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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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주의(懷疑主義)는 회의론(懷疑論)이라고도 불리며, 크게 철학적 회의주의와 종교적·과학적 회의주의로 나뉜다.

회의주의는 인간이 이 세계에 관해서 확실한 지식(진리)을 갖는다는 가능성에 회의를 느끼는 이론 및 그러한 입장이다.[1] 고대에는 정치와 사상의 혼란 속에서 고대 회의파의 철학이 성립했다.[1] 근세에 와서는 중세적인 의 권위에 대한 회의가 실증적인 자연 연구의 발전과 결부해서 성장하였고, 절대적 진리는 인식 불가능이라는 사상이 특히 등에 의해 주장되었다.[1] 그러나 고대 회의파가 회의를 수행한 결과 "판단중지"에 도달한 데 대하여 근세 데카르트의 경우에는 인간의 의식에 있어서 회의의 작용 그 자체의 확실성을 인정하고 거기에서 근세의 합리론 철학(合理論哲學)을 탄생시켰다.[1] 회의는 소극적인 태도이지만 절대적 진리를 분별없이 받아들이지 않고 비판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인 의의를 가질 수도 있다.[1]

철학적 회의주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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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회의주의(Philosophical skepticism)는 방식으로서, 인간의 지식과 인지(perception)가 실제 참인지 여부와, 절대적 지식과 진실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개념에 대해 체계적으로 검증하고자 하는 비판적인 철학적 태도이다. 이는 어떤 실증적 주장들(positive statements)의 집합은 신뢰할 만하며 절대적으로 확실하고 진실이라는 주장을 견지하는, 철학적 독단론에 반대하는 것이다.

이들은 회의주의라는 단어보다는 인본주의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오래전부터 회의주의 단체가 있었을 수는 있으나, 널리 알려진 단체중에서 현대적인 의미의 회의주의 단체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단체의 이름도 AHA(American Humanist Association)으로 여기서 인본주의는 신본주의의 반대 개념이지만, 좀 더 확대해서 독단주의에 대한 반대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을 흔히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이라고 부르며, 이들의 잠재적 파괴력으로 인하여 기독교 계통에서 가장 적대시 하는 집단이다.[2]

마이클셔머가 대표적 회의주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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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회의주의·과학적 회의주의[편집]

증거가 불충분한, 범상하지 않은(extraordinary) 주장들의 진실성에 의문을 가지고 엄격한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 혹은 반증하려는 과학적(실용적) 태도를 가진다. 과학적 회의주의자는 철학적 회의주의자와 달리 절대적인 진리, 지식의 존재 가능성 여부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

종교적 회의주의(Religious skepticism)와 과학적 회의주의(Scientific skepticism)는 철학적 회의주의와 별다른 관계가 없다. 종교적 회의주의란, 종교적인 주장에 대한 회의론자를 말하는 것이고, 과학적 회의주의란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하지 않는 불가사의하고 초자연적인 주장등에 회의적이거나 지나친 과학적 원리주의에 근거하여 비선형적 현상을 무조건 부정하는 주장에 대해 회의하는 주의이다. 이들은 대부분 고전적 철학적 회의주의의 추종자들이 아니다. 철학적 회의주의자들이 절대적 지식의 존재에 회의적인 반면, 종교적·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은 범상하지 않은 주장들을 받아들이기 전 합당한 증거를 요구할 뿐이다. 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은 비판적 사고를 한다.

유명한 과학적 회의주의자로는 칼 세이건, 제임스 랜디, 마틴 가드너, 리처드 도킨스, 리처드 파인먼이 있다. 이들은 각종의 신비주의나 이른바 의사 과학, 즉 수맥, 심령치료, 점, 굿, 창조과학, 침술등에 대해 비판적이다. 다시 말해 회의적이다.

수학자이며 퍼즐전문가이고, 국내에도 이미 이야기 패러독스라는 책으로 유명한 마틴 가드너의 회의주의 명저 “Fads and Fallacies in the Name of Science”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회의주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마틴 가드너 이후, 마술사 제임스 랜디(James Randi)에 의해서 초능력의 허구성이 폭로되었고, 그 과정에서 초능력을 실연하는 사람들에 100만불을 제공하겠다는 내기(challenge)가 생겼으며 이 도전은 아직도 유효하다. 이른바 이와 같은 디벙커(debunker)들이 기존의 초능력이나 사기극을 밝혀냈던 것이다.

칼 세이건은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이라는 회의주의 저서로 유명하며, 실제로 과학에 대하여 대중적으로 매우 인기있는 과학자이고, 회의주의 운동에 참여했다. 리처드 파인먼 역시 회의주의 운동에 관심을 가졌으며, 최근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과학자로는 리처드 도킨스가 있다. 최근 저서 《만들어진 신(God delusion)》로 무신론을 강하게 주장했다.

회의주의에 대한 오해[편집]

회의주의를 또 하나의 믿음으로 해석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위이다. 이 문제는 미국 및 한국에서 초기부터 나타난 부작용이다. 예를 들어 초능력 문제가 나오면, "나는 초능력 안 믿습니다. 저는 회의주의자입니다." 라는 식의 표현은 맹신론자 만큼 위험한 독단주의에 빠져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회의주의는 믿음이라기보다는 방법론이기 때문이다.[3] 그러므로 회의주의자들은 속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지침서 등에 관심은 가져도 회의주의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관심이 거의 없다.[4]

회의주의자들 사이에서도 의사소통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문제는 미국에서는 화성효과 사건을 계기로 드러났다.[5] 이 사건은 CSICOP 의 초기에 발생한 사건으로 이로 인하여 일부 회의주의자들이 회의주의 단체를 탈퇴하였다. 특히 이 사건은 탈퇴한 회원들이 화성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 아니라, 조사한 과정에 문제를 제시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매우 불행한 사고로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그 이후로 회의주의는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으며, 충분한 저서와 기사등으로 인하여 의사소통의 문제는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출처 필요]

한국의 회의주의[편집]

간헐적이고 개인적인 활동을 제외한다면, 현대적 의미의 한국의 회의주의는 강건일 박사의 저서 "신과학은 없다"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운동으로서 회의주의는 천리안의 '의사(擬似)과학 비평 동호회'(CSS)가 시초이다. 천리안 의사 과학 비평 동호회는 그 전신이 토론 게시판에서 창조론을 비평한 회원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이후로 천리안 의사 과학 비평 동호회의 시삽은 합리주의자의 도를 개설하였고, 강건일 박사는 한국 의사(擬似)과학문제 연구소를 개설하였다.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1. 세계사상 > 사 상 용 어 > 세계관 > 회의론·불가지론 등 > 회의론(회의주의),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2. 회의주의자 사전
  3. Michael Shermer. 〈chapter 1〉,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Why People believe weird things)》
  4. 비판적 사고의 현장지침
  5. Jim Lippard의 사이트

참고 문헌[편집]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