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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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삶고 있다. 끓이기 조리라면 국물(계란의 경우 계란국)을 섭취하지만, 삶기에서는 삶은 계란만 건져내고 물은 버린다.

삶기(煮, simmering)는 식재료를 물에 넣고 가열하되, 펄펄 끓이지는 않고 익을 때까지 가열하는 것이다. 끓이기가 식재료의 성분이 녹아든 국물까지 이용하는 데 비해 삶기는 어디까지나 투입하는 식재료를 익히는 것이 메인이지, 가열에 사용된 물은 대개 식용치 않는다.

영어로는 가열 온도가 물의 끓는 점 이상일 때는 끓이기와 사실상 마찬가지로 보일링이라 하고, 끓는 점 이하일 때(대개 섭씨 94도 언저리)는 시머링이라 한다. 동양의 삶기/끓이기는 가열에 사용된 물을 식용하느냐 여부에 따라 구분되고, 서양의 보일링/시머링은 물의 온도에 따라 구분되는 것이기에 사실 일대일대응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