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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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 지방

호서 지방(湖西地方)은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종특별자치시 일대를 가리키는 한국의 지역 구분 용어이다. 호남 지방, 영남 지방과 함께 한국 남부를 이룬다. 대한민국 국토 중앙부에 위치하여 중부권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지리[편집]

호서 지방은 제천 의림지금강 상류의 서쪽에 위치한 지방이다. 황해와 면하는 호서지방의 서해안은 리아스식 해안이 발달하였고, 서북부에 태안반도가 돌출되어 예로부터 중국과 교류가 많았다. 동쪽으로는 추풍령황악산(1,177m), 속리산(1,058m), 월악산(1,092m) 등 소백산맥을 기준으로 영남 지방과 경계를 이룬다. 서남부는 금강을 사이로 호남 지방과 경계를 접하고, 동남부는 대둔산(878m)과 민주지산(1,242m)을 기준으로 호남 지방과 자연적 경계를 이룬다. 호서지방의 북쪽으로는 아산만을 경계로 경기 지방과 접하고, 동북쪽으로는 백운산(1,014m) 등 차령산맥을 기준으로 관동 지방과 경계를 이룬다.

호서 지방을 대표하는 강은 금강이다. 금강은 금산에서 영동, 옥천, 보은, 청원, 대전, 세종, 공주, 청양, 논산, 부여, 서천을 지나 장항에서 황해로 유입된다. 금강의 주요 지류로는 갑천, 논산천, 미호천, 유구천 등이 있고, 비옥한 호서 평야가 발달하였다.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은 충청북도 북부에서 서남류하며 금강에 유입된다. 차령산맥의 북쪽으로는 삽교천아산만에 유입되면서 예당평야가 발달하였다. 삽교천 유역에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저수지인 예당저수지가 있고, 논산천에는 탑정호가 있다. 금강 수계권에는 대청댐, 동북부 한강 수계권에는 충주댐이 있어 호서 지방의 주요 생활용수가 된다.

역사[편집]

고대[편집]

마한(馬韓)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목지국(目支國)이 충청남도 천안시 직산읍에 있었고, 금강 유역인 웅진(공주시)과 사비(부여군)는 백제의 수도였다. 충남 서해안 유역은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했고, 백제의 수도와 인접한 논산은 비옥한 논산평야에 펼쳐져 있어 백제 최후의 결전을 벌인 군사적 요충지였다. 백제 평정을 할 당시 당나라웅진도독부(熊津都督府)를 두었고, 신라가 통일한 후에는 청주가 서원경으로 승격하였다. 남북국 시대에는 신라가 9주 5소경을 설치하면서 웅주(熊州)와 상주(尙州)를 각각 설치하였다.

고려[편집]

고려 성종 14년(995년) 신라의 중원경(中原京)이 있었던 지역이라 하여 중원도(中原道)라고 정하였다. 고려 예종 원년(1106년)에 한강(漢江) 이남의 지역을 통치하던 하남도(河南道)와 통합하여, 양광충청도(楊廣忠淸道)로 개칭하였다. 그 이후에 추가적인 행정 개편으로 인하여 성립된 5도 양계 중에서 양광도(楊廣道)에 속하게 된다.

조선[편집]

조선이 들어선 이후에 팔도로 개편되면서 충청도가 되었다. 충청도(忠淸道)의 충(忠)은 충주(忠州), 청(淸)은 청주(淸州)이다. 충청도에 있었던 여주군, 안성군, 음죽군 (폐지), 용인군이 경기도에 편입되었다. 공주목, 홍주목, 청주목, 충주목이 설치되었고, 1602년 충청도 감영공주목으로 이전하였다. 조선시대 충청도의 중심지였던 공주의 앞글자를 따서 1505년(연산군 11)에 충공도로 개칭하였고, 1550년(명종 5)에는 청공도로, 1613년(광해군 5)에는 공청도로 개칭하였다. 충청도 서부의 중심지였던 홍주(홍성)의 앞글자를 따서 1628년(인조 6)에 공홍도로, 1646년(인조 24)에 홍충도, 1656년(효종 7)에 공홍도, 1670년(현종 11)에는 충홍도, 1681년(숙종7)에는 공충도, 1735년(영조 11)에는 공홍도, 1777년(정조 원년)에 공충도로, 1804년(순조 4)에는 공충도로, 1862년(철종 13)에는 공충도로 여러번 개칭되었다.

