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
대한민국 보물 제1426호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왼쪽 아래에 선재동자가 있다. | |
산스크리트어 | अवलोकितेश्वर avalokiteśvara(아발로키테슈바라) '자유자재하게 (중생을) 지켜봐주시는 분'[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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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 觀世音菩薩 꽌쉬인 푸사[*] |
일본어 | |
한국어 | 관세음보살 |
몽골어 | ᠨᠢᠳᠦ ᠪᠡᠷ ᠦᠵᠡᠭᠴᠢ 미그지드 잔라이식 |
태국어 | กวนอิม 쿠언 [*] |
티베트어 | སྤྱན་རས་གཟིགས་ 쩬레식 |
베트남어 | Quan Âm 꽌암[*] |
숭배 정보 | |
종파 | 대승불교, 밀교 |
속성 |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산스크리트어: अवलोकितेश्वर 아발로키테슈바라)은 불교의 보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보살로, 중생의 소리를 듣고 어디든지 몸을 나누어, 고통과 어려움에서 구제해주는 보살이다.[2]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로도 많이 부르는데,[3] 중국어권에서는 성관음(聖觀音)이라고도 한다.
지장보살과 함께 불교 2대 보살이고,[4] 문수보살과 보현보살까지 합해서는 불교 4대 보살이라고 일컫는다.[5]
대한민국의 3대 관음성지는 경상남도 남해군 금산 보리암,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홍련암, 인천광역시 강화도 낙가산 보문사이고, 전라남도 여수시 향일암을 더해 4대 관음성지라고 한다.[6]
개요
[편집]관세음보살의 성별
[편집]관세음보살은 불교의 핵심 가치의 하나인 '자비'를 대표하는 보살로써, 보통 여성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보살은 인간을 초월한 상위 존재이므로,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이 존재하지 않고, 불교경전에서도 여성의 형상으로 규정짓지 않는다. 그러나 7세기 중엽 이후에, 힌두교의 여성 숭배 신앙이 불교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동아시아에서도 송나라와 고려시대 이후에 관세음보살의 여성적 이미지가 강조되기 시작한다.[7]
관련 경전
[편집]관련 경전은 천수경과 반야심경, 법화경의 관세음보살보문품이다. 특히 관세음보살보문품은 관음경이라고 불릴 정도로 관세음보살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8]
봉안 전각
[편집]대웅전
[편집]보통 사찰의 대웅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석가모니불을 마주보았을 때, 오른쪽에 위치하며 부처가 그려진 보관을 쓰고 있다. 그 부처는 아미타불이다.[9]
극락전
[편집]극락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아미타불을 마주보았을 때, 오른쪽에 위치한다.
관음전
[편집]관세음보살이 본존으로 있는 전각은 관음전, 관음보전, 원통전, 원통보전, 보타전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부른다.
포탈라카산
[편집]예로부터 관세음보살은 포탈라카산(पोतलक, Potalaka)이라는 남인도 해안과 가까운 산의 굴속에 살고 있다고 믿어져 왔다.[10] 포탈라카산은 "광채"를 의미하는 신화상의 산으로 실재로 존재하지는 않는다.[11]
화엄경과 선재동자 그리고 수월관음도
[편집]선재동자
[편집]포탈라카산은 화엄경의 입법계품에서 처음 언급이 되며, 입법계품의 주인공인 선재동자는 포탈라카산으로 가서, 관세음보살을 만난다.[12]
수월관음도
[편집]선재동자와 관세음보살의 만남을 그린 불화(불교탱화)가 바로 수월관음도이다.[13] 문서 메인 사진에 있는 수월관음도에, 왼쪽 아래에 있는 조그만 사람이 바로 선재동자이다.
유래한 지명
[편집]티베트 불교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현지에서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여기고 있는데, "달라이"가 "큰 바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달라이 라마가 있는 티베트 라싸의 포탈라궁도 포탈라카산에서 따온 것이다.[14]
또한 포탈라카산은 중국에도 전해져 ‘보타락가(普陀落迦)’라는 한자어로 음차된다. 여기에서 한국 3대 관음성지인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의 "낙산", 인천광역시 강화도 보문사의 "낙가산", 경상남도 남해군 보리암의 "보타전"이 유래했다.[15]
포탈라카산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주장
[편집]일본학자 슈 히코사카(Shu Hikosaka)는 포탈라카산이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에 나오는 인도 타밀나두주에 있는 티루넬벨리(Tirunelveli) 지역의 암바사무드람(Ambasamudram) 마을 근처에 있는 포티가이(Pothigai) 또는 포티일(Potiyil)이라는 산이라고 주장하였다. 히코사카는 포티가이 산이 예전부터 남인도 사람들의 신성한 장소였다고 말했다.[16]
기원전 3세기 아소카왕 시대에 포티가이 지역에 처음 불교가 전파되었고 이후 융성했지만, 현재는 힌두교도만 남아있다고 한다.[17]
관세음보살의 응신(應身)
[편집]-
강원도 양앙 낙산사 보타전 관음보살상. 관세음보살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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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년대 일본 가마쿠라막부시대 관세음보살의 7가지 형태(하버드대학교, 새클러(Sackler) 박물관
관세음보살은 중생을 근기에 따라 제도하기 위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바꾼다고 한다. 이를 응신(應身)이라고 하는데, 보통 33가지의 몸을 가진다고 한다.[18]
관세음보살 정근은 "나무 보문시현(普門示現) ~"으로 시작하는데, "넓은 문(방편)으로 어떤 형상이든지 나타내어 보이시는 ~"이라는 뜻이다.[19]
때론 노인처럼 일반 사람의 모습으로도 바꾼다고 한다.[20]
기본 모습
[편집]당나라 현장(玄奘) 이전의 구번역에서는 아바로키테슈와라(Avalokitesvara)를 광세음(光世音), 관세음(觀世音), 관음(觀音), 관세자재(觀世自在) 등으로 번역했었으나, 이후 신번역에서 더 정확한 번역인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로 되었다.[21] 한편, 중국어권에서는 의역하여 성스러운 관음이란 뜻으로 성관음(聖觀音)이라고도 많이 쓴다.
이름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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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觀世音菩薩) |
세상의 소리를 보는 보살이라는 뜻이다. 중생들이 보살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그 소리를 보고 소원을 들어주거나 어려움으로부터 구해주는 보살이다. |
관음보살 (觀音菩薩) |
소리를 보는 보살이라는 뜻이다. 기본적으로 관세음보살과 의미가 같다. |
관자재보살 (觀自在菩薩) |
원래 산스크리트어 단어는 아바로키테슈와라(Avalokitesvara)에서, 아바로키타(Avalokita)는 觀(볼 관)이라는 뜻이고, 이슈와라(i○vara)는 신 또는 자재천(自在天)이라는 뜻이다. 직역하면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이 된다.[21]
처음 걷는 아이를 어머니가 뒤에서 지켜봐주듯이, 중생들을 자유자재하게 지켜보다가 도와주는 보살이라는 뜻을 가진다고 한다. 또는 진리를 어떠한 장애없이 자유롭게 본다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반야심경에서는 관세음보살을 관자재보살이라고 하는데("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 보는 것에 중점을 둔 표현이라고 한다.[22] |
관세자재보살 (觀世自在菩薩) |
관자재보살의 뜻을 세상을 자유자재하고 본다로 확장한 것에 불과하다. |
광세음보살 (光世音菩薩) |
관세음보살과 음이 비슷한 한자를 이용한 것으로 빛나는 세상의 소리 보살님이라는 뜻이다. 지혜의 빛으로 이 세상을 비춘다는 대세지보살과 비슷한 의미이기도 하다.[23] |
십일면보살(十一面菩薩, Ekādaśamukha)
[편집]얼굴이 11개를 가진 보살로 관세음보살님의 다른 모습이다. 11개의 얼굴 중 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모습 1가지를 보여준다고 한다. 때론 웃는 얼굴로, 아니면 자비로운 얼굴로 이게 아니면 화난 얼굴로 중생들을 인도해준다고 한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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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석굴암 십일면관음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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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사 보타전 십일면관음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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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일본 남북조시대 십일면관음(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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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중엽 일본 십일관음래영도(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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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일본 카마쿠라막부시대 십일면관음상(호놀룰루 미술 아카데미)
천수천안보살(千手千眼菩薩, Sahasra-bhuja Sahasra-netra)
[편집]천수보살 또는 천수관음이라고도 한다. 천개의 팔을 가지고 있는데, 손바닥마다 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름대로 1,000개의 손과 눈을 가진다.[25] 관세음보살은 세상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보고 도와줘야 하므로, 눈과 손의 개수가 2개로는 부족하고 무한해야 한다. 1,000개라는 숫자는 수많은 눈과 손이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에 불과하다.[26]
1,000개의 손 중에서 42가지의 손을 강조한 것이, 관세음보살 42수 진언이다.[27]
<도천수대비가(禱千手大悲歌)>라는 향가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경덕왕시대에 있던 일이라고 하며, 천수천안관음보살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다. 그 당시, 어떤 여인이 눈이 먼 자식을 기르고 있었는데, 분황사 천수관음에게 "눈이 1,000개나 되시니, 저의 아이에게 눈을 1개만 주십시오."라고 열심히 기도해서 아이가 눈을 떴다는 이야기가 있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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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891호 서울특별시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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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관음전 천수관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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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년대 일본 가마쿠라막부시대 천수관음보살 좌상과 사천왕(도쿄 국립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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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7년 베트남 천수천안관음(베트남 국립 박물관)
여의륜보살(如意輪菩薩, Cintāmani-cakra)
[편집]여의주를 가진 용이 소원을 들어주듯이(만화 드래곤볼처럼), 중생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보살이다. 이 역시 관세음보살님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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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일본 여의륜관음좌상(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마두보살(馬頭菩薩, Hayagrīva)
[편집]화난 말의 얼굴을 가진 보살이다. 중생을 꾸짖어 교화하신다.
