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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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醫師, 의사, medical doctor, physician, surgeon)는 의학의 전문가로서 인체와 질병, 손상, 각종 신체 혹은 정신의 이상을 연구하고 진단, 치료함으로써 인간의 건강을 증진하고 유지하며 회복시키는 일을 수행한다. 대한민국 의료법상 의사는 의료인의 일종으로 의료와 보건지도를 임무로 하며, 다른 의료인과 마찬가지로 의료행위에 있어서 독점적 지위를 부여받는다. 의사의 명칭과 역할은 각 시대와 나라별로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역사[편집]

오래전부터 면허를 가진 사람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규제하였다. 의학 지식이 불충분한 사람이 부적절한 의료행위를 할 경우, 약물의 오남용이나 의료사고 발생 등과 같은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중세 유럽의과대학을 졸업한 내과계 의사와 이발사 등이 겸직한 외과계 의사, 그리고 치과의사, 약제사가 따로 발전하였다. 그래서 현재까지 의사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독립한 의과대학을 졸업한 사람에게 따로 자격을 준다.

현재는 많은 국가에서 무분별한 의료행위를 막기 위해 대부분의 의료행위에 대해 의사면허를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법률적으로 자격 외의 의료 행위를 금하므로 원칙적으로는 의사 아닌 자는 진료행위를 할 수 없다.

의사제도[편집]

조선 시기[편집]

조선시대 의사는 중인(中人)이었다. 이 때문에 국가가 의학을 장려하고 때로 뛰어난 의관들에게 높은 벼슬을 내리기도 했지만 양반집 자제들은 의사 직업을 택하지 않았다. 중인 신분에는 의관 외에 통역관(외교관), 음양관(과학자), 율관(법조인), 산원(회계사), 화원(화가), 악원(음악인) 등도 포함되었다. 오늘날 선망하는 전문직은 당시 중인계급에 머물렀다.

생명을 다루지만 잡학 중 일부로, 유학(儒學)이 모든 학문의 으뜸이었던 시절 전문기술이나 기능은 양반이 배울 것이 못 되었다. 의학은 생명을 다루는 분야였지만 어디까지나 잡학(雜學)의 일부일 뿐이었다. [1]

대한제국 시기[편집]

1900년 1월 2일 대한제국은 내부령 제27호로 공포한 '의사규칙(醫士規則)'은 '의사'를 규정한 최초의 근대 법영이다.

'의사규칙'은 제1조에서 의사(醫士)를 "의학을 관숙(慣熟)하야 천지운기(天地運氣)와 맥후진찰(脉候診察)과 내외경(內外景)과 대소방(大小方)과 약품온량(溫涼)과 침구보사(針灸補瀉)를 통달하야 대증투제(對症投劑)하는 자"로 규정하였다.[2]

이를 보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사용된 '의사'라는 명칭의 역할은 현대의 '한의사'의 역할에 더욱 가깝다.

일제 강점 시기[편집]

일제는 조선의 한의사들을 통제, 억제하고 양의 중심의 의료체제를 시도하였다.[3]

1913년 일제는 조선총독부령으로 의사규칙(醫師規則)과 의생규칙(醫生規則)을 제정하여 서양의학을 배운 양의사만을 ‘의사’로 인정하면서, 한의사들을 의사로 편입시킨 일본과는 달리 한의사들을 의사(醫師)에서 의생(醫生)으로 격하시키는 조처를 내렸다.

의생규칙에 따르면 당시 20세 이상으로 2년 이상 의업에 종사한 자와 3년 이상 한의학을 배운 자에 한하여 향후 5년 동안만 당국에 면허 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법대로라면 1910년대 중반 5,800 여명으로 파악된 한의사들 외에는 신규 면허는 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한의사들은 시간이 갈수록 절멸될 상황이었다.

