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장 사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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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0일 (월) 00:51 판

여래장 사상(如來藏思想)은 여래장(如來藏)에 대한 교의와 여래장연기(如來藏緣起), 즉 진여연기(眞如緣起)의 교의를 근간으로 하는 대승 불교 중기 이후의 사상이다.[1] 여래상 사상에서는 모든 중생은 본래부터 여래(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주장하였으며, 이 가능성을 여래장이라고 하였다.[2] 여래장은 본질적으로 불성(佛性) 또는 진여(眞如)와 동일한 개념이다.

여래장 사상은 인도에선 유식설보다 먼저 성립되어 대승 불교의 이대 조류인 중관파(中觀派)나 유식파(唯識派)의 사상과는 다른 계통을 이루었으며, 《능가경(楞伽經)》·밀엄경(密嚴經)》·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 대성되었다.[2]

여래장과 여래장연기

여래장(如來藏)이란 원명을 타타가타가르바(tathagata­garbha)라 하여 여래태(如來胎)로도 번역된다.[2] 태란 모태와 태아의 쌍방을 뜻하며, "그 태내에 불(佛)을 잉태한 것"과 "성장해서 불이 될 태아"라는 두 가지 뜻이 포함되어 있다. 생래적(生來的)으로 갖추어진, 여래(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하는 것으로, 이를 여래장이라고 하였다.[2] 즉, 현실적으로는 범부(凡夫)의 마음은 미혹(迷惑)과 더러움에 뒤덮여 있지만 본성은 청정하여(自性淸淨心), 수행에 의해 청정한 본성을 전부 나타낸 것이 여래라고 역설한다.[2] 이처럼 인간의 미혹과 깨달음, 일상심(日常心)과 여래장의 관계를 역설한 것이 여래장연기설(如來藏緣起說)이다.[2] 여래장은 본질적으로 불성(佛性) 또는 진여(眞如)와 동일한 개념이다.

여래장 사상의 성립과 발전

여래장 사상은 인도에선 유식설보다 먼저 성립되어 중관파(中觀派)나 유식파(唯識派)의 사상과는 다른 계통을 이루고, 제2기 대승경전의 《승만경(勝鬘經)》을 비롯하여 《여래장경(如來藏經)》·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세친(世親: c.320-400, 인도)의 《불성론(佛性論)》·섭대승론석론(攝大乘論釋論)》, 견혜(堅慧: 4-5세기, 인도)의 《대승법계무차별론(大乘法界無差別論)》·구경일승보성론(究竟一乘寶性論)》 등에 조직적으로 기술되어 있으나, 아직 이 시대에는 아뢰야식과 여래장의 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한 논설이 없었다.[2]

그러다가 제3기 대승경전으로서의 《능가경(楞伽經)》·밀엄경(密嚴經)》·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등이 출현하게 되자 아뢰야식과 여래장과의 조화가 이루어져 여래장연기설이 대성되었다.[2] 유식설에서는, 아뢰야식이란 미혹의 근거이며 깨달음의 능력은 없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는, 아뢰야식에는 미혹(不覺)과 깨달음(覺)의 두 성질이 있다고 보고 어째서 미혹의 현실이 성립되는가, 또는 어떻게 하면 오도(悟道)로 향할 수가 있는가를 유전문(流轉門)과 환멸문(還滅門)에 의거하여 역설하고, 미오(迷悟)는 둘이며 동시에 둘이 아니라는(不二) 것을 주장하였다. [2]

함께 보기

참고 문헌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