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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1910년대]]에 [[왕당파]] 형태로 나타났고, [[1990년대]]에는 [[네오-나치]]의 형태로 나타났다. 후자의 경우는 현재까지 이어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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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정부가 들어선 [[1921년]]에서 [[1989년]] 까지는 인종차별, 국수주의, 파시즘 찬양을 당국에서 엄격히 제재하여, 극우 정치사상을 따르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없었지만, [[1990년]]에는 정치의 자유가 보장되어서 극우 정당의 설립도 허가되었다. [[1991년]] 소련의 붕괴 이후 러시아 경제는 급속히 피폐해져서, [[1992년]]에는 1인당 명목 GDP가 약 500 달러(소련 시절의 22분의 1 수준)로 낮아졌다. [[소련]] 시절에 보장되었던 여러 사회적 안전망<ref>소련 시절에 보장되었던 무상의료, 무상주거, 무상교육, 식량 배급제, 노동권은 소련이 붕괴된 후인 [[19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러시아 사회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ref>이 사라지고 경제난, 실업난이 심해지다보니, 양극단에 선 정당의 지지도가 높아졌으며, 그 시기에 제일 큰 정치 세력이 바로 극우 정치 세력이다. 현존하는 정당인 [[러시아 자유민주당]]은 당명과 관계없이 [[민족사회주의]]와 [[파시즘]]을 지지하는 정당이다. 현재 러시아는 의석수 대비로 따질 때 [[2010년대]] 기준으로 유럽 국가중에 극우들이 정치권 내에 제일 많이 진입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들은 [[반공주의]], [[반민주주의]] 성향 그리고 [[인종주의]] 성향을 가졌지만, 과거의 [[소련]] 시절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다. 이들이 후원하는 러시아 극우 스킨헤드들은 러시아 내에서 활동하는 ]]유색인종]]들이나 유학생들을 사정없이 폭행하여, 수많은 폭력 사건을 일으켰다.<ref>Gitelman, Sakwa 의 《Developments in Russian Politics》 참조</ref><ref>[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41213453254988 러시아 내 스킨헤드 정보1]</ref>
소련 정부가 들어선 [[1921년]]에서 [[1989년]] 까지는 인종차별, 국수주의, 파시즘 찬양을 당국에서 엄격히 제재하여, 극우 정치사상을 따르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없었지만, [[1990년]]에는 정치의 자유가 보장되어서 극우 정당의 설립도 허가되었다. [[1991년]] 소련의 붕괴 이후 러시아 경제는 급속히 피폐해져서, [[1992년]]에는 1인당 명목 GDP가 약 500 달러(소련 시절의 22분의 1 수준)로 낮아졌다. [[소련]] 시절에 보장되었던 여러 사회적 안전망<ref>소련 시절에 보장되었던 무상의료, 무상주거, 무상교육, 식량 배급제, 노동권은 소련이 붕괴된 후인 [[19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러시아 사회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ref>이 사라지고 경제난, 실업난이 심해지다보니, 양극단에 선 정당의 지지도가 높아졌으며, 그 시기에 제일 큰 정치 세력이 바로 극우 정치 세력이다. 현존하는 정당인 [[러시아 자유민주당]]은 당명과 관계없이 [[민족사회주의]]와 [[파시즘]]을 지지하는 정당이다. 현재 러시아는 의석수 대비로 따질 때 [[2010년대]] 기준으로 유럽 국가중에 극우들이 정치권 내에 제일 많이 진입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들은 [[반공주의]], [[반민주주의]] 성향 그리고 [[인종주의]] 성향을 가졌지만, 과거의 [[소련]] 시절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다. 이들이 후원하는 러시아 극우 스킨헤드들은 러시아 내에서 활동하는 [[유색인종]]들이나 유학생들을 사정없이 폭행하여, 수많은 폭력 사건을 일으켰다.<ref>Gitelman, Sakwa 의 《Developments in Russian Politics》 참조</ref><ref>[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41213453254988 러시아 내 스킨헤드 정보1]</ref>


=== 미국에서 극우 ===
=== 미국에서 극우 ===

2015년 10월 18일 (일) 12:45 판

미국의 네오나치

극우(極右) 또는 급진 우익(急進右翼)은 극단적으로 우익적인 생각, 사람, 당파 세력을 가리킨다. 반대어는 극좌이다. 보통 국가주의, 국수주의, 권위주의, 반다문화, 반-평등, 순혈주의, 인종주의, 전체주의, 극단 민족주의의 혼합 형태로 나타나며, 네오-나치 또는 파시즘이 대표적인 극우 운동이다.

