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아랍어: منتخب المملكة العربية السعودية لكرة القدم)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연맹에서 관리한다. 중동의 강호로 손꼽히는 팀들 중에 하나로 1957년 1월 18일 레바논과의 친선 경기에서 국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월드컵 본선에는 4번 출전하여 이 가운데 1994년 대회에서 중동 국가로는 처음이자 아랍권 국가로는 1986년모로코에 이어 역대 2번째로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2002년 대회 본선에서는 이 대회 준우승국인 독일에게 0-8로 대패를 당하는 등 3전 전패·E조 꼴찌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맛보았고 이전 대회인 1998년과 이후 대회인 2006년 대회에서는 3전 전패는 면했지만 1무 2패로 역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2번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2010년, 2014년)에서는 모두 탈락하면서 본선에 오르지 못했으며 2018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6승 1무 3패로 일본에 이어 B조 2위로 12년만에 통산 5번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물론 본선 A조 개막전에서 개최국 러시아에게 0-5로 대패를 당했고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도 0-1로 패하면서 또 다시 조별리그 탈락의 쓴 잔을 마셨지만 이집트와의 최종전에서 2-1의 역전승을 거두면서 1994년 대회에서 모로코와 벨기에를 꺾은 이후 무려 24년만에 월드컵 통산 2번째 승리를 안으면서 1승 2패·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아시안컵 본선에는 10번 출전했고 이 중 6번 결승에 진출하여 3번의 대회(1984년, 1988년, 1996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3번의 대회(1992년, 2000년, 2007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중동의 강호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으나 최근 2번의 대회(2011년, 2015년)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쓴 맛을 봤고 2019년 대회에서는 16강에 머무는 등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이라는 타이틀도 일본에게 넘겨주었다.
성인대표팀 시절에는 5번 참가하여 1986년 대회에서 개최국인 대한민국에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1982년 대회에서는 북한이 준결승에서 쿠웨이트에 2-3으로 석패한 이후 태국 국적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실격 처리되면서 자동적으로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U-23 대표팀으로는 2번(2014년, 2018년) 출전하여 2번의 대회에서 모두 8강에 이름을 올렸으나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걸프컵에는 22번 출전하여 3번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도 7번 차지했으며 아랍 네이션스컵에는 6번 출전하여 2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1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팬아랍 게임에는 8번 출전하여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서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는 2번 출전했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아프로-아시안 네이션스컵에서는 2번의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5년 이슬라믹 솔리대리티 경기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1차예선 E조(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마카오, 기권 - 네팔)에서 4승 2무(쿠웨이트 0 - 0-2 - 0, 말레이시아 1 - 1-3 - 0, 마카오 6 - 0-8 - 0)로 최종예선에 진출, 2승 3무(일본 0 - 0,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2 - 1, 대한민국 1 - 1, 이라크 1 - 1, 이란 4 - 3) 최종 1위로 사상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일본에 이어 2위여서 이란에 비겨도 본선 진출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난타전 끝에 이란에 4 - 3으로 명승부를 만들어내고 승리하여 한국과 일본의 결과와 관계없이 무패로 본선에 올랐다.
↑1차예선 1조(말레이시아, 대만, 방글라데시)에서 5승 1무(말레이시아 0 - 0-3 - 0, 대만 2 - 0-6 - 0, 방글라데시 4 - 1-3 - 0)로 최종예선에 진출, A조(이란, 중국, 카타르, 쿠웨이트)에서는 4승 2무 2패(이란 1 - 1-1 - 0, 중국 0 - 1-1 - 1, 카타르 1 - 0-1 - 0, 쿠웨이트 2 - 1-1 - 2)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차예선 10조(베트남, 방글라데시, 몽골)에서 6전 전승 30득점 무실점(베트남 5 - 0-4 - 0, 방글라데시 3 - 0-6 - 0, 몽골 6 - 0-6 - 0)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최종예선 A조에선 5승 2무 1패로 이란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란과의 상대전적에선 1무 1패로 밀렸지만 다른 경기에서 승점을 잘 쌓아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사우디 지역예선 사상 가장 훌륭한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했지만 막상 본선에서 무득점 12실점 대회 최하위로 제대로 망신당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공동개최를 하는 바람에 2.5장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조 2위를 하면 B조 2위와 플레이오프 - 유럽 2위국 中 1위와 플레이오프라는 경악할 대진이었기에 무조건 1위를 해야 월드컵에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이란이 전 대회에서 가장 승점이 높은 나라였음에도 2시드로 미끄러져 사우디와 같은 조가 되었는데, 중국이 있는 B조는 다섯 팀 통틀어 월드컵 진출 횟수가 1회뿐인 약팀들 뿐이라 중국을 월드컵에 진출시키기 위한 모종의 조작이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었다.
