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FIFA 월드컵(영어:1954 FIFA World Cup, 독일어:Fußball-Weltmeisterschaft 1954, 프랑스어:Coupe du monde de football de 1954, 이탈리아어:Campionato mondiale di calcio 1954)은 1954년6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린 제5회 FIFA 월드컵이다. 제5회 대회가 열린 이 해는 국제 축구 연맹 창설 50주년이 되는 해였기 때문에, 대회를 관장하는 국제 축구 연맹 본부가 있는 국가에서 열려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1946년 스위스가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 1950년 FIFA 월드컵이 세계인의 축제라는 가능성을 보여준 반면 이 대회부터는 TV 중계, 기념 주화 발매, 그룹 배정 제도 등 실질적으로 제도화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대회이다.
라이프치히 대학교의 연구팀 몇 명은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서독 국가대표팀 선수 몇명이 킥오프 전에 메타암페타민을 주입하였다고 주장하였다. 당시 선수들은 비타민 C 주입을 받았었다고 믿고 있었다. "독일의 도핑"으로 명명된 이 연구에서, 1954년 FIFA 월드컵에서는 당시 도핑 테스트가 존재하지 않았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