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 (불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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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得, {{llang|sa|[[:en:prāpti|<span style="color: black">prāpti</span>]]}}, [[:en:prāpta|<span style="color: black">prāpta</span>]])은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5%BE%97&rowno=16 得(득)]". 2013년 1월 8일에 확인|quote=<br>"得(득): 【범】 prāpta 불상응법(不相應法)의 하나. 발라발다(鉢羅鉢多)라 음역. 사람들에게 유형ㆍ무형의 것을 매달리게 하는 작용. 이를테면, 악한 사람이 선인이 될 때에 내 몸에 악인의 자격을 떼어 버리고, 그 대신 선인의 자격을 갖추게 하는 것. 이러한 작용을 득(得)이라 한다."}}
'''득'''(得, {{llang|sa|[[:en:prāpti|<span style="color: black">prāpti</span>]]}}, [[:en:prāpta|<span style="color: black">prāpta</span>]])은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5%BE%97&rowno=16 得(득)]". 2013년 1월 8일에 확인|quote=<br>"得(득): 【범】 prāpta 불상응법(不相應法)의 하나. 발라발다(鉢羅鉢多)라 음역. 사람들에게 유형ㆍ무형의 것을 매달리게 하는 작용. 이를테면, 악한 사람이 선인이 될 때에 내 몸에 악인의 자격을 떼어 버리고, 그 대신 선인의 자격을 갖추게 하는 것. 이러한 작용을 득(得)이라 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4874&DTITLE=%B1o 得]". 2013년 1월 8일에 확인|quote=<br>"得: 梵語 prāpti。為俱舍七十五法之一,唯識百法之一。一切法造作成就而不失,稱為得;反之,一切法不能成就,稱為非得。得、非得有表裏之關係,得僅與攝於有情自身中之有為法(即「自相續」之有情法),及擇滅、非擇滅兩種無為法有關,與「他相續」、「虛空」無關。就「自相續」而言,若與之呈現積極關係,即令之(法)合、令之持,稱為得;若與之呈現消極關係,即令之離、令之失,則稱為非得。得有「獲」(梵 pratilambha)與「成就」(梵 samanvāgama),非得有「不獲」與「不成就」等之別。獲,即指未得或已失而今得;得,則是「未來生相位」將入「現在位」作用之別名;成就,即指得而至今相續不失;得,則是入現在位之際的別名。以此類推,不獲與不成就亦具同義。<br>
 凡有為法之得可分三種,即:(一)法前得,又作前生得,即在法之前而起之得,譬如牛拉車,故又稱牛王引前得。(二)法後得,又作隨後得,即在法之後而起之得,譬如小牛跟隨在母牛後,故又稱犢子隨後得。(三)法俱得,又作俱生得,即得、法兩者俱起之得,譬如形與影相隨不離,故又稱如影隨形得。
 又擇滅、非擇滅等無為法,乃非前、後、俱得,即所得之法與時間無關,為非前、非後、非俱,而與上記有為法之三種得合為四種得。此外,使有為法之得能獲得成就,稱為得得,亦即由得中復得之意。得得又稱小得、隨得;與之相對者,得稱為大得。<br>
 另據成唯識論卷一載,得係一種假有之存在,可分三種成就,即:(一)種子成就,即一切見惑、修惑之煩惱、任運而起之諸無記法,及生得善等所有之種子,其未被損害者。(二)自在成就,即由加行所生之善法,及工巧處、變化心、威儀路無記等之部分加行力所成者。(三)現行成就,即善、不善、無記等三種法之現行者。〔俱舍論卷四、卷二十一、入阿毘達磨論卷下、大毘婆沙論卷一五七、卷一五八、卷一五九、品類足論卷一辯五事品〕(參閱「成就」、「非得」)"}}


*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 (불교)|법체계]]에서 4번째 위(位: 그룹)인 [[불상응행법]](不相應行法: 14가지) 가운데 하나이다.{{sfn|세우 조, 현장 한역|T.1542|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42_p0692c05 T26n1542_p0692c05 - T26n1542_p0692c09].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quote=<br>"心不相應行云何。謂若法心不相應。此復云何。謂得無想定滅定。無想事命根眾同分。依得事得處得生老住無常性。名身句身文身。復有所餘如是類法。與心不相應。總名心不相應行。"}}{{sfn|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949, T.1542|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328&startNum=2 2 / 448].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quote=<br>"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이란 무엇인가? 어떤 법이 마음과 상응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 (불교)|법체계]]에서 4번째 위(位: 그룹)인 [[불상응행법]](不相應行法: 14가지) 가운데 하나이다.{{sfn|세우 조, 현장 한역|T.1542|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42_p0692c05 T26n1542_p0692c05 - T26n1542_p0692c09].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quote=<br>"心不相應行云何。謂若法心不相應。此復云何。謂得無想定滅定。無想事命根眾同分。依得事得處得生老住無常性。名身句身文身。復有所餘如是類法。與心不相應。總名心不相應行。"}}{{sfn|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949, T.1542|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328&startNum=2 2 / 448].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quote=<br>"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이란 무엇인가? 어떤 법이 마음과 상응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2013년 1월 8일 (화) 07:17 판

