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늑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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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학적 특징 ==
== 진화와 분류 ==
[[File:Canis lupus timeline.png|thumb|right|개과의 진화 연표. 늑대(Canis lupus)는 붉은 색으로 되어 있다.]]
=== 신체적 특징 ===
[[File:Canis lupus mosbachensis - mandíbula - Arago.jpg|thumb|left|[[타우타벌]]의 선사시대 박물관의 "카니스 모스바체니시스"의 두개골.]]
몸길이 100∼130cm, 어깨높이 62∼76cm, 꼬리길이 34∼50cm, 몸무게 25~45㎏이다. 다리는 길고 굵으며 몸은 셰퍼드와 같이 날씬하지 않고 조금 둔하게 보인다. 꼬리를 위쪽으로 구부리지 않고 항상 밑으로 늘어뜨리고 있는 것이 개와 늑대의 차이점이기도 하다.


=== 기원 ===
꼬리는 긴 털로 덮여 있으며 발뒤꿈치까지 늘어졌고, 코는 넓은 머리에 비해 길고 뾰족하다. 이마는 넓고 약간 경사졌다. 눈은 비스듬히 붙어 있고, 귀는 항상 빳빳이 일어서 있으며, 밑으로 늘어지지 않는다.
[[파일:Canis lupus 265b.jpg|thumb|현대 늑대의 모습.]]
==== 선조 ====
늑대 종의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조 후보는 [[카니스 레포파구스]](Canis lepophagus)로, 작고 좁은 두개골을 가졌으며 [[북아메리카]]에서 [[마이오세]] 시기 서식했고 이는 [[코요테]]와의 관계도 설명이 가능했다.<ref name="m239">{{참고문헌연결|Mech|Boitani|2003|pp=239–45}}</ref> 크고 뚱뚱한 [[보로파구스아과]](Borophaginae)가 멸종한 후, C.레포파구스는 몸집이 커지고 넓은 두개골을 가진 동물이 되었다. 이러한 형태의 레포파구스는 [[텍사스]] 북부에서 발견되었으며 현대의 늑대와 비슷한 모양이었다.<ref name="evolution">Nowak, R. 1992. [http://www.wolfdog.ws/html/body_art5.html Wolves: The great travelers of evolution]. ''International Wolf'' 2(4):3 – 7.</ref> 첫 번째 현대 늑대의 발견은 [[블란캔]] 후기와 [[이르빙톤인]] 초기에 발견되었다. 이 C.레포파구스 중에는 현대의 [[아메리카붉은늑대]]와 비슷한 종이 있었으며 아마도 [[유라시아]]에서 [[베링 육교]]를 건넌 것으로 추측된다. 새로운 유라시아의 C.프리스콜라프란스(C. priscolatrans) 종은 점차 C.모스바체시스(C. mosbachensis) 종으로 대체되고,<ref name="m239" /> [[아라비아 반도]]와 [[서아시아]]에서 현대 늑대와 밀접한 닮은 화석이 발견되고, [[유럽]]에서는 50만년 전 빙하기 시기에 퍼졌다([[늑대#아종]] 참조).<ref name="h38" /> C.모르바체시스는 후에 C.루퍼스(C. lupus, 현대 늑대)로 진화한다.<ref name="m239" />


==== 아종화 ====
늑대의 털색깔은 다양한 편이다. 회색이나 회갈색, 흰색, 갈색, 붉은색 그리고 검은색이 일련의 스펙트럼처럼 나온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검은털을 가진 늑대는 20~25%인데 아메리카 대륙 바깥은 상당히 드문편이다. 그러나 아메리카 대륙에는 비교적 흔한 편인데 이것이 사람이 키우던 개와 짝짓기를 한 후손들에게서 나온것이라고 한다.
[[File:Arabianwolfjackal.jpg|thumb|[[이집트자칼]](C. l. lupaster)은 가장 오랜된 늑대의 아종이다.<ref name="gaubert" />]]
늑대의 [[미토콘드리아 DNA]] 연구에서, 적어도 회색 늑대의 뚜렷한 혈동은 가장 오래된 [[아프리카늑대]]([[북아프리카]], [[서아프리카]], [[동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플라이스토세]] 중기에서 말기에 처음 나타난 것으로 추측된다.<ref name="gaubert">{{저널 인용 |author=Gaubert P, Bloch C, Benyacoub S, Abdelhamid A, Pagani P, et al |year=2012 |title= Reviving the African Wolf ''Canis lupus lupaster'' in North and West Africa: A Mitochondrial Lineage Ranging More than 6,000 km Wide |journal=PLoS ONE |volume=7 |issue=8 |page=e42740 |doi=10.1371/journal.pone.0042740}}</ref> 인도 아대륙에 나타난 또 다른 늑대의 혈통은 [[히말라야늑대]]([[카슈미르]], [[히마찰프라데시 주]], 동부 네팔 및 티베트 일부 등 히말라야 동부가 원산지)로, 이 종은 히말라야 주변의 지질과 기후 대변동이 있는 약 80만년 전부터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인도 반도에 서식하는 [[인도늑대]](C. l. pallipes)는 약 40만년 전 히말라야 늑대에서 갈라져 나왔다.<ref name="j+s2004">Jhala, Y., Sharma, D. K. (2004). [http://web.archive.org/web/20090421010138/http://www.wolf.org/wolves/news/iwmag/2004/summer/world.pdf "The Ancient Wolves of India"]. International Wolf. 14(2):15–16.</ref><ref name="akrs2007">{{저널 인용 |author=Aggarwal, R. K., Kivisild, T., Ramadevi, J., Singh, L. |year=2007 |title=Mitochondrial DNA coding region sequences support the phylogenetic distinction of two Indian wolf species |journal=Journal of Zoological Systematics and Evolutionary Research |volume=45 |issue=2 |pages=163–172 |url=http://www.ccmb.res.in/newccmb/publications/webres/pdf/rka/1.pdf |doi=10.1111/j.1439-0469.2006.00400.x}}</ref> 인도 늑대에서 가장 젊은 혈통인 [[티벳늑대]](C. l. chanco)는 15만년 전 카슈미르 북서부에서 갈라져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가장 마지막인 이 혈통은 [[전북구]]에서 유럽과 북미로 확장하여 [[유전자 표시자]] 그림과 같이 유럽 늑대, 북미 늑대, 개와 비슷한 혈통에 속해 있다.<ref name="j+s2004" /><ref name="akrs2007" />


지금은 멸종한 [[일본늑대]]는 한반도와 일본에 서식한 늑대로 이는 플라이스토세에 2만년 전 아시아 본토에서 갈라지기 전에 서부 시베리아의 늑대에서 갈라져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플라이스토세 동안, [[쓰가루 해협]]의 확대로 혼슈와 훗카이도 섬이 분리되고 이는 일본 열도에서 서식한 가장 뚱뚱한 유제류의 멸종으로 이어지는 기후 변화가 찾아온다. 일본 늑대는 7천년에서 13,000년 전 기후학적, 생태학적인 이유로 [[섬의 왜소 발육화]]가 찾아온 것으로 추측된다. [[훗카이도늑대]](C. l. hattai)는 사촌격인 [[혼슈늑대]](C. l. hodophilax)보다 크기가 크며, 이는 높은 고도에서 살며 큰 먹이를 얻을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시베리아 늑대에서 분산된 유전자의 상호 작용으로도 볼 수 있다.<ref name="w41">{{참고문헌연결|Walker|2005|p=41}}</ref>
늑대의 이빨은 개보다 뼈를 씹는 데 유리하지만 하이에나만큼 전문화되지는 않았다.


=== 번식과 생명 주기 ===
==== 북아메리카 이동 ====
"카니스 루퍼스"는 [[란촐라브린]] 시기 북미로 확장된 것으로 추측된다.<ref name="m245">{{참고문헌연결|Mech|Boitani|2003|pp=245–250}}</ref> 큰 크기의 [[카니스 디루스]](Canis dirus)가 이미 존재했으나, 이미 8천년 전 멸종했고 큰 사냥감들은 없어졌다. 새로 도착한 회색 늑대와의 경쟁에서, 작고 빠른 먹이들을 먹이 위해 종이 감소되었으나 살아 남을 수 있었다. 디루스 늑대의 멸종과 함께, 회색 늑대는 유일한 대규모 확산적 갯과 종이었다.<ref name="m239" /> 북미의 재식민지화의 모습이 여러 곳에서 나오며, 가장 특이한 종들이 주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이 종들([[북극늑대]](C. l. arctos)는 북극의 높은 섬에 생존, [[동부늑대]](C. l. lycaon)는 동부 숲에서, [[멕시코늑대]](C. l. baileyi)는 남쪽에 서식)은 유라시아에서의 이전 종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부늑대와 멕시코늑대는 일부 원시적인 특성과 체계적인 친화성을 가지고 있었다.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의 화석에서 북극늑대와 비슷한 [[툰드라늑대]](C. l. albus)가 플라이스토세 후기에 큰 모습으로 있었고, 이는 북미의 대형 회색 늑대의 아종이 남아 있으며 늑대는 더 이상 그 곳에 거주하진 않지만 [[빙하작용]]에 의해 남쪽으로 이주한 것으로 추측된다. 멕시코늑대와 비슷한 작은 늑대가 캔자스와 남부 캘리포니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이는 플라이스토세 후기 늑대들의 북극 생활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유량 생활을 하며 따뜻한 곳으로 대량 적응한 것으로 보여진다.<ref name="m245" />
번식기는 1∼2월이며, 임신 기간은 60∼62일이고, 4∼6월에 3~6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많게는 10마리까지도 낳는다. 임신한 늑대는 새끼를 위하여 서식지 부근의 조건과 밀접한 관계를 고려해서 매우 복잡한 여러 가지 모양의 보금자리를 만들게 되는데, 큰 바위와 바위 사이, 절벽의 큰 바위 밑, 자연동굴 같은 곳에 보금자리를 선정하고 마른 풀, 짐승의 날가죽, 짐승의 털 같은 것을 넣어 둔다. 새끼가 위험할 때는 이곳저곳으로 새끼를 옮긴다.


