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법과 무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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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유대법 · 유대 |
영어 | resistance, opposition, obstruc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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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 有對法(T) / 有对法(S) 有對(T) / 有对(S) (한어 병음: yǒuduìfǎ / yǒudu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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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무대법 · 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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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 無對法(T) / 無对法(S) 無對(T) / 無对(S) (한어 병음: wúduìfǎ / wúdu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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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법과 무대법 즉 '유대법(有對法) · 무대법(無對法)의 쌍'은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
- 명색(名色), 무참(無慚) · 무괴(無愧) 등과 같이 특정한 2가지 법을 가리키는 여러 가지 2법(二法)들 가운데 하나이다.[1][2] 특히, 《아비달마집이문족론》 제1권과 《삼장법수》에 이런 뜻의 여러 가지 2법(二法)들이 나열되어 있다.[3]
- 유위법 · 무위법, 유루법 · 무루법 등과 같이 일체법(一切法)을 특정한 기준에 따라 2가지로 분류한 여러 가지 2법(二法)들 가운데 하나이다.[1][2] 특히, 《아비달마품류족론》 제5권에 이런 뜻의 여러 가지 2법(二法)들이 나열되어 있다.[4][5]
- 유견법(有見法) · 무견법(無見法) 구분과 결합하여, 일체의 색법 즉 물질을 유견유대색(有見有對色) · 무견유대색(無見有對色) · 무견무대색(無見無對色)의 3색(三色)으로 구분하여 물질의 성질을 밝히는 데 사용된다. 특히 마지막의 무견무대색은 무표색 또는 법처소섭색을 가리키는 것으로 무표색은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연기론인 업설(業說) 또는 업감연기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법처소섭색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연기론인 아뢰야연기의 종자설과 깊은 관련이 있다.[6][7][8]
불교 일반의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정의에 따르면, 유대법(有對法) 또는 유대(有對)에서 '대(對)'는 방해 또는 장애의 뜻으로, 어떤 법, 예를 들어 어떤 돌[石]이 이미 한 공간을 점유하고 있을 때 같은 부류의 다른 법, 예를 들어 다른 돌로 하여금 그 공간을 점유하지 못하도록 방해 또는 장애할 때 그 법을 유대법이라고 하고, 그 법이 유대의 성질을 가졌다고 말한다. 무대법(無對法) · 무대(無對)는 유대법 · 유대의 반대 개념으로, 유대법이 아닌 모든 법을 말한다.[10][11][12][13][14][15][16][17][18]
이 일반적인 정의에 따를 때, 일체법인 12처를 들어 말하자면, 유대법은 10색처(十色處)를 말한다. 즉, 5근처(五根處)와 5경처(五境處), 즉 5근(五根)과 5경(五境)의 성질이 유대이다. 그리고 이외의 나머지 모든 법은 무대법(無對法)이다. 즉, 12처 가운데 의처(意處)와 법처(法處)의 성질이 무대이다.[10][11][12][19][20] "대체로" 말해, 정신적 사물[名]들이 무대법이고 물질적 사물[色]들이 유대법이다.[13][14]
한편, 위의 이러한 일반적인 정의보다 더 세밀한 정의 또는 구분이 있다. 《대비바사론》 제76권과 《구사론》 제2권에 따르면, 유대(有對)의 대(對)에는 앞에서 언급된 장애(障礙)의 뜻 외에 경계(境界)와 소연(所緣)의 두 가지 뜻이 더 있으며, 따라서 유대(有對)에는 장애유대(障礙有對) · 경계유대(境界有對) · 소연유대(所緣有對)의 3종유대(三種有對) 또는 3유대(三有對)가 있다.[21][22] 위의 '일반적인 유대' 즉 '10색처'는 3종유대 가운데 장애유대에 해당한다.[23][24]
개요 및 용어
[편집]유대법과 무대법 즉 '유대법(有對法) · 무대법(無對法)의 쌍'은 여러 가지 2법(二法)들 가운데 하나로, 이 둘을 합하면 일체법이 된다. 하지만, 때로는 일체법에서 무위법을 제외한 유위법 전체에 대해 '유대법 · 무대법'의 구분을 적용하기도 한다. 유대법과 무대법을 통칭하여 유대무대법(有對無對法)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유대무대(有對無對)라고도 한다.[25][26][27]
유대법(有對法)과 무대법(無對法)의 한자어 문자 그대로의 뜻은 '대(對)함이 있는 법'과 '대(對)함이 없는 법'으로, '대(對)'는 애(礙: 방해, 장애) 또는 대애(對礙: 대하여 방해함, 대하여 장애함)를 뜻한다. 따라서 유대법 또는 유대는 대애성(對礙性)이 있는 법을 뜻한다.[10][11][12][15] 무대법 또는 무대는 유대법 또는 유대의 상대어로, 대애성(對礙性)이 없는 법을 뜻한다.[28][29][16][14]
대애성(對礙性) 또는 줄여서 대애(對礙)는 어떤 사물이 이미 어떤 공간을 점유하고 있을 때 다른 사물이 그 동일 공간을 점유하지 못하도록 장애하는 성질이다.[30][13]
유대법(有對法) · 유대(有對)는 유애법(有礙法) · 유애(有礙)라고도 하며,[15][31] 유대법을 유대색(有對色)이라고도 한다.[32][33][34] 무대법(無對法)을 무장애법(無障礙法) 또는 무장애(無障礙)라고도 하고, 무대(無對)의 성질을 무장애성(無障礙性)이라고도 한다.[16][35][36]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교학에 따르면, 유대법(有對法) 또는 유대(有對)는 일체법인 12처를 들어 말하자면, 10색처(十色處)를 말한다. 즉, 5근처(五根處)와 5경처(五境處), 즉 5근(五根)과 5경(五境)을 말한다. 그리고 이외의 나머지 모든 법은 무대법(無對法) 또는 무대(無對)이다. 즉, 12처 가운데 의처(意處)와 법처(法處)가 무대이다.[19][20]
무대법은 "대체로" 정신적 사물[名]들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마음(심법, 6식 또는 8식, 의근을 포함함)과 마음작용(심소법) 그리고 이 둘 즉 '마음 · 마음작용'의 인식대상들 가운데 정신적인 것들, 즉 정신적인 대상들이 무대법에 해당한다. 즉, 12처 가운데 의처(意處)는 마음(심법, 6식 또는 8식, 의근을 포함함)을 말하고, 12처 가운데 법처(法處)는 "대체로" 마음작용(심소법)과 '마음 · 마음작용'의 인식대상들 가운데 정신적인 것들을 말한다. 말하자면, 마음[意處] 즉 정신(精神)과 그 정신적 대상[法處, 法境]은 부피가 있어서 공간을 점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마음이나 정신적 대상을 공간적으로 장애하지 않는다.[14]
그러나, 무대법이 곧 정신적 사물[名]들인 것은 아니다. 부파불교의 5위 75법의 법체계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5위 100법의 법체계에 따르면, 색법 즉 물질[色]에는 무표색 또는 법처소섭색이 포함되는데, 무표색 또는 법처소섭색은 그 성질이 무대(無對)이다. 따라서, 모든 물질이 유대(有對)인 것은 아니다.[37][38][39]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교학에서 색법 즉 물질을 분류하는 방식 가운데 유대법 · 무대법과 관련된 것으로는, 유견법(有見法) · 무견법(無見法) 구분과 결합하여 일체의 색법 즉 물질을 유견유대색(有見有對色) · 무견유대색(無見有對色) · 무견무대색(無見無對色)의 3색(三色)으로 구분하는 것이 있다.[6][40][41] 그리고 이 구분은 고타마 붓다가 물질을 이와 같은 3종으로 구분한 것에 의거한 것이다.[42][43][44][45][46][47]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3색(三色)의 교의에 따르면, 색 · 성 · 향 · 미 · 촉의 5경은 유견유대색이고, 안 · 이 · 비 · 설 · 신의 5근은 무견유대색이고, 무표색 또는 법처소섭색은 무견무대색이다.[6][40][41]
3종유대
[편집]장애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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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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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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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론별 설명
[편집]아비달마품류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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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마구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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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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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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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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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체계에서의 유대무대법
[편집]5온
[편집]일체의 유위법에 대한 법체계로, 초기불교 이래로 불교 일반에서 사용되어온 법체계인 5온(五蘊)에서, 색온(色蘊)의 일부만이 유대법(有對法)이다. 아래 표에서 색온이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색온의 나머지 부분과 다른 모든 온(蘊)은 무대법(無對法)이다.[48][49]
12처
[편집]일체법에 대한 법체계로, 초기불교 이래로 불교 일반에서 사용되어온 법체계인 12처(十二處)에서, 안처 · 이처 · 비처 · 설처 · 신처 · 색처 · 성처 · 향처 · 미처 · 촉처의 10색처(十色處), 즉 5근(五根)과 5경(五境)이 유대법(有對法)이다. 아래 표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나머지 다른 2처, 즉 의처(意處)와 법처(法處)는 무대법(無對法)이다.[19][20]
18계
[편집]일체법에 대한 법체계로, 초기불교 이래로 불교 일반에서 사용되어온 법체계인 18계(十八界)에서, 색온에 속하는 10계, 즉 안계 · 이계 · 비계 · 설계 · 신계 · 색계 · 성계 · 향계 · 미계 · 촉계의 10색계(十色界), 즉 5근(五根)와 5경(五境)이 유대법(有對法)이다. 아래 표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나머지 다른 모든 계(界), 즉 7심계와 법계의 8계는 무대법(無對法)이다.[21][22]
5위 75법
[편집]일체법에 대한 법체계로,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법체계인 5위 75법(五位七十五法)에서, 색법(色法)의 그룹[位]에 속한 10색처(十色處), 즉 5근(五根)과 5경(五境), 즉 안근 · 이근 · 비근 · 설근 · 신근 · 색경 · 성경 · 향경 · 미경 · 촉경의 10가지 법이 유대법(有對法)이다. 아래 표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나머지 65가지 법은 모두 무대법(無對法)이다.
5위 100법
[편집]일체법에 대한 법체계로,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법체계인 5위 100법(五位百法)에서, 색법(色法)의 그룹[位]에 속한 10색처(十色處), 즉 5근(五根)과 5경(五境), 즉 안근 · 이근 · 비근 · 설근 · 신근 · 색경 · 성경 · 향경 · 미경 · 촉경의 10가지 법이 유대법(有對法)이다. 아래 표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나머지 90가지 법은 모두 무대법(無對法)이다.