↑2차예선부터 참여했다. 2차예선 8조(투르크메니스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에서 6전 전승(투르크멘 3 - 0-1 - 0, 인도네시아 3 - 0-3 - 1, 스리랑카 1 - 0-3 - 0)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최종예선 1조(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에서 4승 2무(대한민국 2 - 0-1 - 0, 우즈베키스탄 1 - 1-3 - 0, 쿠웨이트 0 - 0-3 - 0)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2차예선 없이 3차예선부터 참여해, 4조에서 5승 1패(우즈베키스탄 0 - 3-4 - 0, 싱가포르 2 - 0-3 - 0, 레바논 4 - 1-2 - 1)조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싱가포르가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전에서 자격 미달 선수를 출전시킨 것이 드러나 두 경기에서 3 - 0 몰수패 처리되면서 우즈벡과 순위가 바뀌었지만 진출국 변동은 없었다. 최종예선 B조에서 3승 3무 2패(대한민국 0 - 2-0 - 0,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0 - 1-0 - 0, 이란 1 - 1-2 - 1, 아랍에미리트 2 - 1-3 - 2) 조 3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로 미끄러졌다. 대한민국, 이란, 북한과 같은 조여서 상대적으로 어렵긴 했지만 북한에게 밀린 것은 많이 의외의 결과였다. 바레인과의 플레이오프에서 2무(원정 0 - 0, 홈 2 - 2)였지만 원정 다득점에 밀려 20년만에 지역예선에서 탈락했다. 특히 바레인과의 2차전 1 - 1 상황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추가골을 넣어 승리가 확실시되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또다시 동점골을 먹히면서 극적으로 탈락했다.
↑전 대회 탈락의 여파로 2차예선부터 참여했다. 2차예선 단판경기에서 홍콩을 2승(3 - 0, 5 - 0)으로 누르고 3차예선에 진출했지만, D조에서 1승 3무 2패(호주 1 - 3-2 - 4, 오만 0 - 0-0 - 0, 태국 0 - 0-3 - 0) 조 3위로 최종예선에 진출에도 실패했다. 2연속 지역예선 탈락이자 최종예선 진출 실패는 86년 이후 28년만이었다.
↑2차 예선부터 참여했다. A조에서 6승 2무 (팔레스타인 3 - 2-0 - 0,동티모르 7 - 0-0 - 10,말레이시아 0 - 3-2 - 0,아랍에미리트 2 - 1-1 - 1) A조 1위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이는 3번 도전 끝에 성공했다.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일본,오스트레일리아,아랍에미리트,태국,이라크와 같이 B조를 배정 받았다. 6승 1무 3패 (일본 2 - 1-0 - 1,오스트레일리아 2 - 2-2 - 3,태국 1 - 0-0 - 3,아랍에미리트 3 - 0-1 - 2,이라크 1 - 2-1 - 0) 최종예선 B조 2위으로 오스트레일리아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2점이 앞서 간발의 차이로 월드컵 본선 진출했다.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무려 12년 만에 쾌거를 이루어냈다.
↑4강전에서 이라크에 0:1로 패한 후 3·4위전에서 북한과 경기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북한 팀이 심판을 폭행하여 실격되고 2년간 국제대회 출전 정지를 받아, 자동으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