불공견색보살(不空羂索菩薩, Amoghapāśa)
[편집]중생을 건져 제도하시는 보살이다.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편집]사찰 전각인 극락전에서 삼존불을 구성하는 보살이다. 보통 아미타불이 중앙에, 왼쪽은 대세지보살이, 오른쪽은 관세음보살이 있다. 중생들에게 지혜광명의 빛을 비추어 힘을 주는 보살이다.[29]
준제보살(准提菩薩, Cundi)
[편집]아이에게 젖을 주듯, 불보살을 키우는 어머니 보살이다. 여덟개의 손이 있으며, 깨끗한 모성을 상징하는 보살이다. 천수경에서는 "나무 칠구지불모 대준제보살"이라고 하는데, 과거 칠불에게 젖을 먹여주신 크신 준제보살이라는 의미이다.
과거 경주에 중요한 7개의 절이 있었는데, 이를 칠처가람이라고 한다. 과거 석가모니부처 이전에 일곱 부처님이 설법을 하신 자리에 세운 절이라고 한다.[30]
군다리보살(軍茶利菩薩)
[편집]보배병을 들고 중생들의 고통을 제도하고 자비를 펴는 보살이다. 별나라마다 혼란을 일으키는 악마를 무찌르고, 선을 지킨다. 이런 이미지로 닭을 군다리보살의 화신이라고도 한다.[31]
수월보살(水月菩薩)
[편집]달이 호수나 연못에 떠있고, 호숫가나 연못가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형상화되는 보살이다.
만월보살(滿月菩薩)
[편집]가득찬 달, 즉 보름달을 의미하는 보살이다.
정취보살(正趣菩薩)
[편집]바른 깨달음을 빨리 성취시켜준다는 의미의 이름이다. 즉, 중생을 빨리 깨닫게 해주는 지혜를 주는 보살이다. 중생을 깨닫게 도와주는 승려의 역할을 한다.[32]
백의관음보살(白衣觀音菩薩, Pāndaravāsinī)
[편집]하얀 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다. 흔히 흰색 법의를 입고 자비의 감로수를 담은 감로병을 한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다.
청경관세음보살(靑頸觀世音菩薩)
[편집]목이 푸른 관세음보살이다. 청경(靑頸)이 목이 푸르다는 뜻이다. 자살충동을 극복시켜주는 관세음보살이다.[33]
<천수경>이라는 경전에 <신묘장구대다라니>라는 다라니가 있는데, 여기에 관세음보살의 여러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여기에 청경관음의 모습도 언급되어 있다.[34] 신묘장구대다라니에 적힌 "니라간타"라는 말이 "푸른 목을 가지신 청경관음"이라는 의미이다.[35]
해수관음(海水觀音)
[편집]해수관음은 보통 바닷가에 석상으로 많이 세운다. 관세음보살이 인도 남동쪽 해안인 '포탈라카' 산의 굴속에 살고 있다는 믿고 있기 때문이다.[36] 바닷가의 사람들을 보살핀다.
불교경전에서의 관세음보살
[편집]천수경, 법화경의 관세음보살보문품, 신묘장구대다라니, 관세음보살 42수 진언 등이 유명하다.
천수경
[편집]원래 주술적 의미의 밀교 다라니인 <신묘장구대다라니>에 여러 내용이 추가되었고, 현재는 불교 의식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37]
관세음보살의 10대원
[편집]<천수경>에 나오는 내용으로, 관세음보살이 천광왕정주여래 앞에서 서원한 발원문이다[38]
- 1대원 원아속지일체법(願我速知一切法)
- 일체법을 어서속히 알아지이다.
- 2대원 원아조득지혜안(願我早得智慧眼)
- 지혜의눈 어서어서 얻어지이다.
- 3대원 원아속도일체중(願我速度一切衆)
- 모든중생 어서속히 건네지이다.
- 4대원 원아조득선방편(願我早得善方便)
- 좋은방편 어서어서 얻어지이다.
- 5대원 원아속승반야선(願我速乘般若船)
- 지혜의배 어서속히 올라지이다.
- 6대원 원아조득월고해(願我早得越苦海)
- 고통바다 어서어서 건너지이다.
- 7대원 원아속득계정도(願我速得戒定道)
- 계정혜를 어서속히 얻어지이다.
- 8대원 원아조등원적산(願我早登圓寂山)
- 열반언덕 어서어서 올라지이다.
- 9대원 원아속회무위사(願我速會無爲舍)
- 무위집에 어서속히 들어지이다.
- 10대원 원아조동법성신(願我早同法性身)
- 진리의몸 어서어서 이뤄지이다.[39]
관세음보살의 육향육서(六向六誓)
[편집]<천수경>에 나오는 6가지 서원으로, 관세음보살이 중생이 부른다면 어느 곳이든 가서 도와주겠다는 내용이다. 또는 내가 어떤 곳에 갔을 때, 관세음보살의 힘으로 벗어날 것이라는 확신이다.[40]
- 1서원 아약향도산(我若向刀山) 도산자최절(刀山自催折)
- 칼산지옥 내가 가면, 칼산이 저절로 부러지고
- 2서원 아약향화탕(我若向火湯) 화탕자고갈(火湯自枯渴)
- 화탕지옥 내가 가면, 화탕지옥이 저절로 말라버리고
- 3서원 아약향지옥(我若向地獄) 지옥자소멸(地獄自消滅)
- 지옥에 내가 가면, 지옥이 저절로 소멸되고
- 4서원 아약향아귀(我若向餓鬼) 아귀자포만(餓鬼自飽滿)
- 아귀세계 내가 가면, 아귀가 저절로 배부르고
- 5서원 아약향수라(我若向修羅) 악심자조복(惡心自調伏)
- 아수라세계 내가 가면, 나쁜 마음 저절로 항복 받고
- 6서원 아약향축생(我若向畜生) 자득대지혜(自得大智慧)
- 축생세계 내가 가면, 큰 지혜를 저절로 얻게 되리라
관세음보살 정근
[편집]나무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여러 번)
멸업장진언
『옴 아로늑게 사바하』(3번)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고아일심 귀명정례[41]
사구게 풀이
[편집]-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33응신으로 중생에 근기에 따라 몸을 나투시고, 원력과 넓은 마음으로, 대자대비하게, 고통과 어려움에서 구해주시네.[42]
-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모든 신통력을 갖추고, 지혜와 방편을 널리 닦아, 시방 모든 국토에, 몸을 나투지 않는 곳 없으시네.[43]
관세음보살 42수 진언
[편집]관세음보살이 나투는 33개의 몸(33응신) 중에 하나인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을 주제로한 다라니(진언)이다. 1,000개의 손 중에서 중요한 42개의 손 모양을 따와서, 각각 진언을 붙여 모은 것을 관세음보살 42수 진언이라고 한다.[44]
관세음보살 보문품의 게송 부분
[편집]관세음보살 보문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진의보살의 물음에 석가모니가 게송으로 답하는 부분이다. 게송 부분만 한글 관세음보살 보문품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45]
<<이전 내용 생략>>
묘한 상호 구족하신 세존께오서,
게송으로 무진의에게 답하셨도다.