같이 보기
[편집]참고 문헌
[편집]-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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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K.650, T.99). 《잡아함경》.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50(18-707), T.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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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949, T.1542). 《아비달마품류족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49(25-149), T.1542(2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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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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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승가제바(僧伽提婆) 한역. 《중아함경》.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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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용수 지음, 구마라습 한역, 김성구 번역 (K.549, T.1509). 《대지도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49(14-493), T.1509(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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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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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영어) DDB. 《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電子佛教辭典)》. Edited by A. Charles Mu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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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T.99). 《잡아함경(雜阿含經)》. 대정신수대장경. T2, No. 99, C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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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佛門網. 《佛學辭典(불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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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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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우 조, 현장 한역 (T.1542). 《아비달마품류족론(阿毘達磨品類足論)》. 대정신수대장경. T26, No. 1542, C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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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승가제바(僧伽提婆) 한역 (T.26). 《중아함경(中阿含經)》. 대정신수대장경. T1, No. 26, CBETA.
|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용수 조, 구마라습 한역 (T.1509). 《대지도론(大智度論)》. 대정신수대장경. T25, No. 1509, C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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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
[편집]- ↑ 가 나 운허, "二法(이법)". 2013년 5월 23일에 확인
"二法(이법): 모든 법을 2종으로 나눔. (1) 심법(心法)ㆍ색법(色法). (2) 명법(名法)ㆍ색법(色法). (3) 염법(染法)ㆍ정법(淨法). (4) 자득법(自得法:불타의 증득한 법)ㆍ본주법(本住法:법계 본연(本然)의 법). (5) 승의법(勝義法)ㆍ법상법(法相法). (6) 진법(眞法)ㆍ망법(妄法). (7) 유위법(有爲法)ㆍ무위법(無爲法). (8) 유루법(有漏法)ㆍ무루법(無漏法)." - ↑ 가 나 星雲, "二法". 2013년 5월 23일에 확인
"二法: (一)指十對之二法攝盡一切諸法。此十對為:真俗、教行、信法、乘戒、福慧、權實、智斷、定慧、悲智、正助。〔止觀輔行傳弘決卷六之二〕
(二)分諸法為二種。或分為色、心,或分為染、淨,有為、無為,有漏、無漏等。 p202" - ↑ 佛門網, "二法". 2013년 5월 21일에 확인
"二法: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集異門論一卷十頁云:二法云何?嗢柁南曰:二法謂名色,乃至盡無生。總二十七門:應隨次別釋。有二法,謂名色。復有二法,謂無明、有愛。復有二法,謂有見、無有見。復有二法,謂無慚、無愧。復有二法,謂慚、愧。復有二法,謂惡言、惡友。復有二法,謂善言、善友。復有二法,謂入罪善巧、出罪善巧。復有二法。謂入定善巧出定善巧。復有二法,謂界善巧、作意善巧。復有二法,謂質直、柔和。復有二法,謂堪忍、可樂。復有二法,謂和順、供養。復有二法,謂具念、正知。復有二法,謂思擇力、修習力。復有二法,謂不護根門、食不知量。復有二法,謂能護根門、於食知量。復有二法,謂匱戒、匱見。復有二法,謂破戒、破見。復有二法,謂具戒、具見。復有二法,謂淨戒、淨見。復有二法,謂見如理勝。復有二法,謂厭如理勝。復有二法,謂於善不喜足、於斷不遮止。復有二法,謂奢摩他、毘缽舍那。復有二法,謂明解脫。復有二法,謂盡智、無生智。如彼一卷十頁至三卷五頁廣釋。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二法出華嚴經疏﹞
〔一、勝義法〕,勝義法即涅槃也。謂涅槃之法,其義最勝,故名勝義法。(梵語涅槃,華言滅度。)
〔二、法相法〕,法相法,即四諦法也。謂四諦之法,各有相狀,是名法相法。(四諦者,苦諦、集諦、滅諦、道諦也。)
頁數: 出華嚴經疏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一、自得法〕,謂佛自行證得之法,與十方佛無增無減,是名自得法。
〔二、本住法〕,謂法界之法,本來常住,有佛無佛,性相常然,是名本住法。
頁數: 出楞伽經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名數)凡明法門約於增數,以欲遍攝之也。一一數中雖至無量而誥攝行要無過於二法,即如行人。若能總識十重之二法,始終無闕,則方可論道。以所謂十重之二法,攝盡一切諸法也。一真修,二教行,三信法,四乘戒,五福慧,六權實,七智斷,八定慧,九悲智,十正助。此十雙闕一,則一切諸增數亦不可盡也。見輔行六之二。" - ↑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5권. p. T26n1542_p0711b08 - T26n1542_p0711c26. 2법(二法)
"有色法無色法。有見法。無見法。有對法。無對法。有漏法。無漏法。有為法。無為法。有諍法。無諍法。世間法。出世間法。墮界法。不墮界法。有味著法。無味著法。耽嗜依法。出離依法。心法。非心法。心所法。非心所法。心相應法。心不相應法。心俱有法。非心俱有法。隨心轉法。非隨心轉法。心為因法。非心為因法。心為等無間法。非心為等無間法。心為所緣法。非心為所緣法。心為增上法。非心為增上法。心果法。非心果法。心異熟法。非心異熟法。業法。非業法。業相應法。業不相應法。業俱有法。非業俱有法。隨業轉法。非隨業轉法。業為因法。非業為因法。業為等無間法。非業為等無間法。業為所緣法。非業為所緣法。業為增上法。非業為增上法。業果法。非業果法。業異熟法。非業異熟法。有法。非有法。有相應法。有不相應法。有俱有法。非有俱有法。隨有轉法。非隨有轉法。有為因法。非有為因法。有為等無間法。非有為等無間法。有為所緣法。非有為所緣法。有為增上法。非有為增上法。有果法。非有果法。有異熟法。非有異熟法。所遍知法。非所遍知法。所應斷法。非所應斷法。所應修法。非所應修法。所應證法。非所應證法。所應習法。非所應習法。有罪法。無罪法。黑法。白法。有覆法。無覆法。順退法。非順退法。有記法。無記法。已生法。非已生法。正生法。非正生法。已滅法。非已滅法。正滅法。非正滅法。緣起法。非緣起法。緣已生法。非緣已生法。因法。非因法。有因法。非有因法。因已生法。非因已生法。因相應法。因不相應法。結法。非結法。順結法。非順結法。取法。非取法。有執受法。無執受法。順取法。非順取法。煩惱法。非煩惱法。染污法。不染污法。雜染法。非雜染法。纏法。非纏法。所纏法。非所纏法。順纏法。非順纏法。有所緣法。無所緣法。有尋法。無尋法。有伺法。無伺法。有喜法。無喜法。有警覺法。無警覺法。有事法。無事法。有緣法。無緣法。有上法。無上法。遠法。近法。有量法。無量法。見法。非見法。見處法。非見處法。見相應法。見不相應法。異生法法。非異生法法。共異生法。不共異生法。定法。非定法。順熱惱法。非順熱惱法。根法。非根法。聖諦所攝法。非聖諦所攝法。俱有法。非俱有法。相應法。不相應法。果法。非果法。有果法。無果法。異熟法。非異熟法。有異熟法。無異熟法。因緣法。非因緣法。有因緣法。無因緣法。離法。非離法。有離法。無離法。相續法。非相續法。有相續法。無相續法。" - ↑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5권. pp. 114-117 / 463. 2법(二法)
