기에도 일본해로 단독 표기되어 있다.

대한민국은 1957년 국제수로기구에 가입하였고, 1992년 이후 국제수로기구 회의와 유엔의 관련 회의 등 국제회의에서 ‘일본해’ 명칭에 이의를 제기해, 이에 대한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환경 문제

지난 1966년~1991년 구 소련이 동해 상에 핵폐기물을 투기한 행위가 확인되어 국제적인 물의를 빚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8년부터 쓰레기 해양 투기를 허용했는데, 배출 비용이 싸다는 점이 큰 이유였다. 1991년부터 2007년까지 17년간 동해에 투기된 폐기물 총량은 20t 트럭 117만여대 분량인 2352만3000t이라고 한다. 이 중에는 생태계에 치명적인 카드뮴, 과 같은 중금속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어 환경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8]

정동진에서 바라본 동해의 풍경

주석

  1. 국제 수로 기구에서는 1953년 발간한 해양과 바다의 경계(Limits of Oceans and Seas) 제3판(링크는 지도)을 통해 남해의 동쪽 해역을 동해로 규정하고 있다.
  2. http://argo.kordi.re.kr/html/argo03_02.html 한국해양연구원 ARGO
  3. http://eastsea.nori.go.kr/east_info.asp 국립해양조사원 (동해)
  4. 동해서 초대형 ‘가스 하이드레이트층’ 발견 <대한민국 정책포털> 2007.11.23
  5. 해양심층수를 개발하자, 《매일신문》, 2008년 7월 10일.
  6. 서양 고지도 '한국해' 표기 압도적, 《연합뉴스》, 2004년 11월 5일.
  7. http://www.mofa.go.jp/policy/maritime/japan/study-fk.pdf
    http://www.mofa.go.jp/policy/maritime/japan/study-2fk.pdf
    http://www.mofa.go.jp/policy/maritime/japan/study-4k.pdf
    http://www.mofa.go.jp/policy/maritime/japan/study-6k.pdf
    http://www.mofa.go.jp/policy/maritime/japan/study-7fk.pdf
  8. 동해 해저는 ‘중금속의 밭’, 《문화일보》, 2008년 3월 21일.

함께 보기

바깥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