그대는 들을지니, 관음의 덕행은
어느 곳 할 것 없이 다 응하느니라.
그 서원의 넓고 깊음, 바다 같나니
한량없는 아득한 겁 지내오면서,
천만억의 부처님을 모두 모시고,
맑고 맑은 대원을 세웠느니라.
이제 그대 위해 간략히 설하리니,
그 이름을 듣거나 그 몸을 보고
마음 모아 지극히 생각을 하면
능히 모든 괴로움을 멸하리로다.
어떤 이가 해치려는 생각을 품고
불구덩이 속으로 밀어 떨어뜨려도
저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힘으로
불구덩이가 문득 연못으로 변하리
어쩌다 큰 바다에 빠져 표류를 하고
용과 물고기와 귀신의 난을 만나도
저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힘으로
파도가 능히 삼키지를 못하느니라.
수미산과 같은 높은 봉우리에서
어떤 이가 갑자기 밀어 떨어뜨려도
저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힘으로
해와 같이 허공에 머무르게 되며
흉악한 사람에게 쫓기는 바가 되어
험난한 금강산에서 굴러 떨어질지라도
저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힘으로
털끝 하나 상하지 않게 되느니라
원수나 도둑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제각기 칼을 들고 해치려 할지라도
저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힘으로
도리어 그들이 자비심을 일으키네
왕으로부터 벌을 받는 고난을 만나
형을 받고 죽임이 임박했을지라도
저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힘으로
칼날 등의 흉기가 조각조각 부서지며
불행히 옥에 갇혀, 큰 칼을 쓰거나
손과 발에 쇠고랑을 찼을지라도
저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힘으로
시원스레 풀어져 자유를 얻느니라
주술과 저주와 여러 가지 독약으로
해치려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저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힘으로
오히려 그 사람이 해를 입게 되느니라
흉악하기 그지없는 나찰을 만나고
독룡이나 여러 악귀 만날지라도
저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힘으로
누구라도 감히 해치지 못하느니라
사나운 짐승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위협해도
저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힘으로
아득히 먼 곳으로 흩어져 달아나며
살모사 등의 독사나 전갈류들이
타는 불의 연기처럼 독기를 뿜어도
저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힘으로
그 소리를 듣고서 스스로 돌아가느니라
먹구름이 덮히며 천둥 번개가 치고
우박과 소나기가 크게 퍼부을지라도
저 관세음보살을 염하는 힘으로
삽시간에 구름 걷혀 활짝 개이느니라
중생이 갖가지 곤란과 액난을 당해
무량한 고통이 몸을 핍박할 때
관세음보살은 묘한 지혜의 힘으로
세간의 고통에서 능히 구해주느니라
신통력을 두루 갖추고
널리 지혜의 방편을 닦아
시방세계 어느 국토 할 것 없이
몸을 나타내지 않는 곳이 없으며
갖가지 모든 나쁜 세계 중생들
지옥과 아귀와 축생뿐 아니라
나고 늙고 병들어 죽는 고통도
차츰차츰 모두 다 없애느니라
참된 관찰과 청정한 관찰과
넓고 크신 지혜의 관찰과
가엾이 여기는 관찰과 자비로운 관찰을
언제나 원하고, 언제나 우러러보네
티 없이 청정한 광명을 발하는
지혜의 해가 어둠을 몰아내고
온갖 재앙과 풍파를 물리쳐
두루 세간을 밝게 비추나니
자비는 몸이 되고, 계행은 우레가 되고
인자한 마음은 아름다운 큰 구름이 되어
감로의 법의 비를 뿌려주어서
번뇌의 뜨거운 불꽃을 소멸하니라
송사나 다툼으로 관청에 가거나
두려운 전쟁터에 있을지라도
저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힘으로
모든 원결이 다 풀어지느니라
아름다운 음성의 관세음보살이여
범천왕의 음성과 바다의 해맑은 물결소리
세간의 음성과 견줄 수 없네
그러므로 언제나 관세음보살을 생각하여
잠시라도 의심을 내지 말아라
일체의 공덕을 두루 갖추어
자비의 눈으로 중생을 보살피며
바다처럼 복덕이 한량없으니
마땅히 머리 숙여 예배할지니라
<<이후 내용 생략>>
영험 또는 가피의 측면에서 본 관세음보살
[편집]불교에서는 기도를 해서 생기는 좋은 일을 영험 또는 가피라고 한다.[46] 경험한 가피 또는 영험을 기록한 책을 영험록이라고 하는데, 그 영험록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불보살이 바로 관세음보살이다.[47]
서점에 가면, 1~2권 정도는 관세음보살 영험담 책이 눈에 뛸 정도인데, 이야기 구조를 거의 비슷하다. 병이 나았다거나,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등의 내용이다. 보통 승려들은 관세음보살을 하루에 1만 번 정도로 불러야 기도가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48]
고려 문신 최승로 일화
[편집]최승로의 아버지인 최은함은 통일신라말기에 정보(正甫)라는 벼슬을 했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도 자식이 없었으나, 승려가 관세음보살 기도를 하라고 권유하였다. 최은함은 경주에 있는 중생사(衆生寺)에서 100일 기도를 시작하였고, 드디어 100일 기도 마지막 날이 되었다. 꿈에 흰옷을 입은 백의관세음보살이 자신과 부인에 꿈에 모두 나타나 아이를 데려다 주었고, 그후 부인은 태기가 있었다. 이렇게 낳은 아들이 최승로라고 한다.[49]
최승로가 태어나고 3달 후에, 후백제의 견훤이 통일신라의 경주로 쳐들어와서 난리가 났다. 최은함은 피난길에 나섰는데, 부인과 헤어져버렸다. 어미없이 우는 아이를 데리고 피난을 갔다가는 분명히 후백제군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기에, 최은함은 중생사로 갔다고 한다. 아기 최승로를 관세음보살상 좌대에 놓아두고는, 관세음보살님이 주신 자식이니 관세음보살께서 살려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피난을 떠났다. 보름 후에 돌아와보니 최승로는 오히려 살이 포동해져있었다고 한다. 이유는 다른 귀족 부인이 자신의 아이를 안고 피난을 가다가 중생사로 갔는데, 거기에 아기 최승로가 있기에 같이 젖을 먹였다고 한다.[50]
만해 한용운 일화
[편집]1911년 가을, 승려 한용운은 만주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용운을 일본 앞잡이로 의심한 한인 청년들이 그에게 길을 바래다 준다고 하고는 뒤에서 총으로 쐈다. 그리고 한용운은 정신을 잃었는데, 그때 관세음보살이 나타나서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데 왜 가만히 있냐고 했다고 한다. 한용운이 정신을 차린 순간은 한인 청년들이 돌로 내리치려한 순간이었다고 한다. 기지를 발휘한 한용운은 한인 청년들을 피해 중국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갔는데, 마침 촌장집에서 모임을 하고 있어서 그를 지혈해주었다. 한인 청년들은 핏자국을 쫓아 총을 들고 그곳까지 쫓아왔는데, 한용운이 쏠테면 쏴라고 하자 그냥 달아났다고 한다. 의사을 불렀는데 한용운은 마취를 하지 않고 총알을 제거하겠다고 했고, 신음 한 번 없이 오직 관세음보살의 명호만 외웠다고 한다. 그러자 한용운을 살아있는 부처(活佛, 활불)라고 했다고 한다.[51]
덕숭총림 초대방장 혜암의 제자 일화
[편집]신유년(아마 1921년) 여름에 승려 혜암은 금강산에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웅성거려 밖으로 나가보니, 어떤 잘생긴 청년이 찾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청년의 목에는 연두창이 터져 피고름이 흘러나오고, 냄새가 지독했다고 한다. 혜암이 청년에게, 그 몸으로 병원에나 가지 뭐하로 다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자신이 바로 의사라고 했다. 영국에서 '곱살바'라는 부인의 도움으로 공부를 하고, 그 부인을 모시고 병원을 경영하고 있었는데, 연두창이 생긴 뒤로는 폐인처럼 떠돌아다닌다고 하였다.