그러나, 동시에 자유방임경제, 경쟁 사회, 반-공동체, 반-집단주의적 경향도 극우의 사상적 경향으로 나타난다. 그 예로, 아나키즘에 속하는 아나코-자본주의의 경우, 국가는 최소한의 사회의 도덕유지를 위한 통치력만 행사하고, 민영 기업에게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도 역시 극우 주장에 포함된다고 평가받는다. 극단적인 신자유주의 정책도 경제 불균형과 빈부격차를 초래하여 사회적 평등을 기존의 민족주의적 극우보다 높은 수준으로 훼손하기 때문에, 과격한 신자유주의 주장도 극우의 한 축으로 평가받는다.[1][2][3]

행동 특징

극좌익과는 다르게, 지역주의와 인종, 민족이라는 개념에 차별성을 둔다. 이들의 논리는 매우 일차원적이며, 사회적 음성 피드백에 대해서, 크게 생각을 하지 않는다. 사회 전체의 문제 구도를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초월적 인간관'을 따지며, 사회 문제를 사회 구조에서 찾지않고 개인의 '의지'에서 찾으나, 실업이나 외국인 범죄의 문제에서는 사회 구조에서 찾는 모순을 저지른다.

또한, 평등주의민주주의라는 가치개념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다. 파시즘 독재를 겪은 나라에서 극우들은 자신들을 '자유지상주의자' 또는 '자유주의자'라고 묶어 표현하며, 오늘날,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가 신자유주의화 되고, 실업률이 늘어나는 동시에 경쟁 체제가 가속화되면서 극우 지지자들의 비율은 날로 늘고있다.[4]

한편, 파시스트같은 기존의 극우와 다른 극단적으로 신자유주의를 내포하는 극우들은 대놓고 인종주의, 민족주의 성향을 내포하지 않고, 자유를 강조하지만, 경제적 자유를 위해 평등을 희생시키고, 약소국을 착취하는 신제국주의와 연관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국의 극우

노르웨이에서 극우

오일 쇼크 이후 세계 경제가 신자유주의 기조를 타던 1970년대1973년에는 아나코-자본주의 성향의 노르웨이 진보당이 출범했다. 당시에는 별도의 민족주의 또는 유럽회의주의 성향을 내포하고있지 않았지만, 1990년대부터 갑작스럽게 네오-나치들도 노르웨이 진보당의 대열에 섰다. 1990년대에서 2008년 사이는 당내에서 민족주의, 인종주의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시기이며,[5] 2011년 노르웨이 테러사건의 피의자인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는 한 때 노르웨이 진보당 내에서 과격한 인종주의 분파에 들었다는 게 밝혀졌다. 오늘날, 노르웨이 진보당은 약 30석 규모의 제3당으로 급부상했다.

노르웨이의 극우들은 이슬람교 문화가 자국에 유입되는 것에 회의적이며, 노르웨이 루터교 교리와 노르만 인종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특징을 가졌다.

대한민국에서 극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이승만 정부를 옹호하고 동시에 진보 계열 정치인들을 테러했던 극우 정치 깡패들이 존재했으며, 제1공화국 정부에서는 이들을 방치하고, 동시에 이들의 활동을 독려 및 지원까지 해주기도 하였다.

시각에 따라 박정희 정부국가주의를 도모했으며, 성장을 핑계로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를 유보했기 때문에 파시즘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2000년대 이후를 기준으로 전향 주사파 출신이 주축이 된 신자유주의 극우 운동이라고 일부 분석가들에 의해 평가받는 뉴라이트 운동이 생겨났다.[6] 대한민국의 사회학자 우석훈은 한국의 극우는 반제국주의적 민족주의와는 관계가 없으며, 급진적인 경제적 자유방임주의 우익인 동시에 반민주주의, 반공주의, 군비증축, 지역차별주의, 인종주의 성향을 띠는 네오-파시스트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이들은 스스로를 '중도주의자' 또는 '자유주의자'라고 모호하게 칭하는 경향이 있으나, 경제적 자유주의를 주장한다는 것 이외엔 기존 자유주의와 매우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동시에 자유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정치학자 차상철은 현재 한국 극우의 여러가지 특징이 분단 체제의 특수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7] 일부 언론[모호한 표현]에선 이들 대다수가 넷우익에 속하며,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하는 동시에[8][9][10][11][12][13][14] 외부 세계에서 자신의 정치 사상이 드러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몇몇 분석가들은 이들의 행동을 정치적 성향에 연관이 있다고 분석하지 않고 하나의 정신질환[15]이라 주장한다.[16][17][18][19]

가끔 민족주의적 성향을 보이는 외국과 비슷한 극우도 있으나, 극소수이다.