=== 질병 ===
=== 아종 ===
{{본문|늑대의 아종}}
{{이중그림|right|Grauwolf P1130275.jpg|180|Canis lupus female head.JPG|180|"북부"늑대의 대표적 예인 [[유라시아늑대]](Canis lupus lupus).|"남부"늑대의 대표적 예인 [[아라비아늑대]](Canis lupus arabs).}}
2005년 현재,<ref name="msw3">{{MSW3 Wozencraft|pages =|id =14000738}}</ref> [[MSW3]](Mammal Species of the World)에서는 37개의 아종을 인정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개]]와 [[딩고]] 뿐 아니라 [[알곤퀸 주립공원]]의 [[동부늑대]], [[노스캐롤라이나]]의 [[아메리카붉은늑대|붉은늑대]]도 있다. 한 고유한 종의 [[단일염기 다형성]] 연구에서, 붉은늑대와 동부늑대는 실제로 [[코이늑대|코요테-늑대 교잡종]] 등 몇 세기 동안 다양한 곳에 뻗힌 결과를 보여 준다. 동부늑대는 평균 58% 회색늑대와 비슷했고, 붉은늑대는 20-24% 비슷했다.<ref name="genome">{{cite pmid|21566151}}</ref> 늑대와 황금자칼 두 종의 계통발생상의 미토콘드리아 DNA는 2011년 [[이집트자칼]]이 황금자칼의 아종으로 생각되었으나 사실 회색늑대와 비슷한 아종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ref name="Rueness2011">{{cite doi|10.1371/journal.pone.0016385}}</ref>


늑대의 아종은 보통 두 가지 범주로 구성된다:
== 분류 ==
*"'''북부 늑대'''": 몸집과 두뇌가 크고, 치아가 [[열육치|열육성]]이며 북미와 유럽, 북아시아에 서식한다.<ref name="h40"/>
늑대는 [[갯과]] [[개속]]의 동물이다. 개속의 다른 동물인 [[붉은늑대]](''Canis rufus''), [[인도늑대]](''Canis indica''), [[히말라야늑대]](''Canis himalayaensis''), [[동부 팀버늑대]](''Canis lycaon''), [[에티오피아늑대]](''Canis simensis'')도 늑대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남부 늑대'''": 아라비아 반도, 남아시아 및 북아프리카에 서식한다. 이들은 두개골과 이빨이 작은 특징이 있으며, [[털 (동물)|털]]이 잔털로 짧고 얕다.<ref name="p91">{{참고문헌연결|Pocock|1941|p=91}}</ref> 이들은 유럽 늑대의 화석과 비슷하게 생겨 초기 늑대의 잔존 생물로 추측된다.<ref name="h38"/> 이 늑대들은 DNA 상 미국과 유럽의 15만년 전 분리된 혈통에 비해 80만년 전 분리되었다.<ref name="sharma+al2003">{{cite pmid|15101402}}</ref> 남부 늑대의 울음소리는 짧고 높은 개 짖는 소리와 비슷하며,<ref name="h40">{{참고문헌연결|Hemmer|1990|p=40}}</ref> 드물게 울부짖기도 한다(howling).<ref>{{참고문헌연결|Lopez|1978|p=15}}</ref> 이들은 개와 딩고의 선조로도 추측된다.<ref name="h40"/><ref>Corbett, L. K. (1995). ''The dingo in Australia and Asia''. Comstock/Cornell, ISBN 0-8014-8264-X</ref>


중앙과 동아시아의 늑대들은 북부와 남부 늑대의 중간 정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ref name="h38">{{참고문헌연결|Hemmer|1990|pp=38–40}}</ref> 이 늑대들의 [[뇌 크기]] 차이는 많이 밝혀져 있는데, 가장 큰 크기의 북유라시아의 늑대와 약간 작은 머리를 가진 북미 늑대와 가장 작은 남부 늑대(북부 늑대보다 5-10% 작음)으로 나타나 있다.<ref name="h107">{{참고문헌연결|Hemmer|1990|p=107}}</ref>
늑대의 아종을 분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늑대를 어떻게 아종으로 나눌 것인지는 학자들에 따라 의견이 차이가 있으며, 늑대의 기원에 대한 의견 또한 분분하지만 [[플라이스토세]]에 [[동아시아]]에서 처음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늑대의 아종은 대략 13~15 종류의 아종으로 묶을 수 있다(단, 여기에 제시된 털의 색깔은 절대적이 아니다.)
=== 아종 ===
늑대의 아종은 한때 50여 아종까지 나뉘었으나, 공통 의견은 없으나 대략 13~15 종류의 아종으로 묶을 수 있다(단, 여기에 제시된 털의 색깔은 절대적이 아니다.)


* 아랍늑대 ''Canis lupus arabs'' : 심각한 멸종 위기 상태이며, 지금도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남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예멘]]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아주 작은 체격의 아종이며, 전형적으로 혼합된 갈색 및 완연한 갈색 빛을 띠고 있다. 해로운 짐승(해수, 害獸)으로 몰려 사냥당하고 있다.
* 아랍늑대 ''Canis lupus arabs'' : 심각한 멸종 위기 상태이며, 지금도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남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예멘]]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아주 작은 체격의 아종이며, 전형적으로 혼합된 갈색 및 완연한 갈색 빛을 띠고 있다. 해로운 짐승(해수, 害獸)으로 몰려 사냥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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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Canis lupus familiaris'' : 안정적인 상태이며,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 [[개]] ''Canis lupus familiaris'' : 안정적인 상태이며,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 [[이집트늑대]] ''Canis lupus lupaster'' : 심각한 멸종위기 상태이며, 그들에 관한 정보는 알수 없다. [[북아프리카]]에서 산다. 체격은 작은 편이며, 호리호리한 체격이다. 보통 회색빛이거나 옅은 회색빛, 갈색을 띤다.
* [[이집트늑대]] ''Canis lupus lupaster'' : 심각한 멸종위기 상태이며, 그들에 관한 정보는 알수 없다. [[북아프리카]]에서 산다. 체격은 작은 편이며, 호리호리한 체격이다. 보통 회색빛이거나 옅은 회색빛, 갈색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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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대개]] 늑대와 개의 종간잡종.
* [[늑대개]] 늑대와 개의 종간잡종.


=== 논란중인 아종 ===
==== 논란중인 아종 ====
* 동부팀버늑대 ''Canis lupus lycaon'' : [[동캐나다늑대]](''Canis lycaon'')이 분리되었지만, 나머지 아종의 지위는 확실치 않다.
* 동부팀버늑대 ''Canis lupus lycaon'' : [[동캐나다늑대]](''Canis lycaon'')이 분리되었지만, 나머지 아종의 지위는 확실치 않다.
* 이베리아늑대 ''Canis lupus signatus'' : 유라시아늑대(''C. l. lupus'')의 일부일 수도 있다.
* 이베리아늑대 ''Canis lupus signatus'' : 유라시아늑대(''C. l. lupus'')의 일부일 수도 있다.


=== 독립종 ===
==== 독립종 ====
* [[히말라야늑대]] ''Canis himalayensis'' - 한때 늑대의 아종인 ''C. l. chanco''로 분류했다
* [[히말라야늑대]] ''Canis himalayensis'' - 한때 늑대의 아종인 ''C. l. chanco''로 분류했다
* [[인도늑대]] ''Canis indica'' - 동남아시아늑대(''C. l. pallipes'')의 변종이라고 생각되었다.
* [[인도늑대]] ''Canis indica'' - 동남아시아늑대(''C. l. pallipes'')의 변종이라고 생각되었다.


=== 멸종한 아종 ===
==== 멸종한 아종 ====
* [[홋카이도늑대]] ''Canis lupus hattai''
* [[홋카이도늑대]] ''Canis lupus hattai''
* [[일본늑대]] ''Canis lupus hodophilax''
* [[일본늑대]] ''Canis lupus hodophilax''


