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커피
로스팅 된 원두

커피(coffee) 또는 커피차(coffee beverage)는 커피나무의 씨(커피콩)를 볶아 가루로 낸 것을 따뜻한 물과 차가운물 또는 증기로 우려내어 마시는 쓴맛과 신맛이 나는 음료이다. 커피콩은, 주로 적도지방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남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의 70여개국에서 재배되는 커피나무에서 얻을 수 있다. 녹색 커피콩(로스팅 전의 콩, 생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교역되는 농산물 중의 하나이다.[1] 커피는 그 카페인 성분으로 인한 사람을 각성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 중의 하나이다.[2] 1년에 세계적으로 약 6천억 잔이 소비된다.

커피는 많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커피의 기운을 북돋우는 효과는 에티오피아 동북부 지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생각되며, 커피의 재배는 아랍으로 처음 전파되었다.[3] 커피의 음용에 대한 최초의 믿을 수 있는 증거는 15세기 중반, 남부 아라비아예멘수피즘 사원에서 발견되었다.[3] 커피는 무슬림 세계로부터 인도, 이탈리아, 그리고 나머지 유럽으로, 인도네시아, 미주 대륙으로 전파되었다.[4][5] 남 아프리카와 예멘에서, 커피는 종교의식에 사용되었고, 그 결과, 에티오피아 정교회에서는 세속적인 소비를 금지하였고, 금지령은 에티오피아 메네릭 II세때 까지 유지되었다.[6] 커피는 오토만 제국 터키에서 17세기에 정치적인 이유로 금지되었고,[7] 유럽에서는 반체제적 정지 활동과 연관되어 있었다.

어원[편집]

"커피"라는 단어는 커피의 원산지인 에티오피아의 남서부 “카파”에서 유래됐다고 추측된다. 커피의 아랍어 명칭 까훼는 오스만 투르크어로 흘러 들어갔고, 거기서 유럽인들이 그들의 언어로 차입해 갔다. 한국어 단어 "커피"는 영어 coffee에서 온 말이다. 커피를 한국에 갖고올때 영어 소리를 권력자들의 말인 한자로 쓰려고 가배(珈琲)라고 부르고, 가비다 라고 하거나, 빛깔과 맛이 탕약과 비슷하다 하여 서양에서 들어온 탕이라는 뜻으로 양탕국 등으로 불렸다.

커피가 발견된 에티오피아에서는 "분나"(Bunna)라고 부른다[8]

역사[편집]

커피는 늦어도 9세기부터 에티오피아의 고지대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전설에 따르면 염소 목동이었던 칼디(Kaldi)가 우연히 염소들이 먹던 열매를 발견했고 열매를 마을에 가져오면서 피곤함을 덜어주는 커피의 효능을 마을의 종교 수행자들을 돕기 위해 쓰이게 됐다고 전한다. 그곳에서부터 커피는 이집트예멘으로 전파되었다. 이집트와 예멘에서는 커피가 종교적 의식에 사용되기도 했다. 15세기 쯤에는 페르시아, 터키북아프리카에 이미 들어와 있었다.

커피에 대한 처음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1511년에는 신경을 자극하는 성질 때문에 메카의 보수적인 이맘에 의해 금지되었다. 하지만 이 음료의 인기, 특히 그리스인과 지식인 사이에서의 인기를 꺾을 수 없었고 결국 오스만 투르크 술탄 셀림 1세에 의해 커피 금지령이 폐지되었다. 카이로에서도 비슷한 금지령이 1532년에 세워졌고, 커피샵과 커피 창고들이 파괴되었다. 하지만 이후 1575년 이스탄불에 세계 최초의 커피 가게인 키브 한(Kiv Han)이 들어서게 된다.[9]

