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

과메기는 주로 청어나 꽁치를 반건조한 발효 식품이다. 한국의 동쪽 해안에서는 겨울철에 많은 양의 청어나 꽁치가 포획되었고 이를 보관하기 위해서 생선의 눈에 구멍을 뚫어 그 구멍으로 실이나 나뭇가지 등을 메달아 보관하는 관목이 과메기의 초기 모습이었다. 역사적으로 과메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1809년 살림 및 요리책인 규함총서에서 관목이 언급되었고 여지도서에서 영일현의 산물이 청어이며 공물로 관목을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관목이 후에 관메기, 과메기가 되었다고 짐작된다. 영일만에서는 주로 청어로 과메기를 만들었으나 1960년대 이후 꽁치가 많이 잡히자 주로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었다. 회나 구이로 먹고 남은 것을 새끼줄로 엮어 바닷가나 부엌에 내장과 등뼈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보관하여 먹었다. 포항, 영덕, 구룡포의 향토음식이었던 과메기가 다른 지역으로 알려진 건 진공 포장과 운송 방법이 개발되고 과메기의 영양가가 알려진 1990년대 이후이다. 과메기의 재료가 되는 등푸른 생선은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이 풍부하며 비타민 E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1]
자산어보 .. 동지전에 경상좌도에 청어가 나타났다가 남해를 지나 서해로 가는데
서해의 청어는 남해의 청어보다 배나 크다., 영호남은 청어떼의 회유의 성쇠가 서로 바꾸어진다고 한다.
사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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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중인 과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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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와 쌈재료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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