그러자 혜암은 청년에게 기독교에는 그런 말씀이 있는지 모르지만, 불교에서는 한정된 목숨은 어쩔 수 없지만, 병은 신심이 철저하고 독실하면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청년은 이미 버린 목숨이니 죽어도 해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다른 스님들이 냄새가 난다고 같은 방을 쓰려고 하지 않았고, 혜암은 자신의 방을 내어주면서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지성껏 불러라고 했다. 그 청년은 밤을 새워가며 눕지도 않고, 오직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불렀다고 한다.
이렇게 반년이 지나고 청년은 꿈을 꾸었다고 한다. 소복을 입을 젊은 부인이 어린아이를 안고 있었는데, 어린아이는 아미타불을 계속 외우고 있었다고 한다. 청년이 그 부인에게 병을 고쳐 달라고 하자, 부인이 목을 손으로 누르자 달걀 같은 것 2개가 축 늘어졌고, 그것을 가위로 잘라주었다고 한다. 그 뒤로 종기는 피고름이 멎더니 완전히 나았다고 한다. 이 청년이 승려 혜암의 첫 상좌인 동일이라는 승려라고 한다. 그러나, 승려 동일은 분단으로 북한에서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52]
가수 은가은 일화
[편집]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가수 은가은은 "관세음보살"이라고 말한 것이 방송을 타서 화제가 됐었다.[53] 은가은은 16년 무명생활을 했는데, 특히 어려웠던 2018년에 사찰을 찾아 4박 5일 동안 관세음보살 기도를 했다고 한다.[54] 평소 은가은의 어머니는 관세음보살 2만번을 외우면 안되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55]
여담
[편집]분황사 천수관음 이야기
[편집]통일신라 경덕왕(景德王)때의 일이다. 한기리(漢岐里)에 희명(希明)이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는데, 아이가 태어난지 5년이 지나자 눈이 멀어버렸다.
희명은 아이를 안고 분황사로 갔다. 왼쪽에 있는 전각 북쪽 벽에는 천수관음이 있었는데, 다음 노래를 불렀다.
도천수관음가(禱千手觀音歌)
또는 도천수대비가(禱千手大悲歌)
무릎을 구부리고
두 손바닥을 모아
천수관음(千手觀音) 앞에 빌어 사뢰나이다
천 손의 천 눈을
하나를 놓아 하나를 덜길 바라나이다
둘 먼 내라
하나라도 은밀히 고칠네라, 아아
나에게 끼쳐 주신다면
놓아주시고 베푼 자비야말로 뿌리되오리라
아이도 노래를 부르며 빌게 하였더니, 마침내 눈이 밝아졌다고 한다.[56]
일본의 승려와 사냥꾼이야기
[편집]일본에 어떤 승려가 자신은 기도를 많이 해서, 관세음보살이 모습을 보여준다고 자랑했다고 한다. 어떤 사냥꾼이 나도 관세음보살을 볼 수 있냐고 했더니, 승려가 관세음보살이 매일 나타나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그러니 정말로 사냥꾼에 눈에도 관세음보살이 보였다.
사냥꾼이 말하길, "스님이 관세음보살을 보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살생을 많이 한 나한테도 관세음보살이 보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화살로 관세음보살을 쏴버렸다.
승려는 관세음보살이 이제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달려갔는데, 화살에 맞은 건 관세음보살이 아니라 여우였다는 전설이 있다.
캐논(Canon) 카메라 창업 이야기
[편집]일본 기업 캐논(Canon)의 이름을 관세음보살에서 따왔다. 창업주 요시다는 관음신앙에 심취했었다. 관세음보살의 덕으로 세계 최고 카메라를 만들려고 '관세음보살 카메라(Kwanon Camera)'로 이름지었다.[57](카메라는 세상을 보고(観 : 볼 관) 찍는 것이고, 관음보살도 세상의 소리를 보는(観 : 볼 관) 보살이니 연관이 있다.)
관음(観音)을 일본어 발음으로 콴온(Kwanon), 칸논(Kanon)이라고 하는데, 이걸 서양에서 익숙한 대포(Canon)를 연상시키는 단어로 바꾼 것이다.[58] 그래서 '관세음보살 카메라'가 '대포 카메라'로 바뀌어 버렸다.
사진 또는 그림
[편집]-
고려 13세기 목조관음보살좌상, 국립중앙박물관
-
보물 제1362호 양양 낙산사 건칠관음보살좌상
같이 보기
[편집]관련서적
[편집]- Alexander Studholme: The Origins of Om Manipadme Hum. Albany N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Press, 2002 ISBN 0-7914-5389-8
- Kuan-Yin: The Chinese Transformation of Avalokitesvara (2001) by Chün-fang Yü, ISBN-13: 978-0231120296, Columbia University Press
- Buddha in the Crown: Avalokitesvara in the Buddhist Traditions of Sri Lanka (1999) by James P. McDermott, Journal of the American Oriental Society, 119 (1): 195-
- 관세음보살영험약초 : 1712년(숙종 38)에 김해 신어산 감로사(甘露寺)에서 개간한 책으로 편찬자 미상이다. 우리나라에 관음신앙을 유포에 시킨 저술이다.[60]
각주
[편집]- ↑ 원영 스님, 원영 스님 (2022년 11월 26일). “[#정주행] 260자에 담긴 불교의 지혜❗❗❗ "반야심경",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ↀωↀ=)✧ - 원영스님의불교대백과(65화~67화)”. 《BBS불교방송 - 유튜브 채널》. 유튜브(구글 알파벳). 2023년 5월 15일에 확인함.
- ↑ 안, 직수 (2013년 11월 4일). “〈15〉 정근”.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11월 30일에 확인함.
중생의 근기에 따라 몸을 나타내시어 중생을 고통과 어려움으로부터 구제해 주시는 원력의 힘 넓으신 관세음보살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모든 신통력을 갖추고 지혜와 방편을 널리 닦아 어느 곳에서든지 몸을 나투시는 관세음보살님게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 ↑ “관세음보살 (觀世音菩薩)”.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중앙학연구원. 2023년 5월 8일에 확인함.
관자재보살 또는 줄여서 관음보살이라고도 한다.
- ↑ 김, 정희. “지장보살화 (地藏菩薩畵)”.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3년 12월 15일에 확인함.
지장보살은 관세음보살과 함께 우리나라 2대 보살의 하나로,
- ↑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주지 (2009년 7월 22일). “돈관 스님의 ‘불교 바로알기’>11<”. 《제주불교》. 제주불교신문. 2023년 12월 15일에 확인함.
불교 4대 보살은 일체중생 깨달음 이끄시는 문수·보현·관세음·지장보살
- ↑ 손, 민호 (2011년 1월 28일). “관음보살 뵈려거든 … 보리암, 홍련안, 보문사, 향일암”. 《중앙일보》. 중앙일보. 2023년 5월 5일에 확인함.
남해 금산의 보리암을 비롯해 강원도 양양 낙산사의 홍련암, 강화도 보문사를 일러 3대 관음성지라 하고, 여기에 전남 여수 향일암을 더해 4대 관음성지라 일컫는다.
- ↑ 심, 정섭 (2014.08.18). “관세음보살님은 남성일까? 여성일까?”. 《법보신문》. 법보신문사. 2023년 11월 30일에 확인함.
“일반적으로 관음보살의 모성적 자비심을 강조해 여성으로 보는 경향이 강한데, 사실 보살은 여래와 마찬가지로 남성과 여성을 초월한 모습으로 나타나 중생을 구제하기 때문에 관음 관계 경전의 대부분은 여성의 형상으로 그 모습을 규정짓지 않는다”고 밝힌다. 저자는 그러면서도 7세기 중엽 이후에 힌두교의 여성 숭배 신앙이 불교에 유입되면서 여성적인 모습을 한 관음이 경전 상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사실과 중국 송나라나 고려시대 이후 관음에 여성적 이미지가 도드라지는 역사적 현상을 설명해 궁금증을 덜어주고 있다.
- ↑ 이, 기운 (2012년 2월 1일). “법화경 강의 (26) 관세음보문품 관세음보살의 일불승 보살행”. 《불교저》. 불교저널. 2023년 6월 23일에 확인함.