커피는 이슬람 세계에서 유럽으로 퍼졌다. 한 계기는 오스만 제국오스트리아을 점령하면서부터인데 전쟁 상태에서 터키에 머물고 있던 공직자 프란츠 콜스키츠키(Franz Kolschitzky)는 검은 빛깔의 열매를 발견해 들여오게 됐고 1683년에 커피 전문점을 열었다. 지금처럼 커피에 우유를 넣거나 달게 먹는 방식은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됐다고 한다.[10] 커피는 후에 17세기로 접어들면서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유럽으로 커피를 처음 대량 수입하기 시작한 것은 네덜란드 상인이었다. 네덜란드 인들은 자와 섬 지역에 커피 플랜테이션 농장을 지으면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10년 동안 중동을 여행한 독일의사 레오나르드 라우볼프1538년에 커피에 대해 "잉크처럼 검은 음료, 다양한 , 특히 위에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 데 유용. 이것의 섭취자들은 아침에 돌려쓰는 도자기 잔에서 한 잔씩 마심. 이것은 분누라는 관목에서 나는 열매로 만들어 짐"이라고 적었다. 쉴레이만 아아(프랑스에서는 '솔리만 아가(Soliman Aga)'로 부름)가 1669년 7월 메흐메트 4세의 사절로 베르사유 궁전에서 루이 14세를 접견할 때, 투르크식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선보였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 상류층에게는 커피를 담당하는 하인을 고용하는 것이 사회적 지위의 상징이 되었다.[11]

한편, 런던에서는 오스트리아보다도 먼저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런던 사람들에게 커피숍은 Penny Universities라 불리면서 싼 값에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영국인들 사이에서 커피의 인기가 계속 증대됨에 따라 1690년대부터는 미국에도 본격적인 커피 가게 붐이 일어난다.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시작됐으며 1700년이 넘어가면서부터 뉴욕 시에서는 맥주보다 커피가 아침 음료로 선호받게 된다.

사실 커피가 아메리카 대륙의 식민지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 식민지 이주자들은 커피보다 을 더 즐겨 마셨기 때문에 커피는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미국 독립 전쟁 중 커피의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여, 그러지 않아도 영국 상인의 부재로 공급이 줄어든 커피는 값이 크게 뛰었다.

20세기에 들어서서는 커피 산업 전반에 급진적인 발전이 나타난다. 1900년 힐스 브라더스 사가 진공 포장된 커피 제조에 성공했으며 이듬해에는 일본계 미국인 과학자이던 사토리 카토가 인스턴트 커피를 발명했다. 1938년도에는 네슬레 사 소속 과학자들이 에스프레소 커피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1946년에는 아킬레스 가기아(Achilles Gaggia)가 에스프레소 제조기계 발명에 성공하였다.

커피 열매.

한국에서의 커피 역사는 대략 1890년 전후로 알려져 있다. 대체적으로 이 시기에 외국의 문물이 많이 들어오던 시기여서 이때 커피가 전파되었다는 다양한 설이 제기되고 있다. 공식문헌상으로는 1895년 을미사변으로 인하여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에 피신해 있을때 러시아 공사가 커피를 권했다고 나타나있다. 이렇게 커피를 즐기게 된 고종은 환궁 후에도 커피를 즐겨마시곤 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이 무렵 서울 중구 정동에 손탁호텔이라는 곳이 세워졌는데 그곳에서는 커피하우스가 있었다. 이것이 최초의 커피하우스였다. 또 이무렵 일본을 통해서도 커피가 전파되었는데 일본인들이 차린 양식찻집에 의해서 커피가 전파되었다.

그 후 일제강점기 시절 근대적 의미의 다방이 많이 생겨 일본인들이 주로 찾고 몇몇 지식인들과 문학가들이 폭넓게 드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다방은 세계2차대전 전후로 하여 대부분 문을 닫았다가 해방과 동시에 미군이 주둔하기 시작하면서 군용식량에 포함되어있던 인스턴트커피는 우리나라 커피문화 발전의 촉매제가 되었다. 그 후 커피믹스가 개발되고, 자판기가 등장 하는 등 커피의 대중화를 이루었고 1980년대 이후에는 원두커피 전문점이 등장하고 1999년에는 스타벅스가 국내에 진출하여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연것을 기점으로 국내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었다. 그 이후 더 많은 커피전문점이 들어서면서 커피빈, 파스쿠치, 엔젤리너스, 할리스, 이디야, 탐앤탐스 등의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이루게 되었다.[12]

커피 작물[편집]

커피는 꼭두서니과(Rubiaceae) 코페아속(Coffea)에 속한다.커피는 크게 아라비카(Arabica)와 로부스타(Robusta-canephora), 그리고 리베리카(Liberica) 품종으로 나뉘는데 그 중 아라비카는 전 세계 생산량의 75%를 차지하고 향기와 맛이 좋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로부스타는 카페인 함유량이 아라비카 종보다는 다소 높다. 리베리카는 수확량도 부족하여 앞선 두 개의 품종보다는 많이 쓰이지 않는다.