[[한국늑대]](''Canis lupus coreanus'' 또는 ''Canis lupus chanco'')는 [[대한민국]]에서 멸종위기 야생 동물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다. 하지만 [[1980년]] [[경상북도|경북]] [[문경시|문경]]에서 발견된 이래로 발견된 적이 없어 적어도 [[남한]]에서는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1960년대]] 경북 [[영주]]에서 포획된 야생 늑대의 마지막 후손이 [[1996년]] [[서울대공원]]에서 죽었다. 북한의 경우도 남한과 마찬가지로 개체수가 줄어들어 현재는 백두산쪽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늑대]](''Canis lupus coreanus'' 또는 ''Canis lupus chanco'')는 [[대한민국]]에서 멸종위기 야생 동물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다. 하지만 [[1980년]] [[경상북도|경북]] [[문경시|문경]]에서 발견된 이래로 발견된 적이 없어 적어도 [[남한]]에서는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1960년대]] 경북 [[영주]]에서 포획된 야생 늑대의 마지막 후손이 [[1996년]] [[서울대공원]]에서 죽었다. 북한의 경우도 남한과 마찬가지로 개체수가 줄어들어 현재는 백두산쪽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가축화 ===
{{본문|개의 기원}}
[[File:Dog-skulls1.jpg|thumb|left|[[랩 도그]]인 [[세인트버나드]]의 해골 모습. 외모는 다양하지만, 개의 두개골은 코 부분이 계속해서 작아지며 늑대와 구별할 수 있고 폭넓은 입, 빽빽한 치아와 두개골 상단이 큰 것으로도 구별할 수 있다.<ref name="m257">{{참고문헌연결|Mech|Boitani|2003|p=257}}</ref>]]
늑대와 개의 형태학상 비교에서, 개의 가장 큰 가능성의 선조는 [[아라비아늑대]] 아종으로 추측된다.<ref name="h38" /> 2010년 [[단일염기 다형성]] 연구에서, 중동에서의 개의 가축화가 가장 큰 유전적 기원에 맞는 것으로 증명되었다.<ref name=vonHoldt_et_al_2010>{{cite doi|10.1038/nature08837}}</ref> 실제 늑대를 길들이기 시작한 과정은 논쟁중이다. 일반적으로 개는 [[품종개량]]의 결과로 생각되나, 늑대 성체가 일반적으로 사람이 길들이기 어려운 것으로 보아서 늑대가 [[중석기 시대]] 인간이 정착지를 이루기 시작했을 때 늑대가 새로운 [[생태적 지위]]([[패총]]이나 [[쓰레기 매립지]])를 이루었다는 [[자연선택]]이라는 이론도 있다. 늑대와 인간이 [[편리 공생]]을 이루었을 때, 수 세대 동안 늑대는 쓰레기를 먹고 자연 선택에 의해 인간으로부터의 [[도주 거리]]가 짧아지며 큰 먹이 사냥을 위한 중복된 기능이 사라지며 신체 변화를 일으켰다는 이론이다.<ref name="c39">{{참고문헌연결|Coppinger|Coppinger|2001|pp=39–67}}</ref>

개는 늑대의 가장 가까운 친척관계(회색늑대와 개 사이의 [[유전적 분산]]은 1.8%이며 회색늑대와 [[에티오피아늑대]], [[코요테]] 사이는 4%이다)이며,<ref name="m225">{{참고문헌연결|Mech|Boitani|2003|p=225}}</ref> 개와 늑대의 행동 및 해부학적 구조 연구에서 개의 생리 및 [[유전성숙]] 및 [[아형보유]] 구조가 대부분 늑대와 비슷하다.<ref name="h83">{{참고문헌연결|Hemmer|1990|p=83}}</ref> 늑대의 [[청각융기]]는 볼록하며 원형인 반면, 개의 청각융기는 작고 압축되었으며 약간 뒤틀렸다.<ref name="mech"/> 동일한 개와 늑대의 크기에서 늑대는 20% 더 큰 두개골과 10% 더 큰 뇌 크기를 가졌다.<ref name="c54">{{참고문헌연결|Coppinger|Coppinger|2001|pp=54–5}}</ref> 이 이해 부위의 노출은 뇌의 중간 부분에 자리잡았다.<ref name="z9">{{참고문헌연결|Zimen|1981|p=9}}</ref> 늑대의 이빨도 개와 비례해서 크며, [[소구치]]와 [[대구치]]는 늑대가 덜 빽빽하고 더 복잡한 [[교두]] 패턴을 이룬다.<ref>Clutton-Brock, Juliet (1987), A Natural History of Domesticated Mammals, British Museum (Natural History), p. 24, ISBN 0-521-34697-5</ref> 개는 [[전미골부샘]](pre-caudal gland) 기능이 부족하고, 대부분 1년에 두번 발정하는 데 비해 늑대는 1번 발정한다.<ref name="m257"/>

=== 교잡 ===
{{참조|늑대의 교잡}}
[[File:Llop.jpg|thumb|[[스페인]] [[안테케라]] 로보 공원의 북극늑대-[[알래스칸 맬러뮤트]] 혼혈종.]]

==== 개와의 교잡 ====
{{본문|늑대개|흑색늑대}}
개와 늑대는 유전적으로 가까우며, 수 천년 동안 많은 부분을 같이하고 있으나 보통 두 종은 일반적으로 야생에서 교배되지 않았다.<ref name="m257" /> 그러나, [[떠돌이 늑대 (특성)|떠돌이 늑대]](lone wolf)가 [[경비견]]이나 [[양치기 개]]가 다른 늑대 대신 무리를 이루는 경우가 있다.<ref name="g10">{{참고문헌연결|Graves|2007|p=10}}</ref> 그들은 이후 세대를 풍부하게 자손을 만들 수 있었다.<ref name="m257" /> 북아메리카에서, 만년에서 15,000년 전 흑색늑대는 늑대와 개의 혼혈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ref name="black" /> 유럽의 늑대-개 혼혈화는 늑대의 혈통의 위협성을 느낀 보호 단체가 우려를 제기했으나, [[미토콘드리아 DNA]] 일련 분석에서 개의 유럽늑대 침투교잡은 상당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가 나왔다. 또한, 늑대와 개의 발정기는 완전히 일치하지 않고 야생 늑대와 개의 혼혈 자손은 나올 가능성이 매우 적다는 것이 증명되었다.<ref name="vila">{{저널 인용 |author=Vilà, Carles and Wayne, Robert K.|jstor=2641580 |title=Hybridization between Wolves and Dogs|journal=Conservation Biology|pages =195–198|volume= 13|issue=1|year= 1997}}</ref> 순수 늑대처럼 혼혈종도 매년 번식하고 그 종의 짝짓기 계절은 석 달 전에 일어나나 주로 새끼는 겨울에 태어나며 이는 그 종의 생존 가능성을 줄게 만들었다.<ref name="m257" />

또한, 일반적으로 [[이누이트]] 부족들이 늑대의 체력을 개선하기 위해 늑대와 썰매개를 교미시켰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고 늑대의 혼혈화는 늑대의 체력이 썰매개보다 약하기 때문에 당기는 장비에 효과적으로 협조할 수 없다.<ref name="c186">{{참고문헌연결|Coppinger|Coppinger|2001|p=186}}</ref> 미국에서 확산된 늑대와 개의 [[포획 사육]]으로 약 30만 마리의 늑대개가 탄생했다.<ref name="m257" /> 대부분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개 품종은 [[스피츠 (개)|스피츠]] 종이다.<ref name="DEFRA">Cusdin, P. A. "The Keeping of Wolf-Hybrids in Great Britain", ''RSPCA'', 2000</ref> 적어도 두 종의 늑대개 품종 [[자르늑대개]](Saarlooswolfhond)와 [[체코슬로바키아늑대개]](Czechoslovakian Wolfdog)는 유럽에서 모두 독일산 세퍼드와 늑대의 혼혈해서 탄생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ref name="DEFRA"/>

[[File:07-03-23RedWolfAlbanyGAChehaw.jpg|thumb|[[코요테]]의 먼 조상인 [[붉은늑대]].<ref name="genome" />]]

==== 코요테와 황금자칼와의 교잡 ====
{{본문|코이늑대|동부늑대|붉은늑대}}
수많은 유전자 연구로 북미의 회색늑대는 코요테와 혼혈화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늑대의 [[미소부수체]]와 미트콘드리아 DNA 연구에서,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 남서부의 광범위한 늑대 종들이 코요테와 혼혈화되었음이 밝혀졌고, 코요테와의 [[하플로타입]]은 동쪽으로 갈수록 증가하여 [[미네소타 주]]에서 50%, [[퀘벡 주]]에서 100%를 기록했다.<ref name="m234">{{참고문헌연결|Mech|Boitani|2003|pp=234}}</ref> 이러한 혼혈종은 늑대보다 작고 작은 영역을 활보하지만 코요테보다 몸집도 크고 활동 영역도 크다.<ref name="easterncoyote">Way, Jonathan G. (2008). [http://www.projectcoyote.org/newsreleases/news_eastern.html "Eastern Coyote: Coyote, Wolf, or Hybrid?"]. ''International Wolf''. 18(3):7–10.</ref> 2011년, 48,000개의 [[동부늑대]](주로 [[알곤퀸 주립 공원]]에 서식하는 종)와 [[붉은늑대]]([[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서식하는 종)과 코요테의 유전의 [[단일염기 다형성]] 검사 결과, 회색늑대와는 별개의 종이며 늑대-코요테의 혼혈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동부늑대가 코요테-늑대 혼혈이 된 시기는 [[미국의 역사 (1493년 이전)|콜롬버스 이전 아메리카 시대]] 600년에서 900년 전 시작되었다고 추측한다. 동부 늑대는 이후 광범위한 선조인 회색늑대와의 [[여교잡]]이 진행되었다. 붉은늑대는 이후 287년에서 430년 전 미국 남동부가 대부분 농업이 진행되어 포식자가 멸망했을 때 나타났다고 추측한다. 이 기간 동안, 늑대의 개체수가 감소하며 어쩔수 없이 코요테와 공생을 시작하자 늑대가 사라진 자리에 코요테가 대신하며 혼혈화가 시작되었고, 현대 붉은늑대 게놈의 75-80%는 코요테와 같은 모습을 나타낸다.<ref name="genome"/> 늑대와 황금자칼와의 혼혈화는 자칼의 미트콘드리아 DNA 연구로 [[세네갈]]에서 교잡되었음을 밝혀냈다.<ref name="gaubert" />


== 생리학적 특징 ==
=== 신체적 특징 ===
몸길이 100∼130cm, 어깨높이 62∼76cm, 꼬리길이 34∼50cm, 몸무게 25~45㎏이다. 다리는 길고 굵으며 몸은 셰퍼드와 같이 날씬하지 않고 조금 둔하게 보인다. 꼬리를 위쪽으로 구부리지 않고 항상 밑으로 늘어뜨리고 있는 것이 개와 늑대의 차이점이기도 하다.