주로 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을 중심으로 설해진 관음신행이 널리 유행하였다. 관음신행이 성행하면서 법화경 보문품을 따로이 독립시켜 관음경이라고까지 불려지고 있다. 출처 : 불교저널(http://www.buddhismjournal.com)
- ↑ 동훈스님, 동훈스님 (2021년 9월 29일). “관세음보살의 보관(寶冠)에는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ㅣ동훈스님의 염불이야기 30화 ㅣ매일밤 10시(평일)”. 《유튜브》. 유튜브(구글). 2023년 5월 4일에 확인함.
- ↑ 전, 승훈 (2022년 8월 6일). “관세음보살은 왜 바닷가 근처에 살고있을까[전승훈의 아트로드]”. 《동아일보》. 동아일보사. 2023년 12월 15일에 확인함.
해수관음상이 바닷가에 많이 세워진 까닭은 예로부터 관음보살이 인도 남동쪽 해안에 있는 ‘포탈라카’산의 굴속에 살고 있다고 믿어져 왔기 때문이다.
- ↑ CHANDRA, Lokesh (1988). 《The Thousand-Armed Avalokiteśvara, New Delhi: Abdhinav Publications》. Indira Gandhi National Center for the Arts. 35쪽.
- ↑ 원욱스님 공주 동학사 화엄승가대학원 교수 (2019년 9월 6일). “[행복으로 가는 화엄경] <76> 입법계품(入法界品)㉙”.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4년 2월 8일에 확인함.
보타낙가산에 도착한 선재동자는 지체 없이 관세음보살을 찾아갔다.
- ↑ 원욱스님 공주 동학사 화엄승가대학원 교수 (2019년 9월 6일). “[행복으로 가는 화엄경] <76> 입법계품(入法界品)㉙”.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4년 2월 8일에 확인함.
수많은 고려불화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는 바로 <화엄경> ‘입법계품’에 등장하는 28번째 선지식 관세음보살을 선재가 초저녁달이 휘영청 밝게 떠오르는 순간의 장면을 그린 것이다.
- ↑ 전, 승훈 (2022년 8월 6일). “관세음보살은 왜 바닷가 근처에 살고있을까[전승훈의 아트로드]”. 《동아일보》. 동아일보사. 2023년 12월 15일에 확인함.
티베트의 영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도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여겨진다. 달라이 라마의 집무실이 있는 라싸의 ‘포탈라궁’도 포탈라카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달라이’는 ‘큰 바다’란 뜻이다.
- ↑ 전, 승훈 (2022년 8월 6일). “관세음보살은 왜 바닷가 근처에 살고있을까[전승훈의 아트로드]”. 《동아일보》. 동아일보사. 2023년 12월 15일에 확인함.
포탈라카는 중국으로 전해지면서 ‘보타락가(普陀落迦)’라는 한자로 음차됐다. 중국 저장성 닝보(寧波) 인근 푸퉈(普陀)산은 대표적인 관음성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상 대사가 신라 문무왕 11년(671년)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관음굴을 지었다는 양양 낙산사 홍련암을 최초의 본격 관음도량으로 본다. 국내 3대 관음성지인 양양 낙산사의 ‘낙산’, 강화 보문사의 ‘낙가산’, 남해 보리암의 ‘보타전’ 등은 모두 ‘보타락가’라는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다.
- ↑ Hikosaka, Shu (1998). 《Buddhism in Tamil Nadu: Collected Papers》. 119-41: Chennai, India: Institute of Asian Studies.
The Potiyil Mountain in Tamil Nadu and the Origin of the Avalokiteśvara Cult.
- ↑ Läänemets, Märt (2006). “Bodhisattva Avalokiteśvara in the Gandavyuha Sutra”. 《Chung-Hwa Buddhist Studies》. 2024년 2월 8일에 확인함.
- ↑ 권, 중서 (2008년 9월 26일). “35.중생구제하는 관세음보살”.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11월 30일에 확인함.
관세음보살은 중생의 근기에 따라 다양하게 몸을 나타내어 제도함으로써 32 응신(應身)을 나타낸다.
- ↑ 지명스님, 지명스님 (2002년 2월 15일). “지명스님의 교리산책<147>”.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11월 30일에 확인함.
‘보문시현(普門示現)’ 어떤 형상이든지 나타낼 수 있는
- ↑ 월간 금강 편집부, 월간 금강 편집부 (2017년 12월 5일). “사바세계 모든 중생의 어머니 ‘관세음보살’”. 《월간금강》. 금강신문주식회사. 2023년 5월 4일에 확인함.
그 노파는 앉은뱅이의 다리를 두드리며 안마를 해주더니 소리를 질렀습니다.~앉은뱅이가 문득 눈을 뜨니 그것은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몸을 부스스 일으키자 그는 보통 사람처럼 일어날 수 있었고,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산에 들어가 절을 짓고 승려가 되었습니다.
- ↑ 가 나 “관세음보살 (觀世音菩薩)”.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3년 12월 1일에 확인함.
관세음 또는 관음은 산스크리트어 아바로키테슈와라(Avalokite○vara)의 한역이며, 아박로지저습벌라(阿縛盧枳低濕伐羅)로 음역(音譯)되기도 한다. 밀호(密號)로는 정법금강(正法金剛) 또는 청정금강(淸淨金剛)이라고도 한다. 당나라 현장(玄奘) 이전의 구번역에서는 광세음(光世音), 관세음(觀世音), 관음(觀音), 관세자재(觀世自在) 등으로 번역했으나, 신역에서는 관자재(觀自在)라고 번역했다. 원어의 아바로키타(Avalokita, 觀하다)와 이슈와라(i○vara, 신 또는 自在天)’의 합성어이기 때문에 더 정확한 번역이다.
- ↑ 김, 덕권 (2016년 9월 12일).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시니어신문》. (주)메인에이지. 2023년 5월 4일에 확인함.
그래서 관자재보살은 ‘보는 것에 있어서 자유자재한 분’이란 뜻입니다.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 정, 은우. “대세지보살상 (大勢至菩薩像)”.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 2023년 8월 30일에 확인함.
지혜의 빛으로 이 세상을 비춘다는 보살이다.
- ↑ 송강스님 / 개화사 주지, 송강스님 / 개화사 주지 (2008년 6월 7일). “관세음보살은 왜 특이한 모습입니까?”. 《불교신문》. 불교신. 2023년 5월 4일에 확인함.
십일면관음은 각기 다른 얼굴이 열한가지가 됩니다. 이것은 자비의 다양한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지요. 슬픔에 젖어있는 사람에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모습이 자비가 되고, 악심을 일으키는 이에게는 무서운 모습이 자비가 될 수 있으며, 들떠 있는 사람에게 고요한 얼굴이 자비가 될 수 있습니다. 즉 한 사람에게 여러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 가장 필요한 모습을 보여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자비입니다.
- ↑ 이, 준엽 (2019년 4월 2일). “5.18 아픔까지 보듬는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12월 1일에 확인함.
청학스님은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은 명호 그대로 손이 천개 눈이 천개여서 누구라도 찾으면 언제 어디서든 힘이 되어준다”며
- ↑ 김, 선두 (2023년 7월 19일). “조미애 작가 ‘관세음보살 42수주 진언 컬러링북’ 출간”.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12월 1일에 확인함.
관세음보살은 흔히 ‘천수천안관세음보살’로 불린다. 관세음보살은 천 개의 눈으로 뭇 중생들을 살피고, 천 개의 손으로 중생들을 고통과 고난에서 구제해준다는 의미에서다. 물론 ‘천’이라는 숫자는 상징이다. ~~~ ‘관세음보살 42수주’는 42개의 손과 지물, 그리고 그에 따른 진언으로 이루어져 있다.
- ↑ 법헌 스님, 법헌 스님 (2021년 10월 16일). “천수천안관자재보살”. 《현대불교》. 현대불교신문사. 2023년 12월 1일에 확인함.
천수에 천안을 갖추고 있으며, 이 중에 42수를 강조하였으며, 좌, 우수의 지물은 필자의 42수주 진언집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 ↑ 황, 패강. “도천수관음가 (禱千手觀音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중앙학연구원. 2023년 5월 4일에 확인함.