"유색법(有色法)·무색법(無色法)과 유견법(有見法)·무견법(無見法)과 유대법(有對法)·무대법(無對法)과 유루법(有漏法)·무루법(無漏法)과 유위법(有爲法)·무위법(無爲法)과 유쟁법(有諍法)·무쟁법(無諍法)과 세간법(世間法)·출세간법(出世間法)과 타계법(墮界法)·불타계법(不墮界法)과 유미착법(有味著法)·무미착법(無味著法)과 탐기의법(耽嗜依法)·출리의법(出離依法)이며,
심법(心法)·비심법(非心法)과 심소법(心所法)·비심소법(非心所法)과 심상응법(心相應法)·심불상응법(心不相應法)과 심구유법(心俱有法)·비심구유법(非心俱有法)과 수심전법(隨心轉法)·비수심전법(非隨心轉法)과 마음을 인으로 삼는 법[心爲因法]·마음을 인으로 삼지 않는 법[非心爲因法]·마음을 등무간으로 삼는 법[心爲等無間法]·마음을 등무간으로 삼지 아니하는 법[非心爲等無間法]과 마음을 소연으로 삼는 법[心爲所緣法]·마음을 소연으로 삼지 아니하는 법[非心爲所緣增上法]과 마음을 증상으로 삼는 법[心爲增上法]·마음을 증상으로 삼지 아니하는 법[非心爲增上法]이며,
심과법(心果法)·비심과법(非心果法)과 심이숙법(心異熟法)·비심이숙법(非心異熟法)과 업법(業法)·비업법(非業法)과 업상응법(業相應法)·업불상응법(業不相應法)과 업구유법(業俱有法)·비업구유법(非業俱有法)과 수업전법(隨業轉法)·비수업전법(非隨業轉法)과 업을 인으로 삼는 법[業爲因法]·업을 인으로 삼지 아니하는 법[非業爲因法]과 업을 등무간으로 삼는 법[業爲等無間法]·업을 등무간으로 삼지 아니하는 법[非業爲等無間法]과 업을 반연의 대상으로 삼는 법[業爲所緣法]·업을 반연의 대상으로 삼지 아니하는 법[非業爲所緣法]과 업을 증상으로 삼는 법[業爲增上法]·업을 증상으로 삼지 아니하는 법[非業爲增上法]이며,
업과법(業果法)·비업과법(非業果法)과 업이숙법(業異熟法)·비업이숙법(非業異熟法)과 유법(有法)·비유법(非有法)과 유상응법(有相應法)·유불상응법(有不相應法)과 유구유법(有俱有法)·비유구유법(非有俱有法)과 수유전법(隨有轉法)·비수유전법(非隨有轉法)과 유를 인으로 삼는 법[非有爲因法]과 유를 등무간으로 삼는 법[有爲等無間法]·유를 등무간으로 삼지 아니하는 법[非有爲等無間法]과 유를 반연의 대상으로 삼는 법[有爲所緣法]·유를 반연의 대상으로 삼지 아니하는 법[非有爲所緣法]과 유를 증상으로 삼는 법[有爲增上法]·유를 증상으로 삼지 아니하는 법[非有爲增上法]이며,
유 과법(有果法)·비유과법(非有果法)과 유이숙법(有異熟法)·비유이숙법(非有異熟法)과 소변지법(所遍知法)·비소변지법(非所遍知法)과 소응단법(所應斷法)·비소응단법(非所應斷法)과 소응수법(所應修法)·비소응수법(非所應修法)과 소응증법(所應證法)·비소응증법(非所應證法)과 소응습법(所應習法)·비소응습법(非所應習法)이며,
유죄법(有罪法)·무죄법(無罪法)과 흑법(黑法)·백법(白法)과 유부법(有覆法)·무부법(無覆法)과 유기법(有記法)·무기법(無記法)과 이생법(已生法)·비이생법(非已生法)과 정생법(正生法)·비정생법(非正生法)과 이멸법(已滅法)·비이멸법(非已滅法)과 정멸법(正滅法)·비정멸법(非正滅法)이며,
연기법(緣起法)·비연기법(非緣起法)과 연이생법(緣已生法)·비연이생법(非緣已生法)과 인법(因法)·비인법(非因法)과 유인법(有因法)·비유인법(非有因法)과 인이생법(因已生法)·비인이생법(非因已生法)과 인상응법(因相應法)·인불상응법(因不相應法)과 결법(結法)·비결법(非結法)과 순결법(順結法)·비순결법(非順結法)과 취법(取法)·비취법(非取法)과 유집수법(有執受法)·무집수법(無執受法)과 순취법(順取法)·비순취법(非順取法)이며,
번뇌법(煩惱法)·비번뇌법(非煩惱法)과 염오법(染汚法)·불염오법(不染汚法)과 잡염법(雜染法)·비잡염법(非雜染法)과 전법(纏法)·비전법(非纏法)과 소전법(所纏法)·비소전법(非所纏法)과 순전법(順纏法)·비순전법(非順纏法)과 유소연법(有所緣法)·무소연법(無所緣法)과 유심법(有尋法)·무심법(無尋法)과 유사법(有伺法)·무사법(無伺法)과 유희법(有喜法)·무희법(無喜法)과 유경각법(有警覺法)·무경각법(無警覺法)이며,
유사법(有事法)·무사법(無事法)과 유연법(有緣法)·무연법(無緣法)과 유상법(有上法)·무상법(無上法)과 원법(遠法)·근법(近法)과 유량법(有量法)·무량법(無量法)과 견법(見法)·비견법(非見法)과 견처법(見處法)·비견처법(非見處法)과 견상응법(見相應法)·비견상응법(非見相應法)과 이생법법(異生法法)·비이생법법(非異生法法)과 공이생법(共異生法)·불공이생법(不共異生法)이며,
정법 (定法)·비정법(非定法)과 순열뇌법(順熱惱法)·비순열뇌법(非順熱惱法)과 근법(根法)·비근법(非根法)과 성제소섭법(聖諦所攝法)·비성제소섭법(非聖諦所攝法)과 구유법(俱有法)·비구유법(非俱有法)과 상응법(相應法)·불상응법(不相應法)과 과법(果法)·비과법(非果法)과 유과법(有果法)·무과법(無果法)이며,
이숙법(異熟法)·비이숙법(非異熟法)과 유이숙법(有異熟法)·무이숙법(無異熟法)과 인연법(因緣法)·비인연법(非因緣法)과 유인연법(有因緣法)·무인연법(無因緣法)과 이법(離法)·비리법(非離法)과 유리법(有離法)·무리법(無離法)과 상속법(相續法)·비상속법(非相續法)과 유상속법(有相續法)·무상속법(無相續法)이 있다." - ↑ 가 나 다 星雲, "三色". 2013년 5월 23일에 확인
"三色: (一)指五根、五境、無表色等三種色法。(一)五根,即眼、耳、鼻、舌、身等五種色根。(二)五境,又稱五塵。乃依五根而取之色、聲、香、味、觸等五種境界。(三)無表色,又作無作色。係由種種行為(業)熏習身體之一種勢用,為無意之習性,此乃招感果報之因;故無表由身體(色性)之業而起,依身體而存在。〔大毘婆沙論卷一四○、大乘義章卷七〕(參閱「五根」1137、「五境」1171、「無表色」5097)
(二)三種色之略稱。指顯色、形色、表色等三色。(一)顯色,即明顯可見之色,如青黃赤白、光影、明暗、煙雲塵露、虛空等色。(二)形色,即有形相可見者,如長短、方圓、粗細、高下等。(三)表色,即所行之事有相對之表相可見者,如行住坐臥、取捨、屈伸。〔五蘊論、三藏法數卷十一〕
(三)三藏法數卷十三以可見有對色、不可見有對色、不可見無對色等為三種色。(一)可見有對色,一切色塵,眼則可見,有對於眼。(二)不可見有對色,指五根四塵。眼識不可見而能對色,耳識不可見而能對聲,鼻識不可見而能對香,舌識不可見而能對味,身識不可見而能對觸。此五根皆指勝義根。聲、香、味、觸等四塵皆不可見,而有對於耳、鼻、舌、身,故稱不可見有對色。(三)不可見無對色,指無表色。意識緣於過去所見之境,稱為落謝;五塵雖於意識分別明了,皆不可見,亦無表對。〔雜阿含經卷十三、集異門足論卷三〕 p550" - ↑ 星雲, "無表色". 2013년 5월 23일에 확인
"無表色: 梵語 avijñapti-rūpa。又作無表業、無作色、假色。或單稱無表、無作、無教。為「表色」、「表業」之對稱。俱舍七十五法之一。即於身中恆轉相續,具有防非止惡或與之相反的障妨善德之功能,而又為不可見,且無障礙性之色法。此為小乘說一切有部之宗義,即認為無表色係以身業與口業為緣,生於吾人身內的一種無形色法;以其具有防非或妨善之功能,故以之為受戒之體;然因不顯於外,故稱無表;又以其乃身內之地、水、火、風等四大所生,故謂之色;然雖屬色法,卻不如其他色法之具有可見性、物質性、障礙性等。入阿毘達磨論卷上(大二八‧九八一上):「無表色者,謂能自表諸心心所轉變差別,故名為表;與彼同類而不能表,故名無表。」
又說一切有部以無表色皆由四大種所造,故為實色,含攝於十一種色之中。俱舍宗之看法類似,認為無表色係由四大種所造,以色業為性,故名為色;然非由「極微」所成,無見無對,故與五根五境等之色法相異。成實家則以之為非色非心,攝於不相應行蘊。經量部及大乘唯識家不認其為實有,於強勝之思的心所所發善惡表業而薰成之種子上假立。又菩薩瓔珞本業經等以心法為戒體,故不別立無表色。其他古來異說甚多。
據俱舍論卷十三、卷十四載,無表色之類別有三:與善心等起之無表色,稱為律儀,能遮滅惡戒之相續;與不善心等起之無表色,稱為不律儀,能遮滅善戒之相續;又非此二者,稱為非律儀非不律儀。
(一)律儀又可分為三種:(1)別解脫律儀,為欲界之戒,即由作禮乞戒之身表業、語表業所得之無表業,共有比丘、比丘尼、正學、勤策、勤策女、近事、近事女、近住等八種律儀。各以盡形壽或一日一夜為要期,隨僧伽等受得五戒、八戒、十戒、具足戒等戒。因受戒之初剎那,表色、無表色各別棄捨諸惡,故稱別解脫,又稱根本業道;第二念以後,唯有無表色相似相續,故特稱為別解脫律儀或後起。俱舍論卷十四(大二九‧七三上):「謂受戒時,初表、無表,別別棄捨種種惡,故依初別捨義,立別解脫名,即於爾時所作究竟,依業暢義,立業道名;(中略)從第二念乃至未捨,不名別解脫,名別解律儀;不名業道,名為後起。」(2)靜慮律儀,為色界之戒,乃由靜慮地之心所得之無表色。(3)無漏律儀,即所謂之無漏戒,亦即已得「無漏」之聖者所成就之無表色。上記三種律儀中,靜慮律儀與無漏律儀皆與心共生滅,故為隨心轉之戒。
(二)不律儀,又稱惡律儀,即生於不律儀之家,依其家法,行殺生等惡法時所生起之無表色;或生於餘家,為求活命,發殺生業等之誓心所生起之無表色。此種惡律儀具有妨善止善之作用。
(三)非律儀非不律儀,又稱處中,即非如律儀受「五、八、十、具」等戒,亦非如不律儀以活命為要期而生惡戒,但由用或重行等而得之無表色,其體不生善或不善者。〔大毘婆沙論卷一四○、俱舍論卷一、順正理論卷二、成實論卷八「九業品」、品類足論卷一、大乘義章卷七〕 p5097" - ↑ 星雲, "法處所攝色". 2013년 2월 27일에 확인
"法處所攝色: 又作墮法處色、法處色。乃唯識宗所立十一色法之第十一。指意識所攀緣的法處所攝之色法。唯識宗將一切諸法概分為色法、心法、心所有法、心不相應行法、無為法等五大類,稱為五位,其中之色法,廣義而言,為所有物質存在之總稱,具有變壞、質礙之性質。色法又可分為十一類,即眼、耳、鼻、舌、身等五根,色,聲、香、味、觸等五境,及法處所攝色。法處之「處」,為生長、養育之義,意指能長養吾人之心與心所,且為心與心所依靠、攀緣者,共分為十二種,稱為十二處,亦即上記所說之五根加上第六根意根,五境加上第六境法境。法境即是法處,乃十二處之一,惟「法境」係強調其乃「意根」(主觀作用)之客觀對境,而「法處」則著重說明其與其他之十一處共為長養心與心所,且為心與心所依靠、攀緣者。於一切色法中,凡攝屬於法處者,即稱為法處所攝色。
據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一、法苑義林章卷五末等所載,法處所攝色又可細分為五種,即:(一)極略色,亦即極微之色法;乃分析色聲香味觸等五境、眼耳鼻舌身等五根或地水火風等四大種,舉凡一切具有質礙性之實色而令至物質的最小單位「極微」。(二)極迥色,又作自礙色;即分析空界色、明、暗等不具質礙性之顯色而令至極微。(三)受所引色,即無表色;乃依身、口發動之善惡二業,而生於身內之無形色法,為一種不能表現於外之現象,例如由持戒所引起的一種防非止惡之精神作用;由於被視為是身內地水火風四大所造,故列入色法。(四)遍計所起色,意識緣五根、五境,產生周遍計度、虛妄分別之作用,而在心內所變現之影像色法,例如空中花、水中月、鏡中像等,皆攝於此色法中;此類色法,僅具有影像而並無所依托之自體本質。(五)定自在所生色,又作定所生色、定所引色、勝定果色、定果色、自在所生色;即指由禪定力所變現之色聲香味等境;此類色法係以勝定力於一切色變現自在,故稱定自在所生色。又此類色法通於凡聖所變,然凡聖所變現者有假實之別,若由凡夫之禪定力所變現者,為假色,不能實用;若由八地以上之聖者,憑威德之勝定力,能變現為可實用之實在色法,例如變土砂而成金銀魚米,可令有情眾生受用之。
