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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문재인 정부에 중용되어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등을 역임하였으나 조국 사태를 기점으로 관계가 악화되어 보수 야권에서 가장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힌다.
본래 문재인 정부에 중용되어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등을 역임하였으나 조국 사태를 기점으로 관계가 악화되어 보수 야권에서 가장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힌다.

만약 그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할 경우 [[박정희]]와 [[전두환]]에 이어 헌정 사상 3번째로 '''정치 경력이 없는 대통령'''이 된다.


== 각주 ==
== 각주 ==

2021년 7월 2일 (금) 15:18 판

윤석열
대한민국의 제43대 검찰총장
임기 2019년 7월 25일 ~ 2021년 3월 4일
전임 문무일
후임 김오수
대통령 문재인
총리 이낙연정세균

신상정보
출생일 1961년 2월 3일(1961-02-03)(63세)
출생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거주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88, 아크로비스타
국적 대한민국
학력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경력 제55대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
대전고등검찰청 검사
제59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제43대 검찰총장
정당 무소속
본관 파평
부모 윤기중(尹起重)(부), 강릉 최씨[1](모)
배우자 김건희

윤석열(尹錫悅, 1961년 2월 3일 ~ )은 대한민국의 제43대 검찰총장을 역임한 법조인이며 정치인이다.

생애

1961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태어났다. 부친인 윤기중(尹起重)은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장선리 출신이며,[2] 공주농고를 졸업 후 연세대학교와 일본 히토쓰바시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연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로 활동하다가 정년 퇴직했다. 모친인 강릉 최씨 최종구(崔鍾九)의 딸[3]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던 중 윤기중과 결혼하고 교수직을 마무리했다.[4]

대광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랑중학교 2학년 말 전학하였다. 충암고등학교를 1979년에 졸업하고 1979년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였다. 동기동창인 문강배 변호사는 “그는 재학 중 친구와 잘 어울리며 활달했고, 특히 의리가 있는 친구였다”고 기억했다. 대학 재학 중인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과 관련한 모의재판에서 검사로 출연해 대통령 전두환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당시 상황으로는 모의재판이라도 사형을 구형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 모의재판 이야기가 교내외로 퍼지면서 한동안 강원도로 피신하기도 했다.[4]

취미는 장보기와 요리하기로 산책과 미술관 관람을 즐겨한다 밥보다 국수가 좋은 잔치국수 마니아로 잔치국수는 볶은 호박에 김 많이 넣는 것을 좋아한다 축구는 중거리 슛과 코너킥 전문, 야구는 투수, 스피드스케이트는 국대급(리즈 시절)이라고 밝혔다.

좋아하는 노래는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와 '빈센트' 그리고 송창식의 '우리는'이며 주량은 소주 1~2병이라고 밝혔다

1980년과 1981년 두 차례 병역 검사를 연기했다가, 1982년 양쪽 눈의 시력 차가 큰 부동시로 병역 면제인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다.[5][6]

검사 활동

대학 4학년 때 사법시험 1차에 합격하였으나 2차에서 떨어진 후 6년동안 합격하지 못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기에 다른 사법연수원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았다. 사법연수원 23기 수료 후 1994년 검사로 임용되었다.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7]으로서 근무 중 2013년 4월부터 국가정보원 여론 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으로 활동하면서[8] 검찰 수뇌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정원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직원을 체포했다. 특별수사팀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과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윤석열은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4]

이후 2014년 2월 검찰 인사에서 대구고등검찰청 검사로 좌천되었고 초•중학교 친구였던 재미 철학자 김원유 교수는 2월 23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이국땅에서 은자의 황혼을 맞이하게 됐다. 바로 그때 윤석열이 ‘정의의 사도’가 되어 내 앞에 거인처럼 우뚝 나타났고, 인터넷으로 읽는 기사로 그의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장한 선언을 들으며 그 위풍당당함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썼다.[9]

2017년 5월 19일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되었다. 2019년 6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었다.[10]

2019년 7월 검찰총장 취임사에서 “이제는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질서의 본질을 지키는 데 역량을 더 집중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신임 총장은 시카고학파밀턴 프리드먼과 1947년 스위스에서 자유주의 학자들의 모임인 몽펠르랭소사이어티(MPS)를 결성해 자유주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하는 데 힘을 쏟은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자인루트비히 폰 미제스의 사상에 깊이 공감하고 있고, 자유시장경제와 형사 법집행 문제에 관해 고민해 왔다”며 “시장경제와 가격기구,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인류의 번영과 행복을 증진해 왔고, 이는 역사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11]


2020년 1월 31일 발표한 ‘세계일보 창간 31주년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새보수·무당층 지지 업고 급부상…’ 응답자 10.8%의 지지를 얻어 이낙연 대표에 이어 2위이자 황교안을 오차범위 내에서 따돌리며 처음으로 두자릿 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12]

2020년 8월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자유민주주의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왜곡된 입장을 밝혔다.[11]

2020년 11월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의해 검찰총장 직무가 정지되었으나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으로 12월 1일 직무에 복귀했다.[13][14] 2020년 12월 4일 윤석열은 법무부 장관이 검사징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게 한 검사징계법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하여 전원재판부에 회부되었고 이용구 차관 등에 대한 기피신청은 기각되었다.

