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메니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펠메니

펠메니(러시아어: пельме́ни)는 러시아만두로써, 베이킹 파우더를 넣지 않은 밀가루를 얇게 반죽하여 속을 채워 만든다.

유래, 역사[편집]

펠메니는 핀우그리아어파(Finno-Ugric)와 우드무르트어의 pel'n'an'(пельнянь)에서 유래했다. pel'n'an'(пельнянь)는 귀빵(ear bread)이라는 뜻이다.[1] 펠메니의 유래에 대해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다. 시베리아 지역의 전통 조리법이라는 설과 중국의 바오멘(包面, 작은 물만두)이 시베리아로 흘러 들어온 것이라는 설이 있다.

조리법[편집]

펠메니

만두피는 밀가루와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든다. 지방이나 기호에 따라 달걀을 약간 첨가하기도 한다. 만두속은 돼지, 양, 소 등 다양한 고기를 다져 만들고, 생선이나 버섯을 넣기도 한다. 이러한 주재료들을 후추, 양파 등 다양한 향신료로 간을 하여 만든다. 펠메니는 보통 돼지고기, 양고기, 돼지고기의 혼합물을 다져 만두속을 넣는다. 다른 방법으로는 고기 대신 버섯, 양파, 순무를 넣기도 한다.

지역에 따른 조리법 차이[편집]

Pelmeni

시베리아에서 펠메니는 전통적으로 겨울철 얼어붙은 야외에서 먹는 음식이자, 보존식품으로 여겨진다. 사냥꾼이나 탐험가들이 타이가 지역을 다니면서 쉽게 요리할 수 있고, 부패하지 않는 얼린 팔메니를 가지고 다니며 먹었다.

먹기 직전 끓인 소금물에 2~3분정도 데운 후에 먹으면 되기 때문에 간편한 식품이었다. 우선 조리법에 있어 지역적 차이를 보인다. 우랄 지역에서는 항상 물에 데워 먹지만,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소금물이나 고기, 치킨 수프에 데워 먹는다. 일부 지역에서는 물이 아닌 기름에 튀겨 먹기도 한다. 또한 지역에 따라 녹인 버터, 샤워 크림, 머스타드, 고추냉이, 토마토 소스, 식초 등 다양한 소스와 함께 먹는다.

러시아 극동 사람들은 중국인들과 마찬가지로 간장과 함께 먹기도 한다. 이 음식이 만들어진 이유는 러시아 극동 지방에서 추운 날씨를 버티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각주[편집]

  1. Max, Vaser. 《Russisches etymologisches Wörterbuch》. Moscou:Progress.  Vasmer, Max (1986–1987) [1950–1958]. "пельмень". In Trubachyov, O. N., trans., add.; Larin, B. O. Этимологический словарь русского языка [Russisches etymologisches Wörterbuch] (in Russian) (2nd ed.). Moscow: Prog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