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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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메트로폴리스인 일본의 도쿄 도.

도시(都市)는 인간의 정치·경제·사회적인 활동 무대가 되는 장소이며, 인구 집중으로 인해 비교적 인구 및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을 말한다.

도시는 행정·사회적인 의미인 도(都)와 경제적인 의미인 시(市)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도시에는 제2차 산업제3차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다. 도시의 중심기능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 시가지라 부르며, 시가지의 주변에 있는 지역을 교외라고 한다. 시가지로부터 교외로의 도시의 무질서한 확장을 스프롤현상이라고 한다.

개요[편집]

도시(都市)는 사회학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그들의 일상활동을 좁은 경계를 벗어나서 광범하게 통합조정하며 살고 있는 공동체를 뜻하며, 행정학적으로 행정 구역 중의 하나이다. 현대는 도시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도시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도시에 살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도시의 영향을 벗어나서 살 수 없게 되었다. 기원전 3,000년에는 세계 인구에 대한 도시인구의 비율이 거의 영(零)에 가까웠던 것이, 서기 100년에는 1%미만, 1,800년에는 5%, 그리고 1965년에는 3분의 2의 비율로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그 비율도 계속 증가의 추세에 있다. 이와 같은 현대에 있어서의 급격한 도시화는 주로 대규모 공업과 근대국가의 대두로 인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도시는 다수의 사람들이 그들의 일상활동을 좁은 경계를 벗어나서 광범하게 통합조정하며 살고 있는 공동체라고 정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도시를 규정할 때는 보통 인구수(人口數), 인구밀도, 주거의 밀집, 직업구성비(職業構成比) 등이 사용되는데 그 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다. 대한민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시부(市部)를 도시라고 하고 군부(郡部)를 농촌으로 규정하여 사용하나, 그 외의 나라에서는 특정한 인구의 수를 기준으로 하는 일이 많다. 예를 들면 미국은 인구 2,500명, 프랑스는 2,000명, 일본에서는 5만명 이상이 한 지역에 밀집해 거주하는 곳을 도시라고 간주하고 있다.

기원[편집]

최초의 도시는 농업생산력이 발달하여 인구부양의 잉여물이 확대되고 그것이 수송될 수 있을 만큼 기술이 발달한 후에 성립될 수 있었다. 기원전 3,500년 경으로 추산되는 최초의 도시들은 티그리스·유프라테스와 나일강 유역에서 나타났다고 알려져 있다. 고대사회의 도시는 대부분 규모가 적고 성벽(城壁)으로 둘러 싸여진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었는데, 정치적으로 그 중심지가 도시국가처럼 주변의 지방들과 통합되어 있었다. 고대도시의 인구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학자들의 추산에 의하면 아테네가 4만명에서 14만명 정도, 예루살렘이 3만명 정도, 그리고 카르타고가 30만명을 넘지 않았다고 한다.서구(西歐)에서 암흑시대(暗黑時代, dark age)라고 불리는 시기에는 바바리안의 침입과 전쟁으로 대부분의 도시들은 파괴되거나 소멸되었다. 전쟁으로 무역도 활발하지 못했고, 단순한 농업경제와 봉건적 사회조직의 출현으로 도시집중은 저지되었다. 그러나 몇몇 지중해의 항구들은 동방무역의 기점(起點)으로 도시의 형성이 가능했었다. 그 후 10세기 경에 이르러 무역이 다시 활발해짐에 따라 도시화는 다시 시작되었고 점차로 급격하게 진행되었다. 16세기 초에는 유럽도시가 인구 10만명 이상의 도시로 손꼽히고 있었다. 이 무렵의 조선의 한성부는 이미 인구 10만명을 넘는 유럽의 파리에 비견한 큰 도시였다.현대의 도시는 산업혁명의 결과로 크게 성장하였다. 산업혁명의 결과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가내공업(家內工業)은 공장(工場)공업으로 바뀌고, 상품경제의 발달로 자본주의적 도시가 출현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19세기 이후 도시인구는 급격히 팽창해서 100만 이상의 인구를 가진 도시도 미국에 92개, 유럽에 224개, 기타 지역에 248개 등 모두 합쳐 564개나 된다.

특징[편집]

이와 같이 19세기 이후에 급격하게 성장하고 팽창하게 된 현대의 도시는 다음과 같은 여러 특징들을 갖는다.

  1. 시장(市場)·정치·종교·교육의 중심지로서보다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형 도시로서 공업화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2. 인접하는 지역까지 흡수해서 대도시화하는 경향이 있다.
  3. 그 규모가 크고, 높은 인구밀도를 갖기 때문에 도시인들은 이질적(異質的)이고 기능은 고도로 분화되어 있으며 인간관계가 더욱 이해관계에 의해서 좌우되는 등의 독특한 도시적 생활양식 또는 도시성(都市性, urbanism)을 갖게 되며 또한 독특한 도시인의 사회적 성격을 형성케 된다.
  4. 도로·공원·상하수도·전기·통신·소방(消防)·방범(防犯) 등의 다양한 시설과 기구를 설치 하여야 하며, 동시에 희소한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각종 기능의 능률적 배치를 위해서 도시계획(都市計劃)의 필요성이 높다.
  5. 이해관계가 다양하고 이질적인 인구가 밀집해서 공동생활권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빈곤·교통·범죄·공해·주택문제 등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업을 안고 있다.
  6. 도시 안에서의 여러 기능이 지역적으로 분화될 뿐만 아니라, 각 도시 자체가 특정한 하나의 기능을 중심으로 분화되어 새로운 형태의 공업도시·행정도시·오락도시·교육도시·관광도시 등으로 분화되어 가고 있다.

물론 이와 같은 여러 현대 도시의 특징들은 전체사회에 있어서의 농촌과 도시의 격차문제, 도시사회의 대중사회화 경향, 과잉도시화(過剩都市化, over-urbanization)와 국가발전의 문제, 인구이동과 이농(離農)의 문제, 도시인의 정치적 가시성(可視, visibility)과 무관심(apathy)의 문제 등 많은 관련된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시화의 문제, 또는 현대도시의 문제는 공업화와 더불어 현대사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동시에 문제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1]

새로운 도시 형태에 대한 이론[편집]

20세기 후반에 들어 새로운 도시 형태에 대한 이론이 제기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창조 도시스마트 도시이다. 창조 도시는 창조적 인재들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 도시를 의미[2][3]하고, 스마트 도시는 도시가 물리적 기반에 의해 운용되기 보다는 지식 공유나 사회적 기반에 의해 운용된다는 개념이다[4].

하지만 이러한 이론들은 특정 학자를 중심으로만 전개되고 있는 점과 현대의 거대 도시들 대부분이 이전시기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이론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점 등이 비판을 받고 있다[5].

도시를 소재로 한 작품[편집]

게임[편집]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1. 박희섭.《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현대의 도시〔서설〕〉〉
  2. 《창조도시》, Charles Landry저, 임상오 역, 해남, 2005., 115페이지
  3. 《크리에이티브 시티 메이킹》, 저, 최지영 역, 역사넷, 2009., 13페이지, 466-484페이지.
  4. Caragliu, A; Del Bo, C. & Nijkamp, P (2009). "Smart cities in Europe". Serie Research Memoranda 0048 (VU University Amsterdam, Faculty of Economics, Business Administration and Econometrics).
  5. 《크리에이티브 시티 메이킹》, 저, 최지영 역, 역사넷, 2009., 16페이지.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