경주 한기리(漢岐里)의 여인 희명의 아들이 생후 다섯 해 만에 갑자기 눈이 멀게 되자, 희명이 분황사 좌전(左殿)에 있는 천수대비의 벽화 앞에서 아이로 하여금 이 노래를 부르게 하여 마침내 눈을 뜨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 ↑ 미미할머니, 미미할머니; 불교신문TV, 불교신문TV (2021년 8월 23일). “[미미키아]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의 전생이야기”.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5월 5일에 확인함.
대세지보살은 어리석음에 빠져 고통받는 중생들에게 지혜광명의 빛을 비추어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지혜의 보살입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 ↑ 강, 시일 (2020년 4월 27일). “삼국유사 기행 (60) 칠처가람 (1) 흥륜사”. 《대구일보》. 대구일보. 2023년 5월 4일에 확인함.
석가모니가 불법을 전파하기 이전에 신라에 불법을 전했던 일곱 곳의 절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칠처가람이다.
- ↑ 임, 나정 (2004년 12월 31일). “[신년특집]새해는 닭띠해…닭과 불교설화”.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5월 4일에 확인함.
나무 군다리보살 마하살” 〈천수경〉에 나오는 대목이다. 보배병을 들고 있으며, 일체 고액을 제도해 주는 일을 맡아서 자비를 펴는 보살이다. 이 군다리보살(軍茶利菩薩)은 별나라마다 혼란을 일으키는 악마들을 무찌르고, 선을 지키는 보살인데 바로 닭의 신이다.
- ↑ 원욱스님 공주 동학사 화엄승가대학원 교수, 원욱스님 공주 동학사 화엄승가대학원 교수 (2019년 9월 20일). “[행복으로 가는 화엄경] <77> 입법계품(入法界品)㉚”.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5월 4일에 확인함.
“선재여, 나는 보살이 반드시 지녀야 할 ‘넓은 문으로 신속하게 행하는 해탈(普門速疾行)’을 성취했단다.”
- ↑ 우학스님, 우학스님 (2022년 10월 10일). “[불교] 우학스님 생활법문 (청경관세음보살/33관음-28)”. 《유튜브불교대학 채널(유튜브)》. 유튜브(구글). 2023년 5월 7일에 확인함.
오늘 법문의 주제는 자살 충동을 극복시켜주시는 부처님 청경관세음보살입니다.~오늘은 33관세음보살 중에 28번째 목 푸른 관세음보살님. 즉, 청경관세음보살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청경이라 하면 푸를 청, 목 경자를 씁니다.
- ↑ 불교신문, 불교신문 (1994년 12월 5일). “(연재)경전탐구-천수경”. 《불교신문》. 불교신. 2023년 5월 7일에 확인함.
"신묘장구대다라니" 속에 담겨있는 관음신앙은 靑頸관음(니라간타,Nilaka ha)에 대한 신앙이다.여기까지는 새삼스럽지 않다.
- ↑ 서, 경수. “천수경 (千手經)”.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3년 5월 7일에 확인함.
예컨대 닐라칸타(푸른 목을 가진 자, 쉬바)·바라하므카(멧돼지 얼굴을 가진 자, 바쉬누)·싱하므카(사자 얼굴을 가진 자, 비쉬누) 등이 그것이다.
- ↑ 전, 승훈 (2022년 8월 6일). “바닷가 절벽에 피어난 한 떨기 연꽃… 해수관음의 미소[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동아일보》. 동아일보. 2023년 12월 1일에 확인함.
해수관음상이 바닷가에 많이 세워진 까닭은 예로부터 관음보살이 인도 남동쪽 해안에 있는 ‘포탈라카’산의 굴속에 살고 있다고 믿어져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교가 인도에서 티베트를 거쳐 중국 한국 일본으로 퍼져 나가면서, 민중은 바닷가 산에 수많은 관음신앙의 성지를 만들었다.
- ↑ 조계종 승가대학원장, 조계종 승가대학원장 (2007년 5월 12일). “천수경”.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5월 7일에 확인함.
부처님께 마지(摩旨)를 올릴 때도 반드시 독송하는 이 경은 의례용 경전이라 할 수 있는 〈천수경(千手經)〉이다. 이 경은 불교 신앙의 주술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 밀교경전에 속한다. 〈다라니〉를 수지 독송케 하여 깨달음을 얻도록 하는 밀교 특유의 수행법
- ↑ 혜총스님, 혜총스님 (2020년 11월 16일). “[혜총스님에게 듣는 서원이야기] <42> 관음보살십대원(觀音菩薩十大願)①”.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5월 5일에 확인함.
관세음보살 십대원은 관세음보살님께서 천광왕정주여래 앞에서 서원한 발원문이다.
- ↑ 조계종, 조계종. 《한글의례문 <천수경>》. 조계종.
- ↑ 혜총스님, 혜총스님 (2020년 12월 21일). “[혜총스님에게 듣는 서원이야기] <47> 관음보살 육향육서(六向六誓)”.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5월 5일에 확인함.
<천수경>에 보면 관세음보살께서 맹세한 육향육서(六向六誓)가 있다.
- ↑ 영인 스님, 영인 스님 (2021년 11월 4일). “❗️최초공개❗️ 영인스님 - 관세음보살 정근 3시간 독송”.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채널(유튜브)》. 유튜브(구글 알파벳). 2023년 5월 15일에 확인함.
나무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南無 普門示現 願力弘深 大慈大悲 救苦救難 관세음보살 觀世音菩薩 ~~~ 멸업장진언 滅業障眞言 옴 아로늑게 사바하 옴 아로늑게 사바하 옴 아로늑게 사바하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시방제국토 具足神通力 廣修智方便 十方諸國土 무찰불현신 고아일심 귀명정례 無刹不現身 故我一心 歸命頂禮
- ↑ 안, 직수 (2013년 11월 4일). “〈15〉 정근”.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11월 30일에 확인함.
중생의 근기에 따라 몸을 나타내시어 중생을 고통과 어려움으로부터 구제해 주시는 원력의 힘 넓으신 관세음보살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모든 신통력을 갖추고 지혜와 방편을 널리 닦아 어느 곳에서든지 몸을 나투시는 관세음보살님게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 ↑ 안, 직수 (2013년 11월 4일). “〈15〉 정근”.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11월 30일에 확인함.
중생의 근기에 따라 몸을 나타내시어 중생을 고통과 어려움으로부터 구제해 주시는 원력의 힘 넓으신 관세음보살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모든 신통력을 갖추고 지혜와 방편을 널리 닦아 어느 곳에서든지 몸을 나투시는 관세음보살님게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 ↑ 김, 선두 (2023년 7월 19일). “조미애 작가 ‘관세음보살 42수주 진언 컬러링북’ 출간”.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12월 1일에 확인함.
관세음보살은 흔히 ‘천수천안관세음보살’로 불린다. 관세음보살은 천 개의 눈으로 뭇 중생들을 살피고, 천 개의 손으로 중생들을 고통과 고난에서 구제해준다는 의미에서다. 물론 ‘천’이라는 숫자는 상징이다. ~~~ ‘관세음보살 42수주’는 42개의 손과 지물, 그리고 그에 따른 진언으로 이루어져 있다.
- ↑ 광우스님, 광우스님 (2023년 9월 17일). “광우스님 법공양 8월달 후원 동참자 축원발원문 - 우리말 관세음보살 보문품 - 한글 반야심경 - 광우스님 낭독”. 《유튜브 "광우스님의 법공양" 채널》. 유튜브(구글 알파벳). 2023년 9월 20일에 확인함.
한글 관세음보살 보문품 전문
- ↑ “스님 법문 - [다라니기도천독] 6월 11일 신묘장구대다라니 42수 회향 다라니기도 천독기도 법문”.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2023년 6월 11일. 2023년 11월 30일에 확인함.
영험 또 불교식 표현으로는 가피라고 하죠. 근데 그 가피와 영험이라고 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데서도 우리가 경험할 수가 있는 거란 말이죠. 근데 그 가피를 기도를 통해서 영험을 경험을 해야지만이 또 신심이 더 깊어지기도 합니다. 근데 그 영험과 가피를 입으려면 가피라고 하는 게 더함을 입는 거기 때문에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걸 의미하잖아요.
- ↑ “스님 법문 - [다라니기도천독] 6월 11일 신묘장구대다라니 42수 회향 다라니기도 천독기도 법문”.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2023년 6월 11일. 2023년 11월 30일에 확인함.
