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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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생물 분류ℹ️
역: 진핵생물
계: 동물계
아계: 진정후생동물아계
상문: 후구동물상문
문: 척삭동물문
아문: 척추동물아문
하문: 유악하문
상강: 사지상강
강: 포유강
아강: 수아강
하강: 진수하강
상목: 영장상목
목: 영장목
아목: 직비원아목
하목: 원숭이하목
소목: 협비원소목
상과: 사람상과
과: 사람과
아과: 사람아과
족: 사람족
아족: 사람아족
속: 사람속
종: 사람
학명
Homo sapiens
Linnaeus, 1758
사람의 분포

보전상태


최소관심(LC): 절멸위협 조건 만족하지 않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출처 필요]

사람 또는 호모 사피엔스(라틴어: Homo sapiens)는 두 발로 서서 걸어 다니는 사람과영장류 동물이다. 지구상의 사람을 통틀어 인류(人類)라고도 한다. 사람은 추상적인 사유, 언어 사용, 자기반성, 문제 해결을 할 수 있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고도로 발달한 두뇌를 지니고 있다. 이로써 인간은 개인이 자신을 통합적으로 인식하는 주체가 된다. 그러나 환경의 영향에 따라 자신을 통합화 하는데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지적, 심리적 능력과 함께, 직립 보행을 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앞다리()를 이용해 다른 보다 훨씬 정교한 도구를 만들 수 있다. 지구에 사는 사람은 2013년 12월 기준 약 72억 명이다.[1][2] 사람은 현재 남극을 제외한 지구의 모든 대륙에 살고 있으며,[주 1] 이 중 약 85%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프로-유라시아, 구세계)에 살고 있다. 나머지 15%만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신세계)에 살고 있다.[2][3]

대부분의 고등 영장류와 마찬가지로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서, 자기표현, 생각의 교환, 조직화를 할 수 있도록 언어를 비롯한 의사소통 체계를 이용하는 데 능숙하다. 사람은 가족에서 국가까지 협동·경쟁하는 많은 집단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사회 구조를 만들어 냈고 사회 조직 내에서 다른 사람과 구별하기 위해 이나 이름을 가지고 국가에 따라서는 계급을 가진다. 사람끼리의 사회적 상호 작용은 인간 사회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전통, 의식, 윤리, 가치, 사회 규범, 을 만들었다. 사람의 를 감상하는 능력과 자기표현의 욕망이 결합하여 예술, , 문학, 음악과 같은 문화적 혁신을 이끌었다.

사람은 사람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고 영향을 미치려는 욕망 때문에 과학, 철학, 신화, 종교를 통해 자연적인 현상을 설명하고 다루려고 한다. 이 자연스러운 호기심은 도구와 기술의 발전을 가져왔고, 사람은 스스로 을 만들고 요리하고 을 입으며, 수많은 기술을 다루고 발전시키는 유일한 종이 되었다. 사람은 이러한 기술지식교육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물려준다.

역사

기원

현생 인류의 기원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론으로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태동한 단일 종이 전 세계로 이주했다는 아프리카 기원설,[주 2] 여러 대륙에서 동시에 인류가 진화했다는 다지역 기원설 등이 있다. 아프리카 기원설은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4] 같은 여러 증거를 통해 학계의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5] 그러나 아프리카 기원설에 반(反)하는 증거도 많아서,[6][7][8][9] 이는 학계의 논란이 되고 있다.

문명의 발생

사람은 다른 동물보다 월등히 발달한 두뇌와 함께 사회성을 가지고 있어서 문명을 발생시켰다. 기원전 수천 년 무렵에 황하,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강 등에 최초의 도시와 초기의 국가가 형성되었다. 그 뒤로 세계 곳곳에서 독특한 문명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문명의 발전은 로마 제국, 페르시아 제국, 몽골 제국와 같은 거대한 제국을 이루기도 하고 자금성, 피라미드, 타지마할과 같은 세계적인 문화 유산을 남기기도 하였다. 그러나 인류는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과 같은 전쟁에 의한 파괴를 저지르기도 했으며, 원자폭탄, 핵폭탄과 같이 인류 전체를 몰살시킬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 이용하기도 하였다.

문화

문화는 예절, 의상, 언어, 종교, 의례, 법이나 도덕 등의 규범, 가치관과 같은 것들을 포괄하는 '사회 전반의 생활 양식'이라 할 수 있다. 문화는 다른 동물에서 볼 수 없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이다.

군집 생활

사람은 대부분 여러 개체가 모여 살며 이러한 군집을 사회(社會)라고 한다. 사회의 단위는 작게는 가정 또는 가족에서 크게는 국가(國家)로 나뉜다. 서기 2012년 현재 세계에는 200여 개의 국가가 있다.