당시의 병원의 진료비나 약값은 일반 서민이 감당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웠으며, 대다수의 조선인들은 내과 관련 질병을 중심으로 한의학에 대한 선호가 여전했다. 따라서 양의사들을 대하기가 힘든 지방민이나 서민층이 의생들의 주 고객이었다. 의생들은 점차 연로하거나 사망하면서 자연 감소하여 최초 5800여명이었던 의생은 1942년에는 3,453명으로까지 줄어들었다. 당시 양의사가 3,557명이었으니 의생들은 식민지시기 말까지도 양의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서 의료수급체계의 저변을 담당하고 있었다.[4]

대한민국 시기[편집]

1951년 9월 25일 임시 수도 부산에서 한의사제도를 법제화한 국민의료법이 공포됨으로써 국가에서 공인한 의료 이원화 체제가 시작되었다..............

분류[편집]

의과대학 혹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여 학위를 취득하고 의사면허시험을 통과하여 의사면허를 받은 의사의 대다수는 크게 기초연구의사와 임상의사의 두가지 방향으로 경력을 쌓게 된다. 그러나 이 두가지 외에도 보건행정가를 포함한 경력군이 존재한다.

기초의학자[편집]

기초의학자는 기초의학 분야(생화학, 분자생물학, 해부학, 생리학, 기생충학, 미생물학, 면역학, 약리학, 예방의학 등)의 전문가로서 이 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에 종사한다. 대부분 의과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소속되어 있다.

임상의사[편집]

임상의사는 임상의학 분야의 전문가로서 환자 진료와 교육, 연구에 종사한다. 대한민국의 의료법에 따라 의사가 임상의사로서 진료를 하려면 의원, 병원, 종합병원 등의 의료기관에 소속되어 있어야 한다. 의사는 전반적인 의학분야에 걸쳐 연구와 진료를 수행할 수 있으나 특정 질환군이나 환자군, 혹은 특정 치료분야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연구와 진료를 수행하는 경우도 있다. 흔히 전자의 경우 일반의사, 후자의 경우 전문의사라 불린다.

일반의사[편집]

일차 진료에 필요한 의학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여러 환자에 대한 일차 진료를 주로 하게 된다.

전문의사[편집]

특정 분야에 대해 추가적인 수련을 받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의사를 말한다. 현재 대한민국 의료법에 규정된 임상의학의 전문과목은 다음과 같다.

위의 전문과목에 대한 수련을 받고 전문의를 취득한 후에도 전문과목 내의 특정 분야에서 더 집중적으로 연구와 진료를 위한 수련([임상강사 혹은 펠로우(fellow) 과정]을 받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세부전문의 혹은 분과전문의라 불린다.

교육과 수련[편집]

대한민국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6년 과정으로 이루어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사 학위를 취득하거나 4년 과정으로 이루어진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의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의사국가시험을 통과하여야 한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보건복지부장관이 발부하는 의사 면허를 취득하게 되며, 의사로서 진료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의사가 된 후에도 추가적인 수련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중 기초의학자가 되기 위한 수련과 전문의사가 되기 위한 수련과정이 가장 활발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기초의학자[편집]

기초의학자의 경우 주로 의과대학의 기초의학교실에서 조교로서 수련을 받으며, 의과대학 학생 교육 교수 연구에 참여하며 수련을 받게 된다. 병리학교실, 약리학교실의 경우 병원에서 레지던트로 근무하기도 한다.

임상의사[편집]

임상의사의 경우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 과정이 대표적이다. 이 수련과정은 보건복지부령에 의해 지정된 수련병원 또는 수련기관에서 이루어진다. 가정의학과, 결핵과, 예방의학과 전문의의 경우 3년간의 전공의 과정을 거치며, 그 외의 임상과들은 4년간의 전공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전공의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1년간의 수련의[인턴(intern)] 과정을 수료하여야 한다. 수련의 과정은 임상과를 두루 순환하며 각 과에서 임상적 경험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고 해당 학회가 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며, 전문의 시험을 통과하면 전문의 자격을 부여받는다.