아라비카의 종류로는 나뭇잎 끝 부분이 구릿빛을 띠고 생두의 모양은 가늘고 끝이 뾰족한 타이피카(Typica), 타이피카와 함께 2대 재배품종으로 알려진 버번(Bourbon), 버번의 돌연변이종인 카투라(Catura), 자메이카에서 가장 많이 자라나고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가장 잘 자라는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혼종으로 개량된 카티모르(Catimor)가 있고 그 외에는 카투아이(Catuai), 마라고지페(Maragogipe), 티모르(Timor) 등이 있다. [13]


커피 재배에서 위도는 남북위 20°이내가 최적의 위치여서 이 지역 내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커피 나무의 생장 속도가 느려 열매를 맺기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늦다. 또한 일반적으로 해발이 높은 고산 지역일수록 커피 열매의 크기가 보다 커진다.

그리고 꽃눈의 분화(分化), 개화(開花), 수분(受粉)을 위해서 약 3달 정도의 약간 건조한 기후가 필요하다. 강수량의 많고 적음에 의해서 수확량이 결정되기도 하는데, 보다 건조한 지역이 그렇지 않은 지역에 비해 수확량이 많다.

커피 나무는 나무 높이가(樹高)가 3~4.5미터 정도까지 도달하며 관목으로 상록성이다. 잎은 서로 마주보고 나며(대생) 긴 타원형 또는 긴 타원상 난형으로 잎 길이는 7.5~15㎝, 폭이 약 2.5~5㎝로 끝이 뾰족하고 잎가에는 거치(鋸齒)가 없으며 물결 모양이다. 잎 표면의 색은 녹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연녹색이 난다. 은 엽액에 1~5송이가 방상(房狀)으로 배열되며 순백색에 향기가 있고 별 모양으로 5갈래로 갈라진 열편은 길이가 2㎝가량이다. 커피 아라비카 계열의 품종은 잎이 좁고 적으며 잎가의 물결 모양 역시 로부스타보다 작다. 커피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잎의 크기와 물결 모양을 비교하는 것이다. 성숙한 커피 로부스타 나무의 잎은 성인 남자손바닥만한 크기로 잎가의 선명한 물결 모양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커피 아라비카 나무는 성숙한 뒤에도 길이가 10~12㎝ 정도이며, 무엇보다도 잎의 폭이 로부스타에 비해 절반 정도로 좁다. 리베리카는 아라비카 및 로부스타와 달리 잎이 매우 넓고 타원형에 가까워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개화기는 늦은 여름부터 초가을이나 열대 지방에서는 일년 내내 꽃이 지속적으로 피며 열매가 달리고 수확을 한다.

커피 나무는 관상용으로 재배되기도 하며 이때 배양토는 밭흙과 부엽, 천사를 4 : 4 : 2의 비율로 혼합하여 재배한다. 반그늘에서 잘 자라고 16~30℃에서 잘 자란다. 섭씨 8도 이상에서 월동하며 환기를 요한다. 충분히 물을 주고 습도는 높게 관리한다.

커피의 번식은 종자 번식(실생)과 꺽꽂이 등 영양 번식(營養繁殖)을 겸할 수 있다.