독일에서 극우

독일1930년대 공황기 당시, 선거로 집권한 최초의 나라이기도 하다. 아돌프 히틀러 정권은 장애인들과 유대인을 말살하는 강력한 인종주의 정책을 썼었고, 동시에 좌익, 아나키스트들을 학살했다.

동독 정권은 과거 반-나치 빨치산들이 정권을 잡으면서 나치 잔당들을 광범위하게 숙청했다. 서독같은 경우는 1945년 패전 이후 연합군은 극우 이념을 엄금했지만, 일부 나치 동조자가 석방되거나, 처벌을 받지 않았다. 결국, 1947년 냉전이 시작되자 서독에 주둔했던 서방권 연합군들은 '군사작전역사부'라는 기관을 만들어 친-나치 성향의 역사왜곡을 주도했다.

1950년대 부터 호황기를 누린 나라들중 대표격인 서독1950년대 부터 급진적인 다문화 정책을 실행해왔다. 1960년대에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서독의 원조가 매우 심화되던 때로, 외노자들의 등장에 반대하는 인종주의자들이 독일 민족민주당을 창당했다.[20] 1990년에 있던 독일 통일은 대량의 실업자들을 양산해냈고, 급진적인 다문화 정책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그러한 상태를 악화시켰다. 이에 따라 외노자들에 대한 증오를 품은 네오-나치가 대거 등장하게 되었으며, 오늘날은 정부의 강력한 통제하에 제도권에 진입을 못하게 하고있지만, 그 수는 날로 증가하고있다.[21]

러시아에서 극우

러시아에서 1910년대왕당파 형태로 나타났고, 1990년대에는 네오-나치의 형태로 나타났다. 후자의 경우는 현재까지 이어져온다.

소련 정부가 들어선 1921년에서 1989년 까지는 인종차별, 국수주의, 파시즘 찬양을 당국에서 엄격히 제재하여, 극우 정치사상을 따르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없었지만, 1990년에는 정치의 자유가 보장되어서 극우 정당의 설립도 허가되었다. 1991년 소련의 붕괴 이후 러시아 경제는 급속히 피폐해져서, 1992년에는 1인당 명목 GDP가 약 500 달러(소련 시절의 22분의 1 수준)로 낮아졌다. 소련 시절에 보장되었던 여러 사회적 안전망[22]이 사라지고 경제난, 실업난이 심해지다보니, 양극단에 선 정당의 지지도가 높아졌으며, 그 시기에 제일 큰 정치 세력이 바로 극우 정치 세력이다. 현존하는 정당인 러시아 자유민주당은 당명과 관계없이 민족사회주의파시즘을 지지하는 정당이다. 현재 러시아는 의석수 대비로 따질 때 2010년대 기준으로 유럽 국가중에 극우들이 정치권 내에 제일 많이 진입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들은 반공주의, 반민주주의 성향 그리고 인종주의 성향을 가졌지만, 과거의 소련 시절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다. 이들이 후원하는 러시아 극우 스킨헤드들은 러시아 내에서 활동하는 유색인종들이나 유학생들을 사정없이 폭행하여, 수많은 폭력 사건을 일으켰다.[23][24]

미국에서 극우

미국의 경우, 2차 대전 시기부터 미국의 2차 대전 참전을 반대하는 소규모 파시스트 집단들이 존재했다. 2차 대전 종전 후 해군 중령 출신인 조지 링컨 록웰은 미국의 다문화 정책과 자유주의에 반대하여, 1959년 미국 나치당을 창당했다. 동시에, 남북전쟁 당시 남부맹방군의 기병대 장교가 설립한 KKK란 극우 단체가 존재하며, 이들은 주로 미국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에서 활동하고 백인인종주의, 개신교 근본주의, 반천주교주의를 주장한다. 그러나, 위와 같이 네오-나치만 한해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25] 미국 헌법당미국 공화당 내에는 네오-파쑈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이 상당수 존재하며,[26][27] 동시에 미국 자유당에도 아나코-자본주의 성향의 극우들이 존재한다. 특히, 아나코-자본주의자[28]들은 미국이 전 세계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러나, 보수양당제인 미국 정치 현실에서는 극단적인 정치 세력이 정권을 잡을 확률은 매우 낮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29]

미국의 자유주의자사회주의자들은 티파티 운동, 그리고 공화당의 신보수주의의 패권주의와 제국주의 성향을 들어, 이 정치운동 및 이념을 극우 이념이라고 평가한다.