2020년 12월 14일 시작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는 자정을 넘겨 다음날 새벽 4시 마무리했으며 정직 2개월 처분을 했다.

2020년 12월 24일 오후 10시경 서울행정법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정직 2개월 징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 결정하였다.[15] 행정소송과는 별개로 헌법재판소법무부 장관이 징계위원회 다수의 위원을 임명하는 검사징계법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했으나 2021년 6월 25일에 각하되었다.

2020년 12월 25일 오후 12시경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정직 2개월 징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전날(2020년 12월 24일 오후 10시 경) 인용됨에 따라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다시 대검찰청으로 출근하였다.[16]

2021년 3월 4일 검찰총장 직을 사임하면서 사퇴 입장문을 내고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퇴임 이후

검찰총장을 사퇴한 이후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국민을 위한 봉사"만을 언급한 채 구체적인 정치 활동이 없는 상태에 있던 윤석열은 국민의힘의 입당 요구와 장모 비리를 담은 X파일 논란으로 어수선 한 가운데 주변 지인에게 "더불어민주당 강령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치 등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민주당 강령에서 자유를 취급하는 것만 봐도 자유를 바라보는 관점이 나와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고 윤석열 측 관계자가 2021년 6월 26일 전했다.[11]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천안함 기념 모자를 착용하고 주거지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했던 윤석열은 2021년 6월 29일 오후 1시 윤봉길기념관에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보고대회'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의석과 이권 카르텔의 호위를 받는 이 정권 막강하다”며 “열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한가지 ‘정권교체'로 나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 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하면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진다”며 “그래야만 이길 수 있다. 그러면 빼앗긴 국민의 주권을 되찾아 올 수 있다"고 했다.[17][전문][18]

학력

경력

  •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 합격
  • 1994년: 사법연수원 23기 수료

타경력

  • 2002년 2월 ~ 2003년 2월: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조사

대검찰청

1999년 2월 ~ 2001년 8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2007년 2월 ~ 2008년 3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지역 검찰청

논란

성명 발음

윤석열의 '열'의 한자 표기인 '悅'(기쁠 열)은 '렬'로 발음되는 경우가 없고, '열'이라고만 발음하기 때문에 연음법칙에 따라 표준 발음은 [윤서결]이다.[19][20] 윤석열은 자신의 이름을 [윤성녈]로 발음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국립국어원에서는 [윤서결]이라고 발음하는 것이 맞다고 결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고시로 지정된 한국어의 《표준어 규정》 제29항에서는 "합성어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 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음이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석열'은 합성어, 파생어가 아니기 때문이다.[21][22]

세금 탈세

연간 2000만 원이 넘는 수당을 받는 부모를 부양 가족으로 올려, 연말정산에서 인적 공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독립 생활이 불가능한 부모를 봉양하는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세제 혜택의 취지에 어긋나는 공제를 받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019년 6월 21일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서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윤석열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말정산에서 양친을 부양 가족에 올려, 매년 500만 원(기본공제 300만 원·경로우대추가공제 200만 원)을 소득에서 공제받았다. 윤석열은 5년 동안 양친을 부양가족에 올려 인적공제를 받았지만, 정작 2019년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서에서는 “독립 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부모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윤석열의 아버지인 연세대 윤기중 명예교수는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으로부터 수당 명목으로 월 180만 원씩 연간 2160만 원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연 소득이 100만 원이 넘지 않은 양친이 수당을 받아 해당 운영지침을 위반한다는 지적에 대해 검찰청장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소득세법상 학술원으로부터 받는 연구활동비는 실비변상적 급여로 비과세이기 때문에 윤 후보자가 연말정산에서 인적공제를 받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세무전문가들은 해당수당 전액을 실비 변상 성격을 가진 비과세 대상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비변상적 금액은 회의 참석과 교통비 등 연구 활동에 필요한 실제 경비를 보상하는 것으로 비과세 대상이다. 그러나 윤기중 받은 수당은 학술원 회원이면 연구 활동과 무관하게 누구나 고정적으로 받는 금액으로 소득세법상 실비변상적 급여를 정의하는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23]