꼬리는 긴 털로 덮여 있으며 발뒤꿈치까지 늘어졌고, 코는 넓은 머리에 비해 길고 뾰족하다. 이마는 넓고 약간 경사졌다. 눈은 비스듬히 붙어 있고, 귀는 항상 빳빳이 일어서 있으며, 밑으로 늘어지지 않는다.

늑대의 털색깔은 다양한 편이다. 회색이나 회갈색, 흰색, 갈색, 붉은색 그리고 검은색이 일련의 스펙트럼처럼 나온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검은털을 가진 늑대는 20~25%인데 아메리카 대륙 바깥은 상당히 드문편이다. 그러나 아메리카 대륙에는 비교적 흔한 편인데 이것이 사람이 키우던 개와 짝짓기를 한 후손들에게서 나온것이라고 한다.

늑대의 이빨은 개보다 뼈를 씹는 데 유리하지만 하이에나만큼 전문화되지는 않았다.

=== 번식과 생명 주기 ===
번식기는 1∼2월이며, 임신 기간은 60∼62일이고, 4∼6월에 3~6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많게는 10마리까지도 낳는다. 임신한 늑대는 새끼를 위하여 서식지 부근의 조건과 밀접한 관계를 고려해서 매우 복잡한 여러 가지 모양의 보금자리를 만들게 되는데, 큰 바위와 바위 사이, 절벽의 큰 바위 밑, 자연동굴 같은 곳에 보금자리를 선정하고 마른 풀, 짐승의 날가죽, 짐승의 털 같은 것을 넣어 둔다. 새끼가 위험할 때는 이곳저곳으로 새끼를 옮긴다.

=== 질병 ===

== 분류 ==
늑대는 [[갯과]] [[개속]]의 동물이다. 개속의 다른 동물인 [[붉은늑대]](''Canis rufus''), [[인도늑대]](''Canis indica''), [[히말라야늑대]](''Canis himalayaensis''), [[동부 팀버늑대]](''Canis lycaon''), [[에티오피아늑대]](''Canis simensis'')도 늑대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늑대의 아종을 분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늑대를 어떻게 아종으로 나눌 것인지는 학자들에 따라 의견이 차이가 있으며, 늑대의 기원에 대한 의견 또한 분분하지만 [[플라이스토세]]에 [[동아시아]]에서 처음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행동 ==
== 행동 ==

2013년 1월 14일 (월) 11:45 판

회색늑대
화석 범위:
중기 플라이스토세 - 현재
덴마크 쥬르슬란드의 유라시아늑대 (Canis lupus lupus) 스칸디나비스크 드레파크 (Skandinavisk Dyrepark).
덴마크 쥬르슬란드유라시아늑대 (Canis lupus lupus) 스칸디나비스크 드레파크 (Skandinavisk Dyrepark).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식육목
과: 개과
아과: 개아과
족: 카니니족 (늑대)
속: 개속
종: C. lupus
학명
Canis lupus
Linnaeus, 1758 [1]
회색늑대의 분포

늑대 서식지 지도. 초록은 현재 서식지. 빨강은 옛 서식지.
보전상태


최소관심(LC): 절멸위협 조건 만족하지 않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출처 필요]

늑대 또는 회색늑대(학명 Canis lupus, 영어: wolf, 영어: gray wolf, 영어: grey wolf)는 북아메리카, 유라시아, 북아프리카 황무지에 서식하는 개과의 종으로 이리말승냥이로도 불린다. 늑대는 수컷 평균 43-45kg, 암컷 평균 36-38.5kg이고 어깨 높이 0.6 ~ 0.9m로 개과에 속한 종중 가장 큰 종이다.[2] 늑대는 썰매개 또는 셰퍼드와 모양과 크기 비율이 비슷하나,[3] 큰 머리, 좁은 가슴, 긴 다리, 똑바로 선 꼬리와 큰 발을 가지고 있는 점이 다르다.[4] 겨울 털은 크고 무성하며 색은 일반적으로 얼룩덜룩한 회색이나 거의 순수한 흰색, 붉은 색, 갈색, 검정색 등의 다양한 색도 있다.[3]

개속에 속하며, 회색 늑대는 작은 아속인 코요테황금자칼에 비해 형태학적으로 몸집이 큰 먹이를 사냥하는 데 갖춰줬고 좀 더 집단적인 성격을 갖추고 고도의 의사 소통을 하여[5][6] 전문종을 대표한다.[7] 늑대는 사회적 동물로서 한 쌍의 성인과 자손으로 구성된 핵가족으로 구성된 부계사회의 형태로 다닌다.[8] 늑대는 먹이 사슬의 거의 최상위 포식자로 오직 인간호랑이[9][10][11][12] 만 심대한 위협요소이다. 늑대는 주로 대형 유제류를 먹이로 삼으나 작은 동물, 가축, 썩은 고기, 쓰레기를 먹기도 한다.[13]

회색 늑대는 세계에서 가장 잘 연구된 동물 중 하나이며, 다른 야생 동물 종들보다 더 많은 연구 서적이 있다.[14] 늑대는 인간과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보통 농업 사회에서 가축을 공격하는 경멸되는 존재로 인식되며 사냥되기도 하였으나, 반대로 일부 아메리카 토착민들에게는 존중되기도 하였다.[13] 늑대가 가진 유일한 선조는 이며, 중동에서 가축화가 시작되었다.[15] 인간 사회에서는 늑대가 중세 늑대의 인간 공격으로 발생한 광견병에 기인하여 두려움의 상징으로 퍼져 있었다. 광견병에 걸리지 않은 늑대가 주로 어린이들을 공격한 적도 있으나, 이는 특이한 경우이고 상대적으로 늑대는 인간 사회와 떨어져서 생활하며 사냥꾼과 목동들에 의해 인간이 두려운 존재로 습득되었다.[16] 늑대는 사냥과 덫으로 인해 종 범위가 3번째로 빨리 감소되었으나, 여전히 광범위한 범위의 서식지와 안정적인 개체 수로 인해 세계적 종 감소 위협은 아니라고 인식되어 국제 자연 보호 연맹은 "관심 필요"의 낮은 등급을 부여했다.[17]

어원

영어의 "wolf"라는 단어는 고대 영어의 "wulf"로, 이는 고대 게르만어파 "*wulfaz"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측하며 또 이는 고대 인도유럽어족의 "*wlqwos"/"*lukwos"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측된다.[18] 고대 영문학에서는 앵글로색슨 왕그 전사 이름의 접두사접미사에 "wulf"라는 명칭을 붙였다. 그 예로, Wulfhere, Cynewulf, Ceonwulf, Wulfheard, Eanwulf, Wulfmeer, Wulfstan, Aethelwulf 등의 이름이 있었다. 또한, 늑대와 관련된 이름은 기독교화 전 게르만족의 전사들 이름에 Wolfhroc (Wolf-Frock), Wolfhetan (Wolf Hide), Isangrim (Grey Mask), Scrutolf (Garb Wolf), Wolfgang (Wolf Gait) and Wolfdregil (Wolf Runner) 등으로 이름을 붙였다.[19]

각 언어의 늑대 명칭

진화와 분류

개과의 진화 연표. 늑대(Canis lupus)는 붉은 색으로 되어 있다.
타우타벌의 선사시대 박물관의 "카니스 모스바체니시스"의 두개골.

기원

현대 늑대의 모습.

선조

늑대 종의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조 후보는 카니스 레포파구스(Canis lepophagus)로, 작고 좁은 두개골을 가졌으며 북아메리카에서 마이오세 시기 서식했고 이는 코요테와의 관계도 설명이 가능했다.[31] 크고 뚱뚱한 보로파구스아과(Borophaginae)가 멸종한 후, C.레포파구스는 몸집이 커지고 넓은 두개골을 가진 동물이 되었다. 이러한 형태의 레포파구스는 텍사스 북부에서 발견되었으며 현대의 늑대와 비슷한 모양이었다.[32] 첫 번째 현대 늑대의 발견은 블란캔 후기와 이르빙톤인 초기에 발견되었다. 이 C.레포파구스 중에는 현대의 아메리카붉은늑대와 비슷한 종이 있었으며 아마도 유라시아에서 베링 육교를 건넌 것으로 추측된다. 새로운 유라시아의 C.프리스콜라프란스(C. priscolatrans) 종은 점차 C.모스바체시스(C. mosbachensis) 종으로 대체되고,[31] 아라비아 반도서아시아에서 현대 늑대와 밀접한 닮은 화석이 발견되고, 유럽에서는 50만년 전 빙하기 시기에 퍼졌다(늑대#아종 참조).[33] C.모르바체시스는 후에 C.루퍼스(C. lupus, 현대 늑대)로 진화한다.[31]

아종화

이집트자칼(C. l. lupaster)은 가장 오랜된 늑대의 아종이다.[34]