영국에서의 극우

영국에서는 1935년파시즘 정당인 영국 파시스트 연합이 창당되었으나, 영국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면서 1940년 해산되었으며, 영국에서는 극우 파시스트들이 큰 힘을 갖지 못하였다.

한편 마거렛 대처 정부를 극우 정부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마거렛 대처 정부는 급진적인 신자유주의의 추진으로 빈부격차를 심화시키고 노동인권을 추락시켰을 뿐만아니라, 인두세를 추진해 서민들을 더 궁핌하게 만들었을 뿐만아니라 기존 우익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칠레의 극우 정권 피노체트, 남아프리카 공화국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옹호하고 아프리카 민족회의를 테러단체라고 발언하기도 하였다.

오늘날 영국에 극우들은 파시스트 극우들과 마가렛 대처 노선에 따르는 신자유주의 극우로 크게 나뉜다.

일본에서 극우

일본에서 극우 운동과 사상은 일본 제국 시절 당시 일본 육군의 파벌이었던 황도파, 통제파와 파시스트였던 기타 잇키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당시 황도파는 반자본주의와 파시즘을 모토로 한 국가주의, 팽창주의를 기반으로 했고, 통제파는 기존 일본식 자본주의 체제와 군주제 체제를 유지하면서 제국주의와 전체주의를 온건적으로 실행해 나가자는 입장이었다. 다이쇼 데모크라시 시대가 끝난 이후 극우 사상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이들의 사상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대부분의 극우 지지자들은 처벌을 면하여 일본 자유당에 입당하였으며, 오늘날에는 그들의 원로적 역할을 했던 정치인들이 극우 운동의 지도자적 위치를 차지하고있다. 현재 일본은 다름없이 극우에 대한 지지도가 상당히 높으며, 해당 단체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좌익 인사들에 대한 폭력을 행사하기 위해 폭력단과 야쿠자와 비슷한 단체를 가진 극우 단체도 존재한다. 정치권 내에서는 일본 유신회라는 50석이 넘는 제3 정당까지 존재한다. 대한민국과는 달리, 이들은 수많은 써클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다 똑같은 극우들로 보기 힘들며, 네오-나치, 파시스트, 일본식 제국주의자, 민족아나키즘 등등으로 나뉜다. 넷우익이란 용어도 일본에서 처음 나타난 용어이며, 주로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극우를 지칭한다. 일본의 지식계에서는 넷우익들을 일종의 사회 낙오자로 평가하고있다. 일본 극우들의 공통점은, 반민주주의, 반공주의, 수구주의, 국수주의적이라는 점이 있다.[30]

중국에서 극우

청나라신해혁명으로 붕괴된 후 중화민국이 건국되면서 공화주의와 극우적 사상이 혼합된 형태를 지향하는 정치운동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장제스중국식 국가주의유교적 도덕주의를 바탕으로 한 파시즘을 지향했었다. 그는 1925년 당의 권좌를 잡은 후 1927년 중국 국민당 내의 중도 좌익을 숙청하여 당의 성격을 우익 성향으로 바꿨다. 국공 내전 시기에 국민당 내 극우들은 청방삼합회와 같은 조직폭력배를 고용하여, 점령지 내의 좌파 농민, 노동운동가들을 탄압했다.[31]

국공 내전에서 중국 공산당이 대륙을 장악하게 된 후, 극우 세력들은 타이완으로 피신하여, 타이완 원주민들과 한인의 차별 정책을 지지했다. 장제스가 사망하였던 1975년까지 이른바 '전시민주체제'라는 반독재체제를 유지하여 일인일파 독재체제를 완고히 다졌었다. 이후, 중화민국 내 극우는 대륙수복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반대파들을 공산주의로 몰아 학살했으나, 장제스가 죽고, 국제적으로 중화민국이 아닌 중화인민공화국하나의 중국으로 보도록 국제적인 인식이 바뀌고, 장징궈가 총통이 되고 민주화된 이후엔 사실상 대륙수복이 불가능하기에, 일부 온건우파들은 중화인민공화국에 협력하는 친중노선으로 바뀌었다. 오늘날의 중화민국 내 극우는 민주진보당의 타이완 독립, 분리주의 노선에 반대하며, 동시에 장제스식 대륙 수복, 국수주의, 보수주의, 국가주의 성향등 과거의 정책을 지지하는 형태로 나타나며, 정치 활동 면에서는 직접 행동을 강조하고 있다.[32]

한편, 중국 본토를 지배하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경우, 집권당인 중국 공산당은 사실상 공산주의 정당이라고 보기 어려우며[출처 필요], 최근 중국을 사실상 극우의 나라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은 최근 중국이 중화사상, 패권주의, 민족주의, 신제국주의를 지나치게 내포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극우와 유사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다.[모호한 표현]

프랑스에서 극우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초중반까지의 공산주의, 사회주의자들 간의 정치 경쟁에서 패배하여 와해되었으나, 히틀러에 의해 프랑스가 점령된 후 비시 프랑스 정부가 들어설 때 일부 프랑스 극우들은 나치 정부에 협력했다.