이러한 군집 생활에서 사람은 서로를 구분하고 부르기 위해 사람마다 이름을 부여한다. 또한 이름과 함께 자손을 따라 대대로 이어지는 공통의 이름성씨가 사용되며 이를 통해 혈통을 구분하거나 서로 호칭을 한다. 성씨는 남성 쪽을 따라 이어지는 부계성(父系姓)이나 여성 쪽을 따라 이어지는 모계성(母系姓)이 있으며 부계성과 모계성을 모두 갖거나[주 3] 아예 성씨를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

사람은 가족을 구성하기 위해 짝을 이루는데 한 쌍의 남녀가 짝을 이루는 일부일처제(일처일부제), 한 남성과 여러 여성이 짝을 이루는 일부다처제,[주 4] 한 여성과 여러 남성이 짝을 이루는 일처다부제 등의 방식이 있으며 여러 남성과 여러 여성이 짝을 이루는 다부다처제의 경우도 나타난다.

언어

사람은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에 언어문자를 이용한다. 현재 사용되는 언어는 6천여개로 알려져 있으나 여러 사정으로 점차 쓰이지 않는 언어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문자는 적어도 5천년 전부터 쓰여 왔다.

인간에 대한 안내

1977년 보이저 1호에 실려 우주로 보내진 보이저 금제 음반에는 115개의 그림과 파도, 바람, 천둥, 새와 고래의 노래와 같은 자연의 소리, 서로 다른 문화와 시대의 음악, 55개의 언어로 된 인삿말이 실려 있다. 이는 외계의 생명체에게 보내는 인간에 대한 안내서이다.

생물학적 특징

해부학적 특징

사람의 뼈

(신장)는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 성인의 경우 보통 남자는 160 cm~190 cm 여자는 145 cm~170 cm 정도이다. 직립보행으로 이동하며 을 사용하여 물건을 이용하거나 여러 가지 일을 한다. 의 무게는 태어날 때는 약 300g이고 만 5세 무렵에 성인의 뇌 무게인 1300~1400g에 이른다. 성인 기준으로 몸무게에 대한 뇌 무게의 비율은 약 2%이다.[10] 은 퇴화되어, 피부 부위에 따라 털이 없거나 매우 짧아 피부를 완전히 덮지 못한다. 단 머리 윗부분, 겨드랑이, 생식기 주위에는 각각 머리카락, 겨드랑이 털, 음모가 나 있는데 이 털은 피부를 덮을 만큼 길고 많다. 머리카락은 어린이 시기부터 있으나, 겨드랑이 털과 음모는 이차성징 이후로 자란다. 또한, 이차성징 이후로 남자에 한해서 입술과 턱 주변에 수염이 난다. 털의 색깔은 검정, 갈색, 금색, 붉은색 등으로 다양하다. 나이가 들어 노년기에 이르면 점차 털이 탈색되어 흰색에 가깝게 변한다.

한살이

인간의 성남성여성으로 나뉘며 성행위를 통해 생식한다. 성행위를 통해 수정된 배아는 여성의 자궁에 착상되어 임신기간을 거친다. 보통 한 번에 하나의 태아(胎兒)를 임신하며 드물게 둘 또는 그 이상의 태아를 동시에 임신하기도 하는데 이를 쌍둥이(일명 쌍생아 (雙生兒)로, 일란성과 이란성 쌍생아로 나뉜다.)라고 한다. 임신기간은 38주 (266일)로 이 기간을 지난 태아는 출산과정을 거쳐 하나의 개체로 태어나 영아 (嬰兒)가 된다. 영아기의 사람은 어머니의 을 먹고 성장하며 젖을 떼는 시기는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대략 생후 1년에서 6년 사이의 사람을 유아(幼兒)라고 하며 이 시기에 기초적인 언어 (자신이 태어난 나라에 따라 그 나라의 모국어부터 습득한다.) 습득이 이루어진다. 이후 대략 만 20세까지는 그 초기를 어린이 또는 소년, 후기를 청소년이라고 하며 이 시기에 대부분의 외형적 성장이 끝난다. 또한 이 시기에 이차성징이 일어나 남성과 여성의 외형적 차이가 두드러지게 되며 초경이나 사정, 몽정을 경험하는 등 생식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후 대략 만 20세에서 만 30세 사이를 청년, 대략 만 30세에서 만 50세 사이를 장년, 대략 만 50세에서 만 60세 사이를 중년, 만 60세를 넘어서면 노년이라고 하나 이러한 시기 구분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성장이 끝난 사람은 청년기 이후로 조금씩 노화되기 시작한다. 중년에서 노년 정도가 되면 노화의 결과로 신장(身長) 축소, 각종 감각 기관 둔감, 생식 능력 감퇴 등의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 생식 능력의 경우 남성은 늦게는 70세 이후까지도 생식이 가능하나 청년기를 정점으로 고환에서 생성되는 정자의 수와 운동능력이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임신 성공 가능성도 같이 떨어지며, 여성은 중년기 (개인차가 있으나 대개 40~50세이다.)에 폐경이 일어나 난자배란이 중지되므로 이후 생식이 불가능하게 된다.