늑대의 미토콘드리아 DNA 연구에서, 적어도 회색 늑대의 뚜렷한 혈동은 가장 오래된 아프리카늑대(북아프리카, 서아프리카, 동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플라이스토세 중기에서 말기에 처음 나타난 것으로 추측된다.[34] 인도 아대륙에 나타난 또 다른 늑대의 혈통은 히말라야늑대(카슈미르, 히마찰프라데시 주, 동부 네팔 및 티베트 일부 등 히말라야 동부가 원산지)로, 이 종은 히말라야 주변의 지질과 기후 대변동이 있는 약 80만년 전부터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인도 반도에 서식하는 인도늑대(C. l. pallipes)는 약 40만년 전 히말라야 늑대에서 갈라져 나왔다.[35][36] 인도 늑대에서 가장 젊은 혈통인 티벳늑대(C. l. chanco)는 15만년 전 카슈미르 북서부에서 갈라져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가장 마지막인 이 혈통은 전북구에서 유럽과 북미로 확장하여 유전자 표시자 그림과 같이 유럽 늑대, 북미 늑대, 개와 비슷한 혈통에 속해 있다.[35][36]

지금은 멸종한 일본늑대는 한반도와 일본에 서식한 늑대로 이는 플라이스토세에 2만년 전 아시아 본토에서 갈라지기 전에 서부 시베리아의 늑대에서 갈라져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플라이스토세 동안, 쓰가루 해협의 확대로 혼슈와 훗카이도 섬이 분리되고 이는 일본 열도에서 서식한 가장 뚱뚱한 유제류의 멸종으로 이어지는 기후 변화가 찾아온다. 일본 늑대는 7천년에서 13,000년 전 기후학적, 생태학적인 이유로 섬의 왜소 발육화가 찾아온 것으로 추측된다. 훗카이도늑대(C. l. hattai)는 사촌격인 혼슈늑대(C. l. hodophilax)보다 크기가 크며, 이는 높은 고도에서 살며 큰 먹이를 얻을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시베리아 늑대에서 분산된 유전자의 상호 작용으로도 볼 수 있다.[37]

북아메리카 이동

"카니스 루퍼스"는 란촐라브린 시기 북미로 확장된 것으로 추측된다.[38] 큰 크기의 카니스 디루스(Canis dirus)가 이미 존재했으나, 이미 8천년 전 멸종했고 큰 사냥감들은 없어졌다. 새로 도착한 회색 늑대와의 경쟁에서, 작고 빠른 먹이들을 먹이 위해 종이 감소되었으나 살아 남을 수 있었다. 디루스 늑대의 멸종과 함께, 회색 늑대는 유일한 대규모 확산적 갯과 종이었다.[31] 북미의 재식민지화의 모습이 여러 곳에서 나오며, 가장 특이한 종들이 주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이 종들(북극늑대(C. l. arctos)는 북극의 높은 섬에 생존, 동부늑대(C. l. lycaon)는 동부 숲에서, 멕시코늑대(C. l. baileyi)는 남쪽에 서식)은 유라시아에서의 이전 종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부늑대와 멕시코늑대는 일부 원시적인 특성과 체계적인 친화성을 가지고 있었다.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의 화석에서 북극늑대와 비슷한 툰드라늑대(C. l. albus)가 플라이스토세 후기에 큰 모습으로 있었고, 이는 북미의 대형 회색 늑대의 아종이 남아 있으며 늑대는 더 이상 그 곳에 거주하진 않지만 빙하작용에 의해 남쪽으로 이주한 것으로 추측된다. 멕시코늑대와 비슷한 작은 늑대가 캔자스와 남부 캘리포니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이는 플라이스토세 후기 늑대들의 북극 생활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유량 생활을 하며 따뜻한 곳으로 대량 적응한 것으로 보여진다.[38]

아종

"북부"늑대의 대표적 예인 유라시아늑대(Canis lupus lupus).
"남부"늑대의 대표적 예인 아라비아늑대(Canis lupus arabs).

2005년 현재,[39] MSW3(Mammal Species of the World)에서는 37개의 아종을 인정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딩고 뿐 아니라 알곤퀸 주립공원동부늑대, 노스캐롤라이나붉은늑대도 있다. 한 고유한 종의 단일염기 다형성 연구에서, 붉은늑대와 동부늑대는 실제로 코요테-늑대 교잡종 등 몇 세기 동안 다양한 곳에 뻗힌 결과를 보여 준다. 동부늑대는 평균 58% 회색늑대와 비슷했고, 붉은늑대는 20-24% 비슷했다.[40] 늑대와 황금자칼 두 종의 계통발생상의 미토콘드리아 DNA는 2011년 이집트자칼이 황금자칼의 아종으로 생각되었으나 사실 회색늑대와 비슷한 아종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41]

늑대의 아종은 보통 두 가지 범주로 구성된다:

  • "북부 늑대": 몸집과 두뇌가 크고, 치아가 열육성이며 북미와 유럽, 북아시아에 서식한다.[42]
  • "남부 늑대": 아라비아 반도, 남아시아 및 북아프리카에 서식한다. 이들은 두개골과 이빨이 작은 특징이 있으며, 이 잔털로 짧고 얕다.[43] 이들은 유럽 늑대의 화석과 비슷하게 생겨 초기 늑대의 잔존 생물로 추측된다.[33] 이 늑대들은 DNA 상 미국과 유럽의 15만년 전 분리된 혈통에 비해 80만년 전 분리되었다.[44] 남부 늑대의 울음소리는 짧고 높은 개 짖는 소리와 비슷하며,[42] 드물게 울부짖기도 한다(howling).[45] 이들은 개와 딩고의 선조로도 추측된다.[42][46]

중앙과 동아시아의 늑대들은 북부와 남부 늑대의 중간 정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33] 이 늑대들의 뇌 크기 차이는 많이 밝혀져 있는데, 가장 큰 크기의 북유라시아의 늑대와 약간 작은 머리를 가진 북미 늑대와 가장 작은 남부 늑대(북부 늑대보다 5-10% 작음)으로 나타나 있다.[47]

현재 늑대의 아종은 대략 13~15 종류의 아종으로 묶을 수 있다(단, 여기에 제시된 털의 색깔은 절대적이 아니다.)

  • 아랍늑대 Canis lupus arabs : 심각한 멸종 위기 상태이며, 지금도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남부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예멘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아주 작은 체격의 아종이며, 전형적으로 혼합된 갈색 및 완연한 갈색 빛을 띠고 있다. 해로운 짐승(해수, 害獸)으로 몰려 사냥당하고 있다.
  • 북극늑대 Canis lupus arctos :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이며, 캐나다북극그린란드에 걸쳐 서식한다. 평균 치수가 재진 아종이다. 거의 전체적으로 두꺼운 외투를 가진 흰색 또는 크림빛의 흰색이다. 희소하지만 합법적으로 사냥당하고 있다.
  • 카스피늑대 Canis lupus cubanensis : 심각한 멸종위기 상태이며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카스피해흑해 사이에 산다. 비교적 작은 아종이며, 해수(害獸)로 몰려 사냥당한다.
  • 딩고 Canis lupus dingo : 순수 혈통을 가진 종으로 자칫 멸종위기에 처하기 쉽다. 오스트레일리아동남아시아에 서식하고 있다. 합법적으로 사냥당하고 있으며, 순수혈통은 집개와의 이종교배(異種交配)로 인해 줄어들고 있다.
  • Canis lupus familiaris : 안정적인 상태이며,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 이집트늑대 Canis lupus lupaster : 심각한 멸종위기 상태이며, 그들에 관한 정보는 알수 없다. 북아프리카에서 산다. 체격은 작은 편이며, 호리호리한 체격이다. 보통 회색빛이거나 옅은 회색빛, 갈색을 띤다.
  • 대평원늑대 Canis lupus nubilus : 멸종위기 상태이며, 미국 서부에서 사라졌다가 일부 지역에 재도입되었다. 남부 로키 산맥에서는 멸종된 상태이며 중서부 일부에서도 멸종된 상태이다. 보통체격의 아종이다. 털 빛깔은 회색, 검은색, 황갈색이다.
  • 이탈리아늑대 Canis lupus italicus : 멸종위기 상태이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 평균 크기의 아종이다.
  • 맥킨지계곡늑대 Canis lupus occidentalis : 알래스카 지역, 북부 로키산맥, 서부와 중앙 캐나다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
  • 멕시코늑대 Canis lupus baileyi : 심각한 멸종위기 상태의 아종이다. 중부 멕시코, 서부 텍사스, 중부 뉴멕시코와 텍사스에 결쳐 산다. 비교적 작은 체격의 아종이다. 털빛은 황갈색 계통 및 녹빛의 갈색이며 등은 회색빛을 띤다. 1998년애리조나 주 남동부의 아파치 국유림과 뉴멕시코 남서부의 힐라 국유림에 다시 방사되었다. 현재 야생의 개체수는 35 ~ 50마리로 추정되며, 사육중인 개체수는 200 ~ 300마리로 추산된다. 현재 보호를 받고 있으나 농장주나 목동들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다.
  • 러시아늑대 Canis lupus communis
  • 툰드라늑대 Canis lupus albus : 털은 검은색,은회색,회색이다.

논란중인 아종

  • 동부팀버늑대 Canis lupus lycaon : 동캐나다늑대(Canis lycaon)이 분리되었지만, 나머지 아종의 지위는 확실치 않다.
  • 이베리아늑대 Canis lupus signatus : 유라시아늑대(C. l. lupus)의 일부일 수도 있다.

독립종

  • 히말라야늑대 Canis himalayensis - 한때 늑대의 아종인 C. l. chanco로 분류했다
  • 인도늑대 Canis indica - 동남아시아늑대(C. l. pallipes)의 변종이라고 생각되었다.