추출 방식에 따른 커피 분류[편집]

드립커피. 물이 커피 층을 지나 커피잔에 담긴다.
"크레마" 혹은 "스키우마"라고 불리는 검붉은 갈색의 거품과 함께 에스프레소가 추출되고 있다.
커피

드립 커피[편집]

드립 커피(Drip Coffee)란 볶아서 간 커피 콩을 거름 장치에 담고, 그 위에 물을 부어 만드는 커피로 보통 원두커피로 불린다. 드립 브류(Drip brew)라 함은 이와 같이 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일컫는다. 거름 장치를 필터라고도 하기 때문에 드립 커피를 영어로 filtered coffee라고도 한다.[14]

더치 커피[편집]

더치 커피(dutch coffee)는 '네덜란드의' '네덜란드 방식의' 커피라는 의미이다. 더치커피의 유래는 대항해 시절에 네덜란드 상인들이 동남아 지역에서 커피를 유럽으로 실어나르는 동안에, 장기간에 걸친 항해 중에 커피를 먹기 위해서 고안했다고 전해지지만, 관련된 문헌은 전혀 없으며 사실상 아무런 역사적 근거가 없다. 이러한 더치커피의 유래는 일본에서 마케팅을 이용해 만든 이야기로 실제로 네덜란드에서 '더치 커피'라 하면 알아듣지 못한다. 또한 더치라는 영문 단어는 실제 영어에는 단어이며, 영어권 나라에서는 드립 커피와 대조되는 단어인 콜드브류(Cold brew)로 표기하고 있다. 또한 다른 커피 추출법과 달리 찬물로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이 적거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이 많을 수도 있다. 카페인의 특성상 70도 이상에서 추출이 활발히 일어나지만 그 이하 온도에서도 추출이 일어나기 때문에 장시간 추출되는 더치의 특성상 충분한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디카페인 커피로 더치를 추천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지식이다.

에스프레소[편집]

에스프레소, 다른 말로 카페 에스프레소(이탈리아어: caffè espresso)는, 고압·고온 하의 물을 미세하게 분쇄한 커피 가루에 가해 추출해내는 고농축 커피의 일종이다.

초창기 에스프레소는 20세기 초반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서 개발되었다. 당시 에스프레소는 순수하게 수증기의 압력으로 추출되었다. 1940년대 중반 스프링 피스톤 레버 머신이 개발되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에스프레소 커피가 제조되기 시작하였다. 오늘날에는 대개 대기압의 9~15배의 압력을 가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에스프레소의 가장 큰 특징은 드립 커피(거름종이에 내리는 커피)보다 농도가 짙다는 것이다. 같은 부피를 놓고 비교해 봤을 때 드립 커피보다 일정 부피 안에 용해된 고형체의 양이 많다. 그러나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카페인의 함유량이 적은데, 커피를 빠른 시간에 뽑아내기 때문이며, 에스프레소용 커피 콩이 드립용보다 카페인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어의 espresso의 의미 역시 '고속의', '빠른' 이라는 형용사이다. (영어: :Express) 에스프레소용 커피는 주로 보통 내려 먹는 커피보다 강하게 볶은(한자어:강배전) 커피를 쓴다.

에스프레소를 말하는 여러가지 명칭으로는 순수한 에스프레소를 의미하는 카페 에스프레소가 있고, 짧은 시간에 20~25ml의 양을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의미하는 리스트레또가 있다. 또한 리스트레또와 커피의 분량은 같고 물이 2배정도 증가되어 추출된 커피인 룽고가 있다. 그리고 도피오는 두 배라는 뜻으로 에스프레소 두 잔을 한잔에 추출하는 것으로 흔히 더블 에스프레소라고 부른다.

바리에이션 커피[편집]

여러 방법으로 추출한 커피를 그대로 음용하기 보단 다른 것을 섞어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추출한 커피에 물을 일정량 혼합하여 마시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우유를 일정량 혼합하여 마시는 카페 라테가 가장 보편화되어 있다.

카페 아메리카노[편집]

뜨거운 물 200 cc와 에스프레소 30 cc를 혼합하여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바리에이션 커피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완성된 아메리카노에 얼음을 넣은 것을 말한다.

에스프레소 마키야또[편집]

에스프레소 30 cc에 스팀밀크를 약간 첨가한 바리에이션 커피이다.

카페 콘파냐[편집]

'con'은 이탈리아어로 위에, 'panna'는 생크림을 뜻한다.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과 부드러운 생크림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에스프레소30 cc에 생크림20~30 cc를 얹은 뒤 초코분말가루를 약간 뿌려 장식한다.