又以大乘唯識之看法而言,上記五色中,前四色均屬假色,惟第五色通於假實,而以聖者所變現者為實色,此蓋以聖者之威德勝定乃為一種無漏定,由無漏定所變現之色法即為實色;然若以小乘如說一切有部等之觀點而言,則如極略色、極迥色,乃至受所引色等,皆為具有實體之實色。〔大毘婆沙論卷七十四、卷七十五、瑜伽師地論卷三、卷三十七、順正理論卷三十五、成唯識論卷一、成唯識論述記卷三本〕 p3389" - ↑ 星雲, "二十二門". 2013년 5월 24일에 확인
"二十二門: (一)俱舍論分別界品中分別十八界之二十二門,其名稱為:(一)有見、無見。(二)有對、無對。(三)善、惡、無記之三性。(四)欲、色、無色之三界。(五)有漏、無漏。(六)有尋有伺、無尋無伺。(七)有所緣、無所緣。(八)有執受、無執受。(九)大種所造。(十)積聚、非積聚。(十一)能斫、所斫。(十二)能燒、所燒。(十三)能稱、所稱。(十四)五類分別。(十五)得成就。(十六)內、外。(十七)同分、法同分。(十八)三斷。(十九)見、非見。(廿)六識內幾識所見。(廿一)常、無常。(廿二)根、非根。
(二)諸佛欲依自在三昧力安一切眾生,以出生自在勝三昧一切所行諸功德無量之方便而度眾生,即由其三昧生出二十二門。其名稱為:(一)供養如來門,(二)一切布施門,(三)具足持戒門,(四)無盡忍辱門,(五)無量苦行精進門,(六)禪定寂靜三昧門,(七)無量大辯智慧門,(八)一切所行方便門,(九)四無量神通門,(十)大慈大悲四攝門,(十一)無量功德智慧門,(十二)一切緣起解脫門,(十三)清淨根力道法門,(十四)聲聞小乘門,(十五)緣覺中乘門,(十六)無上大乘門,(十七)無常眾苦門,(十八)無我眾生門,(十九)不淨離欲門,(廿)寂靜滅定三昧門,(廿一)隨諸眾生起病門, (廿二)一切對治眾法門。 p170" - ↑ 가 나 다 운허, "有對(유대)". 2013년 5월 23일에 확인
"有對(유대): ↔ 무대(無對). 대애(對礙)가 있는 법. 3종이 있음. (1) 장애유대(障礙有對). 손과 손, 돌과 돌이 서로 장애함과 같이 두 물건이 동시에 동일한 공간을 차지할 수 없는 것. 물질적 존재인 5기관과 그 대경(對境)인 5경(境). (2) 경계유대(境界有對). 대상에 구속되어 다른 것에 대하여 자유롭지 못한 것. 6기관(器官)ㆍ6식(識)과 이와 함께 일어나는 정신작용은 바깥 물질계의 형(形)ㆍ색(色) 이외에 작용하지 못함과 같은 것. (3) 소연유대(所緣有對). 6식 및 이와 함께 일어나는 정신작용은 그 대상인 6경에 구속되어 자유롭지 못하는 것. 이렇게 경계와 소연(所緣)은 마찬가지 외계의 6진을 말하는 것이나, 하나는 동작하는 장소라는 뜻으로 경계라 하고, 하나는 그것을 반연하여 일어나는 뜻으로 소연이라 함." - ↑ 가 나 다 星雲, "有對". 2013년 5월 23일에 확인
"有對: 梵語 sa-pratigha。為「無對」之對稱。對,為礙之意。有對,即法有礙之意。礙有二種,即障礙與拘礙。五根、五境及心、心所等諸法,受障礙而不生,或被所取所緣之境所拘礙而不能轉他境,稱為有對。
據俱舍論卷二載,有對可分三種,即:(一)障礙有對,謂由極微所成之五根、五境等十色法,互相障礙而不生,如手礙手,石礙石等,此種之二物不能同時於同處生,故稱障礙有對。(二)境界有對,謂六根、六識等十二界與法界一分之心所法,此十三界為所取之對境所拘束,不能於他境生起。如眼根與眼識及其相應之心所,於色境生起,被其自境拘束而於他境不得生起,各各根識亦被各境所拘束。又如施設論卷五所舉,魚之眼拘礙於水中,故於陸地上不起作用;人之眼拘礙於陸地上,故於水中不起作用。(三)所緣有對,謂六識與心所唯於自之所緣境而轉;亦即六識與心所被其所緣之法所拘束。上述之境界、所緣二者,皆為六境,惟依取境之功能而稱境界有對,依攀附之作用而稱所緣有對。〔大毘婆沙論卷七十六、卷一二八、雜阿毘曇心論卷一、成唯識論卷一、俱舍論光記卷二〕 p2451" - ↑ 가 나 다 佛門網, "有對". 2013년 5월 23일에 확인
"有對:
yŏuduì
出處: 漢譯阿含經辭典,莊春江編(1.4版)
解釋:
1.佔空間而具有障礙性者,如「不可見有對」、「有對想」。2.相對應,指「相似」或「相反的對比」,如「滅者無有對」、「無明者以明為對」、「不苦不樂覺以無明為對」。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pratigha, sapratigha; resistance, opposition, whatever is capable of offering resistance, an object; material; opposing, opposite.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術語)就十八界分別三種之有對:一障礙有對,二境界有對。三所緣有對。對者礙之義。礙有二種:一障礙之義,二拘礙之義。障礙之義者,第一之障礙有對也。以五根五境之小色為體。此十色互相障礙,如手之礙手,石之礙石,故名障礙,障礙即有對也。拘礙之義者,第二之境界有對,與第三之所緣有對也。境界有對者,六根六識之十二界與法界一分之心所法也,此十三界之法為境所拘,故名有對。境界有對也(依主釋)。所緣有對者,六識及境界之七心界與法界之一分心所法也。此八界為所緣之境所拘礙,故名有對,所緣有對之依主釋也。此中境界與所緣之差別有多義,玆言其一義,則以取根及心識之境一邊,名為境界有對,以緣心與所之境一邊,名為所緣有對云。見俱舍論二。梵Sapratigha。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有對===瑜伽五十六卷四頁云:問:何義,幾蘊,是有對?答:展轉相觸,據處所義,及麤大義,是有對義。麤大義者:當知遠離三種微細。此三微細,如前應知。一蘊一分是有對。
二解 顯揚五卷十五頁云:問:何義,幾種,是有對?答:更相觸對,各據處所,及麤義故。一少分是有對。言麤義者,離三種細。何者為三?一、損減細,二、種類細,三、心自在轉細。
三解 雜集論三卷七頁云:云何有對?幾是有對?為何義故,觀有對耶?謂諸有見者,皆是有對。又三因故,說名有對。謂種類故,積集故,不修治故。種類者:謂諸色法,互為能礙,互為所礙。能礙往來,是有對義。此唯應言互為能礙;所以復言互為所礙者;為建立光明等色,是有對故。以彼唯是所礙,非能礙性;性自爾故。種類是自性義。積集者:謂極微已上。以一極微,無對礙故。不修治者。謂非三摩地自在轉色。定自在力所轉諸色,無對礙故。如平等心諸天。又損害依處,是有對義。謂若依,若緣,能生瞋恚;名為有對。即以如是有對義故,一切皆是有對。" - ↑ 가 나 다 DDB, "有對". 2013년 5월 24일에 확인
"有對:
Pronunciations: [py] yǒuduì [wg] yu-tui [hg] 유대 [mc] yudae [mr] yudae [kk] ウタイ [hb] utai [qn] hữu đối
Basic Meaning: resistance
Senses:
# Opposition; obstruction; the existence of a solid object that occupies space and can act as an obstruction (Skt. pratigha, sapratighatva, sapratigha). Synonymous with 有礙 and opposite of 無對. 〔瑜伽論 T 1579.30.279b1〕 [Charles Muller]
# Opposing, opposite. [Charles Muller]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63
Bulgyo sajeon 666a
Japanese-English Buddhist Dictionary (Daitō shuppansha) 327b/364
Bukkyōgo daijiten (Nakamura) 85d
Fo Guang Dictionary 2451
Ding Fubao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Hirakawa) 0632
Bukkyō daijiten (Mochizuki) (v.1-6)213c
Bukkyō daijiten (Oda) 107-2
Sanskrit-Tibetan Index for the Yogâcārabhūmi-śāstra (Yokoyama and Hirosawa)" - ↑ 가 나 다 DDB, "無對". 2013년 5월 24일에 확인
"無對:
Pronunciations: [py] wúduì [wg] wu-tui [hg] 무대 [mc] mudae [mr] mudae [kk] ムタイ [hb] mutai [qn] vô đối
Basic Meaning: unobstructed
Senses:
# Unopposed, unhindered; non-resistance. Here 對 is equivalent in meaning to 礙 or 障, and the specific reference in the Yogâcāra context is to unhindered phenomena 無障礙法, the opposite of 有對. Among the twelve sense fields 十二處, the five organs 五根 of eyes 眼, ears 耳, nose 鼻, tongue 舌 and body, as well as the five objects of 五境 form 色, sound 聲, odor 香, gustatory 味 and tactile 觸 are considered to be hindered, and thus termed 有對. The field of thought 意處 (法處) is unhindered. (Skt. apratigha, apratighatva, apratighavat, apratihata, apratisama, asapatna; Tib. thogs pa med pa) 〔瑜伽論 T 1579.30.346a29〕 [Charles Muller; source(s): YBh-Ind, JEBD]
# apratigha. Opposite of utai. What is not hindered or restricted, mind (manas) and its object (dharma). These two are not made of paramānus (atoms). [Charles Muller; source(s): JEBD]
# Also in: CJKV-E
# Cf. Karashima (Lokakṣema Glossary): view / hide
無對
wú duì
having no counterparts ? (probably a translation of Skt. vivikta isolated)
HD.7.145(南朝陳代)
T 224.8.466a24 須菩提白佛言:“設爾,般若波羅蜜離本無對,法離本亦無對,亦無證,亦無守,亦無行,亦無有法當有所得。……” (p) AS.217.19 = R.439.14 = AAA.838.4. atyanta-viviktā (prajñāpāramitā ... dharmo) atyanta-vivikto (“[perfect wisdom] is absolutely isolated. [But a dharma which] is absolutely isolated, ...” [AsP.tr.II 256 = AsP.tr. 179])
ZQ.501b22.(明度)離本無對, (曰法[s.e. for 法離?])本無對
not found at Zfn.