멸종한 아종

한국늑대(Canis lupus coreanus 또는 Canis lupus chanco)는 대한민국에서 멸종위기 야생 동물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다. 하지만 1980년 경북 문경에서 발견된 이래로 발견된 적이 없어 적어도 남한에서는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1960년대 경북 영주에서 포획된 야생 늑대의 마지막 후손이 1996년 서울대공원에서 죽었다. 북한의 경우도 남한과 마찬가지로 개체수가 줄어들어 현재는 백두산쪽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축화

랩 도그세인트버나드의 해골 모습. 외모는 다양하지만, 개의 두개골은 코 부분이 계속해서 작아지며 늑대와 구별할 수 있고 폭넓은 입, 빽빽한 치아와 두개골 상단이 큰 것으로도 구별할 수 있다.[48]

늑대와 개의 형태학상 비교에서, 개의 가장 큰 가능성의 선조는 아라비아늑대 아종으로 추측된다.[33] 2010년 단일염기 다형성 연구에서, 중동에서의 개의 가축화가 가장 큰 유전적 기원에 맞는 것으로 증명되었다.[15] 실제 늑대를 길들이기 시작한 과정은 논쟁중이다. 일반적으로 개는 품종개량의 결과로 생각되나, 늑대 성체가 일반적으로 사람이 길들이기 어려운 것으로 보아서 늑대가 중석기 시대 인간이 정착지를 이루기 시작했을 때 늑대가 새로운 생태적 지위(패총이나 쓰레기 매립지)를 이루었다는 자연선택이라는 이론도 있다. 늑대와 인간이 편리 공생을 이루었을 때, 수 세대 동안 늑대는 쓰레기를 먹고 자연 선택에 의해 인간으로부터의 도주 거리가 짧아지며 큰 먹이 사냥을 위한 중복된 기능이 사라지며 신체 변화를 일으켰다는 이론이다.[49]

개는 늑대의 가장 가까운 친척관계(회색늑대와 개 사이의 유전적 분산은 1.8%이며 회색늑대와 에티오피아늑대, 코요테 사이는 4%이다)이며,[50] 개와 늑대의 행동 및 해부학적 구조 연구에서 개의 생리 및 유전성숙아형보유 구조가 대부분 늑대와 비슷하다.[51] 늑대의 청각융기는 볼록하며 원형인 반면, 개의 청각융기는 작고 압축되었으며 약간 뒤틀렸다.[52] 동일한 개와 늑대의 크기에서 늑대는 20% 더 큰 두개골과 10% 더 큰 뇌 크기를 가졌다.[53] 이 이해 부위의 노출은 뇌의 중간 부분에 자리잡았다.[54] 늑대의 이빨도 개와 비례해서 크며, 소구치대구치는 늑대가 덜 빽빽하고 더 복잡한 교두 패턴을 이룬다.[55] 개는 전미골부샘(pre-caudal gland) 기능이 부족하고, 대부분 1년에 두번 발정하는 데 비해 늑대는 1번 발정한다.[48]

교잡

스페인 안테케라 로보 공원의 북극늑대-알래스칸 맬러뮤트 혼혈종.

개와의 교잡

개와 늑대는 유전적으로 가까우며, 수 천년 동안 많은 부분을 같이하고 있으나 보통 두 종은 일반적으로 야생에서 교배되지 않았다.[48] 그러나, 떠돌이 늑대(lone wolf)가 경비견이나 양치기 개가 다른 늑대 대신 무리를 이루는 경우가 있다.[56] 그들은 이후 세대를 풍부하게 자손을 만들 수 있었다.[48] 북아메리카에서, 만년에서 15,000년 전 흑색늑대는 늑대와 개의 혼혈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57] 유럽의 늑대-개 혼혈화는 늑대의 혈통의 위협성을 느낀 보호 단체가 우려를 제기했으나, 미토콘드리아 DNA 일련 분석에서 개의 유럽늑대 침투교잡은 상당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가 나왔다. 또한, 늑대와 개의 발정기는 완전히 일치하지 않고 야생 늑대와 개의 혼혈 자손은 나올 가능성이 매우 적다는 것이 증명되었다.[58] 순수 늑대처럼 혼혈종도 매년 번식하고 그 종의 짝짓기 계절은 석 달 전에 일어나나 주로 새끼는 겨울에 태어나며 이는 그 종의 생존 가능성을 줄게 만들었다.[48]

또한, 일반적으로 이누이트 부족들이 늑대의 체력을 개선하기 위해 늑대와 썰매개를 교미시켰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고 늑대의 혼혈화는 늑대의 체력이 썰매개보다 약하기 때문에 당기는 장비에 효과적으로 협조할 수 없다.[59] 미국에서 확산된 늑대와 개의 포획 사육으로 약 30만 마리의 늑대개가 탄생했다.[48] 대부분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개 품종은 스피츠 종이다.[60] 적어도 두 종의 늑대개 품종 자르늑대개(Saarlooswolfhond)와 체코슬로바키아늑대개(Czechoslovakian Wolfdog)는 유럽에서 모두 독일산 세퍼드와 늑대의 혼혈해서 탄생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60]

코요테의 먼 조상인 붉은늑대.[40]

코요테와 황금자칼와의 교잡

수많은 유전자 연구로 북미의 회색늑대는 코요테와 혼혈화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늑대의 미소부수체와 미트콘드리아 DNA 연구에서,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 남서부의 광범위한 늑대 종들이 코요테와 혼혈화되었음이 밝혀졌고, 코요테와의 하플로타입은 동쪽으로 갈수록 증가하여 미네소타 주에서 50%, 퀘벡 주에서 100%를 기록했다.[61] 이러한 혼혈종은 늑대보다 작고 작은 영역을 활보하지만 코요테보다 몸집도 크고 활동 영역도 크다.[62] 2011년, 48,000개의 동부늑대(주로 알곤퀸 주립 공원에 서식하는 종)와 붉은늑대(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서식하는 종)과 코요테의 유전의 단일염기 다형성 검사 결과, 회색늑대와는 별개의 종이며 늑대-코요테의 혼혈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동부늑대가 코요테-늑대 혼혈이 된 시기는 콜롬버스 이전 아메리카 시대 600년에서 900년 전 시작되었다고 추측한다. 동부 늑대는 이후 광범위한 선조인 회색늑대와의 여교잡이 진행되었다. 붉은늑대는 이후 287년에서 430년 전 미국 남동부가 대부분 농업이 진행되어 포식자가 멸망했을 때 나타났다고 추측한다. 이 기간 동안, 늑대의 개체수가 감소하며 어쩔수 없이 코요테와 공생을 시작하자 늑대가 사라진 자리에 코요테가 대신하며 혼혈화가 시작되었고, 현대 붉은늑대 게놈의 75-80%는 코요테와 같은 모습을 나타낸다.[40] 늑대와 황금자칼와의 혼혈화는 자칼의 미트콘드리아 DNA 연구로 세네갈에서 교잡되었음을 밝혀냈다.[34]


생리학적 특징

신체적 특징

몸길이 100∼130cm, 어깨높이 62∼76cm, 꼬리길이 34∼50cm, 몸무게 25~45㎏이다. 다리는 길고 굵으며 몸은 셰퍼드와 같이 날씬하지 않고 조금 둔하게 보인다. 꼬리를 위쪽으로 구부리지 않고 항상 밑으로 늘어뜨리고 있는 것이 개와 늑대의 차이점이기도 하다.

꼬리는 긴 털로 덮여 있으며 발뒤꿈치까지 늘어졌고, 코는 넓은 머리에 비해 길고 뾰족하다. 이마는 넓고 약간 경사졌다. 눈은 비스듬히 붙어 있고, 귀는 항상 빳빳이 일어서 있으며, 밑으로 늘어지지 않는다.

늑대의 털색깔은 다양한 편이다. 회색이나 회갈색, 흰색, 갈색, 붉은색 그리고 검은색이 일련의 스펙트럼처럼 나온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검은털을 가진 늑대는 20~25%인데 아메리카 대륙 바깥은 상당히 드문편이다. 그러나 아메리카 대륙에는 비교적 흔한 편인데 이것이 사람이 키우던 개와 짝짓기를 한 후손들에게서 나온것이라고 한다.

늑대의 이빨은 개보다 뼈를 씹는 데 유리하지만 하이에나만큼 전문화되지는 않았다.

번식과 생명 주기

번식기는 1∼2월이며, 임신 기간은 60∼62일이고, 4∼6월에 3~6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많게는 10마리까지도 낳는다. 임신한 늑대는 새끼를 위하여 서식지 부근의 조건과 밀접한 관계를 고려해서 매우 복잡한 여러 가지 모양의 보금자리를 만들게 되는데, 큰 바위와 바위 사이, 절벽의 큰 바위 밑, 자연동굴 같은 곳에 보금자리를 선정하고 마른 풀, 짐승의 날가죽, 짐승의 털 같은 것을 넣어 둔다. 새끼가 위험할 때는 이곳저곳으로 새끼를 옮긴다.

질병

분류

늑대는 갯과 개속의 동물이다. 개속의 다른 동물인 붉은늑대(Canis rufus), 인도늑대(Canis indica), 히말라야늑대(Canis himalayaensis), 동부 팀버늑대(Canis lycaon), 에티오피아늑대(Canis simensis)도 늑대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늑대의 아종을 분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늑대를 어떻게 아종으로 나눌 것인지는 학자들에 따라 의견이 차이가 있으며, 늑대의 기원에 대한 의견 또한 분분하지만 플라이스토세동아시아에서 처음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행동

사회 구성

늑대는 무리지어 서식하는 육식동물이다. 주로 암수한쌍과 그 새끼들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런 경우도 먹이가 적을 경우 혼자 살아간다. 하지만 먹이가 많아지면 큰 무리를 이루어진다. 철저한 일부일처제이며 우두머리 암수가 무리를 이끈다. 새끼들은 성숙한 개체들이 돌아가면서 돌본다. 늑대는 흔히 엉큼하고 잔인한 동물로 여겨지고 있지만 사실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위아래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사회성 동물이다.