카페 라테[편집]

'라테'란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뜻하며 에스프레소에 따뜻한 우유를 첨가한 커피이다. 240 ml잔에 에스프레소를 담고 거품기를 이용하여 데운 우유를 잔에 따른다. 윗부분에 우유거품이 3~4 mm 덮이도록 해서 온도와 향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 에스프레소 30 cc와 스팀밀크 150~180 cc를 혼합하여 만든다. 카페 라테는 바닐라, 캐러멜 등 향 시럽을 첨가하면 좀 더 다양한 라테 메뉴를 만들 수 있다. [15]

카푸치노[편집]

에스프레소와 더불어 이탈리아에서 대표적인 커피이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처음 만들어 마셨으며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수도회 수도자들이 모자모양을 본떠 청렴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는 커피이기도 하다. 우유거품이 입가에 와 닿을 때 부드러움이 좋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30 cc에 우유거품 170cc를 얹는다. 옆에서 보았을 때 커피, 우유, 거품 층의 높이가 1:1:1이 된다.

카페 모카치노[편집]

카푸치노에 초콜릿 소스를 첨가하여 만드는 커피로 화려하면서도 진한 초콜릿맛과 향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커피이다. 초콜릿소스 15 cc와 에스프레소 30 cc를 잘 섞은 뒤 우유 170 cc를 빠르게 붓고 초코소스로 마무리한다.

카라멜 마끼야또[편집]

카페 마끼야또에서 변형된 메뉴로 우리나라 스타벅스에서 크게 유행시킨 메뉴이기도 하다. 카라멜 소스 15 cc에 우유거품 150 cc를 넣고 에스프레소 30 cc를 넣은뒤 카라멜 소스로 마무리한다.

카페 모카[편집]

일반적으로 초콜릿 향이 나는 커피를 모카라 부르는데 보통 초콜릿 소스를 첨가한 커피를 말한다. 화려하면서 친숙한 초콜릿 맛 때문에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메뉴이다. 초코소스 15 cc에 에스프레소 30 cc를 넣고 우유 130 cc를 넣는다. 휘핑크림을 얹고 초코소스와 초코파우더로 마무리한다.

커피와 사회[편집]

이탈리아에서는 아침에 카푸치노(거품이 많은 커피의 한 종류)를 마시는 것이 관례이고, 다른 시간대에 카푸치노를 마시는 것에 대해 어색하게 생각한다.[출처 필요]

카페인[편집]

2005년 허리케인 리타가 미국 본토를 강타한 직후 미국 주방위군에 의해 주민에게 배포된 MRE. 오른쪽의 빨간봉지가 인스턴트 커피다.

커피 한 잔에는 카페인이 40~180밀리그램 정도 들어가 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시켜 을 쫓으며, 뇌 속의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킨다. 카페인은 아데노신과 구조가 비슷하여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카페인의 민감도는 개인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스턴트 커피는 일반적으로 원두커피보다 카페인이 더 많이 포함돼 있다.[1] 그러나 원두커피는 드립, 에스프레소, 프렌치프레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음용 가능하기 때문에 함유된 카페인의 양은 단정할 수 없다.

카페인제는 피로를 완화 시키는데 사용된다. 대학교 학생, 트럭 운전사, 기타 보통보다 오랜 시간의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

카페인제는 다이어트에도 사용되기도 한다.[16] 그러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17]

마해영 야구 해설위원은 커피 한 잔의 30배 정도 되는 카페인이 농축된 알약을 야구 선수들이 집중력 향상을 위해 먹는 것을 봤다고 말한다.[2]

미국의 에너지 드링크는 제품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이 50 - 500 mg으로 10배나 차이가 난다.[3]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미군이 진주하면서 1회용 인스턴트 커피가 등장했고, 이것이 유출되면서 커피가 대한민국에서 일반화 되었다. 미군 전투식량(MRE)에는 인스턴트 커피가 들어 있었다. 당시 미군으로부터 유출된 인스턴트 커피는 카페인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 과음하면 불면증에 걸린다는 말이 있었다.[4]

2003년의 이라크전에서 미군은 하루 4시간 정도밖에 허락되지 않는 수면부족에 의한 피로로 아군을 오인사살하기도 하며, 지상군 병사들은 동결건조한 인스턴트 커피 분말을 수시로 입안에 직접 털어넣으며 카페인의 힘을 빌어 졸음과의 '또 다른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되었다.[5]