Kj.575b22.(般若波羅蜜)畢竟離,(若法)畢竟離
Xz(I).850a18.畢竟離…畢竟離
Xz(II).915a14.畢竟離
Sh.661a14 = Xz(I)
Tib.Pk.257a3 = D.238a2. shin tu dben pa ... shin tu dben pa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1041
Japanese-English Buddhist Dictionary (Daitō shuppansha) 205b/229
Japanese-English Zen Buddhist Dictionary (Yokoi) 480
Bukkyōgo daijiten (Nakamura) 1340a
Fo Guang Dictionary 5127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Hirakawa) 0783
Bukkyō daijiten (Mochizuki) (v.1-6)4839a
Sanskrit-Tibetan Index for the Yogâcārabhūmi-śāstra (Yokoyama and Hirosawa) {Digital Version}
Lokakṣema's Aṣṭasāhasrikā Prajñāpāramitā (Karashima) 509" - ↑ 고려대장경연구소, "유대 有對". 2013년 5월 25일에 확인
"유대 有對:
* ⓟ
* ⓣthog pa dang bcas pa
* ⓢsa-pratigha
* ⓔhaving the contrary ; obstruction
1]의처(意處)나 법처(法處)에 있어서, 장애가 있는 것.
[반]" - ↑ 고려대장경연구소, "무대 無對". 2013년 5월 25일에 확인
"무대 無對:
* ⓟ
* ⓣthog pa med pa
* ⓢapratigha
* ⓔhaving not the contrary ; non-obstruction
1]의처(意處)나 법처(法處)에 있어서, 전혀 장애가 없는 것.
[반]" - ↑ 가 나 다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6권. p. T26n1542_p0714a16 - T26n1542_p0714a17. 유대법(有對法)과 무대법(無對法)
"有對法云何。謂十處。無對法云何。謂二處。" - ↑ 가 나 다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6권. p. 128 / 448. 유대법(有對法)과 무대법(無對法)
"유대법(有對法)은 무엇인가? 10처(處:五根處·五境處)를 말하는 것이다.
무대법(無對法)은 무엇인가? 2처(處:意處·法處)를 말하는 것이다." - ↑ 가 나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권. p. T29n1558_p0007a07 - T29n1558_p0007b14. 유대법(有對法)과 무대법(無對法)
"復次於前所說十八界中。幾有見幾無見。幾有對幾無對。幾善幾不善幾無記。頌曰。
一有見謂色 十有色有對
此除色聲八 無記餘三種
論曰。十八界中色界有見。以可示現此彼差別。由此義准說餘無見。如是已說有見無見。唯色蘊攝十界有對。對是礙義。此復三種。障礙境界所緣異故。障礙有對。謂十色界。自於他處被礙不生。如手礙手或石礙石或二相礙。境界有對。謂十二界法界一分。諸有境法於色等境。故施設論作如是言。有眼於水有礙非陸。如魚等眼。有眼於陸有礙非水。從多分說。如人等眼。有眼俱礙。如畢舍遮室獸摩羅及捕魚人蝦蟆等眼。有俱非礙。謂除前相。有眼於夜有礙非晝。如諸蝙蝠鵂鶹等眼。有眼於晝有礙非夜。從多分說。如人等眼。有眼俱礙。如狗野干馬豹豺狼貓狸等眼。有俱非礙。謂除前相。此等名為境界有對。所緣有對。謂心心所於自所緣。境界所緣復有何別。若於彼法此有功能。即說彼為此法境界。心心所法執彼而起。彼於心等名為所緣。云何眼等於自境界所緣轉時說名有礙。越彼於餘此不轉故。或復礙者是和會義。謂眼等法於自境界及自所緣和會轉故。應知此中唯就障礙有對而說。故但言十有色有對。更相障故。由此義准說餘無對。若法境界有對。亦障礙有對耶。應作四句。謂七心界法界一分諸相應法是第一句。色等五境是第二句。眼等五根是第三句。法界一分非相應法是第四句。若法境界有對。亦所緣有對耶。應順後句。謂若所緣有對。定是境界有對。有雖境界有對而非所緣有對。謂眼等五根。此中大德鳩摩邏多作如是說。
是處心欲生 他礙令不起
應知是有對 無對此相違
此是所許。如是已說有對無對。" - ↑ 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0권. pp. 54-57 / 1397. 유대법(有對法)과 무대법(無對法)
"다시 다음으로 앞에서 설한 18계 중에서 몇 가지가 유견(有見)이고, 몇 가지가 무견(無見)이며, 몇 가지가 유대(有對)이고, 몇 가지가 무대(無對)인가? 또한 몇 가지가 선(善)이고, 몇 가지가 불선이며, 몇 가지가 무기인가?1)
게송으로 말하겠다.
이를테면 색 한 가지가 유견이고
열 가지 유색(有色)이 유대이며
이 중의 색과 성(聲)을 제외한 나머지 여덟 가지는
무기이고, 그 밖의 것은 세 가지(선·불선·무기)이다.
一有見謂色 十有色有對
此除色聲八 無記餘三種
논하여 말하겠다. 18계 중에서 색계가 유견(有見)이니, 이러한 색과 저러한 색의 차별을 드러내어 나타낼[示現]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뜻에 준하여 그 밖의 것은 무견이라고 설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유견과 무견에 대해 이미 논설하였다.
오로지 색온에 포섭되는 10계만이 유대(有對)인데, 여기서 '대'란 바로 장애[礙]의 뜻이다. 유대에는 다시 세 가지 종류가 있으니, 장애(障礙)와 경계(境界)와 소연(所緣)이 다르기 때문이다.
장애유대란 열 가지의 색계(즉 유색처)를 말하는데, 그 같은 색 자체는 다른 색이 있는 곳에서는 장애 되어 생겨나지 못하니, 이를테면 손이 손을 장애하고, 혹은 돌이 돌이 장애하며, 혹은 손과 돌이 서로를 장애하는 것과 같다.2)
경계유대란 12계(6근·6식)와 법계 일부(심상응의 심소)를 말한다. 즉 경계를 갖는 모든 법[有境法]은 색 등의 경계를 [취하는 공능이 있기 때문으로](경계가 부재하면 장애 되어 생겨나지 않음),3) 그래서 『시설론(施設論)』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눈은 물에서는 장애 되어도 육지에서는 장애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물고기 따위의 눈이 그러하다. 어떤 눈은 육지에서는 장애 되어도 물에서는 장애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대개의 경우에 따라 설하자면 사람 등의 눈이 그러하다. 어떤 눈은 물이나 육지 모두에서 장애 되는 경우가 있으니, 필사차(畢舍遮, pisaca, 아귀의 일종)나 실수마라(室獸摩羅, sisumara, 악어를 말함), 그리고 물고기 잡는 사람[捕魚人]과 하마(蝦) 등의 눈이 그러하다. 어떤 눈은 물이나 육지 어디에서든 장애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테면 앞서 언급한 것을 제외한 눈(예컨대 맹인의 눈)이 그러하다.4)
또한 어떤 눈은 밤에는 장애 되어도 낮에는 장애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테면 모든 박쥐나 올빼미 따위의 눈이 그러하다. 어떤 눈은 낮에는 장 애 되어도 밤에는 장애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대개의 경우에 따라 설하자면 사람 등의 눈이 그러하다. 어떤 눈은 낮과 밤 모두에 장애 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테면 개·여우[野干]·말·표범·승냥이·고양이·이리 등의 눈이 그러하다. 어떤 눈은 밤과 낮 모두에 장애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테면 앞서 언급한 것을 제외한 눈(예컨대 맹인의 눈)이 그러하다. 이러한 등등의 것을 일컬어 경계유대하고 한다.
소연유대란 심·심소법이 자신의 소연에 대해서만 [현기(現起)하는] 것을 말한다.5)
그렇다면 경계와 소연에는 다시 어떠한 차별이 있는 것인가?
만약 그러한 법(즉 색등의 경계)에 대해 이것(즉 6근· 6식과 심소)이 공능을 갖게 되면, 그것은 이러한 법의 경계가 되었다고 설한다. 그리고 심·심소법의 경우 그러한 법을 집취하여 일어나므로 그러한 법은 심 등에 대해 소연이 된다고 일컫는 것이다.6)
어떠한 까닭에서 안(眼) 등이 자신의 경계나 소연에서 일어날[轉] 때를 설하여 '장애를 갖는다[有礙]'고 일컫는 것인가?
이것들은 그러한 것(즉 경계와 소연)을 초월한 다른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혹은 다시 여기서 '애(礙)'란 바로 화회(和會, nip ta, 낙하의 뜻. 구역은 到)의 뜻으로, 말하자면 안 등의 법은 자신의 경계나 자신의 소연과 화회하여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땅히 알아야 할 것으로, 여기(게송)서는 오로지 장애유대에 대해서만 설하였기 때문에 다만 '열 가지 유색(有色)이 유대이다'고 말하였으니, 이러한 유색법은 서로가 서로를 장애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뜻에 준하여 그 밖의 것은 무대(無對)라고 설할 수 있다.
만약 어떤 법이 경계유대라면 그것은 또한 장애유대인가?
마땅히 4구로 분별해 보아야 할 것이니, 이를테면 7심계와 법계의 일부인 모든 상응법은 바로 제1구(경계유대이면서 장애유대가 아닌 것)이며, 바로 색 등의 5경은 제2구(장애유대이면서 경계유대가 아닌 것)이며, 안 등의 5근은 바로 제3구(경계유대이면서 장애유대인 것)이며, 법계의 일부인 비(非)상응법은 바로 제4구(양자 모두 아닌 것)이다.7)
만약 어떤 법이 경계유대라면 그것은 또한 소연유대인가?
마땅히 순후구(順後句)로 분별해야 할 것이니, 이를테면 만약 소연유대라면 그것은 결정코 경계유대이다. 그러나 어떤 법은 비록 경계유대이지만 소연유대가 아닌 것이 있으니, 이를테면 안 등의 5근이 바로 그러하다.
이에 대해 대덕(大德) 구마라다(鳩摩邏多)는 다음과 같이 설하니,8) 이는 바로 인정[許]할 만한 것이다.
그곳(소연)에서 마음이 생기하려 하나
다른 것이 장애하여 생기하지 않게 하면
마땅히 알아야 하니, 이것이 바로 유대(有對)이고
무대(無對)는 이와는 반대되는 것임을.9)
이와 같이 유대와 무대에 대해 이미 논설하였다.
1) 본론 권제2에서는 18계법을 유견·무견, 선·불선 등의 스무 가지 갈래[門]로 분별하고 있다. 즉 온·처·계의 제법분별(諸法分別)은 바로 18계에 갖추어진 근 (根)·경(境)·식(識)을 밝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제법분별이란 18계에 포섭되는 일체의 만법(萬法)을 여러 관점에서 조명하여 그것의 내포(內包) 외연(外延)을 상세하게 규정하는 논의 방식을 말한다.
2) 장애유대( vara a-pratigh ta)란 공간적 점유성[礙性]을 지니는 색법의 상호 제약적 관계를 말한다.
3) 경계유대(vi aya-pratigh ta)란 인식기능과 그 대상 사이의 제약적 관계를 말한다.