사람의 평균 수명은 70세 정도 (바누아투, 인도네시아 등 일부 개발 도상 국가와 일본선진국들은 이를 넘는다.)이며 보통은 여자남자보다 평균 수명이 길다. (아프리카스와질란드앙골라 등 가난한 국가 일부는 제외. 현재 세계에서 평균 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모나코일본이다.) 사람의 평균 수명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2025년에는 사람의 평균 수명이 90세를 넘기고 2040년에는 평균 수명이 100~120세를, 2060년이 되면 평균 수명이 125세를 넘기게 된다.[출처 필요]

습성 (생활)

사람은 주행성 동물로, 낮에 활동하고 밤에 을 잔다. 어릴 수록 하루에 자는 시간이 길고, 자랄 수록 짧아진다. 생후 1주에는 18~20시간, 만 1세에는 12~14시간, 만 10세에는 10시간 정도를 자며[11] 성인은 하루에 대략 6시간 ~ 8시간 정도를 잔다. 사람은 의도적으로 수면 시간을 조절하기도 하며 사람에 따라 (군인, 경찰관, 소방관, 경비원, 의사, 간호사, 야간 학교 재학생 등) 마치 야행성 동물처럼 낮에 자고 밤에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주해

  1.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단, 여러 나라에서 세운 남극 기지에는 소수가 연구 목적으로 거주한다.
  2. Out of Africa model. 또한, 'Noah's ark model'(노아의 방주 모델), 'African replacement model'(아프리카인에 의한 대체 모델), 단일지역 기원설 등으로도 불린다.
  3. 전통적으로 부계성을 쓰는 대한민국에서는 최근 페미니즘 운동가 등을 중심으로 부계성 뒤에 어머니의 성을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어머니의 성 자체는 모계성이 아니라 부계성이므로 부계성과 모계성이 합성되는 특이한 경우이다. 예: 김신명숙
  4. 헬렌 피셔(Helen E. Fisher)의 저서 『사랑의 해부학』(원제 Anatomy of Love, 1992)에 따르면 전 세계 문화권에서 일부다처제가 일부일처제에 비해 더 많이 나타난다.

각주

  1.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8&news_seq_no=1120820
  2. “World Population Prospects, the 2010 Revision” (영어). 국제 연합. 2010. 2011년 6월 11일에 확인함. 6 895 889 (천 명) . 해당 웹페이지의 지역 항목에서 'World'를 선택하면 조회 가능.
  3. 송요성. 세계 및 한국의 인구현황. 통계청 보도자료, 2009. HWP 문서PDF 문서 참조.
  4. Rebecca L. Cann, Mark Stoneking, and Allan C. Wilson (1987). “Mitochondrial DNA and human evolution” (PDF). 《Nature》 325: 31~36. PMID 3025745. 
  5. “현생인류 '아프리카 기원설' 재확인”. 중앙일보. 2002년 2월 23일.  (파리·스프링필드:AP·AFP=연합뉴스 인용 보도)
  6. 이창곤 (2002년 12월 25일). “인류기원논쟁 다시 불붙어”. 인터넷한겨레. 2010년 12월 16일에 확인함. 
  7. Hong Shang, Haowen Tong, Shuangquan Zhang, Fuyou Chen, and Erik Trinkaus (2007). “An early modern human from Tianyuan Cave, Zhoukoudian, China”.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4. doi:10.1073/pnas.0702169104. 2010년 12월 16일에 확인함.  같은 내용의 PDF 문서 참조.
  8. 김대공 (2007년 4월 3일). “위협받는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 사이언스타임즈. 2010년 12월 16일에 확인함.  위 논문을 인용한 기사.
  9. 김용래 (2009년 9월 9일). “인류 아프리카 기원설 흔들려”. 연합뉴스. 2010년 12월 16일에 확인함. 
  10. Paul Glees (1988). 〈Brain weight and intelligence〉. 《The human brain》. Cambridge University Press. 102~104쪽. ISBN 978-0-521-24974-4. 2010년 12월 16일에 확인함. In Man, brain weight is about 2% of body weight, whereas in the blue whale this relation is 0.007%. 
  11. “소아의 평균 수면시간”. 보건복지가족부. 2010년 12월 16일에 확인함. 

바깥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