그런 영험과 가피를 써서 기록에 남긴 걸 영험록이라고 얘기를 해요. 그 영험록에는 바로 관세음보살을 기도로 해서 얻은 영험들이 가장 많습니다.
- ↑ 광우 스님, 광우 스님 (2020년 5월 25일). “11. 매일 관세음보살 염송으로 입은 가피”. 《법보신문》. 법보신문. 2023년 5월 15일에 확인함.
“아침에 만 번, 저녁에 만 번, 하루 2만번 정도 관세음보살님을 부릅니다.”
- ↑ 감로사 관리자, 감로사 관리자 (2019년 7월 9일). “관음보살 가피로 살아난 최승로”. 《대한불교 조계종 감로사》. 대한불교 조계종 감로사. 2024년 2월 13일에 확인함.
유학자 최승로는 입니다. 그는 갓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난리를 만나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로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국운이 기울어 가던 신라 말에 정보(正甫) 벼슬을 하던 최은함(崔殷?)이라는 불교신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늦도록 자식을 얻지 못하여 몹시 한스러워 하루도 근심이 떠날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는 길에서 한 스님을 만났는데 자식을 구하려하면 관세음보살님께 기도하라는 가르침을 들었습니다. 자기 대에 이르러 대를 잇지 못할까 노심초사하던 중에 눈이 번쩍 뜨이는 희소식이었습니다. ‘왜 그런 도리가 있는 줄 몰랐을꼬?’ 최은함은 아내와 함께 서라벌(경주)에 있는 중생사(衆生寺)에 가서 그곳에 모셔져 있는 관세음보살상 앞에 나아가 지성을 다하여 백일기도를 올렸습니다.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 부디 대를 이을 아들을 하나 점지해주시면 여한이 없겠습니다.” 부부의 간절한 기도가 관세음보살님께 가닿았든지 꿈결에 기도의 응답이 왔습니다. 백일기도를 마치는 회향 전날 밤, 부부는 똑같이 신비한 꿈을 꾸었습니다. 눈이 부시도록 하얀 옷을 입고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백의관세음보살님이 나타나 귀여운 옥동자를 안겨 주었습니다. 부부는 감격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옥동자를 받아 안으며 백의관세음보살님께 감사의 절을 올렸습니다. 신비한 꿈을 꾼 그날부터 부인은 태기가 있었고, 그렇게 소원하던 아들을 낳았습니다.
- ↑ 감로사 관리자, 감로사 관리자 (2019년 7월 9일). “관음보살 가피로 살아난 최승로”. 《대한불교 조계종 감로사》. 대한불교 조계종 감로사. 2024년 2월 13일에 확인함.
그러나 아이를 낳은 지 석 달이 지나지 않아 백제의 견훤이 대군을 이끌고 서라벌에 쳐들어왔습니다. 성안은 난리를 당하여 모든 사람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백제군의 무자비한 창칼을 피하기에 급급하여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최은함도 아이를 안고 피난길에 나섰는데, 피난길에서 아이의 엄마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혼자 울어대는 아이를 안고 적군을 피해 달아나기가 도저히 불가함을 안 최은함에게 중생사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최은함은 중생사로 달려가 어린애를 안고 관세음보살상 앞에 울며 절하면서 간절히 기원하였습니다. “대자대비하옵신 관세음보살님, 지금 서라벌은 온통 적군의 무서운 창칼에 의해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피난을 떠나야 하는데 어린 것을 잔인무도한 적병의 창칼 앞에 지킬 자신이 없습니다. 이 아이는 관세음보살님께서 점지하여 주신 자식이므로 관세음보살님이 살려주실 것 같아 데려 왔사오니 대자대비로 후일 저희 부자가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가호하여 주시옵소서.” 최은함은 울면서 세 번 절을 하며 기도올리고 아기를 강보에 싼 채로 관세음보살살상 앞의 좌대 아래에 잘 놓아두고는 애통한 심정으로 몇 번이나 뒤돌아보며 적군을 피해 피난길에 나섰습니다. 그 후, 보름이 지난 뒤에 적군은 물러갔습니다. 최은함은 구사일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다행히 살아서 돌아오면서도 오직 아이의 생사 여부에 대한 생각 때문에 비통한 심정으로 중생사로 달려왔습니다. ~~~ 최은함은 법당에 들자마자 황급히 관세음보살상이 앉아 계시는 좌대 아래를 살피는데 꿈에도 잊지 못하던 아들이 바둥거리며 건강하게 웃고 있지 않는가. 아이는 금방 목욕한 것처럼 포동포동 살이 찌고 입가에는 젖 냄새가 물씬 풍겨오기조차 했습니다. ~~~ 그녀는 최은함의 아이와 비슷한 아이를 기르는 사대부 집의 부인으로 피난길에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생사를 알 길이 없게 되고 홀로 아이를 안고 중생사 앞을 지나다가 무엇에 이끌리듯 관세음보살상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부인은 자신의 아이를 법당 바닥에 놓고 관세음보살상 앞에 절을 하면서 기도 하는데 관세음보살님 앞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부인은 홀로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안아들고 관세음보살상을 우러렀습니다. 대자대비한 관세음보살상은 대자대비의 미소 속에서 부인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 했습니다. "불자여, 내가 적군의 화를 피하게 해 줄 터이니 중생사에 머무르면서 아이에게 젖을 주고 돌보아 주어라." 이렇게 부인이 중생사에 머물며 돌보았던 최은함의 아기가 훗날 고려의 재상 최승로였습니다. 나무아미타불
- ↑ 우, 봉규 (2017년 2월 26일). “동화, 法話 속으로 51. 만해 스님을 구한 관세음보살”. 《금강신문》. 금강신문. 2024년 2월 13일에 확인함.
스님은 1911년 가을, 행장을 수습하여 표연히 만주로 떠났습니다. ~~~ 그리고 마침내 스님이 만주 통화현에서도 한참을 들어간 두메산골에서 자고 나오는데, 스님을 바래다준다며 20세 전후의 한국 청년 세 명이 따라 나서는 것이었습니다. ~~~ 바로 그때, 스님의 뒤를 따라오던 청년 한 명이 총을 쏘았습니다. 순간 귓전이 선뜩함을 느꼈고, 연이어 두 번째 총소리가 나자 아픔이 느껴졌습니다. ~~~ 그 때 관세음보살께서 꽃을 던지며 말했습니다. “네 생명이 경각에 있는데, 어찌 이대로 가만히 있느냐?” ~~~ 그 소리와 함께 정신을 차린 스님은 정신을 가다듬었습니다. 눈을 뜨고 주위를 살펴보니 날은 어두웠고 피는 마치 봇도랑처럼 흘렀으며, 총을 쏜 청년 가운데 한 명은 짐을 조사하고 다른 한 명은 확인 살인을 위해 큰 돌을 들고 스님을 내리치려고 했습니다. 스님은 황급히 일어나 그 자리를 겨우 피하고, 오던 길로 되돌아갔습니다. ~~~ 중국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갔습니다. 그 곳의 마을사람들은 마침 촌장 집에서 모임을 하고 있었는데, 피를 흘리며 들어오는 스님을 보고 지혈을 해주었습니다. 그 때 총을 쏜 청년들이 쫓아왔고, 스님은 그들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 “마취를 해야 합니다.” “난 그런 거 필요 없습니다.” ~~~ 그는 오직 관세음보살님의 명호만 외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에게는 누구도 알 수 없는 확신이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의 끝에 서서도 벗어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 그것은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력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사람은 인간이 아니고 활불(活佛)이로다.”
- ↑ 용연사, 용연사 (2014년 6월 4일). “일타스님─관음의 가피로 목숨을 건진 한용운 스님 - - 혜암 큰스님이 직접 겪으신 관음 가피력”. 《대한불교 조계종 비슬산 용연사》. 대한불교 조계종 비슬산 용연사. 2024년 2월 14일에 확인함.