전문의가 된 뒤에도 해당 임상과에서 더 좁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임상강사 과정을 거치기도 하는데 이 과정은 1년 혹은 2년 단위로 이루어지며, 대부분의 경우 특별히 정해진 기간은 없다

위의 과정 외에도 각 학회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교육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때로는 수련병원 혹은 수련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다른 의사에게 개인적으로 수련을 받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 수련을 마쳐도 특별한 자격이나 면허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세계 각국의 제도[편집]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에서 과거에는 의예과 2년 과정, 의학과(본과) 4년 과정을 거친 후에 의사면허시험을 봐서 의사가 되었다. 현재는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으로 의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되어 학사학위 소지자가 의학전문대학원을 마친 후 의사면허시험을 보게 된다. 현재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병행 제도로 운영되지만 향후 의학전문대학원만 운행(강원대 가천의대 동국대 건국대 제주대)와 의과대학만 설치(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등 그외 33개 대학)으로 나뉘게 된다.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려면 학사자격이나 일정수준의 자격이 있어야 하고, 자격고사(MEET)를 보아야 한다. 의학전문대학원 과정은 과거 의학과(본과)의 과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의사면허를 획득하면 일단 일차진료(primary care)를 할 자격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의대졸업자의 대부분은 1년 간의 인턴과정과 4년의 레지던트 과정(가정의학과, 결핵과, 예방의학과는 3년)을 거쳐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전문의 자격을 얻고 있다. 전문의 자격취득후 전임의 과정이 있다.

한국의 의사는 이원화되어 있는데, 한의사와 의사로 대별된다. 한의사는 한의과대학 혹은 한의학전문대학원을 마친 후 한의사면허시험을 치르게 되어 있다. 의사는 위에 기술한대로이다.

미국 계통에서는 의국제도가 있다. 이는 인턴-레지던트-전문의 제도를 의미하고, 독일 계통은 교실 제도가 있다. 이는 석사-박사 제도이다. 한국은 두가지가 다 있는 형태이다.

군의관[편집]

대한민국에서 의대나 한의대를 졸업하고 의사(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병역 대상 남성은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전에 수련을 받고 싶다면 의무사관후보생이 되며, 추후 몇가지 형태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하지만, 의과대학 졸업 후 반드시 의무사관 후보생이 되는 것은 아니며 수련을 받지 않는다면 일반병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의무사관 후보생중 군의관을 선발하고 남는 자원이 공중보건의가 되게 된다. 의사면허 취득 이 후 의사경력이 3년 이하 일 경우 중위로 임관하며, 2012년 현재 인턴 중도포기자, 인턴 수료 후 전공의 과정에 입문하지 못한자, 전공의 과정을 중도에 포기한자 등이 해당이 된다. 의사경력이 3년이상이거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의사는 대위로, 전문의 자격 취득 후 임상강사(펠로우) 과정을 수료한 의사는 대위임관하며 2개월의 군사훈련과 2주의 특기훈련 후 36개월간 복무하게 된다.

공중보건의사[편집]

[5]의 신분으로 4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이등병으로 전역되며 이후 기존 4주훈련 포함 3년 간 공무원[6]의 신분이 되어 공중보건의사로 대체 복무하게 된다.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수련을 받지 아니하고 공중보건의에 지원한자, 의무사관후보생이나 군의관을 선발되지 않은 자 등이 해당이 된다. 비록 신분은 병이지만 급여는 육군 중위에 준하게 받는다.

미국[편집]

USMLE 참조.

스포츠[편집]

어떠한 스포츠이든 국제규모의 대회에서는 경기장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의사가 반드시 대기하게 된다. 특히 이종격투기, 권투, 프로레슬링 등 매우 격렬한 투기종목의 경우 아예 '링 닥터(Ring Doctor)'라는 전속 의사를 둔다. 링 닥터는 선수의 몸상태를 파악하여 직권으로 경기를 중단시킬 수 있는데 이를 닥터 스톱(Doctor Stop)이라 한다.

같이 보기[편집]

주석[편집]

  1.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035&yy=2013
  2.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01220074908&Section=04
  3. http://theme.archives.go.kr/next/government/viewGovernmentArchives.do?id=0001563795
  4. http://hospital.culturecontent.com/contents/sub2/view.asp?cpid=cp0804a00014&sid=others
  5.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사병이란 단어 대신 이들을 구별하여 부른다.
  6.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2280943434100 공무원직종 축소추진, 세부직종 2개 축소 간소화 ‘30년 만에 손질’. 계약직과 기능직을 일반직으로 통합

바깥 고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