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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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포스(고대 그리스어: Αἴσωπος, 현대 그리스어: Αίσωπος 에소포스) 혹은 이솝(Aesop)은 기원전 약 6세기에 살았던 고대 그리스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이름을 따서 모아놓은 《이솝 우화》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생애[편집]

출신지역[편집]

이와 반면에 아이소포스의 생애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전승에 의하면 그가 노예 신분에서 풀려났으며 델포이인들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그의 출신지로는 트라키아, 프리기아, 에티오피아, 사모스 섬, 아테네, 사르디스 등이 거론된다. ‘아이소포스’라는 이름이 ‘에티오피아인’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단어에서 나온 것을 볼 때 그가 아프리카인이었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연설[편집]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아이소포스에 관한 기록에 따르면 그는 사모스 섬의 이아드몬이라고 하는 그리스인의 노예였다. 그가 사모스의 어느 민중 선동가의 공중 변호를 맡은데서 볼 때 그가 노예 신분에서 풀려났다고 짐작할 수 있다(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 ii. 20). 그는 후에 크로이소스의 왕궁에서 살다가 솔론을 만났고 코린토스에서는 페리안드로스를 비롯한 그리스의 7현과 식사를 같이 하였다. 페이시스트라토스가 통치할 때 아테네를 방문했다고 하는데 거기서 임금을 원한 개구리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이 페이시스트라토스를 몰아내려는 계획을 세우지 말 것을 권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이와는 상반되게 아이소포스가 민중들을 대변하여 우화로 독재에 대항하다가 페이시스트라토스를 노하게 했다는 내용도 전해진다.

죽음[편집]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아이소포스가 델포이인들의 손에 살해되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후세의 작가들은 아이소포스가 왜 이렇게 횡사했는지 여러 가지 추측을 했는데 그의 모욕적인 풍자 때문이라고도 하였고 크로이소스가 델포이에 배달하라며 맡긴 돈을 횡령해서, 또는 은 잔에 대해 신성 모독을 해서 그랬다고도 하였다. 그 후 돈 전염병이 아이소포스를 살해한 벌이라고 하자 델포이인들은 대가로 보상금을 지불할 용의를 밝혔다. 아이소포스 대신 보상금을 받을 만한 더 가까운 친척이나 친지가 없어 전 주인의 손자인 이아드몬이 보상금을 받았다.

실존여부[편집]

아이소포스의 생애에 관한 여러 전설들은 이렇게 불확실하고 단편적인 내용이 많아 몇몇 우화의 내용들을 근거로 하여 후세에 지어낸 것으로 많은 학자들이 추측한다. 일부 학자들은 그가 실존 인물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