1984년말에 설립된 덕숭총림의 초대방장으로 초대 되셨으며 1985년 101세(법랍89세)로 열반에 드셨습니다. 「신유년 여름이었다. 그러니까, 내가(혜암스님) 금강산 마하연에 있을때의 일이다. 대중이 몹시 웅성거려 나가보니, 얼굴이 잘생긴 어떤 청년이 목에 연두창이 터져 피고름과 함께 마치 송장이 썩는 것처럼 냄새가 지독하였다. 그래서 내가 그를 보고 "병원에 입원이나 하지 그 몸으로 뭐하러 다닙니까?" 하니 "예 제 직업이 바로 의사입니다. 영국에서 <곱살바>라는 부인이 공부를 시켜 그분을 모시고 병원을 경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이 생긴뒤로 나는 물론 그 부인도 병을 고칠 수없어 이제는 완전히 체념하고 폐인으로 떠돌아 다닌 실정입니다."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기독교에 이런 말씀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그 환자가 기독교인이였는 듯함) 부처님 말씀에는 <한정된 목숨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병에 걸린 것은 신심이 철저하고 독실하면 고칠 수 있다.> 하였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해 보겠습니까?" 하니, 그는 "이미 버린 목숨이니 하다가 죽어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하였다. 그리하여 그를 스님으로 만드니 대중스님네는 냄새 때문에 같이 못있겠으니 데리고 나가라고 야단들이었다. 나는 그런 비방과 구설을 다 참고 내 방을 비워주면서 그에게 말했다. "그대는 이대로 살기 틀렸으니, 일심으로 <관세음 보살>을 지성껏 불러라. 병을 고치고 못 고치는 것은 오직 그대 정성과 결심에 달렸다." 고 일렀다. 한동안 나는 그의 동정을 살펴 보았다. 그는 밤을 새워 가며 눕지도 아니하고 오직 일념으로 <관세음 보살>만 부르고 있었다. 나는 이 사람은 반드시 병을 고칠 수 있겠다고 생각 했다. 한 반년이 지난 어느 날 그는 꿈을 꾸었다. 소복으로 단장한 젊은 부인이 어린애을 안고 있는데 그 애는 자꾸만 <아미타불>을 부르고 있었다. 꿈 속에서도 하도 신기하여 "어쩌면 저렇게 어린애가 염불을 잘 할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그 부인이 "왜 귀찮게 구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는 부인에게 다가가서 그 병을 고쳐 주십사 하고간청을 하였다. 그때 그 부인은 손가락으로 그의 목을 꼭 눌렀다. 그러자 마자 달걀 같은 것 두개가 목에 축 늘어져 달려 있는 것 같았다. 부인은 가위로 그것을 자르려 하였다. 그러자 그가 말 하기를 "그 가위를 잘 소독하고 잘라 주십시오"하니 부인은 "너는 지금까지 의사 하던 버릇으로 그런 소리를 하지마는, 이 가위는 원래 독이 없는 것이다." 하고, 그 혹 같은 것을 잘라 주었다. 그는 다시 "이 겨드랑의 것도 잘라 주십시오." 라고 했더니, "그것은 아직 그대로 두어라." 하였다. 그리고는 이내꿈을 깨었다. 그뒤로 그 종기는 피고름이 차차 멎고 병이 아주 나았다. 이렇게 병을 고친 그는 내 첫 상좌로 법명은 동일(東日)로 지금은 이북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이 영험담은 밀알 출판사에서 나온 "벼랑끝에 서서 길을 묻는 그대에게"라는 큰스님의 법문책에 나와있는 글입니다.
- ↑ 박, 건태 (2023년 5월 24일). “‘미스트롯2’ 히로인 가수 은가은씨”. 《법보신문》. 법보신문. 2023년 9월 21일에 확인함.
“어휴, 관세음보살···.” ‘미스트롯2’ 팀미션 최종결과가 발표되던 순간, 가수 은가은(35)씨는 자신도 모르게 관세음보살을 찾고 있었다. “당연히 편집될 줄 알았죠. 그런데 그대로 방송에 나갔더라고요. 그날 아마도 전국의 모든 스님들께 응원 메시지를 받은 것 같아요. 지금은 사찰행사마다 불러주셔서 ‘절통령’으로 등극했습니다. 하하하.”
- ↑ 박, 건태 (2023년 5월 24일). “‘미스트롯2’ 히로인 가수 은가은씨”. 《법보신문》. 법보신문. 2023년 9월 21일에 확인함.
하지만 그에게도 길고 긴 무명의 세월이 있었다. 무려 16년이었다. “5년 전, 그러니까 2018년이었어요. 활동을 해도 잘 안 되고, 사기당하고, 나쁜 인연만 늘 따라다니고···. ~~~ 구인사에 간 모녀는 4박5일간 낮에는 대중들과 울력하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염불 정진했다. 발원은 단 하나였다.
- ↑ BTN, BTN (2021년 8월 13일). “미스트롯 결승전에 올라가는 날, '관세음보살'을 외친 사연”. 《유튜브 채널(한국불교 대표방송 BTN)》. 유튜브(구글 알파벳). 2023년 9월 21일에 확인함.
관세음보살 2만번을 외우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은가은씨 어머니 말처럼 모든 일의 시작은 관세음보살 정근입니다.
- ↑ “한국사데이터베이스”. 《국사편찬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2023년 5월 22일에 확인함.
분황사천수대비 맹아득안(芬皇寺千手大悲 盲兒得眼) 경덕왕(景德王)때 한기리(漢岐里)의 여인 희명(希明)의 아이가 태어난 지 5년이 지나자 문득 눈이 멀었다. 하루는 그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분황사(芬皇寺)註 415 좌전(左殿) 북쪽 벽에 그린 천수대비(千手大悲)註 416 앞에 나아가서 아이로 하여금 노래를 불러 빌게 하니 마침내 눈이 밝아졌다. 그 노래는 다음과 같다. 무릎을 구부리고 두 손바닥을 모아 천수관음(千手觀音) 앞에 빌어 사뢰나이다 천 손의 천 눈을 하나를 놓아 하나를 덜길 [바라나이다] 둘 먼 내라 하나라도 은밀히 고칠네라, 아아 나에게 끼쳐 주신다면 놓아주시고 베푼 자비야말로 뿌리되오리라
- ↑ 이, 재우 (2019년 4월 27일). “캐논의 이름은 ‘관음보살’에서 출발했다”. 《JapanOll(재팬올)》. JapanOll(재팬올). 2023년 5월 22일에 확인함.
“관음보살의 신앙에 심취했던 요시다가 ‘관음보살의 덕으로 세계 최고의 카메라를 만들고 싶다’(観音菩薩」の信仰に熱心だった吉田氏が「観音様にあやかり、世界最高のカメラを作りたい)는 마음에서 칸논으로 명명했다.”
- ↑ 이, 재우 (2019년 4월 27일). “캐논의 이름은 ‘관음보살’에서 출발했다”. 《JapanOll(재팬올)》. JapanOll(재팬올). 2023년 5월 22일에 확인함.
칸논은 이후 어감이 좋은 캐논(canon)으로 바뀌었다.
- ↑ 이, 재우 (2019년 4월 27일). “캐논의 이름은 ‘관음보살’에서 출발했다”. 《JapanOll(재팬올)》. JapanOll(재팬올). 2023년 5월 22일에 확인함.
이듬 해인 1934년 ‘아사히 카메라’ 6월호에 정기광학연구소의 카메라 광고가 처음으로 실렸다.
- ↑ 이, 종익. “관세음보살영험약초 (觀世音菩薩靈驗略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4년 2월 13일에 확인함.
편찬자 미상. 1712년(숙종 38)에 김해 신어산 감로사(甘露寺)에서 개간한 뒤 동래범어사(梵魚寺)로 옮겨 보관한 판본의 책머리에는 1656년(효종 7) 호월(皓月)의 제자 탁령(卓靈)이 쓴 발문이 있다. 1762년(영조 38)에 충청도 가야산 가야사(伽倻寺)에서 개판한 것과 1939년에 발간된 활자본이 있다. ~~~ 우리나라의 관음신앙 유포에 크게 이바지한 저술이며, 동국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외부 링크
[편집]- 네이버 백과사전 - 관세음보살[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 The Origin of Avalokiteshvara of Potala
- Avalokiteshvara - The Buddha of Compassion
- An Explanation of the Name Avalokiteshvara
- The Bodhisattva Ideal - Buddhism and the Aesthetics of Selflessness
- The Bodhisattva of Compassion and Spiritual Emanation of Amitabha - from Buddhanature.com
- Depictions at the Bayon in Cambodia of Avalokiteshvara as the Khmer King Jayavarman V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