영역

늑대는 보통 수 평방마일에 이르는 지역을 영토로 삼는다. 멀리 돌아다니면서 곳곳에 영역 표시를 한다. 혹시 다른 늑대나 곰, 호랑이등 포식짐승이나 사람이 영역에 들어오면 영역권에서 나갈때까지 쫓아간다.

냄새 표시

늑대는 나무나 바위에 몸을 비비거나 배설물을 이용하여 영역표시를 한다.

식습관 및 사냥

늑대는 여러 마리가 무리지어 사냥[출처 필요]을 하는 동물이다. 주로 작은 설치류에서 큰 사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야생동물을 잡아먹는다. 늑대는 한번 배불리 먹으면 일주일동안 굶어도 살아갈수 있지만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다. 한번에 고깃덩어리를 20kg이나 먹어치운다. 하지만 혼자 먹는 것은 아니며 새끼나 굶은 동료에게 나눠주는 의리가 있는 동물이다.

옐로스톤에 늑대가 재도입 되었을때 처음에는 엘크사슴만을 사냥했었다. 재도입된 늑대무리들이 서로 싸움이 일어나면서 그때당시 큰세력을 형성했던 드루이드 봉우리 무리가 몰리 무리와 다른 무리들을 몰아내면서 엘크사슴이 풍부한 라마 계곡(Lamar Valley)를 독차지하게 되었고 몰리무리를 비롯한 다른 무리들은 엘크사슴이 풍부한곳을 빼앗기면서 들소가 흔한 지역으로 쫓겨나면서 들소를 사냥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들소사냥에 서툴렀지만 점차 들소사냥을 하는 노하우를 쌓게 되었으며 진흙탕 샛강 무리(Slough Creek Pack)가 대표적인 들소 사냥꾼이라고 한다.

북극지역의 경우에는 들소나 엘크사슴 보다는 순록, 사향소, 레밍쥐를 비롯한 설치류와 토끼가 흔한 편이다. 철마다 오는 순록으로 늑대들은 늙거나 병든 개체를 사냥함으로써 순록과 사람(크리족이나 내륙의 이누이트들 같은 북극권 수렵 원주민들)에게 건강한 개체를 남겨 줌으로서 이득을 가져다 준다. 순록이 없을때에는 주로 설치류를 잡아먹는데 순록사냥이나 사향소사냥처럼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찾아서 먹는다. 새끼를 키울때도 쥐고기로 키운다(팔리 모왓의 '울지 않은 늑대').

늑대들은 어류도 잡아먹는다. 한 예로 알래스카 남서부 끝에 있는 큰곰자리 숲이라는 곳에서 늑대들은 연어들이 산란을 하러 올때마다 연어를 사냥한다고 한다. 송어 또한 이들의 먹이감이다. 이것은 그들의 덩치 큰 친척인 다이어늑대와 대조되는 특징이다. 다이어늑대들은 커다란 들소나 야생마를 주로 잡아먹었기 때문이다.

에티오피아의 아비시니아 고원에 사는 늑대들은 무리를 지어 살지만 사냥을 할때에는 독자적으로 나서서 그곳에 흔한 설치류들을 사냥한다.

다른 포식자 종과의 관계

늑대는 유라시아와 북미 대륙에 걸쳐 널리 분포하는 포식동물로 다른 포식동물과 마찰이 많다. 주로 먹이 동물을 두고 늑대와 다른 포식동물과 경쟁이 일어나며 심지어는 상대방을 죽이는 경우도 있다.

유럽의 경우 시라소니와 여우, 불곰과 먹이 경쟁이 심하며 늑대는 스라소니나 여우의 경우는 죽이고, 불곰과는 싸운다. 유럽 대륙에서 늑대의 먹이는 멧돼지, 붉은 사슴, 노루, 다마 사슴, 염소, 들소등 우제류나 토끼 등 작은 포유동물이며 꿩이나 멧닭 등의 조류 또한 늑대의 먹이이다. 이런 야생 동물 역시 스라소니와 불곰의 먹이이기 때문에 경쟁이 심하지만 여우나 스라소니는 혼자 생활하며, 늑대에 비해 몸집이 작기 때문에 경쟁할 수 없다. 불곰은 식물성이 일부 존재해 늑대의 먹이를 빼앗아 먹는 것 이외 마찰이 없다.

북미대륙에서는 퓨마나 회색곰, 코요테, 스라소니, 보브캣, 여우와 경쟁이 심하며 특히 회색곰이 늑대의 먹이를 빼앗아 먹는다. 북미대륙에서 늑대의 먹이는 와피티사슴(엘크, 붉은사슴), 흰꼬리사슴, 가지뿔영양, 들소 등 우제류나 토끼, 프레리도그등 설치류나 칠면조, 멧닭 등 중형 조류가 먹이이다. 이 역시 다른 포식자와 먹이가 일치해 먹이 싸움이 일어난다. 특히 겨울철에는 늑대가 무리를 지어서 들소와 엘크 같은 대형동물들을 사냥해 잡아먹는다. 여기서 퓨마와 경쟁을 하며 심지어 서로를 죽이기까지 한다. 여우, 코요테나 스라소니도 겨울철에 늑대들에게 공격을 당한다.

한반도와 만주, 극동러시아등 동북아시아에서는 호랑이나 표범, 불곰이나 반달가슴곰, 승냥이, 여우, 스라소니, 살쾡이 등 유럽이나 북미대륙등 다른 지역보다 많은 포식동물과 먹이경쟁이 심하다. 특히 호랑이와 경쟁이 심한데 어린 호랑이를 죽이는 동물의 대부분이 늑대이기 때문에 특히 심하다. 동북아시아에서 늑대의 먹이는 붉은사슴, 꽃사슴, 노루, 고라니, 멧돼지, 산양등 우제류나 너구리나 오소리등 잡식동물, 토끼, 청서등 설치류, 꿩이나 멧닭등 새들이 늑대의 먹이이다. 특히 호랑이의 경우 늑대가 잡은 먹이를 훔쳐먹는 경우도 있다. 한반도의 조선시대에는 호랑이를 많이 잡아들이는 바람에 늑대가 한반도 최고 포식동물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이 심하다.

인도에서는 호랑이, 표범, 사자, 자칼, 여우, 하이에나, 사향고양이, 살쾡이, 승냥이, 곰 등 수많은포식자와 먹이경쟁이 심하며 먹이는 물소나 가우르등 대형들소, 삼바사슴이나 엑시스사슴, 물사슴, 돼지사슴등 사슴류나 인도영양, 멧돼지, 산양류등 우제류, 공작이나 꿩등 새나 사향고양이, 오소리등 잡식동물이다. 동북아시아보다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랑이나 표범 등이 서식하고 있지 않은 일본열도의 경우 먹이는 사슴이나 멧돼지, 산양등 우제류나 너구리나 오소리등 잡식동물, 토끼나 쥐등 설치류나 꿩등이 먹이감이다. 곰이 유일한 경쟁자이지만 늑대에게 먹히는 경우가 있다. 늑대에게 위협적인 존재는 인간으로 일본에서는 1905년에 나라현에서 잡힌 것이 마지막 기록이다.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도 늑대가 사는데 그곳에서는 표범이나 사자, 치타 등과 주로 경쟁 관계에 있다.

의사 소통

몸짓 언어

늑대는 다른 개과 동물처럼 기분이나 태도에 따라 몸짓을 지어서 신호를 보낸다.

소리내어 우는것과 음성을 통한 소통

늑대는 밤에 울부짖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는 소통의 일부에 불과하며 다른 울음소리를 내어서 의사소통을 한다. 먹이를 사냥하거나 위험이 닥쳐 왔을때, 혹은 무리에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침입자가 나타나면 경고로 울음소리를 낸다.

늑대 재도입

늑대 재도입은 늑대가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여러 지역에 야생늑대를 늑대가 사라진 지역에 방사함으로써 생태계의 균형을 회복하자는 데에 있다.

북부 로키산맥

북부 로키산맥에서 늑대는 1920년대에 사라졌다. 북미지역에서는 늑대와 인디언들은 서로 공존하며 늑대를 존경하였다. 그러나 백인들이 건너오면서 늑대에게 재앙이 닥쳐왔다. 유럽인들은 늑대를 증오했기 때문에 그들이 북미에 넘어옴으로써 늑대들은 위기에 처하게 되고 결국 미국 동부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 파장이 미국 서부에도 미치면서 옐로스톤과 아이다호 주, 몬태나 주에서도 사라지게 되었는데 더그 스미스와 같은 늑대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늑대를 재도입하자는 주장이 일었다. 1997년 쯤에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아이다호 주에 늑대를 재도입을 실행에 옮겼다. 캐나다의 앨버타브리티시 컬럼비아에 사는 늑대들을 옐로스톤과 아이다호에서 현지 적응을 마치고나서 방사를 하게 되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는 늑대가 재도입하기 전까지만 해도 어린 버드나무의 순이 뜯어먹히고 사시나무 또한 그 면적이 줄어들었다. 엘크를 비롯한 초식동물들이 지나치게 불어났기 대문이었다. 하지만 늑대가 재도입 되고나서 그러한 문제들이 개선되었으며 사라졌던 비버도 돌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옐로스톤과 아이다호에 재도입된 늑대 무리들간에 세력경쟁이 일어난 적이 있었는데 그 여파로 세력이 약한 여러 무리들이 몬태나 남동부로 가게 되었다. 몬태나 북서부에서는 자연적으로 늑대들이 이주해와서 존재를 알 겨를이 없었다.