브라운 대학교 연구팀은 카페인이 혈압에 있어서 단기적 상승을 유발할 수 있고, 동맥경화성 플라크를 유발하는 데 영향을 주는 교감신경 활동을 증가시켜 심장마비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특히, 거의 커피를 마시지 않고 간혹 마시는 사람들은 한 잔의 커피를 마신후 심장마비의 위험이 네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

주요 국가별 생산량[편집]

2012년, 세계 10대 커피 생산 국가와 생산량
순위 국가명 자루(x1000)
1 브라질 브라질 3,037,534 50,826
2 베트남 베트남 1,292,389 25,000
3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657,209 13,048
4 콜롬비아 콜롬비아 464,640 9,927
5 페루 페루 303,264 4,453
6 온두라스 온두라스 300,000 4,537
7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275,530 6,233
8 과테말라 과테말라 248,000 3,743
9 멕시코 멕시코 246,121 4,327
10 우간다 우간다 186,126 3,878

자료 출처 -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2012 통계[18]

소비량[편집]

- 한국의 커피 시장 규모는 1조 3,976억원으로서 '07년 대비 10.5% 신장했으며, 종류별 구성은 커피 믹스가 60%,커피 음료가 26%, 인스턴트 커피가 11%, 원두커피가 3%를 차지함 ('08년 기준)

흥밋거리[편집]

  • 아이리시 커피위스키를 섞는다.
  • 바흐는 당시의 커피 열풍을 반영하는 커피 칸타타를 작곡하였다.
  • 세상에서 제일 비싼 커피는 사향고양이의 배설물로 만든 코피 루왁이다.
  • 최근 북한에서도 여러 찻집과 커피 전문점이 점차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평양 중심가에 있는 '별무리' 카페는 에스프레소와 라떼, 카푸치노, 모카와 같은 커피를 미화 5달러에 받는데 이것은 한국이나 다른 나라와 큰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비싸다. 게다가 북한에서의 5달러는 일반 노동자에게는 4-5일치의 봉급으로 상당히 비싼 것을 알 수 있다. [19]
  • 커피의 나라인 콜롬비아에서는 최대 인원 커피마시기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때의 인원은 1만 3800명 정도가 모여 동시에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20]
  • 한국의 커피체인점인 '카페베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머그컵을 기네스에 등재하였다. [21]
  • 미국 펩시코 계열의 스낵회사 프리토레이는 얼마 전 자사 레이스(Lay’s) 감자칩 라인업에 ‘카푸치노’맛을 추가했다. 그리고 세계최대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에서는 기네스 맛 커피를 출시하기도 하였다. [22]

효능[편집]

  • 남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이 커피 속에 든 아직 확인되지 않은 성분이 알즈하이머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23]. 또한 커피에 있는 항암 성분이 암,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 스위스의 커피과학정보연구소(ISIC: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 on Coffee)는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24]
  •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 대학원 연구팀이 여성 6만7000명, 남성 5만 명을 대상으로 20여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커피를 하루 4~6잔 마시면 자궁내막암과 전립선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5].
  • 그리고 한 잔의 커피에는 노화예방 및 세포산화 방지에 좋은 항산화 성분이 가득하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6] 또한 오렌지 주스보다 더 많은 수용성 식이섬유질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 그리고 또한 장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비피도박테리아)의 활성화를 시키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28]
  • 그리스 아테네대학교 연구팀이 고혈압 환자 48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하루의 한잔의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 혈관의 탄력성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협압 환자는 혈관이 잘 경직돼 탄력이 떨어지고 심장병과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데 이것을 방지해 주는 것이다. 또한 하버드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남성은 50%, 여성은 30%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29]

주석[편집]