배우자 세금 체납

윤석열의 부인이 세금 체납으로 집을 세 차례 압류당한 적이 있다. 서초구청 세무1과는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 명의의 서울 서초구 주상복합 아파트를 2012년 11월과 2013년 11월, 2015년 1월 압류했다. 현재 윤석열 부부의 주소지다.[24]

2019년 윤석열은 본인과 배우자를 합해 총 66억7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중 2억 원가량의 예금만 본인 재산이고, 전체의 97%가량인 63억여 원은 배우자 재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는 예금 49억여 원을 보유했고, 부부 거주지인 서울 서초동 오피스텔(약 12억원), 경기 양평군 임야와 창고용지 등 토지 12필지를 갖고 있다.[25]

윤석열의 배우자인 김건희는 전시 기획업체 코바나콘텐츠를 운영하며 이 회사로부터 수년간 2880만 원씩 연봉을 받아 왔다. 하지만 윤석열이 서울중앙지검장에 오른 2017년엔 급여 2880만 원에 상여금 50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2019년엔 급여 5200만 원과 상여금 2억4400만 원을 받았다. 자유한국당은 "이 회사의 매출과 김 씨의 수입 근거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우자 주가 조작

중앙일보는 2018년 4월 "김건희 씨가 독일 자동차 BMW의 국내 수입 판매권을 가진 딜러 중 하나이자 또 다른 독일 자동차인 '미니'에 대해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코스닥 등록사인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현저히 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의혹이 다시 제기되어 여야의 인사청문위원들이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합의하기까지 했으나 후보측에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증인도 출석을 거부하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인사 청문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개입했는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묻혔던 사건이 뉴스타파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주식 시장의 '선수'로 활동하던 이 모 씨와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시세를 조종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배우자인 김건희가 '작전'에서 '전주(錢主)'로 참여하면서 자신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증권 계좌, 현금 10억 원을 주가조작 선수 이씨에게 맡긴 혐의 등을 포착해 내사를 진행했다."는 경찰의 수사첩보 보고서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제보받아 인용 보도하면서 다시 논란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금융감독원이 "금융범죄 수사에 필수적인 한국거래소의 심리 분석 결과나 금감원의 분석 결과를 보낼 수 있는 곳은 오로지 검찰 뿐"이라고 하면서 경찰의 자료 제공 요청을 거부하고 검찰이 묵인하면서 덮였다.[26]

편향 인사

검찰총장이 된 직후 행한 간부 인사에서 자신과 함께 일한 특수부 검사들이 요직 독차지 논란이 있었으며[27]현 정권이나 여당 의원을 수사하던 검사들의 승진이 좌천되거나 논란이 되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던 검사들은 거의 승진에서 탈락되고 한직으로 발령되었다.[28]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인사에서 윤석열이 "검찰의 의견을 전적으로 받아달라"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장관이 자신의 특수부 사단을 모두 제거하여 갈등을 빚었지만 검찰청 내에서는 "특수부 편중 인사가 해소된 것"이라는 일부 평가도 있었다.[29]

벌금 수배 해제 직권남용

판결이 확정된 이후 30일 이내에 벌과금을 납부하여야 하고 벌과금을 납부하지 아니하면 노역장에 유치한다는 형법에 의한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검찰총장으로서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납부하지 않은 수배 약 9만건에 대해 수배를 해제하고 또 매월 1만5000건에 달하는 신규 수배 입력 조치도 일시 유예하라"고 전국 검찰청에 지시하여 '수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노역장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여 판결에 따라 자진 입소는 불허하면서 잡아서 집어넣는 것만 인정한 대검찰청의 내부 업무지침을 정하는 직권남용으로 인하여 형사 피고인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방해하였다.[30]

윤봉길기념관 대관

윤석열은 대통령 선거 출마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독립운동 정신 함양, 국민의 보훈의식 및 전통문화 창달, 기타 사회문화적 목적’으로 대관하는 윤봉길기념관에 부인 김건희 지인이 운영하는 이벤트 업체 이름으로 대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세미나 및 기자회견’으로 적어 허가를 받아 기념관 직원들은 언론 보도 전까지 대선 출마 선언식 목적으로 행사장을 이용할 계획을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31]

이에 최지현 부대변인은 "예약 과정에서는 장소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고, 행사 보안을 위해 '세미나 및 기자간담회'로 적었으나 이후 본계약 이전에 '윤석열 정치선언 행사'라는 사실을 미리 밝히고 대관 비용을 지급했다"고 반박하며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념관 측과 대관에 대한 본계약을 마친 이후 윤 전 총장이 거기서 회견한다는 뉴스가 나왔던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고 기념관 관계자도 통화에서 "기사가 왜곡됐다"고 말했다.[32]