4) 제1구는 물 속에서는 볼 수 있어도 육지에는 볼 수 없는 눈, 제2구는 육지에서는 볼 수 있어도 물 속에서는 볼 수 없는 눈, 제3구는 물과 육지 모두에서 볼 수 있는 눈, 제4구는 물과 육지 모두에서 볼 수 없는 눈.
5) 소연유대( lambana-pratigh ta)란 말하자면 심·심소와 대상간의 필연적 제약관계로서, 자신의 소연이 부재하면 장애되어 생기하지 않는다.
6) 5근과 심·심소는 경계에 의해 그 생기가 제약되지만(경계유대), 경계는 또한 심·심소에 대해 소연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경계유대의 외연이 소연유대보다 넓다.
7) 여기서 비상응법은 열네 가지 불상응행법(본론 권제4 참조), 세 가지 무위법, 그리고 무표색을 말한다.
8) 구마라다(Kum ral ta). 구역에서는 구마라라다(鳩摩羅邏多)로 동수(童受)로 번역된다. 규기(窺基)의 『성유식론술기』에 의하면 불멸 후 100년 무렵에 출세한 경부본사(經部本師)로 일컬어지지만, 여기에는 이설이 많다. 이를테면 『대당서역기』에서는 마명(馬鳴)·제바(提婆)·용맹(龍孟) 즉 용수와 함께 당시 네 개의 태양[日]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오늘날에는 대개 마명 용수 내지 『대비바사론』보다는 후대, 세친이나 중현보다는 전대, AD 3세기 후반에서 4세기 전반의 인물로 파악되고 있다.
9) 즉 경부(經部) 조사(祖師) 구마라다는 앞의 3종의 유대를 유부에서처럼 각각 실재적 관계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 다만 의식이 생겨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는 인식론적으로 이해하였다. 예컨대 청색에 대향(對向)하여 시의식이 생겨나려고 할 때, 이를테면 소리 따위가 이를 장애하여 생겨나지 않게 하면 이를 유대라 하고, 장애함이 없이 생겨나게 하는 것을 무대라고 하였다. 이는 색과 무표색, 심과 심소의 개별적 실재성을 부정하는 경량부로서는 당연한 이론적 귀결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논주 세친도 여기에 동조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바로 인정할 만한 것이다[此是所許]'라고 말한 것이다." - ↑ 佛門網, "三種有對". 2013년 5월 24일에 확인
"三種有對: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俱舍論二卷一頁云:唯色蘊攝十界有對。對是礙義。此復三種。障礙、境界、所緣、異故。障礙有對,謂十色界。自於他處,被礙不生,如手礙手,或石礙石,或二相礙。境界有對,謂十二界,法界一分。諸有境法,於色等境。故施設論,作如是言:有眼,於水有礙,非陸。如魚等眼。有眼,於陸有礙,非水。從多分說,如人等眼。有眼,俱礙。如畢舍遮室獸摩羅,及捕魚人蝦蟆等眼。有俱非礙。謂除前相,有眼、於夜有礙,非晝。如諸蝙蝠鵂鶹等眼。有眼,於晝有礙,非夜,從多分說,如人等眼。有眼,俱礙,如狗野干馬豹豺狼貓狸等眼。有俱非礙。謂除前相。此等名為境界有對。所緣有對,謂心心所,於自所緣。境界、所緣、復有何別?若於彼法,此有功能;即說彼為此法境界。心心所法,執彼而起;彼於心等,名為所緣。云何眼等,於自境界所緣轉時,說名有礙?越彼於餘,此不轉故。或復礙者,是和會義。謂眼等法,於自境界及自所緣和會轉故。
二解 大毗婆沙論七十六卷二頁云:應知有對,總有三種。一、障礙有對。二、境界有對。三、所緣有對。障礙有對者:如以手擊手,以手擊石,以石擊石,以石擊手,以杵擊鍾;此等展轉,更相障礙。如是名為障礙有對。境界有對者:如眼根等諸有境法,各於自境界,有所拘礙。如是名為境界有對。所緣有對者:如心心所有所緣法,各於自所緣,有所拘礙。如是名為所緣有對。" - ↑ DDB, "三有對". 2013년 5월 25일에 확인
"三有對:
Pronunciations: [py] sān yǒuduì [wg] san yu-tui [hg] 삼유대 [mc] sam yudae [mr] sam yudae [kk] サンウタイ [hb] san utai
Basic Meaning: three obstructions
Senses:
# 對 here means pratigha, 'resistance,' blocking — form (rūpa) — two material entities cannot occupy the same space. 障礙. (1) 障礙有對: the obstruction that one thing cannot exist in the place of another — for example, a stone positioned becomes an obstacle to other stones positioning. (2) 境界有對: the obstruction that a perceiving subject is limited to its perceived objects — perception and perceiving organs cannot be active without their objects. (3) 所緣有對: the obstruction that six consciousness and the mind function arising from these consciousness are limited to their cognizing objects respectively. [Dong Hee Kim, cmuller, Dan Lusthaus; source(s): BGSJ, FGD]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344
Bulgyo sajeon 415a
Fo Guang Dictionary 549
Ding Fubao {Digital Version}
Bukkyō daijiten (Oda) 604-3" - ↑ 佛門網, "有對無對法". 2013년 5월 24일에 확인
"有對無對法: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有對無對法===瑜伽一百卷十六頁云:言有對者:謂若諸色,能礙他見,礙他往來。與此相違,名為無對。
二解 大毗婆沙論七十六卷一頁云:問:有對法,云何?答:十處。謂五內色處,及五外色處。問:無對法,云何?答:二處。謂意處,及法處。問:有對,無對,是何義耶?答:諸極微積聚,是有對義。非極微積聚,是無對義。復次諸可分析,是有對義。不可分析,是無對義。復次諸可積集,是有對義。不可積集,是無對義。復次諸有障礙,是有對義。若無障礙,是無對義。復次諸有形質,是有對義。若無形質,是無對義。復次若能容受,及能障礙,是有對義。若不能容受,及不能障礙,是無對義。脅尊者言:若可分析,則可積集。若可積集,則有障礙。若有障礙,則有形質。若有形質,則能容受及能障礙。若能容受及能障礙,是有對義。與上相違,是無對義。尊者世友,作如是說:有細分相,有障礙相,是有對相。無細分相,無障礙相,是無對相。大德說曰:若能容受,及能障礙相,是有對相。若不能容受,及不能障礙,是無對相。尊者妙音,作如是說:若可施設極微積聚性,顯色長短性,隨生音響性者;是有對相。與此相違,是無對相。此中極微積聚性者:說八處。顯色長短性者:說色處。隨生音響性者:說聲處。尊者世友,作如是說:極微雜合積集住相,是有對相。與此相違,是無對相。尊者覺天,作如是說:能據處所,展轉相礙,是有對相。與此相違,是無對相。" - ↑ 佛門網, "有對無對". 2013년 5월 24일에 확인
"有對無對: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有對無對===俱舍論二卷一頁云:唯色蘊攝十界有對。對、是礙義。此復三種。障礙,境界,所緣,異故。障礙有對,謂十色界。自於他處,被礙不生;如手礙手,或石礙石。或二相礙。境界有對,謂十二界,法界一分;諸有境法,於色等境。故施設論,作如是言:有眼,於水有礙,非陸。如魚等眼。有眼,於陸有礙,非水。從多分說,如人等眼。有眼;俱礙。如畢捨遮室獸摩羅,及捕魚人,蝦蟆等眼。有俱非礙。謂除前相。有眼,於夜有礙,非晝。如諸蝙蝠鵂鶹等眼。有眼,於晝有礙,非夜。從多分說,如人等眼。有眼,俱礙。如狗野干馬豹豺狼貓貍等眼。有俱、非礙。謂除前相。此等名為境界有對。所緣有對,謂心心所,於自所緣。境界,所緣,復有何別?若於彼法,此有功能;即說彼為此法境界。心心所法,執彼而起;彼於心等,名為所緣。云何眼等於自境界所緣轉時,說名有礙?越彼於餘,此不轉故。或復礙者,是和會義。謂眼等法,於自境界,及自所緣,和會轉故。應知此中唯就障礙有對而說。故但言十。有色有對,更相障故。由此義準說餘無對。" - ↑ 佛門網, "有對無對差別". 2013년 5월 24일에 확인
"有對無對差別: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有對無對差別===瑜伽六十五卷九頁云:復次由五種相,建立有對諸法差別。何等為五?一、各據別處而安住故。二、於餘色聚,容受往來等業,為障礙故。三、為手足塊刀杖等所觸,便變壞故。四、一切皆為諸清淨色之所取故。五、一切皆為依清淨色識所緣故。亦由五相,建立無對諸法差別。與上相違,應知其相。" - ↑ 星雲, "無對". 2013년 5월 24일에 확인
"無對: 梵語 apratigha。對,為礙之意。無對,即非極微所成之無障礙法。「有對」之對稱。十二處中,眼、耳、鼻、舌、身等五根及色、聲、香、味、觸五境等十處有障礙,故為有對;意處、法處無障礙,故為無對。然有對分為障礙有對、境界有對、所緣有對三種。今十色處為有對,意處、法處為無對,乃就障礙有對而論。〔大毘婆沙論卷七十六、俱舍論卷二、成唯識論述記卷二〕(參閱「有對」2451) p5127" - ↑ 운허, "不可見無對色(불가견무대색". 2013년 5월 24일에 확인
"不可見無對色(불가견무대색): 3종 색(色)의 하나. 무표색(無表色)은 안식(眼識)으로 볼 수 없으므로 불가견이라 하고, 또 극미(極微)에서 났으나 극미로 된 것은 아니어서 다른 것에 대하여, 장애하는 성품을 가지지 않았으므로 무대색이라 함." - ↑ 星雲, "對礙". 2013년 5월 23일에 확인