  1. Pendergrast, Mark (2009년 4월). “Coffee second only to oil?”. 《Tea & Coffee Trade Journal》. 2009년 12월 29일에 확인함. 
  2. Villanueva, Cristina M; Cantor, Kenneth P; King, Will D; Jaakkola, Jouni JK; Cordier, Sylvaine; Lynch, Charles F; Porru, Stefano; Kogevinas, Manolis (2006). “Total and specific fluid consumption as determinants of bladder cancer risk”.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118 (8): 2040–47. doi:10.1002/ijc.21587. PMID 16284957. 
  3. Weinberg & Bealer 2001, 3–4쪽
  4. “Budan Beans :: The Story of Baba Budan”. 
  5. Meyers, Hannah (2005년 3월 7일). “Suave Molecules of Mocha—Coffee, Chemistry, and Civilization”. 《New Partisan》. New Partisan. 2007년 2월 3일에 확인함. 
  6. Pankhurst, Richard (1968). 《Economic History of Ethiopia》. Addis Ababa: Haile Selassie I University. 198쪽. 
  7. Hopkins, Kate (March 24, 2006). “Food Stories: The Sultan's Coffee Prohibition”. 《Accidental Hedonist》. January 3, 2010에 확인함. 
  8. 에티오피아는 70여 종족이 200여가지 언어를 사용하는데, 분나는 대다수 에티오피아인들이 사용하는 암하라어로 불리는 이름이다. 오로모어로는 "부나(Buna)", 티그레어로는 "분(Bun)", 케피초어로는 "보노(Bono)"라 부른다. 박종만 (2007년 11월 14일). 〈아프리카 커피의 희망을 보다〉. 《커피 기행 - 사막과 홍해를 건너 에티오피아에서 터키까지》 (한국어) 초판. 파주시: 효형출판. 122쪽쪽. ISBN 978895872052203810. 
  9. New England Coffee Company - Our Coffee
  10. A Brief History of Coffee (World class Readings2) p.68.
  11. 기쿠치 요시오, 『결코 사라지지 않는 로마, 신성로마제국』, 다른세상, 2010, 235쪽.
  12. (사)한국커피전문가협회, 「바리스타가 알고 싶은 커피학」, 교문사, 16-20p
  13. (사)한국커피전문가협회, 「바리스타가 알고 싶은 커피학」, 교문사, 25-28p
  14. 원두커피를 영어로?
  15. (사)한국커피전문가협회, 「바리스타가 알고 싶은 커피학」, 교문사, 162p
  16. Caffeine Pills: weight loss effects of the psychoactive stimulant
  17. The Effect of Caffeine on Weight Loss
  18. FAOSTAT DATABASE 2012
  19. 북한에서도 차·커피 문화 유행...호텔, 찻집보다 140배 비싸 (아시아경제), 2014.12.02
  20. 1만3800명! 동시에 커피마시기 기네스기록 수립, (나우뉴스), 2013.10.07
  21. 기네스 월드 레코드 등재되는 가장 큰 커피 머그컵 (뉴시스), 2014-07-17
  22. 카푸치노 맛 감자칩·기네스 맛 커피…美 식품업계 '무한도전' (조선경제i), 2014.09.23
  23. 카페인 든 커피 '알즈하이머치매' 예방 (중앙일보)
  24.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노하우, 하루 2~3잔…치매 위험 줄인다 (한국경제TV)
  25. 커피 하루에 4~6잔 마시면 자궁암-전립선암 위험↓ (동아일보)
  26. Coffee & cardiovascular disease: Pharmacol Res. 2007, (사)한국커피전문가협회, 「바리스타가 알고 싶은 커피학」, 교문사 재인용
  27. Dietary fiber in brewed coffee: J Agric Food Chem, 2007, (사)한국커피전문가협회, 「바리스타가 알고 싶은 커피학」, 교문사 재인용
  28. Characterization of a new potential functional ingredient: coffee silver skin: J agric Food chem, 2004, (사)한국커피전문가협회, 「바리스타가 알고 싶은 커피학」, 교문사 재인용
  29. 커피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도움…심장병·당뇨 등 예방 (MBC 뉴스), 2014-07-10

관련 서적[편집]

  • 《루디's 커피의 세계, 세계의 커피 : 커피색 너구리의 즐거운 커피 만사》, 김재현, 스펙트럼북스, 2008, ISBN 978-89-93497-01-4
  • 《루디's 커피의 세계, 세계의 커피 2 홈카페편》, 김재현, 스펙트럼북스, 2009, ISBN 978-89-93497-23-6

같이 보기[편집]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