사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대검 중수부 검찰연구관, 대검 중수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거친 정통 특수 검사로서, 언론 보도에 의하면,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시절 경찰청 정보국장을 수뢰혐의로 구속하여 파란을 일으킨 바 있고, 중수부 연구관 시절 불법대선자금 사건,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삼성 비자금 사건 수사 등 굵직한 사건 수사에 참여하여 의미 있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33]

대검 중수부 과장 시절에는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맡아 수사한 결과 정부 당국의 부실 저축은행 전반의 경영평가와 정리가 뒤따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에는 LIG그룹 기업어음 사건을 맡아 회장, 사장 등 대주주 일가를 기소하여 유죄가 확정되었는데 이 사건이 증권시장에서 기업어음 사기 발행이 처벌된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34]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여론 조작 사건 그 후 국가정보원 대선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약 8개월간의 수사를 통해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국가정보원이 조직적으로 SNS 상에서 야당 대선 후보를 비방하고 여당 후보를 지지하는 여론조작을 실행한 사실을 밝혀냈다. 수사 도중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대대적인 트위터 활동과 관련한 결정적인 증거를 포착하고 국가정보원 직원들에 대한 체포와 압수수색을 집행하였는데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영곤 검사장에게 보고했지만 동의받지 못하자 자신의 책임으로 체포를 강행하였기 때문이라 하여 특별수사팀장에서 경질되었다는 보도가 있다.[35] 당시 야당(현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 종교계, 언론 등에서는 특별수사팀장 경질이 수사방해행위라고 하면서 특별수사팀장의 즉각적인 복귀와 특검 실시 등을 주장하였다.[36][37]

평가

제39대 검찰총장이었던 채동욱은 '검사 윤석열'을 '치밀하고 해박한 법률 이론가이자 자기헌신적 용기를 가진 예리한 칼잡이'라고 평가했다.[38]

제19대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이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 강압적인 수사를 하는 반면, 나경원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잔여 예산을 횡령하고 부당한 특혜를 남발했다는 의혹, 딸에 대한 성신여대 입시비리 의혹, 아들에 대한 서울대 특혜 의혹, 나 대표가 회장을 맡았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유화와 세습 의혹 등으로 시민단체가 7차례나 고발했지만,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검찰이)어떤 사건에 대해 선택적으로 열심히 수사하고 어떤 사건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39]

사법연수원 동기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박범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40]

2월 13일 부산지방검찰청부산고등검찰청을 격려 방문한 윤석열 검찰총장광주지방검찰청 청사를 찾았던 2020년 2월 20일 보수단체인 자유연대가 오후 12시30분쯤 '윤석열 총장 환영대회'를 열고 'M(문재인) 바이러스'라는 음악에 맞춰 '문재인 방 빼' '윤석열 잘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흔들고 광주전남촛불민주시민 관계자 20여 명이 현 정부의 검찰 개혁에 찬성하는 집회를 열면서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해도 되는 건가’, '표창장은 안되고 주가조작은 되는 건희’ 등의 피켓을 들고 집회를 하면서 양측의 충돌이 있었으며 광주고등법원장과 면담 이후 광주지방법원 정문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일부 시민단체 소속 여성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41]

본래 문재인 정부에 중용되어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등을 역임하였으나 조국 사태를 기점으로 관계가 악화되어 보수 야권에서 가장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힌다.

만약 그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할 경우 박정희전두환에 이어 헌정 사상 3번째로 정치 경력이 없는 대통령이 된다.