오늘날에는 국민전선이라는 극우 정당이 존재한다. 이들은 하원의원 의석수를 2석이나 얻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프랑스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며, 1950년대 경제 호황기에 힘입어 급진적으로 다문화 정책을 수용한 유럽 국가들에게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들은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을 극우로 부르지 않고, 민족주의자나 자유주의자로 돌려서 표현한다. 그러나 이들이 표방하는 이념은 파시즘에 가깝다. 주로, 프랑스에 유입되는 이슬람 문화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며, 국수주의, 유럽회의주의, 기독교 근본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33]

급진 우익

가끔, 인종주의파시즘 경향을 멀리하는 아나코-자본주의자들 또는 신자유주의자들은 급진 우익과 극우를 분리해서 써야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극우의 경우, 파시즘, 민족사회주의를 의미하는 것은 맞지만, 급진 우익은 신자유주의를 포함한 반공 자유지상주의를 표현하는 거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급진 우익은 극우의 속성에 속하므로, 사실상 같은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34]

사상

극우 정당

다음은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극우 정당이다. 하지만 명확한 기준은 없으며, 당사자들은 극우라는 말을 부정한다.

현존하는 극우 정당

과거에 존재했던 역사적인 극우 정당

같이 보기

각주

  1. Mudde, Cas, 《The ideology of the extreme right》(Manchester University Press 2002) 참조
  2. 김동춘, 『한국의 우익, 한국의 '자유주의자': 상처받은 자유주의』(2001년, 나남출판사) - 학술논문
  3. L. I. Krimerman & L. Perry, 《State Socialism and Anarchism: How Far they Agree and Wherein they Differ: In Patterns of Anarchy》(Garden City NY: Anchor Books/Doubleday) PP. 61 ~ 69 참조
  4. 극우의 특징
  5. 노르웨이 진보당의 역사
  6. Cas mudde의 《The ideology of the extreme right》와 김기협의 《뉴라이트 비판》 참조
  7. 차상철, 『미국의 냉전정책과 한국: 분단체제와 극우반공이데올로기의 정치경제학』(1992년, 역사비평사) 참조 - 학술논문
  8. 한국 극우1
  9. 우석훈, 『한국 극우파 단상: 극우가 넘쳐나는 오늘 한국』(2005년, 월간 말) 참조 - 학술논문
  10. 한국 극우2
  11. 한국 극우3
  12. 한국 극우4
  13. 한국 극우5
  14. 한국 극우6
  15. 한국 극우와 정신질환
  16. [1]
  17. 대한민국의 극우 특징1
  18. 대한민국 극우의 특징2
  19. 한국 극우 특징3
  20. 《Die nationalsozialistische Ideologie der NPD》 참조
  21. 독일 극우
  22. 소련 시절에 보장되었던 무상의료, 무상주거, 무상교육, 식량 배급제, 노동권은 소련이 붕괴된 후인 19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러시아 사회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
  23. Gitelman, Sakwa 의 《Developments in Russian Politics》 참조
  24. 러시아 내 스킨헤드 정보1
  25. 미국 극우 참조
  26. 이들은 군비증축, 패권주의, 야경국가론 등을 주장하며, 사회적으로는 권위주의, 경제적으로는 신자유주의를 동시에 주장한다.
  27. Hayden, Jay G. (09-09-1956), "Chances Slim 'Far-Rightist' Ticket Would Be Important", Seattle Daily Times – via NewsBank (subscription required): 109
  28. 급진적인 아나코 자본주의자들은 국가를 폐지하고, 민간 기업이 정부를 대신하는 체제로 만들자고 주장하며, 보통 이들은 세금제도 폐지와 금융 규제, 산업 규제 등을 폐지하자고 주장한다
  29. 미국 자유당의 아나코-자본주의 성향 참조
  30. 《Japanese Political History Since the Meiji Renovation 1868-2000》 참조
  31.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참조.
  32. 《대만 어디에 있는가》참조
  33. 국민전선 정보
  34. 《An Irish history of civilization, Volume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