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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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종
원나라의 제11대 황제
Yuan 惠宗.jpg
본명 보르지긴 토곤 테무르
재위 1333년 7월 19일 ~ 1370년 5월 23일
대관식 1333년 7월 19일
출생일 1320년 5월 25일
사망일 1370년 5월 23일
부친 원 명종 쿠실라
모친 정유휘성황후
전임자 원 영종 린친발
후임자 원 소종 아유르시리다르
왕조 원나라

원 혜종(元 惠宗, 1320년 ~ 1370년) 혹은 원 순제(元 順帝)는 원나라의 제11대 (재위: 1333년 ~ 1368년)이다. 순제(順帝)는 명나라가 그를 호칭할때 사용하는 시호이고, 정식 묘호는 혜종(惠宗), 시호는 선인보효황제(宣仁普孝皇帝)라고 하며, 휘는 보르지긴 토곤 테무르(한자孛兒只斤 妥懽 帖睦爾 패아지근 타환 첩목이, 몽골어: ᠲᠣᠭᠠᠨᠲᠡᠮᠦᠷ Тогоонтөмөр)이다. 고려인 출신 공녀 기씨를 제2황후로 책봉한 것으로 유명하였다.

생애[편집]

생애 초반[편집]

토곤 테무르는 중앙아시아에 머물던 쿠살라와 투르크 카를룩(葛邏祿) 족의 추장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원나라는 아유르바르와다가 죽은 뒤부터 1333년 토곤 테무르가 즉위할 때까지 13년간 7명의 황제가 차례로 교대하는 이상사태가 발생했다. 다수의 황족이 황위를 둘러싼 항쟁 끝에 쓰러진 뒤, 광서에서 추방생활을 보내던 토곤 테무르가 즉위함으로써 겨우 제위가 안정되었다.

즉위[편집]

원 혜종

그러나 토곤 테무르는 이 시기 권력을 장악하던 킵차크 친위대 사령관 엘 테무르에게 묶여 있어, 엘 테무르가 병사할 때까지 정식으로 즉위할 수 없었다. 거기에 엘 테무르의 사후에는 아스트 친위군 사령관인 메르키트 바얀이 엘 테무르의 아들 당기세와 탑랄해의 반란을 토벌하고 황제를 능가하는 권력을 장악했고, 1340년에는 메르키트 바얀의 조카 토크토가 백부를 쿠데타로 축출하고 그 권력을 빼앗는 등, 원나라의 궁정은 거의 군벌의 내부항쟁에 의해 움직이고 있었다.

성인이 된 칸의 권력을 둘러싼 대립이 더해져 1347년부터 1349년까지 토구다가 추방당하는 등 중앙 정국의 혼란은 계속되었다. 이 정치 혼란 속에서 어느덧 유럽에 유행하던 흑사병과 비슷한 것으로 보이던 전염병이 원나라에 유행하였고, 차례로 천재지변이 농촌을 황폐화했다.

그러나 중앙 정부의 권력 다툼에 마음을 빼앗긴 권력자들은 이에 대한 유효한 대책을 충분히 실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내는 급속히 황폐화되고, 원나라의 차별정책 아래 놓였던 옛 남송인의 불만과 상업 중시의 원나라의 정책이 만들어낸 경제 착취에 괴로워하던 농민의 궁핍 등이 원인이 되어 지방에서는 급속히 불온한 움직임이 높아져만 갔다.

마침내 1348년, 현재의 신장 지역인 차가타이 한국 동부 지역의 유력 가문인 도그라트(Duglaht) 부에서 투글루크 티무르(Tughlugh Timur)를 옹립하면서 차가타이 한국은 동서로 분열되고 말았다. 동차가타이 한국(모굴리스탄 한국)의 첫 번째 칸이 된 투글루크 티무르가 잠시 차가타이 한국을 통합하고, 여러 부족의 아미르들을 격파하기도 했지만, 이 일시적 통합은 그가 죽은 1363년에 붕괴되고 말았다.

