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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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역사학(擬似歷史學, pseudohistory) 또는 유사 역사학(類似歷史學)은 역사인 듯하나 공인된 역사 기술의 관습을 따르지 않고 그 결론을 훼손하는 주장을 낮추어 이르는 말로, 회의론에서 쓰인다. 새롭고 확실하지 않으며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역사적 증거로 국가·정치·군사·종교 등에 대한 쟁점이 되는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경우에 종종 의사 역사학으로서 배척한다.[1]

대한민국의 의사 역사학으로는 재야사학이 있다. 재야사학자의 대다수는 역사 전공자가 아니며, 주류 한국사학계와 다른 해석을 많이 내놓고 있다. 일부 재야사학자들은 환단고기, 필사본 화랑세기와 같은 논란이 있는 저서들을 진서(眞書)로 가정하고 논리를 전개하기 때문에, 기존 역사학계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특징[편집]

의사 역사학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2]

  • 과거에 대한 사실의 발견이 아닌 현재의 특정 정치적, 종교적인 문제를 지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고대의 문헌을 선택적으로 이용해 자신의 주장에 적절한 것만을 인용하고, 자신의 주장과 맞지 않는 것은 무시하거나 부정한다.
  • 진실일 가능성이 있는 것에 불과한 것도 자신의 주장과 일치할 경우에는 충분히 진실로 믿을 만한 것으로 여긴다.
  • 신화나 전설, 이야기 등 문학상의 기술을 문자 그대로의 사실로 본다.
  • 고대의 역사가가 말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 혹은 회의적 접근을 하지 않고, 고대 역사가들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며, 고대의 주장에 반대되는 경험적, 논리적 증거를 무시한다.
  • '절대적으로 올바른 것만이 진실이며, 절대적으로 올바른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극단적 회의주의 개념에 집착해 역사적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역사는 단지 신화창조일 뿐이고, 서로 다른 역사는 정확성이나 경험적 개연성, 논리적 일관성, 타당성, 완결성, 공평성, 성실성 등의 전통적인 학문적 기준으로 비교할 수 없으며, 도덕이나 정치의 입장에서 비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자기들의 주장을 인종차별, 무신론, 자민족중심주의, 자신들의 정치나 종교적 주장에 대한 반대 등의 이유로 억압하는 음모가 있다고 주장한다.

주석[편집]

  1. (영어) pseudohistory, Skeptic's Dictionary
  2. 주석 (1)의 번역문 참조

같이 보기[편집]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