(得, 산스크리트어: prāpti, prāpta)은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1][2]

(得)은 음역하여 발라발다(鉢羅鉢多)라고도 한다.[1]

(得)은 온갖 유정상속상(相續相)에 획득하게 하고 획득한 것을 상실하지 않게 하는 원리이다.[13][14] 달리 말하면, 득(得)은 상속차별성(相續差別性) 즉 상속차별(相續差別)의 성질[性]이다. 이것은 유위법[行]이 상속하는 중에 어떤 변화[轉變]나 역량[自在]이나 (法)을 획득하고 성취함으로써 현재유위법과거유위법과 달라지는[差別] 것을 말한다.[15][16]

득(得)에는 획득(獲得)과 성취(成就)의 두 가지가 있다. 획득(獲得, 산스크리트어: pratilambha) 또는 (獲)은 아직 획득한 적이 없었던 것이나 혹은 일찍이 상실한 것을 지금 다시 획득하는 힘을 뜻한다. 성취(成就, 산스크리트어: samanvāgama, 팔리어: samannāgama)는 이미 획득[獲]한 것을 상실하지 않는 힘을 뜻한다.[13][14]

부파불교설일체유부에서는 심불상응행법에 속한 다른 들과 마찬가지로 득(得)을 개별적 실체 즉 실유(實有) 또는 실법(實法)이라고 본다.[17] 반면,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법상종에서는 심불상응행법에 속한 다른 들과 마찬가지로 득(得)을 유위법분위(分位: 국면, 양태, 단계, phase)에 바탕하여 설정된 가설적 존재 즉 가유(假有) 또는 가법(假法)이라고 본다.[7][8] 이러한 점을 제외하고는 득(得)에 대한 정의는 서로 거의 일치하고 있다.

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에서는 득(得)과 유사한 의득(依得) · 사득(事得) · 처득(處得)을 별도의 으로 설정하고 있다.[3][4] 이에 비해, 설일체유부의 논서로 《아비달마품류족론》 보다 후대의 논서인 《아비달마구사론》과 《아비달마순정리론》에서는 의득(依得) · 사득(事得) · 처득(處得)을 별도의 으로 설정하고 있지 않으며, 득(得)만을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두 논서는 득(得)의 반대인 비득(非得)을 별도의 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아비달마품류족론》에서는 비득(非得)을 별도의 으로 설정하고 있지 않다.[5][6] 대승불교의 논서 《유가사지론》, 《현양성교론》, 《대승백법명문론》 등에서는 득(得)만을 설정하고 있으며 의득(依得) · 사득(事得) · 처득(處得)과 비득(非得) 모두를 별도의 으로 설정하고 있지 않다.[7][8][9][10]

부파불교

아비달마품류족론

의득

사득

처득

아비달마구사론

아비달마순정리론

대승불교

유가사지론

현양성교론

대승아비달마집론·잡집론

대승오온론·광오온론

대승백법명문론·해

성유식론

참고 문헌

  •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권오민 (1991). 《경량부철학의 비판적 체계 연구》. 동국대학원 철학박사 학위논문.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70(15-465), T.1579(30-279).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949, T.1542). 《아비달마품류족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49(25-149), T.1542(26-692).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618, T.1612). 《대승오온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8(17-637), T.1612(31-848).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644, T.1614). 《대승백법명문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44(17-808), T.1614(31-855).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대정신수대장경. T30, No. 1579.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우 조, 현장 한역 (T.1542). 《아비달마품류족론(阿毘達磨品類足論)》. 대정신수대장경. T26, No. 1542,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2). 《대승오온론(大乘五蘊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2,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4). 《대승백법명문론(大乘百法明門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4,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주석

  1. 운허, "得(득)". 2013년 1월 8일에 확인.
  2. 星雲, "". 2013년 1월 8일에 확인.
  3.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2c05 - T26n1542_p0692c09.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
  4.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2 / 448.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
  5.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4권. p. T29n1558_p0022a04 - T29n1558_p0022a09.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
  6.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p. 190-191 / 1397.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
  7.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3권. p. T30n1579_p0293c04 - T30n1579_p0293c13. 법경(法境)의 87가지 법.
  8.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3권. pp. 99-100 / 829. 법경(法境)의 87가지 법.
  9.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2, 제1권. p. T31n1602_p0484a22 - T31n1602_p0484a28.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
  10. 무착 지음, 현장 한역 & K.571, T.1602, 제1권. p. 35 / 293.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
  11.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4, p. T31n1614_p0855c10 - T31n1614_p0855c16.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
  12.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44, T.1614, pp. 2-3 / 3.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
  13.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4권. p. T29n1558_p0022a09 - T29n1558_p0022a26. 득(得)과 비득(非得).
  14.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p. 191-193 / 1397. 득(得)과 비득(非得).
  15.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2, 제1권. p. T31n1602_p0484a28 - T31n1602_p0484b01. 득(得).
  16. 무착 지음, 현장 한역 & K.571, T.1602, 제1권. pp. 35-36 / 293. 득(得).
  17.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3권. p. 71 / 829. 가법(假法): 불상응(不相應)과 법처색(法處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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