조선시대 충청도경기도와 함께 기호 지방으로 불렸고, 기호 지방을 근거지로 하는 기호학파와 영남 지방의 영남학파 양대 산맥이 형성됐다. 김장생(金長生)을 거쳐 송시열(宋時烈)에 이르러서는 연산(連山)(현재의 논산시)과 회덕(懷德)(현재의 대전광역시) 등 충청도를 중심으로 하여 기호학파는 정계·학계의 주도권을 차지하였다.

1895년 을미개혁(乙未改革)이 추진되어 23부제를 실시하여 충청도는 공주부, 홍주부, 충주부로 관할 구역이 삼분되었다.

  • 공주부 : 대전, 공주, 청주, 논산, 계룡, 부여, 천안, 금산, 옥천, 영동, 보은, 연기(세종) 일대
  • 홍주부 : 홍성, 서산, 당진, 보령, 서천, 태안, 아산, 예산, 청양 일대
  • 충주부 : 충주, 제천, 단양, 음성, 괴산, 증평, 진천 일대

1896년(건양(建陽) 원년)에 13도제가 시행되면서 충청남도충청북도로 분리되었다.

현대[편집]

한국전쟁 중에는 교통의 요지였던 대전대한민국 정부의 임시 수도 역할을 하였다. 대전은 중도(中都)라고도 불린다. 호서지방은 대한민국 중앙부에 위치하여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종특별자치시 4개 시·도는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통해 공동 발전에 협력하고 있다.[1]

경제[편집]

호서 지방은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물류 비용절감효과와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전은 과학기술과 유통·서비스업이 발달하였고, 서산·당진은 중화학 공업, 청주·아산·천안은 정밀 공업이 발달하였으며, 제천·단양 일대는 양회 공업이 발달했다. 예산·당진·서산·홍성 일대의 비옥한 예당평야와 대전·청주·공주·논산·부여·옥천·금산·연기 등 금강 유역에 비옥한 호서평야가 펼쳐져 있어 충청도 전역에서 농업이 발달하였다. 충주예산의 사과, 서산의 쌀과 생강, 논산의 딸기, 금산의 인삼, 영동의 포도, 청양의 고추·구기자 등이 특산물로 유명하다. 태안·보령·서천 등 서해안 유역은 해산물이 풍부하고 관광업이 발달하였다. 서산에 대산항, 보령에 대천항, 서천에 장항항 등이 있다. 대전은 사면팔방으로 통하는 교통이 발달하였고, 서산·태안·보령·서천 등 충남 서해안은 대한민국에서 중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안이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역[편집]

주요 도시[편집]

  1. 대전광역시 (1,524,583명)
  2. 청주시 (666,852명)
  3. 천안시 (581,988명)
  4. 아산시 (280,490명)
  5. 충주시 (208,447명)
  6. 서산시 (163,315명)
  7. 당진시 (155,104명)
  8. 제천시 (137,521명)
  9. 논산시 (126,653명)
  10. 공주시 (117,298명)
  11. 세종특별자치시 (113,117명)
  12. 보령시 (105,559명)
  13. 계룡시 (41,550명)
  • 2012년말 주민등록인구 현황

문화[편집]

방언[편집]

호서 지방에서는 충청 방언을 사용한다. 충청도 사투리는 말투가 느리고 온화하며, 억양이 차분한 것이 특징이다.

식문화[편집]

호서 지방은 곡물이 풍부하고, 황해에 좋은 어장이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다. 곡물음식이 발달하였고 갖가지 젓갈이 성행한다. 음식의 소금간은 경기 지방과 비슷한 수준이다.

교통[편집]

고속도로[편집]

철도[편집]

주요 국도[편집]

항공[편집]

방송[편집]

스포츠[편집]

축구[편집]

야구[편집]

농구[편집]

배구[편집]

관련 항목[편집]

함께 보기[편집]

참조[편집]

  1. 새정부 공약 현안사업 등 충청권 4개시·도 손잡아《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