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독일어: Österreichische Fußballnationalmannschaft)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며, 오스트리아 축구 협회(독일어: Österreichischer Fußballbund)에 의해 운영된다. 오스트리아 대표팀은 FIFA 월드컵 본선에 7번 출전하여 1954년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고 가장 최근에 출전한 본선 대회는 1998년 대회이다.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본선에는 2번 출전했고 그 가운데 2008년 대회에서 스위스와 공동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본선에 합류했다. 그러나 2번의 대회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오스트리아 축구 협회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인 1904년 3월 18일에 창설되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은 1930년대에 후고 마이슐 감독 지휘하에 유럽 무대를 지배했고 이로 인하여 분데르테암 (기적의 팀)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당시 대표팀의 스타 플레이어는 마티아스 진델라였다. 1931년 5월 16일 첫 유럽팀인 스코틀랜드를 격파한 뒤 1934년 FIFA 월드컵에 출전한 오스트리아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게 0-1로 패했고 3위 결정전에서도 독일에게 3-2로 패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쳤다. 1936년 하계 올림픽에서는 준결승에서 페루에게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페루가 기권하는 바람에 결승전까지 올라갔으나 또 다시 이탈리아에게 1-2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페루의 기권은 아돌프 히틀러가 오스트리아인들에게 지지를 얻기 위해 고의적으로 경기를 취소한 것이였다. 1938년 FIFA 월드컵 출전권을 얻었으나 오스트리아가 같은 해 3월 12일 안슐루스 사건으로 독일에게 병합되었고 3월 28일 FIFA는 오스트리아 축구 협회에게 월드컵에서 기원패 결과를 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통보하였다.[1] 대신에 독일이 과거 오스트리아 지역을 대표하게 되었다. 이론상으로 연합 국가는 각자 분리된 혼자였던것에 비해 훨씬 강력한 팀을 가질 수 있었으나 독일 대표팀 감독이었던 제프 헤르베르거는 매우 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지닌 두 팀을 합치기에는 시간이 조금밖에 없었고 경기를 얼마 준비하지도 못하였다.
↑독일, 스웨덴, 아일랜드와 같은 조로서 독일의 1위는 거의 확정이었고 플레이오프 1장을 두고 스웨덴, 아일랜드로 경쟁하는 구조였다. 실제로 예선 중반에는 세 팀의 승점이 같을 때도 있었고 오스트리아가 스웨덴을 역전했던 적도 있었으나 뒷심 부족으로 스웨덴에게 플레이오프를 내주고 말았다. 2000년대 들어 그나마 본선진출권에 근접했던 대회였다.
↑F조 4위였지만 UEFA 네이션스리그 2020-21 시즌에서 각조 1위를 기록해서 네이션스리그 성적으로 유럽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패스 A 준결승전에서 웨일스에게 2-1 패배하며 지역예선에서 탈락하였다.
↑3조(소련, 그리스, 핀란드)에 속해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치러진 6차전 그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던 도중 관중들의 폭동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었고, 유럽 축구 연맹에 의해 무효 처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