1348년 절강의 방국진이 해상에서 반란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차례로 반란이 일어나, 1351년에는 가노에 의해 황하의 개수공사를 시키던 백련교도인 홍건적이 봉기했다. 1354년 대규모 토벌군을 이끈 토구다가 그가 강대한 군사력을 가지는 것을 두려워한 토곤 테무르에 의해 경질되어 살해당하자, 이것을 칸의 권력회복과 맞바꾸어 군벌에게 의지하던 원나라의 군사력을 크게 약화시키게 되었다. 이때 홍건당에서 두각을 나타낸 주원장(朱元璋)이 기타 반란자들을 차례로 쓰러뜨리고 화남을 통일해 1368년 난징에서 황제로 즉위하여 명나라를 건국하였다.

대도 탈출[편집]

주원장은 즉위하는 동시에 대규모의 북벌을 개시하여 원나라의 수도 대도(大都)에 육박했다. 1368년주원장이 건국한 명나라에 의해 수도인 대도를 빼앗기고 몽골 고원에 있는 상도(上都)로 천도하였다.

하지만 1369년 상도도 명나라가 점령해, 혜종은 상도의 북쪽에 있는 응창부(應昌府)로 천도를 하였다. 그리고 1년 뒤인 1370년에 혜종은 황태자 아유르시리다르에게 칸 지위를 물려주고 응창부에서 사망하였다.

명나라에게 쫓겨 수도를 북쪽에 있는 응창부로 천도하였지만, 북원은 여전히 몽골 고원을 중심으로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고, 1634년 후금에게 공격당해 공식적으로 멸망하였다.

가족관계[편집]

  • 부황: 명종 쿠살라(明宗 和世剌): 원나라 9대 황제
  • 모후: 정유휘성황후 한로록씨(貞裕徽聖皇后 罕祿魯氏): 매래적비자(邁來迪妃子)
  • 황후: 다나슈리 황후 바야우씨(答纳失里 皇后 伯牙吾氏): 폐후(廢后)
  • 황후: 바얀 후투그 황후 옹기라트씨(伯顏忽都 皇后 弘吉剌氏)
  • 황후: 기황후(奇皇后): 고려인(高麗人)
  • 황후: 무나시리 황후 옹기라트씨(木納失裏 皇后 弘吉剌氏): 융복궁 3황후(隆福宮 三皇后)
  • 아들: 소종 아유르시리다르(昭宗 愛猷識理答臘): 북원 2대 황제
  • 며느리: 권황후(權皇后): 고려인(高麗人)
  • 손녀사위: 이수데르 조리그투 칸(也速迭兒 卓里克圖 汗)
  • 며느리: 김황후(金皇后): 고려인(高麗人)
  • 손자: 매적리팔라(買的里八刺)
  • 아들: 오왕(吳王) 바얀 테무르(伯顔帖木兒)
  • 아들: 촉왕(蜀王) 투센 테무르(都先帖木兒)
  • 아들: 천원제 토구스 테무르(天元帝 脫古思帖木兒): 북원 3대 황제
  • 아들: 제왕(齊王) 옌타이(燕台)
  • 아들: 초왕(楚王) 코타이라(和台剌)
  • 아들: 진금 황자(眞金 皇子)
  • 딸: 정국공주(鄭國公主): 진동무성왕(鎭東武成王) 박공목소특(博供穆素特)에게 하가(下嫁)
  • 딸: 초국공주(楚國公主): 요왕(遼王), 옹기라트 소보치만수트(色坪持滿思特)에게 하가
  • 딸: 연국공주(燕國公主): 정남충성왕(征南忠成王), 옹기라트 쇼샤크부타이카바이(礎朔克布台可巴)에게 하가
  • 딸: 완국공주(宛國公主): 평북무헌왕(平北武獻王), 옹기라트 시킴(時金)에게 하가
  • 딸: 촉국공주(蜀國公主): 안평왕(安平王), 파통격만(把通格滿)에게 하가
  • 동생: 영종 린친발(寧宗 懿璘質班): 원나라 10대 황제
  • 동생: 여양왕 찰한특목이(勵梁王 察罕特穆爾): 원 혜종의 동생
  • 조카: 영랑공주 민민특목이(領朗公主 敏敏特穆爾): 여양왕의 딸. 원 혜종의 조카

관련 작품[편집]

드라마[편집]

관련 항목[편집]

전 임
동생 원 영종 린칠발
제16대 몽골 제국 대칸
1333년 - 1370년
후 임
아들 아유르시리다르 빌레그트 칸
전 임
동생 원 영종 린칠발
제11대 중국 원나라 황제
1333년 - 1370년
후 임
-
(북원 황조)
(명 태조 홍무제 주원장)