옐로스톤의 늑대 재도입은 육식동물 보존 프로그램의 좋은 모델이 되었다.

대평원

최근에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옐로스톤 삼각주 무리에 일원이었던 어느 서너살 정도된 수컷이 옐로스톤을 벗어나 사우스다코타주의 파인릿지(소나무산마루)라는 지역으로 이동을 한일이 관측되었다. 전파수신 목걸이로 관측이 되던 개체였는데 이는 로키산맥의 늑대가 동쪽으로 가거나 오대호 연안에 있던 늑대들이 서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 셈이다. 실제로 늑대는 때때로 영토나 짝을 찾기 위해 무리를 벗어나 방랑생활을 하기 때문이다.[63]

남부 로키산맥

미국 남서부 지역

멕시코 회색늑대는 늑대의 한 아종으로서 중부와 남부 뉴멕시코, 애리조나, 남부 텍사스, 멕시코 북부와 중부에 걸쳐 서식했지만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건너오면서 많은 개체수가 줄어들게 되었다. 멕시코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며 뉴멕시코와 애리조나에만 살아남게 되었는데 이들은 생포되어서 번식을 시킨 후에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방사된 해와 같은 해에 방사되었다.

그리하여 지금은 50여 마리가 있으며 사육개체는 100마리 정도이다. 지금 현재 야생개체 목표 개체수는 100마리 정도이며 동물원은 300마리 정도라고 한다.

중부와 서부유럽

늑대가 멸종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몇 개의 지역에서, 재도입이 활발하게 검토되고 있다.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및 스코틀랜드등의 유럽 각국의 비정부 단체는, 시골의 삼림 지대에 재도입하는 것을 제창하고 있다. 제안자들은 「재도입은 관광이나 생물 다양성에 이익이 있다」라고 주장하지만, 한편으로 재도입에 의한 가축의 손실을 무서워하는 의견이 있다. 몇 개의 나라에서는 비정부 조직으로부터, 아메리카 합중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과 같은 보상이 제안되고 있다.

북유럽

중국

중국의 경우 늑대들 역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가축을 해친다는 이유로 남획되어 버렸다. 그리하여 1960년대에 이르러 늑대는 내몽골자치구나 둥베이 지방, 신장위구르나 티베트에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현재는 늑대를 멸종된 지방에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반도

한반도의 늑대는 남한의 경우 1980년대를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동물원 사육개체도 1997년을 마지막으로 죽어버렸다. 늑대가 사라지면서 현재 그 먹이가 되는 고라니나 노루, 멧돼지와 너구리등 일부 야생동물들이 개체수가 너무 늘어나면서 농작물을 먹어 치워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러자 일부 동물 보호단체에서 중국에서 만주산 늑대 4마리를 들여와 재도입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민간단체에서도 몽골에서 늑대를 들여와 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는 북한연해주에서 늑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한반도의 늑대 복원계획에 대해 문제가 있다. 대륙에서 들여올 늑대가 한반도 아종이 아니라 다른 아종이기 때문에 외래종의 늑대 도입이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늑대가 복원이 되면 증가하여 여러 문제가 있는 멧돼지나 고라니등 번식력이 좋은 우제류등 야생동물 개체수를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역시 늑대가 사람을 해치울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

북한의 경우에는 많은 지역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이며 현재 백두산에 적은 수가 서식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현재 호랑이나 불곰등 북한의 희귀포유동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어 있지만 늑대는 현재 반달가슴곰이나 표범과 마찬가지로 천연기념물에서 배제되어 있다. 아마도 북한에 늑대가 흔하거나 아니면 거의 멸종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 황우석 박사는 현재 한국산 늑대를 복제하였다고 논문에 기재하였지만 여러 논란으로 기재를 포기하였다. 그리고 경상북도에서는 멸종위기의 늑대를 복원하기 위해 소백산에 사파리 형식으로 늑대를 방사한다고 한다. 개체들은 몽골이나 러시아에서 들여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전 동물원의 경우 러시아 볼가강 유역에서 포획한 늑대를 도입해 사파리 형식으로 사육한다고 한다. 그 밖에 광주 우치공원이나 청주동물원에서도 한국늑대를 사육하고 있다.

일본

일본늑대가 멸종한 것에 의해, 천적이 없어진 멧돼지·사슴·일본원숭이등의 야생 동물이 이상 번식하게 되어, 인간이나 농작물에 머물지 않고 삼림이나 생태계에까지 큰 피해를 주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멸종한 늑대를 부활시킨 것에 의해, 무너진 생태계를 수복한 실례가 있다.

그것과 같게 시베리아 늑대를 일본에 재도입해 대응한다고 할 계획이 입안된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일본늑대보다 대형으로 체력이 강한 시베리아 늑대가 야생화하는 것의 폐해가 지적되어 중지가 된 경위가 있다. 현재도, 조상이 일본늑대와 같은 종이라고 하는 설이 있는 중국의 대싱안링산맥(내몽골자치구)의 늑대를 일본에 데리고 와서 삼림 지대에 놓는다고 할 계획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만, 늑대의 행동 범위는 넓은 것이 알려져 있어 특히 개발이 진행된 현대의 일본에 있고는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북미 회색늑대의 무리의 세력권의 넓이는20-400평방 킬로미터-정도 있어, 1일 약 20 km이동한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목축보다 농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늑대로 인해 가축의 피해가 많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야생 동물에 의한 인신 피해는, 홋카이도의 큰곰, 혼슈, 시코쿠의 반달가슴곰, 거기에 멧돼지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다. 늑대의 부활은, 오히려 그러한 피해를 막는 것은 있어도, 증가할 것은 없다고 한다.

인간과의 관계

늑대들은 영리하기 때문에 인간을 공격하는 이유는 다양하지 않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큐에서 캐나다 서스캐처원 북부에서 사람이 늑대에게 죽은 것으로 추정했으나 (비록 겨울이지만) 현장의 증거나 흔적(늑대는 먹이를 쓰러뜨리고나서 주로 그 쓰러진 자리에서 먹는다 그 자리에 끌려간 흔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문제 늑대를 부검한 결과 인간의 것으로 보이는 뼈나 유해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확실하다.

늑대는 유라시아대륙과 북미대륙에 분포하였지만 가축을 공격한다는 이유로 인해 남획되면서 멸종위기로 치달았다. 하지만 늘어난 사슴의 수를 조절하고 생태계를 유지하는 기능을 사람들이 알게 되면서 늑대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BBC다큐에서 아이다호의 네즈페르세족은 늑대를 위해 부족의 땅을 양보했다.

늑대는 동화속에서 나쁜 이미지로 인해 박해를 많이 받았지만 이는 인간들의 착각일 뿐이다.

각 문화에서 다루어지는 늑대

로마

로마의 건국신화에서는 아이네이아스가 트로이 멸망 이후 이탈리오 반도의 라티움으로 이주해와 그곳 왕과 혼인하여 아들을 낳고 그아들이 알바롱가를 세워서 그 통치자가 되었고 두 번째 통치자인 누미토르가 자기의 동생인 아물리우스에게 정권을 빼앗기고 아들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였다. 누미토르의 딸인 일리아만 살려주고 신전의 종으로 보내었다. 군신 마르스의 아들을 잉태하게 된 일리아가 두 형제를 낳고 로물루스와 레무스를 낳았는데 아물리우스가 그 사실을 알고 일리아를 감금시키고 두 형제를 부하들에게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지만 그 부하들은 산속에 버리는 것으로 끝내었다. 이 두 형제를 보게 된 암컷 늑대는 자기의 새끼와 함께 형제를 같이 키우다고 목동에게 발견되고 그들이 장성하여 왕위를 차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몽골계 민족과 투르크계 민족

몽골 민족의 탄생설화에서 푸른늑대와 황갈색 암사슴(다른 곳에서는 흰 암사슴)이 교미를 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들이 몽골족의 시조라고 한다.

투르크족(돌궐족)의 탄생설화에서는 어느 부족이 다른 큰 부족에게 습격을 당하여 부족의 사람들이 모두 학살을 당하고 사내아이 한명만 남아 있었는데 그 아이는 다리를 다쳤었다. 그곳을 지나가다가 마주친 암컷늑대가 그 아이를 데려다 키우게 되었고 소년의 아이를 잉태하게 되었다. 거기에서 태어난 10명의 아들이 장성하였는데 그중에 첫째인 아쉬나(아사나)가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것이 돌궐족의 탄생 설화이다. 아쉬나는 돌궐의 지배씨족이기도 하다.

북유럽

늑대는 오딘이 키우던 두마리의 늑대인 게리(Geri)와 프레키(Freki)가 있는데 이들은 전사자들의 시신을 먹음으로서 전사자들을 오딘의 부하로 만들어 주었다고 하며 늑대들의 뱃속으로 들어가면 그 영혼이 오딘의 여전사인 발키리발할라로 운반했다고한다.

같이 보기

주석

  1. Linnæus, Carl (1758). 《Systema naturæ per regna tria naturæ, secundum classes, ordines, genera, species, cum characteribus, differentiis, synonymis, locis. Tomus I》 (라틴어) 10판. Holmiæ (Stockholm): Laurentius Salvius. 39–40쪽. 2012년 11월 23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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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추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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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어) Pavlov, Mikhail P. (1982). “The Wolf in Game Management”. Agropromizdat, Moscow.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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