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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공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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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문헌 ==
==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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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e book |last=Herrlich |first=Horst|title=Axiom of Choice |publisher=Springer |날짜=2006 |series=Lecture Notes in Mathematics | 권=1876 |isbn=3-540-30989-6 | 언어고리=en}}
* {{cite book|last=Howard|first=Paul|공저자=Jean E. Rubin|title=Consequences of the axiom of choice|날짜=1998|publisher=American Mathematical Society|series=Mathematical Surveys and Monographs|volume=59|isbn=9780821809778|언어고리=en}}
* {{cite book
| last = Jech | first = Thomas | isbn = 978-0-486-46624-8
| 날짜=1973
| title = The axiom of choice
| 언어고리=en}}
* {{책 인용|이름=Gregory H.|성=Moore|제목=Zermelo’s axiom of choice, Its origins, development and influence|출판사=Springer |날짜=1982|isbn=0-387-90670-3|언어고리=en}}
* {{저널 인용|이름=Per|성=Martin-Löf|장=100 years of Zermelo’s axiom of choice: What was the problem with it?|제목=Logicism, Intuitionism, and Formalism: What Has Become of Them?|편집자= Sten Lindström, Erik Palmgren, Krister Segerberg, Viggo Stoltenberg-Hansen | 날짜=2008 | isbn=1-4020-8925-2|doi=10.1007/978-1-4020-8926-8_10|url=https://people.kth.se/~kurlberg/colloquium/2005/MartinLooef.pdf|언어고리=en}}


== 바깥 고리 ==
== 바깥 고리 ==

2014년 12월 25일 (목) 10:21 판

집합론에서, 선택 공리(選擇公理, 영어: axiom of choice, 약자 AC)는 공집합이 아닌 집합에서 한 원소를 고를 수 있으며, 또한 이를 무한 번 반복할 수 있다는 공리이다. 이 공리는 직관적으로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이 공리를 이용하면 비직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바나흐-타르스키 역설에 따르면 구 하나를 유한개의 조각으로 분할하여 재조합하면 원래 구와 같은 부피를 갖는 구 두 개를 만들 수 있다.

정의

집합족 위의 선택 함수(選擇函數, 영어: choice function)는 다음 성질을 만족시키는 함수이다.

만약 라면, 는 물론 선택 함수를 가질 수 없다. 선택 공리에 의하면, 공집합을 포함하지 않는 모든 집합족 는 선택 함수를 갖는다.

성질

만약 체르멜로-프렝켈 집합론(ZF)이 일관적이라면, 선택 공리는 체르멜로-프렝켈 집합론과 독립적이다. 즉, 다음을 보일 수 있다.

선택 공리를 함의하는 명제

체르멜로-프렝켈 집합론 아래, 다음 명제들은 선택 공리를 함의한다.

선택 공리와 동치인 명제

체르멜로-프렝켈 집합론(ZF)을 가정하면, 선택 공리는 수많은 동치 명제들을 가지며, 다음과 같다. 즉,

인 명제 의 예는 다음을 들 수 있다.

  • 공집합을 포함하지 않는 집합족 에 대하여, 이다.
  • 초른의 보조정리
  • 정렬 정리
  • 티호노프 정리
  • (타르스키 정리 영어: Tarski theorem) 임의의 무한 기수 에 대하여,
  • (기수의 비교 가능성) 임의의 두 기수 , 에 대하여, 이거나, 이거나, 이다.
  • 모든 벡터 공간기저를 갖는다.
  • 자명환이 아닌 (단위원을 갖는) 극대 아이디얼을 갖는다.
  • 망각 함자 공집합이 아닌 모든 집합의 모임이다.
  • 모든 연결 그래프생성나무를 갖는다.

선택 공리로부터 함의되는 명제

만약 체르멜로-프렝켈 집합론이 일관적이라면 체르멜로-프렝켈 집합론으로 다음 정리들을 증명할 수 없지만, 선택 공리를 추가하면 증명할 수 있다.

역사

게오르크 칸토어는 선택 공리와 동치인 정렬 정리가 증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자명한 "사고 법칙"(독일어: Denkgesetz 뎅크게제츠[*])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다른 수학자들은 이 "사고 법칙"에 대하여 회의적이었다. 1904년에 헝가리의 수학자 쾨니그 줄러(헝가리어: Kőnig Gyula)는 정렬 정리를 반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몇 주 뒤 펠릭스 하우스도르프가 이 "반증"의 오류를 지적하였다.

1904년에 에른스트 체르멜로정렬 정리를 보다 더 자명한 원리로부터 유도하기 위하여 선택 공리를 도입하였고, 이를 통해 정렬 정리를 증명하였다.[1]

현재까지도, 많은 수학자들은 선택 공리에 대하여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다. 미국의 수학자 제리 로이드 보나(영어: Jerry Lloyd Bona)는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농담하였다.

선택 공리는 당연히 참이고, 정렬 정리는 당연히 거짓이고, 초른의 보조정리는 글쎄……?

The Axiom of Choice is obviously true, the well-ordering principle obviously false, and who can tell about Zorn's lemma?

이는 선택 공리 자체는 직관적으로 보이지만, 이와 동치인 여러 명제(정렬 정리 등)는 매우 비직관적임을 시사한다.

참고 문헌

  1. Zermelo, Ernst (1904). “Beweis, daß jede Menge wohlgeordnet werden kann. (Aus einem an Herrn Hilbert gerichteten Briefe)”. 《Mathematische Annalen》 59 (4): 514–516. doi:10.1007/BF01445300. ISSN 0025-5831. JFM 35.00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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