각주

  1. 최종구(崔鍾九)의 딸이다.
  2. "윤가는 나서는 성격 아니다"…윤석열 대망론에 갈린 파평 윤씨”. 2021년 1월 12일. 2021년 1월 13일에 확인함. 
  3. 파일:윤석열 가족 족보.png
  4. “[원희복의 인물탐구]윤석열 대전고검 검사… 소영웅주의자인가, 검찰의 자존심인가”. 주간경향. 2016년 2월 23일. 
  5. “윤석열 '부동시' 군면제·아내 예금 50억, 청문회 쟁점 되나”. 《TV조선》. 2019년 6월 21일. 
  6. “윤석열, '짝눈' 병역 면제···66억 재산 중 63억은 부인 소유”. 중앙일보. 2019년 6월 21일. 
  7. 수원지검 여주지청 소개
  8. 김혜영. '강골 윤석열'이 돌아왔다! 특검팀 전격 합류 Archived 2016년 12월 1일 - 웨이백 머신. 뷰스앤뉴스. 2016년 12월 1일.
  9. [ https://news.v.daum.net/v/20210630050230723?x_trkm=t 초교때 입 크게 벌린 아이..사진으로 본 '돌돌이' 윤석열 김기정 2021. 06. 30. 05:02수정 2021. 06. 30. 06:36]
  10. “윤석열 檢총장 파격 인선…'적폐청산'·'檢개혁' 의지 재천명”. 《연합뉴스》. 2019년 6월 17일. 
  11. 민주당 강령 본 尹 “자유를 보는 관점이 나와 다르다” 중앙일보 2021.06.26 15:55
  12. [1]
  13. 이보람·장현석. 추미애, 윤석열 직무정지·징계청구…"중대한 비위 혐의 다수 확인". 뉴스핌. 2020년 11월 24일.
  14. 김성욱. 판사 출신 이수진 "위헌적 사찰문건, 윤석열 탄핵해야". 오마이뉴스. 2020년 11월 27일.
  15. “윤석열 총장 복귀..대통령 결정을 법원이 뒤집었다”. 
  16. “성탄절 윤석열의 귀환..대검 앞에는 환영 화환 행렬”. 
  17. [2]
  18. 윤석열 국민보고회
  19. “[취재후 Talk] 검찰총장 후보자는 '윤서결'일까? '윤성녈'일까?”. 《TV조선》. 2019년 6월 18일. 
  20. “靑도 헷갈린 이름…윤석‘렬’이라는 오기는 어떻게 나오게 됐을까?”. 《세계일보》. 2019년 6월 17일. 
  21. “표준어 규정 (문화체육관광부고시 제2017-13호)”. 국가법령정보센터. 2020년 7월 2일에 확인함. 
  22. “[우리말 톺아보기] 윤서결? 윤성녈?”. 한국일보. 2019년 6월 23일. 
  23. “윤석열, 수백만 원 공제 받았지만…부양가족 올린 양친 '재산 공개'는 거부”. 세계일보. 2019년 6월 22일. 
  24. “윤석열 후보자 부인, 세금 체납으로 세차례 집 압류”. 동아일보. 2019년 6월 22일. 
  25. “윤석열 청문요청서 보니...'부동시'로 병역 면제, 아내 예금만 50억”. 조선일보. 2019년 6월 21일. 
  26. "윤석열 아내 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의혹" 경찰 내사 확인”. 2020년 2월 2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2월 22일에 확인함. 
  27. [3]
  28. “윤석열號 '좌천성 인사' 논란… 검사들 항의성 줄사퇴”. 세계일보. 2019년 8월 2일. 
  29. [4]
  30. 윤석열 "천만원 이하 벌금 수배자 9만명 수배 해제"…교정 수용인원 조절 이보라 기자2020.12.30 11:15
  31. 윤봉길 의사 기념관 '꼼수 대관' 논란 강진구 기자 2021.06.27 20:32
  32. 尹측, 윤봉길기념관 편법대관 보도에 "사실 아니다" 연합뉴스2021.06.27 23:12최종수정2021.06.28 00:19
  33. 박혁진, 누가 윤석열을 ‘돌직구’로 만들었나, 주간조선
  34. 고제규, ‘정국을 삼킨 사내’ Archived 2016년 3월 20일 - 웨이백 머신, 시사인
  35. 김정필, 국정원직원 체포 직후…수사팀장 전격 경질, 한겨레신문
  36. 이병한, '윗선 지시 거부' 윤석열 팀장 보직 해임, 마지막 작품 공소장 변경 남기고 떠나다, 오마이뉴스
  37. 안성모·조해수,“채동욱보다는 ‘안대희 라인’으로 봐야지” Archived 2016년 5월 8일 - 웨이백 머신,시사저널
  38. 뉴스공장 3-4부 (채동욱, 조성주). 김어준의 뉴스공장. 2017년 2월 14일.
  39. 나경원에 시민단체의 7번째 고발에 대한 검찰의 태도
  40. “박범계 "윤석열 정의는 선택적"…과거엔 "정의의 칼 든 형" 평가”. 한국경제. 2020년 10월 22일. 
  41. [5]
전임
문무일
제43대 검찰총장
2019년 7월 25일~2020년 11월 24일(직무 정지)
후임
(직무대리)조남관
전임
(직무대리)조남관
제43대 검찰총장
2019년 12월 1일~2020년 12월 16일
후임
(직무대리)조남관
전임
(직무대리)조남관
제43대 검찰총장
2020년 12월 24일~2021년 3월 4일
후임
(직무대리)조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