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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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청평사 대웅전 현판

대웅전(大雄殿) 또는 대웅보전(大雄寶殿)은 불교 사찰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축물이다. 대웅전은 현세불인 석가모니를 봉안한다. '대웅'이라는 명칭은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를 위대한 영웅이라고 지칭한 데서 비롯되었다.[1] 대웅전을 높인 말이 대웅보전이다.

대웅전에 협시보살이 있는 경우는 석가모니가 본존불이 되고, 좌우로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 부처의 성실함을 상징하는 보현보살, 부처의 자비를 상징하는 관세음보살을 봉안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대웅전에 협시불이 있는 경우는 석가모니가 본존불이 되고, 왼쪽에는 서방세계의 교주 아미타불, 오른쪽에는 동방세계이 교주 약사여래불을 봉안한다.[2]

또한, 현재불인 석가모니가 본존불이 되고, 협시보살로 과거불인 제화갈라보살과 미래불인 미륵보살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 삼신불로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석가모니불을 봉안하는 경우도 있다.[3]

대웅전은 불상을 모시고 예불과 불공, 기도, 법요 등 불교의 핵심 의식과 신앙 행위가 행해지는 장소이다. 중심에는 불단을 설치하고 그 위에 불상이 올려진다. 이 불단을 수미단(須彌壇)이라고 부른다.

문화재[편집]

화재[편집]

2021년 3월 5일 오후 6시 50분경 대웅전은 술을 마신 승려가 불을 질러 몇몇 기둥만 남은 채 완전히 불타버렸다.[4]

참고 자료[편집]

  • 이광표 (2006년 11월 8일). 《손 안의 박물관》. 서울: 효형출판. 100~101쪽. ISBN 89-5872-034-4.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성보문화재 - 봉선사 큰법당”. 《교종본찰 봉선사》. 교종본찰 봉선사. 2023년 11월 30일에 확인함. ‘대웅전’은 ‘세상을 밝히는 영웅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이다 . 《법화경》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을 위대한 영웅 , 즉 대웅이라는 일컬은 데서 유래한다 . 
  2. 허, 균 (2006년 10월 30일). “불전②-대웅전”.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11월 30일에 확인함. 대웅전에는 석가여래를 모시는 것이 원칙이며, 석가여래를 본존으로 삼아 본존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봉안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런데 대웅보전이라 불리는 전각에는 주불로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좌우에 약사여래와 아미타불을 모시기도 하며, 각 여래상의 좌우에 제각기 협시보살을 봉안하기도 한다. 
  3. 허, 균 (2006년 10월 30일). “불전②-대웅전”.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11월 30일에 확인함. 삼삼세불의 경우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하고 그 좌우에 미륵보살과 갈라보살을 모시기도 하는데, 이 두 보살을 모시는 것은 갈라보살은 정광여래로서 과거불이고, 미륵보살은 미래에 성불하여 미륵불이 될 미래불이기 때문이다. ~~~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선종(禪宗)의 삼신설을 따라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을 삼신불로 봉안하는 경우가 흔하다. 
  4. 전북 내장사 대웅전 방화로 전소 출처: YTN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