"對礙: 為色法之特性。指二種物質互相障礙,無法同時占有同一空間;又由心等對象之拘束,而無從自由活動。據俱舍論卷二載,前一情形為障礙有對,後一情形為境界有對及所緣有對。有對,意即有對礙之性質者;無此性質者,則稱為無對。上述三種有對中,障礙有對如手礙手、石礙石,即指五根、五境之十色法(物質),均由極微(分子)所構成,彼此互礙而被礙。境界有對指六根、六識與伴此而起之心所(心之作用),為所取之對境所拘束,而取境之作用不得自在。所緣有對指心(六識與意根)與伴此而起之心所,為各所緣之法所拘束,而緣慮之作用不得自在。境界有對與所緣有對之區別,在於前者以感覺之認識為主,較為廣泛;後者則以悟性之判斷認識為主,故較為偏狹。 p5796" - ↑ DDB, "有礙". 2013년 5월 24일에 확인
"有礙:
Pronunciations: [py] yǒuài [wg] yu-ai [hg] 유애 [mc] yuae [mr] yuae [kk] ウゲ [hb] uge
Basic Meaning: is obstructed
Senses:
# Has obstruction(s). (Skt. sapratigha; pratibandha, pratihanyate, rūpaya, viparyāsa, vyāghāta, vyāhatatva, vyāhanyate, sapratighatva; Tib. thogs pa med pa ma yin pa) 〔金七十論; 摩訶止觀 T 1911.46.85c2; 瑜伽論 T 1579.30.738c21〕 [Charles Muller; source(s): Hirakawa, Nakamura, YBh-Ind, M-W]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60
Japanese-English Zen Buddhist Dictionary (Yokoi) 806
Bukkyōgo daijiten (Nakamura) 81d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Hirakawa) 0634
Sanskrit-Tibetan Index for the Yogâcārabhūmi-śāstra (Yokoyama and Hirosawa) {Digital Version}" - ↑ 佛門網, "有對色非實有". 2013년 5월 24일에 확인
"有對色非實有: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有對色非實有===成唯識論一卷十二頁云:彼有對色,定非實有。能成極微,非實有故。謂諸極微,若有質礙;應如瓶等,是假非實。若無質礙;應如非色。如何可集成瓶衣等。又諸極微,若有方分;必可分析。便非實有。若無方分;則如非色。云何和合,承光發影。日輪才舉照柱等時,東西兩邊,光影各現。承光發影,處既不同;所執極微,定有方分。又若見觸壁等物時,唯得此邊,不得彼分。既和合物,即諸極微;故此極微,必有方分。又諸極微,隨所住處,必有上下四方差別。不爾;便無共和集義。或相涉入,應不成麤。由此極微,定有方分。執有對色,即諸極微,若無方分;應無障隔。若爾;便非障礙有對。是故汝等所執極微,必有方分。有方分故;便可分析,定非實有。故有對色實有不成。"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04a07 - T31n1585_p0004a28. 유대색의 비실유
"餘乘所執離識實有色等諸法。如何非有彼所執色不相應行。及諸無為。理非有故。且所執色總有二種。一者有對極微所成。二者無對非極微成。彼有對色定非實有。能成極微非實有故。謂諸極微若有質礙。應如瓶等。是假非實。若無質礙。應如非色。如何可集成瓶衣等。又諸極微。若有方分。必可分析。便非實有。若無方分。則如非色。云何和合承光發影。日輪纔舉照柱等時。東西兩邊光影各現。承光發影。處既不同。所執極微定有方分。又若見觸壁等物時。唯得此邊不得彼分。既和合物即諸極微。故此極微必有方分。又諸極微隨所住處必有上下四方差別。不爾便無共和集義。或相涉入。應不成麤。由此極微定有方分。執有對色即諸極微。若無方分。應無障隔。若爾便非障礙有對。是故汝等所執極微。必有方分。有方分故。便可分析。定非實有。故有對色實有不成。五識豈無所依緣色。雖非無色而是識變。謂識生時。內因緣力變似眼等色等相現。即以此相為所依緣。"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1권. pp. 36-39 / 583. 유대색의 비실유
"다른 교법[乘]에서 집착하듯이, 식에서 떠나서 참으로 존재한다고 하는 색법 등의 일체법이 어째서 실재가 아닌가?170) 그들이 집착해서 주장하는 색법 · 불상응행법 및 여러 무위법에는 바른 논리가 없기 때문이다.
우선 집착되는 색법171)에 총체적으로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유대색(有對色)172)으로서 극미(極微)173)로 이루어진 것이다. 다른 하나는 무대색(無對色)174)으로서 극미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 유대색은 반드시 실유가 아니다. 성립의 주체인 극미가 실유가 아니기 때문이다.175) 모든 극미는 만약 장애가 있다고 말하면, 병(甁) 등과 같이 임시적인 것[假]이지 실체가 아니어야 한다. 만약 장애가 없다고 말하면, 색법이 아닌 법과 같아야 한다. 어떻게 모여서 병이나 의복 등이 된다는 말인가?
또한 만약 모든 극미가 부피가 있다고 말하면, 반드시 분석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면 곧 실유가 아니다. 만약 부피가 없다고 말하면, 곧 색법이 아닌 법과 같다.176) 어떻게 화합하여 빛을 받아서 그림자를 일으킨다는 말인가? 태양이 떠오르면서 기둥 등을 비출 때 동쪽과 서쪽 양끝에 빛과 그림자가 각각 나타난다. 빛을 받아서 그림자를 일으키는 것이 장소가 같지 않다고 말하면, 집착된 극미는 반드시 부피가 있다.
또한 만약 벽(壁) 등의 사물을 보고 닿을 때에는, 오직 이쪽 끝만을 얻고 저쪽을 얻을 수 없다. 이미 화합된 사물은 곧 모든 극미이다. 따라서 이 극미는 반드시 부피가 있다.
또한 모든 극미는 머무는 장소에 따라서 반드시 위와 아래, 사방의 차이가 있다.177) 그렇지 않다면 문득 함께 근접해서 모여 있는[和集] 뜻이 없게 된다. 혹은 서로 섞여서 형태가 있는 색법이 되지 않아야 한다. 이 때문에 극미는 반드시 부피가 있다. 유대색은 곧 모든 극미라고 집착하는데, 만약 부피가 없다면 걸림이나 간격이 없어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문득 걸림이 있는 유대색(有對色)이 아니어야 한다.
이 때문에 그대들이 집착하는 극미는 반드시 부피가 있다. 부피가 있기 때문에 곧 분석될 수 있으며, 반드시 실유가 아니다. 따라서 유대색이 참으로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이 성립되지 않는다.
[문] 어째서 5식(識)이 의지처[所依:五根]와 인식대상[所緣]으로 하는 색법이 존재하지 않는가?
[답] 색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식이 전변된 것이다. 식이 일어날 때에 내부의 인연의 세력으로써 전변하여, 안근 등과 색경(色境) 등의 모습으로 현현한다. 곧 이 모습으로써 의지처와 인식대상을 삼는다.178)
170) 다음에 소승(小乘)의 법집(法執)을 논파한다. 먼저 총체적으로 서술한 뒤에, 색법 중에서 5근(根)과 5경(境)을 실유(實有)라고 주장하는 것을 논파한다.
171) 이하 별도로 색법을 논파한다. 색법에 유대색(有對色) · 무대색(無對色) · 표색(表色) · 무표색(無表色)이 있는데, 먼저 장애가 있는 색법[有對色]을 논파한다.
172) 유대색(有對色)에서의 ‘대(對)’는 장애[礙]의 의미이다. 『아비달마구사론』 제2권에 의하면 유대(有對)에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소연유대(所緣有對)이니, 심왕 · 심소(心所)에 있어서 예를 들면 안식 등이 색경(色境) 등을 반연할 때 다른 것을 반연할 수 없음을 말한다. 둘째는 장애유대(障礙有對)이니, A법이 B법과 서로 장애함을 말한다. 셋째는 경계유대(境界有對)이니, 안근 등이 색경 등 하나의 대상을 반연할 때 나머지는 소취(所取)가 될 수 없음을 말한다. 본문에서 유대색(有對色), 즉 극미로 이루어진 색법은 장애유대인 5근(根)과 5경(境)을 가리킨다.
173) 외계실재론자들이 물질적인 대상은 궁극적인 실체인 극미(極微)의 집합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하는 것을 논파하고자 한다.
174) 극미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무대색(無對色)은 12처(處) 중에서 법처(法處)에 포함되는 무표색(無表色)을 가리킨다.
175) 대승에서 말하는 극미는, 관행자(觀行者)의 지혜로써 색법을 분석하고 마침내 더 이상 분석할 수 없는 것에 가립한다. 따라서 그것은 실유(實有)가 아니므로 여기서 소승의 극미의 실유설을 논파한다. 주로 설일체유부가 논파의 대상이다.
176) 경량부(輕量部) 등을 논파한다.
177) 설일체유부의 견해이다. 『아비달마구사론』 제12권에 의하면, 하나의 극미가 사방과 상하 여섯 개의 극미에 둘러싸여서 최초의 결합이 시작되며, 이러한 6방(方) 중심(中心)의 7극미(極微)를 단위로 한 7배승(倍勝)의 방식으로 점차 결합해서 구체적인 물질을 형성하게 된다고 한다.
178) 다음에 안근(眼根) 등을 논파한다. 소승에서 묻기를, 만약 능성(能成)인 실체의 극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으로 만들어진 유대색(有對色)이 실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그대들 대승의 5색(色), 즉 의지처[所依]인 5근(根)과 인식대상[所緣]인 5경(境)이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데 어째서 있다고 하는가? 이에 대한 답변이다." - ↑ 佛門網, "無對". 2013년 5월 24일에 확인
"無對:
出處: 漢譯阿含經辭典,莊春江編(1.4版)
解釋:
1.無障礙性者,如「不可見無對」、「依於無對」。2.無相對應,指「無相似」或「無相反的對比」,如「涅槃者無對也」。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雜集論三卷七頁云:云何無對?幾是無對?為何義故,觀無對耶?謂有對相違,是無對義。一切皆是無對。或隨所應。為捨執著遍行我故;觀察無對。" - ↑ 佛門網, "無障礙". 2013년 5월 24일에 확인
"無障礙: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十五卷八頁云:無障礙者:復有四種。一、非覆障所礙,二、非隱障所礙,三、非映障所礙,四、非惑障所礙。覆障所礙者:謂黑闇,無明闇,不澄清色闇,所覆障。隱障所礙者:謂或藥草力,或咒術力,或神通力,之所隱障。映障所礙者:謂少小物,為廣多物之所映奪,故不可得。如飲食中藥,或復毛端。如是等類,無量無邊。且如小光,大光所映,故不可得。所謂日光映星月等。又如月光映奪眾星。又如能治映奪所治,令不可得。謂不淨作意,映奪淨相,無常苦無我作意,映奪常樂我相,無相作意,映奪一切眾相。惑障所礙者:謂幻化所作,或色相殊勝,或復相似;或內所作,目眩、惛夢、悶醉、放逸、或復顛狂。如是等類,名為惑障。若不為此四障所礙;名無障礙。" - ↑ 운허, "불가견무대색(不可見無對色)". 2011년 8월 31일에 확인
"不可見無對色(불가견무대색): 3종 색(色)의 하나. 무표색(無表色)은 안식(眼識)으로 볼 수 없으므로 불가견이라 하고, 또 극미(極微)에서 났으나 극미로 된 것은 아니어서 다른 것에 대하여, 장애하는 성품을 가지지 않았으므로 무대색이라 함." - ↑ 星雲, "不可見無對色". 2013년 5월 23일에 확인
"不可見無對色: 三種色之一。指十一色法中之無表色。無表色非眼能見,非由極微所成,其自性無對礙,故稱不可見無對色。其自性雖無對礙,然係有對礙之四大所生之法,故攝之於色。〔舍利弗阿毘曇論卷三〕(參閱「三色」550) p962" - ↑ 佛門網, "不可見無對色". 2013년 5월 23일에 확인
"不可見無對色: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術語)三種色之一。色法十一中有無表色之一法,是非眼見,故云不可見,為極微所生之法,而非極微所成之法,故云無對。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Invisible, imperceptible, or immaterial things.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不可見無對色者,即無表色也。謂意識緣於過去所見之境,名為落謝五塵。雖於意識分別明了,皆不可見,亦無表對故也。(五塵者,色塵、聲塵、香塵、味塵、觸塵也。)" - ↑ 가 나 佛門網, "三種色". 2013년 5월 23일에 확인
"三種色: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Three kinds of rūpa, i.e. appearance or object: (1) (a) visible objects; (b) invisible objects, e.g. sound; (c) invisible, immaterial, or abstract objects. (2) (a) colour, (b) shape, (c) quality.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三種色===﹝出五蘊論
〔一、顯色〕,顯即明顯,色即質礙之色,謂青黃赤白、光影明暗、煙雲、塵霧、虛空等色,明顯可見,故名顯色。
〔二、形色〕,形即形相,謂長短方圓、麤細高下,若正不正,皆有形相,故名形色。
〔三、表色〕,表,顯也、對也,謂行住坐臥,取捨屈伸,雖是所行之事,而有表對,顯然可見,故名表色。
三種色===﹝出阿毘曇論﹞
〔一、可見有對色〕,可見有對色者,即一切色塵也。謂世間之色,眼則可見,有對於眼故也。
〔二、不可見有對色〕,不可見有對色者,即五根、四塵也。謂眼識不可見而能對色,耳識不可見而能對聲,鼻識不可見而能對香,舌識不可見而能對味,身識不可見而能對觸,皆言勝義根也。四塵,即聲香味觸也;此四亦不可見,而有對於耳鼻舌身故也。
〔三、不可見無對色〕,不可見無對色者,即無表色也。謂意識緣於過去所見之境,名為落謝五塵。雖於意識分別明了,皆不可見,亦無表對故也。(五塵者,色塵、聲塵、香塵、味塵、觸塵也。)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一卷六頁云:彼所緣色,略說有三。謂顯色、形色、表色。顯色者:謂青、黃、赤、白、光、影、明、暗、雲、煙、塵、霧、及空一顯色。形色者:謂長、短、方、圓、麤、細、正、不正、高、下色。表色者:謂取、捨、屈、伸、行、住、坐、臥、如是等色。又顯色者:謂若色、顯了,眼識所行。形色者:謂若色,積集長短等分別相。表色者:謂即此積集色,生滅相續;由變異因,於先生處,不復重生;轉於異處,或無間、或有間、或近、或遠、差別生。或即於此處異生變。是名表色。又顯色者:謂光明等差別。形色者:謂長短等積集差別。表色者:謂業用為依,轉動差別。
二解 瑜伽一卷六頁云:復有三種,謂若好顯色,若惡顯色,若俱異顯色,似色顯現。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名數)【參見: 色】" - ↑ 가 나 DDB, "三色". 2013년 5월 23일에 확인
"三色:
Pronunciations: [py] sānsè [wg] san-se [hg] 삼색 [mc] samsaek [mr] samsaek [kk] キンシキ [hb] sanshiki [qn] tam sắc
Basic Meaning: three kinds of form
Senses:
# The three kinds of form or form-realms: the five organs (of sense) 五根, their objects 五境, and non-indicative form 無表色. 〔大毘婆沙論 T 1545.27.65b1〕 . [Charles Muller, Dan Lusthaus]
# Also an abbreviation for 三種色. [Charles Muller]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352
Bukkyōgo daijiten (Nakamura) 466b
Fo Guang Dictionary 550
Ding Fubao
Bukkyō daijiten (Mochizuki) (v.9-10)265c
Bukkyō daijiten (Oda) 621-3
(Soothill's)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75" - ↑ 용수 조, 구마라습 한역 & T.1509, 제20권. p. T25n1509_p0212a21 - T25n1509_p0212a23. 3종색(三種色)
"佛說三種色:「有色可見有對,有色不可見有對,有色不可見無對。」" - ↑ 용수 지음, 구마라습 한역, 김성구 번역 & K.549, T.1509, 제20권. p. 799 / 2698. 3종색(三種色)
"부처님께서는 세 종류의 색(色)을 말씀하셨다. 곧 어떤 색은 볼 수도 있고 대할 수도 있고[可見有對], 어떤 색은 볼 수는 없으나 대할 수는 있고[不可見有對], 어떤 색은 대할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다[不可見無對]." - ↑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T.99, 제13권 제322경 〈안내입처경(眼內入處經)〉. p. T02n0099_p0091c01 - T02n0099_p0091c22. 3종색(三種色)
"(三二二) 如是我聞。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時。有異比丘往詣佛所。稽首佛足。退坐一面。白佛言。世尊。如世尊說。眼是內入處。世尊略說。不廣分別。云何眼是內入處。佛告彼比丘。眼是內入處。四大所造淨色。不可見有對。耳.鼻.舌.身內入處亦如是說。 復白佛言。世尊。如世尊說。意是內入處。不廣分別。云何意是內入處。佛告比丘。意內入處者。若心.意.識非色。不可見無對。是名意內入處。 復問。如世尊說。色外入處。世尊略說。不廣分別。云何。世尊。色外入處。 佛告比丘。色外入處。若色四大造。可見有對。是名色是外入處。 復白佛言。世尊說聲是外入處。不廣分別。云何聲是外入處。 佛告比丘。若聲四大造。不可見有對。如聲。香.味亦如是。復問。世尊說觸外入處。不廣分別。云何觸外入處。 佛告比丘。觸外入處者。謂四大及四大造色。不可見有對。是名觸外入處。 復問。世尊說法外入處。不廣分別。 佛告比丘。法外入處者。十一入所不攝。不可見無對。是名法外入處。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 ↑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K.650, T.99, 제13권 제322경 〈안내입처경(眼內入處經)〉. pp. 497-499 / 2145. 3종색(三種色)
"322. 안내입처경(眼內入處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이 때 어떤 비구가 부처님 계신 곳으로 찾아와 머리를 조아려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면 눈은 곧 내입처(內入處)입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간략히 말씀하시고 자세히 분별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눈이 내입처입니까?"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눈은 내입처로서 4대(大)로 이루어진 것인데, 깨끗한 색(色)이어서 볼 수는 없으나 상대가 있는 것이니라. 귀·코·혀·몸의 내입처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시기를 뜻은 내입처라고 하시고, 자세히 분별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왜 뜻을 내입처라고 합니까?"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뜻을 내입처라고 한 것은 마음[心]이나 뜻[意]이나 식(識)은 색(色)이 아니어서 볼 수도 없고 상대도 없는 것이니, 이것을 뜻의 내입처라고 하느니라."
다시 물었다.
"세존께서 말씀하시기를 빛깔은 외입처(外入處)라고 하셨습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간략히 말씀하시고 자세히 분별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세존이시여, 왜 색이 외입처입니까?"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색을 외입처라고 한 것은 색은 4대로 된 것으로써 볼 수도 있고 상대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색을 외입처라고 하느니라."
또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께서는 소리를 외입처라고 하시고 자세히 분별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왜 소리가 외입처입니까?"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소리는 4대로 된 것이어서 볼 수는 없으나 상대는 있는 것이다. 소리와 마찬가지로 냄새·맛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또 여쭈었다.
"세존께서는 감촉을 외입처라고 말씀하시고 자세히 분별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왜 감촉이 외입처입니까?"
"감촉이라는 외입처는 이른바 4대 또는 4대로 만들어진 색으로서 볼 수는 없으나 상대는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감촉을 외입처라고 하느니라."
"세존께서는 법을 외입처라고만 말씀하시고 자세히 분별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왜 법을 외입처라고 합니까?"
"법이라는 외입처는 11입(入)에는 소속되지 않는 것으로서 볼 수도 없고 상대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법을 외입처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 승가제바(僧伽提婆) 한역 & T.26, 제50권 〈16. 대품(大品) 제 2 ①〉. T01n0026_p0745c11 - T01n0026_p0745c19. 불가견무대(不可見無對)
"猶如畫師.畫師弟子。持種種彩來。彼作是說。我於此虛空畫作形像。以彩莊染。於意云何。彼畫師.畫師弟子以此方便。寧能於虛空畫作形像。以彩莊染耶。 諸比丘答曰。不也。世尊。所以者何。世尊。此虛空非色。不可見無對。是故彼畫師.畫師弟子以此方便。不能於虛空畫作形像。以彩莊染。世尊。但使彼畫師.畫師弟子唐自疲勞也。" - ↑ 승가제바(僧伽提婆) 한역 & K.648, T.26, 제50권 〈16. 대품(大品) 제 2 ①〉. 1456-1457 / 1738. 불가견무대(不可見無對)
"마치 그림을 그리는 스승과 제자가 여러 가지 채색을 가지고 와서 '나는 이 허공에 형상을 그리고 채색으로 칠해 장엄하리라'고 말한다면,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 그림을 그리는 스승과 제자가 그런 방법으로 허공에 형상을 그리고 채색으로 칠해 장엄할 수 있겠느냐?"
모든 비구들이 아뢰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 하면 저 허공은 물질[色]이 아니어서 볼 수도 없고 마주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그림을 그리는 스승과 제자의 그런 방법으로는 허공에 형상을 그리고 채색으로 칠해 장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그것은 그 그림 그리는 스승이나 제자를 피로하게만 할 뿐일 것입니다."" - ↑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56권. p. T30n1579_p0608a10 - T30n1579_p0608a13. 유대(有對)
"問何義幾蘊是有對。答展轉相觸據處所義。及麤大義。是有對義。麤大義者。當知遠離三種微細。此三微細如前應知一蘊一分是有對。" -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56권. pp. 192-193 / 692. 유대(有對)
"[문] 무슨 뜻이며, 몇 가지의 쌓임이 대상이 있는 것[有對]인가.
[답] 차츰차츰 서로 접촉하며 처소에 의거한다는 뜻과 거칠고 크다[麤大]는 뜻이 대상이 있는 것의 뜻이며, 거칠고 크다는 뜻은 세 가지의 작고 가늘음[三種微細]을 멀리 여의는 것인 줄 알아야 한다. 이 세 가지의 작고 가늘음은 앞에서와 같은 줄 알아야3) 하리니, 한 가지 쌓임의 일부가 대상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